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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화연구 update

  •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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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975-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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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5)~40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397
현대영화연구
40권0호(2020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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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한국 여성영화의 일면: 영화 <82년생 김지영>론

저자 : 전지니 ( Jun Jee Nee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3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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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영화계 내 젠더 위계와 소재의 편향성에 대한 논의가 촉발된 것과 관련하여, 베스트셀러이자 대중문화계 젠더 논쟁의 중심에 있었던 소설 『82년생 김지영』(2016)을 각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2019)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알려진 것처럼 영화는 제작 발표 단계부터 개봉 이후까지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됐으며, 주로 사회상과 연동하여 언급되면서 작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촉발되지 않았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하여, 본고는 영화에 대한 논란에서 출발해 각색의 방향, 영화의 지향점 및 수용 과정에서의 의미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본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여성서사를 기반으로 한 상업영화의 목표 지점 및 2020년 한국 이후 '여성' 영화의 방향을 논의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the movie KIM Ji-young: Born 1982 (2019) as the film, which dramatized the novel KIM Ji-young: Born 1982 (2016) as the novel, which had been the best seller and had been at the center of the gender debate by the world of popular culture, in relation to having been prompted a discussion about the gender hierarchy and the material deflection within the film world after 'feminism reboot.' As it is known, a movie became a target of persistent controversy up until the release from the production presentation phase. With being linked mainly with a social aspect to be discussed, a full-fledged argument over a work was not triggered. Considering this matter, this study complexly examines the direction of adaptation, the orientation of a film, and a significance in the acceptance process starting from the controversy over a movie. Specifically, the aim is to inquire into the direction of commercial film based on women's narrative and 'woman' film in South Korea following the year in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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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족과 사회의 윤리적 폭력을 응시하는 영화 <벌새>

저자 : 한영현 ( Han Young Hyeon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52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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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새>는 2019년도 독립·예술 영화 분야의 변화상, 즉 여성 감독의 약진과 페미니즘의 대두 등을 대표하는 작품이었다. 은희는 사회로부터 요구된 윤리적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자신을 구성해 나가는 우여곡절을 겪는데, 이러한 과정은 좁은 일상의 세계로부터 점차 벗어나 점차 폭넓은 사회적 세계로 한 발을 내딛는 실천적이고 윤리적인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영지는 은희와 그녀로 대변되는 모든 개인들에게 윤리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또한 영화 속의 은희가 응시하는 성수대교 참사를 통해서 관객으로서의 우리는 참사와 죽음 뒤에 거대하게 도사리고 있던 근대화의 역사에 깃든 폭력과 부조리를 기억하며 그것을 현재로 소환한다. 따라서 영화 <벌새>에서 은희가 영화의 마지막에 정면으로 응시하는 현장은 윤리적 성찰과 실천을 도모하는 길을 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The film House of Hummingbird was a work that represented the change in the field of independent and artistic films in 2019, namely, the advance of female directors and the rise of feminism. Eunhee is a twisted and turns that composes herself from the ethical violence demanded by society. and this process gradually shifts away from the narrow world. It is a practical and ethical process that takes one step. During this process, Youngji is represented by Eunhee and her, It provides a platform for all individuals to grow ethically. Also, Eunhee in the movie stares Through the tragedy of Seongsu Bridge, we as a spectator were enormously behind the tragedy and death. Remembering the violence and absurdity in the history of growth and summoning it to the present. Therefore, the movie House of Hummingbird In the scene where Eunhee stares at the end of the movie, the historical world itself is You can see that she exemplifies the way to Ethical introspection and be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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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생충>이 만들어낸 국가적과 초국가적인 영화 간 교차의 새 패러다임

