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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문화학 : 하위문화로서의 푸드 포르노(Food Porn) 연구 -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먹방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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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학 : 하위문화로서의 푸드 포르노(Food Porn) 연구 -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먹방을 중심으로 -

A Study on Food Porn as a Sub-Culture - Centering on Internet "Meokbang" (eating scene) in Afreeca TV -

김혜진 ( Hye Jin Kim )
  •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학연구 50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5년 08월
  • : 433-455(23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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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오늘날 대중매체의 경향까지 주도할 만큼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먹방에 드러난 시청자들의 선호와 심리분석을 통해 인터넷 먹방이 하위문화로서 우리 사회의 어떤 지점을 드러내고 있는 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먹방의 원조인 ‘아프리카TV’의 먹방은 아직까지도 대중매체에 비해 수용자가 적어 하위문화에 속하지만, 최근 비교적 많은 시청자 수를 확보해 가는 추세이다. 사람들은 왜 계속해서 인터넷 먹방을 보게 되는 것일까? 먹방의 선호에는 식습관 또는 몸에 관련된 권력의 개입과 억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심리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 먹방이 열어놓은 장(場) 내에서 읽히는 시청자들의 선호와 복합적인 심리는 일상을 억압하는 지배질서에 대한 무의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반발, 저항 또는 결탁, 공모의 등의 복합적인 사회적 모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먹방은 단순히 한때 유행하는 인터넷 문화 현상으로, 자본주의의 상술로 가볍게 치부해서는 안 된다. 인터넷 먹방은 하위문화로서 지배질서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고려와 함께 분석되어야 한다.
As more emphasis is given to the concept of food as a product in a capitalist society, the frequency of cooking at home tends to decrease with focus given only to the consumption of food. Commodification of food has led to commercial strategies which attract customers through specific images imposed on food beyond simply selling food. In particular, advertisements supported by the development of digital media and the distribution of mass media have mass-produced visual images of food. Such a tendency has led to consumption of only images of food in virtual reality with support from Internet networks beyond the real consumption of food. They are images that can be called Food Porn. This term was introduced through writings by Rosalind Coward in 1985 and since then it has been actively used. In modern society, the development and distribution of modern media have brought changes to some aspects of food porn. An Internet TV portal called Afreeca, which is deemed the origin of Meokbang, matches the characteristics of food porn. This study analyses the preferences and psychology of viewers towards Meokbang, shown through Internet portals, which have had a great influence on our society, enough to change the tendencies of mass media, and then identifies what contradictions Meokbang has as a sub-culture in our society. Viewers`` preferences and psychology found in the field of Internet Meokbang have complicated contradictions : viewers`` unconscious resistance to dominating orders, or their conspiration with it. Viewers`` ambiguous attitudes towards Meokbang in that they sometimes obey the dominating orders and Meokbang shows a dominant discourse which supports our society, and supplement and replacement relationships of sub cultures and their contradictions.

ECN

ECN-0102-2016-000-000249386


UCI

I410-ECN-0102-2016-000-000249386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 등재
  • : -
  • : 반년간
  • : 1598-9259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0-2018
  •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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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문학 : 박태원 소설의 해외 번역 출판 연구

저자 : 김명석 ( Myung Seok Kim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7-3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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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구보 박태원 소설의 해외 번역 출판의 현황과 역사적 전개과정을 살피고, 번역상의 문제점과 방향을 고찰한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재까지 총 14편에 이르는 번역 작품의 작품별, 언어별, 국가별 번역 현황을 살펴보고 표로 제시하였다. 본론에서는 구체적으로 각 번역 작품에 대한 간략한 해제를 시기 순으로 정리 기술하였다. 각국의 번역자들의 자료를 통해 번역자들이 바라보는 번역상의 쟁점으로 문화적 차이와 어휘 번역 문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같은 박태원 소설의 문체적 특질과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쉼표와 리듬감, 시제 처리, 외래어, 등장인물의 어조문제 등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구체적 사례로 『천변풍경』 영역본 Scenes from Ch`onggye Stream의 첫 절을 선택하여 원본과 번역본을 비교분석하였다. 결론에서는 전문 번역자 확보, 번역을 위한 정본의 선별, 구보씨 캐릭터의 개발 등 앞으로 박태원 소설 번역의 방향을 모색하였다.

