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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화연구 update

  •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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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975-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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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5)~36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364
현대영화연구
36권0호(2019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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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화가 있던 곳에서 배회하기 -<안녕, 용문객잔>(2003)이후 차이밍량의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 : 김정구 ( Kim Jung Koo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25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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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용문객잔>(2003)이후, 차이밍량은 전통적인 장편 극영화에서 영상 전시, 설치, 퍼포먼스로 자신의 작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영화와 그 주변 형식들의 경계들을 넘나들면서 영화관에서 미술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의 최근 영화 작품에 대해 영화학자들은 흔히 '느린 영화(slow cinema)' 담론을 통해 논의한다. '느린 영화'는 20세기의 속도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예술 운동인 동시에 시간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적 실험으로 간주된다. 차이밍량의 경우 '느린 영화'는 배우 리캉성에 구현된다. 차이밍량의 영화에서 그는 단순한 배우라기보다는 사실상 공동 창작자이며, 영화가 작동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배우 리캉성과 진행하는 그의 작업들은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배우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제공한다. <떠돌이 개>(2013) 이후, 차이밍량의 작업이 상영되는 공간은 영화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의 작업은 국제영화제와 예술영화 전용관은 물론, 점점 더 많은 경우 미술관에서 전시되거나, 길거리의 전광판에서 상영되고, 무대에서 상연되기도 한다. 어떤 의미에서 그의 작업은 이제 영화관을 떠나 그 주변을 유령처럼 떠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영화의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차이밍량의 최근 영상 작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논문은 <안녕, 용문객잔>(2003)이후, 차이밍량의 작업들의 특징을 검토하여 동시대 현대 예술 영화의 어떤 경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Since Goodbye, Dragon Inn(2003), Tsai Ming-liang's filmic interest have gradually moved from the traditional concept of feature film to various forms of exhibition video, installation, and performance. His recent works have migrated from the movie theatre to the museum and gallery, crossing the boundaries between the film and its surrounding forms. It is the so-called 'slow cinema' discourse that have usually been discussed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his recent works. 'Slow cinema' is considered as an artistic movement of resistance to ideology of speed which modernity have pursued since the 20th century, and also a cinematic experiment to provide a new experience to perceive time in a different way. It is Lee Kang-sheng that can render Tsai Ming-liang's a series of slow movies to work. Lee is not merely an actor par excellence in Tsai's works, but a being of artwork per se, because he is irreplaceable in Tsai's works. Without Lee, Tsai literally can't make his works. Since Stray Dogs(2013) Tsai Ming-liang's works have been not only shown in the movie theatres, but exhibited in the art galleries, screened on the billboards in the streets, and performed on the stages. In a sense, his works seem to wander around like a ghost after it left the movie theatre. How can we understand Tsai's recent works which wander around where cinema used to be? This paper attempts to explore a tendency of contemporary art cinema,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Tsai Ming-liang's recent works since Goodbye, Dragon 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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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어트랙션 공간으로서 초기영화기 상영공간과 영화경험 -독일영화관의 초기형태를 중심으로-

