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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HONAM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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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63)~65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538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5권0호(2019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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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광주 태봉산 전설의 재구성

저자 : 조상현 ( Cho Sang-hyu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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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전되는 태봉산 전설은 태실 주인공에 대한 내용과 광주 태봉산이 태를 안장할 지역으로 선정되는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게다가 1928년 발굴조사를 통해 전설이 사실로 판명되었다고 하여 전설의 신빙성과 신비성이 다시 강조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하지만 조선 후기는 물론이고 일제강점기 초기 발굴이 이뤄지기 전까지 태봉산은 신라시대 혹은 고려시대의 태봉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인조 혹은 용성대군에 대한 정보를 1928년 지석의 명문이 판명되기 이전까지 누군가 알고 있었다고 볼 아무런 근거도 없다. 그렇다면 '전설 → 발굴 후 사실 확인'의 과정이 아니라 반대로 '발굴 → 전설의 재구성'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이며, 현재 구전·채록되어 있는 태봉산 전설은 발굴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계속 내용이 덧붙여진 것이라 보는게 맞다.
또한 1928년 태봉산 발굴과 관련하여 가장 널리 알려진 사실은 가뭄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미신에 의해 암장을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연'이라는 설명은 사실과는 다를 가능성이 많다. 발굴 이전인 1917년에 작성된 기록에 따르면 이미 태실 석조물의 상당부분이 노출된 상태로 존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고, 또 1933년 『광주군사』에서도 이미 발굴 전 태봉비 등이 노출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었다고 적고 있다. 필자는 단순히 부녀자들의 극력 발굴로 인해 태실이 우연히 세상에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니고, 조선총독부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태봉을 발굴했으며, 이는 1928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조선 왕실 태봉의 발굴 및 훼손과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The current Taebongsan Legend shows specifically for whom the Taeshil was made, and the process how Taebongsan in Gwangju was selected as the area for the placenta to be buried. In addition, the 1928 excavation investigation has been said to prove the legend to be true, and that reemphasized the credibility and mystique of the legend.
However, until the early excavation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s well as the late Joseon Dynasty, Mt. Taebong was erroneously known as Taebong of the Silla Dynasty or Taebong of the Goryeo Dynasty. There is no ground to believe that somebody had known about king Injo and prince Yongseong until 1928, when the memorial stone inscription became known. Thus, it seems that the process is not the 'legend → finding the fact after excavation' but, the 'excavation → recomposition of the legend'. And it is right to think that the Taebongsan Legend currently orally transmitted and recorded is the one accumulated through diverse routes since the excavation.
Also, the most widely known fact related to the excavation of Taebongsan in 1928 is that it was found accidently by the residents who were suffering from drought in the process of finding a site for a secret burial by superstition. But, the explanation of 'coincidence' is likely to be different from the truth. Accordingto the records of the pre-excavation made in 1917, quite a large part of the Taeshil stone works was already exposed, and 『Gwangju-gun History』 made in 1933 mentions that pre-excavation Taebong memorial stone was exposed. As a researcher, I do not think that Taeshil was revealed in the world just by the women's all-out effort that time, and instead the Governor-General of Joseon had unearthed Taebong with a certain intentions. Thus, the study suggests that such a fact can be understood in the same context as the excavation and damage to the Taeshil of Joseon royal family which was nationally made in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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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월 기억의 연극적 재현과 각색 ― 오월극 <애꾸눈 광대>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지연 ( Kim Ji-yeo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5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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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극 <애꾸눈 광대>는 5·18의 희생자 이지현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나 자신의 겪은 오월과 오월 이후 진실규명을 위한 힘겨웠던 삶을 이야기한다. 이 연극은 2010년 시작되었으며, 특히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광주와 오월극을 대표하는 연극으로 상설공연 되었다. <애꾸눈 광대>는 현재까지 텍스트가 확정되지 않은 채 지속적인 각색이 이뤄졌고, 각색 과정이 구체적으로 기록된 바가 없었다. 본고에서는 <애꾸눈 광대>의 지난 각색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함으로써 5·18이 재연/재현되는 양상과 개작 과정에서 중시되는 점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애꾸눈 광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1기, 2016년과 2017년은 2기, 2018년은 3기로 시기 구분이 가능하다. 1기에 해당되는 <애꾸눈 광대>는 주연배우이자 극의 주인공 이지현이 선보이는 1인극적 퍼포먼스가 중심이 되었고, 극의 완성도와 연기의 미흡성이 지적되곤 하였다. 2기에 해당되는 <어머님 전상서>는 기존 작품을 전면 각색한 결과물로, 이 시기부터는 퍼포먼스 대신 서사가 중심이 된다. 화자는 여전히 광대이지만 서사 속 인물들이 무대에 오르고 광대의 어머니가 연극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관객들은 어머니에게 투영된 광대를 보게 됨으로써 광대라는 캐릭터에 좀 더 호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3기에 해당되는 <어머니의 노래>에서는 서사의 중심에 있었던 어머니가 회상의 주체가 된다. 광대로 표상되는 5·18 희생자의 고통스러웠던 삶을 감내하고 포용해 온 어머니의 삶을 무대로 재현하려 한 것이다. 3기의 <애꾸눈 광대>에서는 작품의 복잡한 시공간을 정리함으로써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역사성을 더함으로써 이 연극이 나아갈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The Play 'The Clown with one eye' as Gwangju uprising theatres, plays a hard life of Lee Ji-hyun, victims of Gwangju uprising in 1980s. He had been playing the story of his life in which he came to the stage directly to meet the audience and lived to struggle to find out the truth of his Gwangju uprising.
