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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es in Philosopy East-West

  • : 한국동서철학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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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5-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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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4)~92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1,466
동서철학연구
92권0호(2019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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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자(列子)』에 나타난 '우주생성론'과 '수양론'의 관계에 대한 고찰

저자 : 강여울 ( Kang Yoe-wool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2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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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열자』에 나타난 '우주생성론'과 '수양론'의 유비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열자』가 취하고 있는 자연관을 삶과 수양의 맥락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열자』를 통해 우주생성론과 수양론에서 공유되는 맥락을 찾아내는 것은 그 당시 지식인들의 우주와 자연, 수양과 실천,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태도를 더욱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열자』에서 수양과 기술의 최고 경지로 제시되는 '도(道)'의 함의를 규명할 수 있다.
선진의 문헌들과는 달리 종종 체계적인 도식을 제시하는 한대(漢代) 우주생성론들은 기화론적인 관점 또는 본체론적인 관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열자』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우주생성론은 『열자』 자체의 방향성과 목적성을 고려하여 그 함의를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자』는 '도(道)'의 경지를 지향하는 지인(至人)의 수양론과 세상을 살아가는 실천적 지혜를 주된 내용으로 삼는다. 따라서 『열자』의 우주생성론은 궁극적으로 수양의 과정에 적용될 수 있는 이론이 될 때 의미와 가치를 얻게 된다. 또한 『열자』에서는 우주생성론과 수양론의 유비 관계뿐만 아니라 지인(至人)의 수양과 기술의 닦음 간의 연관성도 발견할 수 있다. 『열자』에 나타난 우주관, 수양관, 인생관 등은 자연의 이치인 도(道)를 중심으로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analogous relationship between the 'cosmogony' and 'cultivation theory' in the Liezi. The Liezi's view of nature as well as its connection to men can be illuminated as we comprehend the correlations between them. Discovering the common ground between the cosmogony and the cultivation theory in the Liezi will lead to a deeper understanding on how the intellectuals of the time view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smos and nature, cultivation and practice, as well as nature and men. Moreover, it will elucidate the implications of 'dao (道)' which is regarded as the culmination of both cultivation and achievement of the skills in the Liezi.
The cosmogonies of the Han dynasty that tend to suggest systematic processes of evolvement can be interpreted in various ways. For example, one may focus on the qi's movements and changes while others may explore the concept of ultimate reality. On the other hand, the cosmogonic contexts found in the Liezi should be understood in consideration of the purposes and ideological directions of the text. The cultivation theory aiming for the dao and the practical wisdom for living are the essential parts of the Liezi. The cosmogony of the Liezi, therefore, may acquire its meaning and value provided that it can serve for cultivation purposes. In the Liezi an analogous relationship can be found not only between cosmogony and cultivation theory but also between the process of cultivation and training of skills. Perspectives on nature, cultivation and living are interconnected through the concept of dao in the Li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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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노자의 유무론