저자 : 이주봉 ( Lee Ju Bo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5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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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의 시네마토그래프로 대변되는 영화는 19세기가 저무는 시점에 등장하여 당시 도시화된 대중사회에 빠르게 확산되며 큰 인기를 누린다. 독일에서도 초기영화기 영화는 산업화 된 대도시 대중들의 여가생활의 중심에 자리하는데, 특히 일상에서 겪은 대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기분전환 매체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당시 사람들은 영화를 새로이 등장한 신기한 기술의 전시형태로 받아들였는데, 특히 영화가 신기한 볼거리이자 어트랙션을 제공한다는 사실에 대해 환호하였다. 당시 영화업자들 또한 대중들의 이러한 욕구에 부응하는 영화 프로그램과 상영공간을 제공하였다.
당시의 영화는 사진이 현실과 똑같이 움직인다는 신기함을 강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영사기계와 영사기사가 관람 공간에 함께 자리하는 등 영화상영공간의 구성 또한 영화가 당시 여타의 자동기계와 같은 전시물이자 어트랙션임을 부각시키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고는 초기영화기 독일의 주요 영화상영공간이었던 바리에테와 유랑극장에서의 영화의 인기를 19세기 발전한 흥행업과의 관계를 필두로, 당시의 영화프로그램 및 관객의 영화경험 등과 함께 살펴 보고 있다. 특히 본고는 초기영화기 영화상영공간이 19세기 후반 흥행업의 연장으로서 자리매김하면서 영화의 인기를 담보할 수 있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영화산업화의 길을 갈 수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본고에서 다루고 있는 독일의 초기영화기 영화의 상영 및 관람 공간, 그리고 관객의 영화경험에 대한 이해는 (과거)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영화의 등장으로 급변하고 있는 영화에 대한 표상의 변화, 즉 미래의 영화가 갈 방향에 대한 이해에도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Directly after the public screening with the cinematograph of Lumiere Brothers, i.e. a film camera with the function of a film projector, this new media invention had spreaded out widely and rapidly into mass society in late 19th century. Watching motion picture in the early cinema era was one of the most important leisure activities in industrialization society, because it could refresh people who had endured daily hard-working. People at that time accepted the motion picture as a curious spectacle and a technical attraction. The widespread public popularity of new media cinematograph attracted an attention of the showmen of fairground booth, amusement park, Variete etc. who led the development of motion picture in the early cinema era.
As recognizing this background, I try to explain the cinematic transformation in the early cinema era with focussing on the exhibition of motion pictures. I think that the birth and the development of movie theater had determined especially the characters of the motion picture as an attraction media in this cinematic period. With a new mechanical Invention, i.e. cinematograph as a film projector itself, being revealed in an auditorium, the movie theaters in late 19th century had emphasized on these cinematic characters namely a spectacle and an attraction,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motion pictures of early cinema era were mainly screened at the fairground booth, the moving theater of amusement park or Variete under control of showmen. Variete is one of the most importance institutions that had led the development of German early cinema(motion picture). In all these forms of theater most important things were a spectacle and an attraction, that means the exhibition of motion picture.
But after the appearance of stationary movie theater, many changes got happened. The first stationary movie theater in Germany is 'Ladenkino' about 1905, which can be compare with a nickelodeon in America. This appearance of stationary theater eventually had led that the motion picture changed its characters with showing up feature-length narrative films. This article is to explain the characters of the cinema in the early cinema era, that is focussed on the birth and the development of movie theater in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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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영상기술의 간편화와 민족지영화 -참여적 미디어의 역사와 가능성-

저자 : 조일동 ( Joe Il Do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5-8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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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적 영상, 실험적 민족지, 원주민 미디어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현대 민족지영화의 흐름에서 학술적 기록이라는 가치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영상이 지닌 사회참여적 실천 가능성이다. 여기에는 인류학·민족지학의 학문적 경향의 변화 못지않게 영상 미디어를 둘러싼 기술의 발전이 깊이 관련되어 있다. 본고에서는 점차 경량화, 간편화 되고 있는 영상기술의 변화와 민족지영화, 실천-응용영상인류학의 역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밝힌다.
흥미롭게도 민족지영화의 감독, 제작자, 저자는 인류학자에서 원주민, 혹은 협업의 형태로 변해왔다. 또한 뉴 미디어를 이용한 참여적 민족지영화가 확대될수록 구술에서 사진, 극장상영과 같은 올드 미디어의 가치 또한 새롭게 주목된다. 이러한 사례는 현대 미디어연구에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영상기술의 간편화와 편리화로 등장한 수많은 개인의 영상이 사회문화적으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밝히는데 있어 하나의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participatory media, which is the main stream in modern ethnographic film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e trend of ethnographic films including expansion of visual practice, experimental ethnography and indigenous media is in the social participatory practice of filmmaking beyond academic recordings. Within this stream, there is change of the academic tendency of anthropology/ethnology along with development of media technology. This paper intended to reveal linkage between simplification of the media technology and history of applied visual anthropology. In addition, it aims to answer meaning of relationship of two categories mentioned above.
As usage of new media for participatory ethnographic films increases, meaning of old media such as photographs and film festivals is newly found from oral stories. Contemporary media study seeks to notify sociocultural value from numerous individual videos, which is affected by simplification of the media technology. Furthermore, the history and the process of directors, producers and authors of ethnographic film switching into anthropologists to indigenous people will be essential key to reveal mentioned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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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50년대 독일의 전쟁영화에 나타난 냉전의 수사학과 핵전쟁의 공포

