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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한문고전연구> 송유들의 노장인식의 두 가지 양상 -형이상학적 자연인식(우주 본체론)의 영역을 중심으로-

KCI등재

송유들의 노장인식의 두 가지 양상 -형이상학적 자연인식(우주 본체론)의 영역을 중심으로-

Song Confuscians` Perspectives on Laozi and Zhuangzi -Centering around Metaphysical Understanding on Nature: Cosmology-

김형석 ( Hyeong Seok Kim )
  •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 : 한문고전연구 14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07년 06월
  • : 243-272(30pages)
피인용수 : 23건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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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노장에 대한 송대 신유학의 관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자 하며, 이를 위해 특히 ``有``·``無``의 영역을 중심으로 노장의 형이상학적 자연인식, 즉 노장의 우주론 혹은 본체론에 대한 송대 신유학자들의 시각을 중점적으로 규명하였다. 송대 신유학의 다양한 학파들과 그들 학파들간의 담론에 대해서는 이미 적지 않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그들 송대 신유학의 입장에서 노장에 관한 시각 또는 담론이 어떻게 정립되고 전개되어왔는가에 대해서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는 그다지 깊지 않은 게 사실이다. 심지어 송유들의 노장관을 단순한 ``이단관``으로만 치부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논자는 송대 신유학자들의 노장관을 직접 살펴볼 경우에, 생각만큼 많은 宋儒들이 노장을 이단시 하지 않았으며, 또한 이단으로 간주하였던 경우에도 결코 단순한 한 두 가지의 측면 혹은 몇몇 원문텍스트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이론적으로 정교한 대항구조를 지니고 있었다고 본다. 따라서 宋儒들이 노장을 바라볼 때 지니고 있던 이론적인-특히 형이상학적 자연인식 체계 혹은 우주 본체론과 관련하여- 맥락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논자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먼저 ``유``와 ``무``의 각각의 가치영역에 대한 이해를 먼저 시도하고, 이러한 분석 속에 다시 體用論의 구도 및 『주역』 道器의 구도와 연결되는 기반을 규명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 속에 송유들의 노장에 대한 주요 언급을 고찰하며 이를 두 가지 양상으로 나누어보았다. 선진시기 이래로 가치규범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학은 ``유``적 가치영역에, 노장은 ``무``적 가치영역에 무게중심을 두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에 대해 우주 본체론적 측면에서 어떻게 재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노장에 대한 송유의 인식은 구체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며 전개된다. 노자와 장자에 대한 송유들의 시각은 그리 간단치 않으며, 학파별로 학자별로 다양하고 복잡한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삼교합일 또는 삼교조화의 경향에 근거한 ``유불도 통합의 시각``과 전형적인 이단사상으로 간주하고 배척-부분적인 용인, 단편적인 긍정의 모습을 보인 것을 포함한-하는 ``이단관``으로 구분해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노장에 대한 긍정이냐 부정이냐라는 대전제 이면으로 깊이 들어가 보면, 다양한 방식의 긍정과 부정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크게 구분을 해본다면, 韓愈로 대표되는 道佛 배척의 흐름과 柳宗元(773∼842)·劉禹錫(772∼819)으로 대표되는 儒佛道 相通의 흐름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그룹은 道佛의 심성 수양론과 본체론을 흡수하여 유가적 가치체계와 지평으로 재구성한 후, 도불에 대한 태도는 각각 긴장과 포섭(포용)이라는 태도를 취한다. 이 가운데 긴장을 표방하는 쪽은, 사상적으로 유가와 도불의 대립적 입장을 강조하면서 배척 또는 배타적 극복을 표방하는 濂洛關민學으로 대표되는 정주학파이다. 한편 북송시기 노장 텍스트에 대해 주해를 낸 宋儒들은 대체적으로 포용의 입장을 나타내게 된다.
In this paper, I tried to reexamine Song Confucians` viewpoints on Laozi and Zhunagzi, especially centered around the field of metaphysical understanding on nature. I considered it as a cosmological theory of substance or substantialism as many other Chinese philosophers defined. This sphere is also translated into ontology, because based on the main concept of ``being`` and ``non-being``. I also tried to analyze the Song Confucians` understanding the realm of ``being`` and ``non-being`` in the thought of Laozi and Zhuangzi, and then investigate their construction of ``substance體`` and ``function用``, composition of ``Tao道`` and ``Qi器``. Therefore, I could conclude Song Confucians` outlook on the thought of Laozi and Zhuangzi as two different ways ; One group had affirmative attitude and the other took negative one of Laozi and Zhuangzi, they both emphasized the scope of ``being`` though. In case of Song Confucians` in former group, they insisted Laozi and Zhuangzi approved the value of ``being`` as well. On the contrary, the latter ones asserted that Laozi and Zhuangzi only stick to the ``non-being``. Their understandings on ``being`` and ``non-being`` in cosmology would be applicable to the theory of value or axiology.