저자 : 이재권 ( Rhee Jae-kwon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9-5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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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론은 노자 형이상학의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노자』에서 有와 無를 함께 거론한 것은 제2장·11장·40장 등 세 번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 세 번 등장하는 유와 무의 의미를 분석했는데, 세 가지 용례의 의미가 모두 다르다. 제11장·40장·2장의 순서로 분석을 했는데, 논리 전개의 순서는 구체적인 내용에서 추상적인 내용으로 기준을 삼았다.
제11장의 내용은 유의 이로움(유용)과 그 토대로서 무의 쓰임(효용)에 관한 것이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노자는 수레의 바퀴통, 그릇, 집(방)의 예를 들었다. 유가 이롭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빈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무는 빈 공간을 가리킨다. 모두가 유의 이로움과 쓰임을 말할 때 노자만이 무의 쓰임과 효용성을 말했다는 것이 획기적인 일이다.
제40장에서는 도의 움직임과 쓰임, 그리고 만물의 생성과 유·무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전자와 후자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다른 구절들을 동원해서 논리적 간극을 메꾸었다. 여기서의 유와 무는 有名과 無名의 생략형이다. 궁극적 존재로서 유연한 도는 끊임없는 운동(작용)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는데, 인간이 그것들에게 이름을 부여한다. 만물은 다시 도로 복귀하는데, 도는 이름이 없는 것이다. 여기에서 '生'은 생산이나 창조가 아니라, 인간이 만물에게 이름을 부여하여 그것들이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제2장에서는 순수하게 개념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유와 무는 대립되는 쌍 개념이다. 이런 쌍 개념은 상대적인 것이다. 이중에서 어느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의미를 상실한다. 유는 있는 것이고, 무는 있지 않은 것 즉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쌍개념은 待對的이므로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다. 노자는 하나의 개념이 절대적이지 않으므로 그것에 집착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The 'Theory of existence and nonexistence' is one of the major subjects of Lao-tzu's metaphysics. In Lao-tzu, there are three instances such as chapter 2, Chapter 11, and chapter 40, which discuss both existence and non-existence. In this paper, we analyzed the meanings of existence and nonexistence appearing in these three chapters, in the order of Chapters 11, 40, and 2. The order of logical development was based on the change from concrete content to abstract content.
Chapter 11 deals with the benefits of existence and the use of nonexistence as its foundation. To prove this, Lao-tzu took a wagon wheel, bowl, and house (room) as examples. This kind of existence requires an empty space to be beneficially used. Here nonexistence refers to empty space. When everyone talks about use and the usefulness of existence, Lao-tzu is the only one who has talks about the use and usefulness of nonexistence.
In Chapter 40, the movement and use of Tao, and the relationships among creation, existence, and nonexistence of all things were discussed. In this paper, it is considered that the former is related to the latter, and different passages which fill the logical gap are used. Here, existence and nonexistence are abbreviations of 'Having name' and 'No having name'. As a supreme being, the flexible Tao reveals various forms while constantly exercising, and humans give them a name. All things return to Tao, after all Tao has no name. Here, 'Living' is not production or creation, it means that human beings give a name to all things, and that they have an identity.
Chapter 2 refers to the problem of the concept purely. Existence and nonexistence are concepts of opposing pairs. This concept pair is relative. Without either one, the other loses meaning. Existence is there, and nonexistence is not. Therefore, this concept of pairing is relative, not absolute, since it is queuing. Lao-tzu emphasizes not to obsess over it, because one concept is not abso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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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비 선야 혼천, 고대의 언천체자(言天體者) 3가 다시 보기 - 천체력 기년원리 궁구 과정의 첫 번째 발걸음【3/3】 -

저자 : 서정화 ( Seo Jeong-hwa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3-8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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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고대 천체기년력 형성 원리 고찰의 필요성에 따른 논의이다. 고전에서의 관련 자료들에 대한 분석 과정을 통해서, 고대의 개천(蓋天)·선야(宣夜)·혼천(渾天) 등의 세 전문가 집단[3家]에서 진행된 천(天)에 대한 논의의 실체를 탐구하여 보았다. 개천가는 『주비산경』이라는 그들 경전의 이름을 따서 주비가라고도 일컫는다. 그들이 '일월오성의 순천(順天) 좌선(左旋)운행'을 주장하였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혼천가의 그것과 다름이 없다. 개천가에서의 천체운행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서 '개미와 맷돌 이야기'가 오랫동안 회자되어 온 것 역시, 그들 본연의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하였다.
선야가들의 주장이라고 하는 우주의 기(氣) 구조론은 혼천설에서도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본 논의에서는 그에 대해, 한대에 유행하였던 기론(氣論)이 그 두 설을 추구한 각각의 학자들에게 흡수된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한대나 지금 현재도 선야설에 대한 분명한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혼천가는 황도대 성수 분도의 산출을 직접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의 확보와 더불어, 천구(天球)를 상정한 보다 진화된 천체 이해가 추가되었다. 혼천은 주비의 이론과 서로 상대적·경쟁적 관계에 있던 것이 아니라, 시대적인 선후 관계 속에 있던 것이었다.
마지막 논의로서, 『한서』 「율력지」의 기록에 남아 있는 BC.450년경의 황도대 성수분도 산출 값은, 그 시기에 중국이 아닌 외부로부터 유입된 자료였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아울러 중국의 '언천체자 3가'에 대한 관점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논의를 소개하였다.