저자 : 피종호 ( Pih Jong Ho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1-10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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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공포의 황금시대라고 일컬어지는 1950년대 독일의 전쟁영화에는 냉전의 수사학과 핵전쟁의 공포가 강하게 암시된다. 냉전과 '전쟁영화의 물결' 현상으로 나타나는 전쟁영화에는 나치즘의 과거극복이라는 층위에서 반유대주의와 같은 반인류적인 행위에 대한 비판, 세계파괴로서의 전면전, 나치즘에 대한 군사적 저항, 독일연방군의 창설 및 재무장과 핵무장과 같은 주제가 두드러진다.
서독의 전쟁영화에서 제시되는 냉전의 수사학은 나치의 야만적인 부정적 영웅을 통한 재무장의 비판, 서독과 동독의 부정적 소통과 핵무장으로 인한 내전의 위험성, 히틀러에 대한 나치장군들의 군사적 저항, 전쟁의 무의미성을 통한 재무장과 핵무장의 부정성, 그리고 이로 인한 핵전쟁의 공포에 대한 비판 등으로 나타난다. 1950년대 후반에는 알프레드 바이덴만의 <아프리카의 별>처럼 전쟁을 변호하는 '영웅'의 토포스 속에서 나치의 전쟁 테크놀로지를 미학화하면서 부분적으로 이에 동조하는 경향도 보인다.
동독의 전쟁영화는 대부분 나치의 파시즘뿐만 아니라, 서독의 재무장과 자본주의 체제 이데 올로기를 비판하는 냉전영화로 제시되면서 이로 인한 핵전쟁의 공포를 부각시킨다. 다큐멘터리 시리즈 영화 <기록보관소가 진술한다>는 서독의 재무장을 신나치주의와 연관시키고 비난하면서 서독의 반핵운동을 지지하는 측면도 보인다. 또한 <침묵하는 별>과 같은 SF영화는 1950년대 말에 부각된 '베를린 위기'현상과 연관되어 핵전쟁의 위험성을 드러낸다. 동독의 전쟁영화는 장르나 주제의 층위에서 서독에 비해 적지만 냉전의 디스토피아를 훨씬 더 강하게 환기시킨다.


In Germany in the 1950s, the so-called “the Golden Age of Nuclear Fear,” the rhetoric of the Cold War and the fear of nuclear war are prominent. As a type of cultural Cold War during this period, war films allude the dystopia phenomenon of war technology through rearmament and nuclear armament in German.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method to cause the fear of rearmament and nuclear war in divided Germany. In West Germany, the phenomenon of 'Kriegsfilmwelle' (wave of war films) appears around the mid-1950s. War films in West Germany include 'Heimkehrerfilme' (the homecomer films), historical war films, 'Militärlustspiele' (military comic films), and war documentary films. The war films in West Germany reveal four themes to a great extent on the level of the past overcoming of Nazism. The criticism of anti-humanistic barbarism of Nazism such as anti-Semitism; the Nazi war or the total war as the destruction of the world (Totaler Krieg) or the annihilation war (Vernichtungskrieg) in World War II; the military resistance to the Nazi regime; and including the creation of a new German federal army and the rearmament including the nuclear armament. War films in West Germany are mostly anti-war films that criticize the Cold War, but in the late 1950s they ironically described the Cold War, which partly agreeing with the utopia of Nazism war technology; a movie Der Stern von Afrika (The star of Africa) is an example.
On the other hand, the East German War films reveal the fear of nuclear war and criticize the political ideology of the rearmament of West Germany and the nuclear armament, while emphasizing the Cold War movie focusing on 'canonized founding myth' about the resistance to anti-fascism and capitalism. For example, the documentary-style 'Sabogenten-Filme' (sabotage spy films) that highlights the fear of nuclear war caused by ideological confrontation between East and West Germany or the US and the Soviet Union; the film series Archive sagen aus (Archives Bear Witness) which sharply criticizes the neo-Naziism in West Germany; and the science fiction film Der Schweigende Stern (The silent star), which reveals the horror of the nuclear war in the Berlin crisis.
In this way, both war films of West Germany and East Germany commonly reveal the fear of nuclear war from the perspective of Cold War rhetoric. However West German war film has a difference which variously developed on the level of genres and themes than East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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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국 영화의 조선족 재현과 혐오표현의 문제 -<청년경찰> 손해배상 1심 판결을 중심으로-

