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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미디어 update

The Korean Journal of Art and Media

  •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 : 예체능분야  >  기타(예체능)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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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2005-5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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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4권1호(2005)~17권2호(2018) |수록논문 수 : 337
예술과 미디어
17권2호(2018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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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프랑수아 라블레 소설에서 보이는 '악취미(bad taste)'와 '웃음'의 이미지 - 놀이와 축제 이론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재걸 ( Lee Jaegeol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1-3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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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적 창의성과 그로테스크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랑수아 라블레((Francois Rabelais)의 소설은 패러디와 악취미가 가득한 난잡한 세계이다. 라블레는 이 난잡함에서 르네상스적 관용과 해방 정신을 흥미롭게 구성한다. 광장의 욕설이 민중의 자유를 표방하고, 민중의 웃음을 '좋은 것'으로 여기는 라블레 소설은 놀이와 카니발의 무한한 잠재성으로 미학화된다. 금기에 대한 도전과 질서에 대한 고의적 위반을 일삼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그로테스크한 말과 행위를 통해 사건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유연한 인간성을 지향했던 라블레는 '미와 추' 그리고 '선과 악'의 새로운 버전을 제시하면서 민중적 유토피아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는 일상을 놀이로써 끝없이 재생하여 삶의 고단함과 허무를 극복하려 했고, 사회와 권력에 대해 통렬한 풍자와 비판을 쏟아내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민중의 삶에 주체성과 권위를 부여하려 했다. 그래서 소설에 등장하는 '반(反) 영웅적 영웅들'이 보여주는 삶의 방식은 현실의 탐욕에 몰두하는 인간들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이들은 무절제하게 먹고 마시고 취하며, 동기조차도 불분명한 방종을 일삼는다. 온갖 악취미가 웃음과 결합하고, 혐오가 경탄과 뒤섞이며, 축제의 환호성이 민중의 승리로 전환되는 라블레의 독특한 유토피아는 양가적이다. 소설이지만 이미지로 쉽게 상상하게 되는 이곳은 유쾌하고 자비로운 공간이고, 축제의 흥분에서 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끌어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라블레의 세계에서 추의 개념은 탄력적이고 생산적인 이념들과 연결되어 민중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종류의 엄숙한 의무에 대응하는 강력한 '논리'가 된다.


A novel by François Rabelais that shows the essence of humanistic creativity and grotesque literature is a disorderly world filled with parodies and bad taste. Rabelais interestingly reveals Renaissance's tolerance and the spirit of liberation from this disorderliness. The novel of Rabelais where the public square's profanity expresses the freedom of people and regards the public's laughter as a “good thing” is aestheticize with limitless potential of plays and carnivals. Characters in the novel that deliberately violate against the challenges of taboo and order cheerfully unravel the story through grotesque words and actions. Rabelais who aimed for flexible human nature that corresponds with a new era called Renaissance shows the possibility of the public's utopia by proposing new versions of “beauty and ugliness” and “good and evil.” He tried to overcome tiredness and emptiness of life by endlessly replaying daily life as play and attempted to give identity and authority to the life of people through characters who use sharp satire and throw criticism to societies and power. So the ways of life revealed by “antiheroic heroes” that are introduced in the novel are completely different from human beings who focus on avarice of reality. They eat, drink and get drunk immoderately, and their uncertain self-indulgence without motives becomes common. Rabelais' unique utopia where various bad taste is combined with laughter, hatred and admiration are mixed, and cheers of festivals are changed into the people's victory are ambivalent. Even though it is a novel, the place where people can easily imagine with images is cheer ful and merciful. Also, it is a place where people can study new things about human nature with the excitement of festivals. Above all, the concept of ugliness in the world of Rabelais is connected with flexible and productive ideologies and becomes a strong “theory” that responses to all kinds of solemn obligations that oppress the freedom of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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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스 벨팅의 이미지학(Bildwissenschaft)에서 인간 형상 이미지 연구 - 《뷰티 인사이드》를 통한 이미지론의 고찰 -