This paper is a study conducted out of the need to consider the principles of the ancient Oriental Tiantili(天體曆: a calendar made with the sidereal period of Jupiter and the Sun) year-marking system(紀年). Through the analyzing process into the relevant data in the classics, the true nature of the discussion on the universe developed by the three ancient expert groups, that is, the Gài-tian(蓋天: cosmography with the cover-shaped sky over the flat earth) school, the Xuan-ye(宣夜) school, and the Hun-tian(渾天: cosmography with the ball-shaped sky surrounding the earth) school, was examined. The Gai-tian(蓋天) school is also called the Zhou-bi(周髀) school, named after their scripture Zhoubi-Suanjing(『周髀算經』: an astronomical calculation book written in ancient China). It is known that it argued that the Sun, the Moon and five stars rotated from the left(This is to say the east direction.) to the right(This is to say the west direction.) following the direction of the sky's movement, but actually, it was not different from the Hun-tian(渾天) school. Regarding that the story of an ant and a millstone has been told often a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the movements of heavenly bodies of the Gai-tian(蓋天) school for a long time, the concept has also been proved not to belong to it originally. The theory that the structure of the universe consists of qi(氣: the power as the origin in the formation of all creatures in Oriental philosophy), which has been said to be the argument by the Xuan-ye(宣夜) school, was reflected to the Hun-tian(渾天) theory as it was. With regards to which, I have assumed that the discussion of qi(氣), that was a trend in Han(漢) Dynasty, was accepted by each scholar who approved those two theories. Both in the Han Dynasty and in the present, there is no clear substance of the Xuan-ye(宣夜) school and its theory. The Hun-tian(渾天) school secured the ability to directly calculate the angle of the Chinese zodiac constellations, and moreover, added more advanced understandings of the celestial bodies under the assumption of the ball-shaped sky. The Hun-tian(渾天) school can be said to have had a historically preceding-following relation with the Zhou-bi(周髀) school rather than a relative and competitive relation. Lastly, the calculated angle of the zodiac constellation around BC.450 in the record of the Volume of Lu-li-zhi(「律曆志」) in Hanshu(『漢書』) has been estimated to be the data not created by China itself, but introduced from outside of China. Furthermore, the discussion to help expand the scope of the viewpoints on the three expert groups that developed their own cosmology, which have been said to have done activities in ancient China, was introdu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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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대(漢代) 참위서(讖緯書)의 유가철학과 그 사회·정치적 함의

