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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학 update

Journal of Japanology

  •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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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159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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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1)~52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706
일본학
52권0호(2020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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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다이쇼기 '아나·볼 논쟁' 재고 - 오스기 사카에의 일본탈출과 마흐노운동 -

저자 : 김병진 ( Kim¸ Byeong-ji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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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아나·볼 논쟁'으로 표면화된 오스기와 '마르크스파'와의 대립이 자본주의의 구조적 파악에 대한 인식 상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밝힌다. '마르크스파'가 의거했던 '유물적 역사관'에서는, 생산고도화의 한가운데 있는 노동자와 국가에 의한 생산물의 수탈에 직면한 농민은 각기 다른 역사적 발전단계에 속하는 것으로서 구별된다. 그러나 오스기는 종족투쟁에 입각한 '정복사관'에 의거함으로써 이 두 국면에 공통된 폭력적 수탈의 상위에 관심을 기울였다. 일본의 공장과 우크라이나 농촌을 횡단하는 오스기의 관심은 이 같은 수탈에 대한 저항의 두 전선이 현재라는 시간 안에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발전을 일국적이고 단선적인 바탕이 아니라 글로벌하고 중층적인 것으로 파악하기 위한 공간적 인식론과 그에 입각한 새로운 운동론이었다.


This paper reveals that the confrontation between Ōsugi Sakae and Japanses Marxists, which surfaced as “Anarchist-Bolseviki Debate”, resulted from differences in perception of structural identification of capitalism. In the “historical materialism” based on Marxists, the workers in the middle of the advancement of production and the peasants faced with the exploitation of products by the state are distinguished as belonging to different stages of historical development. However, Osugi paid attention to the upper level of violent exploitation common to these two phases by relying on the “a view of conquest history” based on the ethnic struggle. Ōsugi's interest in traversing Japanese factories and rural areas in Ukraine is paying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two fronts of resistance to such exploitation exist simultaneously within the present time. This was a spatial epistemology and a new movement theory to grasp the development of capitalism as global and multi-layered, rather than a national and single-line b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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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혁명의 사상, 문학의 사상 - 오스기 사카에(大杉栄)의 아나키즘과 『학지광』 문인의 아나키즘 문학사상 -

저자 : 최호영 ( Choi Ho-young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9-5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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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오스기 사카에(大杉栄)의 아나키즘 사상과 관련하여 근대 한국 아나키즘 문학의 사상적 특징을 밝히는 데 있다. 주지하다피시, 오스기는 '다이쇼 생명주의'를 배경으로 서구의 다양한 지식을 수용하여 동시대 일본의 상황에 걸맞은 아나키즘을 형성하려고 했다. 이 글에서는 특히 그가 베르그송(H. Bergson)의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하여 어떠한 아나키즘 사상을 전개해갔는지, 그리고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있던 『학지광』 문인들이 어떠한 아나키즘 문학을 형성하려 했는가를 고찰하고자 했다. 먼저, 오스기는 기존의 진화론에 대해 '창조적 진화론'을 제시한 베르그송의 관점에 따라 외부의 모든 구속으로부터 자아를 해방시키고 스스로의 생활을 주체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자아 혁명'을 추구하려고 했다. 이는 『학지광』 문인들이 외부 현실을 변혁시키기 위한 선결적인 과제로서 자아를 발견하는 한편, 각자의 생활에 적합한 '개성'을 표방할 수 있는 논리를 제공하였다. 다음으로, 오스기는 종 전체의 지속성에 따라 개체의 위상을 바라본 베르그송의 관점을 바탕으로 개인적 차원의 아나키즘에 사회실천적인 위상을 부여하려고 했다.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학지광』 문인들은 개인의 생명을 사회 전체의 방면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배경으로 조선적 특수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한국 근대 문인들에게 '개성'의 문제는 문학이나 예술상의 절실한 과제였을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와 연결된 실질적인 과제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larify the ideological characteristics of modern Korean anarchism literature in connection with the anarchism idea of Osugi Sakae. In this article, we especially focused on examining what kind of anarchism ideas Osugi developed based on H. Bergson's philosophy of life, and what kind of anarchism literature the Hakjigwang writers, who were directly or indirectly connected with him, tried to form. First, according to Bergson's view that suggested 'creative evolution' against existing evolutionary theory, Osugi sought to pursue a 'self-revolution' in which he could free himself from all external constraints and lead his own life independently. This was a prerequisite task for the Hakjigwang writers to transform their external reality, while discovering their ego and providing the logic to advocate 'individuality' suitable for their own lives. Next, Osugi tried to give the social and practical status to anarchism at the individual level based on Bergson's view of the status of the object according to the continuity of the species as a whole. Based on this logic, the Hakjigwang writers were able to discover the uniqueness of Joseon as a background that could extend the life of an individual to the entire society. As such, the issue of 'individuality' is of great significance to modern Korean writers in that it was not only an urgent task in literature or art, but also a practical task connected to the whol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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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제국일본의 생명정치와 '황도주의' 우생학 - 고야 요시오의 '민족생물학'을 중심으로 -