2어문학 : 가외가(街外街)와 "인외인(人外人)" - 이상(李箱)의 「가외가전(街外街傳)」(1936)에 나타난 일제 강점기 도시화 정책의 이면 -

저자 : 신형철 ( Hyoung Cheol Shin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39-6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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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악명 높은 시 「가외가전(街外街傳)」은 그 난해함 때문에 오랫동안 연구에서 방치돼 왔다. 이 점에 주목하는 일은 단지 「가외가전」이라는 한 작품에 대한 주의 환기이기를 넘어서 이상 연구의 어떤 편향에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기도하다. 이상의 시가 현실 재현적 요소 혹은 현실 비판적 요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놓친 채, 단지 결핵 병력(病歷)과 기행(奇行)의 반영이라는 측면 혹은 모더니즘적 기법의 실험이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볼 경우, 「가외가전」과 같은 시는 분류하기 어려운 애매한 작품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 하에 「가외가전」이 식민권력의 통치 테크놀로지의 작동과 그 결과를 비판적으로 재현하고 있음을 밝히려 한 작업이다. 기존 연구에서 이상의 매매춘 체험을 기록한시로, 혹은 병든 신체 기관을 해부하듯 들여다보는 시 등으로 읽힌 이 시는 식민지 도시화 정책의 결과로 배제된 공간('가외가')들의 이야기('전')를 들려주는 작품으로 다시 연구될 필요가 있다. 육교, 골목, 우물, 토막(土幕) 등을 순차적으로 관찰하는 이상의 시선은 그곳의 실상을 은밀하게 재현하면서 또 그곳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의 삶의 풍경 역시 냉정하게 관찰한다. 그를 통해 '가외가'(길 밖의 길)에 거주하는 '인외인'(인간 밖의 인간)의 형상이 드러난다. 여기에 주목함으로써 이시는 식민 권력의 '공간 정치'와 '주체 분할'의 메커니즘을 예리하게 사유한 시로재배치될 수 있다. 「가외가전」은 이상의 모더니스트적인 '기법' 때문에 흔히 간과되었던 리얼리스트적인 '태도'에 대해 향후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웅변하는 작품이다.

3어문학 : 김규동의 월남민 의식

저자 : 오문석 ( Moon Seok Oh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69-9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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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출신 김규동은 1948년 단신으로 월남하여 남한에서 등단한 월남시인이다. 월남 이후에 그는 문명비판적인 모더니즘 시인으로 이미지를 굳히게 된다. 그리고 1960년대를 침묵으로 보내었던 그는 1970년부터는 사회비판적인 리얼리 즘 시인으로 변신하게 된다. 특히 분단과 통일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시인이 된 것이다. 하지만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구별에 앞서서 항상 그의 시세계에는 항상 월남민 의식이 깔려 있다. 우선적으로 그것은 고향상실의 의식으로 나타난다. 그의 고향은 상실된 고향이면서 동시에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그의 고향은 시간적으로 과거에 고정되어 있으며 주로 자연을 통해서 접근이 가능하다. 고향에 고정되어 침묵하는 자연은 인간의 역사를 기억하는 주체가 된다. 또한 철새처럼 이동하는 자연은 인간이 만든 분단의 장벽을 넘어서 고향의 소식을 전달하는 통로로 기능하기도 한다. 고향의 역사를 기억하고 고향의 소식을 전달하는 자연에 비해서 인간과 인간이 만든 도시는 전혀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따라서 도시문명에 대한 그의 비판적 관점은 고향상실의식을 통해서 더욱 강화된 것이다. 고향에 대한 그의 기억은 대개 고향에 두고 온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동반한다. 어머니는 고향의 존재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일 뿐 아니라 고향에 빈자리를 마련하여 고향의 존재를 계속 유지하게 한다. 이리하여 김규동의 월남민 의식에서 고향, 자연, 어머니는 도시, 문명, 인간과 대비되는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4어문학 : <물의 기억>에 나타난 욕망의 구조와 물의 상상력

