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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연구 update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 : 어문학분야  >  국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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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9-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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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6)~64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796
한국문학연구
64권0호(2020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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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곡(愚谷) 정자후(鄭子厚)에 대한 소고

저자 : 김경남 ( Kim Kyung-nam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3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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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후(鄭子厚, ?~1360)는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재물(載物)이고, 호는 우곡(愚谷)이다. 익재 이제현, 급암 민사평과 함께 개경의 철동에 살았고, 수많은 고려후기의 문신들과 교유하며 많은 시를 남긴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후손도 없고 문집도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다만 『동문선』에 세수의 시가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정자후가 당대의 문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연구는 하정승의 「척약재 김구용시의 품격연구」에서 김구용의 스승이 정자후였음을 밝혔고 김종진의 「최해의 현실인식과 삶의 자세」에서 '최해가 우곡 정재물에게 준시'를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우곡 정자후를 직접적인 연구대상으로 하는 제대로 된 연구는 전무하다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때로는 고전번역원의 번역문에서 정자후를 우곡(愚谷) 정이오(鄭以吾, 1347~1434)로 번역하는 사례까지 여러 편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정자후의 생애와 가족관계에 대해 현재 전해지고 있는 자료들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살펴보고, 다음으로 정자후와 가장 가까이에서 교유하였던 고려 후기 시인인 급암 민사평의 문집을 중심으로 당대 제가들이 정자후의 시에 차운한 정황과 그들의 평가를 통해 정자후가 고려후기 문단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는지를 가늠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문선』에 실린 정자후의 시 세 편의 대략적인 면모를 소개하고자 한다.


When talking about the literary world of late Goryeo Period, Ugok Jeong Ja-hu does not receive much attention compared to Lee Je-hyeon, Choi Hae, Yi Gok, Min Sa-pyeong and Lee Saek. But judging from Choi Hae, Min Sa-pyeong and Lee Saek's works, he was a respected figure of the time called 'Cheoldong Samam' with Lee Je-hyeon and Kim Ryun, also a great scholar that many students gathered under his name, and also proficient in poetry. The circumstance that famous poets of that time such as Lee Je-hyeon, Choi Hae, Min Sa-pyeong, Kim Ryun, Yi Gok, Hwang Seok-gi, Woo Gil-saeng, Lee In-bok, Kwon Gwon-gong, Lee Dal-chung, Kim Sa-do, Kim Gwang-jae, Oh Soon, Jang Hang, Hong Tak, Kim Doo, An Jin and Yang On held poetry meetings around Jeong Ja-hu, and made poems with his form can be found at Min Sa-pyeong's Geubam-poem collection, Dongmunseon and several literary works of Yi Gok and Lee Saek. Nevertheless, he had no descendants, and no literary works were handed down, so it is regrettable that the aspect of his poems can be only found at three poems in Dongmun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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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양 정도(定都) 전승담의 종교·이념적 맥락과 의미 : 무학(無學)의 심상(心象)과 등장인물의 기능을 중심으로

저자 : 김승호 ( Kim Seung-ho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1-6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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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개성에서 한양으로의 천도이야기에 반영된 종교·이념적 성격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무학설화로 병칭될 정도로 정도지(定都地) 물색담은 무학을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의 주위에 종교·이념적 색채를 달리하는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있다는 특성이 드러난다. 따라서 무학 못지않게 주변 인물들, 가령 의상·도선·산신·산신령·정도전·하륜 등의 심상과 기능을 살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무학 앞에 출현하는 의상·도선(불가)·산신령·노인(민속신앙)·정도전·하륜(유가)은 정도지 물색에 나선 무학에게 조언자 혹은 비판자로 양분된다. 의상과 도선은 앞선 시기의 명풍승으로 비기(祕記)를 통해 간접적으로 한양 점정지(點定地)를 지정해줄뿐더러 무학을 불가 풍수의 적자임을 확인 시킨다. 산신령은 무학의 점정 오류를 지적한 후 터를 직시해줌으로써 민속신격의 택지안목이 우위에 있음을 확인시킨다. 정도전과 하륜은 무학의 점정지에 거부하는 것은 물론 불가 풍수의 맹점을 거론하며 사류(士類)의 안목으로 터를 획정(劃定)한다. 등장인물의 기능은 정도지 찾기를 두고여러 전승집단의 이해와 입장을 돌출시켜주고 있다. 그 점에서 한양 정도담을 무학전승, 혹은 단순한 풍수담의 영역에만 귀속시킬 수 없다. 한양정도담은 각 종교이념을 대변하는 인물들이 무학에게 훈수를 주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풍수적 우위성을 드러내게 되는데 그것은 혼재하는 제 종교·이념 사이에서 정체성과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와 무관치 않다.


