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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학회> 미학> 내러티브 예술작품과 도덕성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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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예술작품과 도덕성에 대한 고찰

Narrative Works of Art and Morality: based on Narrative Approaches to Bioethics

조선우 ( Sun Woo Cho )
  • : 한국미학회
  • : 미학 78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4년 06월
  • : 279-314(36pages)

DOI


목차

0. 들어가는 말
1. 내러티브 윤리의 네 가지 접근법
2. 내러티브 읽기 접근법에 대한 비판적 고찰
3. 내러티브 읽기 접근법에 대한 변호
4. 내러티브 공동체
5.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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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생명윤리의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러티브 윤리 담론을 검토하면서, 이것을 예술의 도덕적 가치에 대한 미학적 논의와 연결한다. 먼저 이 글은 힐다 넬슨(Hilde Nelson)의 논의를 토대로 하여 내러티브 윤리 담론을 네 가지 접근법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 중에서 특히 내러티브 읽기 접근법에 집중하여 그 담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이 글은 문학작품 속 내러티브를 통한 도덕적 능력의 함양 가능성에 대한 반론들을 검토하고 그것들에 대응하는 논증을 제시한다. 또한 이 글은 내러티브 윤리 전반에 걸쳐 문제로 제기되는 내러티브의 오류 가능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서 내러티브 공동체에 주목하고, 이러한 내러티브 공동체가 예술작품 경험에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러한 논의는 예술작품의 도덕적 가치와 작품 경험의 의미에 대한 미학적 논의에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essay aims to apply the insights from narrative bioethics to aesthetic discussions of the moral value of artworks and experiences of art. It first explores diverse narrative approaches to ethics, which have been presented as alternative models of morality to the traditional “theoretical-juridical model.” Based on Hilde Nelson`s work in the realm of bioethics, I divide the discourse of narrative ethics into four categories and examine each of them, with a focus on the category of narrative-reading. While doing so, I examine a few possible objections to the possibility of moral cultivation through reading works of literature, and provide an argument in defense of the possibility. Also, I attend to the importance of narrative communities, which can contribute to minimizing the inherent problem of narrative ethics in general, that is, the problem of false narratives. In the realm of aesthetics, the moral value of narratives in works of literature has been thought to consist mainly of the improvement of readers` moral sensitivity and their ability to make sound moral judgments. However, the consideration of diverse aspects of narrative ethics in this essay shows that the narratives in literature can contribute to many more aspects of our moral lives, and thus their moral values are manifold. Also, the consideration of narrative communities suggests the possibility and significance of art experiences ― the experiences of reading literature in particular ― that is beyond the personal and private dimension.

ECN

ECN-0102-2015-100-000338407


UCI

I410-ECN-0102-2015-100-000338407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 등재
  • : -
  • : 계간
  • : 1225-0732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1-2018
  • :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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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가의 이념적 즐거움 연구 -안회의 즐거움을 중심으로-

저자 : 강영순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1-3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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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유학자들이 추구한 '안회의 즐거움[顔子不改其樂]' 즉, '안빈낙도(安貧樂道)'에 주목하였다. 공자는 가난한 환경에서도 즐거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사람의 인격이 인(仁)한지를 판단하였으며 그 사례로 제자인 '안회의 즐거움'을 지목하였다. 본 논문은 '안회의 즐거움'에 대한 유학자들의 해석을 분석한 결과, 맹자는 안회의 즐거움을 더불어 즐기는 여민동락(與民同樂)으로 재해석하였다. 또 송대 주돈이·주희 등 주석가들에게 있어서 '안회의 즐거움'은 도덕적 인격의 완성을 의미하였으며, 예(禮)를 중심으로 박문약례(博文約禮)·극기복례(克己復禮)의 노력을 거쳐 실현된 인(仁)한 인격자를 나타냈다. 인을 실현한 인격자는 사회체제 속에서 예의규범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심적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이상적인 인격자였다.

