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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치료연구 update

Journal of Literary Therapy

  • : 한국문학치료학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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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738-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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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4)~57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526
문학치료연구
57권0호(2020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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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치료를 활용한 교육현장 사례 연구 -국어국문학과에 개설된 문학치료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하은하 ( Ha Eun-ha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4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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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문학치료 교육 현장에 대한 일반화를 목표로 대학 내 전공수업으로 진행된 문학치료 사례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학습목표와 교육 내용, 교육 방법의 적절성과 효과성을 논의하였다.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문학치료 과목의 학습 목표는 문학치료학 서사이론을 배우고 학습자의 삶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이때 경험해야 할 내용은 문학치료 서사이론과 학습자의 자기서사 발견,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기서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수업 과정은 자기서사 탐색 및 변화의 원리를 익힌 학습자가 그것을 자기삶에 적용한 결과를 보고하고, 성찰하면서 자기서사로부터 거리두기를 실행해 보는 것이었다. 자기서사 탐색을 위한 원리로 서사, 작품서사, 자기서사개념을 배웠고 학습자의 자기서사 탐색을 위해 16가지 기초서사를 활용하였다. 학습자들에게 제공된 설화는 '서사분석형' 형태로 그것은 설화가 자기서사 탐색을 위한 촉매재로 활용될 때, 교수자에게는 학습자의 자기서사가 보여줄 방향과 스펙트럼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게 했다. 또 학습자에게는 다양한 문제 상황과 관련된 자기서사를 편안하게 드러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자기서사 변화를 위한 주요한 개념으로는 서사의 주체, 동일시, 거리두기를 익히고 활용하였다. 이 단계에서는 먼저 학습자가 자신이 동일시하는 설화 및 서사의 주체를 발견하고 다음으로는 그 서사로부터 거리두기를 해 보는 것이었다. 또 자기서사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을 위해 이 수업에서는 동일한 설화에 대한 공감 정도 및 동일시 요소가 서로 다른 학습자들을 교차로 발표하게 한 뒤 각자의 입장에서 설화를 평가하고 토론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문학치료 교육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기서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학습자가 저항하는 서사라 해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적절한 자극한 조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This paper aims to generalize the field of literary therapy education. A case study of literary therapy education conducted in major classes in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Department was analyzed. The validity and effect of the learning goals, education content, and teaching methods were verified.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The goal of the literary therapy course is to teach learners literary therapy theory, so that they can use it in their lives. Through these classes, the learner acquires knowledge on literary therapy epic theory and uses it to discover their own narrative and change it in a positive direction.
This class is designed as a stage in which learners who have mastered the principle of self-epic exploration and change attempt to distance themselves from the self-epic by reporting and reflecting on the results of applying it to their lives.
The folktales provided in the self-description phase were processed into “the epic analytic form,” which has the advantage of allowing the teacher to anticipate its direction when the folktales serve as a catalyst for the learner's self-epic. It was effective for learners to draw out self-epics related to various problems.