저자 : 한희정 ( Han Hee Jeong ) , 신정아 ( Shin Jung Ah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9-13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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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허구적 상상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의 장소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조선족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시켰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대한 저항으로 대림동에 거주하는 주민과 조선족 동포들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였다. 소송의 주요 쟁점은 영화가 조선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강화한다는 점이었다. 1심 재판에서 법원은 표현의 자유와 비의도적 효과에 대한 변론을 펼친 영화사와 감독의 손을 들어주었다. 1심 판사의 판단 쟁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영화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므로 관객은 영화의 내용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조선족의 인신매매 등 문제의 장면과 조선족 혐오의 문제는 구별된다는 것이다. 또한, 영화에서 조선족 원고 61명과 비슷한 직업이나 피해 사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을 기각했다. 본 글에서는 <청년경찰> 1심 판결에 대해 이 영화가 관객을 끌기 위해, 가상의 시나리오일지라도 실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을 암시하는 듯한 영화적 장치를 최대한 동원한 점, 영화매체가 현실의 법제도의 변화를 가져올 만큼 파급력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영화는 여성을 납치하여 장기밀매를 하는 조선족보다 범죄를 사주하고, 불법 난자거래로 이익을 챙기는 한국인 의사를 더 악인으로 재현하고 있지만 이는 비대칭적 권력 관계에서 낙인 효과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조선족의 부정적 이미지는 집단화되고 결국 조선족 전체가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문제 제기했다. 타자를 위한 윤리학의 관점에서 볼 때, 1심 판결은 기계적 판단에만 머무르고 있어서, 2백만 이주민 시대의 한국 사회를 전망할 때 매우 우려스러운 판결이다.


Released in 2017, the Korean film Midnight Runners seemed to play on and amplify fears resulting from the crimes of Chosunjoks by utilizing actual places and names in Daelim-dong to create a fictional reality. Reacting to this, residents and Chosunjoks living in Daelim-dong demanded damages from the film production company. The main issue in the lawsuit was that the film strengthened hatred and discrimination against the Chosunjoks. In the first trial, the filmmaker and the director successfully defended their freedom of expression and claimed they could not be held responsible for its unintended effects. Regarding this first court's judgment, we criticized his main idea in the judgement in that verisimilitude is essential for the promotion of commercial films so that led the filmmakers to use the actual place name Daelim-dong, a major residence area of the Chosunjoks, and to borrow negative images of the Chosunjoks. From the viewpoint of “ethics for others,” the first judgment was only a mechanical judgment, which is very worrisome, considering that more and more diverse migrants will live in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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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지아장커(賈樟柯)의 <스틸 라이프三峽好人>(2006)에 나타난 중국 전통 문화의 함의와 문화 횡단 풍경

저자 : 호미 ( Ho Mi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7-156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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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장커(賈樟柯)의 <스틸 라이프三峽好人>(2006)는 펑지에의 공간과 두 인물의 움직임을 통해 변화하는 현대 중국과 중국 전통문화를 함축하고 있다.
전통 문화에 속하는 담배와 술 그리고 차와 사탕은 중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면서 동시에 영화 속에서 인물의 관계를 표현하고 고유한 의미를 파생한다. 술과 차 그리고 사탕과 담배가 소제목으로 나누어진 <스틸 라이프>는 기호품을 통해 인물의 상호 유대와 절제된 감정을 표현한다. 중국 문화의 맥락에서 담배는 상호 소통과 이별의 매개로 사용된다. 술은 인물들의 연대와 미래의 희망에 대한 다짐의 의미로 수용된다. 차는 남녀의 관계의 지속과 이별을 다층적으로 암시한다. 사탕은 재회한 두 부부의 새출발을 예견한다. 화폐는 중국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표상하면서 떠나온 고향과 변모된 중국의 현재를 성찰하게 한다.
<스틸 라이프>는 전통문화와 외래문화의 이미지가 공존하여 변화되어 가는 현재의 중국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중층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아장커의 연출적 성과를 엿볼 수 있다. 전통과 외래, 과거와 미래가 함께 충돌하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문화횡단의 이미지는 바로 현대 중국의 사실적 이미지로 귀결된다.


