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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인문논총 update

Yongbong Journal of Humanities

  •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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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713-8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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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2)~57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541
용봉인문논총
57권0호(2020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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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근대전환기 신안군(新安郡) 지도(智島) 두류산(頭流山) 유적 조성과 계승

저자 : 나상필 ( Na Sang-pil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3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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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두류산 유적(이하 두류산 유적)의 조성배경, 조성 과정 및 후대 보존 계승을 논구한 이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글은 두류산 유적의 조성 배경이 신사척사(1881) 이후 중암(重庵) 김평묵(金平默, 1819∼1891)의 지도 유배, 화서학파 김평묵과 노사학파 동해(東海) 김훈(金勳, 1836∼1910)의 교유와 관련이 있음을 파악하였다. 둘째, 이 글은 두류산 유적의 조성 과정을 1893년 중암유촉(重菴遺躅)·주기장예정일주직(周幾張豫程一朱直)·대명일월소화강산(大明日月小華江山)의 조성, 1897년 지재여운(智齋餘韻)의 조성, 1891년 이후 이항로·기정진·김평묵을 기리는 삼선생비(三先生碑)·최익현 단비·나유영 단비 등을 아우르는 오현비석군(五賢碑石群)의 조성으로 대별하였다. 셋째, 이 글은 두류산 유적에 대한 후대의 보존·계승이 입설계(立雪契), 두류산청금계(頭流山靑襟契)의 결성을 통한 향사의 지속, 위정척사운동의 전개로 이어졌음을 살폈다. 두류산 유적은 김평묵과 김훈의 자취가 공존하는 공간이자 섬마을에 위정척사운동의 발판을 마련한 장소로 오늘날까지 향사가 유지된 성지라고 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constructed background, process of the 'Gamjeong-ri, Jido-eup, Sinan-gun, Jeollanam-do, Mt. Duryu' remains(remains of Mt. Duryu), and the process of conservation and succession in this day. This paper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ly, the constructed background of this remains is related to the exile of Jung-am(重庵) Kim Pyeong-mook(金平默) after the Sinsa Cheoksa(辛巳斥邪), and the interchanging of Kim Pyeong-mook of the Hwa-seo School(華西學派) and Dong-hae(東海) Kim Hoon(金勳) of the No-sa School(蘆沙學派). Secondly, the constructed process of this remains was divided into three stages. Primary stage was petroglyphs (重菴遺躅)·(周幾張豫程一朱直)·(大明日月小華江山) in 1893, secondary stage was petroglyphs(智齋餘韻) in 1897, and tertiary stage was Oh-hyeon tombstones(五賢碑石群) since 1921. Thirdly, it can be seen that the preservation and succession of this remains by the descendants led to the continuation of the ancestral rites and the development of theWijeong Cheoksa Movement through the formation of Ipseolgye(立雪契) and Duryusan Cheonggeumgye(頭流山靑襟契). In conclusion, this remains are a space where the traces of Kim Pyeong-mook and Kim Hoon coexist, and the island village became the foothold of the Wijeong Cheoksa Movement, and it can be said that it is a sacred place where rites have been maintained to thi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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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L1-한국어와 L2-영어 초기 읽기요인들의 구조방정식모형: 부분잠재와 완전잠재 구조모형의 비교

저자 : 백승현 ( Baek Seung-hyun ) , 지문건 ( Ji Moon-gu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7-6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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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측정오차의 통제정도에 따른 L1-한국어와 L2-영어 초기읽기요인들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L2-영어 단어인식에 관한 언어내 효과와 언어간 효과를 연구하는 것이다. 이에 129명의 한국 4학년 영어학습자들에게 한국어/영어 음운인지, 한국어/영어 철자인지 그리고 영어 실제단어/가상단어 실험을 하여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경로 모형에 관찰변수와 잠재변수가 혼합되어있는 부분잠재 구조모형에서는 언어내 효과와 언어간 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경로모형에 잠재변수만 있는 완전잠재 구조모형에서는 언어내 효과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단어인지에 음운인지와 철자인지가 필요조건이라는 단어인지요인 통합모형의 이론을 재검증하였고 L1과 L2사이의 인지적·언어적 구성요소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언어상호의존가설의 개념과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explore the causal relationship of L1-Korean and L2-English early literacy components and investigate within-language effect and cross-language effect relevant to L2 word identification(WI) depending on the degree of control over measurement errors. In doing so, 129 Korean EFL 4th graders were required to respond to L1-/L2 phonological awareness(PA), L1-/L2 orthographic awareness(OA), L2 unfamiliar/-pseudo WI tasks. It was found that (a) both within-language effect of L2 PA and OA and cross-language effect of L1 PA on L2 WI were observed in a partially latent SEM with a mixture of observed and latent variables in a path model and (b) only within-language effect of L2 OA on L2 WI was available in a fully latent SEM with only latent variables in a path model. In light of that L1 PA and L2 PA/-OA significantly contributed a unique variance to L2 WI across the two distinctive SEMs, theresults are directly aligned with the model of integration of word recognition components that PA and OA are essentially central to WI (Chard, Simmons, & Kameenni, 1998). In keeping with the within-language effect and cross-language effect observed across the two different SEMs, the findings substantially support the linguistic interdependence hypothesis that literacy acquisition in one language can fundamentally rely on literacy components in that language and those in another language as well (Cummins, 1984). The pedagogical implications were further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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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의 과학, 달의 젠더 ― 달에 관한 여성 신화의 낭만적 변용과 과학의 안락사

