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특집 : 빅데이터와 인문학 ; 요지경 속의 빅데이터, 축복인가 재앙인가?

KCI등재

특집 : 빅데이터와 인문학 ; 요지경 속의 빅데이터, 축복인가 재앙인가?

Big Data in a Kaleidoscope, Blessing or Disaster?

김성재 ( Seong Jae Kim )
  •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 인문연구 75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5년 12월
  • : 37-66(30pages)

DOI


목차

1. 서론
2. 미디어 환경의 급 변화
3. 포퍼의 진화론적 인식론과 빅데이터
4. 디지털 모험과 인문학
5. 결론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이 논고는 먼저 시청각 미디어의 디지털화가 초래한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를 살펴보고,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에서 나타날 수있는 불완전한 인식의 문제점을 포퍼(Popper)의 진화론적 인식론에 근거해 제시한 후, 빅데이터 활용에서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는 피해로서 ‘디지털 모험’을 논한다. 오늘날 빅데이터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은 포퍼적 의미의 ‘세계 3’과 같은 정형화된 데이터에 놓여 있는데 반해, 사회과학적 관심은 디지털화된 멀티미디어로서 대중매체를 위해 생산되는 공적인 데이터와 함께 개인들이 일상적인 삶에서 무심코 배출하는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향해 있다. 전자의 경우 빅데이터의 분석은 주관적인 인식 주체가 ‘세계2’(세계 3에 종속된 의식적인 체험의 세계)와 세계 3을 특정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증명할 수 있고 객관적인 인식으로 인정되는 또다른 세계 3으로 전환하는 추측이지만, 언제나 반증될 수 있는 인식론적 모험(risk)을 동반한다. 후자의 경우 디지털 미디어 이용자들이 배출한 사적인 데이터가 기업의 이윤창출과 국가권력의 감시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빅데이터 정치경제학적’ 모험을 낳는다.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과 관련된 부작용으로서 ‘디지털 모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험의 결정자들(데이터 분석가들)과 위험에 처한 당사자들(데이터 배출자들) 간에 발생한 갈등의 구조적 원인과 그 해소에 충분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모험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
This study attempts to observe the rapid change of the audiovisual media environment which was caused by the digitalization. After providing of enough evidence based on Popper’s evolutionary epistemology in the argument of incomplete perception of big data, it deals with “digital risk” which can come back as a damaging boomerang in the utilizing of big data. Nowaday, the humanities have a great interest in big data in the Popper’s meaning of “world 3” as structured data, whereas social scientific attention is placed on the digitalized multimedia and individual data in the daily lives as unstructured data. In the former case the analysis of big data is assumption that the subject of subjective recognition converts the “world 2” and the “world 3” by using the particular algorithm to an other “world 3” which is recognized as a provable and objective perception, but it always can be disproved and accompanied by epistemological risk. In the latter case, the personal data can be utilized for the purposes of political surveillance and economic profit, and bring the risk of “political economy of big data”. In order to cope with the “digital risk”, the “risk communication” between data analysts and data exhauster should work smoothly, because it can serve as a resilient mechanism for conflict anagement.

ECN

ECN-0102-2016-000-000574842


UCI

I410-ECN-0102-2016-000-000574842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 등재
  • : -
  • : 연3회
  • : 1598-2211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2-2017
  • : 1018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발행기관 최신논문
| | | | 다운로드

