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입양아와 그 양모를 대상으로 개별 및 가족 치료놀이를 실시하여 치료놀이가 입양아와 양모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만 40세인 양모와 야뇨증 문제를 지닌 만 6세 입양 여아였다. 개별 치료놀이 20회기와 가족 집단 치료놀이 8회기, 총 28회기의 치료놀이가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입양아의 주의집중문제 및 야뇨증 등의 기타문제가 정상범위로 감소하였다. 또한 애착 Q-set 결과 애착안정성이 증가하였으며, 입양모의 양육스트레스가 감소하였다. 마샥 상호작용평가에서, 치료놀이 후 양모와 입양아의 관계가 친밀하고 자연스러워졌으며, 양모는 온정적인 양육을 제공하였다. 또한 입양아는 양모의 양육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수동공격적인 태도가 감소함으로써 긍정적인 상호작용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sought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raplay for two key subjects, an adoptive mother and her 6-year-old girl. Theraplay was conducted over a total of 28 sess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The child`s level of ADHD scale was observed to have decreased from a subclinical level to a normal level. The levels of other maladaptive behavior scales were also decreased from subclinical levels to normal levels. The level of adoptive mother`s parenting stress was also decreased.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other and child in terms of MIM exhibited positive changes. The mother showed a more nurturing attitude in post-MIM than in pre-MIM. The child also accepted her mother`s nurturing naturally and showed the decreased passive-aggressive behaviors in post-M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