UCI(KEPA)

I410-ECN-0102-2009-720-008448585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 등재
  • : -
  • : 반년간
  • : 1975-521x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8-2018
  • :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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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제문감(經濟文鑑)」에 나타난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의 정치사상(政治思想)

저자 : 조항덕 ( Hang Duk Cho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7-3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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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濟文鑑」은 조선 건국의 이론가요 설계자였던 三峰 鄭道傳(1342~1398)이 太祖 4년(1395)에 지은 책이다. 태조 3년에 지은 「朝鮮經國典」이 주로 통치체제에 대한 내용이라면 經國濟世와 經世濟民을 제목으로 삼은 이 책은 관리로서의 태도와 책무를 강조하고 있다. 上卷은 宰相제도의 역사적인 변천과정을 서술하고, 이어 재상의 직책과 進退의 자세를 기술하고 있으며, 下卷에서는 臺諫·衛兵·監司·首領의 직책을 차례로 논하고 있다. 본고는 「經濟文鑑」이 기본적으로 統治體制와 통치행위의 주체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하여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고찰하고 이를 통하여 이상적인 국가의 형태를 모색하였다는 것에 주목하여 삼봉의 정치사상의 핵심을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유기체적 통치론이란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스스로 작동하는 정치체제를 말함이다. 삼봉은 自識(직접 편찬동기를 밝힌 글)에서 사회 전체를 몸에 비유하고 각각의 직분을 신체의 기능에 대비시켜 그 우위와 통제의 원칙을 밝히고 있다. 둘째, 견제와 균형이란 각급 권력기관이 독주하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견제하는 것이다. 臺諫으로 대표되는 諫官은 그 임무 자체가 잘못을 바로잡는 일에 있었다. 셋째, 재상중심론이란 국가의 정치를 전적으로 재상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삼봉은 성리학에 입각한 이상적인 국가를 설계함에 있어서 朱子가 강조한 ``君主一心論``이나 ``君主修身論``은 약화시킨 채 재상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하였다. 삼봉이 「經濟文鑑」을 쓴 것은 자신의 생각을 당대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하여 체제정비와 민생안정을 추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필자는 그러한 삼봉의 의도가 일정부분 실현되었다고 본다.