저자 : 서동주 ( Seo Dong-ju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9-8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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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요시오는 일본의 우생학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다이쇼 시기 고야 요시오는 위생학을 연구하는 학자이면서 동시에 소설과 희곡을 창작하는 '예술가였다. 그러나 그는 독일 유학을 계기로 '예술가'에서 '위생학자'로 변모해갔다. 1930년대 중반을 거치면서 그는 '민족생물학'이라는 독자적인 위생학을 구축했다. 그리고 전쟁기에는 후생성 관료로서 전시기 인구정책의 수립과 실행에 깊숙이 관여했다. 즉 그는 재야의 우생학을 전시국가의 인구정책에 접목시킨 매개자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민족위생학'을 인구정책에 반영시키려 했던 실행자였다. 그의 '우생학자'로서의 이력은 근대일본의 우생학이 국가의 인구정책과 결합해 가는 역사와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


Yoshio Koya has a unique position in the history of eugenics in Japan. During the Daisho period(1912 26), He was a scholar of sanitary studies. But at the same time, he was an artist who created novels and plays. Through the mid-1930s, he built his own sanitary science called “Rassenbiologie”. And during the war, he was deeply involved in the establishment and implementation of wartime population policy as a welfare official. In other words, he was a mediator who incorporated the eugenics of non-institutional studies and the eugenics into the population policies of wartime countries, while at the same time trying to reflect his “Rassenbiologie” in population policies. His career as an “eugenologist” cannot be considered separately from the history of modern Japanese eugenics combined with the nation's population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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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근대초극론에서 '도의적 생명력'의 의미 - 생명과 주권의 만남 -

저자 : 김태진 ( Kim Taeji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9-11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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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전간기 일본에서 많이 회자되었던 '모랄리세 에네르기'(moralische energie)라는 개념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도의적 생명력'으로 번역되는 이 말은 원래 랑케의 개념에서 가져온 말이었다. 지금까지는 '모랄리세 에네르기'에 대해서 '도의적' 측면에만 한정해 근대초극론을 해석해왔다. 즉 서양의 패권적 지배에 대항해 일본은 도의적 세계를 건설하겠다는 명분 속에서만 읽어온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이 <세계사적 입장과 일본>의 좌담회 내내 '건강한 생명력(健康な生命力)', '건강한 도의감(健康な道義感)', '신선한 생명력(新鮮な生命力)', '건강한 생활감정(健康な生活感情)' '민족의 생명력(民族の生命力)' '건강한 생명의 반격(健康な生命の反撃)' 등으로 변주되면서 보다 다양하게 '생명', '건강'과 같은 개념과 함께 쓰이고 있다고 할 때 오히려 주목해야 할 것은 '도의'라기보다 '생명'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도의적 생명력'에서 생명이 의미하는 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왜 이 말이 생명과 함께 쓰이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때 생명을 말하면서 그들이 말하고자 했던 바는 무엇일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이른바 근대초극론의 잡히지 않는 실체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


This paper tries to deal with the concept of 'moralische energie', which was widely circulated in Japan during the wartime. This phrase, which has been borrowed from the concept of LANKE, has so far only interpreted as totalitarianism to build a moral world against Western hegemony. However, throughout the Overcoming Modernity' Symposium(1941~1942), the concept of 'moralische energie' has been used in various ways like “healthy life force,” “healthy morality,” “fresh life force,” “healthy life feeling,” “national life force,” “healthy life force,” “healthy life's counterattack” and so on. In this various ways, “life” or “health” are used together with “morality”. If so, we should put an emphasize on the concept of “life” rather than “morality”. This paper tries to examine the two questions; Why this translated word came to be used with the concept of life, and by doing so what they were trying to say? By answering these questions, this paper would like to approach the reality of the so-called “overcoming modernity”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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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20년 북간도 장암촌 학살 재검토

