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일반 : 아시아영화제와 한홍합작 시대극 - "아시아영화"라는 범주의 생성과 냉전

KCI등재

일반 : 아시아영화제와 한홍합작 시대극 - "아시아영화"라는 범주의 생성과 냉전

Formation of Asian Film in the Cold War Era

이영재 ( Young Jae Yi )
  •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 : 대동문화연구 88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4년 12월
  • : 263-302(40pages)

DOI


목차

Ⅰ. 내셔널 시네마라는 국제적 장치
Ⅱ. 아시아영화제- ‘아시아’를 둘러싼 문화정치적 기획
Ⅲ. 동양의 미학, ‘자유 아시아’의 정치성
Ⅳ. 한홍합작 스펙터클 시대극, 공유 클리세의 한계
Ⅴ. 오래된 아시아와 새로운 아시아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전후 냉전 질서 속의 ‘자유아시아’ 진영이라는 권역 내에서 이루어진 아시아영화제는 새롭게 아시아 시장에 진입하고자 한 전후 일본의 영화 자본과 홍콩의 화교자본을 매개로 한 동남아시아의 영화 자본가들, 필리핀, 인도네시아, 한국, 대만 등의 국가 주도의 영화 자본의 산업적 연대에 대한 지향 속에서 만들어졌다. 이 영화제는 회원국 사이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각국의 영화 산업의 기술적 발전과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자 하는 협력의 장이었으며, 개별 내셔널 시네마의 전시와 승인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했다. 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라는 말을 둘러싼 가치와 미학, 정치와 자본의 응축판이었다. 이 영화제는 對서구적 아시아의 가치, 미학, 냉전 질서, 내셔널 시네마와 세계와의 연계, 국경을 넘는 영화 자본의 운동에 이르기까지 영화, 내셔널, 아시아, 세계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가는 데에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대상이다. 본 논문에서는 아시아영화제와 이곳에서 이루어진 영화적 실천으로서의 한국-홍콩 합작의 스펙터클 시대극을 통해 내셔널 시네마와 세계 보편으로서의 헐리우드의 매개항으로서 구상된 ‘아시아영화’라는 범주의 성립을 파악하고자 한다.
Asian Film Festival was begun as Southeast Asian Film Festival by Southeast Asian Motion Pictures Producers Association from 1954. AFPA was established by two important film producers, Nagata Masaichi(Japan) and Run Run Show(Hong Kong) and other post colonial states of Asia. Japan could reenter this place under the cold war through the Asia Film Festival and other countries tried to present their national identities in the Asia Film Festival. Asia film Festival shows a condensation of value, aesthetics, politics and capital around the word of Asia. What was asian value? How do (free) asia represented themselves? Where did capital of film industry flow? How did USA``s force work in this place? In the meantime, the Asian Film Festival was a place where transnational collaboration had occurred frequently. Many film producers met each other in Asian Film Festival and they collaborated to make films. For example, Shin Sang-ok and Run Run Show made two spectacle epics, The Last Woman of Shang(1964) and The Goddess Of Mercy(1966). This paper examines a formation of asian cinema as mediation of national cinema and hollywood cinema through Asian Film Festival and two co-production spectacle epics.

ECN

ECN-0102-2015-900-002243229


UCI

I410-ECN-0102-2015-900-002243229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한국사
  • : KCI 등재
  • : -
  • : 계간
  • : 1225-3820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64-2018
  • : 1318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발행기관 최신논문
| | | | 다운로드

1특집 : 동아시아에서의 고문헌의 유통과 문물교류

저자 : 성균관대학교대동문화연구원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1-1 (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키워드 보기
초록보기