This Play began in 2010 and was supported by the Gwangju Cultural Foundation from 2013 to 2018, and became a play representing the Gwangju and Gwangju uprising theatres and was a permanent performance. This drama, 'The Clown with one eye' was a continuous adaptation, but there was no specific record of the process and had not been confirmed until now.
The play is divided into three seasons, the first was from 2013 to 2015, thesecond was from 2016 to 2017, the last 2018. The first stage of the play, 'The Clown with one eye', was played performance of one person by Lee Ji-hyun(named Lee Se-sang in the play) as the leading actor and main character and was often pointed to the lack of acting and perfection.
The second season of the play, 'A letter to mother', was the result of adaptation of the previous work, and narrative became more important than performance. The narrator was still a clown, but the characters in narrative came to the stage, and the mother of the clown was placed at the center of the play. The audience could see the clown projected to the mother, so could feel the dramatic understanding more about character of clown with one eye.
In the last season of the play, 'The Song of Mother', the mother who was at the center of the narrative became the subject of the recollection. This drama set the stage for the life of a mother who has embraced the painful life of victims of the Gwangju uprising. This play summarized the complex space and time of the previous work, and the audience could understand the play better. The third stage of the play of The Clown with one eye, reinforced the historical meaning of the Gwangju Uprising, clearly showed the purpose and direction of Gwangju uprising theat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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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산당서객전(山堂書客傳)」을 통해 본 산당(山堂) 최충성(崔忠成)의 자기 인식

저자 : 마애단 ( Ma Ae-da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9-8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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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崔忠成의 생애와 그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살펴보고, 자전적 글쓰기라고 할 수 있는 「산당서객전」을 통하여 그의 삶과 학문에 대해 초보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산당서객전」이라는 텍스트를 '자전적 글쓰기'라는 범주 안에서 해석하기 위하여 자전적 글쓰기의 정의를 비롯하여 서구에서의 자서전과 한자문화권에서의 자서전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전근대 '자전적 글쓰기' 전통 안에서 「산당서객전」의 위치를 짚어본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대적인 맥락과 텍스트의 양식적인 특징, 작가의 창작 동기라는 측면을 고려하여 「산당서객전」을 살펴본다.