1특집 : 빅데이터와 인문학 ; 빅데이터와 문학 -연구지평의 확장-

저자 : 이승진 ( Seung Jin Lee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36 (3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2000년대에 들어와 컴퓨터의 연산속도가 빨라지고, 저장용량이 증대하고, 디지털처리된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보처리와 관련된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은 곧 인간과 기계 (좁게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와의 협업이다. 한 예로 구글은 구글북스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총 3,000만 권에 달하는 텍스트를 디지털화해놓았으며, 이를 활용해 에이든과 미셀은 빅데이터 분석도구의 하나인 ngram 을 개발해 인류가 접할 수 없었던 통계자료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고 있다. 국내 빅데이터 연구 역시 텍스트를 디지털화한 코퍼스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그 한 예로 '물결 21' 코퍼스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한겨레, 조선, 중앙, 동아 4개 신문에 수록된 약 6억 어절분량의 기사를 디지털화 했으며, 코퍼스 분석도구 'CAT - T21'을 개발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가 창출한 새로운 환경은 모든 학문분과에 새로운 연구 주제와 연구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인문학도 예외가 아니며 21세기에 들어와서는 이러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답하는 인문학의 한분야인, '디지털 인문학'이 정립되어 새로운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은 문학 연구에도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빅데이터가 기존의 문학연구의 한계를 벗어나는 자료를 제공해줌으로써 작가연구와 언어분석 등에서 전통적인 연구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본 논문은 '공기어 분석을 활용한 문학연구'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문학연구를 살펴본 후, 독일 현대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수용연구, 모티프 색인 및 '모티프 연계 스토리텔링'의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시도한다.

2특집 : 빅데이터와 인문학 ; 요지경 속의 빅데이터, 축복인가 재앙인가?

저자 : 김성재 ( Seong Jae Kim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37-6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고는 먼저 시청각 미디어의 디지털화가 초래한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를 살펴보고,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에서 나타날 수있는 불완전한 인식의 문제점을 포퍼(Popper)의 진화론적 인식론에 근거해 제시한 후, 빅데이터 활용에서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는 피해로서 '디지털 모험'을 논한다. 오늘날 빅데이터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은 포퍼적 의미의 '세계 3'과 같은 정형화된 데이터에 놓여 있는데 반해, 사회과학적 관심은 디지털화된 멀티미디어로서 대중매체를 위해 생산되는 공적인 데이터와 함께 개인들이 일상적인 삶에서 무심코 배출하는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향해 있다. 전자의 경우 빅데이터의 분석은 주관적인 인식 주체가 '세계2'(세계 3에 종속된 의식적인 체험의 세계)와 세계 3을 특정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증명할 수 있고 객관적인 인식으로 인정되는 또다른 세계 3으로 전환하는 추측이지만, 언제나 반증될 수 있는 인식론적 모험(risk)을 동반한다. 후자의 경우 디지털 미디어 이용자들이 배출한 사적인 데이터가 기업의 이윤창출과 국가권력의 감시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빅데이터 정치경제학적' 모험을 낳는다.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과 관련된 부작용으로서 '디지털 모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험의 결정자들(데이터 분석가들)과 위험에 처한 당사자들(데이터 배출자들) 간에 발생한 갈등의 구조적 원인과 그 해소에 충분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모험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

3특집 : 빅데이터와 인문학 ; 한국 고전문학 연구와 빅데이터(Big data)의 활용

저자 : 정규식 ( Ku Sik Chung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67-94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의 목적은 한국 고전문학 연구가 빅데이터(big data)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또한 어떤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빅데이터의 개념을 고구하였으며 이를 통해 고전소설과 구비문학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선결 과제 등을 살폈다. 나아가 빅데이터와 인문학 전반에 관한 논자의 소박한 견해를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빅데이터는 단순히 많은 정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한 분석 기술과 통찰력을 함께 의미하는 일종의 관점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한국 고전문학 연구에서 이러한 관점을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마이닝을 할 수 있는 광산을 구축해야 하고 나아가 일정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적절한 분석 기술을 적용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산출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논자는 고전소설과 구비문학 분야를 중심으로 이본과 각편, 자료 소장자의 인식, 연구 방법론의 보수성, 비문자언어, 화자의 문제 등을 지적하였다. 물론 이러한 문제들은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의 지적이지만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한 고전문학 연구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라 할 수 있다.