저자 : 장원 ( Chang Won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7-54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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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미술사학자 한스 벨팅(Hans Belting, 1935- )은 특정한 지역에서 특정한 시대의 담론으로 기능했던 '파인아트' 개념 아래에서 진행되었던 미술사가 전(全) 지구화가 진행 중인 컨템포러리 시대에 이르러 종말을 맞이했다고 보고, 그동안 미술이 대표적으로 수행해왔다고 여겨지던 이미지 실천에 대해 과거의 미학과 미술사를 수정, 보완, 확장하고자 “이미지학(Bildwissenschaft)”의 연구를 전개해왔다. 벨팅에게 있어서 이미지학의 주요 과제는 이미지의 생산, 형성, 지각의 과정에 모두 깊숙하게 관여하는 육체적, 심리적 능력의 규명이다. 따라서 이미지를 통해 인간학을 확장하려는 그의 관점은 이미지의 수행과 전달 매체로서 신체가 가장 기본적 전제가 되며, 현대의 발전된 테크놀로지로 인한 가상과 현실의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 종래의 학문들이 추적해왔던 실재나 본질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재고하고자 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벨팅의 “이미지-인류학(Bild-Anthropologie)”을 통해 인간 형상 이미지의 문제가 이미지와 대상이 맺는 관계에 대한 사유의 한 단초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와 같은 벨팅의 이미지 사유는 영화와 드라마로 각각 제작된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그가 “이미지-인류학”과 『얼굴의 역사』에서 주장하는 이미지와 신체 또는 인간 형상과의 관계에서 논의가 확장되었다. 즉 전통적인 철학적 형이상학 체계와 다른 관점에서 인간 형상이 존재의 확실성을 어느 정도까지 담보해줄 수 있는지의 문제를 이미지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함께 다루어 존재의 실체(신체)를 입증해주는 대리물로서의 기능과 연결시켰다. 이러한 관점에서 구체적 실체로서의 인간 신체는 유한한 생명이 다한 뒤에 죽음으로써 사라지게 되지만, 그것을 대체하는 이미지가 '부재자(Abwesende)'를 현전시킴으로써 존속케한다는 관점은 이미지의 인류학적 의미를 뒷받침해준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얼굴' 이미지로 귀결된다.


Hans Belting's saying that “We live with images and understand the world in images” briefly and clearly exhibits the current situation at the early 21st Century that is handled by various forms of images. We observe the production, the preservation, and the spread of information with images beyond the limit of space and time in all the area of our daily life as well as in art's arena. The image practice or 'Bildakte' that has been representative with art throws questions on the scholastic availability in traditional aesthetics or art history. Since Belting raised “the end” of art as a discourse created during a certain specific era, there have been attempts to rectify, to supplement, to expand such traditional domains: 'Bildwissenschaft' as an alternative academic discipline in Germany, alongside Anglo-American visual studies.
The rise of 'Bildwissenschaft' is deeply connected with diverse
'eschatology' in art field that has been brought forward during the last two decades of the twentieth century. Particularly during the 1980's, the fin de siecle 'eschatology' was conspicuously brought up within art history, aesthetics, and art criticism that tried to theorize new art conception by observing contemporary art field. Arthur C. Danto's “End of Art” and Hans Belting's “End of Art History” are representative among others. Both scholars paid their attentions to the aspects and characters observed from contemporary art exhibitions in the United States and in Germany, and made a similar diagnosis of the end of art concept's availability in terms that it was an “invention” of a 'specific' region in a 'specific' period. In searching for the property of contemporary art based on Hegelian concept of history and philosophy, Danto defined its quality with “perceptual indiscernibility” and “transfiguration of the commonplace” rather than the stylistic. Such a viewpoint revealed a limitation, however, in giving the entire picture of various image practices with digital media, by subordinating image to language and text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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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유희문화로서의 조형매체 -빌렘 플루서 매체미학을 중심으로-

저자 : 이수홍 ( Lee Soohong ) , 장준호 ( Jang Junho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55-69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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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추상게임과 조합게임을 통한 빌렘 플루서의 매체미학을 중심으로 유희로서의 조형언어를 초점으로 연구하였다. 빌렘 플루서는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의 개념에 문제를 기하며, '피상성'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플루서의 피상성의 개념은 후설의 현상학에서 언급하는 현상과 본질을 이원화하여 현상보다 본질을 규명함으로써 실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과 본질을 동일시하며, 현상에서 실체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현상과 본질이 일체화되어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컴퓨터화를 통한 예술의 행위에 있다고 말한다.
빌렘 플루서의 미디어론은 이러한 피상성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추상 게임과 조합 게임을 통한 유희 놀이라고 할 수 있다. 추상게임이란 4차원의 코드가 0차원의 코드로 축소 분해되는 과정이고, 조합게임은 반대로 0차원의 코드가 4차원으로 다시 환원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컴퓨터를 이용해 비츠(bits)를 조합해 현실에 가까운 동영상을 만드는 과정은 그에게 있어서 두 가지 게임의 협연이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해 추상 게임의 개념이란 수천 년의 세월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시공간의 세계가, 예컨대 '비너스'의 세계가 추상되고, 이로부터 그림의 세계가, 예컨대 동물 그림의 세계가 추상되며, 이로부터 다시 텍스트의 세계가, 예컨대 메소포타미아 서사시의 세계가 추상되고, 마지막에는 이로부터 컴퓨터화된 세계가, 예컨대 전자계산기의 세계를 추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조합 게임의 개념이란 그림이라는 모델에 기반으로 하는 점-세계로부터 설계이고, 그 의도는 그 세계를 상상할 수 있게 만들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으로써 점-세계에 다시 길이와 폭을 부여하고, 길이와 움직임도 재구성할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추상게임과 조합게임은 그에 의하면 텍스트화된 세계가 아니라 그림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화한 세계를 의미한다. 즉 기술적 형상은 프로그램화한 세계를 통해 텍스트의 세계에서 뛰쳐나와 텍스트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술적 상상은 예술과 과학의 관계는 간주관성에 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텍스트의 세계에 대한 객관적 입장은 어떤 기준이 없기 때문에 무의미하며, 모든 현상은 끝없이 많은 입장의 해면체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고 정의한다.
이 논문은 현상과 본질을 이원화하지 않고, 기술적 형상과 기술적 상상, 그리고 추상게임과 조합 게임으로 제시하고 있는 빌렘 플루서의 미디어의 관점을 유희의 관점에서 다시 재조명해보고자 하였다.


