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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san Journal of East Asian Cultural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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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7)~31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308
동양문화연구
31권0호(2019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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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기』 「예운」편에 나타난 공자의 사회복지사상

저자 : 윤경호 ( Yoon Kyeong-ho ) , 김인규 ( Kim In-gyu )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26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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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사회복지 관점에서 바라 본 『예기』 「예운」편의 대동세계에 나타난 공자의 사회복지사상에 대해 논한 글이다.
공자는 2500년 전 주나라 말기에 태어나 '지나간 성인을 계승하고 미래의 학자를 열어주신(繼往聖開來學)' 찬된 성인이다. 공자의 정치사상은 인(仁)에 바탕한 정명(正名)사상으로 이상적인 국가인 대동세계(大同世界)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사회복지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전부터 개인과 교회의 박애와 자선사업이 있었으며, 또 국가에 의한 흔히 구휼(救恤)이라고 불리는 구제사업이 있었다. 그러나 근대적 의미의 사회복지는 산업혁명 이후 야기된 빈부격차의 심화와 열악한 노동환경, 실업 등 이제는 민간에 의한 자선만으로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으며,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과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흔히들 사회복지를 사회 구성원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최소한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사회 통합과 안녕을 달성하려는 사회적 활동의 총체를 뜻한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사회구성원의 안정된 삶의 상태[well bing]를 의미한다고 하겠으며, 안정은 최소한의 물질적 욕구와 심리적 안정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따라서 공자가 실현하고자 한 대동세계는 “노인들은 제 수명을 마칠 수 있었고, 장년은 각자 직분을 지니며, 아이들은 길러졌고, 홀아비·과부·고아·독신·불구자도 모두 부양받을 수 있었다. 남자는 직분이 있고 여자는 각각 시집갈 곳”이 있는 사회구성원의 안정된 삶이 보장되는 사회복지국가였다.


This thesis is an article about Confucius' social welfare thought in Daedong world of Yeun, Yeun, from the viewpoint of social welfare.Confucius is a professed adult born in the late Qin Dynasty 2500 years ago, who inherited the passing adult and opened up future scholars. Confucius' political thought was based on ren(仁) and the thought of Jeongmyeong(正名) and tried to realize the ideal state of Daedong World.
Social welfare began with the history of mankind. Prior to the Industrial Revolution of the 18th century, there had been philanthropy and charity work of individuals and churches, and there was also a relief project commonly called the jiùxù(救恤) by the state. However, social welfare in the modern sense has reached the limit of charity by the private sector, such as deepening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poor working environment, and unemployment caused by the industrial revolution, and active intervention and adjustment of the state is needed.
It is often said that social welfare is the total of social activities to achieve social integration and well-being by satisfying the basic needs of social members and ensuring a minimum stable life. In other words, it means a stable life state of a member of society, and stability means a minimum material desire and psychological stability. Therefore, the Daedong world that Confucius wanted to realize was that the elderly could finish their life, the elderly had their own jobs, the children were raised, and all the widowers, widows, orphans, singles, and cripples were able to receive support. It was a social welfare state where a stable life of a social member with a man's job and a woman's place to m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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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의 발생에 관한 주희의 견해와 이에 대한 정약용의 비판

저자 : 이종우 ( Yi Jongwoo )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4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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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에 따르면 악은 선천적으로 인간에 내재한다. 이것은 기의 운동으로 인하여 인간을 포함한 만물이 생성되고 기로 인하여 악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리는 기의 운동을 주재한다. 기는 청기와 탁기가 있고, 기가 맑을 때 태어난 사람은 선인이 되고, 탁할 때 태어난 사람은 악인이 된다고 한다. 인간이 대상을 인식할 때 욕구가 일어나고 그로 인하여 악은 발생하는데 그것은 후천적으로 악이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주희에 대하여 다산 정약용은 비판하면서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하지 않고 선과 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주장은 마테오리치의 『천주실의』의 영향이었다. 다산은 공자의 안연의 인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 대하여 선은 인간에 선천적으로 내재 된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에 주희가 말하는 선은 자연법칙을 의미하고 악은 자연법칙의 위반을 의미한다. 하지만 다산은 인간의 선과 악은 자연법칙과 무관하다고 여겼다. 선악은 인간의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공자에 근거한 것이다. 따라서 다산은 공자를 근거로 카톨릭을 수용하였다.


