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령후기 아동의 놀이성과 스트레스 대처행동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의 초등학생 5, 6학년 학생 538명을 대상으로 최태산, 최명선, 조미정(2008)의 초등학생이 지각하는 놀이성 척도, 민하영과 유안진(1998)이 제작하고 박진아와 정문자(2001)가 재구성한 스트레스 대처행동 척도, 임정순(1993)이 제작하고 우소연(2008)이 재구성한 학교적응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A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Cronbach‘s α, 피어슨의 단순 상관계수, t-test,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아는 정서적 놀이성과 사회적 놀이성이 높을수록 학교적응을 잘 하며, 여아는 정서적 놀이성 사회적 놀이성, 기발성이 높을수록 학교적응을 잘 하고 독자적 놀이성이 높을수록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녀 모두 적극적 대처행동과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할수록 학교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놀이성과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모든 하위변인 중에서 남아, 여아 모두 정서적 놀이성이 학교적응을 가장 크게 설명해주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act of playfulness and stress coping styles on children`s school adjustment.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538 elementary school students ranging from 5th to 6th grade. They completed the following questionnaires: Playfulness Scale for School-Aged Children, Daily Hassles Coping Scale for children and Children`s School Adjustment Scale.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in boys` case, emotional playfulness and social playfulness were positively related to school adjustment. In girls` case, emotional playfulness, social playfulness and extraordinariness were positively related but pursuit of playfulness for oneself showed negative relation to school adjustment. Secondly, coping styles of active behaviors and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behaviors have positive relation to school adjustment. In boys` case, however, passive/avoidant and aggressive behaviors have negative relation to school adjustment. aggressive behaviors have negative relation to school adjustment. Thirdly, emotional playfulness was the most explanatory power in sub-variables of the playfulness and stress coping styles among the effective variables of the children`s school adjus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