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철학교육에 대한 제도적 접근

KCI등재

철학교육에 대한 제도적 접근

A Systematic Approach on the Education of Philosophy

이재권 ( Jae Kwon Rhee )
  • : 한국동서철학회
  • : 동서철학연구 61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1년 09월
  • : 5-42(38pages)
피인용수 : 22건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DOI


목차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철학교육과 관련된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한 가지는 철학교육의 내용과 관련된 내부적인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중고교의 교육과정 · 수능 시험 · 대학의 교양과정 · 국가의 학문정책 등 제도적 차원의 외부적인 문제이다. 지금까지 철학교육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논의 자체로 끝나고 제도상의 변화가 거의 없거나, 세월이 지나갈수록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논문에서는 철학교육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철학계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와 같은 고등학교의 체제를 변화시켜야 한다. 오로지 대입만을 목표로 하는 지금의 체제를 장래의 직업과 관련시켜 고교의 체제를 다양화하고 그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 체제도 바꾸어야 한다. 현재는 탐구영역 사회교과군에 속해있는 역사와 도덕의 소속을 바꾸어 인문학 교과영역을 신설하여 그 속에 문학교과 · 한국어교과 · 역사교과 · 철학교과군을 배치하고, 철학교과군에는 철학 · 윤리 · 논리학 등의 교과목을 배속시켜야 한다. 초중 고교의 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교과 위주의 현행 교육과정을 체험활 동과 탐구활동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변화시켜야 하고, 그 속에서 철학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부각될 것이다. 그리고 초중고교에서 철학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벙대학에 철학교육과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할 만한 요소이다. 또한 철학척 내용이 많이 포함된 국어과와 사회과의 교사 양성 과정에 철학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철학계가 노력해야 할 일 중의 하나이다.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은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없다. 한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그 원인을 신자유주의라는 세계적 조류, 한국 정부의 인문학 정책 부재와 같은 외부적 요인과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문학자와 철학자 자신들의 내부적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천박한 자본주의와 실용주의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정부는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재정 (연구비)를 집중 투입 하고 있다. 또한 교수들에게 논문 쓰기 경쟁을 시켜 긴 호흡이 필요한 인문학자들이 차분하게 공부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인문학이 시들해진 이유 중의 하나는 좁은 전공주의 탓이 크다. 전문가를 자처하는 현대의 인문학자들은 대중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다. 인문학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벽을 허물고 포괄적인 학문을 해야 한다. 그 방안의 하나로 논자는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을 합쳐 지역학 중심의 대학으로 재편할 것을 제안한다. 대학의 철학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졸업생들의 취업이 잘 돼야 한다, 그래서 순수 철학 뿐만 아니라 응용철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철학과 졸업생들이 문화 영역과 각 종 저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철학의 대중화 작업과 그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리고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외국의 철학사조를 수입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대중의 철학화, 현실의 철학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 한국의 철학계는 철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내용적인 차원의 노력도 해야 하지만, 제도개선을 포함한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UCI(KEPA)

I410-ECN-0102-2012-150-002445029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5-1968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4-2019
  • : 1448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발행기관 최신논문
| | | | 다운로드

