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해외의료관광 국가 선택에 있어 각 국가로부터 인식된 위험과 편익이 국가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암, 당뇨, 성형, 피부미용과 같은 질환의 종류에 따라 위험과 편익이 국가 선택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해외의료관광국가 선택에 있어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는 재무적위험, 성과적위험, 사회적위험, 심리적위험, 신체적위험, 시간위험이 고려되었으며, 편익으로는 휴양, 사교활동, 다양한경험, 일상적생활 편익이 활용되었다. 응답자들은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폴 국가 가운데 암, 당뇨, 성형, 피부미용에 따라 선호하는 국가를 선택하도록 하였고, 5개 국가에 대해 위험과 편익을 평가하도록 한후 컨디셔널 로짓모형을 이용하여 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암과 당뇨와 같은 중증질환의 경우에는 성과적 위험을 줄여주는 미국과 싱가폴을 선호하였으며, 성형과 피부미용과 같은 경증질환의 경우에는 문화나 치안과 같은 심리적 신체적, 시간적 위험을 줄여주는 한국과 싱가폴을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paper examined how the perceived risks and benefits affect on choice of destination country in the global healthcare tourism. We also investigated whether those influencing factors varied depending on the types of disease such as cancer, diabetes, plastic surgery, and skin care. We considered financial, performance, social, psychological, physical and time risks as the perceived risks, and relaxation, sociable activities, diverse experience, ordinary life as the benefits. The subjects were asked to select a favorite country among United State America, Japan, Korea, Singapore, and Thailand in each case of four types of disease. In serious illnesses such as cancer and diabetes, respondents preferred both U.S. and Singapore to alleviate financial and performance risks, and sought the relaxation for convalescence as benefits. However, in less serious illnesses, subjects preferred Korea and Singapore with similar culture and public safety so as to avoid psychological, physical and time risks, and to pursue sociable activ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