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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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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976-0604
  • :
  • : 불교와 문화→동아시아불교문화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7)~37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509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0호(2019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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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라시대 여성관으로 본 여왕의 등장과 불교

저자 : 구자상 ( Ku Ja-sang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3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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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차적으로 신라 여왕의 등장과 관련하여 여성성불론 등 불교적 여성관이 작용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불교를 수용하면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다기보다는 이미 여성의 지위가 일정 수준 이상이었기 때문에 남녀평등을 지향하는 불교도 무리 없이 수용될 수 있었다는 입장에 선다. 이것은 종교를 비롯한 신라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역할과 지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적어도 신라는 조선시대 중·후기와 같은 여성억압적인 사회는 아니라고 보인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것을 받아들일만한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충돌은 불가피하다. 그런데 삼국의 불교수용 과정에서는 그러한 충돌, 특히 남성들의 반발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이미 삼국사회가 불교적 여성관을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다음으로 여성성불론 등 불교적 여성관이 여왕의 즉위에 작용하였다는 주장에 대해, 필자는 신라에만 여왕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라만의 특수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신라의 왕위계승방식에 주목하였는데, 여성 왕, 특히 선덕여왕의 즉위는 기본적으로 남녀의 성차보다 골품을 중시하는 신라만의 특수한 왕위계승방식이 작용했다고 본다. 다시 말해 선덕여왕은 대표적인 성골 관념의 수혜자로서,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왕이 되었다기보다는 그 시대의 정치적 상황에 의해 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불교는 순수한 신앙심의 발로라기보다는 전례가 없는 여성 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불만을 무마하고 왕권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적 장치로서 이용했다고 본다.


This paper began with a question about the claim that the idea of Buddhist women, including Accomplishing Buddhahood of women(女性成佛), was involved in the emergence of the Queen of the Silla Dynasty. I believe that the status of women was not improved because of the acceptance of Buddhism, but because the position of women was already above a certain level, so Buddhists aiming for gender equality can be accepted without any difficulties. This fact can be confirmed through the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roles and positions of women, including religion in Silla era. At least, it seems that Silla was not a society that discriminated against women such as in the middle and late period of Chosun Dynasty. No matter how good it is, conflicts can not be avoided if there is no basis for accepting them. However, in the process of accepting Buddhism by the Three Kingdoms, these conflicts didn't take place. In particular, there was no men's resistance. I think this is because the society of the Three Kingdoms already had the level to accept the idea of Buddhist women.
Next on regarding the claim that the idea of Buddhist women such as 'Accomplishing Buddhahood of women(女性成佛)' acted on the Queen's crown, I consider that there was a special situation of only the Silla, in the fact that only the Silla kingdom has a queen, although all three countries embraced Buddhism. In this regard, I have paid attention to the method of succession to the throne of Silla, and I think that the queen, especially the accession Queen Seondeok(善德) to the throne was influenced by basically the unique style of succession to the throne of Silla that emphasizes a class society rather than sexual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In other words, Queen Seondeok who was made as a king by the times rather than being a king on her own will, was a beneficiary of the typical 'hallowed-bone(聖骨)' idea. I regard Buddhism as a kind of instrumental device for securing the kingship and eliminating the social prejudices and complaints against the unprecedented female king rather than being based on pur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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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국과 흉노의 서역경영권 쟁탈전과 불교