2정도전(鄭道傳) 산문(散文)에 관한 일고찰(一考察) - 구성(構成)과 표현기법상(表現技法上)의 특징을 중심으로 -

저자 : 원주용 ( Ju Yong Won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41-6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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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峰 鄭道傳(1342∼1398)은 高麗 말 어지러운 政界에 出仕하여 朝鮮을 건국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으며, 조선의 제도와 정책을 세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濂洛의 道를 불러일으키고, 異端의 학설을 배척하였으며, 우리나라의 문장만을 숭상하는 습관을 깨끗이 씻는데 기여하기도 하였다. 三峰의 散文은 『東文選』·『東文粹』 등을 비롯해 각종 選集에 두루 수록되어 있을 정도로 높게 평가하고 있어, 詩에 버금가는 문학적 성취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연구의 영역에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기존에 논의되었던 산문의 내용보다는 외형적 특징인 構成과 表現技法上의 특징을 중심으로 고찰하여, 산문 연구방법의 다양화와 三峰의 散文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일정정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도된 것이다. 三峰의 산문 작품에 있어 외형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대체적으로 단편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단편적인 글이 簡潔한 구성으로 等價가 바로 성립되는 것은 아니지만, 三峰의 산문은 간결하게 구성하면서도 의미 있는 내용은 모두 제시되어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變格的인 것이 또 하나의 구성상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각각의 양식이 요구하는 형식의 틀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변형을 가한 變格을 사용하여 글을 엮어가고 있다. 다음으로 三峰은 對偶와 排比를 자주 구사함을 통해 整齊美를 갖추었다. 전편에 걸쳐 對偶가 고르게 보이고 있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議論부분에 적극적으로 對偶의 수법을 동원하기도 하였다. 또한 동원된 방식이 일관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작가가 얼마나 고심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삼봉은 문장의 語勢를 증강시키고 전편의 글에 있어 변화 있는 모습을 주기 위해 이러한 수법을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三峰은 對話를 활용하여 주제를 강화시키기도 하였는데, 방법에 있어서도 일부분에 대화를 집중해서 활용하기도 하고, 작품 전체에 대화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효과적인 논리전개와 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대화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三峰은 構成이나 表現技法上에 있어 상당한 고심을 하여, 道의 전달뿐만 아니라 문학의 외형적인 측면에서도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기에, 先儒들이 모두 三峰을 추앙하고 탄복을 금치 못하였던 것이다.

3매계(梅溪) 조위(曺偉)의 “유송도(遊松都)”시(詩) 연구(硏究)

저자 : 이동재 ( Dong Jae Lee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69-9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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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溪 曺偉는 왕을 보좌하고 외교를 담당할 文秉의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조선 전기 成宗시대의 대표적인 관료문인이다. 梅溪의 ``遊松都``詩는 그 자신이 23세(1476년)에 成宗의 知遇를 입어 吏曹正郞 蔡壽 등과 함께 賜暇讀書를 하면서 역사서를 읽다가 의기투합하여, 그 다음해 봄(1477년) 松都를 10여일간 유람하며 지은 시이다. 송도 유람의 목적이 前王朝의 유허지를 찾아 실증을 통한 오늘의 감계를 삼고자 하였기 때문에 이들의 여행지는 주로 고려의 유허지와 승경지였다. 또한 여기에서 作詩를 하였으므로, 역사의 懷古와 鑑戒, 승경지의 절경에 대한 讚歎, 여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탈적 감정 등이 시의 주 내용이므로, 본고에서는 이를 勝景의 讚歎·旅路의 遊興·歷史의 鑑戒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勝景의 讚歎``詩는 조선 초기 관료문인들의 일반적인 문예활동이었지만, 梅溪에게 있어서는 더욱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그가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깊었기 때문에, 성리학이 가지고 있는 민족성을 바탕으로 한 사유체계와 鮮初의 건국에 따른 상승된 王化의 稱歎이라는 관각적 분위기에서 우리의 경승을 널리 알리려는 具眼者의 입장에서 作詩하였다고 할 수 있다. 둘째, ``旅路의 遊興``詩는 여행기간이 1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고, 그가 젊은 관원으로 宵衣간食하는 바쁜 일상에서의 벗어난 기쁨으로 인하여, 旅路의 고단함이나 집 생각, 民막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고통을 詩化하기보다는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된 감정을 자연스럽게 들어냈다. 셋째, ``歷史의 鑑戒``詩는 그 구도와 주제가 일반적인 구도와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나, 동행한 다른 관료문인에 비해 작품 수가 많다. 이는 그 자신의 시대를 태평성대로 인식하고, 그것에 견주어 지난 과거의 부정적인 면을 일깨워 반성하고, 역사는 항상 되풀이되는 것이므로 이를 오늘의 鑑戒로 삼고자 한 것이다

