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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 : 예체능분야  >  연극영화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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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200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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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1호(2008)~12권1호(2019) |수록논문 수 : 154
아시아영화연구
12권1호(2019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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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공론장으로서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그 구조변동으로서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저자 : 계운경 ( Ghe Woon-gyoung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2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3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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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공론장으로서의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에 이르는 전개양상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기능에 대해 논의한다. 논의는 여섯 단계로 나눈다. 첫째, 하버마스의 공론장과 대중매체로의 전화(轉化), 둘째, 대중(mass)과 공중(public) 사이의 영화관객, 셋째, 공론장으로서 다큐멘터리 영화의 계보, 넷째, 정체성의 정치학과 사적 다큐멘터리, 다섯째, 인터넷 공론장, 여섯째, 공론장의 구조변동으로서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론장과 연결시키고자 하는 것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적영역의 문제를 제시하여 관객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정치ㆍ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공론장의 목표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다큐멘터리 영화에 이어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는 21세기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정치적 행위가 수행되는 공적영역으로서 공론장의 역할을 계승한다. 지금까지 발표되고 있는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를 보더라도 오락성이나 미학성보다는 공공재로서 기능이 강화되어 있다. 이것은 공론장으로서 다큐멘터리 영화의 연장선상에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가 위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This paper examines the developmental aspect from the documentary to the interactive documentary as the public sphere, and discusses the features and functions that appear in the process. The discussion is divided into six stages as follows: first, Habermas's public sphere and changes, second, audiences between the general public and the public, third, a genealogy of documentary as the public sphere, forth, politics of identity and personal documentary, fifth, the internet public sphere, sixth, the interactive documentary as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the public sphere. It is because the documentary corresponds with a goal of the public sphere inducing political and social changes by encouraging involvement, presenting problem in the public domain that the documentary is combined with the public sphere. To combine the documentary with the public sphere is because the documentary corresponds the goal of the public sphere, which aims to bring political and social change through encouraging participation by presenting problems in a public domain. The interactive documentary following the documentary plays a key role to the public sphere as a public domain, which performs political activities of the 21st century digital technology era. The interactive documentaries, which have been released so far, have enhanced their function as public goods rather than entertainment and aesthetics. This means that the interactive documentary is located on the extension of the documentary as the public 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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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산 경남지역 극장과 영화배급의 역사

저자 : 김미현 ( Kim Mee-hyun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2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1-6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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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원로 영화인의 구술채록을 중심으로 부산 경남지역의 극장과 영화배급사를 기술하여 지역 영화사 연구의 공백을 메우고자 하였다. 한국영화산업은 한국전쟁 이후 1990년대까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제작, 투자, 유통을 관리했던 간접배급 구조에 근간을 두고 있었다. 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광역 도시의 상권을 따라 극장가가 형성되었고, 공단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재개봉관이 활발하게 운영되었다. 부산 경남지역은 한국전쟁기에 한국의 수도역할을 하였지만, 1960년대부터 점차 지방의 한 권역이 되었으며, 전국 시장규모의 약 20%를 차지하게 되었다. 지역 배급사는 서울 제작사에서 작품을 수급하여 권역 내 극장의 흥행을 관리하였는데, 그 유형은 지역 개봉관에서 운영한 배급사, 서울 영화사의 지사, 지역 내 군소배급사로 구분할 수 있다. 부산 경남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극장 수는 많지만, 개봉관 수가 작아서 상영일수와 작품의 순환 주기가 짧다. 반면, 극장별 등급과 지역적 차이를 두지 않고 모든 극장에 대해 배급사와의 수익분배비율을 균일하게 책정한 특징이 있다. 1990년대 이후 전국 직접배급의 확산과 멀티플렉스의 도입은 독립 극장과 지역 배급사의 산업적 토대와 역할이 점차 사라지게 된 역사적 배경이다.


This study aims to describe the history of local film distribution with the theater of Busan Gyeongnam area, which was constructed centering on the oral history of the elderly film industry people at that times. Between Korean War and 1990's, the Korean film industry was based on the 'indirect distribution structure', which managed the production, investment, and distribution of the nation into six 'gwon-yeog'. In this study, Busan Gyeongnam province played a role as a capital in the Korean War but gradually became a local region and accounted for about 20% of the national market. Theaters have been formed along the commercial areas of cities and re-release theaters have built in the industrial complex and the flooded area. The local distributors could be divided into distributors operated by regional first-run theaters, branches of production companies in Seoul, and independent distributors of the region. The local distributor received the films from the Seoul production company and organized the order and network of distribution in the regional theaters. The Busan Gyeongnam area had more theaters but smaller first-run theaters than other regions, and a screening days and the circulation period of films were shorter. On the other hand, there was a characteristic that the revenue share ratio between theater and local distributor was uniformly set regardless of the theater grade and regional differences. Since the 1990s, the spread of direct distribution across the country and the introduction of multiplex have reduced the role of local independent theaters and dis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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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카이 마코토의 이야기 세계