This paper studies the media aesthetics of Vilem Flusser through game of abstraction and game of combination focusing on formative language as play. Vilem Flusser raised a problem with Walter Benjamin's concept of 'aura' and presented the concept of 'superficiality'. The idea of Vilem Flusser's superficiality is to identify the phenomenon with the essence, i.e. understand and figure out the substance from the phenomenon which differ from Husserl's idea of dualizing the phenomenon and essence to find the essence rather than the essence in order to understand the substance. He says that finding the substance by the integration of phenomenon with the essence is the art form through computerization.
Vilem Flusser's media theory is an amusement play through a game of abstraction and a game of combination based on the concept of this superficiality. A game of abstraction is a process in which a 4-dimensional code is scaled down to a 0-dimensional code, and a game of combination is a process in which a 0-dimensional code is reverted to 4-dimensional. For him, making a video closed to the reality by combining the bits can be defined as collaboration of two games mentioned above.
In other words, the concept of game of abstraction requires thousands of years, i.e the world of sculpture from space and time, for instance, the world of 'Venus' being abstracted, from which the world of painting, for example, the world of animal painting being abstracted, from where the world of text such as the one of Mesopotamian epic, being abstracted, and finally the computerized world from where starts the abstraction, like the one of the electric calculators.
On the other hand, the idea of game of combination is based on the painting - a design from the world, meaning an intention to make the world imaginable. In a way to set a length and width in a dot-world as well as give a possibility to restructure the length and the movement.
These game of abstraction and game of combination mean a programmed world based on picture rather than text. In other words, the technical form means to give a new meaning to the text by stepping out the world of text through the programmed world. Since the relation between the art and science is based on the intersubjectivity, the technical imagination, the objectivity regarding the world of text is meaningless due to the lack of specific standard, all phenomena is surrounded by the fine net(mesh) of endless positions.
This paper attempts to reexamine the viewpoint of Vilem Flusser 's media, which is presented as technical form, technical imagination, and game of abstraction and game of combination, rather than dualizing phenomena and es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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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국 가톨릭 종교조각에서의 이미지의 수용과 창작 - 성육신과 이콘 담론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성호 ( Kim Sung-ho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1-9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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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가톨릭 종교조각에서의 성육신(Incarnation)과 이콘(Icon) 담론을 중심으로 '한국 가톨릭 종교조각에서의 이미지의 수용과 창작'에 관해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 먼저 가톨릭 종교조각의 개념과 정의를 검토한다. 이어서 한국 가톨릭 종교조각사의 개요를 살펴봄으로써 한국 가톨릭 종교조각의 통시적(diachronic)이고 공시적(synchronic)인 맥락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이러한 연구를 거쳐, 이미지와 관련이 있는 이콘(Icon), 에이콘(Eikon), 첼렘(Zelem), 이마고(Imago)의 의미와 변천을 연구한다. 한편 서구 교회사에서 하느님의 형상과 관련한 성육신과 이콘 담론이 전개되었던 '성상 숭배파(iconolatry)'와 '성상 파괴파(iconoclasm)'들의 대립을 거쳐 '성상 옹호'라는 입장에 도달한 가톨릭 종교조각의 오늘날 현재적 상황을 분석한다. 본고는 한국 가톨릭 종교조각의 수용과 창작, 특히 창작에 대한 당면한 과제를 순차적으로 살펴보면서 다음처럼 네 가지의 은유적 담론으로 해석한다. 1) '가톨릭 교회조각'으로부터 '가톨릭 종교조각'으로의 변화, 2) '이콘의 존재론'으로부터 '이마고의 인식론'으로의 변화, 3) '성육신의 신학적 담론'으로부터 '체현의 신앙 담론'으로의 변화, 4) '하느님의 형상'으로부터 '딸의 형상'으로의 변화.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한국가톨릭 종교조각의 수용과 창작에 있어서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미래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모색한다.