자서전적 글쓰기에서 자신의 서사가 아닌 性理學과 관련하여 학문하는 방법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은 현대의 자서전과는 격차가 있다. 이는 조선시대의 지식인들이 자아를 형상화하는 방식이 현대의 방식과는 달리 관습적으로 기성의 인물을 전형으로서 설정하고 그 기준에 맞추어 자신을 인식하고 형상화했던 데에서 기인한다. 자기 자신을 밝히는 글에서 최충성은 자신의 心懷를 드러내는 방법이 아닌, 독서와 수양, 학문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그에게 학문을 하고 수양을 하는 것은 곧 이상적 자아상인 완전한 인간(聖人)에 이르는 길이며, 이는 곧 그의 인생관과 맞닿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자기 인식은 동시기 사림파와 공유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산당서객전」 말미에서는 자기 인식과 성찰이 어느 정도 엿보인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창작 동기라는 측면과 연관 지어 볼 여지가 다분하다. 최충성이 「산당서객전」을 쓴 시점을 창작의 계기와 연관 지어 생각해본다면, 과거에 낙방한 하나의 사건이 이 글을 쓰게 한 계기가 되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산당서객전」은 최충성 정체성의 근간을 흔드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최충성이 그려낸 자아상은 자신 혹은 사림파의 가치 지향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었고, 그가 보인 이철저한 실천, 신앙과 같은 학문에의 믿음이야말로 그의 강인한 개성과 생명력을 드러내는 부분일 것이다. 또한 그의 완전한 인간에 이르려는 노력은 동시대의 사림파는 물론 道學이 심화되는 조선 중기 선비들의 가치지향과 합치되는 것이다. 「산당서객전」이들 의식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최충성의 道學에의 심취와 삶에서의 각고의 실천은 立志論的 자전의 출현을 크게 앞당겨 조선 중기 선비들의 의식의 단면을 선취하여 보여준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Choi Chung-Seong's writing, there is a connection with Jeong Mong-Ju, Gil Je, Kim Jong-Sik and Gim Goeng-Pil who were followers of the tradition and culture of the moral philosophy that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Sohak” 『小學』 that became the core of their studies.
Choi Chung-Seong met Nam Hyo-On in Jiri-san where both of them pursued their studies. Their stories are told in the following books: ChuGangJip 『秋江集』· SaUmyeongHaengRok 「師友名行錄」. Nam Hyo-On evaluated Choi Chung- Seong's study on the level of his teacher Gim Goeng-Pil. Choi ChungSeong was traveling through the famous mountains in the country and studying more deeply after he failed the national exam. He then stopped applying for the test, but continued studying Neo-Confusionism alone. At that time, the first scholar who worked as a teacher was Gim Goeng-Pil (寒暄堂金宏弼) as he lived in exile inSunCheon in Honam Province until his death. Choi Chung-Seong had a stroke when he was thirty two year old, studying in a chilly room. He did not provide heat in his room while he was studying so as to remain awake. By not providing heat in his room, he became so sick as to need a heating room and other treatment in hopes of improving his health. However, Choi Chung-Seong passed away two years later at the age of thirty four. Many years later he was buried with his grandfather in NokDong-SeoWon (鹿洞書院) in YeongAm.
Even though Choi Chung-Seong never became a government official, he left a book called “SanDangJip山堂集” that provides us with the teachings and thoughts of tFoot Note he scholar who lived in the late 15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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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나주임씨 대종가의 불천위제례와 제례음식에 관한 연구

저자 : 서해숙 ( Seo Hae-suk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7-12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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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나주임씨 대종가에서 과거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모시고 있는 '임평 불천위제례'를 중심으로 제례의 전승양상 그리고 제례음식의 진설과 특징을 상세히 살펴보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문화적 의미와 변화를 탐색하였다.
현재 24대 가계를 이어오고 있는 나주임씨 대종가에서는 귀래정 임붕이 '영세불천(永世不遷)의 주(主)로 삼아서 그 거룩한 업적을 길이 잊지 말도록 하라'는 <장묘우문(莊廟宇文)>을 유지를 받들어 오늘에 이르도록 임평 기일(忌日)인 음력 12월 5일에 배위(配位) 언양김씨와 함께 부조묘 사당에서 제를 모시고 있다. 불천위제례는 대개'국불천위'를 말하지만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지역 유림들의 공의를 거쳐서 부조(不祧)를 인정받거나 문중 차원에서 공의를 거쳐 결정되기도 하는데, 호남지역에서는 나주임씨 대종가의 임평 불천위제례를 통해 이미 16세기 중반에 문중 차원의 공의를 거쳐 이러한 제례가 이미 이루어졌고, 가통(家統)에 따라 현재까지 면면히 계승되고 있는 점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제의를 거행하면서 소소한 변화상을 찾을 수 있겠으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466년 동안 한 종가에서 제례의 역사와 전통이 이렇게 분명하게 명시된 채 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였다. 한편 불천위제례에 올리는 제물은 총 6열 45가지를 진설하는데, 우동좌서(右東左西), 이서위상(以西爲上), 어동육서(魚東肉西), 좌포우혜(左脯右醯) 방식을 여느 제례와 마찬가지로 기본으로 따르면서도 '동두서미(東頭西尾)'가 아닌 '두서미동(頭西尾東)' 방식과 '조율이시(棗栗梨枾)'가 아닌 '조동율서(棗東栗西)'의 방식을 따르고 있는 특징적인 면모를 확인하였다. 또한 제례음식은 호남지역 여느 종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제물들을 진설하고 있는데, 도적, 편, 탕, 7갈납, 차(茶), 멧진지상, 밥식혜, 면 등을 특이 제물로 보고서 여느 지역과 비교 검토를 통해 나주임씨 대종가만의 제의적 전통과 문화적 의미 그리고 제물에 투영된 인식의 단면 등을 확인하였다.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s and rituals of rituals in detail, focusing on the “Limpyeong Bungcheonwi rite” held in the Naju Lim's major jong-ga, and explored regional cultural meanings and changes based on them. The Naju Lim's major jong-ga is currently in his 24th generation, and according to the meaning of Lim-Bung and Descendantsis holding the Lim-pyeong Bungcheonwi rite.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that this ritual has already been done through in the middle of the 16th century. It is also worth noting that the history and tradition of rituals have been passed down from 466 years at a close price.