The article aims to examine the religious and ideological nature of the story that occurred when the capital was moved from Kaesong to Hanyang.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it has been mixed with the story of Master Muhak, but the relocation of the capital is based on the central axis of Muhak, a Buddhist monk, even though it is a national project. It also reveals the characteristic of placing people around it who have different religious and ideological characteristics. Therefore, the characteristics of this story are revealed when looking at the images and functions of the surrounding characters, such as costumes, doseon, mountain god, mountain spirit, Jeong Do-jeon, and Ha-ryun as well as martial arts. Those who confront the ambassador are not randomly assigned figures. Uisang Ambassador, Doseon Ambassador (Buddhism), Sansin Spirit, Older People (people's faith), Jeong Do-jeon, and Ha-ryun (Confucianism) are found to be responsible for advising or critical functions of Muhak Ambassador, who is searching for the right amount. Ambassador Uisang and Doseon are excellent acquaintances of the preceding period, and through secret books, they indirectly designate the capital location and confirm that Muhak is a representative of the Buddhist community. The mountain god not only points out the error in finding the site of shamanism, but also confirms that he has a good eye for folk beliefs by finding a new monastery. Jeong Do-jeon and Ha Ryun not only reject the decision of shamanism, but also point out the weak points of finding a place in Buddhism, and decide the position of the godfather. Focusing on the character's function reveals that various speakers' understanding and positions are being expressed over the capital's location. In that respect, it is not appropriate to attribute the story of determining the location of the new capital to the story of shamanism, or simply to the search for a good place. The purpose of this type of story is to reveal the identity of various religions, ideologies, and the presence of each group on the task of finding a good place for the people representing each religious ideology to teach Mu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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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문학을 통해 되돌아보는 삼한통일(三韓統一)의 역사(Ⅱ) : 조선 시대 한시에 나타난 신라의 삼한통일을 중심으로

저자 : 남재철 ( Nam Jae-cheol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1-111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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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시대 한시에 나타난 조선조 지식인들의 신라의 삼한통일에 대한 인식 양상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삼한통일의 주체가 고려 시대에는 대부분 태조 왕건으로 한정되어 나타났는데, 조선 시대에는 신라의 태종 무열왕, 김유신, 문무왕 등으로 확대되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이루어진 신라에 대한 재조명 작업과 관련되어 있다. 조선조 지식인들이 신라의 업적 중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단연 삼한통일이었다.
조선조 지식인들은 태종 무열왕이나 문무왕이 김유신과 같은 훌륭한 인재를 등용하여 군신 간에 화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삼한통일의 대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보았다. 그리고 삼한통일의 진정한 영웅, 신라 시대 최고의 인물은 단연 김유신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김유신은 삼한통일의 업적으로 인해 민간전승의 설화 속 주인공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유자 지식인들에게도 영검한 신앙의 대상으로까지 숭앙을 받았다. 김유신의 삼한통일은 민족사 오천 년의 제일이자 우리 민족과 중국의 역사를 통틀어서도 미증유의 업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정리하자면 조선조 지식인들이 보기에 태종 무열왕이나 문무왕이 훌륭한 인재를 등용하여 군신 간의 화합을 통해 삼한통일의 대업을 이룰 수 있었고, 그러한 인재 중에서도 최고의 인물은 다름 아닌 민족의 영웅 김유신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조선조 지식인들의 인식에는 실상 자신들이 활동하던 시대에도 태종 무열왕이나 문무왕과 같은 임금이 나와서 김유신과 같은 인재를 등용하여 군신 간에 화합을 통해 태평성대를 구가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되어 있다.


This essay is to inspect the conception aspect of the intellectuals in Joseon dynasty about the unification of three Hans by Shilla dynasty. The prime mover of the unification has been considered as only King Taejo Wang Geon in Goryeo dynasty, but the mover has been considered as not only King Taejo Wang Geon of Goryeo but also King Taejong Muyeol, General Kim Yusin and King Munmu of Shilla dynasty in Joseon dynasty. That is related with the revaluation of Shilla dynasty made in Joseon dynasty. It was the unification that the intellectuals in Joseon considered as the best achievement of Shilla.
They thought that King Taejong Muyeol and King Munmu had picked up the great person like Kim Yusin so the three persons could made the cooperation by sovereign and subject and unified three Hans. Therefore they thought that the true hero of unification and the best man in Shill is Kim Yusin. Kim Yusin has become the main character of folklore legend by the achievement of unification, furthermore trusted as the object of holy religious belief even by Confucian intellectuals. The unification by Kim Yusin has been accepted as the unprecedented achievement in our and Chinese five thousand history.
In conclusion, Joseon intellectuals thought that King Taejong Muyeol and King Munmu had picked up the great person and through the cooperation by sovereign and subject, the three persons could unified three Hans. The best man of great persons and subjects is none other than Kim Yusin. And the intellectuals hoped that magnificent king such as King Taejong Muyeol and King Munmu showed up and the king picked up the great persons like Kim Yusin to make the peaceful period through the cooperation by sovereign and subject in Joseon dynasty when they li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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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묵호고(默好稿)』 소재 '애귀(愛鬼) 이야기' 연구