저자 : 김연옥 ( Kim Yeonok-ok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7-14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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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본군 내에서 '제2의 제암리 사건'처럼 국제적 비난이 확대될 것을 우려했던 장암촌 학살 사건의 실태와 파장을 재검토하였다.
『간도출병사』에 수록된 기록만으로는 선교사의 과대과장 보고와 그에 대한 육군성 간부인 미즈마치 대좌의 서신을 통해 작은 문제로 일단락된 듯한 이미지를 준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그동안 활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사료를 발굴함으로써 장암촌 사건에 대한 국제 여론의 추이와 여파를 새롭게 제시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 주요하게 밝힌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암소탕상보」를 통해 드러난 학살 실태는 청산리 대첩의 맞수인 히가시 지대의 거점인 용정촌 일대 후방의 연락선을 위협하는 독립군 한인촌 마을의 위협요소를 초기에 제거하기 위해 처음부터 장암촌 '초토화'를 겨냥한 작전을 수립하고, 06시 30분에서 09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370발의 탄을 소모할 만큼 참담한 상황을 유추하는 근거임을 지적하였다.
둘째, 참혹한 장암촌 학살 실태에 대해 간도 일대에 있던 마틴, 푸트를 중심으로 한 선교사들의 서신 보고와 여론전은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영국대사와 캐나다 장로파 전도본부의 항의 요구가 두드러졌다. 결국 시미즈 총영사를 비롯한 일본 외무성은 공식적으로 '오해가 있을 수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없던 사건처럼 '봉합'된 것이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일본군의 비인도적 행위에 대한 비난이 거듭되면서 배일(排日)운동 확산의 계기로 작용했다.
결국 '장암촌 사건'에서의 희생은 간접적으로 독립운동의 불씨를 확산시키는 일에 일조(一助)했다고 할 수 있겠다.


This thesis reexamined the reality and impact of the Norapawie incident(“The Norapawie Massacre”), which feared that international criticism would expand, such as the “second Jeam-ri incident” within the Japanese military.
In particular, by discovering new historical sources that have not been used so far, this paper was able to newly suggest the trend and the aftermath of the international public opinion on the Norapawie incident. The main points revealed in this paper are as follows.
First, the realities of the massacre revealed through < Norapawie incident Report > were to destroy Norapawie Village from the beginning in order to eliminate the threat of the Korean village of the independent army that threatens behind Yongjoung village, the base of the Higashi troop, the enemy of Cheongsan-ri's great conquest., and revealed that he had healed a terrible casualty enough to consume 370 rounds in about two and a half hours from 06:30 to 09.
Second, the reports of letters and public opinion by missionaries centering on Martin and Foot in the Kando area about the terrible massacre of Norapawie Village had a significant ripple effect. In particular, the British ambassador and the Board of Foreign Missions Canadian Presbyterian Church demanded a protest. In the end,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 including Consul General Shimizu, officially acknowledged that there could be misunderstandings, and it was over. However, it was not “sutured” by what was absent, but the spread of the Japanese movement actually began with the spread of public opinion about the inhumane behavior of the Japanese military across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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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다야마 가타이(田山花袋)의 국가주의 이상 연구 - 일병졸(一兵卒) 과 『시골선생(田舎教師)』을 중심으로 -

저자 : 노윤지 ( Noh Yoon-ji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3-16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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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근대 일본 작가인 다야마 가타이의 전후 작품 「일병졸」(1908)과 『시골선생』(1909)을 분석하여 그가 가진 국가주의적 이상에 대해 고찰했다. 서구열강에 의한 강제적인 개국 이후 일본 근대는 국가주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변혁과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러일전쟁의 승리로 일본이 서구 제국주의의 열강에 합류하게 되면서 일본의 공동체 의식은 민족주의 파시즘과 연결되어 군국주의로 이어지는 양상을 띠게 된다.
자연주의 작가로 알려진 가타이는 1904년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하쿠분칸(博文館)에서 파견하는 제2군 사설사진반 소속으로 종군했다. 전쟁의 체험은 가타이에게 있어 문학적 근대화를 실천하는 것과도 같았고, 문학에 있어 확고한 이론을 성립하게 되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가타이는 약 6개월의 종군기간 동안 『러일전쟁실기(日露戦争実記)』(1904-1905), 『러일전쟁사진화보(日露戦争写真画報)』(1904-1905) 등의 잡지에 많은 기록을 남겼다. 전쟁이 끝나고 약 3년 후 가타이는 전쟁의 경험을 소재로 한 여러 작품을 발표하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일병졸」과 『시골선생』이다. 본 연구에서는 두 작품을 전쟁옹호문학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논지를 전개하였다. 가타이의 전기적 검토와 작품 분석을 통해 국가공동체에 대한 귀속 열망과 황국신민으로서의 고양된 국가주의를 살필 수 있었다.