4구봉(龜峰) 송익필(宋翼弼)의 도가(道家)的 성격고찰(性格考察)

저자 : 이상미 ( Sang Mi Lee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93-11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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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중기 학자이며 문인이었던 龜峰 宋翼弼의 道家的 性格을 살펴봄으로써 그의 道家詩 연구의 端初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儒仙으로서의 은둔 생활, 老莊書의 빈번한 用事 활용, 문학적 초월과 神仙 추구 등의 순서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고에서 다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봉은 儒仙으로서 불합리한 현실적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산수자연에 은거하면서 도학과는 달리 이상적인 삶으로서의 탈속한 仙界를 지향하였다. 
둘째, 구봉의 시를 보면 老莊書의 글을 用事로 활용한 시구나 시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그가 노장서에 접했던 자취이며 老莊思想의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셋째, 구봉은 당대 뛰어난 도학자였지만, 신분적 제약으로 인해 經綸과 治世에 대한 지향을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러한 현실의 질곡을 벗어나기 위해 神仙을 동경하였다. 그가 추구한 신선은 物外仙과 心仙의 이중적인 성격을 띤다. 또한 그는 超現實界인 꿈속의 신선을 노래함으로써 자신이 처한 현실적 한계 상황을 문학적 초월의 의지로 승화시키고자 하였다. 이렇게 볼 때 구봉의 도가적인 성격은 철저하지 못한 것으로서, 유가사상과 도가사상이 혼재된 양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5율곡(栗谷)의 문학론(文學論)

저자 : 박경신 ( Kung Shin Park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119-14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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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 論文은 性理學的 체계에 기반을 두고 있는 栗谷의 文學論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栗谷 李珥(1536-1584)는 丙申年(中宗 31년) 12월 26일 關東 江陵 北坪村에서 태어났다. 本貫은 德水이고, 字는 叔獻, 號는 栗谷이다. 율곡은 온화한 성품과 재능을 바탕으로 가정에서는 효성스런 아들이자 손자였으며, 출사하여서는 임금을 성군의 길로 이끄는 강직한 신하이자 백성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관리로서 본분을 충실하게 완수하였다. 더불어 학문적·문학적으로도 자신의 세계를 깊이 있게 일구어 국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던 인물이다. 吏曹判書로 재임하던 중 갑작스런 病으로 宣祖 17년(1584) 정월 16일에 세상을 떠났다. 栗谷은 도학자로서 道本文末의 문학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文以形道라 하여 文이란 道를 형상화시킨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소리를 氣의 작용이라고 전제하고, 淸濁粹駁을 내포하고 있는 모든 소리 중에 가장 純善한 頂點을 善鳴이라고 하였다. 그는 문학 창작에 있어서 不文之文이라 하여 수식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강조하였다. 율곡이 至文이라고 한 것은 天地之文과 聖賢之文으로 이는 인위적인 조작이 없으며 자연스러운 최고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는 문장이다. 그리고 비평에 있어서는 天然의 문장을 중시하였다. 율곡은 문학이 性情醇化·民風敎化·內治外華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전형적인 도학자로서 儒家的 효용론을 가지고 있었다. 이상과 같은 율곡의 문학관은 당시 사림파의 문학론을 대표하는 것으로 사림파 문학론을 체계화시켰다는 의미를 지닌다.