This paper studies 'the Acceptance and Creation of images in Korean Catholic religious sculpture, focusing on Incarnation and Icon discourse. For this study, I first examine the concept and definition of Catholic religious sculpture. Then, by briefly reviewing the history of Korean Catholic religious sculptures, I look at the diachronic and synchronic context of Korean Catholic religious sculptures as a whole. Through these studies, I study the meaning and transition of Icon, Eikon, Zelem, and Imago related to images. The history of the confrontation between 'iconolatry' and 'iconoclasm', in which the incarnation and icon discourse related to the image of God was developed in the history of Western churches, is examined. And I want to analyze the current situation of Catholic religious sculpture that has reached the position of 'iconolatry'. This article considers the following issues in the metaphorical discourse as follows. First, it considers the acceptance of Korean Catholic religious sculptures, 1)The change from 'Catholic Church Sculpture' to 'Catholic Religious Sculpture' 2)The change from 'Ikon's Ontology' to 'Imago's Epistemology' 3)'The change from 'the theological discourse of the incarnation' to 'the discourse of the embodiment of faith' 4)the change from 'the image of God' to 'the image of the daughter'. I positively explore the future possibility of further development in accepting and creating Korean Catholic religious sculp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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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70-80년대의 한국화 경향 연구 - 현대진경과 수묵화 운동을 중심으로 -

저자 : 김미진 ( Kim Mijin ) , 강지은 ( Kang Jieun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99-12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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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 한국화 화단은 일본에 의해 전통이 은폐되었고, 해방 이후 뿌리를 되찾기도 전에 서양의 조형주의가 무방비하게 유입되었다. 해방이 되자 전통화단이라고 불리어왔던 한국화 화단은 전통을 바로 세워 일본 색을 제거해야 하는 의무를 지녔을 뿐 아니라 새로운 미술사조에 적응해야 했다. 전통에 대한 모색과 미적 모더니티 사이에서의 실험과 변혁에 관한 문제는 한국화 화단에서 늘 추구해 나가야 할 가치와도 직결된다.
60년대 들어서 나타난 추상 경향의 동양화는 기존 전통산수를 시대착오적이라 지적하며 입체주의와 추상표현주의를 참고하여 화면을 구성했다. 1970대에 들어서면서 한국화 화단은 전통을 진경 내지 수묵정신으로 삼고, 소재와 매체를 적극적으로 실험하기 시작한다. 한국화 분야에서 1970-80년대의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전통과 현대성 사이의 균형을 비교적 잘 이루었다는 점이다.
1960년 후반부터 전통 회화와 관련된 논문과, 단행본, 도록 등이 활발히 출간되었고, 전통회화에 대한 전시가 잇달아 개최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70년대에 들어서 한국화 화단은 전통을 재 고찰하기 시작했고, 이에 맞는 시대 미감과 화면의 현대적 구성을 위해 실험을 주저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1970-80년대 현대진경과 수묵화 운동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성 사이에서 혁신적 실험을 하고자 했던 한국화 분야의 움직임에 대한 분석이다. 현대진경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와 함께 진경의 전통을 화폭에 담아내어 현대적인 미감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한편 수묵화 운동 진영은 동양 정신을 수묵으로 삼고 먹, 붓, 종이, 색채 등 한국화의 순수한 매재(媒材)를 적극적으로 실험하며 수묵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는 것으로부터 현대성을 추구하였다. 1970-80년대 한국화의 집단적 움직임의 의미는 한국화 정체성에 대한 확인이며 고루하다고 치부되었던 전통을 현대적으로 인식시킨 점이다. 전통과 현대, 동양화와 서양화 등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동시대 미술환경 안에서 이 연구는 한국화의 정체성을 재확인 하는데 의의를 둔다.


The tradition of the Korean painting circles was concealed by Japan, and after liberation, Western Plasticism was defenselessly introduced before the root was restored. The traditional painting group was obliged not only to remove the Japanese style by reviving the tradition, but also ought to adjust to the new art history. The issue of experimentation and transformation between the search for tradition and aesthetic modernity is also directly connected with the value that must be pursued in Korean Oriental painting.
Since the late 1960s, theses, monographs and catalogues related to traditional paintings have been held one after another. In response to this social atmosphere, the Korean Oriental paintings circles began to rethink the tradition from the 70s, and did not hesitate to experiment for the timely aesthetic and contemporary composition of the period. They began to experiment with materials and media actively based on real landscape painting and traditional ink painting as primary sprit. In the field of Korean Oriental painting, the period of 1970-80 is significant considering that the balance between tradition and modernity is relatively well established.
The collective movement of Korean Oriental painting in the 1970s-80s. the Modern Real landscape and the Sumuk-movement, reconfirmed the identity of Korean painting and provided the cognition on the tradition that has been regard as an outdated in a modern way. In contemporary art environment,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reaffirming the identity of Korean Oriental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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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90년대 중국 비디오 아트에 나타난 현실 인식 - 장페이리의 초기 비디오 작품을 중심으로 -