저자 : 한지연 ( Han Jee-yeon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3-5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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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 4~5세기 이전까지 흉노와 중국은 서역 내에서의 경영권 쟁탈전을 벌였다. 그리고 동일한 시기, 동일 지역에서는 '붓다루트'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불교가 동아시아로 전파하는데 가속도가 붙는 형국이었다. 전쟁과 종교의 전파가 동일 지역, 동일 시기에 벌어진 특이점을 지닌 곳이 바로 서역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곳에서의 특정시기에 한해 전쟁과 종교 사이에 벌어졌던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불교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또한 불교발전의 측면에서 고려해본다면 어떤 양상으로 발전했는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인도의 풍습, 언어, 제도, 화폐 등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던 서역의 제국들은 흉노 및 중국이 내정간섭과 자국(自國)으로의 속국화를 진행하면서 점차 그들의 문화로 변질되어 가는 양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승불교가 주류불교였던 서역 오아시스 국가들이 흉노와 중국 간의 서역경영쟁탈전을 겪으면서 변모해 나아가는 과정은 불교교류사 및 발전사에 있어서도 중요하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승불교에 대한 갈망이 높았던 중국측의 입장이 서역 각국에도 반영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전쟁을 겪으며 진행되었던 속국화 과정에서 서역의 종교문화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은 '동아시아불교의 변용'이라는 문제의 원인을 밝히는데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특정 시기에 있었던 전쟁과 종교의 역할을 통해 동아시아불교의 특징을 살피는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The Huns and China had fought for ruling authority over the western area of China in 4~5th century. Meanwhile Buddhism had been rushing into East Asia through the same area so called “Buddha route.” It means the fights between peoples and religious spread had placed simultaneously.
Through reviewing what happened in this area during this specific time span, it would be traceable the role which Buddhism took under the circumstances and how the religion developed in the particular period.
The various countries in western area of China had already adopted India's culture, language, policy and currency at the first place. However, since the Huns and China had tried to extend toward West and to intervene in the internal affairs and to keep tributary relations, the social systems of those countries had been gradually affected and changed.
The fights between the Huns and China to conquer this region affected Hinayana which had been the major Buddhist idea in this area. The Chinese Buddhist idea of Mahayana had influenced the countries as time went by.
This change is to be focused in terms of the history of Buddhist exchange and development.
The study on the religious changes of this area as being tributary countries of China can help to understand the change of Buddhism in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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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티베트 참 의례의 상징체계와 의미 - 북인도 따시종 캄빠갈 사원을 통하여 -

