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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earch of the Old Korean Novel

  • : 한국고소설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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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1229-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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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48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564
고소설연구
48권0호(2019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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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을우동과 폐비 윤씨 처형의 시대적 배경에 관한 연구

저자 : 신병주 ( Shin Byungju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간행물 : 고소설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42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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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시대인 1479년에 단행된 왕비 윤씨의 폐출과 이어진 사사(賜死)과 1480년의 어을우동(於乙于同) 처형은 연결고리가 발견되고 있다. 성리학 이념이 정착되는 사회를 지향하는 성종의 치세에 터진 폐비 윤씨와 어을우동 사건은 성종으로 하여금 결단을 요구하게 했다. 왕이 후궁을 가까이 한다고 이를 투기하고 왕에게 손찌검까지 한 왕비의 기행은 성종에게 특단의 조치를 가하게 했다. 왕실의 후손과 혼인한 양반 양반집 부인 어을우동이 양반은 물론이고 천한 신분의 사람들과 정을 통하다가 물의를 일으킨 것 또한 큰 사회 문제였다.
성종이 왕비 윤씨에게 사약을 내리고 어을우동을 처형한 명분은 조선의 사회 풍속과 기강을 바로잡는 데 있었다. 성종은 조선 전기 문물과 제도의 정비에 힘을 쓰는 한편 성리학의 이념을 본격적으로 전파하고 수용하려고 노력한 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터진 폐비 윤씨의 투기와 어을우동 스캔들은 성리학의 이념 전파에 걸림돌이 되었고, 성종은 이들을 극형에 처하였다. 신하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성종은 이들의 처벌을 시범 삼아 성리학 이념을 정착시키려는 의지가 강하였다. 당시 대비였던 인수대비의 역할도 컸다. 두 여인은 성리학 이념이 본격적으로 구현되는 국가를 만들어 가겠다는 시대의 희생양으로도 볼 수가 있다.


Queen Yun, who was the wife of King Seongjong of Choson, was deposed and capital punished in 1479, and in the next year, 1480, another female named Eoeuludong(於乙于同) was capital punishied too. In retrospect, there seems to have been a connection between these two seemingly separated incidents. Seongjong was a king who greatly aspired for a Neo-Confucian society, and scandals surrounding both Queen Yun and Eoeuludong greatly offended him. Queen Yun, who suspected that the king was loving another royal concubine more than herself, committed out of jealousy the unthinkable crime of slapping the king in the face, and Seongjong had to take a definitive action in response. Meanwhile, Eoeuludong was a wife of a Yangban figure from a house that also had a marital relationship with the Joseoni royal family. Yet she did not hesitate to have free sexual relationships with not only Yangban figures but commoners and slaves as well, so something had to be done as well.
The official cause for having deposed Queen Yun put to death and capital punishing Eoeuludong was to establish just social norms and appropriate discipline. Seongjong had been trying to renovate institutions and rules, while spreading the teachings of Neo-Confucianism throughout the society. The jealousy of Queen Yun and the scandalous affairs of Eoeuludong were seriously impeding Seongjong's efforts, and he had no other choice but to deal with them with the deadliest means at his disposal. Some of his vassals were against such drastic measures, but Seongjong was determined to use these two females as examples whose sorts of actions would not be allowed in a Neo-Confucian society he was trying to create. At that moment, there was the mother of King Seongjong, Insu effects on the affair, In other words, these two females were sacrificed in a rather ideological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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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소현성록>에 나타난 유(儒)·불(佛)·도(道)·신(神) 관계 고찰 - 퇴치담을 중심으로 -