저자 : 오진이 ( Oh Jinyee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19-14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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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주제는 중국 초기 비디오 아트에 나타난 현실 인식이다. 이를 통해서 연구자는 중국이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되 경제적으로 시장 자본주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중에 대두된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비판적 시각과 이를 표현하는 매체로서 비디오가 가지는 특질을 밝히고자 하였다. 1990년대 들어 중국 미술계 내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비디오 아트는 비교적 짧은 시기 동안 작품의 다양성이나 작가 수에 있어서 상당한 성장을 이루었다. 비디오 아트의 후발 주자로서 중국 미술가들이 장비와 기술의 한계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나 비디오 아트의 세계적 추세에 조응하는 시각적, 미학적 특성에 대해서는 기존의 연구들이 주목해 온 바이지만, 비디오 아트의 성격을 중국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종적으로 고찰하고 그 안에서 당대 사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읽어내려는 시도는 많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990년대 중국 비디오 아트의 소재 및 형식적 특징이 1980년대 중국 실험 미술이 대중과의 소통에 실패했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새로운 시도였다는 점, 1990년대 강화된 정부 주도의 검열과 그에 따른 자기 검열, 순응의 심리적 기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실천적 예술이었다는 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중국 최초로 비디오 아트를 제작 발표한 장페이리(張培利, 1957-)의 비디오 작품(1988-1999)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고찰하였다.
본론에서는 먼저 1990년대 중국 미술계에서 비디오 아트 영역이 형성될 수 있었던 기반인 개별 작가들의 존재와 이를 하나의 현상으로 가시화시킨 1996년 전시 ≪현상/영상 (現象/影像)≫ 전시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당시 출품 동기와 작품에서부터 간취되는 새로운 매체의 적극적 도입과 지극히 단순한 형식적 특징이 1990년대 초 종래의 자기 비판성을 상실하고 관습화되어가는 실험 미술계, 권위주의적 관습과 억압에 대한 저항보다는 순응과 안주가 더 익숙한 중국 사회의 일면에 대한 문제의식의 발로임을 알아보았다. 이어서 장페이리의 작품에서는 1990년대를 지시하는 구체적인 상황, 그 뒤에 존재하는 국가 차원의 이데올로기와 그 영향력 속에서 순응, 안주, 방어하는 인물상을 고찰하였다. 이와 같은 해석에 기반하여 결론에서는 과거 권위주의 독재 시기와 일별한 듯 보이는 중국 사회가 실은 저항적 사유 방식 및 행동 양식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 구성원 개개인에게 내면화된 억압적 사회임을 드러내는 비판적 매체로서 1990년대 중국 비디오 아트의 의의를 부여하였다.


This study analyzes the recognition of reality in Chinese video art to reveal the artists who view the emerging social issues, as well as the characteristics of video as medium for expressing social issues arising from China's socialist system. Not many studies have examined the nature of video art, and so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Chinese video in the 1990s, and practical art that critically reflected the enhanced government-led censorship, the self-censorship and psychological mechanisms of conformity. In particular, this research analyzes in detail through the studies of the early video work of Zhang Peili, the first video art production in China in 1989.
The main body reviews the basis on which the video art area could be formed in the 1990s, and the 1996 exhibition Phenomenon and Image, investigating the experimental arts that have lost their self-criticism and become customized, focusing on the fact that conformity is the root of the problem rather than authoritarianism and oppression. Subsequently, it examines the ideology of national level that existed, the figure of conformity, resentment, and defense in the influence. Based on this interpretation, it concludes that the recognition of the reality of Chinese video art in the 1990s emphasized the need for critical thinking and resistance against newness despite the fear of uncertainty in rapid social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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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사적 경험의 네러티브 표현에 관한 연구 - 그레이슨 페리의 드로잉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수홍 ( Lee Soohong ) , 이연숙 ( Lee Yeonsook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43-162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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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미술의 경우, 종교 혹은 신화 등이 예술적 주제가 되었던 근대 이전의 시기에 예술은 일부 권력 및 지배 계급의 후원을 받아 발전되었기 때문에 창작자의 자율성은 극도로 제한되었다. 현대 미술에서 주제 및 재료의 활용은 다양해졌으며, 그레이슨 페리처럼 작가가 작품의 주제나 소재로 등장하는 것 역시 가능해졌다. 즉, 작가의 개인적이고 사소한 자전적 이야기가 작품의 주제가 되었다. 이는 작가의 성장 배경과 경험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되기도 하지만, 작가 스스로의 삶이 회화적 주제이자, 작가 스스로가 살아 있는 작품이 되기도 한다.
현대 예술 영역에서 작가가 자신의 자전적 내러티브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어떤 심리에서 비롯된 것일까?
자전적 내러티브를 작품화하는 작가들의 등장은 현대 사회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본 논문은 '엿보기'심리를 통한 대중의 관심과 재구성된 내러티브의 예술적 승화로 작가 자신의 트라우마 치유에 대해 주목하였다. 트라우마 치유는 페미니스트 작가들로 대표되는 루이스 부르주아, 트레시 에민 등 많은 여성 작가들의 표현 방식에서도 언급되는 주제이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여성 작가들과 다른 방식으로 예술 세계를 펼치고 있는 그레이슨 페리의 작품 세계에 주목한다. 특히 연구자는 그레이슨 페리의 독특한 상징의 대입과 드로잉 서사를 고찰하고, 그의 작업에서 발견될 수 있는 현대 미술사적 가치를 비평하며, 2017년에 영국의 런던 서펀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y)에서 개최된 개인전, < The most popular art Exhibition ever >의 드로잉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자신의 트라우마적 경험이 드로잉의 표현 방식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으며, 내적 치유를 위해 이 예술적 방식이 어떠한 효과를 자아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즉, 개인에게 적용되는 심리적 상처가 예술 창조의 근원이 되며, 사적 내러티브가 어떻게 예술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주디스 허먼의 트라우마 이론을 적용한다.


