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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교육연구회> 어문연구> 식민지 지식인의 세계(世界) 정세(情勢) 시찰(視察)과 미완(未完)의 여행(기) - 이정섭(李晶燮)의 「호한기행(?漢紀行)」과 「조선(朝鮮)에서 조선(朝鮮)으로」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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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지식인의 세계(世界) 정세(情勢) 시찰(視察)과 미완(未完)의 여행(기) - 이정섭(李晶燮)의 「호한기행(?漢紀行)」과 「조선(朝鮮)에서 조선(朝鮮)으로」를 중심으로 -

Journal of the Observation and Incompleteness of World Situations from the View of Intellectual from Colony - Focusing on Lee Jung-seop’s ‘Hu-Han Travelog’ and ‘From Joseon to Joseon’ -

우미영 ( Woo Mi-yeong )
  •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 어문연구 44권4호
  • : 연속간행물
  • : 2016년 12월
  • : 201-239(39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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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식민지 시대 언론인 李晶燮이 쓴 「?漢紀行」과 「朝鮮에서 朝鮮으로」에 관한 연구이다. 「?漢紀行」에서 이정섭은 중국에 대해서는 동정과 공감의 태도로 일관한다. 世界 一週 여행기에서 이정섭의 의식은 좀 더 복합적이다. 이정섭에게 영국과 일본은 제국주의로서, 중국과 아일랜드는 약소민족으로서 동격이다. 아일랜드 여행기 筆禍 사건은 이로부터 비롯된 일제 당국과의 충돌이다. 그 결과 그의 기행문은 未完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본 논문에서는 「朝鮮에서 朝鮮으로」의 검열로 인한 삭제와 미완성을 의미 기호로 파악하고 이를 하나의 言語的 事件으로 평가하였다. 나아가 이 기행문의 특수성을 기행문을 둘러싼 아이러니를 통해 살펴보았다. 아이러니란 제국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도 불구하고 이정섭이 정치적, 구조적으로는 제국 의식에 함몰 되는 데에서 발생한다. 이는 이정섭의 文化와 政治에 대한 분리 의식 및 제국과 식민의 구도 속에서 식민지인이 처한 位相的 한계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traveler’s journals ‘Hu-Han Travelog’ and ‘From Joseon to Joseon’ written by Lee Jung-seop, a journalist during the colonial period. As the travelogs which observe current situations, both essays cover new aspects which haven’t been discussed in modern traveler’s journals of Joseon. Even so, there hasn’t been a specific dispute over this issue. Therefore, this study summarized the background and details of both travel assays and analyzed individual characteristics. Lee Jung-seop keeps sympathy and empathy attitude toward China based on the perception that Joseon is a small and weak nation. In ‘world travel sketch,’ his consciousness is more complex. In terms of writing cognition, both journals are the same. The incident of the island travel essay indictment is a collision with the Japanese authority caused by this attitude. As a result, his travel essays had to be incomplete. Viewing deletions by censorship and incompleteness of travel and writing as a single semantic sign, ‘From Joseon to Joseon’ can be interpreted as a linguistic-incidental traveler’s journal. Lee Jung-seop’s critical view on the British Empire is found in both essays. In terms of perception on the United Kingdom from a cultural perspective, however, his criticism is shaken. From this aspect, his separated view on politics and culture is found. After all, it was the process of the empire’s collapse in cultural and political domains. The irony of ‘From Joseon to Joseon’ is observed here. In other words, this traveler’s journal reveals the coexistence of contradiction which is dominated by Japan’s political magnetic field by after agreeing to Choi Rin’s self-government government in terms of a structure of collision against Japanese empire. Outwardly, he took was resistant against the empire-Japan and the Great Britain. From a structural viewpoint, in contrast, it falls under its influence ironically. The latter results from the positional limit colonists can easily encounter in empire-colony structure.