On the other hand, the offerings to the Rite Food are displayed in a total of 6 columns and 45 kinds. It is characterized by following the method of 'Head to the west and Tail to the east' and 'The jujube is in the east and The chestnut is west'.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y were able to produce Dojeog, Pyeon, tangs, 7galnab, tea, medejinji, rice sikhye, and cotton which can not be found in any other side of Honam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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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이선생집』을 통해 본 이시헌의 생애와 은일(隱逸)의식

저자 : 이은진 ( Lee Eun-ji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5-15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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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내용 그리고 이시헌의 은일의식에 대해서 연구한 것이다. 이시헌은 강진 백운동원림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에서 은거하였다, 당시 많은 명사들 백운동원림을 방문하였는데 『자이선생집』에 그들과 교유하며 수창한 시들이 실려 있다. 백운동원림은 이시헌의 6대조 이담로가 처음 조성하여 그 후손에게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는데 이시헌은 백운동원림의 중흥조로 일컬어진다.
문집에 시(詩) 394수, 서(序) 6편, 기(記) 7편, 설(說) 7편, 제문(祭文) 12편, 상량문(上樑文) 4편, 서(書) 11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시(詩)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문집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시를 살펴보면, 이시헌은 벼슬에 나아가기 위해 과거공부를 하면서도 늘 자연과 은거하려는 마음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세상일의 시비를 귀에 담지 않고 바람소리와 골짝의 물소리를 들으며 선현들의 경전을 곁에 두고 부지런히 독서를 하였다. 유가서(儒家書)와 도가서(道家書) 뿐 아니라 불가서(佛家書)도 공부하였으며, 특히 선경(仙境)을 동경하였으며 도교의 수련방법인 단전(丹田)으로 양생하였다.
이시헌은 백운동원림의 입동조인 그의 6대조 이담로에게 도교의 영향을 받았고, 그의 두 분의 스승인 정약용과 성근묵에게 유교의 영향을 받았으며, 초의선사를 통해 불교의 영향을 받아 유불도를 고루 포용하며 백운동 원림에서 은거했던 은일지사(隱逸之士)였다.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lives of Lee Si-heon, and the composition and contnt of his anthology titled 『Jai SunSeng jib』, and his sense of seclusion. Lee was born in the Gangjin Baegun-dong Wonlim(白雲洞園林) and lived there all his life. Many famous people visited Baegun-dong Wonlim, and 『Jai SunSeng jib』 contains numerous poems that are written in socializing with them. Baegun-dong Wonlim was first established by Lee Dam-lo, the sixth ancestor of Lee Si-heon, and has been passed down to its descendants, which is called Jungheung-jo of Baegun-dong Wonlim.