저자 : 손현 ( Sohn-hyu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9-107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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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 이후 진리의 중요한 담지자로 부상한 과학이 인간의 젠더(gender) 개념에 영향을 미쳤을 것임을 전제하고 과학과 젠더의 관계를 달의 언어적 재현을 매개로 살펴본다. 달은 신화적 상상력에서 인류 보편적으로 여성화된 자연물이었다. 반면 17세기 초 근대과학자 갈릴레이는 달표면이 울퉁불퉁하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이는 달이 여성적이지 않다는 말과 동의어적이었다. 본고는 달에 관한 근대과학적 발견이 달의 젠더에 미친 영향을 신화의 반영물인 문학, 특히 근대과학 이전과 이후의 지점으로 고대그리스 문학과 근대 낭만주의 문학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필자는 달의 신화에서 여성성이 상징하는 바를 라캉의 해석을 빌어 인간으로서는 결코 포착할 수 없는 궁극적 진리로서의 “그것”으로 정의하고 그런 신화가 고대그리스 문학에서 남성적인 서사시와 여성적인 서정시에 반영됨을 살핀다. 근대과학의 출현이후 의식은 자기의식화 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에 따라 달의 신화가 낭만주의 문학에서 변용한 양상으로, 첫째, 신화는 집단적인 서사시 형식에서는 사라진 대신 남성 주체의 개인적 자아를 표현하는 개인적 상징으로 서정시 형식에서 나타나며, 둘째, 달의 신성성 대신여성성이 강조되며, 셋째, 달의 여성성이 치명성의 속성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음을 밝힌다. 이런 논의를 통해 본고는 성차는 사회역사적인 결과물로서 비실체적이라면 상징질서 내에서 우리는 누구나 남자 아니면 여자로서 말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해체 불가능한 실재임을 주장한다. 다만 과학의 충격에도 달의 여성성이 사라지지 않고 변용을 통해 실재하는 것은 과학의 이성적 지배력이 안락사하는 것이면서 남성욕망의 변덕스러운 가벼움이 드러나는 현상이다.


Science as a new bearer of empirical truth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reshaping our understanding of the world since the modern era. Supposing that the notion of gender would also have been under the influence of modern science, this essay examines how science and gender is interrelated with a focus on symbolic representation of the moon. The moon is universally represented to be feminine, while Galileo, the father of modern science, discovered that the lunar surface is neither even nor polished, that is, by implication, the moon is not feminine. I read a Homeric hymn and a poem by Sappho in Ancient Greece and the Romantic poem, “Endymion,” by John Keats in modern period in a comparative perspective to see how the gender representation of the moon is altered after the scientific revolution. Defining the symbolic meaning of the moon goddess as “the Thing,” the impossible ultimate, borrowing the Lacanian interpretation of the story of Artemis and Actaeon, I reveal that the moon myth allows theman in a objectifying position of the moon to write epic hymns and the woman in isolation from the objectifying process to write lyrics. Noting that the advent of empirical science caused the separation of matter and spirit and so intensified internality in human consciousness, I argue that, as a result of such a change in consciousness, the Romantic literature is characteristic in letting internalized male poets write lyrics and highlighting feminine beauty rather than feminine divinity and fatality of the beauty in representation of the moon. Thus I reach two conclusions: first, gender difference as a position in the symbolic structure is unsubstantial but real in the sense that one ever speaks either as a man or a woman; second, the Romantic protean transformation of the lunar myth proves science to be powerless to deconstruction of gender and the male subjectivity to be so tick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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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증강현실을 적용한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 연구