The principle of changes in the self-epic was to realize who the learner equates in the folktales. The next thing is to keep an objective distance from the person the learner equates in the folk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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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문학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개인문학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조은상 ( Cho Eun-sa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7-8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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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문학치료현장에서 개인문학치료를 진행하며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그 동안 논의된 문학치료 실행의 원리를 정리하고 치료 요인을 구체화하고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문학치료의 실행 원리와 치료 요인이 문학치료현장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지속적으로 수정되는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현장에서 활용되어 타당성이 인정될 때 자생력을 가진 실천학문으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문학치료의 현장에는 네 요소가 존재한다. 서사의 재료로서 내면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참여자 개인, 그를 새로운 서사의 세계로 이끌고 상상하게 하는 문학텍스트, 참여자가 구성한 허구서사, 그리고 이들의 상호작용을 조력하는 문학치료사가 존재한다. 적극적 상상은 참여자로 하여금 문학텍스트를 능동적으로 감상하고 허구서사를 창작하는 과정에서 치료요인으로 중요하게 작용한다. '적극적 상상'은 참여자가 문학텍스트에서 파생된 서사를 만들고 경험하며 자기를 확장하고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이다. '적극적 상상'을 통해 창작되고 구체화된 허구서사는 또 다른 치료 요인인 '자기이해'가 좀 더 깊은 차원에서 가능하도록 한다. 문학치료사는 적절한 질문과 활동의 제안을 통해 참여자의 '적극적 상상'과 '자기이해'를 조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 문학치료사가 문학텍스트를 통한 참여자의 '적극적 상상'과 '자기이해'를 조력하는 방법이 보다 구체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개인문학치료 뿐만 아니라 집단문학치료에서도 이를 조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방법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This paper aims to organize the principles of literary therapy practice discussed so far and to clarify the treatment factors, based on the accumulated experience in conducting individual literature therapy at the literary therapy site. I wanted to explain the principles of the practice of literary therapy and how the treatment factors work in the field of literary therapy through real examples. These tasks have no choice but to undergo a process of continuous modification and can be established as self-sustaining practical studies when they are used in the field and are recognized for their validity. There are four elements in the field of literary therapy. There exists a literary therapist and a participant individual who has an inner story as a material for a narrative, a literary text that leads him to the world of new narratives and imagines them and a participant's fictional narrative. “Active imagination” plays an important role as a treatment factor in the process of participants actively appreciating literary texts and creating fictional narrative. "Active Imagination" is a process in which participants create and experience narratives derived from literary text, expand themselves, and broaden the horizon of understanding others and the world. Fictional narrative, created and embodied through "active imagination," makes another treatment factor, "self-understanding," possible at a deeper level. Literary therapist serves to assist participant in 'active imagination' and 'self-understanding' through suggestions of activities and appropriate questions.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for literary therapists to be more specific in how to help participants' "active imagination" and "self-understanding" through literary texts. In addition, there should be various ways of activities to help not only individual literary therapy but also group literary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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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임상 현장에서의 문학치료의 의미와 방법 고찰 -후속세대로서의 문학치료 임상경험을 중심으로-

저자 : 백세영 ( Baek Se-yo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3-11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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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학치료학이라는 학문의 후속세대 연구자로서 심리치료(상담)현장에서 짧지만 문학치료 임상경험을 토대로 느낀 문학치료학에 대한 새로운 점과 의의, 아쉬운 점, 앞으로 더 보완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는 점에 대해 기술하고자 하였다.
인간은 본래 스토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문학은 아주 오래전부터 미술, 음악, 연극 등 다른 예술 매체들과 더불어 인간의 감정을 정화하고 순화시키는 정신 치료적 도구로 활용되어 왔다. 문학을 작품과 그 이면의 작품서사로 나누어 보고 인간을 인생과 그 이면의 자기서사로 나누어 봄으로써, 문학이나 인간을 다 같이 '서사'를 통하여 연구하는 문학치료학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학문이다.
문학치료에 있어서 '서사'의 영어 표기로 정운채가 'epic'을 제시하였으나 신동흔이 오랜 관행을 깨면서 'story-in-depth'라는 용어를 제안해 채택한 것은 정운채가 제시한 '이면의 심층서사'를 더 정확하게 지칭하는 것으로 보편적이고 소통을 추구하는 면에서 조금 더 인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신동흔은 자기서사의 문제를 치료하고, 진단과 치료가 상호 밀접하게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평가도구로서 'MMSS (Magic Mirror for the Story-in-depth of Self, 내 안의 심층서사를 비춰주는 마법의 거울) 자기서사진단지'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자는 신경정신과에서 심리치료의 일환으로 약 100여명의 환자에게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쓰기와 다시쓰기, 바꿔쓰기 방식의 이야기 만들기와 MMSS진단을 통하여 문학치료를 도입해 진행하였는데, 문학치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MMSS가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충분한 라포가 형성된 뒤인 상담의 초중기, 또는 중기 이상에서 시행하였다. 특정서사에 고착된, 서사접속능력의 문제를 가진 내담자의 경우에는 다른 서사를 제시해주는 것만으로 그가 필요한 서사를 습득하여 자기서사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였으나, 자연스럽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작품을 구연하였을 때 큰 관심을 보이며 상담자체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 사례도 있었다.