『Jai Sun Sengjib』 consists of 394 poems, 6 prefaces, 7 commemorative articles, 7 opinions, 12 memorial orations, 4 Sangnyang-mun and 11 epistles. While studying the civil service exam in order to enter the government, Lee Si-heon always admired to be a hermit, and live in harmony with nature. He read diligently with the scriptures of ancient sages, listening to the wind and the sound of water in the valleys, not to concern himself with the disputes of theworld. He studied not only Confucian literature and Buddhist literature, but also Taoism literature. In particular, he admired a fairyland and took care of himself by hypogastric breathing, a training method of Taoism. He was influenced by Taoism from Lee Dam-lo, Confucianism from his two teachers, Jeong Yak-yong and Sung Geun-mook, and Buddhism from Seon Master Choui, thus he was the Euniljisa (a scholar who lived in a hidden place) who embraced Yubuldo(儒彿道) and lived in the Baegun-dong Won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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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생의례의 상상적 구조와 해석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마을을 중심으로 ―

저자 : 표인주 ( Pyo In-joo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1-18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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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마을 일생의례를 대상으로 체험주의적 해석 방식에 근거하여 일생의례의 상상적 구조와 의미를 파악하고,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일생의례의 의례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상이라는 두 축을 이루고 있는 마크 존슨의 '상상력 이론'을 토대로 해석하고자 한다.
먼저 돌잔치는 생물학적 인간이 「균형」 도식에 근거하여 직립적 인간으로서 탄생하는 것을 축하하는 의례이다. 출산 및 육아 의례가 소멸되거나 약화되고 있지만, 돌잔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인간이 생물학적 인간으로 탄생하여 직립적 인간으로 탄생하는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직립적 인간으로서 이동의 시작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그 출발점이 바로 돌잔치라는 의례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돌잔치는 단순히 태어난 뒤 첫번째 생일이라는 생물학적 탄생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직립적 인간으로 탄생하는 것을 기념하는 의례적 의미도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두 번째로 혼례식 올리기는 직립적 인간이 「연결」 도식에 근거하여 사회적 인간으로 탄생하는 것을 축하하는 의례이다. 혼례식은 직립적 인간이 혼인을 통해 가족을 만들기 위한 사회문화적 의례이다. 직립적인 인간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탄생시키며, 또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즉 사회의 최소 단위이자 문화 형성의 기본 단위로서 문화적 전통을 이어가는 혈연공동체인 가족을 탄생시키는 의례가 바로 혼례식인 것이다. 그래서 혼례식은 수직적 구조 속에서 직립적 인간이었던 신랑과 신부가 수평적 구조에 적응할 수 있는 사회적 인간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의례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습염은 생물학적이고 사회적 인간이 「제약의 제거」 도식에 근거하여 내세적 인간으로 변신시키는 의례이다. 습염에서 망자가 이승에서 저승으로 이동하는데 방해하고 있는 장애물은 망자의 오염이다. 망자의 오염을 제거하여 저승으로 공간 이동시키기 위한 경로를 확보하려는 의례적 절차가 바로 습염이다. 망자이동의 경로 확보는 곧 망자가 내세적 존재로의 변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변신한 망자가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어 영험성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종교적 인간으로 탄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네 번째로 흉제와 기제사는 내세적 인간이 「경로」 도식에 근거하여 종교적 인간으로 탄생하고 신격화되는 것을 의례화한 것이다. 흉제는 생물학적·직립적·사회적 인간을 종교적 인간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의례절차로서 이 기간 동안 망자는 이승적 존재이면서 저승적 존재라는 이중적인 모습을 지닌 내세적 존재로서 머무르게 된다. 그래서 흉제는 현세적이면서 내세적이고, 혹은 내세적이면서 저승적(종교적)인 경계의례로서 성격을 지닌다. 흉제의 기간이 끝나면 망자는 완전히 조상신적 자질을 가지고, 조상신으로서 신격화된다. 그것은 바로 기제사를 통해 실현된다. 기제사는 망자를 기억하기 위한 의례로서 삶과 관계된 기호를 소환하여 공유하고 지속시키려는 욕망의 의례적 표현이다. 망자의 조상신격화는 영혼의 정신적인 상징이고 기호적 상징으로서 신성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것은 망자가 초월적이면서 종교적 인간으로서 탄생하는 것을 말하고, 기제사는 다름 아닌 망자의 부활을 통해 조상신으로서 탄생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늘날까지도 돌잔치, 혼례식, 습염, 제사의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일생의례가 가지고 있는 의례적 의미의 생명력 때문이다. 즉 인간의 생물학적 탄생을 출발점으로 직립적 인간으로 탄생하고, 다시 사회적 인간으로 탄생하여 인간의 삶을 충분히 영위한 뒤 생물학적 죽음을 통해 내세적 인간으로 변신했다가 종교적 인간으로 탄생하는 의례적 의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1년을 주기로 매번 의례적 의미의 재현을 통해 인간 삶을 조망하고 의미화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바로 탄생기념일(생물학적·직립적 탄생일), 결혼기념일(사회적 인간 탄생일), 기일(종교적 인간 탄생일)이 그것이다. 이러한 기념일은 「주기」 도식에 근거하여 의례적 의미를 재생산하고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생의례를 통해서 보면 인간은 직선적인 시간과 순환형의 시간적 주기 속에서 다양한 의례적 경험을 통해 그 의미를 지속시켜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identify the lifetime ritual of imaginative structure and meaning based on the empiricism interpretation method for Chilsuk village in Namgu, Gwangju. This study also identify the meaning of lifetime ritual persisted until the day.