In the case of Western art, in the pre-modern era when religion or mythology became an artistic theme, art was developed under the auspices of some power and ruling classes, so the autonomy of creators was extremely limited. The use of themes and materials in modern art has diversified, and it is also possible for an artist to appear as a subject or a material, such as Grayson Perry. In other words, the author's personal and minor autobiographical story has become a topic of art. Although the growth and personal experience of the artist are background to understanding the one's world, the artist's own life is a pictorial theme and becaming living work oneself.
What is the psychology of the artist to open one's autobiographical narratives to the public in the field of modern art?
One of the great features of modern society is the emergence of artists who work on autobiographical narratives. This paper focuses on the healing of the artist's own trauma through the 'look' mentality and the restructured narratives' artistic triumphs. Trauma healing is the way of saying that many female artists, such as Louise Bourgeois and Tracy Emin, have represented in the subject. However, in this paper, I am focusing on the drawing of Grayson Perry, which has a different way of spreading the art world than these women ones. In particular, I have reviewed the artistic expression and the narrative of the unique symbol of Grayson Perry's drawing, criticized the value of contemporary art history that could be found in his works. I have focused on the drawing of < The most popular art exhibition ever > that is his solo exhibition at the Serpentine Gallery in London 2017.
I am going to examine how traumatic experience can be combined with the wxpression of drawing and this artistic approach works to improve his internal healing. That is, the psychological scars of an individual become the source of art creation and I am going to apply Judith Herman's trauma theory to how these historical narratives can be expressed artfully.

KCI등재

8조감적(鳥瞰的) 이미지의 현대적 변용 -드론(Drone)시점의 몽타주적(的) 가상이미지를 중심으로-

저자 : 양성원 ( Yang Seongwon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63-179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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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술은 가상의 아이템과 인공적인 오브제들을 현실적 상황으로 간주하며 새로운 이미지의 발견과 재창조를 요구한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본 연구는 '인공풍경'을 작품의 주제로 정하였고, 기존 미술가들의 조감적(鳥瞰的) 회화와 차별화하여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본 -Top-View-' 방식에서 비롯한 풍경의 조형화에 목적을 둔다.
드론영상(Dronography) 이미지는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듯 수직하향의 이미지로써 걷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관찰된 서정적 풍경과는 달리 다양한 시각 구성과 종합적인 풍경요소들의 특징을 색다르게 제공한다. 연구자는 조감적 드론영상을 활용하여 독창적인 회화를 표현하기 위해 조형언어의 기본인 '점(點)'에 주목했고, 점묘를 구현하기 위해 종이판을 타공하는 방법으로 점(點) 요소를 얻어내었다. 이렇게 드론영상과 타공된 종이판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몽타주 하는 과정에서 풍경들의 사실적인 특징들은 색점(色點)에 의해 희석, 배제되며 전체적인 화면의 구성은 가상적이고 추상적인 몽타주 이미지로 재창조되었다.
연구자의 작품 구성과 특징을 찾아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논술하였다.
첫째, 작품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조감적 풍경의 활용 목적을 기준으로 현대예술의 동향과 이미지의 위상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는 C·G(Computer Graphic) 합성에 의한 풍경이미지의 점묘적 효과를 가상적 이미지의 구현을 목적으로 한 몽타주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둘째, 작품의 제작과정을 서술하였다. 조감적 풍경 이미지를 얻게 된 주제, 즉 '인공풍경'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며, 여행이나 일상에서 드론(Drone)으로 얻어진 사진들을 선정한 동기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한편, 점묘표현의 요소를 위해 제작한 타공 종이판은 스캐닝(Scanning)을 거쳐 디지털소스로 변환되었다. 이 두 가지 이미지를 C.G 프로그램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형상으로 재해석하며, 천연섬유 위에 DTP(Digital Textile Print)로 완성하였다. 연구자의 작품은 점묘표현을 가미하여 사실적인 묘사가 배제된 조감 풍경으로써 가상적인 이미지로 재구성되며 독창적인 색(色)과 면(面)을 구성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은 여행을 통해 느끼는 감성을 반영한 내면의 이미지 표출이며, 점이 이루는 미적 표현이자 가상적 풍경이 갖는 새로운 조형성을 끌어내었다. 지구라는 환경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표현 시점을 새로이 시도하며, 추상적 풍경이미지의 가치와 시각효과를 강조해봄으로써 향후 연구자의 창작활동에 지향점을 제시해 보았다.


