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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동서간호학연구지>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실습만족,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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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실습만족,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

Factors Influencing the Professional Self- Concept among Nursing Students

성미혜 ( Mi Hae Sung )
  • :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 : 동서간호학연구지 18권1호
  • : 연속간행물
  • : 2012년 06월
  • : 18-24(7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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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실습만족 및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파악하고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은 4점 만점에 2.83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 Song (2010)의 연구에서 3.17점으로 나온 결과와 같은 도구를 사용한 Yee (2004)의 연구에서 2.94점으로 나온 결과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Seo (2007)의 연구에서 2.74점으로 나온 결과보다는 높은 것이다. 동일한 도구로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조사한 한 Song (2010)의 연구에서 2.75점으로 나온 결과를 볼 때, 본 연구와 선행연구에서 간호사보다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학생이 간호전문직에 대한 느낌과 견해가 긍정적이며 기대수준이 높은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 사료된다. 반면 간호사가 간호학생보다 낮은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나타낸 것은 간호사들이 긍정적인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가지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지가 필요함을 암시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만족은 5점 만점에 3.27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Seo (2007)의 연구에서 2.64점, Han (2000)의 연구에서 2.78점으로 나온 결과보다 높은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 학생들이 종합병원에서 실습을 하여 실습기관으로부터 양질의 임상실습을 받은 결과라 사료되지만 선행연구에서 실습기관이 명기되지 않아 이에 대한 정확한 규명을 위해서는 추후 실습기관별 비교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하부영역 별로는 실습환경, 실습지도, 실습내용 순으로 실습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Lee (2001)의 연구에서 실습내용, 실습환경 순으로 실습만족이 높게 나타난결과와 부분적으로 유사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95% 이상의 학생들이 대학병원에서 임상실습을 받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Lee(2001)는 교육기관이 자체 부속병원을 갖추지 못한 경우 교수와 병원과의 유기적 산학 협동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임상실습으로 인해간호학생은 임상실습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으며 좌절감도 겪을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습기관이 부속병원이거나 교수진과 협력관계가 잘 이루어져 계속적인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기적인 간담회 개최로 교수와 병원과의 유기적 산학 협동관계가 원활하여 실습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간호학생의 자아존중감은 4점 만점에 2.76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을 측정한 An (2006)의 연구에서 2.74점, Kwon과 Yeun (2007)의 연구에서 2.71점으로 나타난 결과와 비슷한 것이다. 자아존중감은 개인이 자신에게 내리는 평가를 의미하며 개인의 행동과 적응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인으로, 학생들의 경우 학업성적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An, 2006). 따라서, 임상실습 시 간호학생이 다양한 임상상황에 심리적으로 적응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임상실습에 대한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간호학생의 자아존중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간호학생의 학년, 대학생활만족, 간호학 선택 동기, 간호학에 대한 만족, 학점, 대인관계, 건강상태에 따라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n (2006)의 연구에서 학년, 소득, 생활수준, 부모의 학력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결과와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Kang (2010)의 연구에서 성별, 종교, 학업성적, 간호학 선택 동기, 실습만족도, 전공만족도, 실습동료와의 관계, 어려웠던 대인관계, 주실습지도자, 주된 실습기관, 실습량 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결과와 유사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학생의 경우 간호학선택 동기와 대인관계가 이들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간호학생의 전문직 자아개념 향상을 위해서는 이들의 간호학 선택 동기와 대인관계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은 임상실습 만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Kang (2010), Seo (2007)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만족은 이들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의 임상실습 만족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Lee (2003)는 임상실습 만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실습 전 교육의 강화, 평가 기준의 공지, 단순 반복적인실습내용의 조정, 실습 시간의 준수, 실습 관련 참고도서의 비치 및기타 편의 시설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Kang 등(2006)은 실습평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느낄 때 임상실습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하였으므로, 임상실습 만족의 하부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낸 실습시간과 실습평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은 자아존중감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Kwon과 Yeun (2007)의 연구에서 간호학생이 지각한 전문직 자아개념과 자아존중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자아존중감은 자신이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가치 있다고 믿는 정도로써 사람들은 자신의 자아존중감과 일치되게 행동하려고 하기 때문에 확고한 자아존중감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개인의 성취, 직무만족들과 관련이 있다(Ha & Choi, 2005; Park, 000).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예측하는 요인 중에서 자아존중감이 24.9%로 가장 강력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Kwon과 Yeun (2007)의 연구와 Cho와 Lee (2006)의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한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Kwon과 Yeun (2007)의 연구에서 전공만족, 사회성, 자아존중감이 간호학생의 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으로 나타났고, 이들 요인의 설명력은 37.5%였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사의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자아개념이 긍정적이며 간호전문직 자아개념도 향상되어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도 가치를 부여하게 되어 직업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그 성취감은 직업적 확신과 발전을 추구하게 된다(Kwon & Yeun, 2007)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설명력이 45.8%인 결과와 Kwon과 Yeun (2007)의 연구에서 37.5%의 설명력을 나타낸 결과는 전문직 자아개념이 매우 다양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요인을 포함한 전문직 자아개념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편 자아존중감 외에 임상실습 만족과 간호학에 대한 만족 및 대인관계가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는데, 임상실습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임상실습의 만족과 임상수행 능력이 저하되며, 더 나아가 간호직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간호전문직 개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Lee, 2004),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향상을 위해 이들 요인들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존 연구결과를 통해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므로 향후 다양한 요인을 포함한 후속연구를 통해 본 연구에서 규명되지 못한 요인들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nursing students` professional self-concept. Methods: This study was conducted through a survey on 365 nursing students. The data were collected by self-reporting questionnaires and analysed by the SPSS WIN 17.0 program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 cien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 mean score of professional self-concept was 2.83. Professional self-concept showed that there were differences according to grade, satisfaction on college life, motivation on choice of nursing, satisfaction on nursing, school work credit, interpersonal relationship, health status.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rofessional self-concept and between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Signifi- cant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professional self-concept and self-esteem,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and self-esteem were found. The significant factors influencing professional self-concept were self-esteem, satisfaction on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on nursing, interpersonal relationship, which explained 45.1% of the variance.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a strategy increasing self-esteem is needed to enhance nursing students` professional self-concept.

ECN

ECN-0102-2014-500-001956345


UCI

I410-ECN-0102-2014-500-001956345

간행물정보

  • : 의약학분야  > 간호학
  • : KCI 등재
  • : -
  • : 반년간
  • : 1226-4938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7-2017
  •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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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항암화학요법에 관한 개별교육이 유방암환자의 지식과 자가 간호수행에 미치는 효과

