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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과 교육 update

Journal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education

  •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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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598-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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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9)~42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462
고전문학과 교육
42권0호(2019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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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동시조(童時調)에 나타난 자연의 교육적 의미 - 정완영(鄭椀永)의 동시조를 중심으로 -

저자 : 정한기 ( Jeong Han-gi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3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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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정완영의 동시조에 나타난 자연의 교육적 의미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동시조에 나타난 자연의 양상이다.
자연을 소재로 한 정완영의 동시조에는 활유적인 표현이 빈번하다. 고전시가에도 활유적 표현이 빈번하다. 고전시가의 활유적 표현에서는 주체인 화자가 자연물을 관찰·판단함에 비하여 동시조의 활유적 표현에서는 주체인 자연물이 대상에 접촉한다. 자연이 접촉하는 양상은 두 가지이다. 첫째, 자연물이 대상 자연물에 접촉하자 주동·대상 자연물이 '본연의 모습'이 되거나 '새로운 의미'를 얻기도 한다. 둘째, 자연물이 화자에 접촉하자 화자는 사색적으로 반응하거나, 공감적으로 반응한다.
둘째, 동시조에 나타난 자연의 교육적 의미이다.
동시조에 나타난 활유적 표현에는 '자연 → 자연 접촉하기'로 진행되는 것과 '자연 → 화자 접촉하기'로 진행되는 것이 있다. '자연 → 자연 접촉하기'의 작품에서 학습 독자가 자연의 현상을 따라 읽다 보면 자신과 타자가 본연의 모습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과 타자가 새로운 의미를 얻기 위해서는'타자와의 접촉'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자연 → 화자 접촉하기'의 작품에서 학습 독자가 화자의 반응을 따라 읽다 보면 타자를 사색적이고 공감적으로 이해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아동이 물활론적 사고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완영의 동시조는 초등학교 학습 독자들에게 수용되기에 용이하다. 정완영의 동시조에서는 물활론적 환상을 통한 대리 만족으로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고, 자신을 성찰하는 과정을 습득하게 되고, 타자를 이해하는 태도를 배우게 된다. 아동문학이 지향하는 인성 교육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In this thesis, I aimed to elucidate the educational meaning of nature in Children's Sijo.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aspect of nature in Children's Sijo : Nature is frequently personified in Children's Sijo by Jeong Wanyoung and Korean Classical Poetry, whereby the speaker observe and interpret nature. The nature approach object is likewise found in Children's Sijo. As soon as the subject nature approaches object nature, the true character of the subject and object nature is revealed and give rise to a new meaning. As soon as the subject nature approaches the speaker, the speaker emotionally and rationally reacts to it.
The educational meaning in Children's Sijo : The learner read the works stating that the subject and object nature approaches produce results in the nature. Thus the learner understands that the human must approach others in order to know his own true character and that of others. The learner reads the works of the subject nature approach and how the speaker reacts to the nature. The learner likewise come to know that the human must empathize with and comprehend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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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노계(蘆溪) 시세가 편의의 교 가육사적 읽의기의 제고를 위한 -<누항사>, <독락당>, <노계가>를 대상으로

저자 : 조하연 ( Cho Ha-youn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3-6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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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계 박인로는 한국시가사에서 두드러진 다작의 작가로 조선 전기와 후기 사이에, 시가에 나타난 현실 인식과 대응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작품들을 남겼다. 이러한 위상에 따라 박인로의 시가 작품들은 문학교육에서도 일찍부터 널리 활용되어왔으나 학습자들의 입장에서는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제재들이기도 했다. 이에 본고에서는 박인로가 남긴 가사 작품 중 <누항사>, <독락당>, <노계가>를 중심으로 박인로의 삶을 정리해 보고, 그의 작품들을 오늘날의 학습자들이 공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가를 탐색해 보았다.
구체적으로 본고에서 살펴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누항사>는 전쟁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세상으로 뛰어들었던 그가 전쟁 이후 막연해진 삶의 좌표를 정비하려는 노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독락당>에서 그는 짧았지만, 강렬했던 관직 생활의 기억으로부터 탈피해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고, 세상에 초연해 지고자 애쓰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노계가>에 이르러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누르고 있던 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그의 작품 활동이 대사회적 인정투쟁이자 치유 행위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 작품들이 현대의 학습자들에게 유의미한 감상의 대상으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 본고에서 강조하고 싶은 지점이다.


