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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범위 : 1994권0호(1994)~2018권14호(2018) |수록논문 수 : 223
수시연구보고서
2018권14호(2018년 12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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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세종시 주 관문도로인 세종특별자치시 생활권 '오송역~세종시 구간 고속화도로' (설계속도: 80km/h)를 연구 대상 도로로 선정하여, WVC(Wildlife-Vehicle Collisions) 발생 현황과 경향을 파악하였다. 급격한 세종시의 도시개발로 단절된 야생동물의 이동로를 조사한 후 WVC Hot Spots을 추출하여 적정 생태통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WVC 신고 및 발생 현황 정보 제공 앱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최근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자연환경보전 노력의 결과로 야생동물의 서식밀도는 높아졌으나 신규 도로들은 계속 개설되고 있어, 야생동물의 로드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 위로 갑자기 나타난 야생동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반사적으로 핸들을 급조작하거나 또는 급제동해 차량의 운전자와 탑승자가 부상하거나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야생동물 로드킬(Road-Kill) 문제는 더 이상 야생동물만의 문제가 아닌 차량과 운전자 및 탑승자의 도로 안전 문제로 동등하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로드킬'이란 용어 대신에 '야생동물-차량 충돌사고(WVC)'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이를 공식용어로 대체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오송역~세종시 고속화도로 구간 WVC 관리대장에 대한 기록조사와 WVC 처리 위탁업체 실무자들에 대한 탐문조사 결과, 지난 1년간 WVC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1) 미호대교 북측 졸음쉼터 지역(약 73%)이었다. 그다음으로 (2) 오송역 인근의 세종시~청주공항간 연결도로 램프공사 지역(약 20%), (3) 세종시 문주리 및 용호리의 보롬교교차로 일원(약 5%), (4) 예양리와 송용리의 예양교차로 진출입 램프지역의 순(약 2%)이었다. 동 도로 구간에서 가장 피해가 높은 WVC 야생동물종은 고라니(약 85%) > 너구리(약 6%) > 고양이(약 4%)> 족제비(약 2%) ≥ 오소리(약 2%) > 까치(0.5%) ≥ 미상(0.5%)의 순이었으며, WVC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춘계(4월 중순~6월 말)였으며, 그다음 추계 > 하계 ≥ 동계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로는 야간시간대가 가장 많이 WVC가 발생한 시간대였는데, 특히 새벽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존의 WVC 발생 현황, 도로 주변지역에서의 야생동물 서식 현황, 야생동물의 예상 이동로, 평탄지 또는 완경사면지 등 도로 및 주변지역의 지형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오송역~세종시 구간 고속화도로'로 야생동물의 침입이 가능한 노선 구간과 지점은 총 10개소로 나타났다.
이 중 WVC가 가장 많이 발생한 졸음쉼터와 그 주변지역은 동 고속화도로와 평탄지 및 완경사면지로 연결되어 야생동물의 침입이 용이하였으며, 인근에 위치한 미호천 천변습지대의 폭이 매우 좁아서 야생동물 이동에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또한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천변습지대를 회피하기 위하여 야생동물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제방도로로 올라와 이윽고 연접한 평탄지형의 졸음쉼터 지역으로 이동·침입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졸음쉼터 지역에서 WVC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강우(폭우)로 미호천 수위가 상승한 시기였는데, 이는 고라니 등이 불어난 미호천의 물을 피해 천변습지대에서 제방도로로 회피한 후 평탄지의 졸음쉼터 지역으로 침입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졸음쉼터 지역에는 최소 높이 1.6m 이상의 침입방지 펜스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두 번째로 WVC가 많이 발생한 '세종시~청주공항 연결도로' 램프지역은 현재 연결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도로의 지반다짐이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야생동물이 램프를 따라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된 고속화도로로 침입하면서 WVC가 발생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동 램프지역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연결도로 공사의 진척에 따라서 야생동물의 도로 침입을 탄력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임시 이동형 침입방지 펜스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WVC 방지를 위해서는 지역의 야생동물의 서식 및 (예상)이동로 현황과 야생동물의 침입 가능한 지형 여건을 동시에 분석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연구방법은 '오송역~세종시 구간 고속화도로'와 같이 국내의 기 개설된 도로의 WVC 발생 원인의 파악과 WVC 방지 및 억제 대책의 수립시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기 개설도로에 대한 체계적인 WVC 모니터링 결과와 정확한 WVC 발생 위치 및 피해 동물종의 확인 등은 WVC 방지 및 억제 대책의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령 도로개설계획에 따라서 생태통로 등이 설치되었다 하더라도 설치된 생태통로 등에 대한 정밀한 사후모니터링을 통하여 그 유효성과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며, 사후모니터링 및 검증 결과, 미흡할 시에는 적정 생태통로 등을 추가 설치하거나 개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WVC 문제의 해결이 도로관리기관이나 자연환경관리기관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WVC 신고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WVC의 잠재적 피해 당사자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WVC 모니터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WVC 신고 및 발생 정보 제공 스마트폰앱을 개발·보급하여야 하며, 전체 도로에 대한 체계적인 WVC 모니터링과 실시간 WVC 발생 정보전달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시민참여형 세종시 WVC 신고 및 발생 현황 정보 앱의 개발방안을 도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도출된 정책제언은 다음과 같다. (1) 세종시의 급격한 도시개발로 발생한 WVC 문제와 위험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대처할 필요, (2) 공식용어로 '로드킬' 대신 '야생동물-차량 충돌사고(WVC)'로 대체 사용할 것을 제안, (3) WVC 관리업무(도로계획, 도로시설물 관리, WVC 처리업무 등)의 통합 일원화, (4) 기 개설도로에서의 추가 생태통로 등의 설치비용은 생태계보전협력금제도를 우선적으로 활용, (5) 야생동물 서식 및 이동로 조사와 평탄지 및 완경사면지 등의 도로 지형조사는 사후환경영향조사제도를 활용, (6) 도로계획 수립 시부터 야생동물전문가와 도로설계전문가 간의 협업을 통한 실효성 있는 생태통로 등의 설치계획 수립이다.


