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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일제강점기 『국어독본(國語讀本)』과 차별적 위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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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국어독본(國語讀本)』과 차별적 위계 교육

Japanese Textbooks and the Logic of Discrimination Sequencing -Japanese Textbooks(國語讀本) and Japanese colonialism-

강진호 ( Jin Ho Kang )
  • : 한국문학교육학회
  • : 문학교육학 49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5년 12월
  • : 89-118(30pages)
피인용수 : 27건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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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과서와 문화 통치
2. 습속의 정형화와 조선 병탄의 논리
3. 고대 신화와 일본 우월주의
4. 천황의 형상과 제국의 야망
5. 국어교육과 식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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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주목하는 『普通學校國語讀本』(1912)은 일어가 국어가 된 뒤에 간행된 일제의 첫 번째 국어 교과서이다. 『普通學校國語讀本』은 달라진 현실 여건을 말해주듯이 ‘明治44年3月13日印刷, 朝鮮總督府總務局印刷所’라는 판권이 붙어 있다. 『國語讀本』에 주목한 것은 이 책이 개항 이후 조금씩 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일제의 식민담론이 집약된 최초의 ‘국어’(일어) 교과서라는 데 있다. 일제는 국어 교육을 마치 수신 교육처럼 제국의 이념과 가치를 전파하는 중요한 매체로 간주하였다. 일시동인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동화정책을 표방했지만, 표면적인 구호일 뿐 실제로는 차별화된 교육을 시행하였다. 조선을 일본과는 다른 열등 민족으로 간주하고 일본에 대한 선망과 숭배의 정조를 함양코자 하였다. 그것은 우선 비문명화된 조선을 문명화시키겠다는 근대화론으로 나타난다. 일제는 또한 일본의 신화를 근거로 조선을 차별적으로 위계화한다. 과거 신화시대부터 조선과 일본은 긴밀한 관계를 가졌고,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천황 관련 단원들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천황에 충성하는 신민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런 점에서 『國語讀本』은 정치적 이념을 구현한 정치적 텍스트이다. 국정이고 또 ‘국어’ 교과서라는 권위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하위 주체를 양산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식민사관은 오늘날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아직도 여전히 집단기억의 형태로 한국인들의 심층에 뿌리박고 있다. 우리 고유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왜곡된 정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일제 식민주의에 대한 바른 인식이 요구된다.
『Elementary School Japanese Language Reader(보통학교 국어독본)』(1912), this text is going to focus on, is the first textbook in official Korean language after Japanese language has been officialized in Korea. On 『Elementary School Korean Language Reading Book』, the copyright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Chosun Print Office’ is printed as it shows the reality has been changed. This text focuses on 『Elementary School Korean Language Reading Book』 because it is the first educational material in ’official Korean’(Japanese) that specifically integrates Japan’s colonial discourse, which has started to appear after the port opening. As Daehan Empire’s 『Elementary School Korean Language Reading Book for Students』 had the intention to develop Chosun government’s civilization and modern sovereignty, the Japanese Empire’s 『Elementary School Korean Language Reading Book』specified its will to colonize Chosun that had been incorporated into them. That is why this textbook shows strong ideological bias. Given that education has the powerful influence to students politically-the Japneses Empire taught their ideology and value of colonization to Koreans at a young age so they would unconsciously agree with it. By doing this, the Japanese Empire exploited education to colonize Chosun. 『Elementary School Korean Language Reading Book』was the main expedient of Cultural Governance. The Japanese Empire superficially pretended to be under the slogan of equality, but they implemented the education of discrimination in real. As we can see from the phrase, “Be sure to consider about their period tendency and the cultural level”(the 3rd) of the First Educational Ordinance(1911.8), the Japanese Empire regarded Chosun as an inferior ethnic group than Japanese and tried to foster the tendency of idolizing and worshipping Japan. The Japanese Empire cunningly justified their intention through the fake theory of modernization, saying that Japanese people has been superior than people of Chosun since the ancient times, so that they had to conquer and exploit Chosun. From these facts, we can see that 『Elementary School Korean Language Reading Book』 was the text that materialized the political ideology in reality. Most of the Japanese view of colonialism, which was their ideology to conquer Chosun, seems like disappeared today, but it does exist in the deep side of Koreans’ mind as a form of collective memory. To recover our(Koreans) own integrity and rectify the distorted atmosphere, we need to actually be aware of the Japanese Empire’s colon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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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0102-2016-800-00055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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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10-ECN-0102-2016-800-000552402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KCI 등재
  • : -
  • : 계간
  • : 1229-48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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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7-2018
  • :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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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교육, 세계를 생각하다 : 국어 교사를 위한 세계문학 교육

