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윤리연구> 예비 교사와 초등 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사례 분석

KCI등재

예비 교사와 초등 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사례 분석

Articles : A Case Study of In-Service and Pre-service Elementary Teachers` Instruction for Moral Dilemma Discussion

김항인 ( Hang In Kim )
  •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 : 윤리연구 76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0년 03월
  • : 1-32(32pages)
피인용수 : 11건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DOI


목차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본 연구는 초등교사와 예비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사례를 통해 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운영과 발문을 비교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자는 도덕심리학과 도덕과 교육과정에서 도덕 토론 수업의 중요성을 탐색하고, 실제 도덕 토론 수업 실시의 어려운 점을 논의하였다. 또한 갈브레이스와 죤스(Galbreith & Jones)가 제시한 콜버그식의 도덕 토론 모형에 대한 소개와 이를 현장교사와 예비 교사의 수업을 통해 현장에 적용한 결과를 통해 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운영과 발문에 대한 사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로는 현직교사, 예비교사, 초등학교 5학년 두 학급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교사와 예비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이 녹화되었고, 녹화된 내용은 전사된 후, 코딩과 범주화를 거쳐 도덕 딜레마의 특성과 제시 방법, 대안 딜레마 사용, 소집단 발표 방법, 사회자의 역할 등의 9가지 주제들로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도덕과 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in-service and pre-service elementary teachers` instruction of moral dilemma discussion using a case study method. The researcher discussed the importance of moral dilemma discussion based on moral psychology and current elementary school curriculum and the difficulties to implement moral dilemma teaching in classroom. Furthermore, the researcher introduced Lawrence Kohlberg`s approach to moral dilemma discussion by Galbreith & Jones. Using his approach, two teachers applied moral discussion to their each classroom. The researcher analyzed the process of moral discussion and teachers` question using qualitative data. A qualitative research method was used for this research. The participant of this study were a school teacher, a teacher`s college student, and 70 fifth graders. All processes of teaching were videotaped and transcribed. The data were coded and categorized into 9 issues (characteristics of moral dilemma, use of alternative dilemma, ways of small group discussion, roles of coordinators etc). Finally the ways to develop teachers` questioning for moral discussion were presented.

UCI(KEPA)

I410-ECN-0102-2012-190-000885885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5-0511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3-2019
  • : 1760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발행기관 최신논문
| | | | 다운로드

1예비 교사와 초등 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사례 분석

저자 : 김항인 ( Hang In Kim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32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초등교사와 예비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사례를 통해 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운영과 발문을 비교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자는 도덕심리학과 도덕과 교육과정에서 도덕 토론 수업의 중요성을 탐색하고, 실제 도덕 토론 수업 실시의 어려운 점을 논의하였다. 또한 갈브레이스와 죤스(Galbreith & Jones)가 제시한 콜버그식의 도덕 토론 모형에 대한 소개와 이를 현장교사와 예비 교사의 수업을 통해 현장에 적용한 결과를 통해 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운영과 발문에 대한 사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로는 현직교사, 예비교사, 초등학교 5학년 두 학급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교사와 예비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이 녹화되었고, 녹화된 내용은 전사된 후, 코딩과 범주화를 거쳐 도덕 딜레마의 특성과 제시 방법, 대안 딜레마 사용, 소집단 발표 방법, 사회자의 역할 등의 9가지 주제들로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도덕과 교사의 도덕 토론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2정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초등도덕교육을 중심으로

저자 : 이인재 ( In Jae Lee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33-73 (4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정서의 의미와 인간의 도덕적 삶에서 정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초등학교 도덕교육에서 감정의 이해 및 조절 등 정서교육의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 탐구하였다. 즉, 초등학교 도덕교육은 도덕적 앎과 판단 능력의 함양뿐만 아니라 정서 능력 함양에 대한 교육도 조화롭게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서관련 기술과 능력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와 관련하여 주로 정서지능과 사회·정서적 학습이론의 관점에서 그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초등학교 도덕교육에서 정서교육의 목표는 자신과 타인의 정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절한 표현 능력, 정서의 조절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정서교육의 내용으로는 공감, 자제력이 핵심이며, 또한 효과적인 정서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발달 특성에 부합한 다양한 활동과 자료를 제시하면서 반복, 체험 및 실천의 방법을 조화롭게 활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3북한의 소학교용 『공산주의 도덕』 교과서에 나타난 도덕규범의 분석: 통일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중심으로