저자 : 강혜진 ( Kang Hyejin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간행물 : 고소설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3-7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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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소현성록(蘇賢聖錄)> 연작을 통해 고전소설에 나타난 종교 관계의 한 양상을 고찰하였다. <소현성록>의 퇴치담에서는 환상적인 인물·사건에 환상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유교의 한계가 여과 없이 나타난다. 특히 '집-안[家內/家門]'이라는 현실적인 공간을 벗어나면 주인공은 부조리와 환상이 편재 遍在한 세계와 맞서야 한다. 이 때문에 작품의 무대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유교는 다른 종교를 끌어들여 환상에 대한 대응력을 갖추어야 했다. <소현성록>에서 그 다른 종교란 곧 도교였다.
그리하여 유교와 도교가 결합되고, 불교와 재래신격이 배척되는 구도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재래신격은 이미 이 시기에 파편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도교에 결합된 것과 아닌 것으로 나뉘었다 도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전자의 재래신격에 대해서는 교화가, 후자의 재래신격에 대해서는 멸절이 나타나고 있음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물론 유교가 도교보다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으므로 도교 전반이 모두 긍정된 것은 아니다. 유교적인 맥락에서 올바르고 신성해 보이는 것들만이 긍정적으로 서술되었다. 반면에 불교는 피해를 입거나 수동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만 묘사되었다.
이에 그 원인을 도교적 환상 구현 원리와 불교적 환상 구현 원리의 차이를 살핌으로써 고찰해보았다. 불교는 현세를 실재(實在)하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도교는 현세를 실재하는 것으로 여기고 중시한다. 따라서 마찬가지로 현세주의적인 유교가 환상을 차용함에 있어 불교보다는 도교를 선택하는 것이 쉬웠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러한 결합 구도는 나아가 동아시아의 자생적 종교사상인 유교와 도교가 성숙되면서 타문명권으로부터 들어온 불교적 사고방식에 대한 이질감을 표현하는 움직임으로도 읽힐 수 있다.


This thesis has given thought to an aspect of the East Asia religious relationship in the 17th century by looking at the series of Sohyeonseongrok. The extermination narratives in Sohyeonseongrok unambiguously show some shortcomings of Confucianism that it is difficult to fantastically react to fantasized characters or incidents. Particularly, after deviating from a realistic space such as a 'house' (meaning both household and home), the main characters must face the world where absurdity and fantasy are prevalent. Thus, in order to broaden the stage of the text, Confucianism had to be equipped with confrontation ability against fantasy by embracing other religions. In the Sohyeonseongrok's case, the other religion was Taoism.
From this point, Confucianism and Taoism have been combined and Buddhism has been repeatedly depicted as confronting the traditional divinity. Since the traditional divinity had already been shattered at the moment, it was divided into two groups; one that was combined with Taoism and the other that was not. The positive view toward Taoism can be easily inferred by the fact that the edification was chosen for the former form of traditional divinity while the eradication was chosen for the latter one. Of course it did not support the preponderance of Taoism as Confucianism was ranked over Taoism. Only things that can be justified by Confucianism were described positively. On the other hand, Buddhism was portraited as being damaged or passively resisting.
Hereupon, the thesis is trying to find its causes by looking over the differences between the realization principles of Taoistic fantasy and Buddhistic fantasy. Buddhism does not consider mundanity as real Taoism places emphasis on mundanity and considers it as real. From this view, one can easily suppose that the secularistic Confucianism would have preferred Tacism to Buddhism when Confucianism adopts fantasy. This combination structure can be read as a movement expressing a sense of difference toward the Buddhistic way of thinking that has come from other civilizations, as Confucianism and Taoism, the two autogenous religious ideas in East Asia, have become m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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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법주의 가부장제 유지를 위한 <창선감의록>의 분노 관리 방식