1철학교육에 대한 제도적 접근

저자 : 이재권 ( Jae Kwon Rhee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5-42 (3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철학교육과 관련된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한 가지는 철학교육의 내용과 관련된 내부적인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중고교의 교육과정 · 수능 시험 · 대학의 교양과정 · 국가의 학문정책 등 제도적 차원의 외부적인 문제이다. 지금까지 철학교육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논의 자체로 끝나고 제도상의 변화가 거의 없거나, 세월이 지나갈수록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논문에서는 철학교육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철학계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와 같은 고등학교의 체제를 변화시켜야 한다. 오로지 대입만을 목표로 하는 지금의 체제를 장래의 직업과 관련시켜 고교의 체제를 다양화하고 그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 체제도 바꾸어야 한다. 현재는 탐구영역 사회교과군에 속해있는 역사와 도덕의 소속을 바꾸어 인문학 교과영역을 신설하여 그 속에 문학교과 · 한국어교과 · 역사교과 · 철학교과군을 배치하고, 철학교과군에는 철학 · 윤리 · 논리학 등의 교과목을 배속시켜야 한다. 초중 고교의 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교과 위주의 현행 교육과정을 체험활 동과 탐구활동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변화시켜야 하고, 그 속에서 철학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부각될 것이다. 그리고 초중고교에서 철학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벙대학에 철학교육과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할 만한 요소이다. 또한 철학척 내용이 많이 포함된 국어과와 사회과의 교사 양성 과정에 철학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철학계가 노력해야 할 일 중의 하나이다.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은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없다. 한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그 원인을 신자유주의라는 세계적 조류, 한국 정부의 인문학 정책 부재와 같은 외부적 요인과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문학자와 철학자 자신들의 내부적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천박한 자본주의와 실용주의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정부는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재정 (연구비)를 집중 투입 하고 있다. 또한 교수들에게 논문 쓰기 경쟁을 시켜 긴 호흡이 필요한 인문학자들이 차분하게 공부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인문학이 시들해진 이유 중의 하나는 좁은 전공주의 탓이 크다. 전문가를 자처하는 현대의 인문학자들은 대중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다. 인문학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벽을 허물고 포괄적인 학문을 해야 한다. 그 방안의 하나로 논자는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을 합쳐 지역학 중심의 대학으로 재편할 것을 제안한다. 대학의 철학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졸업생들의 취업이 잘 돼야 한다, 그래서 순수 철학 뿐만 아니라 응용철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철학과 졸업생들이 문화 영역과 각 종 저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철학의 대중화 작업과 그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리고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외국의 철학사조를 수입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대중의 철학화, 현실의 철학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 한국의 철학계는 철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내용적인 차원의 노력도 해야 하지만, 제도개선을 포함한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법학전문대학원 시대의 철학교육

저자 : 서영식 ( Young Sik Suh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43-62 (2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법학전문대학원의 출범과 LEET의 시행은 그동안 우리 철학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이와 관련해서 적지 않은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이 글에서 필자는 만약 우리 철학도들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시대적 환경 속에서 철학의 가치와 사회적 기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또한 이를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면, 우리는 우선 교육자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전통적인 철학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애쓰는 가운데, 특별히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장차 해당 교육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자질(이른바 legal mind)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이 제도의 특성과 지향점에 주목하고, 이와 연관된 차원에서 철학교육의 외연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법학전문대학원 시대를 맞이하여 철학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논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전통적인 철학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변화된 환경과 추구하는 목적에 맞도록 새롭게 구성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발전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합리적 의사소통을 토대로 한 토론수업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좀 더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윤리와 가치교육을 추상적인 원리의 차원을 넘어서 좀 더 현실적인 문제들과 연계시킴으로써 이러한 논의가 왜 필요한지 학생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법학전문대학원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법학교육의 핵심 목표 중 하나가 창조적이며 비판적인 법조문 해석을 바탕으로 한 법적 추론능력의 배양에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텍스트 이해의 수준이 향상되도록 학생들을 훈련시키되 법이나 사회적 규범을 직간접적으로 다루는 고전들로 외연을 확장시키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법학전문대학원 개원이라는 새로운 교육환경은 우리가 철학의 가치와 사회적 기능을 세상에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기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은, 흔히 오해하는 바와 달리 교육의 내용과 형식을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맞춤형으로 변형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학생들이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철학의 근본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내실을 확고히 다지려는 노력이다. 이것이 선행된다면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철학교육이 장차 법조계에 종사할 사람이 갖추어야 할 전인적인 능력의 배양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며, 전문대학원체제에서 가능한 철학의 역할에 대한 우리의 주장은 보다 폭넓은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은 순수학문의 위상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면모를 세상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3기술산업시대 어린이 철학교육의 의미와 과제

저자 : 임채광 ( Chai Kuang Lim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63-79 (1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현대 기술산업사회를 통해 발생하게 된 어린이나 청소년문제의 해결을 위해 철학교육은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것은 규범교육이며, 소통을 가르치는 일이고 인류와 기 술과의 화해로서의 생명교육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철학교육의 요체는 인격교육이다. 인격교육이란 첫째, 아동이 균형된 사고와 판단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총체적 성장을 돕는 교육이다. 둘째, 인격교육의 주요 요소는 "자유교육"이다. 자유는 학습되어야 한다. 자유를 다루는 삶, 자유를 누리는 삶을 배우는 과정이다. 인격교육의 세 번째 요소는 "진정성 교육"에 있다. 세상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가꾸어 가는 교육이다. 마지막으로 "책임성 교육 "이다. 자유와 책임은 규범교육에 있어서 동전의 양면과 같다.