저자 : 김창근 ( Chang Geun Kim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75-97 (2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북한의 도덕규범을 소학교용 『공산주의 도덕』 교과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통일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는 북한 도덕규범의 실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공산주의 도덕』 교과서에 기술된 사례를 근거로 통일교육의 내용적 기초를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북한의 『공산주의 도덕』 교과서에 나타난 도덕규범은 7가지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은 ① 수령·당·인민에 대한 충실성, ② 사회생활에서의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 ③ 사회공동생활을 위한 공민의 도덕, ④ 사회주의 우월성, ⑤ 조국애, ⑥ 반제·반미·반일·반한, ⑦ 개인생활 도덕규범 등이다. 이러한 규범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교조주의적 성격, 집단주의적 성격, 정치사상교양의 성격 등이었으며, 이러한 특징은 한 마디로 `수령 중심의 체제유지를 위한 수단적 도덕규범`으로 요약된다. 통일교육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첫째, 북한의 도덕규범은 결코 `도덕적`이라 할 수 없으며, 인권과 사회정의와 같은 도덕교육의 본질적 가치도 찾아볼 수 없다. 둘째, 교과서는 북한 교육의 이념에 충실하고 있는 매개체일 뿐이어서, 남북한 도덕 교과서의 통합 및 수렴 논의는 제한적인 의미를 가질 뿐이다. 셋째, 여전히 냉전 인식에 기초하고 있는 북한 도덕규범의 실상을 감안할 때, 북한에게 국제사회 변화의 추세와 남한 사회의 객관적인 실상을 제대로 알게 하는 정책적 접근이 중요하다. 넷째, 북한의 도덕규범에서 나타나는 전통가치 규범의 민족 동질성은 제한적일 뿐이며, 따라서 통일교육의 초점은 그보다는 보편가치의 중요성에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4북한의 법 인식 변화를 통한 북한 이해

저자 : 황인표 ( In Pyo Hwang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99-132 (3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향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북한 사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에서 북한의 최근 법 관념과 체계의 변화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북한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서론에서는 먼저 북한의 법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이유로 첫째, 북한이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둘째, 헌법 및 법 개정이 정해진 절차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셋째, 북한의 정치 실제를 법조문 속에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 넷째, 1990년대 이후 다양한 법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제2장에서는 북한의 법에 대한 인식이 초기 사회주의 국가들이 갖고 있는 유물 사관, 법부인론, 허위의식의 관점에 있었으나, 프롤레타리아 독재론에 대한 스탈린과 레닌의 논리에 의해 사회주의법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그들의 독특한 `법무생활강화론`을 주장하게 되었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제 3장에서는 북한의 헌법 변화 과정을 3단계로 나누고, 헌법의 변화 과정에서 법무생활 강화론은 1992년 헌법 이후 지속적으로 법의 기능이 `국가관리의 기본무기`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논하였다. 제4장에서는 최근의 북한 법 변화가 대내외적 필요성에 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실용주의 입법화 경향과 법의 기능이 성과를 확인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달성해야 할 목표 또는 헌장으로서의 역할로 변하고 있다는 점과 법 제정 절차에서 자본주의적 입법 과정을 따르고 있다는 점 등의 고무적인 변화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그들의 소위 사회주의 법치국가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향후 북한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그들의 법 관념과 법체계에 대한 인식이 중요함을 피력하였다.

