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상담에서 이루어지는 접수상담 현황과 접수상담자가 기대하는 교육과 훈련 내용에 대해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30명의 접수상담자였으며, 조사 도구는 관련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연구자가 구성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수량 자료는 백분율을 사용하였으며, 서술 자료는 내용 분석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예약업무는 66.6%가 사무원이나 상담원이 수행하였고, 접수상담은 60%가 기관의 소장이나 부소장이 진행하였다. 상담문의는 어머니(100%), 아버지(86.7%), 친척(53.3%)의 순이었고 대부분 전화(85.7%)로 이루어졌다. 상담 예약 취소는 모두가 경험하였는데 아동의 상담거부(50%)나 한쪽 부모의 반대(41.9%)가 주원인이었다. 총 상담시간은 93.4%가 1시간 30분 미만이었고 1명을 제외한 모든 상담자가 부모와 따로 아동과 10분 이상 상담하였다. 부모에게 전달하는 주요 내용은 내담자 문제의 원인(66.8%), 치료방향(60%), 전체 상담과정 설명(37.1%)순이었다. 접수상담자의 최소 상담경력은 96.7%가 3년 이상이라고 응답하였다. 접수상담에 대한 별도의 교육(96.7%)과 슈퍼비전(100%)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나 실제 슈퍼비전을 경험한 응답자는 30%에 불과했다. 접수상담에 있어 사례관리능력, 인격적 성숙, 치료기술과 같은 자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이를 위한 접수상담자의 전문적 교육과 슈퍼비전에 대한 강한 욕구를 표현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urrent condition of intake interviews at the child counseling practice and its related intaker education and training. The targets of the study are 30 intake counselors, and the questionnaire made by the researcher, making use of preceding research, was used as a survey instrument. Quantity data was expressed in percentage, and descriptive materials were analyzed using the content analysis method. The summary of the study results is as follows. As for the total length of session for counseling, 93.4% took less than 1 hour and 30 minutes, and almost all counselor a spoke for more than 10 minutes. The order of priority delivered to parents is the client`s cause of problem (66.8%) followed by the direction of counseling (60%), and the explanation of overall counseling process (37.1%). It can be argued that additional training (96.7%) and supervision (100%) for intake interviews are needed. Case management capacity, maturity in character, and therapeutic skills were considered important qualities, and to attain these qualities, there was a strong demand for professional education and supervision for intake counsel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