저자 : 김은미 ( Eun Mi Kim ) , 왕명자 ( Myung Ja Wa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간행물 : 동서간호학연구지 18권 1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1-8 (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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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는 유방함 환자에게 개별 교육을 실시하여 자가 간호지식과 자가 간호수행 정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논의 하고자 한다. 항암화학요법 개별교육이 유방암환자의 자가간호 지식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항암화학요법에 관한 개별교육 적용유무에 따른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가간호 지식정도의 변화는 항암화학요법에 관한 개별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개별교육을 받은 실험군이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증가하였다. 즉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개별교육이 유방암환자의 자가간호 지식을 증가시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Min (2008)의 연구에서 가족참여교육 후 자가간호 지식이 상승한 것과 화학요법에 관한 개별적 환자교육이 암환자의 지식을 증가시킨 Jo (2002)의 연구 결과와 혈액종양환자의 개별교육과 전화 상담을 받은 후 자가간호 지식정도 증진에 효과적이었다는 Lee (2000)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당뇨병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구조화된 교육을 시키고 난뒤 6개월과 12개월 후에 환자의 지식정도를 조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환자의 지식이 향상되었다(Atrend & Stolk, 2000)는 보고와도 일치되었다. 선행연구에서 교육을 통한 지식제공은 건강행위를 변화시키거나 자가간호 수행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유방암 환자에게 언어적 설득을 통한 개별 교육을 통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가간호 수행을 강화하고 격려하였다. 따라서 대상자의 자가간호를 격려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은 지식 제공이며, 환자교육은 자가간호의 태도변화에 있어 긍정적인 방법이므로, 이를 위해서 간호사는 교육촉진자로서 대상자의 학습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대상자의 지식증가와 건강회복을 위한 자가 간호행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효율적인 필수적인 간호중재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적절한 교육 방법을 사용한 환자교육은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기 시작하여 힘든 유방암환자들에게 자신의 질병치료 과정에 대처하는 지식을 높여 줌으로 아주 유용한 방법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개별적 항암화학요법 교육 후 자가간호 수행정도의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에 관한 개별교육 적용여부에 따른 실험군, 대조군의 자가간호 수행정도의 평균변화를 비교한 결과 항암화학요법에 관한 개별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개별교육을 받은 실험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즉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개별교육 후 유방암 환자의 자가간호 수행정도가 증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혈액 종양환자에게 실시한 개별교육과 전화 상담이 자가간호 수행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고(Lee, 2000), 심장병 관리 개별교육이 관상동맥질환자의 식이요법, 투약, 운동요법, 위험요인, 자가 측정 및 병원방문 수행 등의 자가 간호수행을 유의하게 증가시킨 연구와 일치하며(Jo, 2005), 또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에게 시행한 개별교육으로 구내염 예방 및 자가간호 수행이 증가한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였다(Lee, 2006). 따라서 환자교육이 연구 대상자의 자가간호 수행정도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므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환자교육을 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다양한 환자교육용 매체가 대상자들에게 적절한 정보와 내용을 제공한다면 대상자들로 하여금 질병에 잘 적응하고 치료를 잘 받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환자교육이 유방암환자의 생활 속에서 자신의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식 제공에 의한 교육효과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의 행위 변화를 보다 지지해주고 강화시켜 자가 간호수행을 증진시켜주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 나타났다. 그러므로 간호사는 환자교육을 통하여 자가 간호수행 증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자가 간호를 증진, 지속시키는 간호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야 한다. 항암화학요법에 관한 자가간호 지식 정도와 자가간호 수행 정도와의 관계를 검정하기 위해 상관 분석한 결과 대조군에서는 자가간호 지식 정도와 자가 간호수행 정도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보면 대조군에서도 자가간호 지식이나 자가간호 수행은 어느 정도 증가하였는데, 이는 대상자가 힘든 경험을 한 후 스스로 질병의 심각성과 자가간호 수행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정보를 구하는 노력을 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실험군은 자가간호 지식 정도와 자가간호 수행 정도 간에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항암화학요법에 관한 자가간호 지식이 높을수록 자가간호 수행정도 또한 높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항암화학요법에 관한 교육이 대상자의 암의 대한 지식정도를 높였고 자가 간호수행정도를 증진시킨(Kim, 2009) 연구 결과와 개별 보건교육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질환 관련 지식, 자기효능감, 자가간호 수행 정도가 유의하게 증가된(Lee, 2004)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혈액 종양환자의 경우 자가간호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집안청결 유지, 음식물 끓여먹기, 구강 간호 등의 자가간호 행위 수행정도가 높아졌다는(Sin, 2002)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암환자 교육은 환자들이 그들의 질병을 이해하고 어떻게 자기관리를 해야 할지를 알 수 있는 적절한 교육이 전략이 된다. 따라서 암환자의 교육은 자가 간호수행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므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그리고 지속적인 교육을 대상자들에게 제공한다면 대상자들이 그들의 질병과정에 더 잘 적응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므로 간호사는 환자교육을 통하여 자가간호 수행증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자가간호 수행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단한 정보의 전달만으로는 자가간호 수행의 증진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자기효능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함으로 자가간호 수행과 관련된 간호의 독자적인 업무의 범주를 넓히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중재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2신장이식환자에 대한 개별교육프로그램이 자가간호 지식과 자가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