저자 : 이주영 ( Lee Ju-young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3-151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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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몽인(柳夢寅)의 『묵호고(默好稿)』에는 제목 없이 “余亡室貞夫人申氏”로 시작되는 긴 글이 있다. 이는 1618년 가을부터 1621년 즈음까지 유몽인의 집안에서 일어났다고 하는 귀신 소동에 대한 것으로, 유몽인과 그 주변인들의 귀신체험을 담고 있다. 주된 내용은 집안에서 발생한 저주 사건과 범인인 애개(愛介)의 죽음, 애개의 귀신으로 인한 변괴(變怪)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글을 '애귀(愛鬼) 이야기'라고 명명하고, 그 구성과 내용, 특징과 성격에 대해 살펴보았다. 애귀 이야기의 도입부에서는 귀신 소동의 발단이 제시된다. 유몽인은 세 차례에 걸쳐 저승의 시왕(十王)에게 하소연하는 글을 지었는데, 여기에는 귀변(鬼變)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또 앞의 소시왕문(愬十王文)에서 다 기록하지 못한 사실을 따로 적고, 귀신이 물러간 뒤의 후일담도 덧붙였다. 이 이야기의 특징적인 국면으로는 원귀(寃鬼)의 빌미, 다양한 축귀(逐鬼) 방법, 사후(死後)세계에 대한대화 등이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귀신담의 내용과 형식, 인간과 귀신의 관계 등에서 이전 시기와는 달라진 17세기 귀신담의 한 양상을 보여준다. 또 유몽인은 이 글을 통해 귀신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악을 끼치는 귀신에 대한 체험을 통해 공덕(功德)과 응보(應報)의 불일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또 자신의 귀신관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여 귀신과 사후세계의 존재에 대해 긍정하고 있다.


There is a long text that begins with “余亡室貞夫人申氏” without a title in Mukhogo (默好稿) of Yu Mong-in (柳夢寅). This is about the ghost disturbance that took place in Yu Mong-in's family from the fall of 1618 to 1621, and it includes the ghost experience of Yu Mong-in and the people around him. The main stories are about the curse incident in Yu Mong-in's family, the death of the culprit, Ae-gae (愛介), and the extraordinary misdeeds by Ae-gae who turned into ghost. In the introduction of the Ae-gui's story, it presented the beginning of the ghost disturbance. Yu Mong-in wrote three times complaining about this to the underworld King Si (十王), and it was specifically described the history of ghost affair. In addition, it was separately written the fact that it could not be recorded in the So-shiwang-mun (愬十王文), and a later story after the ghost disappeared was also added. The characteristic aspects of this story include the ghost disturbances caused by a female revengeful ghost, the presentation of various methods to expel the ghosts, and the conversation about the afterlife. Also, Yu Mong-in showed his perception of ghosts through the Ae-gui's Story. He raises the question of the inconsistency between charity and retribution through his ghost experience that directly causing harm to humans. In addition, he affirms the existence of ghosts and the afterlife by expressing his view of gh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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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국문장편소설에 나타난 하층 남성의 존재와 욕망 : <완월회맹연>을 대상으로