Recently, as a result of continuous efforts to conserve the natural environment, the population density of wild animals has increased, but new roads continue to be opened. Accordingly, wildlife to vehicle collisions (WVC) are getting serious elsewhere in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current status and trends of WVC on a highway between Osong Station and Sejong City. After investigating the wildlife migration routes of Sejong City, which have been abruptly separated by its rapid urban development, the WVC hot spots were extracted to establish proper wildlife crossings. Subsequently, citizens' participatory WVC report was also conducted in order to get more scientific data and preventive methods for WVC information to its citizens.
In this study, we use the term 'Wildlife-Vehicle Collision (WVC)' instead of 'RoadKill' and propose it in official terms. This is because in order to avoid collisions with the wild animals, reflexive sudden manipulation of the steering wheel or sudden occurrence of an accident occurs in which the driver and the occupants of a vehicle are injured or even die as well as wildlife does. Therefore, the Road-Kill problem is no longer a wildlife issue only, but it is time to equally recognize the road safety issues of vehicles, drivers and passengers.
As a result of a survey on the WVC management between the Osong Station and the Sejong City highway and the survey on the WVC processing contractors, the most frequent WVC areas in the past year were: (1) the vehicle shelter area on the north side of Miho Daegyo (about 73% of all WVC occurrence), (2) connection ramps between Sejong City and Cheongju Airport near Osong Station (about 20%), (3) Borom Bridge intersection in Munjuri and Yongho-ri (about 5%) and (4) the entrance and entrance ramp area of Yae Yang intersection (about 2%).
The WVC species that are the most damaging are the water deers (about 85% of all WVC occurrence) > raccoon dogs (about 6%) > abandoned cats (about 4%) > Manchurian minks (about 2%) ≥ Eurasian badger (about 2%) > magpies (about 0.5%) in order. The highest record of WVC occurred in the spring (mid April to late June), followed by autumn, summer, and winter. The night time was the most frequent occurrence of WVC, especially at dawn.
The vehicle shelter where the WVC was most occurred was connected to the highway, the flat land and the mild slope, so that the wild animals could easily infiltrate. And the width of the nearby Mihocheon wetland was very narrow. In order to avoid the bottlenecking of the wetland, wild animals climbed along the trails and bicycle roads to the bank roads and moved into the vehicle shelter area of the flat terrain. In particular, the most frequent occurrence of WVC in the vehicle shelter area was the period when the height of the Miho River was increased due to rainfall (heavy rainfall), which avoided the water of Miho River. Subsequently, it is necessary to install an intrusion prevention fence with a minimum height of 1.6m in the vehicle shelter area.
The research method applied in this study is also applicable to the identification of the cause of WVC in the existing roads in Korea such as highway between Osong Station and Sejong City. In particular, the results of systematic WVC monitoring on the existing roads, accurate location of WVC hot spots, and identification of the species of the damaged animal provide important basic data for establishing WVC prevention and control measures. Even if wildlife crossings were installed according to the road development plan, it is necessary to continuously verify the effectiveness and appropriateness of the wildlife crossings installed through precise monitoring.
Finally, the policy recommendations derived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1) need to cope with the WVC problems and dangers caused by the rapid urban development of Sejong City, (2) suggest to use of wildlife - vehicle collisions (WVC) instead of roadkill in official terms, (3) unification of WVC management (road planning, road facility management, WVC processing, etc.), (4) installation costs of additional wildlife crossings on the existing roads, 5) use of posterior environmental impact investigation system for wildlife habitats, migration road survey and road topographic survey such as flatland and mild slope surface and (6) effective wildlife crossings establishment through cooperation between wildlife expert and road design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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