저자 : 오종현 ( Oh Jong-hyun ) , 김병인 ( Kim Byoung-i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9-148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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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매체의 변화는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변화를 가져왔다. 인쇄혁명은 구두문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던 중세의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서적과 전단지 같은 인쇄물 중심으로 바꾸었다. 이후 2차 산업혁명이 완전히 자리 잡으면서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이던 커뮤니케이션 구조는 라디오와 TV로 대표되는 음성과 시각 중심의 형태로 변화하였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접어들면서 매체는 다시 변화하고 있다. 가상의 공간에 있는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실감미디어가 미래매체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감미디어 중 하나인 증강현실 기술은 현실에 가상의 정보를 덧대서 표현하는 기술이다. 기술의 특징은 역사·문화콘텐츠 영역에서 종종 활용되는데 높은 몰입도와 흥미도, 즉각적인 반응 속도로 인해 체험자에게 더 뛰어나면서도 정확한 정보전달 능력을 갖기 때문이다.
역사·문화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생각할 때 새로운 매체의 활용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콘텐츠 활용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메시지 전달의 효율성과 메시지 그 자체를 담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9년에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진행된 친일잔재조사는 친일잔재에 관한 학교 내 데이터를 산출하였다. 데이터는 주로 책자와 언론보도로 사용되었으며, 대중적인 접근이나 학습교재로서의 사용과는 거리가 있다. 친일잔재지도는 역사자료의 조사물을 기반으로 대중에게 더 쉽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적 목적에 활용하기 위해 시도된 애플리케이션이다.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하여 지도에 마커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구글 스토어를 통하여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기술적 발전을 역사·문화콘텐츠의 영역에 적용하려는 시도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


The Change of media have made changes to the communication system. The printing revolution changed the communication system in the Middle Ages, which was centered on oral culture, to prints such as books and pamphlets. After that, as the Second Industrial Revolution was fully established, the communication system, which was centered on text and images, changed to a form centered on voice and vision represented by radio and TV. And a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nters, the media is changing again. This is because Realistic Media that delivers information in virtual spaces to people are emerging as future media. AR, one of the realistic media, is a technology that superimposes virtual information on reality. The characteristic of technology is often used in the field of historical and cultural contents, because it has superior and accurate information delivery capabilities to the experiencers due to its high immersion, interest, and immediate reaction speed.
When considering the production, distribution and consumption of historical and cultural contents, the use of new media is a very important issue. This is because it not only changes the way the contents are used, but also carries the efficiency of message delivery and the message itself. The pro-Japanese dregs survey conducted by the Jeollanam-do Office of Education in 2019 yielded in-school data on pro-Japanese dregs. Data was mainly used in books and press reports, and is far from being used as a public approach or learning textbook. The pro-Japanese dregs map is an application that has been attempted to provide information more easily to the public and utilize it for educational purposes based on investigations of historical data. It was created by marking a marker on the map, and is shared through the Google Store. This attempt is valuable as an attempt to apply technological development to the historical and cultural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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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프랑스 15세기 시학의 '모방' 개념 연구 - 『수사학의 열두 귀부인』을 중심으로