저자 : 황혜진 ( Hwang Hyejin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간행물 : 고소설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9-124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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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범죄에 대한 소설적 관심이 각별하며, 소설에서 범죄를 어떻게 바라보고 처리하는가가 실제 현실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전제로, 고전소설이 가진 범죄에 대한 태도를 고찰하려 한다. 한편, 범죄의 주요 동기는 분노이며, 범죄 행위는 피해자의 분노를 야기한다. 그리하여 범죄에 대한 태도는 '범죄자나 그 피해자의 분노감정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으며, 어떤 태도나 실천으로 이행해야 하는가?'라는 심리학적·법철학적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 연구는 주로 누스바움의 이론에 따른 철학적 감정론의 입지점에서 <창선감의록>의 감정, 특히 인물의 분노에 대해 고찰하였다. 특히 이 작품이 분노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분노의 당위적·규범적 표현과 이행에 대한 원리를 제시하고 있는 교화적 작품이라는 관점에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며 피해자로 하여금 또다른 범죄를 저지르게 할 만한 문제적 감정인 분노에 대해 이 작품이 어떻게 관리하고 단속하고 있는지 논의하였다.
<창선감의록>의 등장인물인 심부인과 화춘은 분노로 인해 범죄를 행하는 인물이다. 이들은 분노가 어떻게 일어나고 사라지는가를 보여준다. 심부인과 화춘은 적모와 적장자의 지위가 위협받는다고 상상하고, 자신들의 상상 속에서 지위의 침탈을 도모하고 있다고 믿는 화진과 그 조력자에 대해 '승냥이처럼' 분노하였으며, 이 분노로써 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다 사태의 진실이 자명하게 드러나자 상상적 상황 인식은 현실적인 것으로 변모했으며, 시시비비의 가름도 분명해졌다.[是非之心] 또한, 자신의 과오를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羞惡之心], 화진의 원한에 대해 측은해 하는 마음[惻隱之心]조차 들었다. 이들은 더 이상 지위와 권세를 주장하지 않는 겸손한 마음[辭讓之心]으로 결국 화진의 소생이 종통을 잇게 하는 데 기꺼이 동의하게 되었다.
한편, 성부인과 화진은 '분노는 어떻게 이행되고 억제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는 인물이다. 성부인의 경우, 화춘에 대해 일시적으로 분노했지만 자기 고통과 연민을 드러내어 화춘의 개심을 이끌어내려 하였으며, 미래지향적 합리성으로 형제 관계를 회복하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허물은 고칠 수 있다는 교정의 확신으로 신뢰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훌륭한 부모와 같은 이상적인 분노의 이행이다.
화진은 분노하지 않는 존재였다. 그가 분노하지 않은 것은 우선 외적 변화를 충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데 있다. 운은 변하기 마련이며 사람은 변하는 운에 던져진 것 같은 존재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 운의 변화, 즉, 외물의 자극에 크게 놀라지 않아 감정의 격변이 일어나지 않는 평상심을 지닐 수 있다. 이 평상심을 바르고 굳세게 만드는 것이 호연지기이다. 이런 호연지기로써 화진은 강한 자기확신과 당당함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
남부인과 윤여옥은 분노는 왜, 어떻게 조절되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 대해 답하는 인물들이다. 남부인은 빼어난 용모와 훌륭한 덕성을 갖추었으나 오히려 이러한 우월함이 조녀와 같은 소인의 시기와 분노를 부르는 원인이 된다. 특히 꺾이지 않는 당당함과 정당한 분노 표현은 자기애와 지위에 대한 집착이 강한 조녀로 하여금 분노보다 더 강력한 증오를 표출하게 하였다.
이에 반해, 윤여옥은 다정다감한 사람이지만 분노를 조절하며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지혜를 가졌다. 호연지기를 길러 감정에 휘둘리는 다정다감한 면모가 화기(和氣)를 얻게 되자, 그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더욱이, 자기비하적 농담도 마다하지 않는 그는 분노를 일으킬 만한 상황 자체를 가볍게 여길 수 있었으며 이성적인 전략을 취할 수도 있었다.
<창선감의록>의 분노 관리가 때로는 합리적일 수 있다 꼭 종법주의적 가부장제가 아니더라도 일단 주어진 체제와 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창선감의록>의 분노 관리 방식이 대단한 가치를 논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종법주의 가부장제를 지속하게 하는 분노 관리의 기술이 얼마나 세련된 것인지 확인하게 한다.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the attitudes toward crimes in the classic novel, assuming that the novels' interests in crimes are exceptional, and that the impact of the crimes in the novels affects on the reality greatly. And, the main motive for crimes is anger, and criminal actions cause anger of the victims. The attitude toward crime thus leads to the psychological and legal-philosophical question: how can we understand the anger of the offenders or their victims and what attitude or practice are needed for the anger transition?
This study focuses mainly on the emotions of Changseongamuilog, especially the anger of the characters, according to Nussbaum's theory of anger. The work is an indoctrination that deepens the understanding of anger and suggests the principles of normative expressions and transition of anger. In this regard, this study discussed how the work manages and cracks down on anger, a problematic emotion that can lead to crimes and cause victims to commit another crime.
Sim Buin and Hwajin in Changseongamuilog are criminals who are angry characters. They show how the anger Occurs and disappears. On the other hand, the Sung Butin and Hwajin provides a solution to the question, "how should anger be transited and restrained?" Nan Buini and Yunyeook are the ones who answer the question of why and how anger should be controlled. Readers can learn how to understand and manage anger through these characters.
Anger management in Changseongamuilog sometimes looks reasonable. It helps to maintain any given systems. This study does not attempt to discuss the great value of anger management style in Changseongamuilog. However, this work makes us look at how refined the anger management techniques of legislative patriarchy in Chosu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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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하소설 속 범죄 양상 연구