저자 : 김미영 ( Mi Young Kim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9-3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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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 교양과목의 변화가 눈에 띈다. '교양읽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 글은 '교양읽기의 선상에 있는 '고전교육'의 사례에서 세계문학 읽기의 의미와 문제점, 개선책을 밝힌 것이다. < 국어교사를 위한 고전읽기 > 강좌의 수업 목표는 고전읽기의 즐거움과 고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문학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을 재발견함으로써 다문화 시대의 타자를 이해하는 데에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타자의 이해를 체득하여 세계시민으로서의 덕목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수업은 일반식 강의와 발표식 강의로 진행하였다. 강의식 수업은 작품에 대한 사회문화적 배경이나 작가의 전기적 요소를 이해하는 데 비중을 두었고, 발표식 수업은 학생들의 작품 감상 능력 향상과 논의할 주제찾기에 주목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학생들이 발표조의 수업 방식과 내용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발표 평가지' 작성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한국문학뿐만 아니라 세계문학 교육은 독서 체험의 확대이자, 타자 이해의 심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조별발표 때 매우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토론에 임하였다. 소극적인 학생들의 경우에도 감상문에서는 예리한 비판이나 작품 분석 능력을 드러내었다. 이 수업의 문제점은 첫째, 텍스트가 서구문학 중심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다양한 세계문학을 통하여 다문화시대의 타자를 이해하는 데 제한적이다. 둘째, 세계문학을 통하여 다문화 시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시민의식을 함양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셋째,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비교를 통해 한국문학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

2문학교육, 세계를 생각하다 : 상호문화주의와 세계문학 교육

저자 : 김성진 ( Sung Jin Kim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35-5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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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문학교육에서 다문화 교육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학 교육과정이나 교과서는 사회적 차별 철폐를 넘어서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주의와 상호문화 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논문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나타난 다문화 교육의 특징을 분석하고 상호문화주의의 구현을 위해 세계 문학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현재의 <문학> 교과서는 이주 노동자나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작품을 활용하여 학습자가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태도나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이주민이 겪는 고통과 차별의 감소라는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효율적이지만 정형화된이주 노동자의 모습을 통해 학습자에게 또 다른 선입견을 심어주게 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문화 간 대화를 통해 다양한 민족과 종족이 동등한 입장에서 다른 민족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는 상호문화주의의 취지와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학> 교과서는 다음 세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한국 근·현대 문학 중심성을 버리고 더 많은 세계문학 작품을 수록하는 문제 둘째, 서구 정전 중심이 아닌 제3세계 작품을 포함한 세계문학 개념으로 전환하는 문제 셋째, 동아시아의 문학 작품, 해외 이주 한국인이 창작한 문학 작품에 대한 수용 문제. 문학교육에서의 문화적 문식성이란 문학/문화 비교 문식성에 다름 아니다. 서로 다른 삶에서 나온 다양한 문학과 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을 목표로 할 때 문학교육이 다문화 교육이 자신의 정체성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3문학교육, 세계를 생각하다 : 독일의 문학교수법 -이론적 논의와 적용을 중심으로-

