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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기업지배구조가 자율공시와 정보비대칭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IFRS 도입 이후 기간을 중심으로
Voluntary Disclosure, Information Asymmetry and Corporate Governance after the Adoption of IFRS
오현민 ( Hyun Min Oh ) , 신호영 ( Ho Young Shin )
회계정보연구 34권 2호 159-188(30pages)
UCI I410-ECN-0102-2017-320-000349511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이용이 불가한 자료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이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기간 동안 자율공시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가 자율공시와 정보비대칭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실증분석한다. 먼저 기업이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공시정보가 자본시장의 정보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살펴본 후, 기업지배구조가 자율공시와 정보비대칭의 관계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 규명한다. 구체적으로, 정보비대칭의 측정은 일별수익률의 표준편차와 주식거래량회전율을 이용하였고, 기업지배구조의 측정치로는 외국인지분율, 이사회의 규모, 사외이사비중, 대주주지분율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율공시여부와 정보비대칭은 양(+)의 방향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자율공시를 실시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정보비대칭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K-IFRS 도입 이전 기간을 대상으로 자율공시의 역기능을 분석한 선행연구결과와 일치한다(손성규 등 2008; 손성규 등 2010; 정현욱 2015). K-IFRS 도입 이후 기간도 도입 이전기간과 마찬가지로 자율공시가 정보비대칭을 해소하지는 못하였다. 둘째, 기업지배구조가 자율공시여부와 정보비대칭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자율공시와 기업지배구조의 상호작용항은 정보비대칭과 음(-)의 방향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우수한 기업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의 경우, 경영자가 자의적으로 정보를 공시하는 것을 방지하여 기업가치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K-IFRS 도입 이후 기업지배구조는 자율공시의 역기능을 완화하는 매커니즘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K-IFRS 도입 이후 기간을 중심으로, 자율공시와 정보비대칭의 관계에서 기업지배구조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살펴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K-IFRS 도입 이후 의무공시사항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의무공시 사항과 상호관계가 있는 자율공시 사항의 역기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경영자뿐만 아니라 투자자 및 감독기관 등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Using hand-collected data on firms’ voluntary disclosure from 2011 to 2014 after the Adoption of IFRS, we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voluntary disclosure and information asymmetry and the extent to which the association is affected by corporate governance. The final sample size is 1,226 firm-year observations for this study. Specifically, we will investigate how voluntary disclosure affects information asymmetry after the Adoption of IFRS. Additionally, we will investigate the effect of corporate governance on the association between voluntary disclosure and information asymmetry. We use the daily stock return volatility (VOLA) and trading volume turnover (VOL) as our information asymmetry measure and also use the foreign ownership, board size(number of directors on the board), percentage of its outside directors(ratio of independent directors to total board size) and large shareholders ownership as corporate governance measure. The empirical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relation between voluntary disclosure and information asymmetry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positive(+). Second, the interaction variable between voluntary disclosure and corporate governance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negative(-) on information asymmetry. Accordingly, the effect of voluntary disclosure and corporate governance on information asymmetry was found to decrease with firms for a good corporate governance. These findings show that the corporate governance works as a mechanism to reduce the negative effect of voluntary disclosure after the Adoption of IFRS. This study contributes to accounting research as it directly tests the effect of corporate governance on the association between voluntary disclosure and information asymmetry in Korea, providing empirical support that a good corporate governance reduces the negative effect of voluntary disclosure.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we might have not considered omitted other variables. Second, we might not have fully considered other proxies for the corporate goverance, voluntary disclosure and information asymmetry.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및 가설설정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론
참 고 문 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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