저자 : 박동인 ( Park Dong-in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5-11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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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한대 참위서의 유가철학을 탐색하고, 그것이 노정하고 있는 사회·정치적 함의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참위서 속에는 당시의 시대적 문제를 풀려는 의식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에 결핍되었거나 혹은 충분하지 못했던 주제들이 좀 더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결과 참위서의 유가사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참위서에는 한나라의 정통성을 부정하고자 하는 세력과 옹호하고자 하는 세력이 뒤섞여 있다는 것이다. 부정하려는 세력은 동중서 이래의 천인감응설을 극단으로 몰고 가 '한온설'을 주장함으로써 유한 정권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새로운 세력의 등장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이들은 '기일원론'적 우주론을 통해 새로운 세력이 등장할 수 있는 이론적 기초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서한 정권의 무능과 일탈 및 각종 재이들이 부른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옹호하고자 하는 세력은 수명지부(受命之符)와 '도기이원론'적 우주론 및 괘기설(卦氣說) 등을 통해 유한 정권의 정통성이나 황제나 황제 주변의 기득권 세력, 그리고 이들의 정치적 필요에 부응하고자 했다. 수명지부가 한고조 유방의 스승 장량의 계보를 신비화시킴으로써 한나라의 정당성을 옹호했다면, '도기이원론'적 우주론은 형이상의 실체인 태역(太易)에서 형이하의 질료인 태초(太初)-태시(太始)-태소(太素)로 그 생성과정을 세분함으로써 봉건계급질서를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괘기설은 기존 맹희와 경방의 괘기설보다 자연과 인사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시켜 그것을 신비화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으로 당시 통치권의 정치적 수요에 부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참위서는 서한말의 엄혹한 환경을 빨리 종식시키고자 설정된 한온설과 '기일원론적' 우주론을 제외하면 그 나머지는 유한 정권과 그 기득권을 옹호하는 기능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참위설은 금문경학의 자의적 해석이라는 특징을 극단적으로 밀고 가 통치권의 사회·정치적 필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요 때문에 형성된 것이라는 점에서 참위서 속의 유가철학은 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Confucian Philosophy of the Chen-wei books in the Han dynasty, and to find the social and political implications that it reveals. The study is needed because the Chen-wei books contain ideas for solving the problems of the times. And topics that are lacking or not sufficient in scripture are discussed in more depth. As a result of this study, the Confucian Philosophy of the Chen-wei books was discovered to have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The Chen-wei books were a mixture of those who wanted to deny the legitimacy of the Han dynasty and those who wanted to defend it. The forces that tried to deny it went in the direction of denying the legitimacy of the Liu-Han regime and defending the emergence of new forces by pursuing the theory of sensation between heaven and man (天人感應說) since Dong Zhong-Shu and insisting on 'the theory of Hán-Wen (寒溫說: Han-Wen-Shuo). They also laid the theoretical foundation for a new force to emerge through Qi-monolithic cosmology. But this is a natural consequence of the incompetence, deviation, and the various Zaiyi of the West-Han regime at the time. However, those who wanted to defend the legitimacy of the Han dynasty wanted to meet the political needs of the emperor and the vested interests around the emperor as well as the legitimacy of the Liu-Han regime through Shou-Mìng-Zhi-Fu (受命之符), the Dao and Qi dualistic cosmology, the theory of Gua-Qi (卦氣說: Gua-Qi-Shuo) and other means. Because Shou-Ming-Zhi-Fu defended the legitimacy of the Han dynasty by mystifying Gao-Zu of Han Liu-Bang's teacher, Zhang-Liang (張良). Also because the Dao and Qi dualistic cosmology was strengthening the order of the feudal class as Cosmogony by subdividing its creation process from the substance of a metaphysical's Tài-Yi (太易) to the matter of a physical's Tai-Chu (太初), Tai-Shi (太始) and Tai-Su (太素). And it is because the theory of Gua-Qi was more active in meeting the political demands of the then ruling circles by connecting nature and personnel more closely by mystifying it, than that of the existing Meng-Xi and Jing-Fang. In view of this, the Chen-wei books, except for the theory of Han-Wen and the Qi-monolithic cosmology designed to quickly end the harsh environment of the end of the West-Han dynasty, served as a champion of the Liu-Han regime and its vested interests. The Confucian Philosophy of the Chen-wei books can be assessed as having a strong political inclination. Because the theory of Chen-wei was formed due to the need to pursue the characteristic of arbitrary interpretation of New-Text Scholarship in an extreme manner and respond more actively to the socio-political needs of the ru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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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국 도교사에 보이는 도참과 비기의 위상문제-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저자 : 임채우 ( Lim Chae-woo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9-14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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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참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미래예언으로, 한국의 도교사에서도 도참류의 미래예언이 몇군데 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조선시대 도교서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발발을 예언한 것과 조선 후기에 도교가 부흥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러나 이 예언은 정치적인 의도를 갖거나 현실에서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도참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미래 예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도교가 800년 뒤에 조선에서 부흥한다는 비기는 결국 조선의 숭유(崇儒) 정책 아래에서 거의 도맥이 끊어질 듯하던 상황속에서 종리권(鍾離權)의 입을 빌려 조작된 것이다. 다시 말해 이는 임진왜란 직후 명나라로부터 뜻밖에 전파된 관우신앙의 흐름을 타고, 도인(道人)들에 의해 당시 조선에 도교가 부활할 것을 기원하는 구도(求道)와 호교(護敎)의 논리로 조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한국 도교사에 등장하는 도참은 당시의 시대상황이 반영되어 나타난 것일 뿐 도교에서 기원했거나 도교와 본질적 관련이 없다. 도참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인 미래 예언이지만 도교는 신선이 되거나 장생의 도를 추구할 뿐이지 본래가 현실정치에 참여하거나 정치적 의도를 가진 예언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조선 도교에서 나타난 미럐예언의 본질은 도인들의 수행의 결과로 얻은 미래예지력의 표현이거나 도교의 전통을 지키려는 호교론의 표현일 뿐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Docham means prediction of the future made with political intention, and several Docham predictions are found in the history of Korean Taoism. In particular, it was predicted in Taoist books during the Joseon Dynasty that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nd the Manchu Invasion of Korea in 1636 would break out and Taoism would be restored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However, such predictions are close to simple foretellings of the future instead of Docham predictions as they didn't have political intention and were not used for assertive behavior in real life.
Especially, the Bigi (secret writings) which said that Chinese Taoism would be restored in Korea 800 years later was invented by putting those words into the mouth of Zhongli Quan, at a time when Taoism was on the verge of extinction due to the government policy to give preference to Confucianism during the Joseon Dynasty. In other words, such stories were fabricated by the Taoists who sought the truth and tried to protect the religion, wishing for the restoration of Taoism in Joseon with the trend of the belief in Guan Yu which was unexpectedly transmitted from Ming China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However, strictly speaking the Docham, which appeared in the history of Korean Taoism, merely reflected the situation of the times and was neither related to the essence of Taoism nor originated from Taoism. Because while Docham is essentially political prediction of the future, Taoism only respects hermits and pursues longevity and there is no reason for Taoism to participate in real politics or make predictions with political intention. In this sense, it would be accurate to say that the essence of the prediction of the future appearing in the Taoism of the Joseon Dynasty was an expression of the power to foretell the future which was a result of the practice of Taoists or the expression of their will to protect the religion so that they could protect their Taoism traditions against outside 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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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율곡 양민사상(養民思想)의 도가철학적 해석