고통 받고 있는 한 인간을 돕는다는 면에서 문학치료와 상담은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임상연구 영역에서 서사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독자적인 문학치료만의 진단과 치료방법을 더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담과 연계된다면 문학치료의 효과성이 입증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료자가 전문적 상담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보유해야 하고, 꾸준한 임상을 통해 거듭된 연구로 보완되어 검사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정밀한 이론이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또 타 영역과의 끊임없는 교류와 비교 검토로 이해와 소통을 통해서 실제에서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s a follow-up to the study on literature therapy, this study aimed to describe the significance, limitations, and challenges of literary therapy, which was not sufficiently employed in psychological therapy (consultation), and hopes for further supplementation and development in the future.
Humans are inherently story-thinkers and actors. Thus, literature has long been used as a psychotherapy tool to purify human emotions, along with other forms of art media, such as art, music, and theater.
By dividing literature into works and works behind them, and dividing humans into life and self-written books behind them, literary therapy, which studies literature and humans all together through "written history," is a new approach to learning in a different way than ever before.
Jeong Un-chae suggested “epic” as an English word for "a narrative" in literary therapy, but Shin Dong-hun suggested the term “story-in-depth” in breaking the long-standing practice, in referring to Chung's "in-depth narrative" more accurately, which is universal and more recognized in the pursuit of communication. Shin Dong-hun also developed “MMSS (Magic Mirror for the Story-in-Depth of Self) Self-written Photography Complex” as an evaluation tool to treat issues in self-written narratives and develop diagnosis and treatment closely and independently.
As part of psychological treatment, this researcher introduced literary therapy to about 100 patients from September 2019 to present through MMSS diagnosis, which was conducted in the early or mid-term of counseling after sufficient Lapo was formed in the face of difficulties due to lack of understanding of literary therapy.
Literary therapy and counseling have the same goal in terms of helping human beings overcome their suffering. Literary therapy would naturally be more effective if linked to counseling as it can further expand the diagnosis and treatment methods of independent literary therapy with important values in narrative research in the future clinical research area. In order to do so, the therapist must have the practical skills to conduct professional counseling, which must be supplemented by steady clinical trials to ensur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examination, as well as precise theories. In addition, it should be done with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through constant exchanges and comparative reviews with other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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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학의 역할과 문학치료 현장 -한국문학치료학회 제200회 기념 학술대회 2부 좌담 현장 기록-

저자 : 한국문학치료학회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3-15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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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비설화 <내 복에 산다> 각편을 활용한 청소년의 자기서사 진단 사례 연구 -설화에 대한 반응과 동화창작을 중심으로-

저자 : 김혜미 ( Kim Hye-mi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3-200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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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치료 활동에서 기초서사영역의 자기서사를 진단하는 일은 시검자가 인간관계를 맺는 경향성을 탐색하는 일이다. 문제 상황에 대한 구체적 진단보다는 나의 인간관계 맺기 경향성을 돌아보는 것을 통해 '나'를 좀 더 알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자기서사를 진단하는 일은 어떤 심리학적 증상을 진단하는 일은 아닐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초서사영역의 자기서사진단의 새로운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설화 각편을 활용하였다. 설화의 각편들은 자기서사를 진단하는 데에 유용한 방법이 된다. 설화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채록된 설화 각편들이 생성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이야기이지만,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 각편을 통해 내담자가 조응할 수 있는 각편을 탐색하고, 그 각편을 선택하는 내담자는 해당 각편의 유형의 자기서사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기초서사영역의 자녀서사 중 <내 복에 산다>의 각편을 통해 자기서사를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자녀서사진단 내용 즉, 부모가르기, 부모밀치기, 부모되찾기, 부모감싸기라는 진단 방식에서 더 나아가 관계적 맥락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진단의 내용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내 복에 산다>의 네 개의 각편을 모두 제시하여 ①정서반응형을 통해 설화에 대한 반응을 살피고, ②창작할 각편을 선택하고, ③재창작한 작품을 전반적으로 살피는 과정을 통해 피검자의 특징을 수렴하여 종합적 진단을 진행하였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각 피검자의 관계적 특성과 존재적 특성을 종합하여 자기서사를 진단하였다는 점이다.