저자 : 이광복 ( Kwang Bok Lee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59-8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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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독일 문학교수법 이론들의 전개과정을 살펴보고 그것들이 김나지움 문학교재와 수업자료에 어떻게 적용되었는가를 고찰하는 데 있다. 문학교수법 이론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던 시기인 18, 19세기에 독일의 문학교육은 문예학의 전통에 따라 '교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독일의 문학교수법 이론은 '작품 내재적 해석' 경향이 강했던 1960년대에 이르러 헤르만 헬머스에 의해 정립되었다. 1970년대에는 '비판이론', '수용미학', '소통이론'이 문예학 담론을 주도하였고, 문학교육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수용지향 문학교수법'은 그 하나의 결과물인 셈이다. 1980년대에는 '행위 및 생산지향 교수법'이 중요한 문학교육의 방법론으로 자리를 굳혔고, 현재까지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990년대에는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의 영향으로 문학교육에서도 '포스트모더니즘적 교수법'이 주장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 문예학 담론들은 '상호텍스트성', '상호매체성', '상호문화성'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이 경향은 문학교수법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그것의 적용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를 독일 김나지움 문학교재들과 수업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텍스트들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는 '상호텍스트성' 개념은 최근에 중요한 '교수법적 요구'로 받아들여졌다. 둘째, 매체들 간의 역동적인 관계에 주목하는 '상호매체성' 개념은 특히 '문학작품의 영화화'를 문학수업의 주요 대상으로 다루게 하는 데 기여하였다. 셋째, '상호문화성' 개념은 문학수업에서 상호문화적 시각이 내재되어 있는 고전문학에 주목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화의 '타자성'이 갖는 효소적 기능을 살펴보도록하는 관점을 제공하였다. 결국 이 논문은 문학교수법 이론의 전개와 그것의 적용에 초점을 맞춰 독일 문학교육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살펴보았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일제강점기 『국어독본(國語讀本)』과 차별적 위계 교육

저자 : 강진호 ( Jin Ho Ka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89-11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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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주목하는 『普通學校國語讀本』(1912)은 일어가 국어가 된 뒤에 간행된 일제의 첫 번째 국어 교과서이다. 『普通學校國語讀本』은 달라진 현실 여건을 말해주듯이 '明治44年3月13日印刷, 朝鮮總督府總務局印刷所'라는 판권이 붙어 있다. 『國語讀本』에 주목한 것은 이 책이 개항 이후 조금씩 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일제의 식민담론이 집약된 최초의 '국어'(일어) 교과서라는 데 있다. 일제는 국어 교육을 마치 수신 교육처럼 제국의 이념과 가치를 전파하는 중요한 매체로 간주하였다. 일시동인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동화정책을 표방했지만, 표면적인 구호일 뿐 실제로는 차별화된 교육을 시행하였다. 조선을 일본과는 다른 열등 민족으로 간주하고 일본에 대한 선망과 숭배의 정조를 함양코자 하였다. 그것은 우선 비문명화된 조선을 문명화시키겠다는 근대화론으로 나타난다. 일제는 또한 일본의 신화를 근거로 조선을 차별적으로 위계화한다. 과거 신화시대부터 조선과 일본은 긴밀한 관계를 가졌고,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천황 관련 단원들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천황에 충성하는 신민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런 점에서 『國語讀本』은 정치적 이념을 구현한 정치적 텍스트이다. 국정이고 또 '국어' 교과서라는 권위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하위 주체를 양산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식민사관은 오늘날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아직도 여전히 집단기억의 형태로 한국인들의 심층에 뿌리박고 있다. 우리 고유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왜곡된 정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일제 식민주의에 대한 바른 인식이 요구된다.

