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5월부터 1993년 10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에서 산전관리를 받은 20 주이상의 단태임신의 2,320명의 산모에 대하여 양수 양을 측정하여 양수과다증 유무를 검사 하였다. 이들 양수과다증 산모에 대하여 그 발생원인을 비교 분석하였고, 선천성기형을 동반 한 경우에는 장기별빈도를 분석하였다.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던 특발성 양수과다증 의 경우 분만전후의 주산기이환을 조사하여 대조군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320명의 산모중 157명(6.8%)에서 양수과다증으로 진단되었다. 2. 양수과다증과 동반되어지는 원인은 당뇨가 3.8%(6/157), 선천성기형이 46.5%(73/57), 그리고 특발성이 49.7%(78/157)이었다. 3. 양수과다증과 동반된 73명의 선천성기형을 발생장기별 분포를 보면 중추신경계기형이 26.0%(19/73)과 위장관계기형이 24.7%(18/73)로 전체의 50.7%(37/73)을 차지하였다. 그 외에도 근골격계기형이 8.2%(6/73), 심장기형이 6.8%(5/73), 복벽결손이 8.2%(6/73), 안면기형이 5.5%(4/73) 그리고 흉곽 및 횡경막기형이 4.1%(3/73)의 빈도를 보였다. 4. 특별한 원이을 발견치 못한 78명의 특발성 양수과다증에서 주산기예후는 태아곤란증으로 인한 제왕절개술이 7.7%(6/78), 낮은 5분 Apgar점수가 5.1%(4/78), 과체중아는 12.8%(10/78),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이 6.4%(5/78) 이었으며 주산기사망은 없었다. 주산기 예후를 양수정 상군과 비교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미루어 볼 때 양수과다증이 발견된 경우, 당부하검사를 시행하여 당뇨병의 동 반여부를 검사하는 등 모체측 원인을 배제하여야 하며, 선천성기형 동반유무를 진단하기 위 하여 태아 심초음파검사를 포함하는 세밀한 초음파검사가 필수적이다. 특별한 원인이 발견 되지 않는 특발성 양수과다증에서도 주기적으로 그 경과를 관찰하여야 하는데 그 양이 중증 이거나 임신주수가 지속되어도 감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염색체검사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검 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경증인 양수과다증의 경우에는 초음파 등의 검사로 추적 관찰한다면 정상 양수군과 비교시 동일한 주산기예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양수 과다증의 산모에서 원인분석, 진단과 추적관찰에 이르기까지 초음파검사가 필수적 검사임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evaluate the efficiency of ultrasonography for the prenatal assessment of Polyhydramnios. From May 1988 to October 1993, 2,320 subjects had single gestations undergoing fetal testing after 20 gestational weeks at the Severance Hospital. The incidence of Polyhydramnios diagnosed by amniotic fluid index was 6.8%(157/ 2,320). Maternal diabetes mellitus and fetal congenital anomalies diagnosed by ultrasonography were found in 6(3.8%) and 73(46.5%) patients among the polyhydramnios group. The causative factor of the other cases(49.7%) was unknown. The most common fetal malformations were central nervous system(26.0%) and gastrointestinal system anomalies(24.7 %). And they were followed by abdominal wall defect(8.2%), skeletal dysplasia(8.2%), cardiac lesion(6.8%), facial lesion(5.5%), and thoracic or diaphragmatic lesion(4.5%). The incidence of Cesarean section due to fetal distress, low 5-min Apgar score, large for getational age, admission to intensive care nursery, and perinatal mortality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 idiopathic polyhydramnios group compared with that of the control group(p <0.05). We found ultrasonic examination seems to be valuable diagnostic tool to assess the amount of amniotic fluid volume and detect fetal anomalies. Also it might be essential to perform the follow-up examination in idiopathic polyhydramnios to predict the perinatal out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