4플라톤의 수사학적 교육방법론의 철학적 의미 -『소크라테스의 변론』, 『팔라메데스 변론』, 『고르기아스』를 중심으로-

저자 : 김요한 ( Jo Hann Kim ) , 박규철 ( Park Kyu Chul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81-94 (1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고르기아스의 『팔라메데스의 변론』 및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와 『고르기아스』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그리스 사회에서 교육매체로써 수사학적 교육방법론이 지닌 철학적 의미와 한계를 고찰하면서 그 현대적 척용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본 논의를 통하여, 필자는 고르기아스 수사학에 대해 플라톤이 가지고 있던 이중적인 생각을 밝히고자 주력하였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볼 때,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을 옹호하고 그것을 아테네인들에게 선전하기 위해, 당대 아테네인듈에게는 인기 있었던 고르기아스의 작품과 그의 수사학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차용하였다. 이는 플라톤이 고르기아스와 연속하는 특징이다. 그런데도 그는 고르기아스와 불연속 한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볼 때, 플라톤은 도덕, 필연, 진리 개념의 측면에서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고르기아스의 철학과 차별화됨을 강조한다. 즉 플라톤은 도덕에 근거해 필연적 진리를 지향하는 소크라테스의 철학과 도덕과 무관한 채 개연적 설득의 기술만을 강조하는 고르기아스의 수사학과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플라톤의 수사학적 교육방범론은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플라톤이 논적 고르기아스가 지닌 수사학적 교육방법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차용하는 것은 그가 가진 ``학문적 포용성`` 이다. 그리고 그가 고르기아스의 철학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고유한 철학을 구성해내는 것은 그가 가진 ``학문적 독창성``이다. 이처럼 플라톤은 교육 분야 에서 학문적 포용정과 독창성의 동시에 강조한 사람으로 이해될 수 있는데, 그의 이러한 중용적 태도는 오늘날의 한국 교양 교육이 수용하고 발전시켜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된다.

5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phronesis)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실천적 지혜(prudentia)로 변형 논쟁에 관한 연구

저자 : 이상일 ( Sang Ill Lee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95-112 (1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실천적 지혜(phronesis)와 기독교 신학의 종합이라는 큰 틀 아래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혜(phronesis)로부터 성 토마스(St. Thomas)의 실천적 지혜(prudentia)으로 변형을 통한 성 토마스의 윤리학의 종합에 대한 두 가지의 서로 다른 관점, 즉 성 토마스가 너무 기독교 쪽으로 기울어져서 그의 종합은 사실상 실패했다는 관점과 그의 종합은 성공적이었다는 관점을 양심(synderesis)와 의지(voluntas)를 중심으로 논하고 있다. 그런데 본 논문에서는 양심의 문제에 있어서는 다니엘 웨스버그(D. Westberg)의 주장을 근거로 하여, 그리고 의지의 문제에 있어서는 앤서니 케니(A. Kenney)의 주장을 근거로 하여 성 토마스의 종합은 성공적이었다는 결론을 제시할 것이다. 양심(synderesis)의 문제에 있어서 해리 재파(Harry Jaffa) 등은 성 토마스의 시도 안에 있는 양심(synderesis)의 개념으로 말미암아 그의 시도는 너무 기독교 신학 쪽으로 기울어져서 그의 종합은 사실상 실패했다고 본다. 그러나 다니엘 웨스트버그(D. Westberg) 등은 성 토마스의 실천적 지혜(prudentia) 안에 나타나 있는 ``세부적인 일련의 규칙들(a detailed set of rules)`` 이라는 용어를 상기시킴으로써 반박하고 있다. 의지(voluntas)에 있어서는, 고티에(R. A. Gauthier)는 성 토마스의 실천적 이성에 있어서 기독교 신학의 의지의 약함(akrasia), 죄와 잘못, 칭찬과 비난, 보상과 처벌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의지(voluntas)의 강조로 인하여 그의 종합은 실패했다고 본다. 그러나 앤서니 케니 (A. Kenney)는 성 토마스의 (A. Kenney)는 단지 의지(voluntas)의 실패가 아닌 이성과 의지, 감정 등이 포함되어 있는 하나의 전체(a Whole)로서의 실패로 봄으로서 이를 반박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6쇼펜하우어의 세계개념에 대한 고찰