저자 : 심미경 ( Mi Kyung Sim ) , 손선영 ( Sun Young So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간행물 : 동서간호학연구지 18권 1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9-17 (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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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장이식환자의 자가간호지식과 자가간호수행 정도 신장이식환자는 수술 후에도 주기적인 치료와 자가간호를 행하지 않는 경우 거부반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생명을 위협하게되므로 수술 후 질병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자가간호를 수행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환자가 추후관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날에 외래에서 개별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런개별교육은 사전조사 결과를 확인하여 환자의 요구와 지식수준에 맞추어 각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교육할 수 있었으므로 지식수준과 자가간호 정도가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국내의 간호현장에서 신장이식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교육을 제공하고 그 효과를 지식 및 자가간호 행동변화라는 변수로 확인한 국내의 선행연구가 없어 본 연구와의 직접 비교에는 제한이 따른다. 본 연구와 유사한 연구로 Bae (2005)는 전화상담프로그램으로 신장이식환자의 자가간호를 증진시켰다고 하였으며 Ahn (2000)은 집단교육과 전화상담으로 자기효능증진과 운동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치료지시 이행지식과 자기효능감을 증진시켰다고 하였다. 대상자의 자가간호지식은 115점 만점에 90.07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78.26점으로 나타나 Kim (1995)의 연구에서 72.97점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신장이식 후 환자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퇴원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 교육 전 자가간호 지식 점수가 가장 낮은 영역은 거부반응 영역으로 '거부반응의 치료법을 알고 있다', '거부반응의 증상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의 문항이었고 이것은 Kim (1995)의 연구에서 신장이식환자들이 추후관리에서 중요한 합병증과 신장의 기능이상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Yoo (2004)의 연구에서 거부반응에 관한 영역이 가장 교육요구도가 높은 영역으로 나타난 것, Lim (2007)의 연구에서 합병증관리와 거부반응 관리 영역에서 환자의 교육요구도가 높았던 것과 같은 결과이다. 본 연구결과에서 이식이 성공적으로 지속되느냐 실패하느냐의 중요한 문제인 거부반응의 증상에 대한 지식점수가 낮았다는 것과 거부반응 다음으로 중요한 감염예방과 감염의 증상 문항에서 점수가 낮았던 것은 교육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확인시켜 주는 결과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신장이식자들이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거부반응과 합병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부족이 한 원인이라고 한 Yi (1998)의 연구와도 연관되는 결과로 적극적인 정보제공에 힘써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자가간호 수행정도는 중재 전 80.24점으로 나타나 같은 도구를 사용했던 Bae (2005) 연구의 77.65점, Kim (1995) 연구의 평균 76.37점보다 높게 나타나 최근 간호중재영역으로 환자교육을 중시하는 병원의 추세에 따라 간호교육이 예전보다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1개 병원의 환자에게만 자료수집을 하였으므로 전체 병원으로 확대해석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가간호수행 영역에 있어 감정조절이나 스트레스관리, 혈압관리, 체중관리와 일상생활 활동의 영역에서 자가간호 이행도가 낮았던 것은 Kim (1995)의 연구에서 감정관리와 스트레스관리, 일상생활 활동 영역에서 치료지시 이행도가 낮았던 것과 같은 결과이다. 신장이식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관리, 체중조절과 운동처방, 식이관리 등의 적극적인 심혈관질환 예방 교육이 필요함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 할 것이다. 1980년대 이후에 고형 조직이식(solid organ transplantation) 후의 평균 재원기간이 단축되었고 이로 인해 퇴원 전 환자교육이 이루어지는 기간 역시 불과 며칠로 줄어들었고(Messina, Russell, Ewigman, & Mefrakis, 2000) 이 짧은 기간에 환자와 가족을 퇴원 전에 자가간호를 책임질 수 있도록 준비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환자와 환자를 주로 돌보는 가족원은 이식 후 관리의 복잡성에 흔히 압도당하며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사항을 누락하여 이식실패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Randolph & Scholz, 1999). 추후관리를 위해 내원할 때도 충분한 시간의 교육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이식 후 퇴원교육만이 아니라 추후관리를 위해 내원 시 반복적인 개별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본 연구 결과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자가간호지식과 자가간호수행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것은 Kim (1995)의 연구에서 대상자의 지식정도와 치료지시 이행정도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던 것과 혈액투석환자를 대상으로 한Baek (1992)의 연구에서 지식정도가 높을수록 자가간호수행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한 것과 일치한다.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의 자가간호를 북돋아주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이 문제해결을 위한 지식의 습득이라는 Levin과 Iuer (1983)와도 일관된 견해를 보인다. 이식기간에 따른 자가간호지식 및 자가간호수행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은 Park (2002)의 연구에서 이식 후 경과한 기간에 따라 자가관리 점수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과 Kim(1995)의 연구에서 수술 후 경과기간에 따라 지식정도와 치료지시이행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그러나 Kim (2011)이 수술 후 경과기간이 길어질수록 자가간호행위 정도가 낮게 나타난 것과는 다른 결과로 반복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2. 개별교육프로그램 전후 자가간호지식과 자가간호수행정도의 차이 본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로 가장 지식수준이 증가한 항목은 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것으로 약물복용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것이 아니며 혈압과 체지방,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지혈증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운동임을 강조함으로써 환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보인다. 만성적인 면역억제는 약물학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 특히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유의하게 증가시켜 신장이식환자는 일반 인구집단과 비교했을 때 훨씬 빠른 속도로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다(Liefeldt &Budde, 2010). Bond (1998)는 교육과 중재를 통해 수정될 수 있는 신장이식환자의 건강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위험감소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한 후에 대상자의 60%가 콜레스테롤이 200에서 183 mg/dL로 감소했으며 모든 여성대상자가 부인과 암검진을 매년 받았고 남성대상자 역시 전립선 암검진을 받았다고 하였다. Rice, Hathaway, Martin과 Tolley (2001)는 나이가 많고 BMI가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다고 하였다. 투석기간, 종족, 연령 등은 수정할 수 없는 요인이지만 BMI,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는 중재로 교정 가능하다. 장기간의 면역억제가 고지혈증, 체중증가, 심혈관계위험과 연관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약물복용의 이행에만 일차적인 강조를 해왔으며 최근까지 이런 긍정적인 환자의 결과를 가져오는 수단으로서의 행동 혹은 생활습관의 수정과 같은 예방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강조가 부족하였다. 금연, 금주, 운동, 식이, 스트레스관리 등 건강증진과 질병예방교육이 교육의 우선순위로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 후 자가간호 수행도는 교육전과 비교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전 영역에서 수행도는 증가하였으며 식이 조절 및 체중 조절 영역에서 가장 수행도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 스트레스관리, 식사조절, 활동과 휴식의 조화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 자가간호 수행도가 낮았으므로 간호사가 제공하는 추후관리교육이 질병중심적이고 치료적인 면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역과 예방중심적인면으로 실행된다면 환자는 보다 자가간호 수행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며 보다 질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장기이식코디네이터가 직접 교육을 수행한 점도 수행정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다. 임상에서 환자가 알고자 원하는 교육요구를 바탕으로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의 적극적인 교육과 간호서비스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집단교육이 아닌 개별교육으로, 환자 개개인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전검사로 각 대상자마다 지식과 수행정도를 사정한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에 따라 교육내용이 조정되고 취약부분을 집중교육하고 요구도에 따라 좀 더 구체적으로 상세한 내용을교육할 수 있어 교육의 효과가 크지 않았나 생각된다. 단, 이러한 지식은 증가되어도 곧바로 자가간호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대일의 면담식 개별교육과 대화식 교육으로 동기유발과 행위변화를 유도하여, 자가간호수행을 증진시키는 교육의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또 Bae (2005)의 연구에서 사후조사를 상담 4주 후에 실시한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개별교육을 제공하고 8주 후의 사후조사에서 자가간호 지식과 자가간호 수행도가 증가하였으므로 비교적 자가간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단, 지식과 자가간호 수행정도가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언제 프로그램이 반복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후 연구기간을 연장하여 측정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성별에 따라 자가간호 지식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은 여자의 자가관리 점수가 남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는 Park (2002)의 연구 및 Jeong (2004)의 연구결과와 연관되는 부분이다. 남자가 여자보다 자가간호 지식수준이 낮았으므로 성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계속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가간호 교육 경험 유무에 따라 지식의 차이가 없게 나타난 것은 1회의 교육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이식후의 각기 다른 시점에서 지식수준을 사정하고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제공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식환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중요한 면은 건강한 식습관 및 식이의 제한점, 금주, 금연, 운동, 스트레스대처 등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관한 것이며 일생을 통한 자기관리가 되어야 하므로 주기적인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효율적인 환자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생활양식 행동의 수정과 약물학적 중재를 통한 위험감소는 이식환자 관리와 연관된 비용과 질환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장기간의 결과를 최대화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본 연구에서 사용한 교육프로그램은 실무에서 자가간호에 대한 지식을 증가시켜 자가간호 이행도를 높이며 신장이식 환자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기 위한 효과적인 간호중재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개별교육프로그램이 신장이식 코디네이터와 신장이식 간호사에게 유용한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3. 연구의 제한점 본 연구는 대조군을 설정하지 않은 원시실험연구이므로 제 3변수 개입 등 외생변수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일개 병원의 신장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모든 신장이식 환자에게 확대 해석하여 일반화시킬 수 없고 중재효과를 1회만 측정하여 자가간호 지식과 자가간호 수행을 지속적으로 측정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본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대상자수를 확대하고 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한 반복연구를 제언한다.

3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실습만족,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