저자 : 한길연 ( Han Gil Yeon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간행물 : 고소설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5-169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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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대하소설 속 범죄 양상의 전반적 특징과 남녀 범죄인간의 형상화 방식의 차이를 통해 대하소설 속 범죄 양상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대하소설 속 범죄는 조선후기 당대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요도(妖道), 요약(妖藥) 등의 환상적 장치와 결합하여 극단적으로 묘사되는 가운데, 남녀 범죄인 간에 차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남성의 경우, 청년층에서는 악인과 선인 모두 범죄 행각을 보이고 있으나 살인 등의 강력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용서받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장년층에서는 부수적 악인을 제외한 핵심 인물은 범죄 행각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악인에 한정하여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청년층에서는 사적·공적 범죄를 막론하고 대개 죽음이나 출거의 형식으로 징치되며, 단지 장년층에서만 가문에서의 입지와 전처소생의 지효를 고려하여 용납되는 방식을 취한다. 대하소설에서는 범죄의 극대화를 통해 '낙인찍기'와 '인격투쟁' 속에서 범죄인으로 변모해가는 심리적 추이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한편, 파괴적 범죄 행각을 선보임으로써 흥미를 고조하고 범죄인들에 대한 경계의식을 심화시키고 있었다. 그 가운데 청년층 남성 범죄인의 '재통합적 수치'를 비중 있게 형상화하고 장년층 남성 범죄를 최소화함으로써 남성에 대한 보호와 면책의 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청년층 여성 대개가 '해체적 수치'를 보이면서 징치될 뿐 아니라 여성 범죄인의 몸을 기괴할 정도로 변형 오염시킴으로써 여성에 대한 혐오와 거부의 시선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대하소설 속 범죄 양상은 가부장제에 기반한 상층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를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물론 이러한 이데올로기적 강박 속에서도 범죄에 빠져드는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과 더불어 소속집단과 사회의 거부 속에서 범죄 행각이 극대화되는 병리 현상까지도 그 이면에서 심도 있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대하소설 속 범죄 양상은 긍정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In this paper, I wanted to find out the meaning of the criminal pattern in the saga novel through the general features of the crime in the novel and the difference in the form of the man's and woman's crimes. Crimes in the saga reflect the realities of the late Joseon Dynasty, but are extremely shaped in combination with fantastic devices such as monstrous group and evil pill, showing a discriminatory aspect between male and female criminals. In the case of men, both the wicked and the good are guilty of crime, but most are forgiven rather than punished in spite of strong crimes such as murder, and in the older generation, the core figures of the major family except the secondary ones show little criminal behavior. Women, on the other hand, frequently appear only to the wicked, and young people, regardless of personal or public crimes, usually end up in the form of death or exit, and only the older generation has a solid family position and is accepted in consideration of the filial devotion of their ex-wife's children in the saga, the book elaborates the psychological trend of turning into criminals in terms of the stigma of the neighbors and character contest through maximization of crime, while raising interest through destructive criminal acts and deepening the sense of alertness against criminals, providing a mechanism for protection and immunity against men by highlighting the reintegrative shaming of young men, minimizing the age old male crime, and most of the young women were not only conscripted in the form of disintegrative sharing, but they were also clearly showing their abhorrence and rejection of women by deformed and decontaminated to the point of bizarre change in the body of female criminals.
The patter of crime in the saga is problematic in that it serves as a driving force for readers, but also expresses the male dominated ruling ideology based on the patriarchal system in the most extreme way. Of course, the pattern of crime in the saga novel can find a positive meaning in that it reveals the deep-seated nature of human psychology, which was not easily seen in any other genre, as well as the pathological phenomenon in which criminal behavior is maximized amid objections from its own group and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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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주보월빙>에 나타난 요괴(妖怪) 연구-여우 신묘랑을 중심으로-