저자 : 이서규 ( Seu Kyou Lee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113-138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형이상학적 동물로서의 인간이 제기하는 물음중의 하나는 세계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있다. 특히 우리는 이러한 답변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첫 구절인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라는 주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 세계는 주관의 표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쇼펜하우어의 주장은 인식론적인 관점에서 그를 단순히 관념론자 또는 주관주의자로 규정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우리로 하여금 세계의 존재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논쟁으로 뛰어들게 한다. 세계는 나의 표상이라는 주장은 전통철학에서의 궁극적인 문제였던 관념과 실재, 사유와 존재, 주관과 객관의 문제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의 주저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l권에서 언급된 이러한 논의는 나중에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2판의 l장인 ``관념론적인 토대에 관하여(Zur idealistischer Grundansicht)``에서 그리고 1851년의 ``관념적인 것과 실재적인 것의 이론에 관한 역사요약(Skitze einer Geschichte der Lehre vom Idealen und Realen)`` 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쇼펜하우어는 이곳에서 세계의 존재에 대한 논의가 데카르트에서부터 비로소 구체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버클리, 로크, 칸트를 거쳐 자신에게 이르러서 한층 진일보하게 논의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이들 철학자들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생리학자인 Pierre-Jean Georges Cabanis(1757-1808)의 두뇌에 관한 이론을 받아 들여서 세계의 존재에 대한 독특한 주장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세계의 존재는 두뇌현상일 뿐이며 인간이 죽은 다음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두뇌작용에 대한 생리학적 이론들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l판이 출판된 다음에 접하면서 이 책의 2판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논의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쇼펜하우어의 주장인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속에 놓여 있는 형이상학 적인 의미들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l권,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2판의 l장 인 ``관념론적인 관점에 관하여(Zur idealistischen Grundansicht)`` 그리고 『Parerga und Paralipomena』에서 논의되고 있는 ``관념적인 것과 실재적인 것의 이론에 관한 역사요약``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해서 세계의 존재방식과 두뇌작용의 관계, 외부세계와 주관의 관계, 세계와 신체의 관계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주장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할 것이다.

7포스트모던 미술의 정체성을 위한 마네의 <올랭피아> 해석

저자 : 최병길 ( Byung Kil Choi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139-162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마네의 <올랭피아>는 졸라나 보들레르에 의하여 그 형식적, 기법적 특성들이 열거되었고, 근대성이라는 대명제 아래서 관람자의 태도 변화나 자각이 요청되었다. 졸라는 또한 그 작품의 특성을 예술가의 측면에서 비전의 정확성과 처리의 단순성으로 요약했으며, 예술가적 기질이 탄생시킨 명암 법칙의 섬세한 관계성과 정확한 관찰, 건조하지만 매력적인 우아한 표현에 찬사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보들레르는 당대 예술가의 임무를 논하면서 마네처럼 중산층의 취미를 반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졸라는 형식주의자 노선의 근본 가설로 시각적인 대상의 자율성을 거론하면서 물감의 물질적인 사실성을 강조했다. 반면에 드니는 시각적 자율성, 그리고 물질적 현존성, 희화적 관습과 표현의 자기충족성을 주장했다. 그러한 형식주의 계보는 30년대 이후부터 바를 거쳐 그린버그와 프리드에게서 절정에 이르렀는데, 모더니스트 회화에서 환영주의를 배제하면서 회화의 본질로 회귀하는 것을 그 근본목표로 설정했다. 그것은 형식주의 미학이 구상에서 추상으로의 전이과정에서 하나의 비평방법론으로 제시된 것을 의미한다. 그런가 하면 80년대 이후에는 포스트모던 미술에서도 마네의 작품에 대한 재평가가 시도되고 있다. 그것은 모던 미술이 과거의 전통에서 벗어났던 방법론을 포스트모던 미술이 하나의 방법론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비쳐진다. 결과적으로 모던 미술에서 유래한 형식주의 미학은 미술사를 점진적인 발전으로 용인하는 가운데 포스트모던 미술에서 새롭게 조명되는 전기를 가져왔다.