UCI(KEPA)

I410-ECN-0102-2018-700-003729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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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1617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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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문(諺文)'과 '정음(正音)'의 문헌(文獻) 기록(記錄) 양상(樣相)으로 본 새 문자 창제(創製) 의의(意義)에 대한 재해석(再解釋)

저자 : 강남욱 ( Kang Nam-wook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44권 4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7-4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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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당대 만들어진 새로운 문자에 대해 '언문', '정음' 또는 '훈민정음'으로 지칭하는 문헌 기록이 있는데 특히 실록에는 '언문 28자'라고 되어 있고 정인지 서문에는 '정음 28자'라고 되어 있어 대비가 된다. 창제 초창기에는 '언문'이라는 공식적인 용어를 가지고 새 문자를 지칭하였으나, 『訓民正音』을 완성하고 「解例」를 붙인 학자들은 '정음'이라 칭하고자 했다. 이 두 용어는 모두 새롭게 만들어진 우리의 문자를 정식으로 가리키는 지칭어로서 보아야 할 것이다. 훈민정음은 '훈민', 즉 보통 사람들의 말을 적는 글로서 '언문'이라는 기능과 '정음', 즉 변이음과 속음이 많은 한자음을 바로잡는 표준화 작업의 두 역할을 함께 지칭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새 문자를 둘러싼 정치외교, 사상과 철학, 학자 집단간 역학 사이에 접점으로 찾은 미묘한 균형 관계를 일컫는 명칭이라 할 수 있다.

2'-고도'에 대한 고찰(考察)

저자 : 이은섭 ( Lee Eun-sup ) , 진가리 ( Chen Jia-li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44권 4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45-7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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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고도'가 [讓步]의 의미 외에 [羅列]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파악한다. 특히 [羅列]의 의미로 기능하는 '-고도'는 矛盾語法을 구현하고, '남다'와 결합하여 '-고도 남다'로 사용될 때 전체 구성이 '충분히-할 정도이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아울러 敍述語 結合 制約과 先語末語尾 '-었-'과의 結合 制約에 있어서도 '-고도'는 의미에 따라 다소 다른 특징을 보인다. [讓步]의 '-고도'는 先行節에 動詞만 올 수 있는 반면 [羅列]의 '-고도', '-고도 남다'가 쓰인 문장은 先行節에 形容詞와 일부 動詞가 모두 올 수 있다. 또한 [羅列]의 '-고도'가 쓰인 문장에 '-었-'의 출현이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은데 [讓步]의 '-고도'나 '-고도 남다'에서는 '-었-'의 사용이 제한된다. 主語 制約과 後行節의 類型 制約 면에서도 의미와 상관없이 '-고도'가 쓰인 문장에 主語 一致 制約과 平敍文, 疑問文만이 가능하다는 制約이 존재한다.

3향가의 평어 '詞淸句麗'의 연구

저자 : 손효만 ( Son Hyo-Man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44권 4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73-10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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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균여 향가의 평어 '詞淸句麗'와 그 문맥을 한중 비교문학적 입장에서 해석하고 이해하였다. '詞淸句麗'는 「戱爲六絶句」(杜甫)에서 이웃하고자 하는 훌륭한 시가로 제시한 '淸詞麗句'에 연원이 있고, 그 의미는 '(詞)淸新(句)綺麗'이다. 이 綺麗는 표현적 綺麗(대구, 전고인용, 화려한 수식 등)와 내용적 綺麗(정신적으로 富貴한 氣像)를 포함한다. 「원왕가」(균여)는 '詞淸句麗'(淸新綺麗)를 잘 보여준다. 즉, 거침이 없고, 흐리고 막힘이 없으며, 超凡하고 絶俗한 내용을 통하여 '淸'을, 反經合道의 내용을 통하여 '新'을, 誓願에 기초한 不屈과 勇猛精進의 氣像을 통하여 내용적 綺麗를, 각종 수사를 통하여 표현적 綺麗를, 각각 잘 보여준다.
'詞淸句麗'의 연원인 '淸詞麗句'가 當代에 추구한 아주 빼어난 詩歌의 척도라는 점은, “十一首之鄕歌 詞淸句麗 其爲作也 號稱詞腦 可欺貞觀之詞 精若賦頭 堪比惠明之賦”와 “詞腦(意精於詞 故云腦也)”의 문맥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번역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4『차산필담(此山筆談)』에 나타난 욕망의 이중적 양상과 의미

저자 : 권기성 ( Kwon Ki-sung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44권 4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03-12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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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此山筆談』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욕망들에 주목하였다. 『此山筆談』에는 결핍된 인물들이 자신의 처지를 인지하고 강렬한 욕망을 추구하는 작품들이 있다. 『此山筆談』에 나타나는 이 같은 욕망의 이중적 양상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하나는 당대인들의 경제인식과 치부행위에 대한 자발적 인식과 자각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편찬자배전의 처지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배전은 자신의 상황을 慰撫하고자, 전대의 야담집 중에서 비교적 결핍되어 있는 인물들을 선택하여 적극적 글쓰기에 나섰던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선행이 욕망성취의 궁극적 계기가 된 까닭에 전대의 야담집에 나타난 낭만적 인식은 보다 비현실적으로 변해갔다. 『此山筆談』이 비교적 사실주의를 표방하는 작품이면서도 서사 내의 개연성을 잃어버리거나, 한편으로는 기이한 독특한 미감을 갖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편찬의식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5필사본(筆寫本) 「상운전(尙雲傳)」의 이본적(異本的) 위상(位相)과 향유(享有) 양상(樣相) - 나손본의 삽입시가(揷入詩歌)를 중심으로 -