Nogye Park, In-ro is a prolific writer prominent in the history of Korean classical Poetry and has left important works that show how the realities and responses of the scholar-gentry class differed between the early and late Joseon Dynasty. Based on this status, Park's poems have been widely used in literature education, but they are also hard to empathize with learners. In this paper, I summarized the life of Nogye, focusing on < Nuhangsa >, < Doglagdang >, and < Nogyega >.
< Nuhangsa > seems to reflect his efforts to adjust the coordinates of the vague life after the Imjin war. In < Doglagdang >, he is trying to escape from the memory of his short but intense office life, set new coordinates. < Nogyega > shows that he finished long journey to find his own place. Considering the fact that his work was a recognition struggle and also healing, these works can be appreciated by modern lear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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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암 박지원의 <백이론(伯夷論>을 통한 논증 교육의 모색

저자 : 정보미 ( Jeong Bo-mi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1-8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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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논증 교육'에 고전 글쓰기의 방식이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연암 박지원의 <백이론>을 통한 논증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의 논증 교육은 주장, 이유, 근거 등의 논증 요소를 익히고 그러한 요소를 갖추어 글을 쓰게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이는 비형식논리학의 패러다임을 따르되 객관성과 과학성을 보강하려는 경향이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인간 활동으로서 논증 행위가 지니는 가치를 충분히 설득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내용 의존성으로 인해 논증 상황에서 첨예한 대립을 촉발하는 '가치 논증'에 대해서 충분한 대안을 마련해주지 못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이 연구에서는 고전 산문을 통한 논증 교육을 제안한다. 그 중에서도 연암 박지원의 <백이론>을 중심 제재로 선정하였다. 이 작품은 당시에 활발하게 논의되었던 '백이 담론'에 참여한 하나의 성과이며, '백이 담론'은 왕조의 전복이라는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에 대한 가치 평가적 논제를 다루고 있다. 오늘날의 논증 교육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한 가치 평가를 '논술'로 풀어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백이론>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개인의 견해에 논리를 부여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박지원의 <백이론>은 주장보다는 통념을 충분히 언급하는 방식으로 상반되는 입장에서의 질문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도록 대화적인 접근을 취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백이'는 물론 '무왕'과 '탕왕', '태공'과 '기자', '미자', '비간'의 행동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각기 다른 사실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도리'를 정립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박지원은 '백이와 무왕과 탕은 같은 생각이었다', '기자, 미자, 비간, 백이, 태공은 상호보완적으로 인(仁)을 이루었다'와 같이 사실 논제를 둘러싼 주장을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거론된 인물들의 행동을 규범화하는 기획이 자리하고 있어 가치 논증으로서 인식이 된다. 이러한 박지원의 논증 방식은 독자를 고려한 논증의 구체적인 양상을 보여준다는 점, 딜레마적 사안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법을 통찰케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있다. 학습자들은 이를 통해 논증 도식의 기계적 적용에서 벗어나 자기표현과 설득을 아우르는 논증에 접근할 수 있다.