8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과정철학 -조직의 창조성과 실천적 프로네시스를 위한 새로운 문제 설정-

저자 : 김상표 ( Sang Pyo Kim ) , 김영진 ( Young Gin Kim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163-192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화이트헤드와 들뢰즈는 초월성 보다는 내재성을 통해서 실재에 대한 이해를 탐구하였다. 내재성을 과정을 실재로 이해하는 것이다. 과정을 지성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베르그손의 말대로 ``공간화``에 머물 수도 있다. 지성은 고체의 논리에 머물기 때문에 결코 지속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 베르그손의 생각이다. 하지만 현대 과학의 발전과 연결된 철학은 연속성과 원자론이 결합된 과정철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화이트헤드와 들뢰즈는 생성의 양자론을 받아들인다. 새로움은 가능태가 아니라 잠재태 혹은 실재적 가능태에 대한 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본질주의와 유형주의는 가능태와 현실태의 관계만 말하기 때문에 새로움이 나오는 것을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새로움이 반드시 긍정적인 의미만을 가질 수 없다. 오히려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에 위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천적 프로네시스가 필요하다. 실천적 프로네시스는 진정한 긍정적인 차이를 생산하며. 그것만이 새로운 신체에 계승되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오늘날 조직이론에서 새로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내재성의 장이 아니라 초월성의 저 주에 매몰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이 점을 극복하는데 과정철학자인 들뢰즈와 화이트헤드의 존재론이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아도르노의 부정적 역사철학

저자 : 이종하 ( Jong Ha Lee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193-214 (2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아도르노의 부정적 역사철학은 헤겔과 맑스 역사철학과의 비판적으로 대결한다. 그는 헤겔과 맑스의 역사의 원리, 역사법칙의 필연성 등에 나타난 역사철학적 설명도식을 역사형이상학이자 긍정적 역사철학이라고 비판하면서 자신의 고유한 부정적 역사철학을 기획한다. 부정적 역사철학은 『자연사의 이념』 의 모티브에 기초하고 있으며 자연지배의 역사와 그것의 부정성의 거울개념으로서 자연과 자연사를 제시한다. 아도르노 역사철학의 기본 구상이 제시된 『자연사의 이념』은 『계몽의 변증법』에서 고통의 원역사에 대한 역사철학적 구성으로, 『부정의 변증법』에서는 부정적 역사철학의 이론적 토대와 자연과 역사의 변증법적 관계모델에 대한 사유로 변주된다. 부정적 역사철학은 실증적 역사기술, 역사의 형이상학화, 역사발전 법칙, 역사의 내적원리, 역사적 예측과 전망을 거부하고 지배의 역사와 그것의 부정성을 읽어내는 사유이자 태도이다. 동시에 부정적 역사철학은 지배의 역사와 다른 역사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 열린 역사철학이다. 부정적 역사철학이 다른 종류의 역사형이상학이라는 비판과 내용적 체계성의 빈곤이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 지구화 시대에 발생하는 고통의 객관성과 부정성의 경험에 대한 역사철학적 이론을 구성함에 있어 부정적 역사철학의 현재성과 한계를 포함해야 한다.

