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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1호(1990)~28권5호(2017) |수록논문 수 : 947
소비자학연구
28권5호(2017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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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비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 기업, 정부 간의 인식 차이

저자 : 김혜연 ( Kim Hyeyeon ) , 김시월 ( Kim Siwuel )

발행기관 : 한국소비자학회 간행물 : 소비자학연구 28권 5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2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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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잘 수행되고 있느냐 하는 것은 소비자가 사회적 기대에 적절히 반응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으며, 이는 소비자 자신과 이해관계자의 평가에 의해 파악될 수 있다.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이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를 평가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실질적인 행위자인 소비자와 주요 이해관계자인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상호지향성을 분석해 봄으로써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 활동 정도를 평가해보는 한편, 다각적인 입장에서 향후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 제시 및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하여 조화로운 시장 환경 및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 활동 전반에 대해 소비자와 기업, 정부의 인식 수준은 소비자, 기업, 정부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세 집단 간의 상호지향 상태를 살펴보면, 소비자는 이해관계자인 기업과 정부의 인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였으며, 상대집단이 소비자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부 역시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이해관계집단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으며, 정부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의 인식 또한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기업은 소비자에 대해서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반면, 정부의 인식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다. 따라서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우리 사회 전반은 물론, 이해관계집단의 활동과 상호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상호 이해의 수준을 높이고 기대를 반영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 정부의 인식 차이를 알아본 결과,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 활동 중요도 및 소비자교육의 중요도에 대해서는 정부, 소비자, 기업의 순으로 나타나 세 집단 모두 높은 수준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효과적인 소비자교육 시행을 위한 각 주체들의 이상적인 역할 분담에 대해서는 세 집단 모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역할을 가장 크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소비자 스스로의 노력 또한 높은 수준에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정책 및 역할수행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사회구성원 전반이 합의할 수 있는 평가척도가 필요함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와 기업, 정부 간의 상호지향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개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상호교류 및 피드백으로 활성화 시켜나가는 노력이 요구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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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소비자의 행복한 공간경험에 대한 탐색적 연구: 내러티브 분석을 통한 소비자장소 경험의 진화 모형 도출

저자 : 라선아 ( La Suna ) , 김지호 ( Kim Gho ) , 이준영 ( Lee June-young ) , 김소연 ( Kim So-yun )

발행기관 : 한국소비자학회 간행물 : 소비자학연구 28권 5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25-7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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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간의 존재방식 및 삶의 질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공간'을 소비의 대상으로 보고, 소비자가 행복감을 느끼는 공간경험의 본질과 과정에 대해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행복한 공간경험에 대한 소비자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에세이 내러티브를 분석하였다. 총 38건의 에세이 내러티브를 수집하여, 부정적 경험을 표현한 3건을 제외한 35건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소비자의 공간-장소 경험의 진화 모형'을 도출하였다. '공간(space)'은 아직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 물리적 범위에 불과하나, 소비자가 공간을 경험하면서 의미를 부여함에 따라 '장소(place)'로 재탄생한다. 소비자는 특정 공간에서 '장소감'을 느낀 후 그 장소를 개인화, 인격화, 내면화하는 과정을 거쳐 '장소애착'을 형성한다. 애착을 느끼는 장소에 장소동일시, 장소소속감, 장소주인의식을 갖게 되면서 장소충성도가 형성된다. 장소충성도는 그 장소를 위한 소비자의 (과잉)상호호혜적 보답행동이나, 장소경험을 재생산 및 의례화하려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소비자의 장소행동은 장소의 보존과 번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그 과정에서 소비자는 '장소행복감(place happiness)'을 얻게 되는데, 이 행복감은 소비자의 장소경험 사이클을 추진하고 강화한다. 장소는 나름의 수명주기를 가지며, 소비자 요인 및 외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다. 장소변질이나 장소소실이 발생하면 소비자는 장소소외감과 장소노스탤지어를 느끼게 되어 대안장소에 대한 추구행동을 보인다. 요컨대, '소비자의 공간-장소 경험'은 역동적 진화과정으로, 소비자의 삶의 질과 행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장소감' 형성의 요건으로 '현장', '사람', '이벤트'의 장소 3요소를 적용하여, 소비자 공간-장소 경험의 본질과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소비자 공간경험을 위한 체험마케팅 믹스로 기존의 5믹스인 감각, 정서, 인지, 행동, 관계 차원에 기억, 문화의 두 차원을 추가한 체험마케팅 7믹스를 제안한다. 또한, 공간 내 사람요소의 중요성을 반영한 '소비자장소의 사회적 생태계' 모형을 도출하였고, 기존의 공간분류 모형도 확장하였다. 본 연구는 소비자행복 연구의 광활한 지평에서 '공간'과 '경험'이 겹쳐질 때 창출되는 '소비자장소'의 가능성을 여는 데 공헌하였고, 민간기업과 공공부문에서 소비자행복을 높일 수 있는 공간계획과 운영에 기초자료로 참조할만한 시사점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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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레트로 디자인(retro-design)이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태도 및 구매 의도에 미치는 효과: 인지된 새로움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저자 : 이지은 ( Lee Jee Eun ) , 김승은 ( Kim Seung-eun Sonia ) , 이유석 ( Lee Youseok )