The current study reviews the nationalitic ideals of Katai Tayama, a modern Japanese writer, by analyzing his post-war works, 「Ippeisotsu」(1908) and 「Inaka-kyoshi」(1909). After the forced opening of the country by Western powers, the Japanese modern era had continuously transformed and developed within the nationalist ideology. Especially with the victory of the Russo-Japanese War, Japan's sense of national community had assumed the aspect of militarism linked to nationalist fascism.
When the Russo-Japanese War broke out in 1904, Katai, who is a well-known natura list writer, joined the 2nd Military Seminary, which was dispatched by Hakubunkan. The experience of war was like practicing literary modernization for Katai, and served as an opportunity to establish a firm theory in literature.
During the six-month war period, Katai had left many records in magazines such as < Real History of the Russo-JapaneseWar >(1904-1905) and < Photography of the Russo-Japanese War >(1904-1905).
About three years after the war, Katai released several works on the war based on his experience. 「Ippeisotsu」 and 「Inaka-kyoshi」 are the most representative of these. This study has developed the argument based on the fact that these two works could be regarde d as War Positive literature.
Through this, we were able to examine the desire for attribution to the national comm unity and the heightened nationalism as a citizen of the imperial kingdom through the bi ographical review and analysis of the works of Ka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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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宮沢賢治の『ガドルフの百合』の心象スケッチ - 物理的な空間と精神的な空間 -

저자 : 朴京娫 ( Park¸ Kyoung-yeo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5-18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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賢治の童話は、賢治自身の心象を表現するために、自然を取り入れたり、自然本来のイメージをスケッチするために対象物を選択したりする。自然から刺激を受けてイメージ化させる作品の表現形式は、『ガドルフの百合』にも導入されている。この作品もその一つとして解釈することができ、自然と共に、宗教観念が重畳された宗教の入門過程のような作品と見て、その視覚でアクセスする。
『ガドルフの百合』の先行研究は、個人の体験を通じた恋愛と失恋の感情、宗教的な観念など、様々な観点から注目されている。本研究では、既存の先行研究とは角度を変えて賢治の恋愛説とは違う宗教的な観点から注目する。宗教的な観点の側面も既存の研究とは差別化して作品の主人公ガドルフと曖昧な犬、作品の中のシンボルである百合、屋形という空間、自然現象の一つである光に注目して研究する。このような要素を通して、個人の愛が昇華されて作家の人格的成長、宗教的な成長過程に焦点を当てた心象世界を照明して考察する。
ガドルフと曖昧な犬との関連性、百合と貝細工の百合の存在の意味と価値を分析しながら、主人公の成長過程を作品の構成から研究する。賢治はガドルフと曖昧な犬、高潔な百合に感情移入して、自分自身を冷静かつ客観的に対象化させている。その中で百合と曖昧な犬は対照的な意味を含んでいる。空間を、物理的な空間と精神的な空間として分けて捉える。百合と空間を各3段階に区分して、自己省察と宗教的な生活の成長過程を段階的に考察する。また、自然現象の一つである光と星の明かりの役割を介してガドルフの煩悩と葛藤を、宗教的な意識の変化と精神的に成長していく過程に注目して研究の意義をおきたい。