저자 : 제이슨베셔베이스 ( Jason Bechervaise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3-69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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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에서 흥행기록을 세우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뿐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 영화 최초로 작품상까지 거머쥐면서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는 것에 이견을 갖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에 대한 결과로 <기생충>과 <기생충>의 세계무대에서의 성공이 이 영화를 얼마나 중요한 영화로 만들었는지, 또 이 영화가 어떻게 1인치 자막의 장벽을 깰 수 있었는지에 대한 수많은 자료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기생충>의 성공은 그 전례 없는 여정에 이르기까지의 요인,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이 얼마나 한국영화산업의 발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또 초국가적인 흐름과는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독립적인지를 검토해 볼 때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이 논문은 영화 <기생충>에 묘사된 사회 불균형이라는 초국가적인 주제,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영화의 성공에는 어떤 다른 측면들이 존재했는지, 또 그 모든 요소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기에 앞서 먼저 봉준호 감독 영화의 맥락 속에 존재하는 국가적인 영화와 초국가적인 영화 사이의 복잡하면서도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기생충>이 국가적인 영화와 초국가적인 영화 간 교차에 있어 새 패러다임을 구축했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Few would disagree that Bong Joon Ho's Parasite has been a global phenomenon having broken box office records across the globe, bringing home the Palme d'Or and becoming the first non-English language film to win Best Picture at the Academy Awards. Consequently, there is an abundance of material on Parasite and how its success on the global stage has turned it into a hugely significant film and how it has broken the one-inch barrier of subtitled films. Its success, however, is better understood when also examining the factors leading up to its unprecedented journey and how Bong's films are closely connected with developments in the Korean film industry and how it is interrelated - but also self-dependent - to transnational flows. In so doing, this paper explores the complex but interdependent relationship between national and transnational cinema within the context of Bong's films before examining the transnational themes of social disparity in Parasite and ultimately what were the different facets involved in its success, how this is all connected and how the film has established a new paradigm on the national and transnational cinema inter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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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극장으로서의 지옥도: <신과 함께: 죄와 벌>에 나타난 특수효과 이미지 낯설게 하기

저자 : 박선 ( Park Sun ) , 김금동 ( Kim Keum Do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3-9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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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김용화 감독, 2017)에 나타난 특수효과 이미지의 극적 기능과 잠재적 관객성을 고찰한다. <신과 함께>에 대한 국내 연구는 주로 동명의 웹툰원작과 그것이 기반으로 하는 한국 본풀이 신화와의 비교론적 관점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영화속 일곱 개의 지옥도가 품은 도덕적, 상징적 의미를 풀이하는 데 집중되었다. 본 연구는 <신과 함께>를 디지털 특수효과의 수사학이라는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첫째, 해당 작품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특화시킨 특수효과 이미지의 관습적 쓰임새를 반복하는 동시에 전복시켜 관객으로 하여금 블록버스터 영화의 이미지시스템을 관조하도록 만든다. 둘째, <신과 함께>가 제시하는 일곱 개의 지옥도는 서구의 공연문화가 발전시킨 극장의 건축양식을 반영한다. 본 연구는 각각의 지옥도에 드라이브인, 홀로그램, 격투장, 고대 그리스식 노천극장 등을 대입시켜 그 극적 기능을 해석한다. 지옥도의 극장형식은 영화의 진정한 소통이 스펙터클이 아닌 카타르시스에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special-effect images of Along with Gods (2017), focusing on their dramatic functions and the spectatorship that they elicit. Most existing literature on the film compares it with the original “webtoon” of the same title and the folkloric tales on which the original story is based. The studies devote themselves to interpret the moral and symbolic meanings underpinning the seven hells the movie portrays. This study attends to the rhetorical aspects of the film's special-effect images in two respects. First, Along with Gods lays bare the devices of special-effect images, enabling the audiences to observe, not getting immersed in, the audio-visual spectacles. Second, the seven hells represent the architectural designs of Western theaters. This study notes that the hells are modeled after the drive-in theater, the hologram theater, the Octagon, and the Greek-style outdoor theater. These theatrical designs serve to show that genuine cinematic communication lies in catharsis, not in specta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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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10년대 할리우드 영화 속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적 존재 양상 연구: <그녀>(2014),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2017)을 중심으로

