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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Ethics Studies

  •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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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2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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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3)~130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816
윤리연구
130권0호(2020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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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적 평화와 내적 평화: 불교적 접근

저자 : 고대만 ( Ko Dae Man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13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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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그로프(Linda Groff)는 평화 개념의 진화를 추적한다. 전쟁과 물리적 폭력의 부재라는 소극적 평화로부터 시작하여 구조적 폭력의 부재라는 적극적 평화의 개념이 부가되고, 이 위에 미시적 평화, 문화 간 평화, 가이아 평화, 그리고 내적 평화가 차례로 덧붙여지는 방식으로 평화 개념이 폭과 깊이를 더하면서 전개되어 왔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내적 평화를 근간으로 하는 평화에 관한 하나의 포괄적인 틀을 자신의 틀로서 제시한다.
붓다의 기본 가르침은 외적 평화를 당연히 중시하지만 그 외적 평화는 개인 혹은 집단의 내면적 평화 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고통 및 비평화의 근원은 상당부분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을 포함한 사물 전체의 실상에 대한 무지, 착각과 그 착각한 것에 대한 갈애에 기인하므로, 8정도를 실천수행함으로써 사물의 실상을 여실지견하면 그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 불교의 입장이다.
특히 여기서 평화를 위한 실천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자애명상과 마음챙김 명상 혹은 통찰명상이다. 자애명상은 대립적인 사람들에게까지 온화한 기운을 보냄으로써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천수행하는 것이고, 마음챙김 명상 혹은 통찰명상은 인간사회의 갈등현상도 고정관념, 이분법적 사유에 의존하는 것임을 알게 하는 것과 더불어 사물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알도록 하게 해줌으로써 비평화,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을 일러준다.
내적 평화와 외적 평화는 상호전제한다고 보아야 한다. 붓다의 가르침은 결코 외적 평화를 도외시하지 않는다. 외적 평화를 위한 노력은 내적 평화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Linda Groff traces the evolution of peace concepts. She presents seven aspects of peace: Absence of War, Balance of Forces, No Structural violence, Feminist Peace, Intercultural Peace, Gaia Peace, and Inner/Outer Peace. She argues that seven concepts in the evolution of peace thinking leads to a holistic, integrative view of peace.
According to Buddhist teachings, outer peace is valued, but without inner peace, outer peace is not be able to persist. In view of Buddhism, suffering or non-peace is originated from the ignorance of the reality of things 'as things really are' and ignorance-based craving, therefore in order to attain our peace, we must see things as they really are, by practicing the eight-fold noble paths.
Non-violent action in the world begins with loving oneself. We radiate this loving kindness outward to others who we deem less desirable. In understanding conflict as a phenomenon of mutual interdependence through mindfulness meditation, we come to realize that the parties in conflict are interconnected to each other.
Inner peace and outer peace embrace each other in a synergistic way. Buddhist teachings do not neglect outer peace. They suggest that the endeavors toward outer peace must be based on inner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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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다산 정약용의 삶에서 행복담론과 윤리교육적 함의