In his fairy tales, Kenji sometimes introduces the nature to represent images in his mind or chooses the nature as a way of sketching imageries of the nature. Writing as a means of representing imageries stimulated by the nature is introduced in 『Lily of Gadolph』. The study approaches this fairy tale from the perspective of viewing it as an example of representing imageries stimulated by the nature and as an introduction to the religion where religious concepts are piled up along with the nature.
Previous studies on 『Lily of Gadolph』 range from love and broken hearts as experienced by an individual to religious concepts. This study, however, focuses on religious implications instead of love. The religious perspective adopted in this study differs from previous religious approaches in that it focuses on the hero Gadolph, the vague dog, the lily as the symbolism in the work, the space symbolized by the house, and the light as a natural phenomenon. By focusing on these elements, this study sheds light on and explicates the imageries concerned with sublimation of love into the growth of the writer's personality and the imageries focused on religious growth.
This study examines the correlation between Gadolph and the vague dog, the lily and the existence of a crafted lily, and analyzes their meanings and values as well as the process of growth. Kenji objectivizes himself level-headedly by empathizing Gadolph, the vague dog, the honorable lily. The lily and the vague dog embody contrastive meanings. The space is divided into physical space and the mental space. By dividing the lily and the space into three, the author examines self-introspection and the growth of the religion in each step. Through the role of light as a natural phenomenon, the study regards Gadolph's agonies and conflicts as the changes in religious consciousness and pays attention to spiritual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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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사라진 전투와 괴담의 형성 - 『헤이케뇨고노시마(平家女護島)』 속 겐페이(源平) 내란의 잔상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은희 ( Park Eun-hee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9-208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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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헤이케모노가타리(平家物語)』를 전거로 한 지카마쓰몬자에몬(近松門左衛門)의 작품 『헤이케뇨고노시마(平家女護島)』를 중심으로 근세라는 시대 속에서 『헤이케모노가타리』가 어떻게 재해석되고 변용되었는지 고찰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헤이케뇨고노시마』라는 제목에 주목하여 기요모리를 둘러싼 세 여성, 아즈마야, 지도리, 도키와를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하였다.
아즈마야와 지도리는 지카마쓰가 만들어낸 인물로 유령이 되어 기요모리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을 푸는 존재로 등장한다. 도키와는 요시다고덴(吉田御殿) 설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캐릭터, 즉 복수를 꿈꾸는 여성으로 각색된다. 작품 속 세 여성은 개성에 넘치는 행동을 통해 『헤이케모노가타리』와는 다른 근세 취향의 새로운 헤이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헤이케뇨고노시마』는 『헤이케모노가타리』를 수용, 변용함에 있어 『헤이케모노가타리』에 보이는 불교적 색채, 왕권에 관한 담론, 치열한 전투 등을 축소, 약화시키고 정절, 복수 등과 같은 개인을 둘러싼 작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친숙함을 끌어내었다. 고대 말에 일어났던 사건을 천황가와 귀족, 무가 집단, 조정과 같은 거시적 틀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기요모리를 중심으로 한 각각의 등장인물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시적 사건들의 연쇄로 서술하고 있다. 『헤이케모노가타리』를 전거로 하지만 겐지와 헤이케의 전투를 소거하는 대신 개인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며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했다고 할 수 있다.


This thesis examines how Heikemonogatari, a work of the Middle Ages, was accepted by Heikenyogonoshima, a work of the Edo period. In this paper, the work was analyzed focusing on the three women surrounding Kiyomori, Azumaya, Chidori, and Tokiwa.
Azumaya and Chidori are characters created by Chikamatsu and appear as ghosts to resolve private grudges against Kiyomori. Influenced by the Yoshidaden folklore, Tokiwa is adapted to attract men and force them to join Genji and kill them if they do not listen. Azumaya and Chidori and Tokiwa pray for Kiyomori's death and destruction. In the end, Azumaya and Chidori, who became ghosts, kill Kiyomori. On the other hand, Tokiwa's attempt to gather Genji's forces to destroy Heike ends without leading to specific results in the work.
These three women created works of modern taste different from the original Heike Monogatari through their individualistic actions. The most distinctive feature of Heike nyogonoshima accepting Heikemonogatari is the use of modern materials such as fidelity, vengeance, and ghosts by discarding the medieval colors seen in Heikemonogat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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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전후 식민자 2세 여성의 '소녀의 기억'과 식민지 조선 - 다카하시 기쿠에(高橋菊江)의 조선 관련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

저자 : 송혜경 ( Song¸ Hye-kyung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09-23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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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기쿠에는 경성제국대학 교수를 역임한 다카하시 도루의 딸로 경성에서 나고 자란 식민자 2세 여성이다. 그녀는 노년이 되어 픽션의 형식을 빌려 자신의 식민지 조선에서의 어린 시절 '기억'을 소환해 낸다.
기쿠에는 「붉은 기와집」, 「어머니의 나라」, 「얼어붙은 봄」의 세 편의 조선 관련 작품을 남기는데, 이들 작품은 모두 어린 소녀 미카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녀의 성장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주요 소재로 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과 시기, 가족관계 등 그녀의 실제 개인사와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는 이 소설들에서 일관되게 등장하는 것은 미카의 부친의 존재이다.
소설 속 미카의 부친은 조선인의 궁핍이 민족적 특성인 게으름에서 나왔다고 하여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한다. 또한 미카와 조선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인 조선인 가정부 어머니와의 관계를 단절시킨다. 실제 작가의 부친은 조선의 사상, 유학, 민요, 속담 등 한국학의 근대적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학문적으로 지탱했다. 작가는 주인공 미카라는 소녀의 시선을 통해 부친의 조선과 조선인에 대한 인식을 쫓고 있다. 부친의 조선에서의 행적이 식민지의 '지'를 체계화시킴으로써 식민지 지배를 영속화하기 위한 수단이고 결코 조선인의 편에서 한 일이 아님을 소녀의 시선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또한 식민사학자인 부친의 조선 민족에 대한 멸시와 차별 의식을 고발하고 조선에 대한 부채를 안고 가야한다는 인식을 드러냄으로써 작가 자신의 조선관을 보여주고 있다.