6추사(秋史) 서론(書論) 연구(硏究) -문경론(門徑論)을 중심(中心)으로 -

저자 : 이은혁 ( Eun Hyuk Lee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141-17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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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는 조선후기를 금석학자로서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의 사상과 학문은 그 자신의 학술적 주장보다는 방법론에서 보다 두드러진 특성을 보인다. 각각의 분야에 따라 분명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각각 정해진 단계에 따라 학습함으로써 그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청학(淸學)의 수용은 그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추사의 학서문경론은 그 방법에 있어서 학시문경론과 궤를 같이한다. 청학의 섭렵으로부터 출발하여 시대를 거슬러 학송(學宋)과 학당(學唐)을 거쳐 진(晉)에 들어가는 존고적 자세를 일관한다. 다만 학시문경론이 소동파를 경유하여 두보로 들어가는(由蘇入杜)를 주장하여 당에 귀의처가 있는 데 반하여 학서문경론에서는 당나라를 경유하여 진나라에 들어가는(由唐入晉)을 기치로 내걸어 진을 귀결처로 삼았다. 비록 그 목표와 시대는 다르지만 그 방법과 체계의 면에서는 동일한 양상을 보인다. 이것은 경학과 화론 등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서예와 관련한 추사의 학서문경론은 추사의 문집을 통해 가장 많이 주장되고 있는 내용이다. 이를 구체화하여 곡진하게 학문적 경로를 제시한 것은 청나라의 두 스승인 옹방강과 완원의 가르침을 넘어선 것이며, 특히 한국의 서예사를 문경론에 비추어 비평한 것은 추사 학문의 또 다른 결실이라 할 것이다.

7고대 중국의 사회통합 양상에 관한 고찰

저자 : 천영미 ( Young Mi Chun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175-22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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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회통합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방법들을 끊임없이 모색해왔고, 이것은 인류가 당면한 공통적인 과제였다. 그러나 사회통합과 발전을 이룩하고자 하는 방법들은 시대마다 각기 달랐다. 현대사회는 역량 있는 리더들의 리더십 발휘를 통하여 사회조직의 통합과 발전을 이룩하고자 한다. 최근 리더십이 사회과학자들 뿐만 아니라, 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폭넓은 연구주제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힘``의 원리가 팽배하여 갈등과 분열로 점철되었던 고대 중국에서도 새로운 사회통합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되었다. 고대 중국의 사회통합 양상을 고찰하는 일은 현대사회에 필요한 통합의 새로운 모형을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고대 중국의 사회통합 방법을 고찰하되, 周代의 주 왕조와 春秋時代제후들, 그리고 孔子가 제시한 방법으로 분류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2장에서는 ``종법제``를 중심으로 사회통합을 이룩하고자 시도했던 周代의 통합양상을 고찰하였다. 주 왕조는 종법제를 통하여 姬姓諸侯뿐만 아니라 異姓諸侯를 봉함으로써 天子國 보호를 위한 방어체제를 구축하고, 제후국에 대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大宗의 지배력 강화와 천자국에 대한 小宗의 협력체계로 사회통합을 이룩하고자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종법제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공동 조상에 대한 연대감이 희박해지면서 춘추시대에 이르러 와해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하여 사회혼란이 초래되었다. 종법제에 의한 주나라의 사회통합 방법이 그 한계점을 드러내자 새로운 사회통합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3장에서는 춘추시대 覇者들이 제시한 사회통합의 방법을 고찰하였다. 패자들은 비패권국과의 ``동맹적 규합``을 통하여 혼란을 종식시킴으로써 사회통합을 이룩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제후국의 동맹적 규합은 自國의 이익을 추구하는 ``합리성``에 바탕을 둔 것이기 때문에 자국의 이익에 배치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동맹적 규합을 통해서는 더 이상 국가 간에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통합을 이룩할 수 없게 되는 상황 속에서 공자는 새로운 통합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Ⅳ장에서는 공자가 제시한 사회통합의 양상에 관해 고찰하였다. 춘추시대는 봉건제에 기초한 위계질서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혼란이 가중되었던 시대였고, 이러한 시대를 바라보는 당대의 지식인들의 관점은 확연히 달랐다. 隱者들은 하극상의 시대 속에서 천하를 구제하고자 하는 모든 의지를 포기하는 의사를 표명하였지만, 공자는 춘추시대를 혼란과 무질서가 팽배한 시대로 규정하지 않고, 사회통합을 이룩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각 개인의 책임에 달려있는 열린 시대로 새롭게 인식하였다. 공자는 새로운 시대 인식을 기반으로 하여 前代와는 다른 사회통합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즉, 그는 각 개인의 ``책임성``을 강조하여 ``개체적 자아``로서의 개인들을 자각시켜 ``책임적 자아``로 육성하여 사회통합의 주체적 역량으로 길러내고자 하였던 것이다. 공자가 제시한 각 개인의 ``책임성``을 강조하는 사회통합의 방법은 현대사회에 요청되는 새로운 리더십의 모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8『태평광기(太平廣記)』 언해본(諺解本)에 삽입된 한시(漢詩)의 기능 고찰