저자 : 성미혜 ( Mi Hae S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간행물 : 동서간호학연구지 18권 1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18-24 (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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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실습만족 및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파악하고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은 4점 만점에 2.83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 Song (2010)의 연구에서 3.17점으로 나온 결과와 같은 도구를 사용한 Yee (2004)의 연구에서 2.94점으로 나온 결과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Seo (2007)의 연구에서 2.74점으로 나온 결과보다는 높은 것이다. 동일한 도구로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조사한 한 Song (2010)의 연구에서 2.75점으로 나온 결과를 볼 때, 본 연구와 선행연구에서 간호사보다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학생이 간호전문직에 대한 느낌과 견해가 긍정적이며 기대수준이 높은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 사료된다. 반면 간호사가 간호학생보다 낮은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나타낸 것은 간호사들이 긍정적인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가지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지가 필요함을 암시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만족은 5점 만점에 3.27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Seo (2007)의 연구에서 2.64점, Han (2000)의 연구에서 2.78점으로 나온 결과보다 높은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 학생들이 종합병원에서 실습을 하여 실습기관으로부터 양질의 임상실습을 받은 결과라 사료되지만 선행연구에서 실습기관이 명기되지 않아 이에 대한 정확한 규명을 위해서는 추후 실습기관별 비교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하부영역 별로는 실습환경, 실습지도, 실습내용 순으로 실습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Lee (2001)의 연구에서 실습내용, 실습환경 순으로 실습만족이 높게 나타난결과와 부분적으로 유사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95% 이상의 학생들이 대학병원에서 임상실습을 받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Lee(2001)는 교육기관이 자체 부속병원을 갖추지 못한 경우 교수와 병원과의 유기적 산학 협동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임상실습으로 인해간호학생은 임상실습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으며 좌절감도 겪을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습기관이 부속병원이거나 교수진과 협력관계가 잘 이루어져 계속적인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기적인 간담회 개최로 교수와 병원과의 유기적 산학 협동관계가 원활하여 실습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간호학생의 자아존중감은 4점 만점에 2.76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을 측정한 An (2006)의 연구에서 2.74점, Kwon과 Yeun (2007)의 연구에서 2.71점으로 나타난 결과와 비슷한 것이다. 자아존중감은 개인이 자신에게 내리는 평가를 의미하며 개인의 행동과 적응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인으로, 학생들의 경우 학업성적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An, 2006). 따라서, 임상실습 시 간호학생이 다양한 임상상황에 심리적으로 적응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임상실습에 대한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간호학생의 자아존중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간호학생의 학년, 대학생활만족, 간호학 선택 동기, 간호학에 대한 만족, 학점, 대인관계, 건강상태에 따라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n (2006)의 연구에서 학년, 소득, 생활수준, 부모의 학력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결과와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Kang (2010)의 연구에서 성별, 종교, 학업성적, 간호학 선택 동기, 실습만족도, 전공만족도, 실습동료와의 관계, 어려웠던 대인관계, 주실습지도자, 주된 실습기관, 실습량 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결과와 유사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학생의 경우 간호학선택 동기와 대인관계가 이들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간호학생의 전문직 자아개념 향상을 위해서는 이들의 간호학 선택 동기와 대인관계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은 임상실습 만족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Kang (2010), Seo (2007)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학생의 임상실습 만족은 이들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과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의 임상실습 만족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Lee (2003)는 임상실습 만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실습 전 교육의 강화, 평가 기준의 공지, 단순 반복적인실습내용의 조정, 실습 시간의 준수, 실습 관련 참고도서의 비치 및기타 편의 시설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Kang 등(2006)은 실습평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느낄 때 임상실습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하였으므로, 임상실습 만족의 하부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낸 실습시간과 실습평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은 자아존중감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Kwon과 Yeun (2007)의 연구에서 간호학생이 지각한 전문직 자아개념과 자아존중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자아존중감은 자신이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가치 있다고 믿는 정도로써 사람들은 자신의 자아존중감과 일치되게 행동하려고 하기 때문에 확고한 자아존중감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개인의 성취, 직무만족들과 관련이 있다(Ha & Choi, 2005; Park, 000).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을 예측하는 요인 중에서 자아존중감이 24.9%로 가장 강력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Kwon과 Yeun (2007)의 연구와 Cho와 Lee (2006)의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한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Kwon과 Yeun (2007)의 연구에서 전공만족, 사회성, 자아존중감이 간호학생의 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으로 나타났고, 이들 요인의 설명력은 37.5%였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사의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자아개념이 긍정적이며 간호전문직 자아개념도 향상되어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도 가치를 부여하게 되어 직업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그 성취감은 직업적 확신과 발전을 추구하게 된다(Kwon & Yeun, 2007)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설명력이 45.8%인 결과와 Kwon과 Yeun (2007)의 연구에서 37.5%의 설명력을 나타낸 결과는 전문직 자아개념이 매우 다양한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요인을 포함한 전문직 자아개념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편 자아존중감 외에 임상실습 만족과 간호학에 대한 만족 및 대인관계가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는데, 임상실습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임상실습의 만족과 임상수행 능력이 저하되며, 더 나아가 간호직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간호전문직 개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Lee, 2004),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향상을 위해 이들 요인들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존 연구결과를 통해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므로 향후 다양한 요인을 포함한 후속연구를 통해 본 연구에서 규명되지 못한 요인들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4건강포인트제도가 건강관련 생활습관에 미치는 영향

저자 : 오대규 ( Dae Kyu Oh ) , 이혜숙 ( Hea Sook Lee ) , 임준 ( Jun Yim ) , 정원 ( Won Cheong )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간행물 : 동서간호학연구지 18권 1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25-30 (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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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천광역시 만성질환 관리시스템(iCDMS)에 등록된 환자 중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포인트제도와 건강관련 생활습관 행태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만성질환관리사업의 내용과 방안을 마련하여 인천광역시 만성질환관리 수준 향상과 인천시민의 건강향상에 기여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실시되었다. 포인트 적립률을 보면 교육포인트가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상설교육장의 부족 등 접근성 문제로 교육포인트 적립이 쉽지 않고, 등록포인트를 부과하더라도 최초 등록 후 포인트 사용에 있어서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포인트 지급 기준을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여, 개별교육을 받은 경우도 교육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함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포인트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직업이 필수검사포인트 적립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전업주부나 무직의 경우에 필수검사포인트 적립률이 높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자가관리를 잘 하면서 스스로 지각하는 건강상태가 높아 필수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자궁암 검진군의 주부가 미검진군에 비해 높았다는 연구결과와 유사한 (Park & Kim, 1997) 결과를 보였다. 반면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대상자들의 포인트 적립률이 제일 낮았는데, 이의 원인을 파악하여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필수검사포인트 적립과 누적량이 많을수록 운동, 식이조절 및 절주 등의 생활습관 실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사 측정빈도가 많을수록 더 자주 질환에 대한 인지를 하게 되면서 자기관리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하겠다. 비교적 장기간 동안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참여율과 관련된 선행연구가 거의 없어 본 연구의 참여 상태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고혈압 환자에게 적용한 자가관리 프로그램 실시 후 운동습관의 변화가 나타나 운동실천자의 비율이 증가하였다는 Kim (2003)의 연구와 당뇨병 자가관리를 위해 운동, 식사요법을 주로 이용하였다는 연구(Ahn, Bae, Youn, & Kim, 2011) 등이 필수검사포인트가 있으면서 누적량이 많을수록 운동실천을 많이 한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식이조절 실천에서는 Cappuccio, Plange-Rhule, Phillips와 Eastwood(2000)의 영양교육 전후에 염분섭취량이 감소하였고, 교육의 효과가 균형 있는 식사의 중요성 즉 식사의 질을 위주로 식행동이 개선되었다는 보고(Lee et al., 2008; Park, Yang, & Kim, 2011)와 부분적으로 일치하였다. Choi (2007)는 건강행위 변화의 기저요인으로서 질환의 인지와 음주행위와의 관련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고, 고혈압·당뇨의 인지와 치료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서 음주 빈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자에서 약 1/2 수준으로 유의하게 낮아졌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필수검사포인트가 있고 누적량이 많을수록 절주실천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대상자들의 의료기관 방문포인트와 사용포인트가 다른 포인트에 비해 월등히 많은 점을 고려해 볼 때 질환에 대한 인지와 치료율이 비교적 높을 것이라고 보여져 음주습관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판단된다. 금연실천과 건강포인트 적립의 관련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는 Konrady, Brodskaya, Soboleva와 Polunicheva (2001)의 구조화된 교육프로그램 실시 후 흡연습관에 변화가 없었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미 기존 연구들에서 여러 차례 밝혀졌듯이 흡연과 음주행태는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Choi, 2007), 질병 상태의 인지에 따른 행태 변화가 흡연보다 음주에서 더욱 많이 나타나고 있음을 예상케 하는 것으로, 현재와 같은 금연위주의 정책은 향후 절주 및 금주관련 보건교육을 강화하는 쪽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 Korea Institute for Healthand Social Affairs, 2006). 교육, 방문, 사용포인트 유무 및 누적량은 생활실천 항목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필수검사포인트와 달리 행위의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노력이 많이 요구되므로, 실천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포인트 누적량에 따른 생활습관 개선의향을 살펴보면, 운동, 영양과 비만관리, 절주 및 금주관리, 금연지도 서비스를 받고 싶은 의향이라는 건강태도에 유의한 변수는 교육과 방문포인트 누적량이었다. 이는 보건교육을 통한 정확한 건강지식으로 바람직한 태도를 형성하여 개개인이 건강관리 능력을 갖추게 되면, 건강위험행동을 감소시키는 등 자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통제력을 갖게 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으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Meeks, Heit, & Page, 2003). 그러나 개인의 건강행위가 건강습관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내부적 요인 외에 지식과 환경적 지원이 필요하며, 개인의 행동변화 프로그램에서 사회적 지원을 받도록 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이다(Choi, 2008). 따라서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려면 사회적인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가관리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자율적 동기가 동기를 스스로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Deci & Ryan, 2000), 자가관리행위 실천을 위해 만성질환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면 적극적인 자가관리행위 실천을 촉진시키고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의미에서 지역사회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민관협력모형의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의료기관과 환자의 자발적 동기에 의해 등록이 이루어지는 건강포인트제도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건강 생활습관 실천에는 필수검사포인트가, 생활습관 개선 의향에는 교육포인트가 가장 영향력이 높은 변수로 나타났으며, 건강포인트 서비스의 활용이 만성질환자의 생활습관 개선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만성질환자가 자가관리행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율적 동기를 강화시키고, 자가관리행위의 촉진과 유지를 위하여 대상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며 이를 위하여 의료진의 환자에 대한 자율성 지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Seo & Choi, 2011). 추후 연구에서는 환자의 자율적 동기를 촉진시키는 의료진을 포함한 건강서비스 제공자의 행위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