Jia Zhangke's Still Life (2006) implies the traditional Chinese culture inherent in modern China, which is changing through the space of the Fungee and the movement of the two figures.
Cigarette, liquor, tea and candy belonging to the traditional culture dominate the daily life of the Chinese people while at the same time expressing the relationship of the characters in the film and deriving their own meaning. Still Life, in which liquor, tea, candy and cigarettes are divided into sub-subjects, expresses the mutual bond and tempered emotions of the characters through the symbolism. In the context of Chinese culture, cigarette is used as a medium of communication and separation. Liquor is accepted in the sense of the meaning of meeting of different people, in solidarity, and in the promise of future hope. The tea implies the continuity and the separation of the two couples with the multi-layers. Candy is a departure ceremony of married couples. Money represents the traditional image of China and reflects the hometown that has left and the present of transformed.
Still Life is a realistic and multi-layered representation of the present state of China, which is changing due to the coexistence of images of the traditional culture and the foreign culture. The image of Transculturation, in which tradition and outpatient, past and future collide together and form a new culture, results in a realistic image of moder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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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태로운 남북관계가 남아있는 <공작>, <인랑>, <스윙키즈> 그리고 <더 벙커>를 통해 본 2018년 한국영화의 흐름

저자 : 제이슨베셔베이스 ( Jason Bechervaise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36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7-173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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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 있어 남북관계는 오랫동안 반복해서 다뤄진 주제 중 하나다. 북한이라는 고립된 이웃을 대하는 영화 속 남북관계의 묘사는 점진적으로 진화해왔지만 여전히 미약하다. 하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의 햇볕정책의 바통을 다시 이어받은 문재인정부의 대북유화정책과 함께 최근 급변한 한반도상황은 영화 속 북한에 대한 묘사에도 미묘하지만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북한을 사악한 적대자로 보는 관점에서 탈피하여, 점차 증가하고 있는 내부적 정치 분열과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는 외국세력, 특히 중국과 미국의 패권경쟁으로 초점이 옮겨졌다. 이와 관련해, 이 글은 남북관계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2018년에 개봉된 네 편의 한국영화 <공작>, <인랑>, <더 벙커>, <스윙키즈>를 분석한다. 영화 <공작>은 개선된 남북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반도정세를 포용하지만 그와 동시에 한반도평화를 위한 과정을 위협하는 내부의 정치적 갈등을 폭로하고 있다. 이는 영화 <인랑>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또한 <인랑>, <스윙키즈>, <더 벙커>는 북한의 핵에 대한 야망 때문이 아니라 동맹국과 이웃나라들의 이익관계 등에 따른 지정학적인 요소로 인해 어떻게 남북관계가 위태로워지는 지를 강조한다. 이 글은 이러한 지점들을 영화를 통해 분석한다.


Inter-Korean relations have long been a recurring theme in South Korean films. The depiction of South Korea's relationship to its isolated neighbour has continued to evolve, but it remains tenuous. However, with the recent developments on the peninsula that has seen the reimplementation of Kim Dae-jung and Roh Moo-hyun's so-called Sunshine Policy by president Moon Jae-in, the depiction of North Korea has seen subtle but significant changes. Moving away from being a villainous antagonist, focus has shifted to a growing critique of internal political divisions and the ever-growing hegemony of foreign powers, especially China and the U.S. This essay examines four Korean films released in 2018: The Spy Gone North, Illang: The Wolf Brigade, Swing Kids and Take Point that tackle the subject of inter-Korean relations. It argues that while The Spy Gone North embraces the new climate with improved relations, it also exposes the internal political conflicts that threaten to undermine the whole peaceful process, which is also echoed in Illang. The essay also seeks to stress how Illang, Swing Kids and Take Point se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Koreas as precarious, not necessarily because of North Korea's nuclear ambitions but because of the geopolitical interests of its allies and neighb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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