저자 : 김근태 ( Geun Tai Kim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221-24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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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平廣記』는 漢나라부터 宋나라에 이르기까지 중국에 전해지던 이야기를 모은 책으로 중국 설화·소설문학의 寶庫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고려시대에 수입되어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즐겨보았으며, 너무 방대한 분량이고, 한자로 되어 있어 조선 중기 이전에 축약본과 언해본도 나왔다. 본고에서는 언해본을 대상으로 작품 속에 삽입된 한시의 기능을 고찰하였다. 언해된 한시는 간혹 잘못 파악하여 오역된 부분도 보였다. 언해본에 삽입된 한시의 기능은 크게 5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남녀 주인공의 만남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기능을 한다. 시적 능력이 없는 이가 등장하기도 하는 점이 우리나라 소설과 차이점이다. 둘째로, 絶句와 같은 짧은 한시를 통해 등장인물의 감정을 집약적으로 표출하는 기능을 하였다. 셋째, 한시는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돋우는 기능을 하는데, 이때는 기존에 있던 노래, 즉 樂府를 이용하고 있다. 넷째, 다소 황당한 내용의 작품에서는 사건전개에 대한 복선의 기능으로 한시를 이용하여 독자가 수긍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다섯째, 한시로 작품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여운이 오랫동안 남도록 하는 효과를 노리며, 결말에서 스토리 전개의 핵심이 되었던 내용을 한시로 나타내어 독자의 의혹이 완전히 풀리도록 하는 보여주기 기능을 담당한다.

9송유들의 노장인식의 두 가지 양상 -형이상학적 자연인식(우주 본체론)의 영역을 중심으로-

저자 : 김형석 ( Hyeong Seok Kim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243-27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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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노장에 대한 송대 신유학의 관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자 하며, 이를 위해 특히 ``有``·``無``의 영역을 중심으로 노장의 형이상학적 자연인식, 즉 노장의 우주론 혹은 본체론에 대한 송대 신유학자들의 시각을 중점적으로 규명하였다. 송대 신유학의 다양한 학파들과 그들 학파들간의 담론에 대해서는 이미 적지 않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그들 송대 신유학의 입장에서 노장에 관한 시각 또는 담론이 어떻게 정립되고 전개되어왔는가에 대해서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는 그다지 깊지 않은 게 사실이다. 심지어 송유들의 노장관을 단순한 ``이단관``으로만 치부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논자는 송대 신유학자들의 노장관을 직접 살펴볼 경우에, 생각만큼 많은 宋儒들이 노장을 이단시 하지 않았으며, 또한 이단으로 간주하였던 경우에도 결코 단순한 한 두 가지의 측면 혹은 몇몇 원문텍스트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이론적으로 정교한 대항구조를 지니고 있었다고 본다. 따라서 宋儒들이 노장을 바라볼 때 지니고 있던 이론적인-특히 형이상학적 자연인식 체계 혹은 우주 본체론과 관련하여- 맥락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논자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먼저 ``유``와 ``무``의 각각의 가치영역에 대한 이해를 먼저 시도하고, 이러한 분석 속에 다시 體用論의 구도 및 『주역』 道器의 구도와 연결되는 기반을 규명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 속에 송유들의 노장에 대한 주요 언급을 고찰하며 이를 두 가지 양상으로 나누어보았다. 선진시기 이래로 가치규범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학은 ``유``적 가치영역에, 노장은 ``무``적 가치영역에 무게중심을 두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에 대해 우주 본체론적 측면에서 어떻게 재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노장에 대한 송유의 인식은 구체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이며 전개된다. 노자와 장자에 대한 송유들의 시각은 그리 간단치 않으며, 학파별로 학자별로 다양하고 복잡한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삼교합일 또는 삼교조화의 경향에 근거한 ``유불도 통합의 시각``과 전형적인 이단사상으로 간주하고 배척-부분적인 용인, 단편적인 긍정의 모습을 보인 것을 포함한-하는 ``이단관``으로 구분해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노장에 대한 긍정이냐 부정이냐라는 대전제 이면으로 깊이 들어가 보면, 다양한 방식의 긍정과 부정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크게 구분을 해본다면, 韓愈로 대표되는 道佛 배척의 흐름과 柳宗元(773∼842)·劉禹錫(772∼819)으로 대표되는 儒佛道 相通의 흐름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그룹은 道佛의 심성 수양론과 본체론을 흡수하여 유가적 가치체계와 지평으로 재구성한 후, 도불에 대한 태도는 각각 긴장과 포섭(포용)이라는 태도를 취한다. 이 가운데 긴장을 표방하는 쪽은, 사상적으로 유가와 도불의 대립적 입장을 강조하면서 배척 또는 배타적 극복을 표방하는 濂洛關민學으로 대표되는 정주학파이다. 한편 북송시기 노장 텍스트에 대해 주해를 낸 宋儒들은 대체적으로 포용의 입장을 나타내게 된다.