21st-century art regards imaginary items and artificial objects as real situations and demands the discovery and re-creation of new images.
This study defines 'artificial landscape' as the theme of work and differentiates it from existing bird's-eye paintings, aiming to form landscape paintings using the 'top-view' method which looks straight down from the sky.
The researcher focuses on 'point', which is the basic formative language, in order to express a creative image using a bird's-eye drone, and in order to use the point method, the point element was achieved by punching a paper plate.
In the process of turning the dronographic video footage and perforated paper plate in a montage using computer graphics, the realistic features of the scenes are diluted and excluded due to the color point, and the composition of the whole screen is re-created as a virtual and abstract montage image.
The following process was used to clarify the composition and characteristics of the author's works.
First, the author discussed the trends of modern art and the status of images based on the purpose of utilizing bird's-eye-view scenery that comprises the contents of the work. This was defined as being a montage concept for the purpose of creating virtual images by the point-based grayscale effect of landscape images by was of computer graphic synthesis.
Second, The author described the production process of the work. This paper describes the background of the 'artificial landscape', which is the motivation for selecting photographs taken by drones during travel or everyday life. Meanwhile, the perforated paper plate made for the element of point expression was scanned and converted into a digital source. Meanwhile, the perforated paper plate made for the element of point expression was scanned and converted into a digital source. These two images were combined in a computer graphics program, reinterpreted into a new shape, and finished with digital textile print (DTP) on natural fibers.
The author's work has been reconstructed into a virtual image as a bird's-eye landscape view without realistic depiction by adding a dotted expression, and comprises original color and surface. These works are the expression of inner images reflecting the emotions felt during travel, and they have brought out new formative features of aesthetic expressions and virtual scenes that the points consist of.
The author attempted to express the point of view of an Creator who is looking at the environment of the earth and emphasized the value and visual effects of abstract landscape ima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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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현대 유리조형의 일루전 효과와 확장가능성

저자 : 이강모 ( Lee Kangmo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81-20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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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리조형은 기존의 유리공예 개념과는 달리 조형에 중점을 두면서 예술과 산업의 접목을 시도한다. 특히 유리조형에서 나타나는 일루전(Illusion)의 개념은 기존 미술에서 논의되던 일루전 개념과는 달리 유리라는 재료 자체에서 나오는 시각의 확장성을 통해 예술 공간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시지각의 대상을 단순히 대상으로만 한정하는 기존의 입체조형과는 달리 유리조형은 시·지각이 가지는 다양한 요소를 일상공간에 배치함으로써 예술공간이 일상공간에 공존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유리조형은 이미 건축을 비롯한 산업과 접목을 하고 있는데, 특히 유리 재료 산업의 발전은 유리조형의 예술적 기능을 강화하고, 유리조형의 예술성은 기존의 유리산업이 가지는 형태적 한계성을 극복해주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따라서 유리조형은 미래의 새로운 예술교육과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양식으로서 향후 더욱 더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과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본 고에서는 유리가 예술적· 산업적 측면을 논구한다. 특히 현대 유리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예술적 효과라는 재료적 의미를 넘어서 유리 자체가 조형의 한 양식으로 정립된다. 현대의 미술가들 중에서 나움 가보, 댄 그래험, 래리 벨의 작품들은 유리와 현대미술이 서로 융합되는 형태들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일루전의 측면에서 유리가 가지는 시지각적 요소들은 예술 공간과 일상공간을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 유리조형은 이제 시작하는 개념이다. 기존의 입체의 방식과 다르게 유리조형은 산업동향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유리기술의 발전은 예술적 조형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고 유리가 가지는 시지각적 요소는 일상과 예술 양자에 고르게 영향을 주고 있다. 결국 유리조형은 실용적인 측면을 바탕으로 예술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유리조형은 예술교육과 예술의 새로운 직업군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Modern glass art focuses on the art aspect unlike the old concept of glass crafts, making an attempt at the incorporation of art and industry. The concept of illusion in glass art, in particular, expands the concept of art space through the expandability of vision deriving from the glass material itself unlike the illusion concept discussed in the old art. Glass art has already attempted to combine with industries including architecture. The development of the glass materials industry has especially reinforced the artistic functions of glass art, and the artistry of glass art has been effective for overcoming the form limitations of the old glass industry. As a style capable of being incorporated into new art education and industry in the future, glass art has elements to integrate art into reality in much more diverse ways.
This study discussed the concept of sublimation from glass to art through the historic development of glass and the industrial and artistic aspects of glass. Works by such modern artists as Naum Gabo, Dan Graham and Larry Bell show the forms of glass fusing with modern art. The visual perception elements of glass mediate between art space and daily space in the illusion aspect.
In South Korea, glass art is a burgeoning concept. Unlike the old three-dimensional style, glass art is closely related to industrial trends. The development of glass technology enriches artistic sculpture even further, and the visual perception elements of glass have even influences both on daily life and art. In the end, glass art makes artistic growth based on its practical aspects, in which sense glass art has the possibilities of growing into a new occupational group in art education an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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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방염기능성 텍스타일의 디자인 활용에 관한 연구