발행기관 : 한국소비자학회 간행물 : 소비자학연구 28권 5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71-9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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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과거 제품에 사용되었던 디자인을 차용하는 레트로 디자인이 하이테크 제품에 사용되는 것이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 그리고 구매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레트로 디자인은 정의상 과거와 관련이 깊은 반면 하이테크 제품은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레트로 디자인과 하이테크 제품의 결합은 다소 역설적이다. 따라서, 하이테크 제품에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현대적 디자인을 사용할 때와 레트로 디자인을 사용할 때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해서 가지는 태도나 구매 의도가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이러한 차이를 인지된 새로움의 매개효과에 집중하여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두 개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은 제품 디자인(현대적 디자인 vs. 레트로 디자인)이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 및 구매 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분석 결과, 레트로 디자인일 때 현대적 디자인일 때보다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으며 구매 의도가 높았다. 또한, 본 효과는 제품의 인지된 새로움에 의해 완전 매개되었다. 실험 2에서는 레트로 디자인의 효과가 소비자의 노스탤지어 성향에 따라 어떻게 조절되는지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소비자의 노스탤지어 성향이 약할 때, 소비자의 노스탤지어 성향이 강할 때보다 제품 디자인이 제품 태도 및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강했다. 즉, 노스탤지어 성향이 약한 소비자들이 레트로 디자인일 때 제품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며 더욱 높은 구매 의도를 가졌다. 이 조절효과 역시 실험 1과 마찬가지로 제품의 인지된 새로움에 의해 완전 매개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하이테크 제품의 경우, 현대적 디자인일 때에 비해 레트로 디자인일 때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며 구매 의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효과는 제품의 인지된 새로움에 의해 매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하이테크 제품에 레트로 디자인이 사용되었을 때 제품이 더욱 새롭게 인지되어 제품에 대한 태도와 구매 의도가 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스탤지어 성향에 따라 레트로 디자인의 효과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것 역시 검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제품 디자인으로서 레트로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제품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하이테크 제품의 판매에 있어 제품의 레트로 디자인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데에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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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나는 왜 남의 일에 분개 하는가”: 자아해석수준이 기업의 고객불량 행동 대응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에 미치는 영향

저자 : 이준섭 ( Lee Junseop ) , 김지영 ( Kim Jiyoung ) , 김영찬 ( Kim Youngchan )

발행기관 : 한국소비자학회 간행물 : 소비자학연구 28권 5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93-11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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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고객불량행동에 대한 기업의 대처방안과 관련하여 이를 지켜보게 되는 소비자들의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의 대처수준이 기업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 미치는 영향을 실험연구를 통해 고찰하였다. 고객불량행동과 관련하여 기존 연구에서는 고객의 불량행동을 직접 경험한 조직과 종업원의 관점에서 주로 연구가 진행 되어왔으나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 현장에서 고객불량행동을 다른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다른 소비자들 관점에서 살펴봤으며, 특히 이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소비자의 자아해석 성향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소비자들은 고객불량행동에 대해 기업이 단호한 대처를 했을 경우, 상호의존적(vs. 독립적) 자아해석성향을 지닌 소비자에게서 기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소극적인 대처를 했을 경우에는, 상호의존적(vs. 독립적) 성향을 소비자들에게서 기업에 대한 만족도가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상호의존적 자아해석성향의 소비자들이 독립적 자아해석성향의 소비자들 보다 고객불량행동에 대한 기업의 대처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기업이 고객불량행동에 대해 단호한 대처와 해당 고객을 상대로 강력한 조치가 행해질 때,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믿음이 활성화 되고, 이는 결국 기업에 대한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객의 불량행동에 대한 기업의 대처수준이 소비자의 기업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소비자가 지각하는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믿음이 중요한 심리적 기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서비스 기업의 고객불량행동 대응방안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향후 추가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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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우리나라 소비자단체 현황 분석과 소비자운동을 위한 제안

저자 : 여정성 ( Yeo Jungsung ) , 사지연 ( Sah Jeeyeon ) , 고대균 ( Ko Daekyun ) , 구명진 ( Koo Myou