According to Zhu Xi, evil exists innately in humans. This is because the movement of chi (material force 氣) generates all things, including humans, and chi contains evil.
This chi is governed by li (principle 理) that guides its movement. This li implies the good and is inherent in humans. This can be clean or turbid. When chi is clean, a fertilized human embryo becomes a good person after birth, but when chi is turbid, the embryo becomes an evil person. In other words, evil exists innately in human beings. A contrasting view of human nature claims that human beings feel desire when they recognize objects and that evil is caused by desire. This is the origin of man's acquired evil. Dasan Jeong Yakyong critiqued Zhu Xi's idea that the human is innately good, but he insisted that humans can freely choose goodness, that is, man can choose between evil and goodness. This argument was influenced by the Catholic concepts derived from Tianzhu shiyi, the work of Matteo Ricci. Dasan interpreted ren (仁, benevolence), meaning goodness, as human action not inherent inside the mind of human being in Confucius' reply to Yan Yuan's inquiry. In contrast, Zhu Xi's good implies that the distinction is due to the law of nature, and a violation of this law results in evil. Unlikely, Dasan stated that human goodness and evil exist regardless of nature's laws; they are simply human behavior. This perspective was based on Confucius, and this implies that Dasan created his code of ethics by accepting Catholicism by basis of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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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선후기 유의리규준(儒醫李圭晙)의 인(仁)에 대한 이해

저자 : 성호준 ( Sung Ho-jun )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1-7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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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후기 儒醫李圭晙의 仁에 대한 주장을 분석한 것이다. 李圭晙은 자신의 학문이 程朱學보다는 漢學에 기초하였다고 하였는데, 仁에 대한 풀이도 마찬가지이다. 李圭晙은 仁을 단순히 愛人혹은 愛人之德으로 풀이하였다. 이는 程朱의 仁은 性이고 愛는 情이라고 하여 性情論의 차원에서 접근한 것에 대한 반발이라 할 수 있다. 李圭晙은 程朱學에서 仁을 公正無私의 뜻으로 풀이하여 聖人의 뜻과 위배됨을 말하였다.
仁과 연관된 忠恕에 대해서도 '忠'이라는 것은 자기의 최선을 다하여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고, '恕'라는 것은 자기의 마음을 미루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용납하는 것으로 풀이하였고, 이는 곧 學者의 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李圭晙은 程伊川이 仁과 恕의 뜻을 곡해하였다고 비판하였다. 程伊川은 性-天道형이상하를 상통하는 관점에서 仁과 忠恕를 해석한 것에 비하여 李圭晙은 下學而上達의 의미로 仁과 忠恕를 해석한 것이다.
李圭晙은 誠은 天道로 만물이 생겨난 연원이라고 하여 人心과 일관되어 있음을 말하였다. 誠은 實로 이루어진다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誠과 忠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誠이라는 것은 自實無僞이며 忠은 곧 實心으로 사람을 위하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여러 번 사용하였다. 그는 仁은 생성의 道이며 敬은 거두어들이는 道라고 하여 敬을 仁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방패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李圭晙은 程朱學에서 敬이 학문의 목적이 되어 주요한 것과 부수적인 것이 전도되었다고 비판하였다. 결국 '李圭晙의 仁'은 天命之性이나 天道등 도덕의 형이상학적 근거를 찾는 程朱學과 달리 현실 세계에서 너그러이 사람을 사랑하는 실천적인 덕목이다.