저자 : 이순희 ( Lee Soon-hee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9-18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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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후기는 16세기에 들어 본격화되는 시인의 위상과 시의 역할에 대한 성찰이 서서히 전개되는 시기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14세기말에서 15세기에 이르는 시기 동안 프랑스어로 된 시학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는 일은 중세 시학과 르네상스 시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된다. 이러한 맥락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14세기 말에서 15세기에 이르는 시기의 시학이 전개되는 양상을 살펴보는 한편, 중세 말기에서 르네상스로 변화하는 시점에 발표된 『수사학의 열두 귀부인』을 중심으로 개별적인 변화의 한 양상을 짚어보고자 했다. 특히 이 시기에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문학의 주요 개념인 모방의 문제가 새로이 대두되었던 만큼, 『수사학의 열두 귀부인』 내에 수록된 '열두 여인상'을 중심으로 모방의 문제를 고찰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시편들을 순차적으로 읽어나가는 가운데, 모방을 중심으로 하는 문학 논쟁의 한 복판에서 작성된 저자 미상의 이 시편들이 열두 귀부인이라는 알레고리를 통해 착상에서부터 작품의 완성에 이르는 각 단계에 대한 하나의 체계적인 시학을 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그 자체로서 중세 말기에서 르네스로의 전환기를 준비하는 한 시대의 정신이 녹아들어있는 전환기의 시학을 현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eriod from the end of the 14th to the 15th century was a period of new reflection on the status of poets and the role of poetry. From this perspective, studying poetic art is essential to examine the development of poetic art written in French during this period. Thus, this study examines the evolution of poetic art from the late fourteenth to the fifteenth century, and focuses on The Twelve Ladies of Rhetoric published at the time of the transition from the late Middle Ages to the Renaissance. In particular, as the question of imitation, which is one of the main notions of literature, emerged due to the influence of the Italian Renaissance during this period, attention was placed on examining the problem of imitation, focusing on the verses of noble ladies contained in The Twelve Ladies of Rhetoric. By reading these verses whose author remains unidentified, we have seen that these verses published in the midst of the literary debate centered on imitation, constitute a poetics embracing each stage of the conception to the realization of the work through the allegory of the twelve ladies. In addition, we were also able to observe that rather than raising one or the other hand in the debate between the imitation of nature and the imitation of the ancients, it was confirmed that these verses is a poetics of the transition period, in which the transition from the end of the Middle Ages to the Renaissance is being prep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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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술 발전에 따른 리터러시 변화 연구

저자 : 이유미 ( Yi Yu-mi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5-21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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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기술 발전에 따른 리터러시의 대상과 목적의 변화를 확인할 뿐 아니라 리터러시에서 뉴리터러시로의 발전을 통한 리터러시 목적의 변화를 확인하는 데 있다. 문자 탄생 이후 문자를 이해하는 것은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었다. 이에 문자를 배우는 것은 사회적 역량으로서 첫 번째로 학습해야 하는 대상이었다. 이는 정보의 접근을 넘어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정보를 생산하고 이해하는 수단이 문자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로 발전해 가기 시작하였다. 사진 기술의 발전은 비주어 리터러시를 탄생시켰고, 텔레비전의 발명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컴퓨터, 스마트 폰 등의 다양한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생각하게 하였다. 현대에는 인공지능의 발달과 함께 포스트휴먼 리터러시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리터러시의 목적에 대한 연구는 단순히 사회적 기초 역량으로 글자를 이해하는 것에서 사회를 이해하는 비판적 사회 읽기의 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 변화함을 통해 단순히 매체 활용이 아닌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것까지가 '리터러시'의 목적이 되었다. 본고를 통해 리터러시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의 '리터러시' 목적과 대상을 탐구하는 기초적 작업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cognize the changes in the research of literacy in accordance with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it's to recognize the difference between the literacy theory and the New Literacy theory. The ability to read and write after the birth of letters was essential to access information. Learning letters was the first thing to learn as a social competence. This was an essential means of understanding society beyond access to information. However, as technology developed, the means of producing and understanding information began to develop into various media as well as text. The development of photography technology gave birth to visual literacy, and the invention of television has led to media literacy, with the advent of various digital media such as computers and smartphones, digital literacy has emerged. In modern times, with the develop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we began to study post-human literacy. The purpose of this literacy has changed not just to read and write letters, but to have the ability of critical social reading to understand society. As such, studying the history of literacy has a need and meaning as a basic task of exploring the purpose and object of " literacy" in the new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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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래 다양한 기호들에 의미를 부여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이야기적 존재, 즉 '스토리텔링 애니멀'이다. 그러나 오늘날 모든 것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고, 디지털 기호화된 정보가 넘쳐나는 기호자본주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오늘날의 노동은 추상적 기호의 생산과 교환을 통해 자본을 창출하는 '인지 노동'으로 대체되었다. 가상 디지털 네트워크 위에서 이루어지는 인지노동은 우리의 승자독식의 체제는 끊임없는 경쟁을 부추기면서 일로부터의 소외보다는 '경쟁으로부터의 도태'라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의 구조는 우리 모두를 '결국 무능한 패자'로 만들어 버리지만, 한 번의 실패도 용납되지 않는 경쟁의 구조 속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쌓은 절망과 그에 대한 분노의 출구를 찾는다. 그러는 사이 과부하에 걸린 우리의 신경체계는 마침내 한계점에 도달했고, 결국 양극성장애, 조현병,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정신건강은 단지 향정신성 약물의 처방과 상담을 통해 개인의 고장 나고 비뚤어진 내면을 바로 잡는 데에만 주력하고 있으며, 그러한 내면의 뒤틀림과 왜곡을 만들어내는 사회 구조를 개선하는 것에는 무관심하다.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의 사회적 구조로부터 야기된 정신적 질병들을 개인의 내면에 대한 치유로만 극복할 수 있을까? 승자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경쟁주의적 문화의 이야기 대신, 그 실패와 아픔을 부여잡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이야기의 구성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 치유와 해방을 생각해 볼 수는 없을까?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고에서는 우리 시대에 만연하고 있는 정신질환의 문제를 기호자본주의 혹은 인지자본주의 사회구조 속에서 살펴보면서 '이야기'와 해방의 해석학, 즉 '해석자들의 공동체'를 통해 기호자본주의 시대 '인지노동자들'(cognitariats)의 불안정한 정신건강과 우울증적 증세의 치유 가능성에 대해 탐구해 보았다.감정에너지를 직접으로 착취하고, 무한경쟁과