저자 : 윤소희 ( Yoon So-hee ) , 강대현 ( Kang Dae-hyun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5-8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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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따시종에 있는 캄빠갈 곰빠의 참 의식에는 티베트 초기 불교 시기 파드마삼바바의 호법춤과 불교를 배척한 랑다르마의 세력을 물리친 이후 신불교 부흥에 이르는 호법 역사와 밀교적 교의, 이를 성취하는 수행 정신이 치밀하게 짜여져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각 절차에서 무승들이 쓰는 탈과 무복의 색깔은 각각의 방위와 상징하는 의미에 맞추어져 있으며, 의물을 비롯한 제반 형상은 티베트 만다라와 불화에서 나타내는 색깔 및 구조와 일치하고 있어 참무는 밀교적 설법이자 몸짓으로 빗는 만다라였다.
각 춤에는 상징하는 탈, 의물, 복색이 다양하였는데, 이들 중 핵심적인 것은 금강저, 黑帽, 해골,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외적ㆍ내적 장애를 깨부수는 금강저는 스스로의 망상이 짓는 내적 원인에 강조점이 주어졌고, 흑모는 티베트 호법 역사를, 해골은 육신이 썩어 없어진 뒤 원래 상태로 돌아온 순수상태를 의미하였다. 한국의 재 의식에서 괘불을 내어 걸고 태평소와 나발을 불고 북을 치며 작법무를 하는 것은 중국에서는 볼 수 없고, 티베트 방식이다. 앞으로 한국의 불교의식에 대한 연구는 중국에서 유래한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설행 방식과 문화적 양상으로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In this study, I researched the symbol methods and meaning of the Cham ritual in the Tibetan Buddhist temple Khampagar Monastery in northern India, following my field work survey in 2009. They danced in colourful dress, wore a great variety of masks, and used a number of ritual instruments. Each colour of clothes and masks was fixed toward a particular direction and religious message, whilst the grasped instruments were also fixed. The symbols report the early history of defending Buddhism since Padmasambaba, and the later driving away of the forces of King Langdarma who persecuted Buddhism. In doing all that, they changed the instruction of Tibetan Esoteric Buddhism. The symbolic expressions and their temple pictures were the same as Mandara, meaning Tibetan Cham dances maintains mandara by physical gesture.
Choosing three key points among many kinds of instruments, we might alight on Dorje, black hat, and skeleton. Dorje is played as a club, killing the inner and outer obstacles of delusion and hereticism. The black hat symbolizes the defending of buddhism. The skeleton symbolizes the pure condition after extinguishing all that is extrinsic and vainglorious. Following my research, I would like to suggest that the focus of future study on Korean Buddhist rituals should shift from Chinese ritual texts to a wider view, on taking into account cultural context and acting methods, since the implementation style of the Korean ritual is more familiar with a Tibetan style than 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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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윤이상의 오라토리오 「옴 마니 파드메 훔!(연꽃 속의 진주여!)」에 관한 연구 : 제 2악장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저자 : 김준희 ( Kim Joon-hee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5-104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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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 '옴 마니 빠드메 훔 Om mani padme hum'의 주문을 외우면 관세음보살의 자비에 의해 번뇌와 죄악이 소멸되고, 온갖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옴마니반메훔(唵麽抳鉢銘吼), '육자대명왕진언'이라고 하며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나타내는 주문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작곡가 윤이상은 이 주문을 오라토리오라는 서양 클래식 음악의 악극의 형식을 빌려 새로운 작품으로 빚어냈다. 탄생 100주년이 지나며 이미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진 연구과 함께 그의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필자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 중에 특별히 불교적 색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윤이상의 작품 중에서 유교나 도교적인 배경을 담은 작품들의 연구는 간략하게나마 진행되어 왔으나, 서양음악과 불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동시에 요구되는 작품들에 관해서는 본격적인 연구가 전무한 상태이다. 학문에서의 융합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윤이상의 불교적 배경을 담은 작품의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이 작품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윤이상이 이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불교적인 내용에 관하여 해석하고, 간략한 음악적인 해석을 덧붙인다. 차후 이차적인 연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It is said that if you chant the spell of the Sanskrit word "Om Mani Padme Hum", the anguish and sin will be extinguished by the mercy of the Customs and Pharisees, and all wisdom and virtues will come. They are widely known to the public for their mercy on the Bodhisattva in Korea. Composer Isang Yun created very new piece of this chant, with the form of an Oratorio which usually has sacred matters. His achievements have been reexamined with research that has already been done with the centennial of his birth. Among the various cultural backgrounds behind the work, I have became particularly interested in the works of Buddhist matters. Among Yun's works, the study of works with Confucian or Taoist backgrounds has been conducted briefly. However, there is no study of works that require a broad understanding of both Western music and Buddhism. At a time when these academic convergence is becoming a hot topic, I think it is necessary that we have to study in depth Yun's works featuring the Buddhist background. First, I would like to analyze this piece based on the text of this work, by interpreting the Buddhist contents expressed in this work and adds a brief musical comments in this paper. I plan to continue the secondary research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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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용수의 십이연기(十二緣起) 해석