저자 : 장승희 ( Jang Seunghee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13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3-5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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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긍정심리학의 '행복학'을 토대로, 다산 정약용의 삶에서 행복담론을 시도하고 윤리교육적 함의를 탐구하는 것이다. 행복학의 행복공식에 의하면, H=S+C+V[행복=타고난 기질(48%)+외적 조건(10%)+자발적 노력(42%)]이라고 한다. 즉, 타고난 기질과 외적 조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여 자신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부분은 약 42% 정도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비대면 교육이 확대되면서, 코로나블루(corona-blue)로 M-세대는 물론 일반인들도 행복감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선후기 18년의 유배생활 동안 고난과 역경을 지혜롭게 극복한 다산 정약용의 삶의 자세는 오늘날 사람들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유배 이전 다산의 어린 시절은 유교적 배움을 실천하던 행복한 삶이었지만, 과거 급제 후 관직생활은 당쟁의 심화로 살얼음 걷는 듯 위태로웠다. 다산의 가문은 천주교와 깊이 연관된 남인으로 끊임없이 정치적 공세를 받았는데, 정조의 죽음 이후 신유박해로 풍비박산이 나고 다산은 긴 유배생활을 해야만 했다. 일반적으로 70% 사람들은 역경을 경험하면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에 빠진다고 하는데, 다산은 유배라는 극단적 환경에서도 역경을 극복하여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유배생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산의 노력을 행복담론과 연계시켜 그의 사상적 지향을 염두에 두고 세 가지로 분석해 보았다. 첫째, 상제에 대한 외경을 토대로 '신독(愼獨)'으로 마음공부를 하며 자기관리를 한 것이다. 둘째, 자신의 성격강점인 '호학(好學)'을 발휘하여 저술 작업에 매진함으로써 유배생활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을 뿐만 아니라 『여유당전서』를 유산으로 남긴 것이다. 셋째, 그의 당호인 '여유(與猶)'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삶의 자세인데, 인간관계를 비롯한 모든 것에 항상 조심하고 경계하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한 것이다. 이러한 다산의 행복추구 노력과 방법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윤리교육적 함의는 세 가지이다. 첫째, 고난극복을 위한 노력으로서 마음공부의 필요성이며, 둘째로 자신의 성격강점을 발휘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과 노력, 셋째는 글쓰기를 통한 인문학적 마음치유 방법이다. 오늘날 시대정신은 유형무형의 부(富)에 더하여 '행복'이라 할 수 있다. M-세대의 사회성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행복교육이 필요하다. 행복교육을 위해 사회적·제도적 준비뿐만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도 가능하다는 점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다산 정약용의 유배생활에서 보여준 삶의 태도와 노력들이 코로나 시대 행복추구의 방향 제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This study attempted a happy discourse in Dasan Jeong Yakyong's life and explored its ethical educational implications, using the 'studies of happiness' from positive-psychology as the basis. Recently, as social distinctions and non-face-to-face education with Corona 19 expand, it has become difficult for the generation corona as well as the general public to feel happy due to the corona-blue. Dasan Jeong Yak-yong, who lived in the late Jose on Dynasty, overcame hardships during his 18-year exile. His attitude to life teaches a great lesson to people today. According to the happiness formula of 'happiness studies' based on scientific research, H=S+C+V [happiness=born temperament(48%)+external condition(10%)+voluntary effort(42%)]. The natural temperament and external conditions account for more than half of the total, so there are about 42 percent of what one can achieve by trying on its own. Let's apply this fact to Dasan's life. Prior to exile, Dasan lived a happy life as he practiced Confucian learning from his family and relatives in his childhood. After passing the state examination in the past, he had to live a precarious public life. As Dasan's family was deeply related to Catholicism, Dasan was constantly attacked by the powerful. After King Jeongjo's death, Dasan's family was devastated by the new persecution, and Dasan had to live a long exile. In general, 70 percent of people fall into 'learned helplessness' in adversity, but Dasan overcame the extreme environment of exile and made great achievements. His pursuit of happiness in exile can be explained by three efforts, linked to his ideological orientation. First, it is 'Sindok[愼獨]', a method of mind study based on fear of Heaven. Second, he loved learning[好學], so he found meaning in life through writing and left "Yeoyudangjeonseo[與猶堂全書]" as his legacy. Third, 'Yeou[與猶]' which is same as his house name, which refers to an attitude of always being cautious and wary in human relationships. Based on these, I searched for three meanings of ethics education. First, the need for effort and mind study to overcome any hardship, second is the methodological effort to find the meaning of life by exercising one's own strengths, and third is the humanities mind healing method. Today's spirit of the times is 'happiness' in addition to tangible and intangible wealth based on science and technology. For the healing of Corona Blue, happiness education is needed for the generation corona in terms of sociality and emotion. The fact that 42% of the pursuit of happiness in Happiness Studies depends on their own efforts shows that people's happiness are highly depend on their own efforts. The effort attitude of pursuit happiness shown in the life of Dasan Jeong Yak-yong in the Corona era will be great help in setting the direction of pursuit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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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현대적 효 실행을 위한 이론적 틀 연구