2헤테로토피아의 질서: 발터 벤야민과 아카이브 경향의 현대미술

저자 : 강수미 ( Su Mi Kang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31-6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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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시각적 질서 및 지식의 생산 문제와 연관해 벤야민의 역사철학적 관점과 미학 이론을 다룬다. 이는 현대미술 내에서 과거를 축적, 보존, 재현할 수 있는 기억의 형식이자 역사적 지식의 새로운 예술 생산방식으로서 그 중요성을 확장해온 아카이브 경향의 미술이 가진 특수성을 조명하고자 함이다. 본문에서는 디디 위베르망이 기획한 <아틀라스: 어떻게 등 뒤에 세계를 짊어질까?> 전시를 사례로 들어,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와 바르부르크의 <므네모시네: 이미지 아틀라스>에서 역사, 미술사, 시각형태의 지식, 이미지의 인식론적 기능, 이미지사유, 사유이미지, 아카이브 방법을 재고한다. 논의를 통해 우리는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된 현대미술의 아카이브 경향에 접근할 하나의 시각을 제시하려 하는데, 그것은 푸코의 개념을 빌려 '헤테로토피아의 질서'로 설명할 수 있다. 즉 그 미술을 다른 시간, 공간, 장소, 기원, 맥락, 가치, 속성, 내레이션들이 모이고 축적되고 새로 배치되면서 완결된 의미 대신 지속적인 의미 생산을 촉발하는 다원적이고 이질적인 장(場)으로 보는 것이다.

3미적 교육의 관점에서 본 존 듀이의 미학

저자 : 김연희 ( Yeon Hee Kim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67-106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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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프래그머티즘 미학의 완성자인 존 듀이의 미학이 1960년대 이후 미국에서 전개된 미적 교육론의 철학적 배경이 된다는 점을 밝힌다. 전체론적 프래그머티즘의 관점에서 정서와 인지, 예술과 과학의 이분법을 부정하는 듀이의 미학은 굿맨에 앞서 예술인지론의 선구자로서 자리매김한다. 미적 경험의 생생함을 유지하면서도 미적 문해의 개념을 주장하는 현대 미적 교육론의 주장들은 전통적인 미적 경험의 개념 속에서는 대단히 모순적인 이론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듀이의 미학은 미적 경험의 생생함 속에서 미적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러한 점에서 듀이의 미학에는 미적 경험과 미적 문해가 양립 가능한 미적 교육의 문제를 제기하며, 동일한 맥락에서 생생한 미적 경험을 유지 하면서도 정서의 인지기능을 통한 이해의 증진을 주장하는 넬슨 굿맨의 인지주의미학을 선도했다는 점을 밝힌다.

4디드로의 『살롱』

저자 : 운자정 ( Ja Jung Yoon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107-13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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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디드로(Denis Diderot, 1713~1784)는 18세기 프랑스 계몽사상의 핵심인물로서 흔히 근대 미술비평의 정초자로도 얘기된다. 1750년대 후반, 그는 『문예통신(Correspondance litteraire)』이라는 문예지로부터 당시 파리에서 2년마다 열리던 관(官)주도 미술전람회인 <살롱전>의 비평문을 기고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래서 1759년부터 1781년까지 2년마다 총 아홉 번(1759, 1761, 1763, 1765, 1767, 1769, 1771, 1775, 1781)을 해당 문예지에 비평문을 게재하게 되는데, 이 비평문이 바로 『살롱(Salons)』이다. 『살롱』은 1759년 첫 출간 이래로 지속적으로 그 의미나 중요성이 평가되어온 저작이다. 칼라일은 1833년 자신의 한 글을 디드로의 『살롱』에 바치면서 디드로를 '근대 최고의 미술비평가'로 평가했다. 생트 뵈브는 디드로를 미술비평의 특별한 시원으로 간주한다. 한편으로 미술비평가로서의 디드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잖이 있다. 아세자(Assezat)는 디드로가 작품을 평함에 있어서 그 내용을 위해 형식을 과도하게 희생시켰다고 평가하였으며, 토파지오(V. W. Topazio)는 디드로를 편견의 비평가, 방법론이 결핍된 비평가, 예술의 창조적 역할과 비평의 역할을 구분하지 못한 비평가라고 비판한다. 이 글은 이런 찬사와 비난이 교차하는 디드로의 『살롱』을 두고, 그러한 찬사와 비난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살롱』이 보여주는 디드로 비평의 특징들을 검토한다. 미술비평사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이 검토 작업은 우리에게 비평의 역사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디드로가 무수한 화가들의 작품을 평하였지만 특히 부셰(Francois Boucher), 그뢰즈(Jean-Baptiste Greuze), 샤르댕(Jean-Baptiste- Simeon Chardin)에 대한 평이 대체로 디드로 비평의 입장과 특징을 잘 부각시킨다고 보고, 이들 화가에 대한 평을 중심으로 살핀다. 부셰의 경우에는 당시 디드로가 예술에서 도덕과 사실성의 가치를 매우 중시했다는 점, 그뢰즈의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도덕과 사실성의 가치를 중시하면서 더불어 그림에 대한 '문학적' 접근을 즐겨 했다는 점, 마지막으로 샤르댕의 경우에는 작품의 형식에 대한 고려가 우세했다는 점을 밝히고 그 각각의 의미를 음미한다.