저자 : 조종복 ( Cho Jong-bok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7-13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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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용수가 空의 입장에서 십이연기에 대하여 기술한 『인연심론』과 관련문헌을 통해 그가 십이연기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는 『인연심론』에서 『중론송』과는 다른 특징적인 십이연기 해석을 하고 있다. 『인연심론』에서 용수는 십이지분을 3분하여 해설하고, 再生을 옮겨감이 없는 續生이라고 정의한다. 십이연기에서 인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각 지분은 조건이 되는 동시에 결과가 됨으로써 苦의 발생과 소멸을 말한다. 용수의 대표적인 저술인 『중론송』을 보면 십이연기 해석에 있어서 부정과 긍정의 두 가지 설명 방식이 나타난다. 『중론송』 제26장 「十二緣起의 고찰」에서는 긍정의 형식으로 십이연기를 해석하는 반면, 『중론송』 제3장 제7게송에서 결과는 조건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조건 아닌 것이 만드는 것도 아니라는 논거로 십이연기를 부정하는 형식을 취한다. 십이연기는 어디까지나 만들어지지 않고,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는 고유한 성질[自性, svabhava]로서 긍정되지 않을 뿐이지, 오히려 부정할 수 없는 충실한 현실이다. 이는 붓다의 언설인 십이연기가 불가설한 실재의 언어적 표현이며 施設(prajñapti)이라는 의미이다. 시설은 찰나 생멸하는 실재를 소재로 실재론적 함의를 지니지 않고 이것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존재하는 일체의 것에 무상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전제로 보면 진실은 시설 속에서 체현되지 않으면 안 된다. 용수가 『인연심론』에서 십이연기를 전면적으로 긍정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본고에서 용수의 저술에 십이지분의 정의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부분은 관련 주석서의 해석에 의존하였다. 용수 저술의 주석가들은 각자 자신의 해석이 용수의 진의를 파악한 것이라고 할 것이나, 저마다 이해한 바는 서로 차이가 있다.


This study is Nagarjuna's interpretation on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based on his Pratityasamutpadahrdaya, in which Nagarjuna wrote about the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emptiness(sunyata-artha). Nagarjuna's take on the twelve links is mixed as he is both accepting and denying the concept. Each of the twelve elements that forms a link between causes and results is itself a condition as well as a result, explaining the birth and the death of agony. On the other hand, based on Nagarjuna's Mulamadhyamakakarika, the twelve elements of dependent origination are denied because a result is not the product of a condition nor something that's not a condition. When Nagarjuna denied the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while mentioning eight negation in Mulamadhyamakakarika, he did not deny Buddha's doctrine of the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The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exist as prajñapti that bestows an intrinsic nature upon the naihsvabhavya of existence. In Mulamadhyamakakarika, pratityasamutpada, the conditional arising of objects and phenomenon, is all sunyata, and pratityasamutpada is caused by something, and is also the prajñapti of something. And that is the middle way. Prajñapti is used with the same level of importance as pratityasamutpada, sunyata, and the middle way. It is a critical building block of Mulamadhyamakakarika, being equally valuable as ultimate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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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승경전의 사무량심 수행 연구 - 4무량심의 무량(無量) 개념과 무연(無緣) 개념 중심으로 -

저자 : 강명희 ( Kang Myung-hee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9-16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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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무량심은 자·비·희·사의 마음을 객관계에 펼치는 것을 의미한다. 초기불교는 4무량의 4가지의 마음이 방향 중심으로 무량의 의미가 실현되었다. 대승경전에 이르면 무량의 의미는 모든 중생계에 이르는 과정으로 설명되며, 보살과 불의 행법으로 설명된다. 4무량심은 반야지혜와 바라밀의 실천으로 이해되며, 중생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선정이라고 보았다. 2승의 선정을 비판하고 대승의 선정은 4무량심이라고 한다.
4무량심의 무량의 의미가 확대되어가면서 연고 없는 무연의 대상에까지 이른다. 대승경전의 4무량심 수행은 중생연(衆生緣)과 법연(法緣)과 무연(無緣)의 3연으로 자·비·희·사의 마음을 무량하게 실현한다. 중생을 향한 무량한 실현은 무연의 관계에 이르게 한다. 무한대의 중생계에 다가가기 때문에 무량이면서 무상(無相)이며, 중생을 위하여 닦기 때문에 바라밀이며, 중생을 비추기 때문에 일체지(一切智)인 것이다. 4무량심 수행법은 중생에게 불보살의 깨달음의 세계로 나가게 하고, 불보살에게 중생 세계로 점점 진입해 나가게 한다. 교화해야 할 중생과 교화하는 불보살이 주객합일의 일심(一心)을 이룬다. 결국 대승경전의 4무량의 무량의 의미는 무연의 의미와 동일하며, 주객을 함께 비추는 살바야 일체지의 발현이다. 대승 대보리의 이치이며, 대아의 성취이며, 무연대비의 실현이다.