저자 : 김희 ( Kim Hee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9-17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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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율곡의 사상체계 속에서 강조되는 民의 온전한 삶(全生)과 생명의 보존의식(重生)에 토대한 養民의 의식에 대한 사상적 연원을 도가철학의 세계관과 연계하여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율곡의 철학사상이 가지는 사상적 지위에 대한 평가는 크게 2가지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하나로 성리학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율곡을 전통 유학의 계승자로 평가하고, 이해하는 관점이 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조선 실학의 정립을 위한 사상적 토대를 제공한 실학사상의 원류로 해석하는 입장이 있다.
하지만 전통 성리학의 계승자인 동시에 성리학의 새로운 해석의 기제를 마련하고 실천한 율곡을 전통의 계승 또는 실학의 원류라는 이원화된 형식으로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문화 속에 기능하고 있는 율곡의 철학사적 의미를 제한하는 측면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곡의 철학사상에 대한 두 가지 다른 관점의 해석에는 조선 유학사상의 형성(수용과 전개)과정 속에서 발전한 실학과 동학의 사상적 의미와 지위에 관한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노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율곡의 養民思想에 대한 도가철학적 해석은 율곡의 철학사상에 기능하는 도가적 세계관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시도하는 과정이 된다. 또한 이것은 율곡의 철학사상에서 강조되는 사상융화(理氣之妙)의 정신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고찰하는 과정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民의 온전한 삶과 생명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는 율곡의 養民思想에 대한 도가철학적 해석은 사상융화의 세계관에 토대한 율곡의 養民論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도가철학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과정이 된다.


This paper in conjunction with a Taoistic-philosophical world view has for its object an ideal origin of yangmin(養民) based on people's whole life(全生) and conservative consciousness of life(重生), which is stressed out in the Yulgok's ideas.
In general, appreciations of an ideologic position Yulgok's philosophical ideas retain can be seen as two perspectives. One the one hand his ideas equate to succession to traditional Confucianism in a process of continuity and development of Confucianism, but on the other, these construe a headstream of Silhak ideas as the ideal foundation to formulate Silhak in the developed Chosun-era.
It is, however, possible that such division might lead Yulgok's philosophical ideas, not only succession to conservative Neo-Confucianism with a focus on Jeongjuhak but also new interpretative as well as practical mechanism for Neo-Confucianism, into fallacy called narrowly dichotomous thinking. Notwithstanding this doubt, two different perspectives of his ideas imply a historical and epistemological question of how to evaluate ideological meanings and positions of Silahk and Donghak thought developed in formation (acceptance and evolvement) process of Confucius philosophy in the Chosun period.
In this regard, an Taoistic-philosophical approach to Yulgok's yangmin idea(養民思想) is to become an attempt to more objectively understand a Taoistic worldview functioning in his philosophical thought. To the extent that this would be a process of trying to pursue new perspective of interpreting his philosophical thought beyond the Taoistic-philosophical understanding centered on Confucianism, the Taoistic-philosophical attempt at his yangmin idea(養民思想) for social reformation of yangmin(養民) on the basis of a convergent worldview of igijimyo(理氣之妙) assumes the form of an inquiring procedure of a post-Neo-Confucian worldview with reference to 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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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요가Yoga와 도교Taoism의 불사관不死觀 비교 - 『요가수트라』와 『포박자내편』을 중심으로 -