저자 : 탁원정 ( Tak Won-jung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3-18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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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상층 가문을 배경으로 하는 국문장편소설의 태생적인 한계와 가문 내부의 여성 공간에서 주로 서사가 전개된다는 공간적 제한 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하층 남성 인물들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복원해 보고, 이 과정에서 그들의 욕망을 함께 읽어내 보고자 한 것이다.
본고에서 대상으로 한 <완월회맹연> 속 하층 남성의 존재는 상층에 구심적인 인물과 상층에 원심적인 인물로 구분할 수 있다. 상층에 구심적인 인물로는 중심 가문의 하인인 운학, 경용과 하리(下吏) 최언선을 들 수 있다. 상층에 원심적인 인물로는 도적 장손탈과 도사 장손활을 들 수 있다.
<완월회맹연> 속 하층 남성의 욕망은 첫째, 독점적 충성심을 통한 신분적 결핍의 보상이다. 중심 가문의 하인인 운학과 경용의 주인 가문에 대한 충성심 이면에는 강한 자부심과 독점욕이 깔려 있으며, 이는 하인 신분의 이들이 신분적 결핍을 가문에 대한 열렬한 충성으로 보상받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덕이라는 가치의 추구와 상층과의 관계 맺기이다. 최언선은 물질이 아닌 덕이라는 개인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으며, 가족과 자식을 위한 선택과 행위 속에서는 내면에 숨어 있던 상층 지향 혹은 정잠 가문 내부로 편입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셋째, '귀함'과 '세력'에 대한 욕망이다. 천한 존재라는 자각과 소속감의 결핍에 근거한 도적 장손탈의 이러한 욕망은 교한필 일가라는 귀한 가문, 나아가 황실에 대한 반항과 저항으로 대체되고 있다. 넷째, 유가(儒家)가 아닌 다른 세상 꿈꾸기이다. 유도(儒道)를 배척하고 도교를 우위에 둔 장손활의 이러한 욕망은 비록 실패했으나 그 일탈과 유교에 대한 도발이 위협적인 것이었음을 드러내 주고 있다.
다만 이러한 욕망은 구심적 인물들의 경우 상층의 거리두기와 스스로의 한계를 통해, 원심적 인물들의 경우 욕망 자체의 불온성으로 인해 작품 내에서 일정한 금기 작동을 드러내고 있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ctively restore male characters of a lower class who have been alienated in and out of relevant works and to grasp their desires as well in this process.
As one target character examined in this study, male characters of a lower class depicted in Wan-wol-hoe-maeng-yeon may be categorized to characters centripetal to a higher class and characters centrifugal to a higher class. Characters centripetal to a higher class include the servants in a central family: Un, Hak, Gyeong, Yong, and Hari Choi, Eon-seon. Characters centrifugal to a higher class include the thief Jang, Son-tal and the Taoist Jang, Son-hwal.
One desire of the male character revealed in Wan-wol-hoe-maeng-yeon was a compensation for the positional inferiority as he showed exclusive loyalty. Behind the loyalty of servants of a central family, Un, Hak, Gyeong, Yong, toward the master's family, they hide their strong self-esteem and desire for exclusiveness. They manifest loyalty to the family with the intention of receiving a compensation for the positional inferiority as a servant. Second, they pursue the value of virtue and relationships with people of a higher class. Choi, Eon-seon seek the personal value of virtue rather than material possessions. In his choices and acts for the family and children, he reveals his hidden orientation towards a higher class and desires to be part of Jeongjam's family. Third, they show desires for 'preciousness' and 'power.' Jan, Son-tal's such desires out of his perception of the lowly position and lack of a sense of belonging are replaced with his resistance and rebel against the precious family of Gyo, Han-pil and even the Imperial Family. Fourth, they dream of a world other than that of Confucianism. Although Jang, Son-hwal's pursuit for Taoism out of his exclusion of Confucianism ends up failing, the deviation and provocation against Confucianism are threa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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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제주4·3에 대한 시각과 아기장수설화 - 유격대장 이덕구 전승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상란 ( Park Sang-ra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7-22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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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주4·3 사건을 '똑똑한' 청년들의 죽음으로 보는 시각을 아기장수설화의 전승 문제와 관련하여 논한 것이다. 먼저 똑똑한 청년이란 좌익계의 '인재'로서 4·3 당시 희생된 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미래의 지도자, 반체제적 인물, 그로 인한 희생이라는 면에서 아기장수와 공통된 면모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똑똑한' 청년의 대표인 이덕구 전승을 통해 이상의 논점을 구체화하였다. 유아기의 비범한 행적, 비운의 죽음 등 이덕구 전승의 특징이 미래 영웅의 죽음 및 그에 대한 회한이라는 아기장수설화의 의미와 통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똑똑한 청년들은 금기 아닌 금기의 시대에서 무장대에 대한 가장 호의적인 호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전도 유망한 젊은 인재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중앙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선, 역사의 불공정에 대한 분노,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회환과 자책이 투영되어있다.