Four Apramāṇas is the unfolding of maitrī·kānuṇā·muditā·upekṣā, four good moral virtues, to the world. In early buddhism, the development of Four Apramāṇas is explained in the conception of direction. In Mahāyāna buddhism, the meaning of apramāṇa is explained as the process that reach to worlds of all living beings, and understood as the fulfillment of the wisdom of prajñā and pāramitā, and explained in the relation with dhyāna. The development of the meaning of apramāṇa reaches to even the object of akāraṇa which have no relation with me. In Mahāyāna texts, it is explained that maitrī·kānuṇā·muditā·upekṣā should be fulfilled through three kāraṇas; sattva-kāraṇa(衆生緣), dharma-kāraṇa(法緣), akāraṇa(無緣). The infinity itself is śunyatā, and living with living beings is the wisdom of prajñā, no thinking is the one mind of the oneness of subject and object. In its turn, the meaning of apramāṇa of Four Apramāṇas is same to the meaning of akāraṇa, and it is the manifestation of the wisdom which illuminates the subject and the object together, and the principal of mahayānā enlightment, and the achievement of great self, and prakṛti-pariśuddha-citta of tathat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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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지장경』의 중국 유행시기와 인도문화권 찬술의 타당성 검토

저자 : 염중섭 ( Youm Jung-seop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5-18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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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地藏信仰 유행과 관련해서 『地藏菩薩本願經』은 매우 중요하고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는 『지장경』을 통해서, 지장보살과 사후세계와의 연결구조가 확립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장경』은 당나라 초에 實叉難陀에 의해서 번역되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당나라의 불교경전 목록에서는 전혀 살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실차난타가 번역한 것에 대한 의심과 당나라 말에서 五代시기에 중국에서 찬술되었다는 견해가 힘을 얻게 되었다.
본고는 당나라 말에 藏川에 의해서 『十王經』이 찬술된다는 점. 또 敦煌文書인 「還魂記」에 778년에는 이미 지장보살과 사후세계가 연결되는 모습이 확인된다는 점을 통해서, 이와 같은 주장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즉 지장과 사후세계의 연결은 이들 문서보다 빠른 시기에 완성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지장경』의 존재를 변증한다는 관점인 것이다.
실제로 『삼국유사』 「臺山五萬眞身」에서 확인되는 730년경의 『지장경』에 대한 기록. 그리고 당나라 중기부터 地藏菩薩像을 조각한 뒤에 관련 내용을 기록한 <造像記>에는 사후의 冥福에 대한 측면이 급증한다. 이는 『지장경』이 당나라 초기에 유행되었다는 사실을 방증해준다.
이상과 같은 내용들을 결합해보면, 『지장경』은 전승과 같이 실차난타의 번역일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또 『地藏菩薩像靈驗記』에는 『지장경』에 대한 인도 원본에 대한 내용이 있고, 『지장경』의 내용 역시 어머니에 대한 효를 강조하는 인도문화적인 요소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이는 『지장경』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인도적인 경전의 번역이라는 점을 추론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Kṣitigarbha-praṇidhāna-sutra(地藏菩薩本願經)』 has a very important and unique position with regard to the vogue of Kṣitigarbha faith in East Asia. It is because the sutra is establishing the connection structure between Kṣitigarbha-bodhisattva and afterlife.
By the way, though the 『Kṣitigarbha-sutra』 was translated by Śikṣānanda in early days of Tang Dynasty, it is not found in the Buddhist scripture list of Tang at all. Because of this, the suspicion about the translation by Śikṣānanda as well as the view that it was written in China during the late days of Tang or 5 Dynasties Age was strengthened.
In this paper, such argument is questioned on the ground that the 『10-king sutra(十王經)』 was written by Jangcheon(藏川) in the end of Tang Dynasty and that the connection between Kṣitigarbha-bodhisattva and afterlife was already confirmed in 778 from 「Hwanhongi(還魂記)」 among Tunhuang documents. In other words, the connection between Kṣitigarbha-bodhisattva and afterlife must have been established before these documents, and this is the evidence pointing out the existence of 『Kṣitigarbha-sutra』.
In fact, there are many other evidences such as the record on 『Kṣitigarbha-sutra』 in 「Daesan Oman Jinsin(臺山五萬眞身)」 of 『Samguk Yusa』 written in around 730 and < Josanggi(造像記) > where the related items had been recorded after sculpturing the image of Kṣitigarbha-bodhisattva since the middle of the Tang Dynasty and the prayer for happy afterlives increased a lot in it. This proves that 『Kṣitigarbha-sutra』 was already popular in the early Tang Dynasty.
When comprehensively considering above evidences, it is highly probable that 『Kṣitigarbha-sutra』 was translated by Śikṣānanda as in the tradition. In addition, there are many comments about the Indian originals of 『Kṣitigarbha-sutra』 in the 『Spiritual Experience on Statue of Kṣitigarbha-bodhisattva(地藏菩薩像靈驗記)』, and 『Kṣitigarbhasutra』 itself strongly includes the Indian cultural elements which emphasize the filial piety to mother. These also support that 『Kṣitigarbha-sutra』 was not written in China but translated from the Indian original s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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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엄사상의 포월 구도 - 사사무애설을 중심으로 -