저자 : 유진월 ( Jin Wol Yoo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91-11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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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인 박선의 <물의 기억>은 오늘날 젊은이의 무의식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물의 상상력이 작품을 전반적으로 감싸 안고 있으며 라캉의 욕망이론을 토대로 하고 있다. 아버지의 법이 지배하는 상징계의 질서 안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상상계로 퇴행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젊은이의 고민들 곧 가족관계, 사랑과 결혼, 취직, 자아의 정체성, 미래의 꿈 등을 모두 담고 있다. 주인공 남자는 그모든 문제들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의치 않다. 그는 어머니와 합일된 상태의 상상계에서 벗어나 아버지의 법이 지배하는 상징계로 진입하지만 결혼이라는 통과의례 앞에서 고비를 맞고 상상계로 퇴행해버린다. 남자는 처음부터 욕조에 들어앉아 있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욕조 속에서 자살함으로써 스스로 물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실현한다. 물은 어머니와 합일된 평화로운 세계를 상징한다. 이작품은 겉으로는 한국사회를 살고 있는 젊은이의 삶을 그리고 있으나 그 내면에는 영원히 존속해 온 신화적인 문제가 내재됨으로써 보편성을 갖는다.

5어문학 : 노송당(老松堂) 송희경(宋希璟)의 사행시(使行詩) 연구(硏究)

저자 : 김정구 ( Jeong Gu Kim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19-138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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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老松堂宋希璟의 생애와 그의 使行詩를 다루었다. 그는 回禮使로 일본을 使行하면서 일본 사회의 생활과 풍속, 문화 등 여러 모습을 詩로 표현하였으며, 주로 객관적 묘사를 통한 사실 전달에 치중하여 보다 진솔하고 현실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 등 후대의 일본 기행문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였다. 宋希璟은 使行중 일왕의 부당한 요구와 회유에도 交隣의 道를 강조하고 절의를 굽히지 않는 등 강직한 성품을 보였다. 일본인 高僧을 비롯하여 그가 교유했던 지인들과 나눈많은 詩작품, 그리고 일본 견문을 기록한 使行詩에서도 진솔한 인간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宋希璟의 使行詩는 그의 소박한 성품처럼 꾸밈과 화려함이 없는 간결하고 淡淡한 표현으로 그 여운이 깊다. 특히 儒者로서의 편견을 露呈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점에서 그의 使行詩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6역사학 : 구술사 방법론을 이용한 수운교 연구

저자 : 이유나 ( You Na Lee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41-16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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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구술사적 방법론을 이용해서 수운교를 연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그간의 수운교 관련 연구는 사상적인 측면을 강조해왔기에, 신도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연구들은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동학계 신종교인 수운교는 유불선(儒佛仙) 합일의 동학 교지를 이어가면서도 조직과 교리 측면에서 불교와 도교, 그리스도교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종교이다. 이렇듯 종교의 다양한 양상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신도들의 이야기, 즉 그들의 구술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수운교가 역사에 대한 관심보다는 종교 실천 중심의 자기 이해를 가진종교이기 때문에 실제로 통사(通史) 위주의 교단사가 있을 뿐, 구체적인 역사를 파악하긴 힘들다. 또한 대부분의 신도들이 60-80대의 연령대이며 후속 세대의 유입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수운교에 관한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신도들의 기억을 복원하고 이를 분석하는 것은, 현재 우리에게 알려진 평면적인 수운교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줄것이며, 동시에 신도들에게 있어서 수운교가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7역사학 : 스페인 안달루시아에 이주한 북아프리카인 실태 연구 - 모로코인을 중심으로 -