저자 : 이후남 ( Lee Hu-nam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간행물 : 고소설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1-20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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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명주보월빙>의 핵심 요괴인 여우 신묘랑의 특징과 서사적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신묘랑은 100권 중 50권에 걸쳐 등장할 정도로 서사적 비중이 크며, 인간과의 갈등을 조장하는 반동인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묘랑은 작중의 여타 요괴 및 다른 작품의 요괴와 비교했을 때, 두 가지 독자적인 면모를 보인다. 첫째, 신묘랑은 무려 열 명 이상의 악인들과 동모하여 총 8가지의 다채로운 작란을 벌인다. 둘째, 신묘랑은 자신이 선인을 결코 해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무시하여 천벌을 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두 가지 특징은 모두 재물욕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난다.
신묘랑의 서사적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난다. 첫째, 부질없는 욕망을 지닌 신묘랑을 통해 요괴의 어리석음을 강조한다. 둘째, 당대 소설 속에 신묘랑과 같은 여우 요괴가 악인의 대체물로써 선호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셋째, 후편에 신묘랑의 부활을 예고함으로써 연작 의지를 표명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and narrative meaning of the key monster of MyongJuBoWallBing, fox Shinmyorang. Appearing in 50 out of the 100 episodes, Shinmyorang plays an important narrative role as well as serves as a reactionary character that causes conflicts with humans.
Compared with other monsters in this novel and other stories, Shinmyorang has two unique aspects: First, Shinmyorang starts a total of 8 different battles by conspiring with more than ten villains. Second, Shinmyorang is punished by Heaven for disrespecting a virtuous man, even after realizing that he can never harm the man In addition, it is described that these two characteristics all come from a desire for wealth.
The narrative meaning of Shinmyorang can be analyzed into three as follows: First, the foolishness of monsters is emphasized through the vain desire of Shinmyorang. Second, it shows that contemporary novels preferred fox monsters like Shinmyorang as substitutes for villains. Third, by previewing the revival of Shinmyorang at the end, the intention to write follow-up stories is dis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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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군실록(天君實錄)>의 서사 특성과 사상적 지향

저자 : 김수영 ( Kim Soo-young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간행물 : 고소설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03-247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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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세기 천군서사(天君敍事) 작품인 류치구(柳致球, 1793~1854)의 <천군실록(天君實錄)>을 대상으로, 먼저 전대 천군서사와 구별되는 <천군실록>의 서사 특성이 무엇인지를 고찰했다. 다음으로 <천군실록>의 사상적 지향이 무엇이며, 그것이 작품의 서사 특성과 어떻게 결부되어 있는지를 탐구했다.
<천군실록>의 주요 서사 특성은 크게 네 가지가 검토되었다. 그 하나는 '태극(太極)'을 뜻하는 의인화된 '상제(上帝)'의 적극적 발화(發話)이다. 그 둘은 '성(性)'을 뜻하는 '주인옹(主人翁)' 중심의 서사 전개이다. 그 셋은 반동인물로서 '사욕(私慾)'과 '이익(利益)'을 뜻하는 '화요(禾么)'와 '화도(禾刀)'의 등장이다. 그 넷은 다채로운 도교적 발상과 언어의 전용(轉用)이다. 이상과 같이 <천군실록>은 전대 천군서사의 다양한 흐름과 전통을 의식하면서도 여러 가지 서사적 변화를 꾀했다.
<천군실록>의 이러한 서사 특성은 작품의 사상적 지향과 내적으로 긴밀히 결부되어 있다. <천군실록>의 작가 류치구는 사상적으로 주리적(主理的) 심성론을 추구했다. 이에 <천군실록>에서 '성(性)'에 대한 소설적 탐구를 심화하여, '장편 형식을 통한 주리적(主理的) 심성론의 적극적 서사화'를 천군서사사(天君敍事史)에서 이루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천군실록>은 황중윤(黃中允)의 <천군기>(天君紀)와 같은 전대의 천군서사가 성취한 '정(情)'과 '욕망'에 대한 소설적 탐구를 더 진전시키지 못했으며, 주제적으로 한층 보수화된 심성수양론을 내세웠다. 그렇기는 하나 사상계의 지형이 바뀌고 사회의 물적 토대가 변화된 '19세기적 상황'에서 <천군실록>은 '이익'을 향해 치달리는 마음의 수양에 대한 문제를 새로 제기한 의의가 있다. 심성수양론을 사회윤리적 차원으로 확장한 점은 <천군실록>의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할 만하다.