저자 : 조배균 ( Cho Bae-gyun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1-21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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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화엄사상의 사사무애설(事事無碍說)을 포착하는 하나의 관점으로 포월(包越)이라는 개념을 입론해 본 것이다. 포월은 '감싸 안으며 넘어선다.'는 의미를 가지며, 『화엄경(華嚴經)』이 제시하는 무한(無限)의 세계관을 담아내는 화엄학의 사사무애(事事無碍) 무진연기(無盡緣起) 구조의 특징을 열린 관심으로 잡을 수 있는 개념으로서 제안했다. 포월 구도는 지론학(地論學)ㆍ섭론학(攝論學)ㆍ삼론학(三論學)ㆍ유식학(唯識學) 등의 교설에서부터 화엄학(華嚴學)의 사사무애설 형성 과정에 이르기까지 변주되어 온 여러 화엄사상가들의 무애설 전개 과정의 층위를 하나의 공간에서 제시할 수 있는 개념 설계이기도 하다.
화엄사상의 정점으로 일컬어지는 사사무애설은 현상하는 일체제법이 어떠한 걸림도 없이 원만하게 관계하고 있다고 세계를 파악한다. 화엄사상사에서 전개된 이러한 무애(無碍) 개념의 형성과 전개 과정, 무애설의 구체적 전개 모습에서 보이는 理와 事의 관계, 십현문(十玄門)의 구성원리와 관련된 총별(總別)·체용(體用)·능소(能所) 등의 상대개념을 포섭하며, 법계연기(法界緣起)의 다면적 구도를 제시할 개념으로 포월이 적합하다. 포월은 사사무애의 존재 방식과 의미를 구체적 전체로 포착하며, 연기(緣起)하여 드러난 사태가 이미 본래성 그대로라는 사사무애의 은적(隱迹)과 현현(顯現)의 양면을 교직(交織)할 수 있는 구도이다.