This study proposes that classic writing methods can be significantly applied to argumentation education and aims to search for direction for argumentation education through < Boyiron > of Park Jiwon. Current argumentation education teaches argumentation elements such as assertion, cause, and grounds along with methods of how to write using those elements. While this follows the paradigm of informal logic, it has a tendency to reinforce objectivity and science. However, such methods have limitations in being fully persuasive of the value that argumentation actions have as human activities. Moreover, due to content dependency, they do not fully provide alternatives regarding “value argumentation” which prompts sharp opposition in argumentation situations.
To resolve this, this study proposes argumentation education through classical prose. In particular, it selected < Boyiron > of Park Jiwon as the focus material. This piece is a result of the “Boyi Theory” that was actively discussed at the time. The “Boyi Theory” deals with value assessment discussion topics regarding the important and sensitive matter of the overthrow of the dynasty. When considerations are made that the ultimate goal of today's argumentation education is to unravel the value assessment of socially controversial matters using essays, < Boyiron > serves as an important piece of material that shows how to add personal opinions and logic to social problems.
< Boyiron > of Park Jiwon emphasizes that the topic of discussion of the Boyi Theory of “how should the actions of Boyi be assessed?” has a “dilemma” type character. Instead of an assessment that is based on black and white reasoning, it makes a new assessment that the actions of “King Mu” and “Boyi” have the same value. From the assertion stages, it rejects common ideas and presents new perspectives. Further, it applies the same logic to the historical event of the “subjugation of King Mu” and to characters who each acted differently, illustrating that there are several ways to satisfy the demands of the times. In this way, the argumentation methods of Park Jiwon, which overcome dilemmas and show one's macroscopic views of history by expanding discussion topics, show new argumentation possibilities to learners who are used to persuading participants of limited discussion topics. Through this, learners move away from the mechanical applications of argumentation schemes and utilize social resources using methods that assert one's values and approach argumentation in a way that merges self-expression and persua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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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윤리적 심사숙고를 위한 고전 선악 서사 감상 연구

저자 : 조희정 ( Cho Hee-jung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1-12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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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고전 서사의 대표적 언어문화 중 하나로 '선악 서사'에 주목하여 현대 학습자가 선악 서사의 감상 과정에서 겪는 경험이 지닌 윤리적 성격을 탐색하였다.
권선징악은 근대문학의 형성 시점에 고전소설의 주제와 구조의 천편일률적 성격을 대표하는 특징으로 지목되며 극복되어야 할 유물로 간주되었다. 고전소설 연구가 심화되며 권선징악 서사는 17세기 이후 고전소설의 특정하위 유형에서 드러나는 서사 구조라는 점이 밝혀졌고 권선징악 서사에 대한 문학교육적 탐색도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학교 현장에서 권선징악 서사를 다루는 대표적 접근법 중 하나는 권선징악 서사 속 선인과 악인에 대한 재평가의 성격을 지닌 인물 비평이다. 즉 권선징악 서사에서 권장과 징치를 덜어내고 선인과 악인을 판단하며 선인의 서사와 악인의 서사에 대한 비평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선인과 악인에 대한 학습자들의 비평 양상 속에서 학습자들은 선인과는 수직적 비평 관계를, 악인과는 수평적 비평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보인다. 선인 비평에서 학습자들이 보이는 비평 태도는 선과 악을 이분법적 구도로 파악하고 선과 악의 범주를 배타적으로 구분한 후, 자신은 선악을 초월한 판관의 지위에 올려놓은 채 선인의 행위에서 결점을 찾아 판결하는 모습에 가깝다. 반면 악인을 비평할 때 학습자들은 악인과 자신을 나란히 놓는 수평적 위치를 설정하여 악인이 악한 행위를 행할 수밖에 없는 심리적 이유를 찾는 등 공감적 태도를 보인다.
학습자들이 선악 서사 속에 인격적 참여를 시도하여 선인과 악인을 비평하는 활동은 “나는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라는 윤리적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이다. 학습자들의 인물 비평 과정에서 제기된 윤리적 질문은 공동체가 개체에게 부과하는 객관적 준칙인 도덕과 대면하여 도덕을 성찰하는 과정에서 학습자 개인이 내려야 하는 판단, 성찰, 숙고의 영역 속에서 윤리를 형성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따라서 선악 서사 속 인물을 비평하는 활동이란 학습자가 선악을 초월한 위치에서 판결하거나 악인에게 전적으로 감정이입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인과 악인을 둘러싼 환경이나 선인과 악인의 행위 기반이 되는 도덕과 학습자 자신 사이의 관계를 성찰함으로써 학습자 내면의 선과 악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윤리를 형성하는 심사숙고의 과정을 요구하는 것이다.