5대학생의 행복정도와 양생실천정도와의 관련성

저자 : 박혜숙 ( Hye Sook Park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간행물 : 동서간호학연구지 18권 1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31-39 (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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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의 행복정도와 양생실천정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대학생의 행복증진을 위한 방법으로 동양적 건강관리법인 양생법의 활용가능성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한국 대학생의 문화에 맞게 개발한행복측정도구를 사용하여 대학생의 행복정도를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행복정도는 5점 만점에 3.24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100점만점으로 환산할 때 64.8점으로, 측정도구의 차이로 인해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2010년 한국심리학회가 조사한 한국인의 행복지수63.22점(Bae & Sim, 2010. Aug 18)과 유사한 결과이다. 요인별 행복 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였을 때 이성친구(85.6점), 가족(78.4점), 대인관계(69.8점), 미래목표(69.0점), 건강(68.6점), 긍정적 태도(68.6점), 자기표현(68.0점), 전공적성(67.4점), 능력· 잠재력(66.6점), 경제력(63.0점), 휴식·여유(63.0점), 자기관리(58.8점), 취미(58.8점), 정서적 안정(57.4점), 사회환경(54.4점), 외모(52.6점)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가장 낮은 행복정도를 보인 요인은 외모이다. 외모에 대한 만족감은 사회문화의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한국사회는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Gong, 2009).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하고, 더 성공하며, 더 현명하고, 더 사교적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강하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려고 노력한다(Choi, 2006). 특히 최근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은 외모가 주요 경쟁력 중 하나라는 생각에 성형을 감행하기도 한다(Kim, Kim, & Lee, 2004). 선행연구결과에서도 Gong (2009)은 외모만족도와 심리적 안녕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성이 있으므로, 외모만족도를 높여야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대상자의 행복증진을 위해서는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의 개선과 더불어 대상자의 긍정적인 신체상과 자아개념, 자아존중감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 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는 사회환경 요인에 대한 행복정도가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살기좋은 나라이다, 우리 사회는 정의롭다, 우리 사회는 안정적이다' 라는 문항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사회의 질'이 OECD 30개 회원국 중 28위로 낮게 나타난 결과와 유사한 것이다 (Lee, 2011. Oct 24).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의 사회적 질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ee, 2007). 지난 10년간 한국사회는 불신의 심화, 계층 간 포용의 감소, 사회적 배제의 심화, 사회적 권한이양의 감소, 무기력의 증가로 인해 사회적 질이 나빠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교육기회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이 급증하면서 사회경제적 안전이 약화되었다. 사회적결속력에 있어서도, 외국인에 대한 관용은 증가했지만 일반적 신뢰는 감소했고, 주요 정부기관에 대한 불신이 증가했으며, 부패도 거의 줄지 않고 있다. 사회적 배제를 보면, 성차별은 감소했지만 계층간 배제와 차별은 급속히 증가했다. 사회적 권한 이양의 측면에서도 개인의 자기발전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사회의 구조적, 체계적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상주의가 감소하여 사회가 무기력해지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질의 저하는 사회적 역동성 및 개인의 삶의 만족과 깊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개인의 행복은 개인적 차원의 심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사람과 기관에 대한 사회적 신뢰, 사회분위기, 문화, 참여 등 사회적 차원의 요소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무한생존경쟁 속에서 취업 및 경제문제로 불안감에 휩싸인 대학생들이 '살기 좋은 우리나라'라는 인식의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적 질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 대상자는 정서적 안정과 취미생활, 자기관리 요인에 있어서도 세 번째로 낮은 행복점수를 보였다. 대상자는 대학생으로서 자유를 누리며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고, 자기개발을 통해 원하는 직업을 갖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욕구가 강하다. 그러나 입시 위주의 타율적이고 수동적인 중고등학교 생활과 달리 자율적이고 독립적이며 능동적인 생활방식을 요구하는 새로운 환경과 학점관리, 새로운 대인관계, 취업준비, 가정경제 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좌절감이 그들에게 혼란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Shin, 2007). 따라서 대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스트레스 관리능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대학생이 쉽게 취미생활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성인으로서 자기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기관리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동양의 전통사상인 양생은 인간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동양사상 체계 중의 하나이다. Kim (2004)은 고전 문헌에서 어렵게 표현되고 있는 양생의 개념을 현대의 의료인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보다 간편하게 양생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동양적인 건강관리의 일정한 법칙과 규율이 담겨져 있는 양생측정도구를 개발하였다. 이 도구를 활용하여 본 연구 대상자의 양생실천정도를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02점으로 보통수준의 실천정도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 여대생과 시간제대학생의 양생점수 각각 3.1점(Park & Kim, 2008; Kim & Park, 2009)과 한국 성인의 양생점수 3.11점(Kim, 2008)과 유사한 결과이다. 양생의 하위 영역에 있어서, 연구대상자는 도덕수양(3.72점)을 가장 잘 실천하였으며, 수면양생(3.10점), 활동 및 휴식양생(2.95점), 마음조양(2.94점), 음식양생(2.89점), 운동양생(2.71점), 계절양생(2.49점)순으로 실천정도를 나타냈다. 이는 성인, 노인, 여대생과 시간제 대학생, 단전호흡수련자 등 다양한 대상자를 연구대상으로 한 선행연구(Kim, 2004; Kim, 2008; Kim & Kim, 2010; Kim & Park, 2009)에서 한국인은 도덕수양을 가장 잘 실천하며, 계절양생 실천이 가장 안되고 있다는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마음조양을 제외하고는 양생의하위영역 순서도 일치하였다. 선행연구에서 마음조양은 도덕수양 다음으로 두 번째로 실천도가 높은 양생법으로 알려졌으나(Kim, 2004; Kim & Kim, 2010, Kim & Park, 2009) 본 연구에서는 평균 2.94 점으로 4순위로 선행연구결과보다 낮은 실천정도를 나타냈다. 대상자의 도덕수양 3.72점은 시간제 대학생 3.9점(Kim & Park, 2009), 중년여성 3.9점(Park & Kim, 2010), 단전호흡수련자 3.95점(Kim & Kim, 2010)보다는 낮으나, 한국 성인 3.63점(Kim, 2008)보다는 높은 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헌에 따르면, 도덕수양은 양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서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고, 마음을 즐겁고 기쁘게 갖도록 노력하고, 남을 배려하며 늘 바르게 살고자 노력하는 것을 의미하며, 동양적인 정신건강관리의 한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Kim, 2004). 따라서 대상자가 도덕수양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어 대상자가 인자하고 의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자기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조절하고 올바르게 발산하여 정신건강을 보다 향상시키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선행연구(Kim, 2004; Kim, 2008; Kim & Kim, 2010; Kim & Park, 2009)와 마찬가지로 계절양생 실천정도가 가장 낮게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현대인이 일상생활에서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며, 점차 그 중요성이 적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계절에 따라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다르게 함으로써 태양이 주는 에너지가 부족한 겨울에는 수면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계절양생을 실천해온 우리 조상들의 건강증진 방법을, 계절의 변화와 상관없이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 학생, 직장인, 전업주부 등 현대인이 실천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므로 현대인의 삶에서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사는 삶의 유형과 의미를 재조명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는 걱정과 근심을 적게 하며, 매사에 낙관적이고 태연하게 대처하고, 한 가지 생각에 얽매이지 않으며, 마음을 편히 가지는 마음조양의 수준이 낮음이 나타났다. 