저자 : 정대혁 ( Jeong Dae-hyuk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44권 4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29-15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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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장에서 完帙本 「尙雲傳」 나손본이 '信標 話素 活用, 敍事的 緊密性, 풍성한 揷入詩歌 配置' 등 세 가지 측면에서 善本으로서 위상을 지닌 텍스트임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 현재까지 歌辭集 『악양누긔』의 「尙雲傳」 轉寫臺本과 가장 가까운 나손본은 그와 같은 계열 이본이 丁亥(1887)년 이전에 出現하였으며, 그 이후로 나손본을 중심으로 하는 지속적인 筆寫本 「尙雲傳」의 流通 및 傳承이 이루어졌음을 추정하였다.
한편 「尙雲傳」 揷入詩歌 <춘양이탄검>은 그와 유사한 형태를 「趙雄傳」 揷入詩歌 <매화 노래>와 歌辭 <別別相思歌>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相思戀情을 주제로 하는 <別別相思歌>와는 일정한 거리가 있다. 이때 世俗的 慾望을 드러내는 「趙雄傳」의 작품 성향에 따라 <매화 노래>가 <別別相思歌>와의 시행 공유 정도가 매우 강한 것과 달리, <춘양이탄검>은 상대적으로 독립된 시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점은 「尙雲傳」의 主題意識인 忠孝 理念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여러 이본들의 言表를 통해 享有層의 作品認識을 직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6일제(日帝) 강점기(强占期)의 모의재판극(模擬裁判劇) 연구(硏究)

저자 : 김경수 ( Kim Kyung-soo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44권 4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55-18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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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문학법리학의 입장에서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 열린 法學校學生들의 模擬裁判劇을 살펴본 것이다. 模擬裁判은 法律家들이 법륭의 적용과 辯論, 審理 등을 연습하기 위해 여는 假想의 재판을 일컫는데, 植民地下에서 이것은 司法機關이나 辯護士團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만 개최되었다. 당시 법학생들은 이런 모의재판을 극의 형식으로 극장에서 공연했는데 그것이 모의재판극이다. 이 모의재판극은 일제 강점기 법학생들이 법에 대한 인식을 체화하기 위한 특별한 形式으로서, 식민지 法과 文學의 의미 있는 交涉을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학생들은 早婚制나 데릴사회제도와 같은 당시의 관습으로 인해 빚어지는 비극이라든가 당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刑事事件들을 무대에 올리기도 하는데, 이는 조선에 대한 식민지 사법의 不公正함을 고발하려는 취지에서 행해진 것이다. 일반문학에 관한 관심과는 구별되는 자리에서 법학생들을 중심으로 공연된 모의재판극은, 좁은 의미에서의 문단과는 구별되는 자리에서, 한편으로는 식민지의 현실을 고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근대적 의미에서의 문학적 상상력이 무엇인가를 인식하는 다른 움직임이 존재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에서 일정한 문학사적 의의를 갖는다.