저자 : 박소연 ( Park So Yeon ) , 함충범 ( Ham Chung Beom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5-11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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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인공지능의 존재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2010년대에 제작 및 개봉된 할리우드 SF 영화 속 인공지능의 재현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들 텍스트는 기존의 SF 영화 속에서 종종 위협적 존재로 다소 과장적으로 묘사되었던 인공지능이 보다 일상적이고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설정되어 있다는 지점이 주목되는데, 이에 본고에서는 여기에 해당되는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 감독의 < 그녀(Her) >(2014),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의 <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2017), 마이클 알메레이다(Michael Almereyda) 감독의 <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Marjorie Prime) >(2017)을 분석의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세편의 영화는 모두 201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SF 장르임과 동시에 텍스트 내 인공지능이 탈신체화된 외형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궤를 같이한다. 더불어, 그것을 각각 사랑, 감정 노동, 기억이라는 인간 고유의 특질을 학습하고 체화해 가는 존재로 설정함으로써 인간과 공존 가능한 관계적 양상을 다각적으로 펼쳐낸다는 면에서 문제적이다. 이와 같은 관계적 존재 양상을 매개로 한 논의는 상당부분 '포스트휴먼' 담론과도 맞닿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에서는 이들 영화가 각각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사랑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인공지능으로 확장된 젠더화된 감정 노동을 드러내며 인공지능에 의해 인간의 기억이 재구성될 수 있음을 시사함을 각각의 텍스트별로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영화 속 인공지능의 존재성 및 인간과 기계의 관계성이 포스트휴먼적 사고와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하였다.


This paper examines how representation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in Hollywood science fiction films is changed in the 2010s, as the existe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s becoming more visible in the reality. It is notable that these films, Spike Jonze's Her(2014), Denis Villeneuve's Blade Runner 2049(2017), and Michael Almereyda's Marjorie Prime(2017) describe artificial intelligence on a everyday and personal level, which was often somewhat exaggerated as a threat in the past science fiction films. Three films as SF genre were produced in the mid-2010s, and at the same time, the artificial intelligence is disembodied or virtual hologram. In addition, it is problematic in that these films set the artificial intelligence as the being who can coexist with human by learning and embodying love, emotional labor, and memory which are human's own uniqueness. The argument related with aspects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as relational being is based on post-human discourse. In this respect, each film explores the possibility of love between huma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reveals artificial intelligence's gendered emotional labor, and checks the possibility that human memory can be reconstruct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Through the represent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this paper points out that the artificial intelligence's being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the machine are linked to post-human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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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아메리칸 뷰티>(1999)에 나타난 다매체 재현전략

저자 : 이주봉 ( Lee Ju Bo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1-14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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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디지털 기술의 대두로 CGI가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셀룰로이드 필름 시대였던 20세기 말 일단의 영화적 경향을 셀룰로이드 영화와 디지털영화 사이의 연속적 변화라는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서 복수의 재현매체에 의한 이질적 이미지들이 혼합 구성된 다매체 재현방식 영화에 주목한다. 다매체 재현방식을 취한 영화는 복수의 재현매체 이미지를 사용하여 영화 세계를 구성하는데, 그 매체의 재매개 현상이 20세기 후반기 영화가 변화하는 여정을 잘 드러내 준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999년에 나온 샘 멘더스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뷰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화매체의 과도기적 변화 여정을 그루신과 볼터의 이론적 논의에 기대어 살펴본다. <아메리칸 뷰티>는 저해상도 화질의 캠코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당대 매체적 변화에 상응하는 새로운 영화적 특정성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저화질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뷰티>의 많은 비디오 이미지들은 관객에게 직접적인 현전감을 부여하고 그 이미지를 스펙터클로 만들면서, 20세기의 시지각 중심의 영화 경험과는 차별화되는 영화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본고는 <아메리칸 뷰티>의 이러한 영화적 특성을 다매체 재현방식이라는 현상에 주목하여 분석함으로써, 이 영화를 1990년대 셀룰로이드 영화가 당대 새로운 사회문화적 현실 및 매체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 그리고 디지털 시대로의 여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 스스로를 재목적화하고 개조하고 있는 예시로 이해하고 있다.