저자 : 정경연 ( Chung Kyoung-yeon ) , 김수연 ( Kim Soo-youn )

발행기관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간행물 : 예술과 미디어 17권 2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03-22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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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방염기능성 텍스타일의 디자인 활용가치에 대해 탐구함으로써, 텍스타일 산업의 다양한 소재 개발 및 제품 적용에 기여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목적달성을 위하여 본 연구는 우선 방염기능성 텍스타일의 등장배경과 개념, 방염의 기술적 원리, 방염기능성 텍스타일의 법적근거 등을 포함한 사회적 사용 확산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하였다. 또한 방염기능성을 갖춘 텍스타일 디자인을 실재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원단의 사례를 분석하였고, 방염기능성 텍스타일을 소재로 제작한 실용적 상품에 대해 방염원단의 디자인적 활용 가치를 분석하였다. 원단 회사와 각 회사의 원단들 및 원단이 활용된 디자인 제품에 관한 정보는 각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여 수집하였고, 연구자가 직접 관람한 2018 HEIMTEXTIL(하임텍스타일) 박람회의 2900여 개 업체 중 방염원단을 취급한 전리품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방염기능성 텍스타일은 기능적으로, 심미적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데, 특히 본 연구에서는 독일, 아일랜드, 미국, 인도, 그리고 우리 나라의 방염원단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 과정을 통해서 현재 세계적 방염기능성 텍스타일의 디자인이 재질과 색상 개발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텍스타일 디자인의 발달은 제품 디자인에 적용함으로써 활용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데, 본 연구는 현재 방염기능성 텍스타일을 소재로 하여 제작되는 제품들을 가방류, 선박 및 자동차류, 소파 등의 인테리어 제품류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방염원단 활용 제품들로 아웃도어 의류와 전기회사 작업복을 고찰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제언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방염기능성 텍스타일이 더욱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이 바로 대량생산과 그로 인한 원가절감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방염제도 기준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고, 셋째는 방염기능성 텍스타일 디자인 능력 향상에 대한 요구이다. 방염이라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과 그 기능이 강화되면서도 디자인적 활용가치를 추구하는 목적의 본 연구가 현 시점에 실효성있는 정책 수립을 위하여 유의미할 것이라 기대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various materials and application of products in textile industry by exploring the value of design use of textile with flame-resistant functionality. For the purpose of achieving research objectives, this study theoretically examined the spread of social use including the background and concept of textile with flame-resistant functionality, the technical principles of flame-resistance, and the legal basis of textile with flame-resistant functionality. In addition, cases of fabric were analyzed in order to examine actual design of textile with flame-resistance functionality, and the value of design use of flame-resistant fabric was analyzed for practical products made of textile with flame-resistant functionality. Information on fabric companies, fabrics of each company and design products using such fabrics was collected through each online site. Among 2,900 companies at the 2018 HEIMTEXTIL exhibition that the researcher visited in person, an analysis was conducted on trophies which handled flame-resistant fabrics.
Textile with flame-resistant functionality is rapidly developing in terms of functionally and aesthetically, and expecially in this study, German, Irish, American, Indian and Korean flame-resistant fabrics. Through this process, it was found that the world's textile design with flame-resistant functionality has achieved remarkable results in the field of material and color development. As such developments in textile design are being recognized for its application to product design, this study examined the products manufactured using textiles with flame-resistant functionality by dividing them into bags, ships and automobiles, and interior products such as sofa. Accordingly, this study examined outdoor clothing and working clothes of electric companies using flame-resistant fabrics and presented future directions.
There are three main suggestions in this study. First, the essential preconditions for more popular use of textile with flame-resistant functionality are mass production and resulting cost reduction. Second, the need for an enhanced standard on flame-resistant system, and third, the need for improving the design capability of textile with flame-resistant functionality.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aimed at promoting the design value while enhancing the necessary function of flame-resistance will have a significance in establishing an effective policy at thi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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