It was after the War when Takagshi Kikue, who was born and lived in Keijo for fifteen years, realized that Japan was the invader of Chosun. She regretted herself for not being fully aware of the pain Chosun people had felt during those times. After the 1990s, she 'recalled' the memories of Japanese colonization and worked on the fictional literature based on her self-examination on the colonial area. In most of her works there is Takahashi Toru, who supported Japanese colonization through his own academic field, and also a father of Takagshi Kikue. In her story, Takagshi Kikue used a fictitious character named 'Mika', and viewed her own father through her eyes. Takahashi Toru, in Takagshi Kikue's fiction, justifies the Japanese colonization, claiming that Chosun people are born to be neglectful and that the poverty Chosun was suffering is indispensable. Furthermore, he severs the relationship between 'Mika' and Chosun maid, who worked for their house. Takagshi Kikue reveals that the Koreanology her own father was academically professional at, was actually based on strengthening the Japanese colonization, rather than being on Chosun people's side. Takagshi Kikue claims responsibility for dominating Chosun through the eyes of a young girl in her fiction and also reveals her perspective towards Chosun by criticizing her own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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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곤지키야샤』에서 『장한몽』에로의 번안 연구 - '초명치식 여인'에서 '조선식 열녀'로 -

저자 : 한광수 ( Han¸ Kwang-soo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일본학 5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31-25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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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자키 코요의 『곤지키야샤』가 처음 어떻게 번안 소개되었는지에 관한 연구다. 『곤지키야샤』는 『장한몽』이란 이름으로 번안되어 신문연재소설, 신파극, 대중가요, 소설, 연극, 영화 등을 통해 소개되었다. 특히 대중가요 「장한몽」의 경우는 오늘날까지도 흥얼거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영향이 컸다. 때문에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은 대중가요 「장한몽」에서 전하는 내용으로 텍스트 이해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처음 소개되었던 신문연재소설 『장한몽』은 대중가요 「장한몽」에서 전하고 있는 내용과는 다르다. 그 이유는 대중가요 「장한몽」이 일본의 대중가요 「곤지키야샤」로부터 번안된 반면, 소설 『장한몽』은 소설 『곤지키야샤』를 번안하는 과정에서 텍스트 내용을 바꿨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소설 『곤지키야샤』의 히로인 미야가 '초명치식 여인'으로 조형되어 있는데 반면 소설 『장한몽』의 히로인 순애는 '조선의 열녀'로 조형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본 논문에서는 실증적으로 밝혔다. 이 연구 성과가 금후 『곤지키야샤』의 한국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This paper is a study on how Ozaki Koyo's Konjikiyasha was first adapted and introduced to Korean Society. KonjikiYasha was adapted under the title of “Janghanmong” and was introduced through a serial story in a newspaper, Shinpa, popular song, novel, paly, and movie. In particular, Janghanmong, a popular song, was so influential that there are still people humming to this day. Because of this, many people today have a tendency to understand the text with the content of the popular song, Janghanmong. However, the serial story in a newspaper, Janghanmong, which was first introduced, is different from the content the popular song, Janghanmong, delivered. The reason is that the novel, Janghanmong, changed the content of the text in the process of adapting the novel of Konjikiyasha while the popular song, Janghanmong, was adapted from a Japanese popular song, Konjikiyasha. To be specific, while Miya, the heroine of the novel, Konjikiyasha, is portrayed as a woman who transcended those days of Meiji, Sunae, the heroine of the adapted novel, Janghanmong, is depicted as a virtuous woman of the Joseon dynasty. These facts are empirically illuminated in this paper. Hopefully, it will be helpful in our future research on the impact of Konjikiyasha o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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