피검자를 통한 자기서사의 진단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내 복에 산다>의 축출재회형을 감동적이라고 반응하고 이를 통해 재창작을 진행한 청소년㉮는 “독립의 지향과 불합리한 세상에 대한 포용 가능성”의 자녀서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축출발복인정형을 감동적이라고 반응하고 이를 통해 재창작을 진행한 청소년㉯는 “독립의 지향과 세상의 인정욕망”의 자녀서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축출발복형을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반응하고 이를 통해 재창작을 진행한 청소년㉰는 “독립의 지향과 불합리한 세상에 대한 저항”의 자녀서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비축출지속형을 흥미롭다고 반응하고 이를 통해 재창작을 진행한 청소년㉱는 “세계 내 자아정체성 확보와 세계에 대한 의존”의 자녀서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본 연구는 적은 수를 대상으로 하였기에 결과를 평준화하기는 연구의 제한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이야기의 설화 각편을 활용한 자기서사 진단의 연구를 시작으로 하여 기초서사영역의 진단과 해석의 기준을 세울 수 있다면 추후 문학심리분석상담사가 더욱 능동적으로 문학치료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Diagnosing the epic of self involves exploring the propensity of individuals to form relationships. It is also the process of getting to know oneself. However, it is not a psychological diagnosis as it is more akin to finding a way to establish a relationship through the reaction to literature, that is, a form of literary therapy.
This study uses the transmission of folktales to diagnose the epic of self. This takes into account how clients react to narration, similar to the folktale generation principle. The study's premise is that because folktales are transmitted in different forms, clients react to them differently.
This study also assesses the possibility of the diagnosis of an epic of self through the folktale My Own Good Fortune by establishing criteria for diagnosis and interpretation. In this study, expect more active literary therapy using folk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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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편혜영의 소설 「맨홀」과 황정은의 소설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에 재현된 아동학대의 양상을 담론 층위와 스토리 층위로 세분화하여 서술 방식에서 보이는 피해아동의 심리적 반응을 문학치료학적 시각에서 검토하고 폭력의 양상과 현실세계의 비극을 구체적으로 진단하였다. 아동학대라는 사회적 문제를 형상화하면서 작가는 현실의 왜곡된 구조를 장소성과 서술상황의 역동성으로 풀어낸다.
두 작가의 작품을 형식미학적인 방법론과 문화사회학적 의미를 규정하는데 치중했던 기존의 접근을 벗어나 본고는 개별 텍스트의 서술하는 주체와 서술하는 대상의 거리변화와 내부 시점과 외부 시점의 위치 변화로 획득되는 서술 방식의 효과를 규명하려 시도한 의의가 있다. 작품서사에서 신뢰할 수 없는 서술이 반복적으로 부각되면서 타자화된 서사주체의 존재 방식이 담화 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아동학대 피해자가 자기서사를 구축해가는 방식으로 서술의 역동성을 끌어와 '방어기제'의 개념을 설명하였다.