서적의 사명은 인간에 의해서 다루어지고 유통되어 그 내용을 다음 시기와 다른 공간으로 전파하는 것이다. 특히 한중일 삼국을 대표로 하는 동아시아 서적 역사에서의 古文獻은 종종 그 서적의 수집 경위-어떤 경로로 수집했고 어떻게 계승했는가-에 의하여 상이하게 그 가치가 평가되었다. 고문헌은 단순한 진품이나 귀중품이 아니다. 황궁의 장서각에서 민간 장서가의 서재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지식인들에 의해 전개된 고문헌의 역사는 그 서적을 취급한 사람들의 가치관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고문헌이 소실·계승되고 다른 지역으로 보급되는 流動性은 단순한 서적의 유통이 아니라 그에 담겨져 있는 문화의 유통이자 교류인 것이다. 동아시아사회에서는 胛骨, 金文, 簡帛, 竹/木簡, 그리고 종이에 모든 인간의 행위들을 기록하여 계승하였다. 특히 종이의 보급과 인쇄술이 발달한 이래로 서적은 광범위하게 유통되었다. 서적의 유통이 지식이나 정보의 전달로 동아시아 사회의 문화 향상에 커다란 역할을 수행하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동아시아 사회의 발전은 고문헌(서적)의 역사와 분리해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동아시아 사회에서 서적에 관한 연구는 예부터 목록학, 교감학, 판본학, 서지학, 문헌학 등의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나의 학문 분야를 형성하여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디지털 정보화가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21세기에는 누구라도 쉽게 고문헌의 열람이 가능하며 공개된 공통의 데이터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 연구 방법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시기와 인식하에서 본 학술회의의 주제를 동아시아에서의 고문헌의 유통과 문물교류 라고 정하여 동아시아 3국에서의 고문헌 연구와 문물교류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자 했다.

2특집 : 일본에서의 『사기(史記)』 년대학(年代學) 연구

저자 : Fujita Katsuhisa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9-32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司馬遷이 저술했던 『史記』가 일본에서 어떻게 읽혀져 왔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역사적 단계가 있다. 우선 일본에는 奈良 시대 이후에 『사기』의 紙寫本이 전래되어 古抄本이 남아 있다. 송대 이후의 판본으로는 室町 시대에 전래된 『사기』 南化本이 있다. 또 江戶 시대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漢籍에 대해서 江戶, 京都, 大阪 등지에서 和刻本이 간행되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일본의 『사기』 수용 가운데, 특히 『사기』 十表의 年代學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그 특징을 고찰하고 근년의 중국 簡牘을 통한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요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사기』 紙寫本은 本紀나 列傳을 중심으로 하고, 十表 부문은 전해지지 않았다. 또 『사기』 南化本에서는 본기나 열전에 비해 十表, 八書에는 欄外에 기재된 주석이 매우 적다. 그리고 에도시대의 대표적인 주석인 中井履軒의『史記雕題』에서도 十表, 八書에는 欄外에 기재된 주석이 적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의 『사기』 수용이 본기나 세가, 열전의 역사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여, 十表의 年代學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紀年 資料의 모순점에 대해 고찰한 연구나 『사기』 十表의 편집 의도를 고찰한 연구가 있었고, 또한 睡虎地秦簡 『編年記』나 淸華簡 「楚居」·「繫年」을 통해 『사기』의 연대학을 알 수 있다.

