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독재자 게임에서 대학생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보았다. 파트너에게 한 푼도 주지 않고 혼자서 전부를 독차지할 수 있는 독재자 게임에서조차 대학생들은 평균적으로 전체 금액의 17%를 익명의 파트너에게 나눠주기로 선택하였다. 독재자 역할을 한 대학생의 46%는 파트너에게 한 푼도 나눠주지 않기로 선택하여 자신의 금전적 이득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나머지 대학생들은 최대 50%까지 나누어주었다. 선택 배경을 설문한 결과 익명의 파트너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또는 균등한 분배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혼자 전부를 독차지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이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실제로 이들 요인이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실험에 참가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평성 선호도 검사와 사람들의 6가지 선택 동기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를 각각 적용하였다. 기술 통계 분석과 회귀 분석을 해본 결과 공평성 선호도가 강한 사람이, 이타심이 강한 사람이, 돈 선호가 약한 사람이 파트너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제시하는 선택을 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into the factors affecting choices by college students in dictator games. Instead of claiming the whole pie to maximize monetary gain, they shared on average 17 percent of the pie to their partners. While 46 percent of subjects chose to dictate the whole pie favoring themselves, the rest split the pie up to 50 percent for their partners because it made them feel comfortable or they considered even split to be fairer. Surveys on fairness preference and 6 distinct motives for subjects’ behavior showed that those students who prefer fairer allocation, have stronger altruism motive, and have weaker money-seeking motive gave more money to their partners than the re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