This paper analyzed the arguments for the In(仁)of Yi Gyu-jun(李圭晙) in the late Joseon Dynasty. He said his studies were based on Han Dynasty Confucianism(漢學) rather than Song Dynasty Confucianism(程朱學), and so was his interpretation of In(仁). He commented on In(仁) with love. In Neo-Confucian studies, In was called Sung(性) and love was called Jung(情). He said it would be against the will of Saint if interpreted to mean “In(仁) is fair and unselfish.” As for Chung-seo(忠恕) associated with In(仁), 'Chung(忠)' is for others to do one's best. 'Seo(恕)' is to put one's mind off and forgive another. This was judged to be the work of a scholar. However, Yi Gyu-jun(李圭晙) decided that Cheng Yi-chuan(程伊川)had interpreted the meaning of In(仁)and Seo(恕). In the sense of In(仁) and Chung-seo(忠恕), the meaning of Learning from below to reach above(下學而上達)and Cheng Yi-chuan(程伊川) is compared to the interpretation of In(仁) and Chung-seo(忠恕) from the perspective of Sung(性)-The way of heaven(天道). Sung(誠) is consistent with Heart of man(人心) because it is the origin of all things. It can also be said that Sung(誠) is made of Sil(實). Thus, he said, “Sung(誠) is Faithful to self and no falsehood(自實無僞), and Chung(忠) is for the sake of mind.” He said that In (仁) is the way of creation and the Gyeong(敬) is the way of harvest. Gyeong (敬) is said to be only a shield needed to practice In(仁). In Song Dynasty Confucianism(程朱學), Gyeong(敬) became the purpose of scholarship, changing the major and the minor. After all, Yi Gyu-jun(李圭晙)'s In(仁) is not a metaphysics of morality such as The way of heaven(天道), but a practical virtue of loving people in the rea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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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산융(山戎)과 발(發)의 종족정체성 및 알타이계, 고아시아계 종족과의 상관관계분석

저자 : 엄순천 ( Eom Sooncheon )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7-10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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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분석 결과, 산융은 융의 한 갈래로 연나라 북쪽, 지금의 요서 내지는 내몽골 동남부, 하북성 북부에 위치했으며 유목이동생활을 했는데 산융이 문헌에서 자취를 감춘 뒤 그 자리에 동호가 등장하는 점과 고고학 유물, 유적에 근거할 때 동호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동호는 '몽골·퉁구스부족연맹체'로 추정되므로 산융은 선(先)몽골·퉁구스족이 되며 기원전 5세기 이전 이미 몽골족과 퉁구스족의 분화가 시작되었지만 몽골족과 퉁구스족의 분화가 완료된 것은 기원전 206년 동호가 흉노의 묵특선우에게 격파당하여 선비와 오환으로 분화된 이후로 보인다.
발은 기원전 11세기경인 서주 초~기원전 7세기 제환공 때 까지 4백여 년 간 존속했으며 발=맥으로 추정되는데 맥의 위치를 기준으로 할 때 발은 동북지방~중원에 위치했다. '발'은 알타이 제 민족과 고아시아 닙흐족 사이에 넓게 전파되어 있는 씨족명 '바이~'와 연결이 가능한데 닙흐족 바일 씨족이 발과 음성적으로 가장 유사하다. 또 '발'은 고아시아 닙흐어에서 '숲, 산'을 의미하는 pal과 음성적으로 유사하여 종족명 '발'은 이들의 생활문화적 특성을 알려주는 용어로 보인다. 따라서 발은 아무르강 하류 닙흐족에게서 기원하거나 닙흐족과 일정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In this paper, based on the Chinese literature, the ethnic identity of Sanyung(山戎) and Pal(發), the first to be active in eastern area of Eurasia was analyzed.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and the altaic and paleoasiatic tribes was examined. Sanyung was a branch of Yung(戎), located in the present west or southeastern Mongolia, the north of Habukseong(河北城). Sanyung was leaded to Dongho(東胡), the Mongolian-Tungus tribal alliance, Dongho was defeated by the Mukdolsunwoo(冒頓單于) of the Xiongnu in 206 B.C. Thus, before the 5th century BC, when Dong-ho appeared in history, the eruption of the Mongols and the Tungus was completed.
Pal was which lasted over 400 years from the beginning of SeoJu(西周) dynasty in the 11th century BC to the JeHoanGong(齊桓公) in 7th century B.C. It is estimated to be a Pal=Maek based on the similarity of phonetics between Pal and Maek. 'Pal' is a term similar to pal which means 'forest, mountain' in the paleoasiatic Nivh language, which seems to indicate the life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the Pal tribe. The Pal can be connected to the clan name 'Bai ~', which is widely spread among the altaic and the paleoasiatic nivh's people. The Pal, therefore, originated from the Nivhs downstream of the Amur River and would have been widely spread among the paleoasian, altai, and ural tribes of the Lake Baikal, Amur River, and Okhotsk seas before the 12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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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11세기 거란의 중원 정책