This study discusses the view of the Jeju 4·3 incident as the deaths of 'smart' young people. First of all, smart young people are left-wing 'talents' and future leaders who were sacrificed during the Jeju 4·3 incident.
Next, through the transmission of Lee, Deok-Gu(李德九), the representative of the 'smart' young man, the above point was embodi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tradition of Lee, Deok-Gu, such as the extraordinary actions of infancy and the death of misfortune make sense of the eaning of the Tales of the Infant General of the death of a future hero and regret for it.
Finally, smart young men are the most favorable titles for the armed forces in the taboo era. In addition, this reflects a critical gaze at the central government that drove promising young talents to death, anger at the injustices of history, and above all, return to oneself and self-conf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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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환멸의 현실과 휴머니즘의 행방 이범선의 『흰 까마귀의 수기』를 중심으로

저자 : 허병식 ( Huh Byung-shik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3-24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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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의 문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향후 이어질 연구에서는 아직 조명되지 않은 장편소설에 대한 연구가 보다 면밀하게 수행되어야 한다. 특히 그의 장편소설을 전체 작품세계의 맥락과 연결지어 논의하는 것이 이범선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이 글에서는 이범선의 마지막 장편인 『흰 까마귀의 수기』를 중심으로 이소설에 나타난 이범선 문학의 세계를 중단편 소설과 연계하여 살피며 이범선 문학의 특질을 조명해 보았다.
이범선 소설에 대한 평가는 사회와 국가로부터 배반당한 경험으로 인해 인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면서도 공동체와 인간성에 대한 탐구를 통해 휴머니즘에 대한 자기 확신을 잃지 않는 것이 그의 문학의 주요한 성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범선의 마지막 장편인 『흰 까마귀의 수기』에서 사회와 인간을 향해서 문을 닫고 무관심을 유지한 채 외국인처럼 이 거리에서 살아왔다고 말하는 화자의 상태는 이범선 작품의 성취를 그 근본부터 뒤흔드는 새로운 문제의식의 제시라고 볼 수 있다. 이 휴머니즘의 행방을 추적하는 것은 『흰 까마귀의 수기』만이 아니라 이범선의 작품세계에 대한 새로운 평가의 단초가 될 것이다.
이 반휴머니즘 선언과 같은 서사의 결말은 그러나 어쩌면 이범선 자신이 스스로의 문학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면서 그것을 근본으로부터 새롭게 쇄신해 가고자 한 웅숭깊은 시선과 비범한 도전의 결과라고 이해되어야 한다. 그리고 해방 후 한국문학에 나타난 휴머니즘 담론의 맥락에서 보자면, 이범선의 문학은 공산주의의 야만성을 규탄하거나 그들로부터의 피해를 강조하는 입장을 벗어나서, 인간 사회의 근본적인 모습을 성찰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이범선 소설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근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Research on Lee Beom-seon's literature has been mainly focused on short stories. In future studies, studies on Novels that have not yet been illuminated should be carried out more closely. In particular, discussing his novels in connection with the context of the entire world of works is a very important task in the study of Lee Beom-seon. In this article, focusing on Lee Beom-seon's last Novel, The Note of the White Crow, I examined the world of Lee Beom-seon's literature that appeared in this novel in connection with the short story, and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Lee Beom-seon's literature.
The evaluation of Lee Beom-seon's novels is that his literature's major achievement is that he does not lose his confidence in humanism through the exploration of community and humanity while revealing distrust of human beings due to the experience of being betrayed by society and the state. However, in Lee Beom-seon's last feature, The Note of the White Crow, the state of the narrator who says that he has lived in this street like a foreigner, shutting the door toward society and humans and maintaining indifference is a new problem that shakes the achievement of Lee Beomseon's work from its roots. It can be seen as a presentation of consciousness. Tracking the whereabouts of this humanism will be the beginning of a new evaluation of the world of Lee Beom-seon's work, as well as the Note of the White Crow.
However, it should be understood that the ending of the narrative such as this anti-humanism declaration may be the result of an extraordinary challenge and a daunting gaze that Lee Bum-seon himself attempted to renew his literature completely from the root. In addition, in the context of the discourse of humanism that appeared in Korean literature after liberation, it is worth noting that Lee Bum-seon's literature reflects on the fundamental aspects of human society, rather than condemning the barbarismof communismor emphasizing damage fromthem. Understanding this correctly may be another important basis for an integrated analysis of Lee Bum-seon'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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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김종삼 시에 나타난 '추상'의 의미