4특집 : 빅데이터와 인문학 ; 빅데이터 시대와 근대 지식관의 문제

저자 : 김재오 ( Jae Oh Kim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95-120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우리는 날마다 인터넷상에서 새로운 정보를 마주하고 있고, 각종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축적되고 소멸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란 다양한 정보 축적기술 및 분석 방식이 등장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자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할수 있다는 점을 전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은 근대 지식관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근대 과학의 본질은 조사연구(research)에 있고, 제한된 대상영역의 투사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지속되면서 진정으로 새로운 앎 의 형성보다는 이미 알려진 지식의 축적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정보를 어떤 목적에 맞게 변환하고자 할 때, 여전히 인간의 해석과 평가가 중요하다고 할 터인데, 이 같은 인간적 동인들은 '빅 데이터'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한다고 본다. 인문학의 개입과 실천이 빅데이터를 인간적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본 논문은 우선 월러스틴의 설명을 바탕으로 근대적 지식관이 형성되어온 경로를 추적하고 여기에 개제된 서구중심주의를 비롯한 문제점들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그리고 나서 근대 과학의 본질을 좀 더 큰 지평에서 사유하는 하이데 거의 지식관을 검토하면서 근대과학의 본질을 좀 더 큰 지평에서 이해하려고 한다. 나아가 하이데거의 논의와 여러 모로 공통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소설가 로런스의 '상징적 사유'와 지식관을 소개하면서 근대적 지식관 이면에 묻혀 있는 참다운 '앎'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로런스의 사유를 거울삼아 빅데이터 시대에 인문학과 인문학자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5특집 : 빅데이터와 인문학 ; 1907년 국채보상운동의 전국적 전개양상 연구

저자 : 한상구 ( Sang Koo Han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21-156 (3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국채보상운동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로 보아서 214개 군 677면, 한말 기준으로는 318개군 지역에서 대중적 참여가 이루어졌다. 주요 참여지역은 서울, 경기, 충청 등 근기지역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그밖의 지역도 다종다양한 다양한 모습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참여양상은 한말 조선왕조의 사회유지력 및 통제력의 지역적 범위를 한눈에 시각화할 수 있다. 총 참여자는 이 연구를 통해 대략 30여만 명으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참여자의 개별 정보들은 참여자의 구성과 그들의 한말 조선사회에서의 위치와 위상, 운동력을 가늠하게 한다. 국채보상운동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1907년 2월에 시작되어 사실상 7월에 종식되었다. 이러한 운동의 촉발과 종식의 시점 확인은 한말, 특히 1907년 고종 양위에 이르는 정치사의 숨은 그림을 찾게 한다. 의연의 총액은 그때 당시나 이후 많은 연구에서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18만 여원으로 집계되었다. 이 총액과 참여자들의 평균 의연 액수와 그 인원 등은 이 운동의 실제 의미가 다만 국채를 갚는다는 하나의 단선적 목표의 실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민되기'라는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아래로부터의' 자기 캠페인에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게 한다. 이 연구는 향후 참여자의 운동 이전과 이후의 행적들을 빅데이터 수준의 자료처리를 수행함으로써 이운동의 진면목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6일반논문 : 원시 어로방식“돌살”관련 어휘 연구

저자 : 홍기옥 ( Gi Ok Hong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57-18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남해안, 서해안에서 행해졌던 원시 어로방식인 '돌살'에 관련된 어휘를 현장조사를 통해 정리,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돌살'과 관련된 어휘를 목록화하고 관련 자료 기반을 구축하는, 나아가 어촌지역 어로방식과 관련된 어휘장 구축을 위한 기초 작업의 의미를 띤다. 관련어휘 조사는 현재도 돌살을 이용한 어로가 행해지고 있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지역을 중심으로, 돌살을 보유하고 관련 어로를 4대째 하고 있는 제보자를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조사를 통해 지역에서는 '쑤기땀, 쑤기'로 불리는 돌살의 전체·부분·종사자·단위 명칭, 돌살 만들기와 보수하기에 관련된 어휘, 고기 거두기와 관련된 어휘, 고사하기와 관련된 어휘, 돌살과 관련된 관용표현을 수집, 정리하여 돌살 관련 어휘를 체계화하였다. 조사를 통해 '돌살'에 관련된 99개 어휘를 수집하였고, 이 중 59개는 표준국어대사전 이나 < 한민족언어정보화 방언검색기 > 수록되지 않은 어형으로 돌살 관련 연구에서 발굴되지 않은 어형도 있었다. 1 ) 또한 현지에서 사용하는 돌살 관련 연어 구조의 어형도 수집,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원시 어로 방식인 돌살 관련 어휘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7일반논문 : 자유계약을 통한 가족이데올로기의 재구성 -손창섭 장편소설 삼부녀 를 대상으로-