저자 : 윤영인 ( Peter Yun )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7-13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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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 말 당제국이 무너지면서 기마병의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거란은 제국을 세우면서 중원을 위협하는 존재로 부상하였고 이후 천여 년 간 금, 몽골, 만주제국으로 이어지는 북방민족의 중원 정복과 통치의 서막을 열었다. 호전적 유목민족이 세운 정복왕조라는 선입관과 달리 거란의 대외 정책은 기타 동아시아 여러 역대 왕조와 비교하여 크게 침략적이지 않았다. 947년 후주를 멸망시키고 정복한 중원 지역에 대한 통치가 3개월 만에 실패로 끝나자 거란은 이후 연운16주 남쪽을 정복하고자 시도하지 않았다. 전연의 맹약으로 귀결된 송과의 치열한 전쟁은 영토에 대한 야욕보다는 송의 공격에 취약하였던 연운16주의 안정과 나아가 후주에 빼앗긴 관남지역의 수복을 목표로 한 것이다. 거란은 중원 한족왕조를 위협하여 물자를 획득하지만 상대방의 정통성과 영토를 보장하는 맹약체제가 성립된 이후에는 평화로운 국제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거란은 한족중심적 조공체제와 천하관에 얽매이지 않고 송, 대하, 고려 등 이웃 국가들과 공존을 추구한다. 이는 중원의 중심에서 “황제국”의 명분으로 거란과 대하에 선제공격을 감행하고 맹약 이후에도 여진을 끌어들이면서 거란을 협공한 소위 '문치주의' 송나라의 정책과 크게 대조되는 것이다. 11세기 세폐와 세사의 형식으로 송의 물자를 제공받은 거란과 대하의 충돌과 타협은 조공체제의 문화론적 해석으로는 이해가 어렵지만 국제질서의 세력균형과 실리주의의 시각에서 볼 때 당연한 결과였다. 유동적이고 복잡한 동아시아 다원적 국제질서의 현실에서 거란이 추구한 대외정책에 대한 포괄적 이해는 거란중심적 시각의 접근을 요구한다.


As Tang China slowly disintegrated in the late 9th century, Khitan tribes with powerful cavalry built a great empire that threatened Han Chinese dynasties and other neighboring states in Northeast Asia. The Khitan empire began the millenium of nomadic conquest and dominance in north China. Despite the prejudice against the “Conquest dynasties” founded by “bellicose” nomadic tribes, foreign policies of the Khitan state toward China were not overly aggressive.
In 947, Khitans destroyed the Later Jin of the Five Dynasties, but their attempt to rule northern China directly ended in disaster. The Khitans would never again attempt to conquer Chinese territories south of the Sixteen Prefectures of Yan and Yun. With the Covenant of Shanyuan, Khitans gained peaceful border and yearly payments. Thereafter, the Khitan empire recognized territorial integrity of its neighboring states and sought to maintain the status quo.
The conflicts between the Khitan and Tangut Xia in the 11th century cannot be adequately understood within the culturalistic framework of the tribute system. They show pragmatic policies pursued by all the players in the multi-state system. The study of the fluid and complex pre-modern East Asian international order must be approached from Khitan-centered persp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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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져부인젼>에 나타난 환상성 연구