This paper explores the ethical process of the experiences of modern learners in the appreciation of good and evil narratives in Korean classic narratives.
In the criticism of learners about the good and the bad, the learners are found to have a vertical critical relationship with the good and a horizontal critical relationship with the bad. In critiquing good narratives, learners see good and evil as dichotomous compositions and separate the good and evil categories exclusively. Learners find themselves in the position of a judge who transcends good and evil, looking for defects in the actions of good people. On the other hand, when criticizing the wicked, learners have a sympathetic attitude, such as finding a psychological reason for the wicked to do evil by setting a horizontal position to place themselves with the wicked.
Learners should consider the following in their critique of characters in good and evil narratives. It requires a process of mediation that forms one's ethics by reflecting on the environment surrounding good and bad people o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arner himself and the morals that underlie the actions of good and bad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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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설화 <거짓말 발세달 마적디 의로미 사위된 사람>의 -'동시적 개별화'를 중심으로-

저자 : 조은상 ( Cho Eun-sang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3-15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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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설화가 누구나 경험하는 삶의 문제에 대한 인류의 축적된 지혜를 담고 있다고 보고 설화의 의미를 인간의 보편적 발달과업과 관련지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것은 서로 다른 시기의 발달적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독자가 설화를 어떻게 다른 의미로 읽어내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논문에서는 설화 <거짓말 세 마디로 사위된 사람>을 살펴보고자 한다. 거짓말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사위와 '거짓말 내기'로 사윗감을 구하는 장인이 서로 다른 시기의 발달과업이 맞물려 일어나는 현상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거짓말 내기'가 갖는 발달적 의미는 사위의 경우 판단의 주체로서 부모와의 관계에서 평등성을 획득한 성인으로 인정받는 데 있으며, 장인의 경우중년기 아버지로서 신체적 노화와 역할과 권한의 축소 등 중년기 변화를 수용하는 데 있다. 두 사람의 발달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발달과제를 촉진하는 '동시적 개별화'의 양상을 보여준다. 이것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하고 있는 외국 설화에서도 확인된다. 설화마다 초점을 달리하며 중년기 아버지와 청소년 후기에서 성인 초기에 이르는 자녀의 발달과업이 맞물려 일어나는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사위와 장인의 관점에서 설화의 의미를 발달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문학치료나 문학교육 현장에서 연령대가 다른 참여자가 각자 다른 인물을 동일시하여 상이한 반응을 보이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This paper aims to study the change of meaning in the tale which contains the accumulated wisdom of mankind for the problems of life that everyone experiences, for each reader who must carry out the human development task at a certain time. In this regard, the tale < The Man who become the Son-in-law by Three Lies > notes that the development tasks at different periods is occurring simultaneously with the son-in-law who has to prove his ability to lie and the father-in-law who seeks a son-in-law by 'bet by lie'.
The developmental meaning of 'bet by lie' is that in the case of a son-in-law, he becomes the subject of judgment and is recognized for his ability as an adult, and in the case of a father-in-law, he accepts the sense of loss caused by aging as a middle-aged father. And the development of the two men shows a pattern of 'synchronized individuation' that influences and receives each other's development tasks. This developmental examination of the meaning of the tale from the point of view of son-in-law and father-in-law is a basic work to understand the phenomenon in which participants of different ages react differently by identifying different characters, in literary therapy o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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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베트남 이주민 구술설화 자료의 현황과 성격 연구