저자 : 김세준 ( Se Jun Kim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87-212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손창섭의 가족이데올로기에 대한 전유는 그의 자유의식을 보여주는데, 특히 『삼부녀』는 도일 전 마지막 작품으로서 한국 사회에 작가가 던지는 문제의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자유의식은 주체가 보여주는 '관계'의 양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가 형상화한 인간관계의 양상을 살펴볼 때, 손창섭이 지닌 자유의식의 구조 및 조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삼부녀』의 가족 관계는 해체와 재구성을 겪게 되는데, 그 조건이 되는 것이 '자유계약'이다. 이는 혈연이나 가족 구성원간의 맹목적 사랑을 중심으로 한 기존 가족이데올로기에 대한 상상적 전복이며, 가족 구조에 새로운 '관계'를 도입하여 새로운 가족이데올로기를 구성하려는 시도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기존 가족이데올로기를 참조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관계와 유리되어있다는 차원에서 한계적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손창섭이 지닌 동등한 주체의 근거는 도덕적 합리성에 있으며, 이는 선험적이며 절대적인 차원을 획득한다는 점에서 폐쇄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창섭의 『삼부녀』는 가족이데올로기의 재구성이라는 자유의식의 형상화를 통해, 자유의식의 사회적 재생산과소통에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문학이 사회적 소통의 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손창섭의 자유의식이 지닌 선구성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8일반논문 : 제주유배시기 추사 김정희의“치유적 글쓰기”와 치유 스토리텔링 콘텐츠 구상 방안

저자 : 임춘택 ( Chun Taek Lim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213-248 (3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추사 관련 선행 연구들에서 부수적으로 언급하는 정도에 머물렀던 제주유배시기 그의 글에 대한 '치유적 글쓰기 therapeutic writing' 관점을 중점적으로 제시하고 나아가 이를 활용한 치유 스토리텔링 콘텐츠 구상안을 마련하는 것에 있다. 논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한다. 2장에서는 추사가 제주유배시기에 썼던 다수의 시와 편지 중에서 몇 편을 선별하여 이를 치유적 글쓰기 관점에서 조명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1절에서는 괴로운 심적 외적 상태를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 expressive writing', 2절에서는 수선화를 소재로 한 한시에서 수선화와 자신을 연결하는 '은유적 표현 metaphoric expressive'을 통한 절망적상황에서 희망적 심상으로의 문학적 형상화, 3절에서는 가족과의 안부와 정보 교환, 해배로 인한 충만한 기쁨의 감정 표현을 담은 '치유적 편지 therapeutic letter'로서의 글쓰기를 다룬다. 3장에서는 2장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기반으로 2장의 각 절에 상응하는 치유스토리텔링 콘텐츠(3.1 감정을 표현하는 치유적 글쓰기, 3.2 내적심상을 다루는 치유 목적의 은유적 글쓰기, 3.3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치유적 글쓰기)를 구상하여 현재 조성되어 운영 중인 제주유배길 프로그램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9일반논문 : 한국 고등학생들의 수준별 영어 성취 모형 연구

저자 : 배태일 ( Tae Il Pae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249-282 (3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한국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준별 영어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 설정된 두 개의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서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이 실시되었다. 분석 결과 학습자의 영어에 대한 태도, 영어자신감, 주관적 규범이 한국 고등학생들의 영어 성취에 직접적이고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되었으며, 내적 동기는 영어 자신감을 경유하여 영어 성취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준별 분석 결과 상위 집단은 전체 학습자 집단 분석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하위 집단의 경우 내적 동기와 영어 자신감사이에 어떠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관적 규범도 하위 집단 학생들의 영어 성취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상위 집단과 차이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에서 한국 영어교육에 대한 시사점도 논의 되었다.