저자 : 유권석 ( Yu Kwon Sek )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7-158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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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근자에 발굴된 가사체 고소설 「져부인젼」을 텍스트로 삼아 작품에 나타나는 환상의 표출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 주제의 구현과 환상성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밝혀보기 위해 시도된 것이다.
「져부인젼」은 져부인과 뽈똥어미라는 두 인물을 등장시켜 여성이 지켜야할 부덕의 실천에 따른 상반된 삶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부덕은 아녀자가 지켜야 할 규범이자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인생의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로 제시되고 있다. 그리고 「져부인젼」은 이승과 저승이라는 두 공간을 오가며 사건이 펼쳐지고 있는데, 환상성 또한 이러한 공간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현실에 드러나 있는 환상적 요소를 살펴보면 져부인의 경우 단기간에 글을 배워 고난을 극복하고 부귀영화에 이르는 과정에 나타나 있으며 뽈똥어미의 경우에는 부덕을 지키지 않아 모든 재물을 잃고 패가망신하는 과정에 반영되어 있다. 즉 부덕의 실천 여부에 따라 제시된 열녀와 악녀라는 다분히 유교적 관념에 입각한 인물의 형상화에 환상적 요소가 개입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저승은 그 자체만으로도 환상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사건 또한 환상성에 기초하고 있다. 져부인과 뽈똥어미가 체험한 저승은 이승에서 행한 부덕의 실천에 따른 보상과 단죄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도교와 불교, 유교적 관념이 작동되면서 놀라움과 두려움, 신비함이 결합된 초현실적 세계로 묘사되어 있다. 이러한 「져부인젼」은 복선화음이라는 주제를 구현해 내고 있는데, 이러한 주제의 구현에 있어서도 환상적 요소가 제거되었다면 이 작품의 흥미와 교훈성은 크게 반감되었을 것이다.


A study is tried to find out the description pattern for a fantasy based on the classic lyric novel Jeobuin-jeon and figure out how the pattern would influence toward the implementation for a main theme.
Jeobuin-jeon presents two contrast results in the realization for virtue by showing two characters Jeobuin and Bbulddong ami. On the way to describe it, the story is developed in the real world and the underworld. In addition, the fantasy is also appeared differently depends on the world.
In a fantasy of the real world, Jeobuin obtains the wealth and honor after suffering hardship but Bbulddong ami loses everything shortly as she does not follow the role of virtue. The fantasy influences visualization between good and bad cases in accordance with practice and the ability for virtue.
The underworld is a fantasy world itself and many cases in the story are also based on the fantasy. The underworld where Jeobuin and Bbulddong ami experienced is the place the rewards and penalty given from the behavior of virtue and is managed by Buddism and Taoism with mystery and the fear.
In conclusion, Jeobuin-jeon narrates the main theme Didacticism with the obvious result by the practice for the virtue over the real world and the underworld through the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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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한말 김윤식(金允植)의 사(詞)역주

저자 : 이태형 ( Lee Tae Hyoung )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9-18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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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구한말 운양 김윤식이 남긴 사작품을 역주한 것이다. 근대전환기에 김윤식은 중국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중국문인들과 교류했고 한중 문학교류에도 큰 공헌을 하였다. 그의 사작품 수는 총 21수이다. 그는 중국 사인의 다양한 사패를 모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필치로 사를 지었다. 김윤식은 제주도에 유배된 후에 사를 지었는데,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의 생활상의 어려움, 정신적으로 적막하고 근심스러운 고통, 부질없는 인생이 꿈만 같음을 깨닫고 비탄과 우수를 읊었다. 이러한 그의 사를 소재와 주제별로 분류해보면 羈旅行役, 詠物, 詠史懷古, 산천 자연과 풍물 감상을 노래한 寫景, 계절과 절기를 노래한 사, 悼亡등 매우 다양하다. 끝으로 표현기교 방면에서 살펴보면 儒佛道가 하나로 합쳐진 삼위일체의 심미적 이상이 드러나고, 또한 의인화수법, 영물수법 그리고 독특한 서사수법을 잘 나타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윤식 사는 두가지 특징이 잇는데, 하나는 미적 체험을 통하여 상상을 통한 공간을 재구성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산수, 자연 경물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향이 특별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The translated and annotated literature feature of Kim Yunshik(金允植)'s Ci Poetry(詞). Modern Transitional period of Korea, He lived in China for a long time and made important contribution to the literary exchange between China and Korea. Kim Yun shik's Ci Poetry has a total of 21 works. He imitated the various signs of Chinese autographs and made them with his own unique strokes. Kim Yun-sik built his own shrine after being exiled to Jeju Island, where he recited grief and superiority as he realized that life's difficulties during his stay in exile, mental desolation and anxieties, and that his futile life seemed like a dream. His writings vary widely by subject and subject. His works is about landscape, his lifetime so on. He's Ci poetry is described as the beautiful nature viewed while traveling of the utopian through formed while communication, and feeling about the superior being, expressed because of the heavy spiritual pressure to him. A feature of Kim Yunshik's Ci Poetry is two value. The first thing is spatial reconstitution through imagination. The second thing is an eccentricity about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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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마사키 81수에 관한 비판적 고찰 - 채침 81수와의 비교를 통하여 -