This paper attempts to grasp the theory of Non-obstruction between Phenomena in Huayan thought from the Subsume-transcendency(包越) perspective. The concept Subsume-transcendency means embracing and trancending. This ambiguous meaning can cover the deployment structure of the theory of Non-obstruction between Phenomena. Huayan thinkers explore this topic by the ideaof Chinese philosophy like TiㆍYong(體 用), LiㆍShi(理事), phenomenal identity(相卽) and mutual entry(相入) etc. Without understanding unhindered relationship of these relative concept, Huayan thought can's be properly understood. So I suggest the concept design that Huayan thought should be studied from 'the Subsume-transcendency composition'(包越構圖).
This composition can make it possible to arrange and make up Huayan thought's many-sided problem as the relationship of LiㆍShi(理事), the character of Huayan thought which is the metaphysical substantialism or the extension of conditioned arising theory, and the constituting principle of the 'Ten Mysterious Gates'(十玄門). The theory of Non-obstruction between Phenomena is well caught from the Subsume-transcendency composition. This concept is suitable for seeing both sides of Huayan thought 'appearance and disappearance'(隱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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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전의설(轉依說) 변천(變遷)에 대한 고찰(考察) -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을 중심으로

저자 : 지세한 ( Ji Se-han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5-23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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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起信論』에서 저자인 馬鳴은 一心ㆍ二門ㆍ三大의 구조를 통해 불법을 一心의 큰 틀 속에 융합하고 있다. 이문을 구성하는 心眞如門과 心生滅門은 勝義로서 覺에 의한 마음의 본성과 不覺에 입각해 분별심에 의해 윤회하는 유정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불각의 범주에서 심생멸문은 本覺에 의한 전의로서 佛菩薩이 不思議業相을 보여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불교의 구제관을 뒷받침한다. 마명은 『대승기신론』의 序에서 유정에게 중생심이 곧 여래장이라는 믿음을 주어 대승보살도의 길로 나아가도록 권고하는 논저의 목표를 밝히고 있지만 그 연원은 유식의 轉依에서 비롯된다. 전의는 중생심으로부터 전개되는 마음의 전환으로 轉變과 轉識得智의 세밀한 이론으로 조직되었다. 유식의 실천인 瑜伽行은 無分別의 證智로부터 실현된다. 轉識得智는 전5식과 의식, 말나식과 아뢰야식을 成所作智ㆍ妙觀察智ㆍ平等性智ㆍ大圓鏡智로 바꾸는 것이다. 인도 유식의 전의가 무분별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마명은 『대승기신론』에서 여래장의 자각을 개입시키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경우 원효는 『대승기신론』을 중관과 유식의 인도불교사상을 토대로 주석하는 반면 중국의 경우 華嚴이나 法相과 같은 종파의 입장이 개입되어 湛然과 法藏은 自宗의 우위를 변호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Since the translation of Dasheng qixin lun(大乘起信論) in Silla and China the text was researched by schools of Mind Only(唯識) and Hwaom(華嚴). In original text Asvagosha, t he author unifies all the Buddhist doctrines in the structure of One Mind, Two Gate and Three Great Characters and defines a mind of sentient beings as that of Tathagata. Theories of the Gate of Reality(心眞如門) and the Gate of Life and Death(心生滅門) provides resources of Buddhist doctrines that explain the principle of life and death cycle and realization and Nirvana and all the miracles of Buddha and Bodhisattva to save sentient beings.
The Transformation of Basis and Dependent Formation is the main theory of Mind Only Buddhism that provides doctrinal foundation of Dasheng qixin lun that how the division of sentient beings and Buddha formated dependent on the state of mind of consciousness discriminating and realization of truth.
In the commentaries of Hyewon(慧遠), Damyon(湛然) Beobjang(法藏) it is shown the standpoint of schools and limitation of eras to understand doctrines of Buddhism but Wonhyo(元曉) maintains the interpretation of putting equal value on Madhyamaka and Mind Only integrating diversity of Buddhist doctrines.