This article is to explain the remediation in multiple-representation cinema in 1990s that consists of the multimedia images, for example, not only 35mm film but video, animation, computer image etc. Despite of the introduction of CGI-technology and daily using the digital technology in 1990s, the cinema at that time is not the digital cinema yet. This period is the twilight years of celluloid film's age and on the other hand the dawning of the digital cinema. But several films with multiple-representation style is connected with the cinematic specificity that is well known to the characteristic of the digital technology era, i.e. a work for a new cinematic specificity in the way to the digital cinema. I am going to analyze American Beauty by Samuel Alexander Mendes in 1999, the visual style is unique due to the multiple-representation strategy, namely a mixed composition between 35mm film and camcorder image. The crude video images dominate the film from beginning to end and remind the audience of the medium itself, Therefore this visual style works first hypermediacy. But the immediate transparency occurs with the crude immediacy visual image. Namely, the recipient stands not against a image, but gets into a image and with the object on the screen. The crude immediate images paradoxically create 'the sense of presence' to the audience. The recipient feels immersive and these images turn into a spectacle phenomenon. In spite of and with rough shaking image by handheld shot, the logic of transparent immediacy works and a medium seems disappear: 'the sense of presence'. Furthermore, this cinematic strategy in American Beauty shows a special cinematic tendency that offers a cinematic experience to the recipient, i.e. the sensitive perception with optical tactility. This study try to understand the cinematic development to the digital cinema, not the discontinuity between celluloid and digital cinema “in order to overcome the opposition between “old” and “new” media “.”(Th. Elsa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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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프랑켄슈타인 현상: 근대적인 경험으로서 과학과 인간의 이분법

저자 : 김영일 ( Kim Young Yiil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6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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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프랑켄슈타인>(1931)의 이야기의 핵심은 신체의 조각들을 결합하여 생명을 창조하려는 프랑켄슈타인의 박사의 시도와 거기서부터 연유하는 과학과 인간의 경계에 관한 것이다. 본 논문은 그러한 과학과 인간의 이분법적인 관점에서 출발하여 근대 문화에 깊게 뿌리 내린 인간 중심주의를 살펴보고, 나아가 그러한 인간 중심주의의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 중심주의는 서구 백인, 더 정확하게는 서구 백인 남성의 전유물이었으며, 다른 인종, 성별을 차등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인간과 과학의 이분법은 근대 자본주의 국가의 이데올로기라는 측면도 있는데, 본 논문은 거기서 나아가 과학이 한편으로는 인류의 긍정적인 미래를 개척하는 도구라는 신뢰를 받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고삐 풀린 미치광이같이 의인화되는 모순적인 현상을 설명하고자 한다. 영화<프랑켄슈타인>이 등장한 1930년대 미국은 기계화 산업화로 생산 현장에 급속도로 재편되는 시점이다. 기계의 등장으로 생산의 효율성은 증가하는 만큼,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도 필요해졌다. 기계는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가, 인간의 노동과 기계의 생산을 구분하는 기준이 있는가, 그렇다면 노동자는 기계의 부속품으로 전락하는가 아니면 독자적이고 고유한 노동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이 대두하는 시점에서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은 적절한 상징 장치로써,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작은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다. 본 연구는 유기체로서 인간과 기계적인 것이 먼저 존재하는 개념이라고 전제하지 않고, 양자가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어떻게 서로를 규정하는가를 파악하고자 한다.


The essence of the story of the film Frankenstein (1931), based on Mary Shelley's novel of the same title, is about Frankenstein's attempt to create life by combining pieces of the body and the boundaries between science and humanity derived from it.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anthropocentricism deeply rooted in modern culture, starting from the dichotomous viewpoint of science and human beings, and further to grasp the social and political meaning of such anthropocentricism. Anthropocentrism was the exclusive to the Western white men, and contributed to the differentiation of different races and genders. The dichotomy between man and science also has an aspect of the ideology of the modern capitalist state. This paper goes further to argue that science, on the one hand, is trusted as a tool for pioneering a positive future for humanity, but on the other hand, distrusted like an uncontrolled maniac. In the 1930s, when the movie < Frankenstein > appeared, it was time for the mechanized industrialization to rapidly reorganize the production site. As the efficiency of production increased with the advent of machines, a new understanding of the value of labor and the rights of workers was needed. Questions such as whether machines can replace labor, if there are standards for distinguishing human labor from the production of machinery, and if so, whether workers fall into machine parts or secure their own and unique areas of labor become prevalent. At that point, Frankenstein's creation was an appropriate symbolic device, providing a small clue to distinguish humans from machines. This study does not presuppose that human beings and mechanical ones exist beforehand, and attempts to grasp how they define each other while intera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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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피아니스트>: 에리카의 피학증에 대하여