저자 : 소병선 ( So Byung-seon ) , 김채린 ( Kim Chae-lin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5-192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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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는 자신의 이론체계를 상키야 철학에 두고 있고, 도교는 도가 철학, 특히 노자 철학에 두고 있다. 요가와 도교는 둘 다 해탈과 깨달음을 궁극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요가와 도교는 둘 다 불사를 추구한다. 이 불사를 성취하기 위하여 그들은 단순히 형이상학적 사유에 머물지 않고 육체적 건강을 중시하였다. 그들이 추구한 육체적 수련 방법은 크게 집중과 명상 그리고 호흡법과 연금술이다. 이들의 성취는 혼자서 이루어 질 수 없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스승의 존재가 필요하며, 그들의 궁극적 스승은 각각 이슈바라와 원군이다. 그들은 수행자이면서 동시에 연금술사였다. 왜냐하면 육체적 건강 없이는 궁극 목표인 해탈과 장생불사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해탈과 장생불사를 위해 아무리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더라도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으면, 궁극적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들은 또한 알고 있었다. 이와 같이 인도의 요가와 중국의 도교는 불사의 추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사하지만, 요가는 궁극적으로 해탈을 통해 불멸과 자유를 추구하고 있고, 도교는 신선이 되어 장생불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Yoga is based on the philosophy of Samkhya, and Taoism is dependent on the Tao's philosophy, that is, the Lao zi's philosophy. Both Yoga and Taoism set their sights on nirvana and enlightenment respectively, and also pursue immortality. To achieve this immortality, they highly regard physical health, not simply mantaining a metaphysical thought. The methods of their pursuit of physical training are concentration, meditation, respiration, and alchemy. These can't be achieve alone, and thus they require a master that is Isvara and a prime monarch(元君)respectively, who are the ultimate masters. They are both disciplinants and alchemists, because both enlightenment and immortality are impossible without physical health. If their morality is deficient, even though they are healthy physically, they recognize that enlightenment and immortality are impossible. Like this, there are similarities which Yoga and Taoism have in common regarding the seeking of immortality, but there are some differences in that Yoga pursues immortality and freedom by nirvana ultimately, while Taoism seeks an eternal longe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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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본의 『삼국유사(三國遺事)』 연구동향과 과제

저자 : 이석환 ( Lee Suk-hwan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3-21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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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연의 저서인 『삼국유사』가 일본에서는 어떻게 연구되었는지에 관하여 살펴본 논문이다. 『삼국유사』는 당시의 사회, 문화, 생활, 역사관, 불교관을 볼 수 있는 문헌으로서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단일문헌으로는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삼국유사』의 판본현황을 살펴보고, 일본에서 『삼국유사』가 어떻게 연구되었는지에 관하여 문헌학과 번역학, 어문학의 측면과 역사·철학의 두 카테고리로 나누어 고찰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문학분야의 전분야에 걸친 연구가 진행되었다. 특히 사학과 어학, 철학과 신화와 설화의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둘째, 한국의 연구성과가 다수 일본에 소개되고 있다. 『아시아공론』의 특집기사와 『아시아유학』의 169호 특별판, 『인도학불교학연구』의 기사 등을 살펴보면, 한국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직접 소개하거나 번역하여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철학 분야의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어학분야에서의 연구결과를 일본학계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일본에 현존하는 『삼국유사』는 임진왜란 또는 일제 강점기에 수탈된 것으로서 텐리대학과 호사분고, 칸다본의 임신본이 있다. 특히 텐리대학 소장본이 연구의 주요문헌이고, 영인본을 바탕으로 대조연구가 한일양국에서 진행되었다.
현재 연구자들의 연구대상이 되는 『삼국유사』는 영인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영인본과 활자본을 통해 사상과 역사적인 내용은 알 수 있으나 영인본만으로는 원본에 있는 가필과 필사, 보사, 수정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삼국유사』의 교감과 대교 등의 실증적 연구를 위해서는 국내외 문헌의 원본을 확인하고 확보해야만 한다. 또한 『삼국유사』의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고 알리기 위해서라도 인문학 제분야의 학제간 융합연구가 필요하다.