저자 : 황혜진 ( Hwang Hye-jin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5-197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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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주민설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베트남 설화 제보자의 수는 22명에 달한다. 한국에 이주해 살고 있는 이들은 자국의 설화와 이야기문화의 전통으로 한국의 이야기문화를 더 다채롭고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확보된 베트남 설화에 대한 자료 중 많은 편수를 보유한 작품은 <의붓자매 떰과 껌>(8편), <쩌우까우 유래>(7편), <형제와 별나무>(7편), <아기장수>(6편) 등이다. 1편만이 제보된 경우도 흥미로운 자료들이 많이 있었다.
이들의 특성을 신화, 전설, 민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 신화 자료는 『영남척괴열전』에 있는 내용들이 다소 변형되어 전승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조신 신화는 여전히 베트남인의 자부심의 원천이자 사회 통합의 상징적 매개로 기능하고 있다. 한편, 전쟁을 끝내고 생업이 편안해지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전쟁영웅과 농사영웅을 신으로 추앙하기도 했다. 낙용군, 뭇할아버지와 같은 신화적 상상은 전설과 민담으로 계속 이어지기도 한다.
전설 자료에는 베트남 역사와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고대와 중세에 이어 베트남 독립운동, 베트남전쟁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인들은 전설을 통해 패배의 기억을 간직하는 한편, 승리를 거둔 영웅의 행적을 칭송하였다. 전설이 교과서가 되고 전설 속 장소가 역사의 현장이 되었기에 베트남인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나 외세에 저항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이 아닐까 한다. 한편, 전설 자료에는 유래담도 많았는데. 이러한 유래담은 베트남인의 생활문화나 환경을 그들의 시각으로 이해하는 방식을 드러내준다.
베트남 민담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왔던 베트남인들이 오랜 시간 공유했던 관계의 윤리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형제관계의 갈등과 해법을 다룬 민담의 내용이 많은 것이 특징적인데 이는 형제 사이 갈등의 복잡성과 심각성을 말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모자식관계에서는 부모를 보살피는 효(孝)가 중시되기는 하지만 위해(危害)를 가하는 부모에 저항·반격하거나 무력한 부모를 대신해 똑똑한 아이가 나서는 경우도 있었다. 남녀관계나 부부관계에서는 신의의 윤리가 강조되었다.
문학치료적 관점에서 이주민에 의해 구술된 베트남 설화는, 보편적인 삶의 문제에 대해 다른 해법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거나, 우리에게 없는 이야기를 통해 삶을 이해하는 지평을 넓혀주는 효용이 있다. 또한, 베트남 설화를 비롯한 다문화 설화는 문화적 나르시시즘을 극복하게 하며 타자와 더 불어 새로운 이야기의 생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문화 문식성 교육에서도 중시되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was based on the results of a survey on 22 Vietnamese migrant oral narratives. Immigrants living in Korea will contribute to making Korea's story culture more colorful and rich with their own story culture traditions.
This study divides the narratives into myths, legends, and folk tales, and examined their characteristics. The myths still functions as a source of Vietnamese pride and a symbolic medium of social integration.
The legends had a lot to do with Vietnamese history from ancient times and the Middle Ages to the Vietnam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Vietnam War. The Vietnamese preserved the painful memories of defeat through legends and praised the victorious heroes' actions. On the other hand, the legends reveal the ways in which Vietnamese lifestyles and environments are understood from their perspective.
The Vietnamese folk tales convincingly suggests the Vietnamese ethics of the relationships. Many of the folk tales dealing with conflicts and solutions among siblings are characteristic, which can be seen as the complexity and severity of the conflict among siblings. In parent-child relationhips, filial piety is important, but there are cases where a smart child comes out on behalf of a helpless parent or resists or confronts a harmful parent. Faithful ethics was emphasized in gender relationships and marital relationships.
Vietnamese narratives that are narrated by migrants have the utility of showing a different solution to universal life problems, or broadening the horizons of life and human understanding through stories that we do not have from a literary therapeutic point of view. In addition, multicultural narratives, including Vietnamese ones, are important in multicultural literacy education. As they can help overcome cultural narcissism and open the way for the production of new stories with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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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국문본 <동유기>의 작자와 서술의 특성