This paper deals with Cheongunsillog(天君實錄) by Ryu, Chi-Gu(柳致球), a 19th-century Cheongun narrative work. First, I examined the narrative characteristics of Cheongunsillog. Next, I explored the ideological orientation of the Cheongunsillog, and how it is related to the narrative characteristics of the work.
There are four main narrative characteristics of Cheongunsillog. First is the active utterance of 'Sangje(上帝)', which means Taegeuk(太極). Second is the narrative development centered on 'juinong(主人翁)', which means Seong(性). Third is the emergence of reactionary characters, Hwa-yo(禾么) and Hwa-do(禾刀), which means lust and profit. Fourth is the use of colorful Taoist ideas and language. As mentioned above, Cheongunsillog attempted to make various narrative changes while being aware of various flows and traditions of the Cheongum narrative of the former generation.
This narrative characteristic of Cheongunsillog is closely related to the ideological intention of the work. Cheongunsillog pursued the Neo-Confucian mind theory that emphasized Li(理). Thus, Cheongunsillog deepened the fictional exploration of 'Seong' (性), which was not done in the previous Cheongun narrative. In this process, Cheongunsillog failed to advance the novel's search for jeong(情) and desire(慾), which was accomplished in the previous Cheongun narrative, such as Hwang, Joong-Yun's Cheongungi(天君紀). Also, Cheongunsillog came up with a conservative thane. Nevertheless, in the '19th century perspective' where the topography of ideology and the economic foundation of society changed, Cheongunsillog gained a new meaning as a Cheongun narrative work that raised the question on the discipline of the mind toward 'profit'. Above all, the extension of the Neo-Confucian mind discipline to social ethics in the work is considered a meaningful attempt by Cheongunsil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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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한국 군담소설(軍談小說)과 <서주연의(西周演義)>

저자 : 김동욱 ( Kim Dong-wook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간행물 : 고소설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49-27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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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담소설은 초기 소설과 서사전개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여장이 활약하는 등 이채로운 장면이 많아 연구사의 초기부터 중국소설과의 관련 양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선행연구에서는 <설인귀전>을 군담소설과 가장 근접한 작품으로 지목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글에서 <설인귀전>과 후속편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선행연구에서 군담소설과의 공통점으로 지적한 특징들은 <설인귀전>이 아니라 1920년대 이후 구활자본으로 출판된 이본만이 남아있는 후속편들에서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본고는 다수 군담소설이 공유하고 있는 유형적 특징으로 '도술을 매개로 한 사제관계', '신이한 주보의 획득', '초현실적인 도술전투'의 세 가지를 꼽았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군담소설이 유행하기 이전에 읽혔음이 확실하게 밝혀진 작품을 찾아보았다. 그 결과 신마소설 유형에 속하는 <서주연의>에 주목하게 되었다. <서주연의>는 앞의 세 가지 특징과 함께 다수의 여장이 활약한다는 점에서 조선조 군담소설과 유사한 점이 많았다. 본고의 논의는 조선조 군담소설의 출현배경으로 <삼국지연의>와 <설인귀전>만을 언급한 기존의 논의와 달리 중국의 신마소설 장르에 주목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시도된 시론이라 할 수 있다. 보다 본격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평요전>, <여선외사> 등을 포함해 조선에 유입된 중국 신마소설 전반에 대한 폭넓은 고찰이 필요하다.