저자 : 한혜린 ( Han Hye-ri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51-293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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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에 있어서 '추상'의 문제는 표현의 기원에 상응된다. 엄격한 의미에서 객관적 시각과 사실적 재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회화의 표현은 추상성을 수반한다. 김종삼의 추상 기획은 내면의 표상화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으로 나아간다. 김종삼이 시에서 추구한 추상의 본질은 '내용 없는 아름다움'이다. 김종삼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상이 지워진 추상의 모호함을 통해 후경으로서의 내용을 지운다. 이는 현실적 대상의 반영이라는 타율적 요소를 지워나감으로써 추상성이 지닌 자율적 의지를 향하는 것이다. 외부적 모방의 단계에서 벗어나려는 시인의 열망은 한국과 서구와의 접점에서 새로운 추상의 언어를 재구축한다.
전후의 한국 추상은 앵포르멜이 유입된 뜨거운 추상의 시기로, 격렬한 정서와 풍부한 내면성의 양상을 보인다. 실험적 언어에 대한 시인의 열망은 비정형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한 조형언어와 만나 자신의 새로운 추상성을 기획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김종삼이 시 「앙포르멜」을 발표했던 시점인 1966년은 한국의 화가들이 맹목적인 서구화단의 영향에서 벗어나려는 자각과 더불어, 격정적인 추상에 대해 절제된 태도로서 미술의 본질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진행되던 시기이다. 당시 앵포르멜은 내적인 표현욕구와 외적인 계기가 일치하면서 수용의 환경을 조성하였고, 6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단순한 양식적 유사성이 아니라 서구와 한국의 접점 사이에서 추상이 자주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한다. 한국화단의 작가들에게 서구 앵포르멜의 수용과 경험은 자신의 독자적인 양식을 찾기 위한 변형과 확장의 과정이었듯이, 김종삼의 앵포르멜에 대한 관심과 경험은 새로운 언어로 자신이 지향하는 추상성을 찾으려 했던 시적 도정임을 보여준다. 내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추상의 추구는 충동적 정서의 발현이라는 작업태도가 아닌, 신중하게 동양적 요소를 발견하려는 노력과 함께 진행된다.
김종삼이 새로운 언어로 기획한 추상의 세계는 가시적인 존재의 심연에서 떠오르는 비가시적 층위의 세계이다. 김종삼은 시에서 여백의 운용을 통해 비가시적 층위의 깊이와 심오함을 담는다. 여백은 의미를 품고 있는 바탕으로서 '의미의 백서(白書)'이기 때문이다. 이는 수동적 차원의 공백이 아니라 더 많은 세계를 암시하는 능동적 공간이 된다. 형상 대신 여백을 운용하는 것은 존재와 마주치는 매순간 점멸하는 '나'의 의미를 형상으로 고정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의미의 모든 가능성을 수용하는 동시에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향한 여백의 운용은 존재의 잔상을 비워야 한다는 시인의 자각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공백의 영역은 세계를 향한 김종삼의 관조적 태도의 메타포이다. 시인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가 아닌, 평정의 상태에서 시작(詩作)에 임한다. 이는 대상과 구분되는 주관을 제거한 상태에서 거리를 두고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자세이다. 김종삼에게 시작은 외부로 향했던 자신을 이완의 시간 속에서 재정비해 가는 일이었다.
여백의 장치와 시작에 임하는 관조적 태도는 김종삼 시에 나타난 '추상'이 서양미술사의 고유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자주적 발현으로서의 추상시도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도는 외관을 귀납적 동일성으로 환원하는 것에서 추상을 창도했던, 주관과 객관의 이분법적 구분을 전제하고 있는 서구의 추상과 변별된다. 관조적 시선의 주체가 만든 빈 공간은 의미를 품고 있는 세계인 동시에 의미의 구속으로부터 자율성을 지닌다. 이로써 하나의 시는 외부세계를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실재로서 '시적(詩的) 사실'이 된다.