저자 : 이승복 ( Lee Seung-bok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9-23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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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후기에 금강산 여행체험을 기록한 국문본 산수유기인 <동유기>의 작자를 확인하고, 그 서술적 특성과 작자의식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작품에 제시된 작자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고, 역사기록과 족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 작품의 작자가 순조의 부마인 동녕위 김현근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왕실 행사에 빈번하게 참여하는 한편 현실과 거리를 두면서 시, 그림, 글씨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는데 1853년 오랜 열망 끝에 이룬 금강산 여행은 그의 이러한 예술적 취향과 어느 정도 연관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 작품의 서술적 특성으로는 작자가 금강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싶은 탐승 욕구를 반복적으로 제시하면서 금강산을 향한 여정을 서술하고 있는 점, 경물을 이름, 모습, 위치와 연관 지으면서 자기 나름의 의미나 이미지를 부여하여 서술하고 있는 점, 그리고 금강산에 얽힌 설화들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것을 상당히 길고 자세하게 인용하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금강산을 신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환상적 공간인 동시에 시공간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이 미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소통하는 문화적 공간으로 인식하는 한편 그 지역에 거주하는 백성들과 승려들이 고단하고 고달픈 삶을 영위하는 현실적 생활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작자의 이중적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작자가 문인지식인인 동시에 최상층 신분의 부마였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조선후기 기행문학에 대한 이해가 보다 확대·심화 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author of Dongyugi, who described the experience of traveling to Mt. Geumgang in the late Chosun Dynasty, and to examine its descriptive characteristics and the author's consciousness. By looking through the information about the author provided in the work, historical records and genealogy, the author can be identified as Hyunkeun Kim, a son-in-law of King Sunjo. While he frequently participated in royal events, he distanced himself from the world, and put his interests in poetry, painting, and calligraphy. It seems that the travel to Mt. Geumgang is linked with his interests.
This work shows some descriptive characteristics such as the author's description of the journey to Mt. Geumgang by showing his desire for sightseeing repeatedly, linking the objects of the beautiful sceneries to their names and attaching meaning or images by himself, paying attention to the legends about Mt. Geumgang, and quoting those legends in detail.
It is shown that the author has two different points of view for Mt. Geumgang. The author recognized Mt. Geumgang as a place where many people can share aesthetic experiences and communicate with each other beyond time and space. On the other hand, he recognized Mt. Geumgang as a realistic place where many residents and monks are suffering.
I anticipate that this kind of discussion could deepen and expand the understandings of the late Chosun's literatures dealing with traveling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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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식암 김석주의 기사문(記事文) 연구 -'재사정련(才思精鍊)'의 형식미를 중심으로-

저자 : 이영환 ( Lee Young-whan )

발행기관 :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간행물 : 고전문학과 교육 42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35-25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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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조선 중·후기 문풍을 주도했던 김석주의 기사문의 특징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김석주의 문장을 논할 때 흔히 붙는 수식어는 관각문인이다. 이러한 타이틀에 가려진 김석주 산문의 문예미 또한 김석주의 문학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김석주는 진한고문부터 당송고문을 섭렵하고 각문풍의 장점을 체득하였다. 이러한 그의 성과를 두고 문인들은 인공적 형식미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김석주 산문의 이러한 문예적 특징은 기사문에 잘반영되어 있다. 그는 '재사정련(才思精鍊)'으로 집약할 수 있는 산문 세계를 펼쳤다. 재사(才思)는 재치 있는 생각을 다듬는 것이고, 정련(精鍊)은 치밀한 표현을 단련하는 것이다. 김석주는 내용과 형식면에서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며 독보적인 산문세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기사문에 나타난 개성적인 문체의 추구는 산문미학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This study is about Kim Seok-ju who take the lead the literary spirit in the middle of the Joseon Dynasty. Government writer is the modifier when people talk about his writing. Beautiful literary art is an also important factor which is covered with this title. Kim Seok-ju surveyed Qin-Han classics, Tang-Sung classics and learned the strong point from each literary spirit. At that times writers expressed Kim Seok-ju' literary achievement of artificial beauty of form. And Kim Seok-ju' Beautiful literary art characteristic is reflected on descriptive composition. He develop Jeasa-Junglean which his writing is integrated. Jeasa means elaborating and studying the nimble-witted thought. Junglean means training and intensifying the meticulous expression. Kim Seok-ju pursuited this value both side content and form. As a result he constructed matchless the world of prose. Especially the characteristic style of writing showing on descriptive composition, played important role in development of the aesthetic of p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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