저자 : 김철권 ( Kim Chul Kwon ) , 임진수 ( Lim Jin Soo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9-185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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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영화에서 보이는 에리카의 비정상적인 성적 행동을 라캉의 가학/피학증 이론에 근거하여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설명하기 위함이다. 에리카가 보이는 다양한 성적 행동에는 세 가지 공통요소가 있다. 첫째가 그런 행동을 통해 자신을 찌꺼기와 같은 존재로 만드는 것이고, 둘째가 은밀한 장소가 아닌 언제나 제삼자가 보는 공개된 상황에서 이상한 성적행동을 하는 것이고, 마지막이 자신이 고통을 받는 피학적인 성행위를 원한다는 것이다. 라캉의 가학/피학증 이론에서 라캉은 때리고 맞는 행위로서 가학증자와 피학증자를 규정하지 않는다. 그는 주체와 타자의 양자 관계에서, 너와 나의 관계에서 가학증과 피학증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체와 타자가 대문자 타자에게 자기의 실존을 알리는 방식이 가학증과 피학증이라고 보았다. 피학증자는 자신이 엄청난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겪을 때만, 대문자 타자가 불안해하면서 자신에게 반응을 보인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신체적으로 자신을 학대하고 심리적으로는 경멸과 모욕과 무시를 당하기 위해, 공공의 장소에서 또는 제삼자의 시선이 있는 곳에서 비천한 행동을 한다. 에리카가 비정상적인 성적 행동을 공공장소에서 하는 이유는 자신을 조롱과 모욕과 경멸의 대상으로 만들어야 대문자 타자를 불안하게 할 수 있고 그렇게 하여야 대문자타자에게 자신의 실존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피아니스트>에서 대문자 타자는 때로는 어머니, 때로는 공공의 시선으로 구현되며 그들은 대문자 타자의 자리에 번갈아 가면서 앉는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ain Erica's abnormal sexual behaviors psycho-analytically based on Lacan's sadism and masochism theory. There are three common factors in various kinds of sexual behaviors that Erica shows. First, she has crappy behaviors and makes herself a vulgar being. Second, she has abnormal sexual behaviors in the presence of a third person, not in discreet places. Third, she wants to have sadistic sexual acts. In Lacan's sadism and Masochism theory, the sadist and the masochist are not defined by an act of beating and being beaten. Sadism and masochism are not determin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 and other, that is between you and I, but rather defined as the way that the subject and the other inform the Other of their existence. The masochist is convinced that the Other reacts to him with anxiety only when he suffers immense physical and psychological pain. So he acts vulgarly in public or in the presence of a third person's gaze in order to physically abuse himself and be psychologically despised, insulted and ignored. That's why Erica has abnormal sexual behaviors in public places. She wants herself to be an object of insult and mock in order to make the Other feel anxious. She believes that she can inform the Other of her real existence only when she makes the Other feel anxious. In the film The Piano Teacher, the Other is embodied by her mother, Cleme and the third's gaze. They are placed in the seat of the Other by tu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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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SF 영화 < 가타카(GATTACA) >에 나타난 주요 상징 기호 분석