대상자의 마음조양 점수는 2.94점으로, 시간제 대학생 3.1점(Kim & Park, 2009), 한국성인 3.24점(Kim, 2008), 중년여성3.33점(Park & Kim, 2010), 단전호흡수련자 3.51점(Kim & KIm, 2010)보다 낮았다. Korean Council for University Education (2011) 자료에 의하면, 2011년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53.48%만이 취업을 했다. 이런 현실은 대학생들이 1, 2학년 때부터 지적성장이나 학문 탐구를 위한 공부가 아닌 취업을 위한 공부와 활동을 하게 만들며 많은 스트레스를 겪게 하고 있다. 최근 대학생의 높은 스트레스, 정서적 불안정, 우울, 자살의 증가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학생의 마음조양의 정도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단전호흡수련자에게서 특히 마음조양점수가 높은 것(Kim & Kim, 2010)을 볼 때, 명상, 요가, 단전호흡 등과 같은 심신이완을 도모하는 전통적인 운동양생 프로그램과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전문상 담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또한 대상자는 활동 및 휴식양생(2.95점), 음식양생(2.89점), 운동양생(2.71점)의 수준이 보통 수준 보다 낮게 나타났다. 선행연구와 비교할 때, 활동 및 휴식양생은 시간제 대학생 3.0점(Kim & Park, 2009)과 유사하였으며, 한국성인 3.19점(Kim, 2008), 단전호흡수련자 3.39점(Kim & Kim, 2010), 중년여성 3.60점(Park & Kim, 2010) 보다는 낮았다. 음식양생은 시간제 대학생 2.8점(Kim & Park, 2009)과 한국성인 2.93점(Kim, 2008)과 유사하였으며, 중년여성 3.10점(Park & Kim,2010), 단전호흡수련자 3.45점(Kim & Kim, 2010)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운동양생은 한국성인 2.65점(Kim, 2008)과 시간제 대학생 2.7점(Kim & Park, 2009)과 비슷하였으나 중년여성 2.93점(Park & Kim,2010), 단전호흡수련자 3.45점(Kim & Kim, 2010)보다는 낮았다. Ju와Lee (2009)의 연구에서 20-29세의 한국 성인은 아침식사를 먹는 경우가 약 절반에 불과하며, 15세 이상 성인 중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않는 경우가 73.6%라는 연구결과에 비추어볼 때, 대학생의 음식과 운동양생 실천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에서 대상자의 행복정도와 양생실천정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은 전공 만족도와 가족의 월수입이었다. 이성친구 유무는 행복정도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흡연은 양생실천정도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일반적 특성 변수와 비교할 수 있는 연구가 거의 없어 직접 비교가 어려우나, 전공에 만족하는 대상자가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는 정도가 높고 양생을 잘 실천하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대부분 일정한 수입이 없는 대학생의 경제수준은 간접적으로 가족의 월수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데, 가족의 월수입이 401만 원보다 많은 대상자(401-600만 원, 601만 원 이상 집단 포함)가 400만 원 이하(200만 원이하, 201-400만 원 집단 포함)인 대상자보다 행복정도가 높았으며, 월수입이 401-600만 원인 대상자가 400만 원 이하인 경우보다 양생실천정도가 높았다. 이는 생존을 위한 수준 이상의 수입이 행복을 증가시키는 영향력은 크지 않고(Diener, Suh, Lucas, & Smith, 1999), 매우 부유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단지 약간 더 행복할 뿐이라는(Diener, Horwitz, & Emmons, 1995) 조사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결과이며, 비록 소득 격차에 따른 행복감의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소득과 행복은 대체로 긍정적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Hagerty & Veenhoven, 2003). 또한 적당하거나 충분한 월수입이 있을 때 양생실천정도가 높았다는 선행연구(Kim, 2008; Kim & Park, 2009)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흡연자인 경우 양생실천정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추후 반복연구를 통해 연구결과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는 스트레스가 높을 때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음주, 흡연 등의 단기대처방법을 많이 사용한다는 선행연구결과(Jun, Ham, & Lee, 2010)와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흡연자는 34명(9.5%)으로 소수이었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흡연자의 수를 확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대상자의 행복정도는 이성친구가 있는 경우에 더 높게 나타났는데, Kim, Kim, Cha, Lim과 Han (2003)에 의하면, 젊은 세대는 일반적으로 자신에 대한 영역이나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영역에서 더 행복을 느끼고, 나이든 집단은 보다 넓은 사회 환경적 조건이나 종교생활에서 더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에릭슨의 발달단계에 의하면 대학생은 친밀감을 달성하여 사랑이라는 덕목을 획득해야 할 시기이다. 따라서 이성친구는 대상자의 발달단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행복요인으로서, 이 시기에 이성친구가 있는 대상자의 행복정도는 없는 대상자에 비해 클 것으로 사료된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연령, 학년, 성별, 거주지, 음주, 종교에 따른 행복정도와 양생실천정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행복정도는 연령, 성별, 최종학력, 월평균 가구수입,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없고, 배우자 유무, 음주, 규칙적 운동실천 유무, 아침식사 여부와는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Choi, 2010)를 일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생실천정도는 연령, 직업유무, 경제수준, 음주, 종교, 규칙적인 운동여부, 긍정적인 사고(Kim, 2008; Kim &Park, 2009; Park & Kim, 2010)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선행연구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행복정도와 양생실천정도(r=.66, p<.001)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양생실천정도가 높을수록 행복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덕수양, 수면양생, 마음조양, 음식양생, 활동과 휴식양생, 운동양생, 계절양생 등 양생의 전체 하위영역과 행복정도는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그 중에서도 도덕수양, 수면양생, 마음조양의 실천정도와 행복 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나타나 이 영역의 실천정도가 행복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양생실천정도가 높을수록 행복정도의 전체하위 영역의 점수도 상승되었다. 양생실천정도와 가장 강한 상관성을 보인 영역은 정서적 안정(r=.61, p<.001)이었으며, 긍정적 태도, 자기관리, 휴식·여유, 능력· 잠재력, 취미, 대인관계, 자기표현, 전공적성과 사회환경, 미래목표, 이성친구, 건강, 가족, 경제력, 외모 순으로 상관성이 높게 나타나, 양생을 잘 실천하면 정서적 안정, 긍정적 태도, 자기관리, 휴식과 여유 요인에 대한 행복점수를 크게 높이는데 기여하리라 생각된다. 위계적 회귀분석결과, 양생실천정도가 행복정도를 43%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만족도를 포함할 경우에는 51%, 이성친구를 포함할 경우에는 54%, 그리고 가족의 월수입을 포함할 경우 56%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대학생의 행복정도를 알려주는 주요한 예측인자는 양생실천정도임이 밝혀졌다. 또한 대학생의 양생실천정도와 전공만족도, 이성친구, 그리고 가족의 월수입이 대학생의 행복 정도를 56%는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대학생의 행복정도와 양생실천정도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행복정도의 주요 예측요인으로 양생실천정도가 확인되었으므로 대학생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삶을 위해 양생실천을 강화할 수 있는 동양적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시, 낮은 양생실천정도를 나타낸 마음조양, 활동과 휴식 양생, 음식양생과 운동양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추후 반복연구를 통해 흡연과 양생과의 관련성을 재확인해볼 필요가 있으며, 대학생의 행복정도가 가장 낮은 외모에 대한 개인과 사회적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6사상체질의학을 적용한 국내 간호연구 동향 분석