This paper describes the current state of the Japanese research on Samgukyusa. Samgukyusa, a document which allows us to understand society, culture, life, historical views, and the Buddhist view of the time, has been mostly studied as a single document in various fields of humanities in Korea. Therefore, this paper primarily examines the present condition of the block book of the Samgukyusa. And later, it describes how the Samgukyusa was studied in Japan by dividing it into two categories: a category of literature, translation and linguistics; and a category of history and philosophy. The result is as follows.
First, research has advanced in the whole field of humanities. Much research has been advanced, especially in fields of history and language, philosophy, mythology and fables. Second, many Korean research results are being introduced in Japan. The Special Edition of the Ajiakouron(『アジア公論』), The Special Edition No. 169 of Ajiayugaku(『アジア遊學』), and The Study of Journal of Indian and Buddhist Studies show the direct or translated research results of Korean researchers.
However, since the research is centered on mainly history and philosophy, it is necessary to introduce the results of research in the language field to Japanese academia. Thirdly, the existing Samgukyusa in Japan, which reside in Tenri University, Hosabunko(蓬左文庫) and Kanda(神田), were seiz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in 1592 or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particular, the collection of the Tenri University's facsimile edition of Samgukyusa is the main text of the study and its comparative research based on the facsimile edition was conducted in both Korea and Japan
Currently, Samgukyusa, which is the research subject of researchers, is studied mainly based on the facsimile edition. Through the facsimile edition and printed books we can understand the thought and the historical contents, but the facsimile edition alone cannot confirm the corrections, brushstrokes, and calibrations of the originals. Therefore, the original domestic and foreign documents have to be confirmed and secured for empirical research such as the comparison and contrasting of Samgukyusa. In addition, in order to utilize and inform various contents of the tribal remains, it is necessary to conduct fusion research between research systems in all the field of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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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존재론적 특징과 연결성으로 보는 불교 실존심리학

저자 : 윤희조 ( Youn Hee-jo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5-23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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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실존심리학은 불교심리학적 관점에서 실존의 문제를 연구하는 불교심리학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불교에서 실존적 문제는 괴로움의 문제이다. 이 문제의 해결을 통해서 드러난 인간, 존재, 세계, 시간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서구의 실존주의가 제시한 문제에 대한 불교심리학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테제는 불교에서는 법의 생멸성을 통해서 지금 여기의 존재론으로 드러나고 있다. 불교의 존재론적 특징인 삼법인과 연기의 연결성은 실존주의가 제시하는 의미, 자유, 불안, 죽음, 소외, 치유, 선택의 문제에 대한 불교 실존심리학의 관점을 보여준다.
범부인 인간의 실존적인 상황은 오취온으로 드러난다. 오취온적 상황 하에서 의미는 나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나의 해체를 통한 의미해체론으로 나아간다. 이를 통해서 연기의 연결망만이 남게 되고, 이 연결망의 다양성만큼이나 다양한 의미가 관계적 맥락하에서 성립한다. 의미의 연기성에서 보면 자유는 나로 인한 것이 아니고 존재론적 흐름에 따른 자유이다. 존재론적 불안은 죽음에 대한 실존적이고 근원적인 불안이다. 이는 죽음과 탄생을 단절로 보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나 존재론적 불안은 먼 죽음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존재론적 특징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불안이다. 이러한 특징을 아는 것 자체가 불안에 대한 대처가 된다. 존재론적인 비고정성은 불안을 비고정화시키고 불안을 더 이상 불안으로 성립시키지 않는다.
실존주의에서 죽음은 의미없음의 최후의 담지자이다. 이는 죽음을 단절로 보기 때문이다. 죽음을 존재 양태의 변화로 볼 경우 죽음은 일종의 존재가 되고, 의미의 연결성은 확보된다. 죽음은 지금 여기에서 삶에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탄생과 죽음으로 인해서 피투된 존재와 기투될 존재가 아니게 된다. 탄생과 삶과 죽음의 연결성이 확보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외와 단절은 존재론적 연결성의 관점에서 보면 단지 전도된 사유이고, 분별된 사고가 된다.
존재론적 특징과 연결성에 대한 자각은 실존에 대한 불교적 치유로 나아간다. 연기성으로 인해서 인간은 원래 소외될 수 없는 존재이고, 나 중심의 의미는 해체되고, 자유가 아니라 해탈로 나아가고, 죽음이 아니라 존재 양태의 변화로 나아간다. 이처럼 치유는 존재론적 특징과 연결성과 연관되어 있다. 이는 결국 오취온을 기반으로 할 것인가 존재론적 특징과 연결성을 자각한 오법온을 기반으로 할 것인가 하는 실존적 선택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러한 선택은 마음으로 연결된다. 마음이 가지는 대표적인 기능 가운데 하나가 결택 즉 선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은 불교심리학의 주제가 된다. 이 지점에서 불교 실존심리학은 불교심리학과 연결된다.