저자 : 남운 ( Nam Un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7-21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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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는 미래 유전자 계층·통제사회를 다룬 SF 영화로 유전공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영화는 '신의 섭리나 자연의 순리를 넘어서 생명을 조작하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완전무결한 과학은 없고, 과학만으로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으며, 과학은 언제든 인간을 통제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가타카>는 과학을 만능으로 여기는 이데올로기나 새로운 우생학 이데올로기 그리고 그것을 조장하는 집단에 비판적 시각을 던진다. 그러나 인간이 과학을 통해 자연의 부족함을 메꾸며 살아왔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며, '자연과 과학의 새로운 균형'을 찾는 문제도 심도 있게 성찰한다. 이러한 감독의 비판적 메시지와 문제 제기는 영화의 구성이나 내용 뿐 아니라, 작품 곳곳에 치밀하게 배치된 여러 가지 상징 기호들을 통해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 상징 기호들(특히 몸, 가타카 사옥, 바다, DNA 이미지, 살인)은 유기적으로 얽히고설켜 작품의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다채로운 뉘앙스를 파생시키며 영화의 미학적 수준을 높이 끌어올린다. 따라서 이 글은 그 상징들의 세밀한 연결 구조와 다층적 의미를 선명하게 밝혀봄으로써, <가타카>가 품고 있는 다차원적 성찰의 의미들을 더욱 깊고 섬세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GATTACA is a science fiction film about the future genetic hierarchy and control society. It is a work that sparked public interest and debated about genetic engineering. The film states the question, 'Is it reasonable to manipulate life beyond the providence of God or the nature?' Furthermore, it conveys the messages that there is no perfect science, that science alone cannot fully comprehend or explain human beings, and that science can always degenerate as a tool to control human beings. GATTACA sharply criticizes the scientific perfection ideology, the new eugenics ideology, and the groups that promote them. However, the film does not deny that humans have lived through science to make up for the lack of nature; it deals with the problem of finding the 'new balance between nature and science'. The director's critical messages and questions are evident, not only through the composition and content of the film, but also through various symbols closely placed throughout the film. The important symbols (especially the body, the Gattaca office building, the sea, the DNA image, and the murder) are organically intertwined, conveying the message of the film in various ways, deriving various nuances, and raising the aesthetic level of the film. Therefore, this article help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the multidimensional reflection of GATTACA more deeply and more clearly by clarifying the detailed connection structure and multi-layered meaning of the symb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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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패전 후 일본영화 속 재일조선인 연구: 영화 <벽 두꺼운 방(壁あつき部屋)>을 중심으로

저자 : 신소정 ( Shin So Jeo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간행물 : 현대영화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3-23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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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패전 후 일본에서 재일조선인을 처음으로 영화 스크린에 등장시킨 극영화 <벽두꺼운 방>에 그려진 BC급 전범에 주목한다. 영화는 그들이 전쟁에서 겪었던 잔혹한 가해의 경험을 고발해서 전쟁에 대한 참상을 그린다. 그러나 가해의 경험이 가해의 책임으로까지 발전하지 못하고 일본국민의 피해성을 재생산하는 결론으로 수렴되었다. 이러한 서사구조는 피식민자였던 조선인 BC급 전범을 등장시켜 식민지지배와 피식민자의 문제에 접근하면서도, 그것이 패전 후 재일조선인 문제로 발전·전개된 현실에 대해서는 묵인하고 침묵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즉 영화는 전쟁에서 수행한 일본인들의 가해 문제를 추궁하면서도, 결국 그것이 전쟁에 대한 참상 고발에 머물면서 일본인을 피해자로 규정하는 동시대적 담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선인 전범을 통해 역코스가 진행되는 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할 뿐, 일본의 식민지지배에 대해서는 미국을 매개로 축소·소거시켰다. 따라서 영화에서는 피식민자였던 조선인이 재일조선인으로 규정되면서 당면하게 되는 현실문제들이 공중분해되고, 일본인과의 연대만이 강조되면서 재일조선인 문제에 대한 본질적 인식의 부재를 노정했다.


This study focuses on Class-B and Class-C war criminals as portrayed in the 1953 feature film Room with Thick Walls, the first post-war Japanese movie featuring Korean residents in Japan. This film depicts the horrors of war by illustrating the brutal violence inflicted by the Japanese on Koreans. However, instead of endeavoring to induce Japan to take responsibility for such wrongdoings, this film concludes by reaffirming Japanese victimization. While approaching the issue of colonial rule and the colonized people by featuring Class-B and Class-C Korean war criminals who represented the colonized subjects of Japan, this narrative structure remains silent as to the reality that this colonial issue extended to Korean residents in Japan after the war. In other words, although this film addresses the injury and violence committed by the Japanese during the war, it still could not separate itself from the ongoing postwar discourse that simply reports the horrors of war while framing the Japanese as victims. This film merely criticizes the reality that the reverse course was in process through Korean war criminals while minimizing or eliminating the issue of Japanese colonial rule by deflecting criticism toward the US. This film neglects to address the issues that the once-colonized Koreans have faced by being defined as Korean residents in Japan while emphasizing their solidarity with the Japanese, revealing a lack of essential recognition of the issues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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