저자 : 최문기 ( Choi Moon Ki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13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7-86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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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가족구조 및 부모-자녀 관계 그리고 신세대들의 가치관, 사고방식, 생활방식 등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 효의 실행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세대들의 특성을 반영하는 현대적 효의 실행 방향을 어떻게 이론적으로 설정할 것인가? 그리고 그러한 현대적 효의 실행을 설명하고 정당화할 수 있는 하나의 이론적 틀을 어떻게 도출할 것인가? 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탐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전통적 효에 대한 긍정적 및 부정적 평가를 검토해 보았다. 전통적 효에서 강조한 효의 근본정신이나 의미 자체를 수용하되, 전통적 효의 실행 방식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토대로 하여 현대적 효 실행의 바람직한 방향을 전망하였다. 더 나아가 신세대의 특성을 반영하는 현대적 효 실행의 방식이나 그 이론적 근거를 도출하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틀로서 '윤리적 리더십-팔로워십 모델'을 구성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a theoretical framework for modern filial piety practice that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the new generation. So I construct ethical leadership-followership midel that incorporates the relationship of parents as ethical leader and their children as ethical followers. According to ethical leadership theory, parents as leaders have a great influence on their children as followers. When parents perform the role as ethical leaders, their children as followers are also ethically influenced and can perform filial piety in modern sense.
To this end, a change in perception of the role of children who are followers is requested, and two-way communication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based on trust and respect. is necessary. Ethical leadership-followership relationships are based on mutual responsiveness, interdependency and trust. The desirable direction of modern filial piety practice can be introduced to some extent when parents as ethical leaders personally improve their own ethical behavior as well as build relation of more trust and respect with their children who are followers at home organization, and use two-way communication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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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공'의 희랍적 유사 개념에 관하여 - 필리아(philia)의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

저자 : 김도형 ( Kim¸ Dohyoung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13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7-94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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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대의 공공 개념의 유사 의미를 고대 희랍적 논의에서 찾아볼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시도이다. 현재 공공 개념에 대한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이어지고는 있다. 하지만, 아직은 그 개념의 체계화 과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러한 정황에서 이 글은 공공 개념의 희랍적 어원이 될 수 있는 잠재적 후보 개념을 탐구하면서, 공공에 관한 논의의 지평을 열어보고자 한다. 필자는 '함께함' 혹은 '공동체'를 의미하는 '코이노니아'와 그에 관련된 덕인 '필리아'에 현대적 공공 개념과 연결될 수 있는 함축된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그래서 이 두 단어를 통해서 소위 공공의 그리스적 의미를 유추해볼 수 있다고 제안한다. 따라서 이 글의 궁극적 목적은 이 두 단어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고대 희랍인들이 우리의 '공공'과 공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며, 만약 그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고대 희랍적 '공공' 아이디어를 체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볼 수 있을 것이다.


This article makes an attempt to find some analogous meaning with the contemporary sense of 'the public' within the context of ancient Greek philosopnhy. Although regarding the concept of 'the public' there are many discourses in various academic field in Korea, we are still in the middle of 'systemization of the relevant theory'. In this context, this article tries to open a possibility about some similar sense of 'the public' from Greek words rather than an exact answer of what the Greek origin of the public is. Therefore we suggest 'koinonia' and 'philia' as words though which we can infer a Greek sense of 'the public'. The ultimate goal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whether the Ancient Greek people have had some idea which can be shareable with the exact sense of 'the public' and if so, to provide a useful preparation for a systematic explanation on what that shareable Greek idea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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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 후커의 비공리주의적 규칙 결과주의 연구