7염상섭(廉想涉) 후기(後期) 장편소설(長篇小說) 연구(硏究) - 『미망인(未亡人)』, 『화관(花冠)』, 『대(代)를 물려서』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정진 ( Kim Jung-jin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44권 4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181-199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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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論文은 廉想涉의 後期長篇의 再評價를 위해 『未亡人』, 『花冠』 그리고 『代를 물려서』를 중심으로 만년의 廉想涉이 세 작품을 통해 어떠한 부분에 관심을 기울였고, 그것이 어떻게 소설로 형상화되었는가를 연구하였다.
世代葛藤 變化의 측면에서 『未亡人』은 主人公인 홍식과 명신의 최대갈등요소인 결혼장애 담론이 주요 에피소드이다. 『花冠』에서는 賢母良妻型 영숙의 진가를 알아본 구세대인 진호의 부모가 주체적으로 신세대의 結婚을 확정한다. 그런데 『代를 물려서』는 전세대와 신세대가 대조되면서 새로운 세대가 삶을 모색하는 부분에서 意義를 갖는다. 廉想涉 後期소설에서는 세대 갈등 양상이 약화되었고 부모세대의 퇴보와 신세대의 삶의 모색이 작품에 노정되었다. 하지만 가부장적 권위가 염상섭 후기의 세 소설에도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작가의 일련적인 執筆方向이 나타났고, 그것은 廉想涉 後期 長篇小說의 特徵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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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식민지 시대 언론인 李晶燮이 쓴 「?漢紀行」과 「朝鮮에서 朝鮮으로」에 관한 연구이다. 「?漢紀行」에서 이정섭은 중국에 대해서는 동정과 공감의 태도로 일관한다. 世界 一週 여행기에서 이정섭의 의식은 좀 더 복합적이다. 이정섭에게 영국과 일본은 제국주의로서, 중국과 아일랜드는 약소민족으로서 동격이다. 아일랜드 여행기 筆禍 사건은 이로부터 비롯된 일제 당국과의 충돌이다. 그 결과 그의 기행문은 未完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본 논문에서는 「朝鮮에서 朝鮮으로」의 검열로 인한 삭제와 미완성을 의미 기호로 파악하고 이를 하나의 言語的 事件으로 평가하였다. 나아가 이 기행문의 특수성을 기행문을 둘러싼 아이러니를 통해 살펴보았다. 아이러니란 제국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도 불구하고 이정섭이 정치적, 구조적으로는 제국 의식에 함몰 되는 데에서 발생한다. 이는 이정섭의 文化와 政治에 대한 분리 의식 및 제국과 식민의 구도 속에서 식민지인이 처한 位相的 한계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9연행록(燕行錄)에 전하는 건륭제(乾隆帝) 계황후(繼皇后)의 유폐사건(幽閉事件)에 대한 풍문(風聞)

저자 : 이철희 ( Lee Chul-hee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44권 4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41-26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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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여행한 조선 使節團들의 見聞은 다양한 이야기로 조선에 전파되었다. 이 가운데 신뢰할 수 없는 이야기와 풍문이 섞이며 연행록의 성격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 글에서는 건륭제 계황후의 유폐사건을 최초로 전한 홍대용의 기록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살펴보았다.
건륭제가 계황후를 유폐시킨 이유에 대하여 중국에는 두 종류의 이야기가 전한다. 하나는 소위 '江南獵艶說'로 강남에서 만난 새 연인에 의한 갈등설이고, 또 하나는 황후의 지위를 위협하는 皇貴妃 책봉에 의한 갈등설이다. 홍대용이 기록한 이야기는 황후의 大珠 분실과 侍衛官과의 불륜 사건을 결합시킨 후궁의 음모설로 중국에는 전하지 않는 새로운 이야기다.
홍대용은 이 풍문의 眞僞보다 누명을 쓴 황후를 위해 목숨을 걸고 忠諫 해야하는 관료의 책무를 강조하는 담론으로 전환시켰다. 연행록에 수록된 풍문은 비록 사실과 거리를 두고 있지만, 수용자의 의도나 인식태도가 투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실보다 더 복잡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10조선 후기 『택리지(擇里志)』의 읽기 방식 - 서발문 및 관련 저작을 중심으로 -

저자 : 임영걸 ( Rim Young-gul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44권 4호 발행 연도 : 2016 페이지 : pp. 265-29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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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택리지』의 서발문 및 관련 저작을 수합하여 조선 후기 『택리지』 인식의 다양한 양상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저작을 내용과 저자의 소속 집단에 따라 세 부류로 분류해 보았다.
① 李重煥 친인척의 서발문은 공통적으로 이중환의 고뇌와 저술 의도에 대해 추측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② 洪重寅과 洪龜範의 「鄕居小誌」와 「觀擇里志書示我輩」는 당쟁의 폐해에 대한 고민이라는 『택리지』와 동일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글임에도, 이중환이 제시한 삶의 방식을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하고 고향에서 원한을 피하며 소박하게 살 것을 제안하고 있다. ③ 18세기 후반~19세기 초반의 실학자인 丁若鏞과 李圭景은, 이중환이 암시한 당쟁의 폐해와 그에 따른 사대부로서의 고뇌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인다. 대신 『택리지』에 담긴 정보를 정보 그 자체로 주목하고, 간략하게나마 자신의 지식으로 확충하려는 시도도 한다. 『택리지』를 정보서 내지는 실용서로 인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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