At first, first-birthday party is the ritual that biological human has a birth as an upright human based on the balance diagram. Second, wedding is the ritual celebrating an upright human who is born as a social human based on the connection diagram. Third, dressing for burial is the ritual to change a social human into an after-life human based on the removing limitation diagram. Fourth, memorial services after funeral and bed cleaning after molting is ritualized an after-life human is born and deified as a religious human based on the channel diagram.
Finally, it is the vitality of ritual meaning in lifetime ritual that lifetime ritualsare persisted up to date. In other words, ritual meaning is continued to the biological birth of human as starting point, have a birth again as a social human and live its own life, changed to an after-life human through biological death and born to a religious human.
Through this lifetime ritual, it can be identified that human has continued its meanings through the various ritual experiences in straightforward time and the circulative time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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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군지 편찬 현황과 구성상의 특징 ― 2000년 이후 전라남도 시·군지를 중심으로 ―

저자 : 박미선 ( Park , Mi-sun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3-21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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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00년 이후 간행된 전국의 시군지 가운데 전라남도(전남) 시군지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시군지 편찬에 있어서 보완되어야 할 점을 제안하였다.
2000년 이후 152개의 시군 가운데 109개의 시군에서 시군지가 간행되었다. 그 중 경기도 다음으로 전남의 시군지 간행 비율이 높았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 전남이 지방지 편찬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을 드러낸다.
전남 시군지의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편찬의 방향에 있어서, '시민'이 중요한 고려대상이 되었고 '시군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도 '미래 비전'을 제안하였다. 둘째, 형태에 있어서, 삽화·지도·도표·미주·각주 등을 활용하고, 색인과 참고문헌을 정리하였으며, 평이한 서술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문화원이나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파일을 제공하여 접근성이 높았다. 셋째,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목차와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후 시군지 편찬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첫째, 시군지 기획, 집필, 간행, 관리를 위한 상설기구 또는 전담연구자가 요청된다. 둘째, 시군지 편찬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지역에서 수집한 자료 및 이를 디지털화 한 자료를 보존할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이 필요하다. 셋째, 광복이후 간행된 현대시군지 자료에 대한 종합적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제안이 수용된다면, 시군지 편찬자, 지역 연구자,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콘텐츠화하는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This study is to present a few points which can be complemented in the future compilation of the City/County Report by reviewing the features of the Reports of Jeollanamdo among the nationwide city and county (called Gun) reports published since 2000.
Since 2000, the city/county reports have been published in 109 cities and counties among total 152 regions. Among them, Jeonnamdo province has the second highest rate of publishing following Gyeonggi province, which shows that Jeollanamdo, except the metropolitan area, has higher interest in publishment of a regional report.
The characteristics of the city/county report of Jeollanamdo can be summarized into three as follows. First, in the direction of compilation, 'citizen' is animportant consideration and it presents the 'vision of the city/county'. Second, in the form, the Report utilizes illustrations, maps, charts, endnotes or footnotes, and organizes indexes and references. They are structured to be easily understood through plain description. In addition, accessibility was improved by providing related files from the website of the Cultural Center or the City and County Office. Third, they consisted of contents and information reflecting local identity. Nevertheless, the following three should be considered further. First, it should be expanded to include expertism and popularity in the compilation of the city-county report. Second, there should be a permanent organization for planning, compiling and managing the city/county report.