5현대시 교육에서 시론의 위치 -반어와 역설을 중심으로-

저자 : 김남희 ( Nam Hee Kim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19-14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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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문학 이론에 대한 연구는 문학 연구자들의 전유물로 간주되어 온 측면이 없지 않다. 현대시 교육 연구자들 역시 기존의 시론들이 타당한지 점검하고 성찰하기보다는 타당성을 전제로 후속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실상개별 시론들은 시적 요소들에 대해 서로 다른 설명과 해석을 제공해 왔고, 특히 반어와 역설의 경우에는 논의의 혼란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 연구에서는 여섯 권의 시론 서적을 대상으로 반어와 역설 논의의 혼란상을 검토한 후, 이와 같은 시론의 불안정성이 시 교육 장면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국어 교과서의 경우, 반어와 역설에 대한 접근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학습자들로 하여금 개별 작품의 의미작용을 풍부하게 경험하게 하는 데 기여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어와 역설에 대한 논의를 교육적 효용을 중심으로 재해석하기 위해서는, 반어와 역설이 갖는 세계 인식 태도의 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학습자들의 경험 속에서 개별 작품을 어떻게 읽을 때 세계 인식의 폭과 공감의 폭이 확장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시론 전반에 대한 재해석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교육적 시론의 모색은 현대시 교육 연구의 장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6소설 읽기 전략으로서의 여로구조 읽기

저자 : 김동환 ( Dong Hoan Kim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45-163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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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의 결과로 이상적인 독자로 성장해 가야 하는 학습자가 우리 시대의 다양한 소설을 교육현장을 떠난 상황에서 처음부터 조력자 없이 자력으로 읽어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런 측면에서 이 시대 소설들이 빈번하게 취하고 있는 여로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읽어내는 학습을 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소설 읽기 능력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여로구조를 활용해서 소설읽기를 시도할 경우 주체적인 접근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삶의 과정을 여로에 비유하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여로구조는 삶의 보편적인 속성을 잘 담아낼 수 있는 내적 형식으로서 기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여로구조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요소들이 분명하게 설정되고 그것이 순차적인 과정을 통해 제시된다는 점은 여로구조의 파악이 소설 읽기 전략으로 성립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근거가 된다. 셋째, 여로구조가 지닌 또 하나의 전략적 이점은 여로 자체가 독자의 삶이나 상황으로 전이될 여지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아직 미숙한 상태의 학습자들로서는 주체적으로 작품을 수용하거나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작품에 접근하는 일이 수월하지 않다. 그러나 여로구조를 취한 소설의 읽기는 여로가 삶의 표상이라는 점에서 독자 자신의 삶이나 상황으로 전이시키기에 수월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7설화 < 새털 옷 입고 왕이 된 남자 >에 대한 부정적 반응의 경향성과 공감적 이해의 실마리

저자 : 김정애 ( Jeong Ae Kim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65-19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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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설화 <새털 옷 입고 왕이 된 남자>에 대한 부정적 반응의 경향성을 살피고 이 설화를 보다 공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주목한 사례는 새샙이의 진정성과 부단한 노력의 측면을 간과하고 비합법적인 왕위 등극 과정에만 주목하여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향성이 드러났다. 이에 본고에서는 독자들이 <새털 옷 입고 왕이 된 남자>에 대해 공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자기서사와 작품서사 사이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문학치료학적 관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문학치료학적 관점에 의거할 때, 작품에 대한 공감적 이해는 다음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독자가 고집하고 있는 자기서사에 대한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고, 둘째 자기가 고집하는 서사 이외의 또 다른 서사의 선택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있다. 그러나 자기서사가 고착된 상황에서는 다른 서사의 선택 가능성은을 모색하는 것은 그리 용이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세 번째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는데, 그것은 다른 서사로의 이동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책으로 서사적 접근뿐 아니라 화소적 접근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로 당대가 요구하는 법칙이 반드시 고정 불변의 법칙이 될 수 없고 그 법칙에 균열이 발견된다면 언젠가는 그 법칙도 새롭게 수정되거나 전복될 수 있다는 새로운 논리를 제시하는 <가타카>에 대한 이해는 <새털 옷 입고 왕이 된 남자>에서 새샙이가 왕위에 오르게 되는 사유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요컨대 작품서사에 대한 공감적 이해는 자기서사의 거리를 확보하고 또 다른 선택 가능한 서사의 경로들을 이해하고 축적해나갈 때 가능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화소적 접근 방법도 공감적 이해를 위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바이다.