저자 : 송진희 ( Song Jin Hee ) , 최정준 ( Choi Jeong Jun )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9-20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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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우리 사회의 한자 이름 짓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 대만에서 1929년부터 지금까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구마사키 겐오 81수리 성명학에 관한 비판적 고찰이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81수에 대한 무비판적 활용도에 비해 이에 관한 본격적 연구는 미비하기 때문에 본 주제가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먼저 구마사키 81수의 이론적 근거와 길흉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런 다음 송 대의 대표적 81수 길흉론인 채침의 홍범 81수의 이론과 길흉을 살펴보았다.
채침의 이론을 살펴본 것은 구마사키 81수 이론이 그 이전의 이론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은 일종의 역사성계승이라는 관점에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 뒤 이 둘의 81수 길흉에 대해 비교해보았다. 이 둘은 유사한 면과 확연히 다른 면이 있다. 유사한 점은 이론적 근거에 있어 하도 낙서 체용론, 홍범구주, 마방진 원리를 근거로 들고 있다는 점이다. 확연히 다른 점은 일단 양적으로 81개중 27개의 길흉이 상반된다. 의미론적으로 보면 구마사키의 경우는 성명학을 염두해둔 현실적이고 술수학적인 길흉론이라면 채침의 홍범 81수는 설시법을 통한 의리적이고 경학적인 길흉론이라고 할 수 있다.


The objective of this thesis is, for the utilization in the naming of persons in Chinese character in our country, to provide the critical discussion on the Kumasaki Keno's Eighty One Neumerical Naming which has been widely adopted in Japan and Twain since 1929. Because this method has been widely used without any criticism due to the lack of the full -scaled study thereon, we thought that the study on this matter is valuable.
Firstly, the research has been given on the theoretical background in the Kumasaki's Eighty One Number and its “Good” or “Ill -Luck”. And secondly, the review was given to the theory and “Good” or “Ill -Luck” of “Hongbum Eighty One Number” by Chaechim which is the representative “Eighty One Number Good or Ill-Luck principle” during the Dynastie Song in China. This research was done because it was required to find how Kumasaki's Eighty One Number Theory is relating to the previous theory of Eighty Eight Number from the historical point of view.
And lastly, the comparison has been made on the Good or Ill-Luck from the two theories. Resultantly,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theories were found.
The similarities are that both theories are based on the “Hado NaekSeo”, “HongBumKuJu” and “Mabangjin Theory”. The apparent differences are that in the case of Kumasaki, it is practical “Good or Ill-Luck” stemming from Naming theory, but in the case of “Hongbum Eighty One Number” by Chaechim, it is righteous “Good or Ill-Luck theory” through “Sulsib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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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한국고유사상과 홍익인간

저자 : 이기동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1-223 (1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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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정관정요』를 통해서 본 관용과 소통

저자 : 김원중

발행기관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간행물 : 동양문화연구 31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25-239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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