10왕부지(王夫之) 역학사상(易學思想)에 관한 연구 -「서괘전(序卦傳)」과 괘변론(卦變論) 비판(批判)을 중심으로-

저자 : 진성수 ( Sung Su Chin )

발행기관 : 한국한문고전학회(구 성신한문학회) 간행물 : 한문고전연구 14권 0호 발행 연도 : 2007 페이지 : pp. 273-30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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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부지는 明末·淸初의 전환기에서 理 중심의 이원적 세계관에서 氣 중심의 일원적 세계관으로 전환하는 것이 다가올 새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역학사상으로 체계화되었다. 본 논문은 왕부지의 易學思想을 고찰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張載의 氣論을 계승하여 氣一元論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왕부지 易學思想의 特徵을 규명해 내기 위해 그의 「序卦傳」과 卦變論에 대한 비판내용을 검토하고, 그 思想史的 意義를 살펴보았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주역』을 연구하는 것은 왕부지에게 있어서 程朱學의 이론적 근거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의미했다. 한편 왕부지는 張載의 철학이 『주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것이며, 『주역』은 天人의 원리를 모두 포괄하고 있는 聖人의 典籍으로 이해했다. 이처럼 왕부지의 張載에 대한 계승은 張載의 氣論的 易學의 계승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왕부지의 氣一元論的 易學思想의 意義를 「序卦傳」과 卦變論 비판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왕부지의 乾坤竝建說에 근거하여 陰陽이 先後가 없듯이 天地와 萬物에도 순서가 없으며, 단지 氣의 끊임없는 相摩相탕의 변화만이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따르면 「序卦傳」에서 말하는 것처럼 天地가 있은 후에 萬物이 생성된다는 방식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이론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둘째, 64卦는 陰陽二氣의 無心한 변화에 근거하여 자연적으로 생성되었기 때문에 卦象보다 後代에 붙여진 卦名을 가지고 卦象을 분석한다는 것 역시 인위적인 논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十翼의 분석할 때에 占易보다는 學易과 人事에 중심을 두고 卦象을 해석할 것을 주장한다. 셋째, 결론적으로 「序卦傳」은 後代人의 저작이기 때문에 易의 변화를 占筮의 방법으로만 분석하는 것은 자칫하면 인간의 주체적 능동성을 부정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로써 왕부지는 우주의 본질은 생동하는 하나의 氣임을 자각하고, 결코 占易에 치우치지 말고 學易의 立地를 확고히 하는 것이 다가올 새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君子의 자세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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