In painting, the problem of 'abstraction' corresponds to the origin of expression. In a strict sense, there are no objective views and realistic representations, so the expression of paintings entails abstraction. Kim Jong-Sam's abstract project goes beyond the representation of his inner world to a new field of possibility. The essence of abstraction that Kim Jong-sam puesued in his poetry is 'beauty without content'. Kim Jong-sam erases the content as a background through the obscurity of abstraction that does not come up with a specific and realistic object. This is toward the autonomous will of abstraction by erasing the valid element of reflection of real objects. The poet's desire to escape from the stage of external imitation rebuilds a new abstract language at the interface between Korea and the West.
The post-war Korean abstraction was a period of hot abstraction in which Informel was introduced, showing intense emotion and rich innerness. The poet's desire for experimental language moves on to plan his new abstraction by meeting with a formative language, which seeks to find new meaning in atypical form. In 1966, the time when Kim Jong-sam published his poem “Enformel” was a time when Korean painters were conscious of escaping from the blind influence of the Western painting group and tried to pursue the essence of art with a modest attitude toward passionate abstraction. At that time, Informel created an environment of acceptance as the internal desire for expression and the external moment coincide, and as the mid-60s passed, abstraction began to emerge independently between the interface between the West and Korea, rather than a simple stylistic similarity. Just as the acceptance and experience of Western Informel was a process of transformation and expansion to find one's own style, Kim Jong-sam's interest and experience in Informel show that he was a poetic journey to find the abstraction he had pursued in a new language. The pursuit of abstraction to be free from the content proceeds with an effort to carefully discover oriental elements, not the work attitude of expressing impulsive emotions.
The abstract world, designed by Kim Jong-sam in a new language, is a world of invisible layers that emerges from the abyss of visible existence. Kim Jong-sam captures the profundity and depth of the invisible layer through the use of blank spaces in poetry. This is because the blank space is a 'white paper of meaning' as the basis for bearing meaning. This is not a passive space, but an active space that suggests more worlds. The use of blank spaces instead of shapes is because the meaning of 'I', which blinks at every moment of encounter with existence, cannot be fixed in shape. The use of a blank space for freedom that is not bound while accepting all the possibilities of meaning start with the poet's awareness that the afterimage of existence must be emptied. This space of space is a metaphor of Kim Jong-sam's contemplative attitude toward the world. The poet is not in a whirlpool of emotions, but works in a state of calm. This is a posture to look at the object as it is with a distance from the object, with the subject being removed. For Kim Jong-sam, the work of writing was to rearrange oneself, who was headed to the outside, in a time of relaxation. 
The device of blank space and the contemplative attitude toward writing poems show that the 'abstraction' in Kim Jong-sam's poem is not an inherent concept of Western art history, but an abstract attempt as an independent manifestation. This attempt is differentiated from Western abstraction that presupposes a dichotomy between subjectivity and object, which created abstraction in reducing the shape to inductive identity. The empty space created by the subject of a contemplative gaze is a world that has meaning and at the same time has autonomy from the constraints of meaning. In this way, a poem does not displace the outside world, but itself becomes a 'poetic fact' as an independent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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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김은국 문학의 보편성과 대중 재현의 문제 : 한국 여행기 「오 나의 한국」(1966)과 소설 『심판자』(1968)를 중심으로

저자 : 김남혁 ( Kim Nam-hyuk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95-32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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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작가 김은국의 문학세계에 접근하는 대표적인 작품과 키워드는 1964년에 발표된 『순교자』와 보편성이었다. 이 둘의 대표성은 지금까지도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고 그에 준한 연구들이 대거 발표되어 왔다. 하지만 이 때문에 김은국의 문학적 실천들과 그 의미들이 많은 부분 이해되지 못한 채 남아 있기도 했다. 본 논문은 이 같은 연구와 관심의 편중을 조정하기 위해 그가 『순교자』로 문명을 얻고 막 남한에 귀국했을 무렵인 1965년 어름의 시기에 주목하여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그의 문학적 실천들을 음미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가 남긴 한국여행기 「오 나의 한국(O My Korea)」과 귀국 직전에 탈고했던 『심판자(The Innocent)』(1968)를 검토했다. 본 논문은 이 두 작품이 『순교자』와 보편성이라는 관심 때문에 조명받지 못했던 그의 텍스트들이자, 미학적 보편성이라는 개념으로는 해석되기 어려운 당대 남한의 구체적 역사들과 연결되어 있는 텍스트들이라는 점을 번역, 휴머니즘, 군인이라는 세부 관점들을 마련하여 검토해 봤다. 이 무렵 김은국은 휴머니즘을 자신이 지지하는 문학적 이념으로 내세웠는데, 그것은 생의 모순을 인식하고 그것을 살아내는 것을 의미했다. 「오 나의 한국」은 이 같은 휴머니즘의 시좌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여행기이다. 본 논문은 이 여행기가 여행자와 현지인이 만나는 접촉지대의 상호적인 특성이 부각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지만,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접촉지대의 활력과 상호성이 사라지게 된다는 점을 살펴봤다. 한편 김은국은 자신이 지지했던 휴머니즘을 소설 『심판자』의 주인공들인 젊은 군인들을 통해서도 드러냈다. 이 소설에서 한국의 군인은 서구의 판단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휴머니즘의 실천적 존재이자, 삶보다 더 큰 대의를 추구하는 순수하면서도 현실적인 존재로 이해됐다. 그런데 「오 나의 한국」과 『심판자』는 1960년대 내내 김은국이 지지했던 휴머니즘을 구현하는 작품들이었지만, 그 휴머니즘 속에서 대중의 민주주의적 역량은 고찰되지 못하는 공통된 한계를 드러낸 텍스트들이기도 했다.