War novels show considerable differences from the early novels, and there are exotic characteristics such as the female general. Therefore many studies on the relation to Chinese novels have been made. In the previous studies, Sulinguijeon(薛仁貴傳) was identified as the closest work to Korean war novels. However, as a result of closely examining the contents of Sulinguijeon and the sequel, it was found that the characteristics pointed out in common with War novels in the previous studies were not the characteristics of Sulinguijeon but the characteristics of the sequel texts that only have been published since 1920s.
This study identified three types of tangible characteristics shared by many War novels: 'the relationship between master and disciple through Taoism', 'the acquisition of magical items', and the battle of surrealistic Taoist magic'. And this study looked for works that had similar characteristics and were clearly identified to have been read before the popularization of war novels. As a result, I came to pay attention to Seojuyeonui(西周演意) which belongs to the type of Shinma(神魔) novels. Seojuyeonui has many similarities to war novels of Joseon Dynasty in that there are many female generals along with the three features mentioned above. For more full-scale discussion, it is necessary to extensively examine the overall Chinese Shinma novels introduced into Joseon, including Pyeongyojeon(平妖傳) and Yeoseonouisa(女仙外史). This study is a study that attempted to pay attention to the genre of Chinese Shinma novels, escaping from the existing discussions that mentioned only Samgukjiyeonui(三國志演義) and Sulinguijeon as the background of the appearance of war novels in the Joseon Dynasty.

KCI등재

8<홍계월전>의 정의와 정의 실현 방식의 의미

저자 : 윤정안 ( Yoon Jeong-ahn )

발행기관 : 한국고소설학회 간행물 : 고소설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9-30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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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홍계월전>이 보여주는 정의와 그것의 구체적인 실천인법의 불일치라는 모순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고자 기획되었다. 이것은 기존 논의들이 작품의 한 국면만을 해석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기도 하다. 통속적인 흥미를 위해 <홍계월전>에서 계월은 남성의 옷을 입고 남성처럼 행동했다. 불가피한 상황에서 계월은 부모가 입힌 남성의 옷을 벗지 못하였으며, 남성으로 행세하여 출세를 하고 이별한 부모를 만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여성도 남성보다 더 능력이 있는 존재임을 증명하였다. 이것은 기존의 법체계에 오류가 있으며,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뛰어난 남성인 줄 알았던 계월이 실은 여성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황제는 보국과 결혼을 명한다. 그런데 계월은 자신을 구속했던 기존의 남성적 질서를 전유하여 보국을 굴복시키려고 한다. 이것은 기존의 법체계를 상징하는 황제와 여공의 인정을 통해서 실현되었다. 남녀의 평등을 인정하지 않는 법체계를 거부하는 계월이 가부장제를 통해 보국을 굴복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모순되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모순은 유사초월론의 관점에서 남녀의 평등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법이 미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러한 <홍계월전>의 서사는 현재의 남녀 갈등에 시사점을 준다. 현재의 남녀 갈등은 남녀의 평등을 이룰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보국은 차세대 가부장으로서 유일하게 소외를 겪는다는 점에서 보국이라는 인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This study attempts to interpret the inconsistency of justice and law as concrete practice in Honggyewoljeon. This is also a complaint about the existing studies that interpret only one aspect of the work. For popular interests, in Honggyewoljeon, Gyewol wore men's clothes and acted like a man. In unavoidable circumstances, Gyewol could not remove the man's clothing worn by her parents and Pretending to be a man, she succeeded and met her separated parents. This proved that women are more capable than men. This shows that there is an error in the existing law system and that it is not just.
However, Gyewol, who was judged to be an outstanding man, turned out to be a woman. So the emperor orders marriage to Bogook. This was realized through the recognition of Emperor and Yeogong, which symbolizes the existing law system. It seems contradictory that Gyewol, who rejects the law system that does not recognize 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attempts to subdue Bogook through patriarchy. However, this contradiction shows that there are insufficient concrete laws to realize the new justice of 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from the perspective of Quasi-Transcendentalism. And it shows that new laws are needed to realize justice.
This Honggyewoljeon narrative has implications for the current gender conflict. The current gender conflict shows the necessity of a system that can achieve 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In addition, Bogook is the next generation of patriarchs, who shows the necessity of researching the character Bogook in that he is the only one who has been left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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