저자 : 고용희 ( Yong Hee Ko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65-19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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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여행하다 보면 외국인 이민자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특히 북아프리카 모로코 출신의 이민자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스페인 사람들로부터 별로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하는 초라한 복장의 그들이 어떻게 스페인을 찾게 됐으며 또 스페인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었다. 2007년 연구년으로 다시 스페인을 찾게 되자 그들과 자주 대화할 수 있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부분적이나마 공유해야 되겠다는 의욕이 본 논문을 쓰게 된 동기이다. 본 논문은 먼저 스페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시작해서 북아프리카, 특히 모로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스페인 남쪽의 안달루시아와 스페인 이민사에 대한 설명이 그 뒤를 잇는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이방인에게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스페인 이민법 일부를 간추려 보았으며 나아가서 스페인 이민 현황과 스페인정부의 불법체류 외국인 구제조치, 그리고 안달루시아에서 농업에 종사하면서 어렵게 살고 있는 모로코 사람들의 이민 생활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가면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스페인 사람들이 왜 외국인 이민자들을 점점 더 혐오하는가에 대해서 정리했다. 비록 시간·공간적인 한계로 인하여 모로코사람들의 스페인 생활 실태를 일부밖에 다루지 못했지만 본 논문이 앞으로 꿈을 갖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이민자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이 좀 더 따뜻해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8철학 : 한국 전통풍수의 연원 및 사상적 토대와 그 변모 양상

저자 : 이진삼 ( Jin Sam Lee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93-22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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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는 생태 환경적인 측면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아니라 지모사상(地母思想)의 자연에 대한 사랑에서 발현된 탁월한 지리사상으로 세계 유산적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려의 건국이념과 조선의 한양 천도 등에 활용되었던 풍수지리는 1,000여 년동안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사상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다. 한국의 전통풍수는 비보풍수와 택지법인 통맥풍수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 풍수의 이론을 가감 없이 그대로 수용하였다는 것이 대부분 학자의 견해이다. 본고에서는 『백계산옥룡사증시선각국사비명』 등의 문헌을 재해석하여 한국의 전통풍수는 중국과 별개로 발전하여 온 풍수지법이라는 것과 전통풍수에 내재되어 있는 사상은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사상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중국의 풍수는 동기감응을 전제로 한 개인의 발복을 바라는 이기적인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었다면, 우리의 전통풍수는 국운을 상승시키기 위한 국역(國域)비보 등에 활용되었고, 승려를 중심으로 활용된 전통 통맥풍수는 권선징악과 같은 윤리적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한국 전통풍수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사상이 담겨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풍수인 것이다.