Human Beings are story-telling animals, who weave stories by imposing meanings upon signs. However, as one has entered into the semiocapitalism, in which everything is connected through digital networks, and in which digitalized information overflows everywhere, labor today has turned into cognitive labor, which produces the capital through the production and exchange of abstract digital signs. As cognitive labour on virtual digital networks directly exploits our mental and emotional energy in a way that the system of infinite competition and winner-take-all encourages us to try harder, the problem of capitalism has changed from the alienation from our works to the elimination from competition. This semiocapitalist structure has snared us with a trap, in which nobody can win, and made us feel impotent. However, one cannot accept this, especially in the social structure of competition, in which one mistake or one failure cannot be tolerated. Instead, we seek for an exit to release the feelings of despair and anger, which has accumulated within us without any recognition of them. In so doing, our overloaded central nerve system reaches its limitation, and it is no wonder that our society is full of mental diseases like bipolar disorder, schizophrenia, depression and so on.
However, any treatment or cure of mental diseases today only focuses upon the broken and distorted inside of the mentally ill patients, prescribing anti-depressants and mood-stabilizing drugs like prozac and lithium and overlooking the social structure, which has generated such twisted and perverted symptoms in the minds. Can one overcome just with the treatment and cure of the personal inner psychology the mental diseases, which derive from our social structure of infinite competition and winner-takes-all? Are they already social one rather than personal one? Can one imagine social cure and emancipation by constructing a social narrative, in which one can live with one's failure and suffering, instead of the cultural story-telling of cold-blooded competition, in which only the winner survives?
With such problematics, this paper examines the widespread issue today of mental diseases in the context of semiocapitalism or cognitive capitalism and explores a possibility of the cure of precarious and depressive mental health of cognitive laborers with story-telling and emancipatory hermeneutics through the community of interpr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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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한말(韓末) 대계(大溪) 이승희(李承熙)의 한시에 나타난 저항과 번민의 일면 - 대구경찰서 투옥 전후를 중심으로

저자 : 한길로 ( Han Gil-ro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51-28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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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 이후, 대일투쟁을 전개한 여러 사대부들 가운데 한주학파의 지도자 이승희(李承熙)가 남긴 한시에 주목한 논문이다. 이른바 상소투쟁을 전개하다 옥고를 치른 기간 동안 창작된 그의 한시는 당시 일본에 적극 투쟁했던 사대부들의 저항의지와 함께 복잡다단한 감정과 고뇌의 면모를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을사조약 체결소식을 듣고 약 300여 명의 지역 유림과 함께 상경한 그는 '오적을 주살하고 조약을 파기'하라는 내용의 상소를 고종에게 직접 전하려 했다. 하지만 일본의 직·간접적 저지로 끝내 이 일을 성사시키지 못했고 이내 고향으로 내려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 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12월 6일(양력 1906년 1월 19일) 수인(囚人)이 된 이승희는 이듬해 4월 7일(양력 1906년 5월 1일)까지, 약 103일간의 옥고를 치르게 된다. 상소투쟁에 이은 옥중투쟁의 과정 속에서 그는 당대 대한제국의 상황을 오랑캐였던 원나라에 의해 패망했던 남송 말기의 상황과 비견하며, 마지막까지 투쟁했던 송나라의 충신들의 정신에 주목했다.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지속적으로 환기하면서, 단순한 비관과 한탄을 극복하고 옥중 투쟁의 '동력'으로 삼았던 것이다. 그는 이를 떠올리며 저항의지를 견고히 가져갔지만 동시에 보호국 처지가된 조국의 참담한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기에, 비탄과 통한 가득한 심사를 시를 통해 표출했다. 출옥의 순간에는 치욕과 굴종만이 가득한 대한제국에서 더 이상 온전한 자신의 삶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치며, 해외 망명이라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일면도 노출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시기 작성된 그의 시들은 일본에 대한 비분강개한 저항의지를 잘 보여준다. 동시에 비탄과 절망, 감상(感傷)과 회한의 정조로 통한의 세월을 보내면서도 나름의 대안을 모색해야 했던 당대 유림의 절절하고도 치열했던 삶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즉 직면한 시대의 문제를 회피하거나 그것에 편승하지 않고 대의명분을 관철시키기 위해 온 몸으로 부딪치며 '행동'으로 나아갔던 당대 지식인의 실천적 면모를 대단히 잘 담고 있다.