또한 스토리 층위에서 주요한 서사 대상인 동물의 본성과 생태계의 구조를 실존적 외부성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비판적으로 논의하였다. 작품 전반에 제시된 동물 세계의 공간적 재현 양상이 '아동학대' 모티프로 형상화되는 인간의 영역과 어떻게 유비적으로 관련 맺는지 서사적 재현 양상을 분석하여 인간사회의 모순과 병리적 징후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연구는 편혜영과 황정은의 작품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아동학대의 서사적 재현 양상을 분석하고, 텍스트 내부에서 현실의 왜곡된 구조를 비트는 유의미한 서술 방식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즈음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해결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분야의 학제 간 연구가 필요하다.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때에 아동학대를 다룬 소설의 서술 방식과 태도 연구는 문학 장에서의 논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This study divided the aspects of child abuse reproduced in Hye-young Pyun's short story "Manhole" and Jung-eun Hwang's short story "The Elephant Train at 7:32" into the layers of discourse and story to examine victimized child' psychological responses appearing in narratives, from a literary therapy perspective and specifically diagnose some aspects of violence and the tragedy of the real world. In embodying the social problem of child abuse, the authors unravel a distorted structure of reality with the dynamics of placeability and narrative situation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attempted to identify the effect of some narratives, acquired by changes in distance between the subject describing individual texts and the object described and those in locations of internal and external perspectives, beyond the traditional approach of focusing on defining formal aesthetic methodologies and socio-cultural meanings in the works created by two authors. It investigated an impact of the existence of otherized narrative subjects on the composition of discourses, as unreliable descriptions were repeatedly highlighted in narratives of literary works. The concept of "defensive mechanism" was explained by drawing the dynamic of narrative in a way that victims of child abuse build their own narratives.
It also critically discussed the nature of animals and the structures of ecosystems, which are the main narrative objects in the layer of story, based on the concept of existential externality. The spatial reproduction of the animal world presented throughout the work was analyzed by examining some narrative reproduction patterns and pathological signs in human society, which are figuratively related to the human realm embodied by the "child abuse" motif.
From this critical mind, this study could analyze the narrative reproduction patterns of child abuse, appearing similarly in the works of Hye-young Pyun and Jung-eun Hwang, and identify significant narratives that twist the distorted structures of reality inside the texts. Interdisciplinary research across various fields is required to prevent child abuse, which draws attention as an important social problem in these days, and to provide practical help and solutions to affected children. At a time when an in-depth and multifaceted approach is needed, such a study on the narrative styles and attitudes of short stories dealing with child abuse will be the starting point for the possibility of discussion in the literary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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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메타픽션을 활용한 창작자의 자기치료 -김영하 『아랑은 왜』의 패러디와 대화적 글쓰기를 중심으로-

저자 : 이명미 ( Lee Myoung-mi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31-26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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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창작물을 통해 타자 즉 독자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창작은 힘든 고뇌와 고통의 과정이며 그래서 많은 작가들은 누구나 작품 창작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존재적 불안을 야기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작가의 내면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기법으로 메타픽션을 제안한다.
이를 위한 시도로 김영하의 『아랑은 왜』에 나타난 패러디와 독자에게 말을 거는 대화적 글쓰기 형식의 메타픽션 기법을 통해 메타픽션의 치료적 효과를 분석하였다. 독창적이고 예술성을 갖춘 소설을 써야 한다는 창작자로서의 고민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을 치료하기 위한 과정 역시 수반되어야 한다. 패러디를 통해 문학적 상상력의 한계를 고백하고 독자와의 대화적 글쓰기를 통해 창작의 어려움을 독자와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는 심리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메타픽션 글쓰기 방식이 어떻게 효용되고 있으며 이것이 창작자에게 치료적 효과가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았다. 이 연구 과정은 궁극적으로 문학치료와 글쓰기 치료 분야에서 메타픽션 기법을 활용하기 위한 첫 단계이다. 앞으로 이를 토대로 메타픽션 기법에 대한 구안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일반 내담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다.


The artist has a desire to be recognized by the other, that is, the reader, through his creative work. Creation is a difficult process that leaves so many writers anxious and having to deal with the existential crisis of identity. In this paper, we propose metafiction as a technique that can heal the artist's inner world.
In an attempt to achieve this, the therapeutic effect of metafiction was analyzed through the parody of Young-ha Kim's “Why Arang” and metafiction technique in the form of conversational writing that speaks to the reader. As a creator, it is natural to think about writing novels with originality and artistry. However, a process to treat these concerns must also be followed. By confessing the limits of literary imagination through parody and sharing the difficulties of creation with the reader through conversational writing, the artist will be able to solve psychological problems of his own.