저자 : 박언진 ( Park Eon Jin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13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5-12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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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커는 비공리주의적 완전 규칙 결과주의를 제안한다. 후커는 엄밀한 공평성 요구와 그것에 기초한 총합주의적 극대화 요구를 거부함으로써 비공리주의를 선택한다. 또한 결과주의의 구성요소인 도덕적 옳고 그름의 논제, 도덕적 의사결정 절차의 논제, 도덕적 제재의 논제를 규칙 결과주의적 기준으로 통일함으로써 완전 규칙 결과주의 버전을 제시한다. 비공리주의적 완전 규칙 결과주의는 첫째 신세대의 압도적 다수에 의한 일반적 내면화 규칙 결과주의, 둘째 재난 방지 규칙 결과주의, 셋째 분배에 민감한 약자 우선주의적 규칙 결과주의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비공리주의적 완전 규칙 결과주의는 이 이론의 조상인 공리주의가 직면했던 자멸성 반론과 역직관성 반론을 극복하는 듯하다. 그러나 새롭게 제기되는 공평성과 약자 우선권이라는 두 직관의 상충 문제, 그리고 규칙 공리주의가 안고 온 트릴레마인 붕괴 반론, 비정합성 반론, 규칙 숭배 반론을 극복할 수 있는지가 이 새로운 윤리 이론의 타당성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B. Hooker suggests Non-utilitarian Full Rule Consequentialism. Hooker chooses non-utilitarianism by rejecting the demand of the strict impartiality and of the aggregative maximization based on it. In addition, by unifying the constituent elements of consequentialism, the thesis of moral right and wrong, of moral decision-making procedures, of moral sanctions, it can become a version of full rule consequentialism. Non-utilitarian full rule consequentialism is characterized as (1) whose general internalization by the overwhelming majority of everyone everywhere in each new generation, (2) endorsing a motivation of prevent disaster rule, (3) distribution-sensitive prioritarianism. I think that the non-utilitarian full rule consequentialism overcomes the self-defeating and counterintuitive objections that utilitarianism, the ancestor of this theory, faced. But, whether it can overcome (1) the newly raised problems of the conflict between the two intuitions: strict impartiality and prioritarianism, (2) the trillemma of rule utilitarianism: the objections of collapse, of incoherence, of rule worship will determine the plausibility of this new ethical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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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약속이행에서 인격통합성

저자 : 강현정 ( Kang Hyun Jeong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13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7-139 (1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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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속을 어기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데에 동의한다. 그러나 왜 그것이 잘못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이유가 약속을 한 사람이 규약적인 책무(promissory obligation)를 자임하기 때문인지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 한다. 한 가지 지배적인 견해는 우리가 약속을 할 때 책무를 떠맡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라즈(Joseph Raz)는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일반적인 이유란 약속을 하는 자가 발화 행위(speech act)를 통해 약속 이행의 책무를 자임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한편 다른 학자들은 중요한 것은 책무를 떠맡는다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핑크(Thomas Pink)는 약속을 하는 사람과 약속받는 사람이 약속하는 자의 책무 자임의 사실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규약적인 책무 자체라기보다는 약속된 행위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글에서 사람들이 약속을 할 때 일반적으로 자신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극복하기로 마음먹는 일정한 장애물을 염두에 둔다고 제안한다. 약속을 하는 자는 자신이 장애물로 설정한 그 기준을 극복하는 데에 실패할 때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갖고 있는 자기 개념, 혹은 인격통합성을 손상시키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되며, 인격통합성의 손상이라는 차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다.