Until now, the representative works and keywords that approach the literary world of Korean-American writer Richard E. Kim were The Martyred (1964) and universality. Their representativeness of these two has a strong influence and too many reviews and articles have been published. However, for this reason, many of Richard E. Kim's literary practices and their meanings still remained ununderstood. This paper attempted to examine his literary practices that have not been noticed before, paying attention to the period around 1965, when he became famous for the Martyred and just returned to South Korea. In particular, this paper reviewed his travel writing, “O My Korea,” and his novel, The Innocent (1968). This paper analyzed these two texts around three key words : translation, humanism, and Korean soldier. Through this, it was discovered that these two works were his texts that were not illuminated by the interest of The Martyred and the concept of universality, and those that were linked to the specific history of South Korea of the time. At that time, Richard E. Kim supported humanism, which meant recognizing the contradictions of life and bringing it to life. “O My Korea” was a travelogue that understood Korea from this perspective of humanism. This paper has found that although this travelogue was characterized in that the interaction of the contact zone where travelers and locals meet, but in the process of being translated into Korean, the vitality and reciprocity of the contact zone disappeared. In addition, Richard E. Kim revealed the humanism he supported through the young soldiers who were the protagonists of the novel The Innocent. In this novel, the Korean soldier was understood as a practical existence of humanism that cannot be understood by Western thought, and as a innocent and realistic being who pursues a greater cause than ordinary life. However, “O My Korea” and The Innocent were works that embodied the humanism that he supported throughout the 1960s, but in that humanism, the democratic capacities of the multitude could not be considered.

KCI등재

101988~1994년 북한방문기와 대북관 : 북한바로알기운동~김일성 사망

저자 : 이행선 ( Lee Haeng-seo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간행물 : 한국문학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25-363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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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80년대 후반 북한바로알기운동 무렵부터 1994년 김일성 사망까지 북한방문기의 출현과 그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국제적으로 이념 갈등이 완화되고 화해의 분위기가 국내의 민주화 그리고 통일 열망과 맞물리면서 당대 대중운동의 이념과 계몽의 시선이 통일을 향했다. 주체사상 관련 각종 사상서와 이론서, 북한 관계 개설서, 통일 관련 자료집, 북한의 문예작품 등 다양한 출판물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오래도록 반공분단체제에서 편향적이고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연구 성과는 그 양과 별개로 신뢰하기 힘들었다. 이러한 때에 기존 북한체제 인식에 대한 괄목할 만한 최초의 도전은 북한을 다녀온 재미동포들의 북한방문기였다. 1970년대 후반 미국 지미 카터 대통령이 북한, 쿠바, 알바니아, 베트남등 미국시민이 방문할 수 없었던 나라를 허용하면서 1980년부터 미국 교포가 북한을 방문하게 되었고, 한국에서도 7·7선언(1988)으로 해외동포방북이 허용되었다. 북한방문기의 출현은 북한의 현실과 문화, 역사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의 사회적 발현이자 통일을 위한 기본토대의 구축과정이었다. 새삼스럽게 북한을 객관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기존 북한관의 전환을 의미했다. 당시 국내외적 상황은 냉전시대의 관성으로 내면화된 반통일적 의식과 정서를 정화하고 재조정해야 하는 전환기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북한방문기의 출현과 그 의미'를 대북관과 관련해 구명(究明)하고자 했다.


This article is intended to examine the emergence and meaning of the visit to North Korea from the time of the North Korea Righteous Movement in the late 1980s to the death of Il-sung Kim in 1994. As the ideological conflict eased internationally and the mood of reconciliation coincided with the desire for democratization and unification at home, the ideology and enlightenment of the popular movement of the time were directed toward unification. Various publications, including various thought and theory books related to Self-reliance ideology, North Korea's opening of relations, a collection of materials related to unification, and North Korea's literary works, came out. However, long-standing, biased and limited research achievements in the anti-Communist system have been hard to trust apart from the amount. At this time, the first remarkable challenge to the recognition of the existing North Korean regime was the visit of Korean-Americans to the North. In the late 1970s, U.S. President Jimmy Carter allowed U.S. citizens to visit North Korea, Cuba, Albania, Vietnam where U.S. citizens could not visit, allowing Korean-Americans from the U.S. to visit North Korea from 1980 and South Korea to visit the North with the July 7th Declaration (1988). The emergence of the record of visit to North Korea was a social manifestation of the desire to “objectively understand” the reality, culture and history of the North and a process of establishing a basic foundation for reunification. An objective understanding of North Korea meant a shift in the existing view of North Korea. The situation at home and abroad at that time was a turning point in which anti-unification consciousness and sentiment, internalized by inertia of the Cold War era, had to be purified and readjusted. In this context, I seek to figure out about the 'appearance of travel report of North Korea and its meaning' in relation to the view on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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