KCI등재

10경전(經典)과 선(禪)의 융합해석학(融合解釋學)으로서의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저자 : 이유정 ( Lee Yu-jeong )

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간행물 : 동아시아불교문화 3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39-26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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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 圭峰宗密 『禪源諸詮集都序』 는 동아시아 선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문헌이다. 그간 『都序』의 저술 의도는 일반적으로 교선일치, 교선회통, 종파간 회통, 돈오점수, 화엄종과 하택선의 선양 등을 위한 저술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엄밀하게 분석하면 『都序』의 의도나 전체적 글 구성은 선 문헌[禪詮]의 해석원리와 방법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都序』는 선수행자들에게 돈오의 수단으로 기능하는 선전(禪詮)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선전을 두루 열람케 함으로써 선에 대한 바른 이해[圓見]를 증득하고, 후학을 지도하는 선교방편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를 위해 『都序』는 선 문헌의 모순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해석학적 문제를 논의해야만 했다. 『都序』는 경전과 융합해 선의 모순성을 해석하는 열 가지 해석원칙과, 선 문헌을 권실(權實),요의불요의(了義不了義)로 구분해 해석하는 방법론과 타당성을 논증하고 있다.
『都序』에서 제시하는 선전에 대한 해석원칙은, 경론의 해석원칙인 사의법(四依法) 중, 사람보다는 법, 문자보다는 의미, 불요의 보다는 요의에 의지하는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현량(現量[智慧])과 성언량(聖言量[法])을 동등하게 상호 순환적으로 제안한다는 점에서 『都序』의 독특한 원칙과 종밀의 경전중심 불교관을 잘 보여준다. 『都序』의 해석학적 방법은, 禪3종의 분류, 敎3종과의 대조(對照)·일치(一致), 선3종을 점차적 수행체계로 정립하는 논리로 전개된다. 본고는 『都序』의 내용과 체계를 해석학적 측면에서 접근함으로써 선 문헌에 대한 교학적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경전과 깨달음 간의 상호 역동적인 담론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


The “Preface to the Collected Writings on the Source of Seon” written by Guifeng Zongmi of Tang Dynasty is an important document in the history of Zen Buddhism in East Asia. So far, it has been generally known that the book was written for matching up Seon with Kyo(teaching), integrative understanding of Kyo, Seon taught at various sects, sudden enlightenment and gradual practicing, and enhancing Hwa-eom teaching and Ha-taek Seon.
However, it has been found that the intention and overall composition of “the preface” deals with hermeneutics approach, i.e., the interpretation principles and methodology of Seon literature.
“The preface” awakens the importance of Seon literature functioning as a means of sudden enlightenment to Seon disciplinants, and it recommends whole study of Seon documents to gain a right understanding on Seon and utilizing them to teach following disciplinants according to the capability of them. For this purpose, “the preface” had to discuss the hermeneutics issues on how to get integrative understanding of Seon literature with mutual contradictions. “The Preface” demonstrates ten principles for interpreting Seon literature with contradictions based on Buddhist scriptures, the interpretation methodology and validity of dividing those Seon documents into provisional principle and real principle, explicit meaning(nitārtha) and non- explicit meaning (neyārtha).
“The Preface” shows its originality and Zongmi's sutra-based understanding principle by presenting wisdom (Hyeon-Ryang) and dharma (Seong-Eon-Ryang) as equal and mutually cyclic, while applying the other 3 out of 4 principles of sutra interpretation as before, i.e., depending on dharma rather than person, meaning rather than text, explicit meaning rather than non-explicit meaning. The hermeneutical method of “the preface” are demonstrated by the classification of the Seon literature into 3 Seon teachings, comparing and contrasting them with 3 Kyo teachings, and the establishment of 3 Seon teachings literature as gradual discipline systems. This paper might expand the horizon of the doctrinal understanding of Seon literature and contribute to the expansion of the interactive discourse between the scriptures and enlightenment by approaching the contents and system of “the preface” from the hermeneutical a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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