This thesis looked into the origin of the metafiction writing method and investigates the possibility that it has a therapeutic effect on the creator. This process is ultimately the first step to utilizing metafiction techniques in the field of literary therapy and writing therapy. In the futur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paper, we will systematically develop a scheme for metafiction techniques and continue research so that they can be applied by every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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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을 통해 본 현대인의 사회서사

저자 : 박주은 ( Park Joo-eu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61-29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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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사회서사의 관점에서 새로운 역사영화 <해적>을 분석하여 현대인의 사회서사를 살피는 것을 목표로 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장사정을 중심으로 사회서사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분석하였고, 3장에서는 영화 <해적>에 반영된 현대인의 문제의식과 소망을 살펴보았다. 영화는 명나라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작은 나라였던 조선과 백성들을 희생시키며 '독선 서사'를 가진 지도자들을 주목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장사정은 지도자에게 버림받은 백성으로서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진 '방관 서사'의 인물이다. 영화 속 조선건국의 상황처럼 현대사회도 격변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소외되고 희생되며, 사회적 존재로서 주체성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는 방관 서사에서 창조 서사로 성장하는 장사정의 변화를 통해 사회서사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장사정이 바다의 포용성과 연결성을 경험하고, 소통과 공감의 지도자인 여월과 연결되어 왕과 나라를 변화시켰듯, 대중개인의 성장이 곧 현대사회의 치유 가능성임을 드러내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contemporary people's critical mind and wishes by analyzing The Pirates. The movie's setting, Joseon, described as a 'small nation' to show the problems that there are many people who are alienated and cannot take part in today's society. In chapter 2 I analyzed the change and growth process of the social Epic, focusing on Jang Sa-jung. And in chapter 3 I examined the critical mind and wishes of today's people as reflected in The Pirates. The movie pays attention to Joseon, a small country that could not be independent from the Ming Dynasty, and the heartless and exclusive leaders who sacrifice subjects. And Jang Sa-jung, the protagonist, is a person who is abandoned by the leader, and he is in a sense of helplessness that he cannot change the situation no matter how hard he tries. Similar to Joseon Dynasty in the movie, modern society alienates and sacrifices those who cannot adapt to society's change. And in modern society, there are many people who do not have subjectivity as social beings. Just Jang Sa-jung changed the king and the country, the growth of the public can be heal today'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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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한국 구전설화 <도통하러 떠난 세 사람>에 나타난 '돌(石) 삶기' 화소의 의미 연구

저자 : 박시언 ( Park Si-eo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93-330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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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 구전설화 <도통하러 떠난 세 사람>을 대상으로 이야기의 중심 화소인 '돌(石)'과 '삶다'의 의미를 분석하고 이야기의 주요한 화두인 '도통함'의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이야기는 일상적인 우리의 삶과 가까운 설정을 취하면서도 득도담의 '도통'에 관한 의미가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다. 이야기에서 세 남자가 '위기 발생'의 순간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가 도통에 성공하느냐, 혹은 실패하느냐로 이야기의 방향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한다. 결국 이야기의 결말이 '성공/실패'의 양상으로 엇갈리게 되었다는 점을 통해 세 남자가 여자를 대하는 태도와 그 선택이 도통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결정짓고 자신의 욕망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지가 관건으로 나타난다.