9철학 : 공자와 레비나스 - 도덕적 감수성으로서의 윤리학 -

저자 : 박유정 ( Yu Jeong Park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227-25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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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자와 레비나스의 윤리학을 도덕적 감수성으로서의 윤리학으로 보고 그 내용을 고찰하였다. 이러한 감수성 윤리학은 기존의 규범윤리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윤리적 근원을 제시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그것은 현대에서 복잡다단하게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처방이 되지 않을까 한다. 우선 서구의 전통적 사유는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에서 표방되었듯이 '초월주의'를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초월주의는 곧 플라톤주의에서 유래하여 칸트의 선험철학에 이르는 거대한 전통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불변의 진리를 언어로 명기하여 그것을 배타적으로 절대시하는 '로고스중심주의'(Logocentrism)를 낳는다. 물론 서구의 윤리학 또한 이러한 사유의 전통에 지배되어 이성 일변도의 규범윤리를 보편 윤리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유태도는 본질과 비본질, 중심과 주변을 가르는 사고방식이고, 게다가 전자에 배타적 우월성을 부여하는 편견이라고 데리다는 비판한다. 왜냐하면 진리는 본질과 비본질의 얽힘과 그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자와 레비나스의 윤리학은 이러한 이성 일변도의 규범윤리학이 갖는 한계점에서 도덕적 감수성이라는 윤리적 근원을 제시한다. 즉 공자에서 '인'(仁)이라는 도덕적 감수성은 공동체의 관계성 속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느껴지는 보편적 정서로서 공동체의 규범윤리인 예(禮)를 가능하게 하는 윤리적 근간이다. 또한 레비나스에서 타자의 무한성을 느끼고 환대하며 나아가 그를 나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의 고통을 수용하는 감수성은, 사랑과 책임의 윤리를 가능하게 하는 윤리적근원이다. 그리고 공자의 인은 언어적으로 개념화할 수 없고 오직 통찰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는 원개념(元槪念)으로서,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않고 내가 서고자 할 때 남이 서게 하는 사랑의 마음이다. 레비나스의 '상처받을 가능성'(vulnerablite) 또한 타자의 고통을 나의 살갗으로 받아들이는 능동적인 사랑의 마음이다. 이렇게 공자와 레비나스는 도덕적 감수성, 도덕의 마음속에 윤리의 근원이 있고, 그것을 회복할 때 기존의 규범윤리의 보편적 원리 또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도덕적 감수성에서 성립하는 윤리학, 즉 감수성 윤리학은 현대의 윤리적 일탈들이 갖는 도덕적 치료의 문제에 시사점을 던진다고 본다. 즉 현대의 범죄나 일탈은 문화 병리에 기인하는 복합적 양상을 띠고 있고, 그런 까닭에 그것은 단순한 규범적 교화를 통해서가 아니라 해당 행위자의 도덕적 심정을 순화하거나 혹은 치료하는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런 점에서 감수성 윤리학은 도덕적 심정의 문제를 가지고 도덕에 다가가고자 하므로 현대의 여러도덕적 일탈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하나의 처방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감수성 윤리학은 이성 이전에 존재하는 도덕의 마음을 회복하려 한다는 점에서 미래의 윤리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걸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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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유교적 전통에 대한 세 가지 다른 관점에 대해 비교분석하여, 중국의 유교적 전통이 어떤 시각과 논리로, 그리고 어떤과정을 거쳐 부정되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翼敎叢編』, 變法派, 『新靑年』 참여자들의 관점을 비교분석했다. 비교분석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교적 전통에 대해 유교의 행위규범인 禮敎와 유교의 근본정신인 儒學으로 구분하여, 당시를 대표하는 3가지 관점이 각각 예교와 유학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그 특징을 규명하고 아울러 시대적 의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결론적으로 근대중국에서 유교적 전통에 대한 관점의 변화 과정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익교총편』의 유교적 전통에 대한 관점에서, 예교는 유교의 근본정신(유학)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양자는 (신분에 따른) 차등적 질서를 밝힌 것이었다. 이는 유교적 전통에 대한 전통적 시각을 대표한다고 하겠다. ②유교적 전통에 대한 변법론의 관점에서 예교는 유교의 근본정신과 전혀 다른 것으로서 위조된 경전(古文經)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불평등한 제도였고, 유교의 근본정신은 공자가 진짜 경전(今文經)을 통해 밝힌 평등사상이었다. 이는 유교적 전통에 대한 유교 내부에서의 반성이라고 하겠다. ③ 『신청년』의 유교적 전통에 대한 관점에서 예교는 유교의 근본정신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양자는 모두 황제의 독재정치를 합리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유교적 전통에 대한 유교 외부에서의 반성이라고 하겠다. 결국 청말민국초 유교적 전통에 대한 부정의 과정은 이론적으로 ①성리학을 중심으로 '유학과 예교의 일체성'을 통한 예교의 옹호의 단계, ② 공양학을 중심으로 '유학과 예교의 분리'를 통한 예교 부정의 단계, ③서구 민주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유학과 예교의 일체성'을 통한 유교 전반에 대한 부정의 단계를 거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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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0호(1973) ~ 120권 0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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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연구
1권 0호(1973) ~ 120권 0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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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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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1권 0호(1957) ~ 112권 0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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