10일반논문 : 아야드 악타르의『본질과 인공』 에 나타난 차이와 차연

저자 : 홍은숙 ( En Sook Hong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283-308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미국 소수 민족 극작가 아야드 악타르는 무슬림 관습을 서사화 하는데 있어서 재현의 정치학에서 자유로워지려고 한다. 악타르가 『불명예』에서 무슬림 미국인과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지닌 미국인들 사이의 긴장을 무대에 올렸다면, 『본질과 인공』에서는 미국 내다양한 무슬림들 사이의 긴장을 무대에 올린다. 『본질과 인공』이문제적으로 제시하는 무슬림 미국인은 '미국인의 타자'이며 '무슬림의 타자'이다. 미국인들이 미국에 사는 무슬림들을 타자로 바라보듯, 『본질과 인공』의 미국에 사는 무슬림들은 무슬림 미국인을 타자로 바라본다. 타자로서의 무슬림 미국인은 주류 백인 미국인의 타자이며 동시에 미국 무슬림 공동체 내부에 있는 외부이며, 무슬림과 미국인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 글은 본질과 인공 에 나타난 '미국에 사는 무슬림'에서 '무슬림 미국인'으로의 변화 과정을 '차이'와 '차연'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악타르는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의 성 정치학과 무슬림 성 정치학을 교차하면서, '무슬림 미국인의 결혼 풍습'과'예언자 무함마드가 남긴 결혼 풍습'으로 미국 내 무슬림들의 '차이'를 무대에 올린다. 『본질과 인공』에 나타난 차이에 대한 인식은 이항대립의 체계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희곡 『본질과 인공』의 주인공 자리나는 소설 『본질과 인공』쓰기를 통해 무슬림 관습의 기원을 찾아나서 경직된 전통을 느슨하게 만들고 전통에 씌워진 덮개를 벗겨내려고 한다. 자리나는 무슬림 관습의 기원과 미국 내 무슬림 관습의 현전을 교차하는데 있어서, 무슬림 미국인이라는 새로운 타자의 주체성과 특이성에 대한 현전의 경계 그리기를 시도한다. 자리나의 경계 그리기는 경계 구축이 아니라 경계에 빗장을 열어놓는다. 경계 바깥으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갈 수 있는 출구는 바로 구조적 변동이 일어나는 곳 즉 차연의 가능성, 새로운 인종계 상상계로의 빗장을 연다.

12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수록권호

KCI등재

인문연구
1권 0호(1982) ~ 80권 0호 (2017)

KCI등재

현대유럽철학연구
38권 0호(2015) ~ 47권 0호 (2017)

KCI등재

건지인문학
1권 0호(2009) ~ 20권 0호 (2017)

KCI등재

용봉인문논총
1권 0호(1972) ~ 51권 0호 (2017)

KCI등재

인문논총
1권 0호(1989) ~ 44권 0호 (2017)

KCI등재

미학
1권 0호(1971) ~ 83권 3호 (2017)

KCI등재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1권 0호(1995) ~ 36권 3호 (2017)

KCI등재

윤리연구
1권 0호(1973) ~ 115권 0호 (2017)

KCI등재

감성연구
1권 0호(2010) ~ 15권 0호 (2017)

KCI등재

미학
1권 0호(1971) ~ 83권 3호 (2017)

KCI등재

인문학연구
1권 0호(1996) ~ 34권 0호 (2017)

KCI등재

인문학연구
11권 1호(1984) ~ 108권 0호 (2017)

KCI등재

동서철학연구
1권 0호(1984) ~ 85권 0호 (2017)

KCI등재

철학연구
1권 0호(1955) ~ 56권 0호 (2017)

KCI등재

시대와 철학
1권 0호(1987) ~ 28권 3호 (2017)

KCI등재

비교문화연구
1권 0호(1994) ~ 48권 0호 (2017)

시민인문학
1권 0호(1990) ~ 33권 0호 (2017)

KCI후보

人文科學硏究
1권 0호(1981) ~ 36권 0호 (2017)

KCI등재

인문과학
1권 0호(1971) ~ 66권 0호 (2017)

KCI등재

철학논집
15권 0호(2008) ~ 50권 0호 (2017)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