Third, it is necessary to accumulate and manage the local data through this permanent organization, and also the local archive establishment such as Kyujanggak should collect the data of the modern and contemporary city/county reports. They would help the access and management of the city/county report more effective

KCI후보

8전라도 악사 한씨 고인의 피리 선율 연구 ― 이귀인 49재를 중심으로 ―

저자 : 제샛별 ( Je Saet-byeol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7-238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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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굿은 음악적 예술성을 갖춘 의식이다. 무당인 당골은 무가(巫歌)를 부르고, 악사인 고인은 무당의 소리를 반주한다. 악사의 반주는 무당의 무가를 함께 부르는 바라지, 무가를 반주 하는 악기 연주를 겸한다. 일반적으로 굿음악의 반주 악기 중 가장 중심적인 악기는 주선율을 연주하는 피리이다.
현재 전라도에 거주하는 악사 중 피리를 연주하는 악사는 한씨 고인이 독보적이다. 그는 세습무 집안 출신이지만, 부모에게 음악을 학습하지 않았으며, 더하여 부인과 함께 굿을 하지 않는다. 1988년 보고된 악사 중 현존하는 악사는 박영태와 한씨 고인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씨 고인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고는 전라도 굿음악을 이해하기 위한 부분적인 작업으로 한씨 고인의 음악을 중점적으로 논하고자 한다.
한씨 고인의 피리 반주 선율은 장단에 따라 헤테로포니 또는 폴리포니로 연주한다. 헤테로포니는 진양과 중모리에서, 폴리포니는 빠른 장단인 안당살풀이, 덩덕궁이, 대왕놀이에서 연주한다. 헤테로포니 중 진양의 피리 선율은 2가지 형태의 반복선율 사이에 다른 가락을 넣어 연주하며, 중모리는 일정한 반복 선율이 장단의 앞과 뒷부분에서 연주한다. 폴리포니 중 안당살풀이의 선율은 무가 반주 선율 외에도 2소박 자유박으로 연주하는 안당이나, 무무(巫舞)에서도 연주한다.
각 장단의 첫 1-2장단에서는 피리 선율은 연주하지 않는다. 이것은 무가의 청을 듣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피리 선율을 연주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염불과 같이 악곡이 '긴염불-중염불-자진염불'로 이어지면, 이어지는 악곡에서는 청을 맞추기 위하여 피리 선율은 휴지하지 않는다.
한씨 고인의 피리 선율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음악적으로 유형화 하였다. 비록 한씨 고인은 집안의 음악을 잇거나 신청에서 굿음악을 학습하지 않았지만, 현재 전라도에 거주하는 마지막 세대의 피리 연주자이다. 그의 음악은 장단에 따라 특정하게 연주된다. 이를 통해 전라도 굿의 피리 선율도 수성가락으로만 연주하는 것이아닌 일정하게 유형화된 선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The ritual in Jeolla-province is a composite art of song music and dance. Danggol, a shaman, sings the song “Muga(巫歌)” while the musician accompanies the sound of the shaman. The accompaniment of musicians combines the singing of refrain part and instrumental music. The most central instrument of the accompaniment is the Piri (觱篥, cylindrical double-reed bamboo oboe) that plays the main melody.
Currently there is only one Mr. Han of Jeolla. He is from a hereditary family, but he did not learn music from his parents, and he does not perform with his wife. Among the musicians In the 1980's report, there are Mr. Park and Mr. Hana are still alive today. Therefore,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discuss about Mr. Han's music as a partial research to understand the music of Jeolla-province ritual.
Han's Piri accompaniment melody is played with heterophony or polyphony according to the rhythm. Heterophony is played in Jinyang (6 beats of triple rhythm) and Jungmori (12 beats of duple rhythm), and polyphony is performed in the while fast rhythm Andangsalpuri (4 beats of duple rhythm), Dengdeokgungi (4 beats of duple rhythm) and Daewangnori(mixed four beats of duful and triple rhythm) music.
In Heterophony, Jinyang's Piri melody plays different patterns between two types of repeat melodies, in Jungmori certain melodic pattern is played at the beginning and the ending ofa rhythmic cycle. plays melodies in the front and back of the rhythm. In addition, polyphonic melodies are played in Andang (free beats of duple) or dance of music.
Through Han's Piri melody, the accompaniment music of Jeolla-province was analyzed. Although Han did not play his family music or learn music at a Shincheong (local center of ritual). he is now the last generation of Piri players living in Jeolla-province. His music is not an authentic SamhyeonYukgak of Jeolla-province, but I was able to confirm that there are formalized melodies in accordance with the rhythm of the song in Jeolla-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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