5한국 무(巫)와 종교의 습합

저자 : 최문기 ( Moon Ki Choi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33-166 (3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한 국가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종교이다. 우리나라는 `종교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유교, 불교, 도교를 비롯한 전통종교 그리고 19세기 이후 유입된 기독교와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신흥종교들이 서로 공존하면서 독특한 종교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종교들은 우리의 토착신앙과 만나 변화를 겪기도 하고 융합되기도 하는데, 이를 宗敎習合(syncretism)이라 부른다. 우리의 토착신앙 중에서도 근간이 되는 것은 巫이다. 대부분의 외래 종교나 자생 종교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무적(巫的) 요소를 수용하였다. 그런 점에서 한국종교사는 외래 종교들의 `습합 과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 글은 1) 한국 무(巫)가 지니는 종교적 위상과 성격을 밝히고, 2) `무(巫) 자체 내` 그리고 `다른 종교와의 관계 속`에서, 무(巫)가 지닌 `조화`의 원리를 탐색하고, 3) 우리나라의 종교를 유·불·도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종교 그리고 19세기 이후 출현한 신흥종교나 새로 유입된 기독교를 신종교로 구분하고, 이들과 무(巫)의 습합 배경 및 구체적 사례를 추적하였다. 4) 그리고 습합 사례는 주로 신앙대상으로서의 신(神), 사후의 내세관, 종교적 의식(儀式) 차원에서 확인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발견한 것은 원시종교인 무(巫)가 우리 민족의 종교문화와 생활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고,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조화`의 원리를 지향하는 성향이 강하고, 그래서 타종교와 쉽게 습합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습합의 사례로 무(巫)에서 믿는 신(神)들이 불교 사찰이나 신단(神壇)에 섞여 있고, 무(巫)의 종교의식인 굿의 절차나 과정이 불교에서의 천도제(遷度祭)나 유교에서의 상장례(喪葬禮) 및 기우제(祈雨祭) 등에 반영되었고, 천도교나 증산교를 위시한 신흥종교는 그 출발부터가 무(巫)의 전통에 기초하고 있으며, 심지어 기독교에서의 미사 절차나 기복 행위에서도 巫의 흔적이 있음을 들 수 있다. 이 연구는 관련 문헌들의 분석에 기초하였기 때문에, 논자의 새로운 견해나 해석을 제시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한 한계를 지닌다.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국제화, 세계화 속에서 우리의 종교문화와 생활문화 기층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무(巫)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6최인훈의 <광장>을 통해 본 이성과 정서의 의미와 상관성

저자 : 도홍찬 ( Hong Chan Do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67-193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이성과 정서의 의미와 상관성을 <광장>이라는 문학 텍스트를 통해서 밝혀보는 데 목적이 있다. 전통적으로 이성과 정서의 관계는 이성의 우월성과 정서의 의존성을 철학적, 교육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이 주된 흐름이었다. 이성은 세상의 보편적 질서와 원리로서, 인간이 구유한 독자적 인식 능력으로서 불완전하고 변덕스러운 정서를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성 중심적인 사고방식은 인간의 문화와 사회의 발전의 근간이 되었지만, 구체적 관계와 맥락에서 발생하는 감정과 같은 인간의 다면적인 영역을 포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오늘날 철학과 심리학에서는 이성과 정서를 이분법적인 별개의 영역으로 간주하기보다는 양자의 상관성과 통합성을 이론적으로 해명하는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성과 정서의 복합성과 총체성은 그것의 사회적 맥락을 고려할 때 보다 확연하게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광장>의 주인공은 이성적 존재로서 당대 사회를 비판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감정의 영역에서는 미숙하여 원숙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이성과 정서의 불균형은 그의 사회적 실천을 무력하게 하였으며, 사랑을 일방적으로 요구하게 만든다. 계속적인 실패를 통하여 마침내 그는 이성과 정서가 통합된 단계인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이란 더 좋은 사회를 향한 그의 비판의식의 동력이었으며, 이성적 질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맺고 있는 구체적 관계의 감정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성과 정서가 통합된 개념으로서 사랑은 그가 관념적 이론으로서 습득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 상황과의 대면을 통해서 체득한 것이다. 즉, 이성과 정서의 관계는 사회적 맥락의 지평에서는 쉽게 구별될 수 없는 통합적인 것이다. 도덕교육에서 이성과 정서의 교육 역시 이러한 사회적 맥락의 관점에서 이해할 때라야, 바람직한 방향이 설정될 수 있을 것이다.