8현대소설 평가 제재의 텍스트적 완결성 분석 연구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 평가를 중심으로-

저자 : 마운용 ( Un Yong Ma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95-237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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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소설 평가 제재들이 얼마만큼의 텍스트적 완결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 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 평가를 중심으로 현대소설 평가 제재의 텍스트적 완결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평가 제재의 텍스트적 완결성이 요구되는 이유는 평가 제재가 서사적으로 사건에 대한 이해를 위해 충분한(또는 최소한의) 내용을 갖추고, 의미적으로 내용(인물의 심리, 태도, 장면, 상황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해 충분한(또는 최소한의) 내용을 갖추고 있어야만 평가 제재에 대한 이해가 온전해질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작품의 특성에 대한 파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가 제재의 '텍스트적 완결성'을 탐색하는 것은 작품에 대한 온전한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문학 능력에 대한 온전한 평가로 나아갈 수 있기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994학년도부터 2015학년도까지의 수능 시험에 출제된 현대소설 지문을 대상으로 평가 제재의 제시 양상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소설 평가 제재의 제시 양상에 따른 텍스트적 완결성을 분석한 다음, 평가 제재의 제시 유형별 특징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평가 제재의 제시 양상 및 텍스트적 완결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소설 평가 제재를 제시하는 방향을 제안하였다.

9교양교육 제재로서 북한 과학환상소설 역할 연구 -『조선문학』, 『청년문학』, 『아동문학』 수록본을 중심으로-

저자 : 임인화 ( In Hwa Im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239-27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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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북한 문예지에 수록된 「과학환상소설」을 분석함으로서 과학환상소설이 가지고 있는 사회교육적 기능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 교육의 핵심은 사회주의 체제 유지 및 공산주의 인간 양성을 위한 교양교육에 있으며 이를 위해 당이 발간하는 문예지를 이용한다. 북한의 대표적인 문예지는 『조선문학』, 『청년문학』, 『아동문학』이며 이들 문예지에 수록된 작품은 북한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교육의 제재로 사용된다. 문예지에 수록된 다양한 장르 중 본고는 『과학환상소설』에 주목했다. 최근 북한은 당 정책을 통해 『과학환상소설』 의 창작을 독려하고 『과학환상소설』의 문예지 수록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과학환상소설』을 둘러싼 이러한 경향의 이유 및 과학환상 소설이 가지는 사회교육적 기능을 살피기 위해 북한의 3대 문예지인 『조선문학』, 『청년문학』, 『아동문학』 에 수록된 '과학환상소설'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문예지에 수록된 '과학환상소설'의 작가, 제제별 양상을 분석하는 한편 타장르와 변별되는 '과학환상소설'만의 독특한 역할을 살피고자 하였다.

10김억의 한,중 한시 번역 비교와 그 문학사교육적 의미

저자 : 조성윤 ( Seong Yoon Cho ) , 정소연 ( So Yeon Ch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문학교육학 49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275-313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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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 초기에 김억이 한국 한시와 중국 한시를 번역한 작업에 주목하고, 각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여 그 문학사교육적 의미를 탐색한 것이다. 2장에서는 한,중 한시 번역의 공통점을 인류 보편의 서정성 탐구로 보아, 이는 세계 문학을 자국문학화한 동시에 가장 조선적인 문학을 만드는 것이었고, 노래를 시로 격상시키는 과정이었음을 밝혔다. 3장에서는 한,중 한시 번역의 차별점을 살펴보았다. 한국 한시의 번역 작업은 전통 율격을 통해 민족문학을 계승하는 것이자 재번역을 통해 조선의 정형시로의 정착을 의도했음을 밝혔고, 중국 한시의 번역 작업은 원시(原詩)를 다각적으로 선별하여 자유로운 시형과 내용을 추구하여 자유시로의 지향을 보였음을 밝혔다. 4장에서는 김억의 한,중 한시 번역 작업의 문학사교육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그것은 첫째, 한국 서정의 보편성이 세계와 맞닿음을 인식하게 하고, 둘째, 시가 전통 수용의 문제 의식을 경험하게 하며, 셋째, 한국 시가의 개념과 범위 이해를 확대하고, 넷째, 능동적인 창작 교육을 가능하게 하여, 다섯째, 문학사 인식과 비교문학적 실상의 통찰적 소통을 가능하게 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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