10푸코의 구조주의를 통한 피카소 예술의 이해

저자 : 이명곤 ( Myung Gon Lee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11 페이지 : pp. 215-240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한 시대의 철학이 그 시대의 문화적 상황과 불가분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대철학의 정신이 현상학의 이념을 초석으로 하고 있다면, 현대의 예술 또한 이러한 현상학적 사유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현상학적 사유에 충실한 푸코의 ``구조주의적 사유``를 통해서 피카소의 예술행위를 이해하고자 한다. 푸코는 인간에 대한 기존의 철학적 사유들이 단순히 ``만들려진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다르게 생각하기``라는 철학적 사명을 통해 자신의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기존의 모든 관념들을 부정하고 난 인간은 오직 자신 스스로 자신의 의미를 기획하고 형성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스스로 자신을 기획해가는`` 푸코의 인간관이다. 하나의 말이나 사유가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 말이나 사유가 포함되어 있는 전체 사회의 구조를 전재해야한다는 것이 푸코의 관점이며, 이러한 구조를 유발하는 것이 권력인 것이다. 따라서 푸코에 있어서 역사란 권력의 쟁취를 위한 부단한 투쟁의 과정이며 불연속적인 것이다. 이러한 역사의 과정에서 ``천재``와 ``광인``은 사실상 다른 것이 아니다. ``광인``이란 한 시대의 전체적인 구조 속에서 의미를 획득하지 못한 어떤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며, 천재란 이러한 광인의 진실이 권력을 획득함으로써 진실로 받아 들여진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푸코의 사유에 있어서는 예술이라는 것도 사실상 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이러한 푸코의 사유는 자신의 시대에 있어서 가장 낮 설었고 또한 동시에 가장 성공적인 예술가였던 피카소의 예술을 이해하는데 가장 적합한 사유가 되고 있다. 피카소의 예술행위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전통과의 돌연한 단절, 객관적 세계와의 모든 연결의 부재였다. 이러한 전통과의 단절 자기시대와의 단절은 푸코의 ``광인``의 이미지와 정확히 일치한다. 즉 피카소는 오직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의미를 가지는, 다시 말 해서 오직 내적 필연성에 의해서만 그림을 그리는 ``스스로 기획하는 자``로서의 예술가가 되고자 한 것이다. 그러기에 초기의 피카소는 사회로부터 ``광인``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피카소는 자신과 동시대의 사회적 구조를 누구보다도 잘 파악한 예술가였고, 그러기에 그는 당시의 대중들의 ``집단적인 무의식에 내재한 원형적(原型的) 이미지``를 누구보다도 잘 표현한 예술가였다. 이러한 그의 능력은 역사상 그 어떤 예술가보다도 빠르게 ``광인``으로부터 ``천재``로 둔갑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이는 곧 권력이 된 것이다. 피카소의 성공신화는 피카소라는 ``예술가의 이름``이 곧 권력이 되게 한 유일한 사례가 되었으며, 피카소라는 이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피카소의 작풍에 대해서는 무지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창의적 발견과 발명``이라는 형식주의에 치중한 피카소의 예술은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그 ``주제의 빈약성``으로 인하여 ``그 자체 궁극적인 목적인 작풍창작`` 이라는 순수예술로서의 추락을 함의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피카소의 실패는 ``창의적인 발견``으로서의 푸코의 예술관이 가지는 한계를 말해주는 증거이기도 한 것이다.

12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수록권호

KCI등재

미학
85권 2호 ~ 85권 2호

KCI등재

비교문화연구
55권 0호 ~ 55권 0호

KCI등재

시대와 철학
30권 2호 ~ 30권 2호

KCI등재

인문연구
87권 0호 ~ 87권 0호

KCI등재

인문학연구
115권 0호 ~ 115권 0호

KCI등재

인문논총
49권 0호 ~ 49권 0호

지식의 지평
26권 0호 ~ 26권 0호

KCI후보

철학논집
57권 0호 ~ 57권 0호

KCI등재

인문과학
73권 0호 ~ 73권 0호

KCI등재

신학과 사회
33권 2호 ~ 33권 2호

KCI등재

인문논총
76권 2호 ~ 76권 2호

통합인문학연구
11권 1호 ~ 11권 1호

KCI등재

인문과학
115권 0호 ~ 115권 0호

KCI등재

용봉인문논총
54권 0호 ~ 54권 0호

KCI후보

윤리학
1권 1호 ~ 7권 2호

KCI등재

과학철학
22권 1호 ~ 22권 1호

KCI후보

인문과학연구
36권 0호 ~ 36권 0호

KCI등재

철학연구
59권 0호 ~ 59권 0호

KCI등재

동서철학연구
91권 0호 ~ 91권 0호

KCI등재

미학
85권 1호 ~ 85권 1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