두 남자가 도통에 실패한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도통하고자 하는 주체가 '돌 삶기'의 행위를 '경쟁' 혹은 '시합'의 의미로 인식하게 되면 도통함에 실패하게 된다. '돌 삶기' 화소는 사람의 자질을 평가하는 시험의 성격을 의미하면서도 절대적으로 그 사람의 물리적인 능력을 판별하는 것이 아니므로 여기서 '경쟁'의 마음이 끼어들어 도통에 실패한 것이다. 둘째, 두 남자에게 여성의 개입은 장애물로 작용한다.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요한 많은 것을 경계하고 멀리하듯이 여자를 멀리하는 것도 두 남자가 넘어가야 할 장애물과 같았다. 이런 두 남자의 모습으로 말미암아 자기마음을 인정하고 그 마음을 통해 자신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셋째, 두 남자는 좁은 가마솥 안에서도 자기가 설정한 '선(線)'을 깨지 못했다. 여기에서 '선'의 의미는 '집착과 아집'이라 할 수 있다. 자기중심의 좁은 생각에 집착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과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집착과 아집은 딱딱한 돌과 같은 이들의 경직된 자아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남자와 여자가 도통할 수 있었던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자는 여자를 따라갔지만 그런데도 자기의 본래 신념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초세속을 지향하는 마음가짐은 흐트러지지도 여자가 걸림돌이 되지도 않았다. 이러한 점을 통해 남자는 '유연한 자아'를 가진,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남자는 '딱딱한 돌'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닌, 두 남자와 달리 모든 것을 구분 짓는 '선(線)'에 대하여 그 어떤 경계도 짓지 않았다. 즉 이야기에서 딱딱한 돌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돌의 모양과 속성을 변하게 한다는 것은 바로 인간 존재의 변화를 의미하는, '존재의 초월(超越)'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결국, 이 이야기에서는 선(線)을 뛰어넘을 수 있는 사람이 삶에서 초월을 실현하는 존재로서 신선이 된다는 도가적인 의미를 구현하면서도 이러한 의미에는 자연과 세상의 이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따라서 초월적 존재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분과 상황, 그리고 처지를 뛰어넘어 관계와 존재의 구분과 경계를 짓지 않는 것이 핵심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이야기에서 '합심'의 진정한 의미는 '선'을 초월하는 것, 즉 경계가 없다는 것에 있다.


This study analyzes the meanings of “stone” and “boil” in the term “boil stone” the central element and primary topic of the story by examining the traditional Korean folktale “Three People who Went to Spiritual Enlightenment.” This story closely focuses on the daily lives of the characters, and clearly denotes the meaning of spiritual enlightenment. In this story, the choices of three men at the outset of a crisis serves as an element that determines the story direction based on their subsequent success or failure. In the end, the ending of the story is divided into a “success/failure” aspect, and the key point is how the three men's attitude toward women determines “success or failure” of spiritual enlightenment and how they perceive and accept their desires.
If the cause of the failure of the two men's spiritual enlightenment is sorted out, first, if the subject who wants to do so recognizes the act of “boiling a stone” as the meaning of “competition” or “match”, the spiritual enlightenment fails. The “boiling stone” motif means the nature of a test that evaluates a person's qualities, but it does not determine a person's physical ability absolutely, so if the mind of “competition” intervenes here, it fails spiritual enlightenment. Second, women's involvement in two men acts as an obstacle. Staying away from women was like an obstacle for two men to cross, just as they were wary of and distancing from many important things to achieve their goals. These two men show how important it is to acknowledge one's heart and develop oneself further through it. Third, the two men could not break each other's “line,” even in a narrow cauldron. The meaning of their “line” can be deemed “obsession and ego.” They are obsessed with narrow self-centered thoughts and do not consider the opinions and positions of other people. In addition, obsession and ego represents their rigid selves that are akin to hard stones.
The actions that men and women can do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man followed the woman, but he did not forget about his original convictions. Therefore, his mindset regarding super-secularity was neither distracted, nor did the woman become an obstacle for him. This confirms that a man represents a flexible ego and person. Second, the man did not become a slave to a hard stone, and unlike the other two men, he did not set any boundaries regarding the “line” that separates everything. In other words, the story confirmed that the physical force applied to the hard stone to change the shape and properties of the stone is directly related to the “transcendence of existence”, meaning a change in human existence.
In the end, this story embodies Taoism's meaning that a person who can cross the line becomes a visionary as a person who realizes transcendence in life, hence it contains the full reason of nature and the world. Thus, the transformation of existence is beyond status, situation, and self-determination, and there is no distinction between the boundaries of relationships and existence. Also, in this story, the true meaning of “united mind” lies in transcending “line” there is no bound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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