Buddhist existential psychology is a field of Buddhist psychology which studies the problem of existence in a Buddhist psychological viewpoint. In Buddhism, existential problems are a matter of suffering. Centering on the human, the being, the world, and the viewpoint of time revealed through the solution of this problem, I would like to present a Buddhist psychological alternative to the problems posed by Western existentialism. Existence precedes essence, which is revealed in Buddhism as the ontology of here and now through the nature of dhamma. Buddhism's ontological characteristic and the connectivity show the viewpoint of Buddhist existential psychology about the meaning of existentialism, freedom, anxiety, death, alienation, healing, and choice.
The existential situation of the human being as a layman is revealed as five aggregates of clinging. Meaning is developed centered on oneself in the five aggregates of clinging. It moves on to the deconstruction of meaning through deconstruction of oneself. Through this, only the connectivity remains, and the meaning of this connectivity is as diverse as that of the connectivity itself. In the meaning of connectivity, freedom is not from one's own, but freedom as liberation according to the flow of being. Ontological anxiety is an existential and fundamental anxiety about death. This is because death and birth are seen as disconnection. However, ontological anxiety is anxiety caused by the ontological characteristic of here and now, not death. Knowing these characteristics is an answer to anxiety. Ontological non-rigidness cleanses anxiety and does not make anxiety more anxious.
In existentialism death is the last bearer of meaninglessness. This is because death is seen as a disconnection. When death is regarded as a change of existing modes, death becomes a kind of existence, and the connection of meaning is secured. Death is now involved in life here. Human beings are not beings that have been conquered by birth and death. The connection of birth, life and death is secured. In this way, alienation and disconnection are merely false views and discrimination in terms of ontological connectivity.
The awareness of ontological characteristic and connectivity leads to Buddhist healing of the existence. Healing results in a problem of existential choice. This choice is connected by mind. One of the representative functions of the mind is the choices. And the mind becomes the subject of Buddhist psychology. At this point, Buddhist existential psychology is connected with Buddhist psychology.

KCI등재

10<에우튀데모스>에 나타난 지혜의 본성과 정치술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소형 ( Kim So-hyeong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9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41-258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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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은 훌륭한 삶(행위)의 근거를 인간의 내적인 상태에 두고 있다. 그리고 이 내적인 훌륭한 상태는 훌륭한 삶의 본이 되는 '좋음의 이데아'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dynamis)인 지혜(phronesis), 즉 지성(nous)에 의해서 실현된다. 왜냐하면 지혜를 가짐으로써 실현되는 내적인 훌륭한 상태가 사람됨(arete)이며, 이 사람됨이 훌륭한 삶 또는 행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을 기반으로 김태경은 '훌륭함은 지식이다'라는 문장이 플라톤 윤리학을 대표하는 명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자는 『에우튀데모스』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의 주장들을 근거로 그가 과연 모든 윤리적인 문제들을 단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주지주의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려고 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에우튀데모스』의 권유논증에 집중한다. 본 논증은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을 갖는다. 하나는 지혜와 행운의 동일성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덜 행동해야만 하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권유 논증의 두 가지 문제점을 통해서 우리는 좋음과 관련된 지혜의 한계와 좋음의 가치중립성을 도출한다. 이러한 모순적인 결과는 지혜의 사용과 지혜의 습득이 엄연히 다른 문제임을 지적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크라테스의 새로운 임무는 지혜의 단순 사용과 관련된 문제에서 벗어나, 지혜의 본성을 구체화 시키고 다수의 좋음들과 지혜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혜는 마침내 정치술로 드러나고 이에 대한 논의는 『정치가』로 이어진다.


Plato argues that well-doing or happiness depends on the inner state of man. And this inner state is realized by the phronesis, or nous, which is the art to know the 'Idea of Goodness' which is a paradigm of well-doing. For the inner state realized by having wisdom is arete, and this man's arete is accompanied by well-doing or happiness. On the basis of this arguement, Kim Tae Kyoung thinks that it is a representative claim of Plato's ethics that 'arete is episteme'. However,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Socrates' claims that he solves all moral problems through an intellectualism based on of the Euthydemus.
To do so, this paper analyzes the exhortation argument of the Euthydemus. This argument has two problems. The first one is the identification of good fortune with wisdom, and the other is the 'doing less' problem. Through the two problems of argumentation, we derive the limit of wisdom related to goodness, and the value neutrality of goodness. This contradictory result points out that the use of wisdom and the acquisition of wisdom are distinctly different matters. So, Socrates' new mission became to embody the nature of wisdom and re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many goods and wisdom. This wisdom is finally revealed by political skill, and the discussion about this leads to Politi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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