3특집 : 중,한 "대식간(貸食簡)" 연구

저자 : 대위홍 ( Wei Hong Dai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33-74 (4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자연 재해를 당하거나, 수확량이 적거나 없을 때, 중국 고대 각 정부는 무료로 구휼하는 것 외에 이재민에게 조건적으로 양식·종자·농기구 등을 빌려줌으로써 이재민이 난관을 잠시 넘길 수 있게 도왔다. 백성들은 빌린 양식을 갚을 때 정부에 이자까지 납부해야 했다. 1996년에 長沙 走馬樓에서 3세기 “貸食簡”이 대량 출토되었고, 2008년에 한국 부여 지역에서도 618년 백제 때 “佐官貸食記” 목간이 출토되었다. 走馬樓 吳簡에는 3가지 유형의 “貸食” 죽간이 있다. 비록 각 죽간의 내용이 독립적으로, 한 죽간마다 한 건의 일을 기록하였지만, 각 貸食에 관한 細目簡·小計簡·總計簡이 표제 문서와 서로 연관되어 하나의 완정한 장부로 연결된다. 이러한 “貸食” 장부는 右倉曹나 戶曹 등의 기관으로 보내 교정과 점검을 받게 하였다. 이것은 백제 때 佐官이 단독 목간 하나에 여러 명의 貸食 인원과 貸食 식량수와 미납 식량수를 나열한 것과는 다르다. “佐官貸食記”는 秦·漢 簡牘과 三國吳簡에 흔히 보이는 “上行下”나 “下行上”식의 공문서인 “記”와 달리, 인명수를 기록한 장부이다. 비록 양자가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양자 간의 연원은 역시 분명하고 뚜렷하다. 이 목간의 상단에 契口가 뚫려 있는데 秦·漢 簡牘의 “簽牌(표찰)”와 비슷하다. 이것은 백성들이 정부와 교환하는 대여 양식의 자루에 묶여 꼬리표 역할을 한다. 簡文 가운데 “貸食”이라는 두 글자는 秦·漢·魏晉·南北朝 이래 표준문자이며, “貸”라는 글자도 秦·漢 이래 “代”의 아래 부분을 길게 쓰고 “貝”는 가운데에 쓰는 방식으로 전승되었는데, 里耶秦簡과 三國吳簡 중의 “貸食”의 글자 모양과 별반 다르지 않다. 또한, 대여 양식과 반환 양식의 총계로 알 수 있는 것은 백제 때 양식을 빌릴 경우 50%의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三國吳簡 중 “斛당 이자는 5斗”라는 규정과 일치한다. 대대로 전해진 문헌과 簡牘 자료는 모두 고대 조선반도 백제의 貸食 제도가 중국 진·한·위진·남북조 때 貸食 제도와 매우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백제가 東晉과 南北朝 시대의 각 정권과 우호적인 교류를 하였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4특집 : 중국에 소장된 조선 당案 유일본, 『조선영접천사도감도청의궤(朝鮮迎接天使都監都廳儀軌)』에 대한 재고

저자 : 만명 ( Ming Man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75-111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明·淸 시기 dang案(공문서), 殷墟 甲骨, 敦煌 藏經(불경)을 통칭하여 중국 근대 문화사상 3대 발견이라고 부른다. 中國第一歷史dang案館은 명·청 시기 국가와 황실의 당안을 보관하고 있는 국가기관인데, 명조 당안은 겨우 3000여건이 있다. 그 중에 『朝鮮迎接天使都監都廳儀軌』라는 조선 당안이 소장되어 있다. 이는 조선왕조가 명나라 사절을 영접하고 접대할 때 임시로 설치한 都監都廳에 남겨진 당안 문서로, 매우 귀중하다. 필자는 일찍이 2005년에 쓴 「명대 후기 중국과 조선 사이의 중요한 사실 증거-조선 당안 『조선영접천사도감도청의궤』에 대한 소견」(『學術月刊』 2005.9)에서 중국학자로서 최초로 이 당안 문서에 대한 초보적인 논의를 하였다. 현재 더욱 고찰하여 이 당안 문서의 후반부를 발견하였는데, 사실상 萬曆 48년(광해군 12년, 1620년) 8월부터 天啓 원년(광해군 13년, 1621년) 12월까지 편찬한 글이어서, 『천계 원년 4월 모일 영접 도감도청 의궤(泰昌 天啓)』라는 독립된 글로 엮을 수 있었다. 게다가 중국에 보존된 조선 당안 유일본이라 더욱 진귀하므로 연구할 필요성이 크다. 중국과 한국은 매우 가까운 이웃 나라이고, 양국의 문화가 연계된 역사는 유구하다. 역사상, 조선은 중국 문화와 그 밖의 외래문화를 흡수하는 동시에 자신들만의 민족 특색이 있는 문화 전통을 창조하였다. 의궤는 일반적으로 불교 의궤를 가리킨다. 범문 kalpa su^tra에서 유래하여 불교를 따라 중국에 전파되었는데, 불교 의식과 법칙을 기술한 경전의 통칭이다.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조가 유교 원리에서 출발하여 국가 의례를 중심으로 일정한 문서 격식에 의거하여 편찬한 독특한 궁전 문화 기록이다. 조선시대(1392~1910년) 600여년 왕실의 중요 활동을 기록하여, 혼례·장례·연회·사절 영접 등 왕실 문화 활동을 포함한다. 2007년 제8기 UNESCO Documentary Heritage the IAC에서 『조선왕조의궤』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천계 연간의 『조선영접천사도감도청의궤』는 중국에 보존된 조선왕조의궤 유일본일 뿐만 아니라, 17세기 초엽 조선 광해군 재위 때 중국과 조선의 교류에 대한 원시적 기록이다. 대부분의 내용이 『명실록』과 『조선실록』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데, 오늘날까지 중국과 한국 학자들의 본격적인 논의가 보이지 않는다. 본고에서는 이 당안과 그 밖의 중국·조선의 역사 문헌을 아울러 재고하여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일부 역사적 사실을 복원하고, 대가들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한다.