저자 : 김윤영 ( Yun Young Kim ) , 권지혜 ( Ji Hye Kwon ) , 이시우 ( Si Woo Lee ) , 유종향 ( Jong Hy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간행물 : 동서간호학연구지 18권 1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40-46 (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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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는 전인간호 개념에 입각하여 간호를 제공하는 대상자가 인간이며, 인간을 부분의 합이 아닌 전체로 보고 접근한다. 또한 간호를 제공받는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개별적 간호를 중요시하는데, 이는 차등적인 인간관에 의하여 인간의 개별성과 독특성을 인정하고 각자의 체질에 따른 생리, 병리, 치료 및 예방관리를 연구하는 사상체질의학과 관계가 있다 할 수 있다. 즉 간호학에서 이러한 인간의 개별성과 독특성을 인정하는 것은 한의학에서 강조하는 인간관과 개인의 체질과 특성을 고려한 사상의학의 입장과 깊은 관련성이 있어(Yoo, Lee, Song, Koh, Lee, & Lee, 2004), 사상체질의학을 간호학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재조명해 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상체질의학을 적용한 국내 간호연구 동향 및 결과를 분석하였다.사상체질의학을 적용한 국내 간호연구는 1991년 대한간호학회지를 통해 '체질별 스트레스 인지정도에 따른 건강상태 연구'가 처음 발표되었으며, 3년 후인 1994년 기본간호학회지를 통해 '뇌졸중환자의 체질별 건강통제위 성격별 자가 간호 교육효과'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었다. 1990년도 초반 2편에 불과하던 사상체질 관련 간호 연구는 1994년에서 2000년도 사이에 발표된 논문이 6편으로 증가하였으며, 2001년에서 2005년도 사이에는 11편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2006년에서 2011년 사이에는 6편의 논문만이 발표되어 간호학계에서 사상체질의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사상체질의학을 활용한 논문발표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전체 25편의 논문의 연구 설계방법을 분석한 결과 실험연구가 8편, 비 실험연구가 17편으로 나타나 체질별 특성 조사 또는 체질 간 차이를 비교하거나 체질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한 논문이 간호중재를 사용한 실험연구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실험연구의 경우에도 단일군 전후 설계나 비동등성 대조전후 설계방법만이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사상체질과 관련된간호중재방법을 활용한 연구가 다양한 연구 설계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다음으로 사상체질의학을 적용한 국내간호연구 논문을 대상자 특성에 따라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자 분포의 경우 성인이 가장 많았고 노인이 그 다음이었으며, 간호학과나 한의학과 학생 등 의료계 대학생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호사, 중년 여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도 있었으나, 소아를 대상으로 한 논문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체질의학 이론에서 주장하는 체질별 특성은 연령의 구분이나 특정 질병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모든 연령과 모든 사람에게 존재하는 것이므로 체질적 특성 및 효과를 밝히는 연구가 좀 더 다양한 대상자 중심으로 연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상체질의학을 적용한 국내 간호연구에서 연구 대상자의 체질진단 방법을 검토한 결과 QSCC Ⅱ 설문을 통해 진단한 경우 가장 많았으며, QSCC Ⅱ 설문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논문을 통해 체질진단 방법을 전혀 알 수 없었거나, 경희대학교 사상체질과 개발도구를 사용하였다고만 기재되어 있어 정확히 어떠한 설문지를 이용하였는지를 파악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논문 분석결과 동일하게 경희대학교 사상체질과 개발도구를 사용하였다고 밝히고 있는 경우에도 논문 마다 사용한 문항수가 다르고 개발 연도도 다르게 표기하고 있어 정확히 어떠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이렇게 사상체질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연구자의 경우 설문지를 통한 진단방법에 의존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립된 진단도구가 없이 논문마다 다른 진단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점은 간호학계에서 사상체질의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상체질의학을 활용한 간호연구 수행의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상체질의학에서의 체질진단은 대부분 한의사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는데(Jung & Kim, 1999), 비전공자의 경우 체질진단을 한의 사에게만 의존할 수 없기 때문에 한의사 없이 체질을 진단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Hwang, Cho, Lee, Jang, &Lee, 2006). 그 중 심리분석을 통한 자기보고식 설문지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Park, Wang, & Kim, 2003), 이는 사상체질진단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용모, 체형, 약리 등의 다양한 요소들은 모두 포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체질을 진단하기에 부족함이 많다 (Hwang, Cho, Lee, Jang, & Lee, 2006). 지금까지 개발된 사상체질진단 설문지 중 간호학 논문에서 대부분 사용되는 QSCC II 설문지는 현재까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설문지라 알려져 있다. 그러나 QSCC II 역시 설문문항수가 지나치게 많고 설문조사에 시간이 많이 걸리며, 사상의학적 관점으로 대상자의 체질을 판단함에 있어 문항에 대한 대상자의 정확한 이해부족 등으로 인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등의 난점이 있다(Kim & Kim, 1998). 또한 이렇게 설문지를 통해 도출된 진단 결과를 사용한 연구의 경우 체질진단방법에 있어 정확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논문 발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요한 사상체질적 진단요소를 고려한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사상체질진단 도구개발이 필요하다. 향후 사상체질진단 도구가 개발된다면 간호학계는 물론 사상체질의학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학문 분야에서 사상체질의학 관련 연구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 사상체질의학을 활용한 간호연구 논문에서 사용된 간호중재 유형 및 변수 특성에 관하여 분석한 결과 간호중재 유형의 경우 사상체질식이, 이압 요법, 향 요법 등의 중재 유형이 활용되고 있었으며, 이 중 사상체질식이 적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체질식이가 간호사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쉬우며, 다른 중재방법에 비해 위험부담이 적기 때문에 간호중재 방법으로 많이 사용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상체질의학 적용 간호연구 논문에 사용된 변수를 분석한 결과 건강과 관련된 변수들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스트레스 수면 순이었는데, 이는 간호사의 관심이 주로 건강관리 및 건강상태에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스트레스나 수면과 관련된 변수에도 꾸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 외 감정, 성격, 통증, 피로, 삶의질, 자기효능감 등 다양한 변수들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간호 연구 분야에서 사상체질의학을 적용한 다양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다각도에서 사상체질의학을 간호학에 접목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변수들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후속 연구 진행이 부족하여 일회성 연구에 그치는 점은 안타깝게 여겨지며,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한 후속연구의 진행과 이러한 여러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한 체계적 문헌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상체질의학을 적용한 간호연구 진행에 있어 윤리적 문제를 고려했는지 여부를 조사하였으며, 윤리적 기준은 대상자에게 연구 진행 시 사전 동의를 받았는지 여부와 실험연구인 경우 기관윤리심사위원회, 즉 IRB 승인하에 진행하였는지 여부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IRB 승인과 서면동의서를 모두 받아 연구를 진행한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의 연구에서 구두 동의만 받아진행하거나 설명 및 동의 과정에 대한 내용을 찾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연구의 윤리적인 면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서 조사한 사상체질의학을 적용한 실험연구의 경우 1990년대와 2000년도 초반에 이루어진 연구가 다수 포함되어있으며, IRB를 포함한 연구윤리에 관한 내용은 2005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활성화된 점을 고려할 때 이전에 발표된 논문의 경우 이러한 연구윤리에 관한 부분이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설문조사의 경우에도 반드시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간호과학회에서도 2013년 이후 IRB승인을 받지 않은 연구논문의 경우 논문을 투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앞으로는 연구의 윤리적 측면까지 고려하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의 개별성과 독특성을 인정하여 이를 질병의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에 까지 적용하고 있는 사상체질의학 이론은 전인적이고 개별적 간호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간호학적 개념과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논문 주제로 꾸준히 관심받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아직까지 간호학적 측면에서 사상체질의학을 활용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우리 고유의 특색을 갖춘 간호 형태와 정신 등을 재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한국적 간호를 내세울 수 있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연구가 요구되어진다(Kim, Moon, Rho, Song, Shin, & Jung, 2003). 더욱이 간호가 인간을 돌보는 학문이며, 개체의 차이점을 바탕으로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전인간호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우리민족 고유의 사상체질 의학을 활용한 간호연구의 활발한 연구 진행이 필요하다 여겨진다.