This thesis focuses on Lee Seung-hee's poems among Confucians who fought against Japan after the Treaty of 1905. Lee Seung-hee is an important Confucian intellectual and Hanju school(寒洲學派) in Gyeongbuk areais one of the leaders. In 1905, he heard that Japan forced the treaty by threatening the Korean Empire government. He recognized it very critically and decided that it should be destroyed immediately. After signing the treaty, he sent a document to the king asking him to punish the traitor and nullify the treaty. He went to Seoul with 300 colleagues and tried to meet the king in person, but failed. Returning home, he was arrested by Japanese police and imprisoned in a prison at Daegu Police Station. Because of this incident, he spent about 103 days in Daegu prison from December 6, 1905 to April 7, 1906. In prison, he expressed his willingness to resist through poetry and expressed his feelings of sadness. Although he was saddened by the reality of the Korean Empire, which was about to be defeated, he was seen fighting against Japan until the end. In his poem, the sentiment of his agony and sorrow was very well illustrated, representing the sentiments of Confucian intellectuals at that time. His poems express Confucianism's will to resist very well and also show efforts to solve the problems of the times without ignoring them. Even through his poems we can see the pain of intellectuals and also the possibility of exile abroad. In conclusion, his poem can be defined as a representative work showing the inner side of the Confucian people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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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자』 「호접몽」과 『남가태수전』의 비교 고찰

저자 : 한영걸 ( Han Yong-jie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7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83-30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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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호접몽」과 『남가태수전』은 모두 꿈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이다. 『장자』는 철학서이면서도 문학적 가치가 뛰어나 중국 문학사에 심원한 영향을 끼친 저작이고, 『남가태수전』은 당대 몽환류 전기소설의 대표작이다.
『남가태수전』은 당대 심기제의 『침중기』와 위진시기 『수신기·심우당』의 소재를 수용한 것인데, 이들의 꿈과 현실의 통일을 다룬 꿈 소재는 모두 「호접몽」에서 유래된 것이다. 지금까지 「호접몽」과 『남가태수전』에 대한 연구는 매우 활발한 편이지만, 단편적인 연구가 많고 이 두 작품을 연관 지어 고찰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고는 양자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도가적 경향, 구성방식, 유가적 경향, 서사방식으로 나누어 「호접몽」과 『남가태수전』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Both 『Zhuangzi's』 butterfly dream and Nan-ke-tai-shou-zhuan dream are literary works with the theme of dream. 『Zhuangzi's』 is an author who has profound effects on the literature history of China based on his philosophical and great value in The biography of Nan-ke-tai-shou-zhuan is the representative work of the dreamlike legend
『Nan-ke-tai-shou-zhuan』 accepted the material of Shengije's 『Zhenzhongji』 of the Tang Dynasty, and Susingi/Simudang in the period of Wei & Jin Kingdoms, and their material of dream handling the unification of dream and reality was all originated from Hudie meng(A Butterfly Dream) . Even though there have been very active researches on butterfly dream and 『Nan-ke-tai-shou-zhuan』 so far, they are mostly fragmentary researches and there are insufficient researches on the connection of those two works. Thus, this thesis aims to review the homogeneity and heterogeneity of butterfly dream and 『Nan-ke-tai-shou-zhuan』 according to the Taoistic tendencycomposition method, Confucian tendency, and narrative method, in order to examine their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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