5특집 : 4-6세기(世紀) 동아시아에서의 문헌(文獻)의 유통(流通)과 확산(擴散)

저자 : 김경호 ( Kyung Ho Kim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113-150 (3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농업을 경제 기반으로 하는 동아시아 지역이 근대국가로 진입하기 이전까지 중국의 군현 통치 외연에 있었다는 사실은 이른바 '동아시아'지역의 문화적 통합이 秦漢시기 이래로 줄곧 강화되어 왔음을 의미한다. 또한 문화적 통합의 핵심적 요소는 중국의 한자, 율령, 유교.불교 및 도교이며 정치적 문화적 여러 요소들 역시 모두 한자를 매개로 전파되었기 때문에 동아시아세계를 '漢字文化圈'이라 정의하기도 하였다. 동아시아와 관련한 종래의 문헌 관련 연구 내용은 주로 한자의 성립이나 전파 또는 각 지역에서의 그 사용 실태 등에 집중되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종래 연구에 기초하여 종이의 사용 이후, 後漢末.魏晋時期 민간사회에서의 문헌 유통의 내용과 위진시기(4~6세기)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동아시아 세계로의 문헌유통과 그 의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고대 중국에서 제작.유통된 문헌이 주변 국가에서 유통되었다는 사실은 중국 문화의 선진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주변 국가는 중국 문화를 수용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고대국가로 성장.발전하였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까닭에 주변 국가에 한자와 문헌이 유통.확산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朝貢秩序體制가 형성되었으며, 각 국이 고대 국가로 발전하면 할수록 주변 국가의 한자 문화가 중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다. 본문의 내용에서 검토한 이른바 “중국과 동일하다(同於中國)”이나 “중화의 법에 의존한다(依中華之法)” 등의 표현은 이러한 정황을 반영한 표현일 것이다. 따라서 삼국에서 가장 늦은 시기에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인 新羅 元聖王 4년(788)에 실시한 讀書三品科의 교재로서 五經과 史書 및 諸子書를 채택하고 있는 것은 중국 문헌에 대한 熟知의 정도가 관리 선발의 기준이었을 뿐만아니라 중국에서 유통된 문헌이 신라 사회 전반에 보급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전근대 동아시아 사회질서는 조공과 책봉체제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을지라도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자국의 독자적 문화와 중국문화를 융합하여 중국과는 다른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었다. 新羅에서 吏讀의 사용을 통한 기록이나 한자를 기초로 만들어진 일본의 히라가나(平假名)와 가타카나(片假名)가 그 좋은 사례로서 동아시아 각국에서의 문화가 유통되고 확산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6특집 : 표상으로서의 정몽주 글씨

저자 : 하영휘 ( Young Whee Ha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151-173 (2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정몽주의 친필 편지가 여러 차례 모사되고 번각되었다는 것을 남아 있는 복본들이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복본들은 읽기 위하여 제작된 것이 아니라 기념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몽주의 글씨를 기념물로 가장 먼저 제작한 사람은 尹斗壽였다. 그는 모각한 정몽주의 글씨를 때때로 보며 그의 충성을 생각하고 공경했다. 정몽주의 글씨가 윤두수에게는 충신의 표상이 되었던 것이다. 정몽주는 사림에 의하여 東方理學之祖로서 추앙되었다. 그러다가 分黨된 후 남인에 의하여 東方理學之祖로서 전유되고 추앙되었다. 權相一은 영남의 대표적인 서원 道南書院에 정몽주의 글씨를 번각하여 모셨다. 그에게 정몽주의 글씨는 東方理學之祖로서의 표상이었다.