7『주역(周易)』건괘(乾卦) "원형이정(元亨利貞)" 해석의 유형에 관한 고찰

저자 : 황준연 ( Joon Yon Hwang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95-217 (2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주역』 `경문`을 읽는 사람은 건괘(乾卦)의 처음을 장식하고 있는 `원형이정`(元亨利貞)의 네 글자를 처음 만난다. 이 글자들은 네 글자의 합성어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 글자 혹은 두 글자 등으로 分化하여 출현하며, 그 형태는 다양하다. 즉 `元`자는 `元吉`, `元亨`, `元夫` 등의 형태로 출현하고; `亨`자는 `亨`, `小亨`, `元亨`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利`자는 `无不利`, `无攸利`, `利某或不利某`, `利貞` 등의 조합으로 등장하고; `貞`자는 `貞吉`, `貞凶`, `貞吝`, `貞려`, `可貞`, `利貞` 등의 모습으로 선보인다. `원형이정`이 네 글자의 합성의 형태로 쓰이던, 혹은 한 두 글자로 분화하여 등장하던 간에 그것은 일종 특수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 특수용어는 『주역』 전반을 관통하는 점술상의 관용표현이다. `원형이정`의 네 글자는 전통적으로 『주역』의 `傳文`에 속하는 <文言傳>의 `四德說`에 의존하여 해석되어 왔다. 그 해석은 12세기 주희(朱熹)의 결론에 따른 것이다. 주희의 결론에 의하면, "元은 큼이다. 亨은 형통함이다. 利는 마땅함이다. 貞은 바르고 굳셈이다."(元, 大也. 亨, 通也. 利, 宜也. 貞, 正而固也.) 그런데 이와 같은 해석은 『주역』 경문의 구구절절을 놓고 볼 때, 논리가 맞지 않는 곳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원형이정` 해석에 있어서 `四德說`은 구양수(歐陽修)를 만나면서 도전에 직면한다. 취완리(屈萬里), 가오헝(高亨), 리징츠(李鏡池), 등이 새로운 해석을 내렸고, 서양학자 리챠드 A. 쿤스트, 에드워드 L. 쇼니시 등이 여기에 가담하였다. 일본 학자 타까다 신지(高田眞治)는 건괘 괘사 `원형이정`을 놓고 절충적 입장을 취하여 부분적으로 해석을 달리하였다. 이들 근대파 내지 절충파의 견해에 의하면, `원형이정`의 네 글자는 ① 만사가 크게(元) 형통(亨)한다. ② 사람의 태도가 바르면(貞) 이롭다(利), 혹은 ①` 크게(元) 제사(祭祀)를 지낼 수 있다(亨). ②` 사람이 占을 물으면(貞) 이롭다(利)라는 뜻으로 새겨진다. `원형이정`은 『주역』 전반에 걸쳐서 常時 등장하는 까닭에 근대파의 해석에 의존하면, 기존의 학설 내지 해석의 상당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이 점은 『주역』의 학문적 영역을 전반에 걸쳐서 再考 내지 수정해야 하는 문제점을 동반한다.

8왕양명의 "양지학(良知學)"과 도덕직관 함양론

저자 : 강봉수 ( Bong Soo Kang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219-254 (3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왕양명의 `자발적 도덕직관론`은 사회화론도 발달론도 아닌 제3의 패러다임이다. 그동안 우리는 도덕적인 사람을 욕망과 무관하게 이성적으로 살아가는 사람 혹은 욕망을 합리적 수준에서 추구하는 사람으로 인식해왔고, 도덕교육에서도 그러한 사람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그러나 욕망과 무관한 이성적 삶은 너무나 이상적인 목표였다. 욕망을 합리적으로 추구하라는 목표는 의도와 상관없이 사람들을 물신의 노예로 이끌어왔다. 그렇다면 제3의 길은 무엇인가? 왕양명이 가르치듯이 그것은 욕망과 선의 일치를 추구하는 삶이 아닐까? 나의 욕망추구가 동시에 타자들에게 도덕적 선을 결과하는 삶, 곧 양지의 자발성에 따르는 삶이 그것이다. 모든 욕망과 선의 불일치는 이성, 주체, 인간을 강조하는 인위에서 비롯된다. 필요와 요구를 넘어서는 욕망의 자의식을 버릴 때 인간은 세계와 하나가 된다. 그것은 결국 나를 채우는 삶이 아니라 비우는 삶이다. 理卽氣의 패러다임에 토대한 자발적 도덕직관론은 이를 위한 공부론이고 교육론이다. 왕양명은 주자학적 패러다임인 사회화론도 발달론도 거부한다. 규범의 내면화와 습관화는 양지의 자발성을 무너뜨리고, 이성과 지성의 계발은 지적 오만과 위선을 가져올 뿐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왕양명의 도덕교육론은 동물적 본능도 이성이나 지성도 아닌, 나와 너 그리고 모두를 향한 `공평무사한 공감`능력을 함양하고자 한다.