발행기관 : 한국소비자학회 간행물 : 소비자학연구 28권 5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15-13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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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소비자단체는 활동의 상징적 의미와 실질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장애요인들로 인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해왔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소비자단체 활동의 사적 흐름을 알아보는 한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FGI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가 도출한 우리나라 소비자단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단체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취약한 재정이었으며, 이는 우수인력의 확보와 소비자운동의 역량 발휘를 저해하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운동 활성화를 위한 재정 확보가 요구되었으며, 소비자권익기금제도의 도입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소비자단체는 모호한 정체성으로 인한 혼란과 단체 활동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단체의 전문성 강화, 후속세대 양성을 통한 인적쇄신, 소협 차원의 내부 개혁 등이 요구되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단체는 소비자단체의 활동 영역과 소비자원의 업무가 중복되어 소비자원과 부적절한 협치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원과의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한 소비자원과의 협치구조 확보가 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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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소비자의 금융채무연체 관련 요인

저자 : 박종옥 ( Park Jong Ok ) , 손상희 ( Sohn Sang-hee )

발행기관 : 한국소비자학회 간행물 : 소비자학연구 28권 5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37-17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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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소비자의 사회인구학적 요인을 비롯하여 채무상환능력요인, 채무상환심리요인, 신용관리역량요인을 모두 포함한 총체적인 차원에서 금융채무연체여부와 금융채무연체수준에 관련된 요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동시에 연체집단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상담 신청자를 대상으로 2015년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967명(미연체 집단 600명, 연체중 집단 367명)의 데이터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요인 중 주거형태가 연체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전세, 월세자가 자신 소유의 집에 거주하는 자보다 연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월세자는 과거연체를 경험했던 집단 뿐 아니라, 단기연체(연체기간 3개월 미만) 집단과 채무불이행 집단(연체기간 3개월 이상) 하고 있는 집단 모두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밝혀졌다. 둘째, 채무상환능력요인 중 높은 비상자금지표 요인은 미연체 집단에 비해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높은 중기부채부담지표와 장기부채부담지표는 연체미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분석에서 단기연체와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비상자금이 연체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할 수는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부채규모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채무상환심리요인 중 정직성이 연체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즉, 정직한 성격이 강할수록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은 낮았으며, 특히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간선호는 선행연구에서 현재소비를 선호할수록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현재소비를 선호할수록 미연체 집단이나 과거연체경험 집단을 기준으로 한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신용관리역량요인 중 신용관리기능 요인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용관리기능은 신용관리 실천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경험 집단이나 연체중인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관리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연체중인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는 경험적 교육의 효과를 나타내는 결과로 간접 경험, 즉 사례를 통한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신용관리태도는 연체에 허용적일수록 연체여부 뿐만 아니라 단기연체 및 채무불이행 집단 모두에서 연체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교육에서 연체에 보다 엄격한 태도를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사회인구학적 요인, 채무상환능력, 채무상환심리, 신용관리역량의 다각적 측면에서 금융채무연체의 관련 요인을 밝혀냄으로서 연체에 대한 예방적 접근 혹은 연체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교육적 개입과 정책방안에 대한 함의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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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공모펀드 공시제도의 개선방안 연구

저자 : 김민정 ( Kim Minjung )

발행기관 : 한국소비자학회 간행물 : 소비자학연구 28권 5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75-193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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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의 공시는 금융교육과 더불어 금융소비자를 위한 사전적 보호 방법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공시는 투자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을 공개하는 것이며 투자자에게 해당 상품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투자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운용사와 판매사에서는 공시 업무 과다로 오히려 실효성 있는 금융소비자보호가 어렵다는 점을 호소하고, 금융소비자들은 정작 공시정보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공모펀드 공시의 제도적 문제점을 실효성 있게 개선하여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수행되었다. 공모펀드 공시제도의 문제점을 양적, 질적 연구를 통하여 확인하고, 개선 필요성의 우선순위를 도출함으로써 공시의 효율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공시 의무상 중복 서류 및 불필요한 항목 조정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둘째, 투자설명서의 활용도가 낮아 직관적이고 간략한 설명서의 도입 및 활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셋째, 비효율적 정보 생산 및 공유 시스템에 따라 운용사와 판매사간 공시정보가 공유되고 있지 않은 점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운용사가 생산한 정보에 비중을 두고, 수시 공시의 차등적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금융시장에서의 정보 축적 항목과 절차가 실질적으로 개선된다면 금융소비자의 복지도 함께 향상될 수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하여 다양한 제도적 틀이 마련되어 왔지만 오히려 소비자의 부담만을 가중시키거나 법적 책임전가를 야기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업계, 학계, 소비자의 관점을 모두 고려하여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방법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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