7특집 : 조선(朝鮮)의 주자문집(朱子文集) 주석서(註釋書)와 그 의미

저자 : Younh Ho Lee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175-196 (2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조선유학의 초기 연구사에서 조선의 주자학은 중국주자학의 아류로 평가되었다. 이후 이러한 평가는 지속적 영향을 미치다가 차츰 조선주자학의 특징을 퇴계학을 통해 탐색하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현재 퇴계학의 이발론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공히 인정하는 조선주자학의 특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주자학은 이러한 이론적 심화 외에도 주자 문헌에 대한 정밀한 고찰을 통해 '주자문헌 주석학'을 구축하였다. 주자문헌 주석학으로서의 조선주자학의 시발점은 퇴계의 『주자서절요』에 대한 당대 및 후대의 주석이었다. 특히 송시열은 주자문집에 대한 주석 작업을 진행하여 『주자대전차의』를 완성하였고, 이 책은 이후 200여년간 우암학파의 여러 학자들에 의해 수정증보를 거치게 된다. 이러한 『주자대전차의』의 수정증보판의 최종 결과물이 바로 이항로와 이준 부자에 의해 완성된 『주자대전차의집보』이다. 퇴계의 이발론에서 발원한 조선주자학은 그 심층에서 일종의 변신을 도모하였고, 그 결과는 새로운 이론과 정치한 문헌학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특히 조선주자학의 문헌학적 면모는 송시열의 『주자대전차의』에서 본격적 출발을 하여 『주자대전차의집보』에서 완성을 보았다. 이는 동아시아 초유의 『주자대전』 주석서의 완성이라는 업적임과 동시에 조선주자학의 특징적 국면으로서의 주자문헌 주석학이라 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조선주자학은 이론의 심화와 문헌의 고증에서 공히 신국면을 개척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8일반 : 김기림 시론에 나타난 객관주의의 의미