9쉴러의 미적 교육론에서 의무와 경향성의 조화

저자 : 윤영돈 ( Young Don Yoon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255-282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윤리학과 도덕교육에의 미적 접근의 의미 있는 하나의 실례로 쉴러의 미적 교육론에 나타난 의무와 경향성의 조화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쉴러의 미적 교육론의 기본 관점은 그의 저서, 『미적 교육』, 『우미와 존엄』, 『숭고론』, 『칼리아스 편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될 수 있다. 쉴러는 프랑스 혁명의 진행과정에서 표출된 인간의 폭력적인 성향의 문제, 그리고 자본주의가 태동하면서 발생하기 시작한 인간의 단편화와 소외 문제를 미적 교육을 매개로 한 인간의 총체성 회복을 통해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는 인간의 총체성 회복의 계기로 유희충동과 미적 상태를 제시하는데, 유희충동과 미적 상태는 무엇보다 인간의 내부와 외부에 존재하는 대립되는 요소들 간의 조화와 통합을 가능케 한다. 유희하는 자는 미적 상태를 추구하는 자이고, 미적 상태는 현상에서 자유가 드러난 상태이다. 그러므로 미적으로 조율된 인간은 타당하게 판단하고 타당하게 행동하며, 무엇보다 의무를 즐겁게 수행하는 자이다. 쉴러는 자신의 미적 교육론을 통해서 경향성이 배제된 의무의식의 문제를 지적하고 의무와 경향성의 일치를 추구한다. 의무와 경향성의 조화는 의무에의 경향성이자 아름다운 행위의 근거이며 인성의 총체성을 드러낸다. 미와 숭고의 체험을 통한 의무와 경향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쉴러의 테제는 의무윤리와 덕윤리의 관계설정에 일정한 기여를 할 수 있다.

10스피노자 『윤리학』 속의 윤리학

저자 : 변희순 ( Hee Soon Byun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283-303 (2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스피노자 『윤리학』에서 논의되는 그의 윤리학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몇 가지 문제에 대해 해명한다. 먼저, 『윤리학』 4부, 5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윤리학의 내용을 `인간의 예속`, `예속의 원인`, 그리고 `자유에 이르는 길`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살핀다. 다음으로, 그의 윤리학에서 이성이 어떻게 실천력을 갖는지, 필연주의 형이상학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어떻게 인간의 자유를 말할 수 있는지, 그리고 스피노자를 윤리적 이기주의자로 평가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 특히, 후자(後者)의 탐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답변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스피노자의 이성은 적합한 관념을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인데, 적합한 관념은 자신의 또 다른 측면인 능동적 감정을 생산하고, 이 감정은 실천력을 갖는다. 그래서 스피노자의 이성은 실천력을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둘째, 스피노자는 필연주의자이지만 운명주의자가 아니며,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인과적 원인에 우리 자신의 본성이 참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인간이 자기 본성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만물에 내재한 신의 활동에 근거한다. 즉, 인간은 신의 한 표현이기 때문에 신으로부터 원초적인 능동성 혹은 자유를 부여받는다. 셋째, 스피노자 윤리학을 `이기주의`로 해석하는 것은 유용한 관점이지만 『윤리학』 5부 후반부에서 이루어지는 신과의 합일 논의를 참고한다면, 그를 윤리적 이기주의자로 규정하기 어렵다.

12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수록권호

KCI후보

人文科學硏究
40권 0호 ~ 40권 0호

KCI후보

철학논집
58권 0호 ~ 58권 0호

KCI등재

인문논총
76권 3호 ~ 76권 3호

KCI등재

인문과학
116권 0호 ~ 116권 0호

KCI등재

신학과 사회
33권 3호 ~ 33권 3호

KCI등재

인문과학
74권 0호 ~ 74권 0호

통합인문학연구
11권 2호 ~ 11권 2호

한국어와 문화
26권 0호 ~ 26권 0호

KCI등재

과학철학
22권 2호 ~ 22권 2호

KCI후보

인문과학연구
29권 0호 ~ 29권 0호

인문학술
2권 0호 ~ 2권 0호

한국서원학보
8권 0호 ~ 8권 0호

KCI후보

인문과학연구
37권 0호 ~ 37권 0호

한국불교사연구
15권 0호 ~ 15권 0호

문학/사학/철학
57권 0호 ~ 57권 0호

KCI등재

국학연구론총
23권 0호 ~ 23권 0호

KCI등재

여성과 역사
30권 0호 ~ 30권 0호

KCI등재

건지인문학
25권 0호 ~ 25권 0호

KCI후보

윤리학
8권 1호 ~ 8권 1호

KCI등재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 92권 0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