Most people agree that it is morally wrong to break a promise. There are, however, many different views on why it is wrong and whether it is because a promisor undertakes a promissory obligation. One dominant view is that you undertake an obligation when you make a promise. For instance, Joseph Raz seems to agree that the general reason why you have to keep your promises is because you undertake obligations by the speech act. On the other hand, some people think that it is not an obligation that matters. Thomas Pink thinks that a promisor and a promisee do not need to care about what obligation a promisor undertakes, because what matters to them is the promised action itself rather than the specifically promissory obligation.
I suggest that when people make a promise they in general have in mind what sorts of obstacles they are willing to overcome in order to keep a promise. When one fails to overcome the set bar of the obstacles, he undermines his integrity by also failing to be a consistent person. There are amounts of obstacles that you are willing to overcome when you make a promise. When you fail to overcome 'the bar of obstacles that you set when you made a promise', because you are undermining your integrity, you are to be blamed for breaking a 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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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isky 테크놀로지와 윤리문제 - 자율주행자동차 사례를 중심으로 -

저자 : 정진규 ( Jeong Jinkyu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13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1-16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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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하게 된 다양한 기술이 우리의 사회와 인류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또 다른 변화를 촉발하며, 그 파급효과나 영향력은 쉽게 계산할 수 없다. 신기술의 발달로 나타나는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동시에 그 기술의 개발이나 적용을 하는 것에 있어서도 다각도의 섬세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 결과 미래의 인류는 위험을 무릅쓸 수밖에 없는 테크놀로지(risky technologies) 개발 및 적용에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또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하나는 '신기술 개발은 어떠한 위험도 무릅쓰면 안 된다'이며, 다른 하나는 '신기술 개발은 그로 인한 이득이 손실보다 큰 기술이기 때문에 개발하여야 한다'는 두 극단적인 입장이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를 선택하기보다는 그 두 극단적인 입장 사이에서 반성적 평형을 이뤄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이 추구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적용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윤리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즉, 이는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이득, 손실 등과 관련하여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적용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윤리문제와 이에 대한 탐구 논의가 건설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하는 연구 방법론을 구축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 결과물로 구축된 윤리문제의 연구방법이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적용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윤리문제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에 본 논문은 근래에 새롭게 개발된 자율주행자동차와 연루된 추돌 사고와 관련하여 제기된 윤리문제를 다룰 것이다. 덧붙여 자율주행자동차로 인해 발생된 윤리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함으로서 이를 통해 보다 일반적인 윤리문제에 대한 연구방법을 확립하고자 한다.


The various technologies that emerged as the development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re changing our society and humanity. Such a change triggers another change, and its ripple effect or impact cannot be easily calculated. On the other hand, as much as it is difficult to predict the result of the development of new technology, careful attention is required from various angles in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the technology. Therefore, the future of humanity must be carefully considered for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risky technologies. We must also reflect the equilibrium between the two extremes: “New technology development should not take any risk” and “New technology development should be developed because the benefits are greater than losses.” What this research is pursuing is to solve ethical problems that may arise due to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new technologies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 other words, it is to establish a research methodology that enables the development of ethical issues and exploration discussions about them that can arise due to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new technologies in relation to possible risks, benefits and losses. In consequence, the ultimat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show that the research methodology of ethical issues established as a result of this study can be applied to general ethical issues that may arise due to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new technologies. In this context, this paper will deal with the ethical issues raised in relation to the collision accidents involving the recently developed autonomous vehicles. In addition, by discussing how to solve ethical issues caused by autonomous vehicles, we will establish a research method for more general ethical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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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휴리스틱으로서 도덕적 직관의 신뢰성과 한계