5참여미술에서의 윤리와 미학 -클레어 비숍(Clair Bishop)의 논의를 중심으로

저자 : 이영욱 ( Young Wook Lee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139-181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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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표는 참여미술에 대한 클레어 비숍의 이론을 소개하는 것이다. 참여미술이란 지난 20년간 미술관으로부터 벗어나 거리와 마을, 투쟁 현장 등에서 시민,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모종의 사회적 함의를 예시해왔던 작업과 프로젝트들을 말한다. 그간 이들 작업들은 새로운 장르 공공미술, 공동체-기반 미술, 사회문제에 관여하는 미술, 커뮤니티아트 등으로 불려왔는데, 비숍은 이들을 '참여미술'이라고 칭하며 랑시에르의 논의에 기대어 자신의 이론을 수립한다. 논점은 90년대 이후 참여미술의 '사회적 전회'가 '윤리적 전회'의 방향을 취하는 가운데 미적인 것을 단지 이러한 목표를 위한 수단으로 격하시켜 버린 지점이다. 비숍은 랑시에르의 '미학적 예술체제'에 관한 논지를 받아들여 미학과 정치의 동일성을 주장하고, 참여미술의 활로를 모색한다. 이 글은 이에 따라 참여미술의 역사와 미학에 대한 비숍의 이론을 사회적 전회에 대한 해명, 윤리적 전회에 실상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 미학적 예술체제에서의 미학과 정치의 동일성에 대한 설명 그리고 참여미술의 구체적 사례를 통한 대안제시의 순으로 소개한다. 필자는 이 같은 비숍의 이론 소개가 지난 10여 년 동안 진행되어온 한국 참여미술 담론의 혼란상을 정리하는 데 일정정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6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 영화

저자 : 이윤영 ( Yun Yeong Lee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183-21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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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영화를 보는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지만 전통적인 영화관은 여전히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영화관의 상황은 플라톤이 '동굴의 비유'에서 제시한 상황과 극도로 유사한데, 여기서 세 가지 요소(죄수들 뒤에서 빛나는 불빛과 그 앞을 지나가는 실물, 정면만 바라볼 수 있는 죄수들, 그리고 동굴 벽면에 비친 그림자)를 끌어낼 수 있다. 이는 각각 영사하는 빛과 필름, 관객, 스크린에 영사된 이미지에 대응된다. 먼저 플라톤은 시청각적 자극이 특권화된 상황을 통해 인간이 집단적으로 매혹되는 상황을 창안했다. 다음으로 관객의 상태(운동능력의 유예와 시각기능의 지배)를 근거로 영화관의 상황을 라캉의 거울 단계에 연결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관객이 초월적 주체로 탄생하는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에 투영된 이미지는 환영으로 규정될 수 있고 이 환영은 '제도적 재현양식'에서 절정에 이른다. 그러나 장-다니엘 폴레의 <지중해>와 같은 영화는 이런 양식과 의식적으로 거리를 둠으로써 모방의 모방이라는 열등한 지위를 벗어난다. 영화가 관객 자신에게 전체적인 상을 제시할 수 있다면, 플라톤의 동굴과 달리 영화관은 감옥이 아니라 해방을 예비하는 공간이다.

7아서 단토의 미술비평에서 미의 역할

저자 : 장민한 ( Min Han Jang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215-24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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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오늘날이 '미술의 종말'의 시기이고, 무엇이든지 미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아서 단토(Arthur Danto)가 미술비평에서 미의 역할을 무엇으로 보는지 분석했다. 진과 선과 더불어 우리의 실제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는 미가 동시대 미술의 해석에 어떤 역할을 하고, 예술적 탁월성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해보았다. 필자는 단토가 기본적으로 '서사'와 '미적속성'이라는 틀로 미술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한다고 주장했다. 서사를 통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작품의 의미를 해석하고 예술적 탁월성을 찾아낸다. 그리고 해석과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미적속성이 작가가 의도한 작품의 의미를 강화시켜주고 있다. 단토는 미도 숭고, 추 등과 같은 미적속성들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그 작품의 서사에 적용되는 미를 내적인 미라고 규정하고, 이것이 작품의 의미를 강화시켜준다고 본다. 그렇다고 해서 내적인 미가 예술적 탁월성을 항상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한 작품의 미적속성이 작품 주제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더라도 그 작품의 탁월성에 대한 판단은 미적인 영역 이외의 도덕적, 정치적 판단 등을 고려해야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8아라키 노부요시 작품의 전복적 독해에 대한 비판과 오리엔탈리즘