7웃음요법이 유방절제술 후 환자의 통증과 상태불안에 미치는 영향

저자 : 유은숙 ( En Sook You ) , 최연희 ( Yeon Hee Choi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간행물 : 동서간호학연구지 18권 1호 발행 연도 : 2012 페이지 : pp. 47-52 (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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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방절제술 후 환자에게 웃음요법을 적용하여 통증과 상태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먼저 웃음요법은 대상자들의 통증을 감소하는 데 기여하였다. 통증 정도가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F=30.001, p<.001), 집단과 측정 시점 사이의 교호작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 8.574, p<.001). 본 연구에서 웃음요법이 통증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웃을 때 뇌하수체에서 엔돌핀과 엔케팔린과 같은 자연 진통제가 생성되어 통증 감지에 영향을 미쳐 통증을 감소시킨 결과(Kim, 2007)이거나 또는 통증은 환자의 정서 상태에 따라 변하기도 함으로 웃음요법이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시켜 통증에 대처하는 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웃음은 효과적으로 불편감에 대한 역치를 증가시켜 통증에 대한 길항작용을 하고, 단순한 주의 환기가 아니라 실제로 불편감을 감소시킨다고 하였다(Neuhoff & Schaefer, 2002). 현재 국내에서 웃음요법으로 통증을 연구한 선행 논문은 드문 실정이며 외국의 경우 Foley, Matheis와 Schaefer (2002)는 만성질병으로 인한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을 때 일정 기간 웃고 난 후 통증 없이 2시간 이상숙면을 취하게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유방절제술 후 통증은 수술 시 늑간 상완 신경손상이 있을 때 나타나며 신경 손상 후에 나타나는 이차적인 것으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할 방법이 없어 치료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라 한다(Oh, 2005). 유방절제술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선행논문을 살펴보면, Chung과 Choi (2007)의 발마사지가 유방절제술 환자의 수술후 불안과 통증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결과에서는 발마사지가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웃음요법 또한 많은 시간이나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환자들과 더 가깝고 신뢰성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므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중재로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웃음요법으로 실험군의 사후 상태불안 수준을 15.12점 감소시킨 반면 대조군은 1.06점 감소하여 대상자들의 상태 불안을 감소시키는 데도 기여하였다. 이는 유머 및 웃음과 관련된 국내 선행연구 중 혈액투석 환자에게 1주일에 1회씩 6주간 웃음요 법을 시행한 Huh (2007)의 연구 결과에서도 우울 정도가 낮았다. 그러나 기동성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유머 비디오를 시청하도록 한Kim과 Seo (1996)의 연구에서는 불안 수준이 감소하지 않아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지 않았다. 또한 양노원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자들이 개발한 유머 프로그램을 적용한 Yu 등(2005)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지 않았다. 이처럼 연구 결과가 서로 상반된 원인은 먼저 대상자가 중재 기간 동안 불안을 경험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 처해 있어야 하는데,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중재기간 동안 암으로 인한 수술과 수술 이후 항암치료요법에 대한 불안을 경험한 대상자였기 때문에 중재 후 불안수준 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중재방법 측면에서 집단으로 유머 비디오를 시청하도록 했던 선행연구와 그 차이점을 살펴본다면,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가 직접 병실을 방문하여 웃음요법의 효과를 설명하여 대상자들이 그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또한 담당 진료부서주치의의 지지가 뒷받침되어 상태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 즉 비디오를 이용한 유머중재과는 달리 본 연구의 웃음요법은 그 적용 접근방법이 집단이 아니라 개별적이었고, 중재 내용에 있어 대상자 개개인의 치료과정에 맞춘 재활치료 중심적인 프로그램으로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불안에 차이가 났다고 본다. 또 웃을 때에 암을 일으키는 종양세포를 공격하고 신체 내에 백혈구를 다량으로 증식하는 자연 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와 우리 몸에 면역성을 키워주는 면역글로불린 A, G, M이 활성화된다(Neuhoff & Schaefer, 2002). 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유방절제술 후환자는 암이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웃음으로 인해 분비되는 NK 세포와 면역글로불린의 활성화는 암의 전이와 재발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키므로(Jung, 2008) 입원 기간뿐 아니라 퇴원 후에도 스스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여 그 치료 효과가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다. 웃음은 신체의 호흡 기관에도 활발한 작용을 한다(Kim & So,2001). 이에 웃음을 실무에 적용하면 웃을 때 산소 공급이 두 배 가량 증가되며 폐 속에 남아있던 나쁜 공기를 신선한 산소로 빠르게 바꾸어 주며 환기를 도와주어 분비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므로 수술 후 환자의 간호 중재로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웃음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혼자 있을 때 보다 집단으로 여럿이 있을 때 더 많이 웃는다(Kim, 2006)고 하는데 본 연구에서 대상자는 같은 질병으로, 같은 병실에서 함께 생활하여 유대관계가 좋아지고 웃음요법을 시행하지 않는 시간에도 스스로 웃음요법을 실행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보였다. 그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족관계도 좋아지고 표정이 밝아지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웃음요법은 유방절제술 후 환자에게 통증과 상태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중재라 할 수 있으며 임상에서 웃음요법을 활용하기 위해서 먼저 중재자, 중재방법, 중재내용 등에 대한 체계적인 웃음요법의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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