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주관적 안녕감이 또래관계,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전라북도 M, S 초등학교 5학년 32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의 주관적 안녕감과 또래관계, 스트레스, 자아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및 AMOS 18.0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되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관적 안녕감과 또래관계는 정적 상관관계, 주관적 안녕감과 스트레스는 부적상관을 보였으며, 주관적 안녕감은 또래관계 및 스트레스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관적 안녕감은 또래관계와 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자아탄력성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력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아탄력성과 스트레스 간에는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주관적 안녕감은 또래관계 및 아동의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초등학교 현장에서 이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사례연구 등이 필요하다.
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relation among subjective well-being, peer relationship, stress and confirm this process mediated by ego-resilience. For this study, Data were collected from survey targeting 323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order to measure each variable, we constructed a questionnaire consisting of subjective well-being, ego-resilience, peer relationship and stress. The data collected from survey was analyzed via SPSS 20.0 and AMOS 18.0 for statistical treatment using SEM. As a result, the subjective well-being, peer relationship were positively correlated and subjective well-being, stress were negatively correlated. peer relationship, stress were affected from subjective well-being, also showed the mediating effect of ego-resilience. In other words, subjective well-being has not only the direct effect on peer relationship, stress, but also the indirect effect through the ego-resilience. Based on the results, findings and suggestions for future investigations are included in the dis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