저자 : 정수영 ( Soo Young Jeong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243-27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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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나체로 결박한 <긴바쿠(きんばく)> 연작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는 작품에 드러나는 가학적인 성 묘사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전복적 해석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글은 아라키 노부요시를 둘러싼 기존 비평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과연 이러한 비평이 타당한 것인지 검토한다. 아라키 노부요시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인 평가는 작품 이면의 의미를 읽어내려는 전복적 해석의 성격을 지니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착안점에 근거하고 있다. 첫 번째 관점에서는 그의 사진이 일본 전통문화 요소들에 뿌리를 두고 오리엔탈리즘에 대항해 일본인의 기억으로 재구축된 게이샤 이미지를 내놓는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본 논의에서는 아라키 노부요시의 <긴바쿠> 연작이 서구의 환상을 충족하는 기존의 게이샤 이미지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논증한다. 두 번째 관점에서는 아라키 노부요시의 사진을 리얼리즘으로 해석한다. 이에 관해 필자는 아라키 노부요시의 구체적인 작품들을 분석함으로써 그의 작품은 작위적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음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전복적 해석의 성격이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세 번째 관점에서는 아라키 노부요시가 남성 중심의 왜곡된 성문화를 비판, 풍자할 뿐만 아니라 여성을 당당한 욕망의 주체로 표현한다고 본다. 필자는 아라키 노부요시의 인터뷰와 작품 분석을 통해 작품 내에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는 단서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와 같은 해석이 과장된 것임을 밝힌다. 이처럼 아라키 노부요시에 대한 기존 비평들이 충분한 타당성을 지니고 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아라키 노부요시가 서구 미술계에서 적극 수용되는 현상은 후기식민주의 미술의 모순이자 여전히 남아있는 오리엔탈리즘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 글의 입장이다.

9내러티브 예술작품과 도덕성에 대한 고찰

저자 : 조선우 ( Sun Woo Cho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279-31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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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생명윤리의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러티브 윤리 담론을 검토하면서, 이것을 예술의 도덕적 가치에 대한 미학적 논의와 연결한다. 먼저 이 글은 힐다 넬슨(Hilde Nelson)의 논의를 토대로 하여 내러티브 윤리 담론을 네 가지 접근법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 중에서 특히 내러티브 읽기 접근법에 집중하여 그 담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이 글은 문학작품 속 내러티브를 통한 도덕적 능력의 함양 가능성에 대한 반론들을 검토하고 그것들에 대응하는 논증을 제시한다. 또한 이 글은 내러티브 윤리 전반에 걸쳐 문제로 제기되는 내러티브의 오류 가능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서 내러티브 공동체에 주목하고, 이러한 내러티브 공동체가 예술작품 경험에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러한 논의는 예술작품의 도덕적 가치와 작품 경험의 의미에 대한 미학적 논의에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10한국 인문주의 예술론 정립을 위한 시론

저자 : 김혜숙 ( Hei Sook Kim )

발행기관 : 한국미학회 간행물 : 미학 78권 0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pp. 317-34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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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예술은 서로를 포함하기도 하고 서로를 배척하는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양상은 동서양의 지적 전통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양미학의 발달은 감성과 감정의 산물로서의 예술과 이성의 산물로서의 철학 사이에 생긴 간극을 재조정하는 작업 안에서 이루어졌다. 이 글에서는 서양의 미학 맥락 보다는 동아시아 문화 전통에 초점을 두어 예술과 철학의 관계, 나아가 한국 인문주의 미학이론의 정립 문제를 생각해본다. 동아시아 문화 전통 안에서 우리는 철학과 예술의 불화가 아니라 철학과 예술의 불가분성, 혹은 일체성을 확인하게 된다. 철학 논의와 연계된 한국 예술론의 전개 안에서 포착되는 미학적 주제들 중 모방과 창조의 문제와 예술과 진리, 혹은 예술과 도덕 (道)의 관계 문제가 본 논문의 관심이다. 첫 번째 문제는 고려시대 이인로(李仁老)와 이규보(李奎報) 사이에서 벌어진 시 창작과 관련한 용사(用事) 대(對) 신의(新意) 논쟁으로부터 주어졌다. 두 번째 문제는 문이재도론(文而載道論)이라는 유가의 대표적 예술론과 관련하여 정조와 박지원 사이의 논쟁으로부터 주어졌다. 이들 논의를 살펴봄으로써 예술과 철학 간의 불가분성 논제를 확인한다. 한국미학의 과제는 문기와 장기 (철학과 예술) 사이의 긴장과 화해가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이것들이 어떻게 논의되었는지, 여기서 제기되는 철학적 문제들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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