저자 : 김정수 ( Jeong Soo Kim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198-230 (3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김기림 시론을 이끌어온 일관된 원리와 동력 중 하나는 세계에 대한 주체의 객관적 태도를 바탕으로 시의 주관성을 지양하고 당대의 허무주의에 함몰되지 않으려 한 시적 노력이다. 이 김기림의 시도는 중기의 '객관주의'를 거쳐 후기 '과학적 시학'으로 나아가는 일련의 담론적 흐름을 형성한다. 그러나 이 담론의 흐름은 별다른 가치를 부여받지 못하고 '시의 과학화'로 오인된 측면이 없지 않다. 이 연구사적 현상의 주된 이유는 김기림 시론의 핵심 의미소인 '객관적 태도'를 반낭만주의적인(그리하여 주지주의 모더니즘을 지향하는), 주관적이고 감상적인 태도의 부정 같은 의미로 단순히 한정해버린 데 있다. 그러나 김기림의 '객관주의'가 부정하는 근대시의 주관적 성향은 '주관/객관'에서의 주관이 아니라 '자아/세계, 예술/현실, 시/사회' 등 주관과 객관을 분리하여 사고하는 근대의 데카르트적 분할을 가리킨다. 객관성을 추구하는 사고의 이면에는 시를 객관현실과 무관한(분리·독립된) '바깥'에 위치시키려는 초월적 시도에 대한 항의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김기림의 '객관주의'는 그러한 근대시의 분열적 메커니즘을 전복하고자 하는 사유이다. 이는 초기에서부터 그토록 강조해왔던 김기림의 세계에 대한 '객관적 태도'라는 개념이 이미 '전체'에의 지향성을 지니고 있었음을 반증한다. 그의 전체시론이 중기 이후 보다 분명하게 확립되어 간 것은 분명하지만, 초기와 중기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성립되었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김기림의 '객관주의'는 시적 주체와 대상세계의 관계를 새롭게 재정립한다. 세계는 '주/객'으로 엄격하게 분리된 관계에서 벗어나 시인과 함께 시작 과정에 참여하면서 주관 내에 어떤 인식을 창출하는 능동적 주체로 격상된다. 자아는 허공에서 현실로 육박하여 그 관계성 안에 스스로를 위치시키고 '내부/외부, 중심/주변, 주체/객체' 따위의 이분법적인 분할을 무효화하는 지점에 서게 된다. 이렇게 정립된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토대로 김기림의 '객관주의'는 새로운 시 창작 방법론인 '각도의 이동'을 제시한다. 평면의 세계를 다시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이 시적 방법론은 단순히 새로운 각도로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세계의 일면(차이)을 드러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김기림은 이처럼 차이의 생성에만 몰두하는 것이 오히려 예술과 삶을 허무주의로 이끌 위험성을 지닌다고 판단하고 있다. '각도의 이동'은 창출한 차이를 하나로 연속시켜 세계의 입체성을 회복하는 '종합'의 과정을 내재한다.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하는 점은 이 종합의 과정이 현재의 순간에서 미래의 무한으로 나아가는 시간의 흐름과 일치한다는 사실이다. 객관주의에서 '각도의 이동'은 평면적인 세계로부터 생성한 차이를 하나로 종합하면서 무한한 미래(세계의 입체적 전체)를 향하여 현실을 초극하는 '과정'인 것이다.

9일반 : 필사본 고소설의 지역별 유통과 문화지도 작성

저자 : 김재웅 ( Jae Woong Kim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232-262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전국에 유통된 필사본은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후반까지 511종이 분포한다. 영남은 120년 동안 222종, 호남은 80년 동안 83종, 충청은 100년 동안 132종, 서울과 경기는 56년 동안 50종 등과 같이 작품은 유통시기와 유통량의 차이를 보여준다. 영남에는 작품이 풍부한 반면에 서울과 경기에는 작품이 빈약한 실정이다. 필사본은 삼남 지방에 풍부하지만 서울과 경기에는 빈약하다. 필사본은 유교문화적 전통이 오랫동안 유지된 농촌에 풍부한 보편성을 보여준다. 필사본의 지역별 유통과 문화지도 작성은 향촌사회의 문학생활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필사본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기슭에 풍부하다. 이곳에는 양반 집성촌과 선비집안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이다. 필사본 고소설은 농촌에 풍부한 반면에 어촌이나 해안가에는 상당히 빈약하다. 필사본은 제주도와 울릉도의 섬과 어촌 및 해안에는 필사본의 유통이 확인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필사본은 삼남 지방의 농촌에 풍부하여 농촌문화권의 유교문화적 전통을 내포하고 있다. 작품의 유형은 영웅소설이 가장 풍부하게 유통되었다. 영웅소설(79)은 <유충렬전>, <조웅전>, 판소리계 소설(44)은 <춘향전>, 가정소설(36)은 <황월선전>, <정을선전>, 장편소설(37)은 <구운몽>, <옥루몽>, <유씨삼대록>, <창란호연록> 등의 필사본이 풍부하다. 필사본의 향유층은 영웅소설, 판소리계 소설, 장편소설, 가정소설 등을 선호했지만 영남은 장편소설, 호남은 판소리계 소설, 충청 및 서울과 경기는 영웅소설 등을 각각 선호했다. 그 덕분에 필사본은 <유충렬전>, <춘향전>, <창선감의록>, <조웅전> 등의 순으로 풍부한 실정이다. 필사본은 방각본이나 활자본과 관계없이 고소설 필사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필사본과 판본의 이본을 비교한 결과 일부 작품을 제외하면 영향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사본 고소설은 방각본과 활자본의 향유층과 일정하게 구별되었다. 이러한 필사본은 한문본(22)보다 국문본(489)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여성은 국문본을 선호한 반면에 남성은 한문본을 선호하고 있다. 더욱이 필사본 향유층은 남성(87)보다 여성(265)이 풍부하다. 영남과 충청은 여성이 풍부한 반면에 호남, 서울과 경기는 남성이 점차 증가한다. 고소설은 농번기(53)보다 농한기(181)에 집중적으로 필사되었다. 삼남 지방에서는 농한기에 작품을 필사한 반면에 상업이 발달한 서울과 경기는 농사주기가 별다른 의미가 없다. 필사본 향유층의 신분계층은 양반집안(90)과 선비집안(121)로 나타난다. 선비집안의 여성은 농한기에 단편소설을 필사하고 양반집안의 여성은 농번기에 장편소설을 필사했다. 이러한 필사본 고소설의 유통 문화지도 작성을 통해 당시 향촌사회의 문화적 기반과 문학생활을 실증적으로 비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0일반 : 아시아영화제와 한홍합작 시대극 - "아시아영화"라는 범주의 생성과 냉전