저자 : 김강초 ( Kim Kang Cho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13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7-185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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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판단은 대부분 직관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인지 심리학은 직관의 메커니즘을 휴리스틱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먼저 도덕적 직관과 휴리스틱의 개념을 논의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논자는 휴리스틱으로서 도덕적 직관의 신뢰성을 주장하는 기거렌처의 논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거렌처는 빠르고 적은 정보를 이용하는 휴리스틱을 신뢰한다. 또한 기거렌처는 규범적 차원에서 생태적 합리성의 개념을 제시한다. 생태적 합리성은 휴리스틱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규범적 차원에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기거렌처와 달리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휴리스틱의 신뢰성을 의심한다. 휴리스틱이 체계적 편향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전망 이론과 프레이밍 효과를 제시한다. 암스트롱은 도덕적 직관이 프레이밍 효과의 대상이 된다면 규범적 차원에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논자는 암스트롱의 논의를 받아들여 휴리스틱으로서 도덕적 직관이 추론적 확증 없이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또한 도덕적 직관의 신뢰성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직관의 신뢰성 조건을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Moral judgments are mostly intuitive. Cognitive psychology also defines the mechanism of intuitions as heuristics. Therefore, this thesis will first discuss the concept of moral intuitions and humanistics. Next, I examine the discussion by G. Gigerenzer, who claims the reliability of moral intuition as a heuristic. G. Gigerenzer trust fast and frugal heuristics. Also, G. Gigerenzer proposes the concept of 'Ecological Rationality' on a normative level. The ecological rationality is that the interaction of the heuristics with the environment should be analyzed at a normative level. On the other hand, unlike G. Gigerenzer, D. Kahneman and A. Tversky doubt the reliability of the heuristics. This is because heuristics cause systemic bias. From this point of view, D. Kahneman and A. Tversky propose a Prospect Theory and the framing effect. W. Sinnott-Armstrong notes the framing effect of influencing moral intuition from a normative point of view. W. Sinnott-Armstrong argues that moral intuitions cannot be justified on a normative level if it is subject to framing effect. In conclusion, I intend to accept Armstrong's discussion and argue that the moral intuition is an efficient judging mechanism, but is not reliable on a normative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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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덕적 경험의 회상 유형이 도덕적 정체성의 활성화와 기부 의도에 미치는 효과

저자 : 이인태 ( Lee In-tae )

발행기관 : 한국윤리학회(구 한국국민윤리학회) 간행물 : 윤리연구 13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7-21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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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도덕적 경험의 회상 유형, 즉 성찰적 · 반성적 사고와 사실적 사고가 도덕적 정체성의 활성화와 친사회적 행동 의지에 미치는 효과에 대하여 경험적으로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분석 결과, 과거의 도덕적 · 비도덕적 경험에 대한 성찰적 · 반성적 사고를 생성시킨 집단의 학생들은 사실적 사고를 생성시킨 집단의 학생들에 비해 도덕적 정체성 내면화 점수와 기부 의도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러한 경험적 근거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성찰적 · 반성적 사고가 도덕적 정체성을 활성화시켜 도덕적 자기 인식에 부합하는 일관된 행동을 유도하고, 사실적 사고는 도덕적 정화와 허가의 효과를 작동시켜 도덕적 자기 인식에 상반되는 보상적 행동을 산출한다고 주장하였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mpirically examine the effects of recalling types of moral experiences(reflective thinking vs realistic thinking) on activation of moral identity and prosocial behavioural will. According to the research results, students in the group who generated reflective thinking on moral experience ha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f internalization of moral identity and intention to donate than students in the group that generated realistic thinking. Based on such empirical grounds, I argued that reflective thinking activates moral identity and induces consistent behavior consistent with moral self-perception. Realistic thinking, on the other hand, acts on the effects of moral cleansing and licensing and produces compensatory behaviors contrary to moral self-per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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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전남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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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
 112
 105
 97
  • 1 서울대학교 (202건)
  • 2 고려대학교 (172건)
  • 3 전남대학교 (112건)
  • 4 연세대학교 (105건)
  • 5 한국방송통신대학교 (97건)
  • 6 한국외국어대학교 (85건)
  • 7 경희대학교 (81건)
  • 8 한국교원대학교 (77건)
  • 9 전북대학교 (61건)
  • 10 성균관대학교 (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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