저자 : 이영재 ( Young Jae Yi )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간행물 : 대동문화연구 8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263-302 (4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전후 냉전 질서 속의 '자유아시아' 진영이라는 권역 내에서 이루어진 아시아영화제는 새롭게 아시아 시장에 진입하고자 한 전후 일본의 영화 자본과 홍콩의 화교자본을 매개로 한 동남아시아의 영화 자본가들, 필리핀, 인도네시아, 한국, 대만 등의 국가 주도의 영화 자본의 산업적 연대에 대한 지향 속에서 만들어졌다. 이 영화제는 회원국 사이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각국의 영화 산업의 기술적 발전과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자 하는 협력의 장이었으며, 개별 내셔널 시네마의 전시와 승인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했다. 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라는 말을 둘러싼 가치와 미학, 정치와 자본의 응축판이었다. 이 영화제는 對서구적 아시아의 가치, 미학, 냉전 질서, 내셔널 시네마와 세계와의 연계, 국경을 넘는 영화 자본의 운동에 이르기까지 영화, 내셔널, 아시아, 세계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가는 데에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대상이다. 본 논문에서는 아시아영화제와 이곳에서 이루어진 영화적 실천으로서의 한국-홍콩 합작의 스펙터클 시대극을 통해 내셔널 시네마와 세계 보편으로서의 헐리우드의 매개항으로서 구상된 '아시아영화'라는 범주의 성립을 파악하고자 한다.

12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수록권호

한국사론
64권 0호 ~ 64권 0호

KCI등재

대동문화연구
103권 0호 ~ 103권 0호

KCI등재

선도문화
25권 0호 ~ 25권 0호

KCI등재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71권 0호 ~ 71권 0호

KCI등재

민족문화연구
80권 0호 ~ 80권 0호

KCI등재

백제문화
59권 0호 ~ 59권 0호

KCI등재

백제학보
25권 0호 ~ 25권 0호

KCI등재

역사교육논집
68권 0호 ~ 68권 0호

KCI등재

백제연구
68권 0호 ~ 68권 0호

KCI등재

한국문화연구
34권 0호 ~ 34권 0호

KCI등재

대동문화연구
102권 0호 ~ 102권 0호

KCI후보

마한백제문화
31권 0호 ~ 31권 0호

KCI등재

역사학연구(구 전남사학)
70권 0호 ~ 70권 0호

KCI등재

백제학보
24권 0호 ~ 24권 0호

KCI등재

민족문화연구
79권 0호 ~ 79권 0호

KCI등재

민족문화연구
79권 0호 ~ 79권 0호

KCI등재

역사교육논집
67권 0호 ~ 67권 0호

KCI등재

선도문화
24권 0호 ~ 24권 0호

KCI등재

백제연구
65권 0호 ~ 65권 0호

KCI등재

백제학보
23권 0호 ~ 23권 0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