저자 : 김삼력 ( Kim Sam-ryeok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2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7-86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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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신카이 마코토가 연출한 영화의 스토리텔링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이며 작품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주인공의 특징, 장애물(적대자), 부모의 존재, 부재, 기후, 이야기에 등장하는 교통수단, 내레이션 등 그의 작품세계가 가지는 공통적인 이야기 방식과 각각의 작품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먼저 공통적인 특징으로 그의 작품에는 항상 전작의 흔적이 있다. 그리고 그의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주로 2인 이상이며 미성숙한 개인이다. 그의 영화는 '부재'한 것을 가진 인물이 등장하고, 특히 '부모'의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한 설정은 주인공을 아이에서 어른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그의 영화에서 주인공은 주로 적대자가 아닌 장애물과 맞서 싸운다. 그의 영화에서 내레이션의 비중은 절대적이며 두 사람의 주인공이 등장하면 그 둘의 내레이션이 종종 합일된다. '기후'는 그의 영화에서 핵심적 역할로 사용되는데, 주인공들의 만남을 이어주거나 노스텔지어의 대상이며 때로는 고난을 준다.
한편 감독의 개별작품에 대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주인공의 목표 추구가 주인공의 목표 상실을 가져오고, <고양이 집회>는 그의 영화에서 유일하게 적대자가 존재한다.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은 '부재'라는 사실을 넘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다루고 있고, <언어의 정원>은 빛을 선호하는 감독이 물의 반사에 집중한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에서는 다른 작품에서 나타난 하늘과 우주에 대한 이미지를 낙하를 통해 전복하고 독백이 본격적으로 사용되며,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유일하게 주인공이 아닌 대상이 내레이션을 이끈다.


This study is a comprehensive investigation of storytelling in films directed by Shinkai Makoto, and all of his works are the subjects. The common elements of storytelling in his films and unique characteristics of each film such as characteristics of protagonists, obstacles (antagonists), the presence of parents, absence, weather, transportation in the story and narration were analyzed.
A common element of his films is that his film always has traces of his previous films. Another element is that his protagonists are mostly more than two characters who are immature individuals. His films usually feature characters with 'absence', and particularly, the presence of parents is not revealed clearly. Such a setting plays a huge role in transforming a protagonist from a child to an adult. In addition, protagonists in his films usually fight against obstacles rather than antagonists. The importance of narration in his film is imperative, and if two protagonists appear, the two's narrations are often merged. 'Weather' is used as a crucial role in his films, which connects the paths of two protagonists to cross each other, is the subject of nostalgia or sometimes creates an ordeal.
On the other h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of his films are as follows. In < The Place Promised in Our Early Days >, the protagonist's pursuit of the goal results in the loss of the goal, and < Neko No Shukai > features an antagonist, which is unique among his films. < Children Who Chase Lost Voices from Deep below > deals with acceptance of 'absence' beyond its fact, and < The Garden of Words > is a film where the director who prefers light focuses on the reflection of light. In < Your Name. >, the images of sky and cosmos shown in his other films are overturned through a fall, and monologues are used in earnest. Furthermore, in < Someone's Gaze >. the story is uniquely narrated by one of the objects, a pet cat, not by the protag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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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나타난 시간의 의미와 그 영화형식적 구현에 대한 연구

저자 : 김용희 ( Kim Yong-hee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2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7-11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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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화<리틀 포레스트>에 나타난 킨포크로서의 새로운 삶의 양식을 '시간의미와 시간형식'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상술하면 '근대적 시간→자연적 시간'으로의 이행 의미와, 이러한 생명성으로서의 시간이 '영화형식적 구현'으로 어떻게 구조화되었나를 살피는 논문이다.
근대문명자본주의는 인간을 삶의 리듬에서부터 분리해 시간을 '균질화'된 하나의 형식으로 동일화해버린다. 시계적 시간은 자본주의의 화폐형식과 결합하여 육체노동을 육체자본으로 변질시킨다.
임순례 감독 <리틀 포레스트>는 근대적 시간으로 시스템화된 자본문명을 벗어나 '자연적 시간'으로서의 '몸체험' '몸감각'으로서의 킨포크문화의 한 양상을 보여준다. 킨포크 문화는 소박함과 일상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문화양식이다. 자급자족으로서의 음식 해먹기, 고향친구들과 함께 농사짓고 먹고 마시며 떠들기. '키워서 나눠 먹고 대화하고 소일하기'라는 순수한 자연주의는 기본적인 생태주의로서의 인간본연의 생명주의를 보여준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자기방어를 최대한 해제”시키는 과정이다.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거부라는 점에서 생활정치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기승전결 4분절 구성은 '종말'을 향해가는 3분절 구성, 즉 3막 구성과 구분되면서 순환과 생명의 영원한 반복이라는 의미와 연결된다. 사계절의 반복은 근대적 시간에서 몸의 시간으로 변이되는 과정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대안생활정치로서 킨포크적 삶, 자급자족으로서 삶을 선택한 혜원의 삶의 양식은 영화적 한계에 봉착한다. 즉 이미지로서의 삶에 머무를 수 있다. '보여주기'라는 영화 장르적 특징상 세련되고 아름다운 음식 이미지와 시골풍광은 현실적 삶과는 괴리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만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맛볼 수 있는 소박함, 한가한 여유, 음식이 주는 따뜻한 가치는 생존주의 현실을 벗어날수 있는 잠깐의 '위안'이 될 수 있다.


In terms of the meaning and form of time,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lifestyle of kinfolk, which is shown in the film Little Forest. To put it in detail, it explores the significance of the transition from “modern time to natural time” and the manner in which such time as life is structured as a formal embodiment.
The capitalism of modern civilization separates humans from the rhythm of life and identifies time with a homogenous form. Clock time is combined with the currency form of capitalism and changes physical labor into physical capital.
Little Forest directed by Soon-rye Yim shows an aspect of kinfolk culture that breaks away from capital civilization systemized by modern time and allows one to experience the senses of the body in natural time. Kinfolk culture is a new cultural style which values simplicity, daily life, and experience. The pure naturalism of raising, eating, talking, and having free time, that is to say, making and eating food through self-sufficiency, and farming, eating, drinking, and chatting with hometown friends, shows the natural lifeism of humans, a radical ecology. It is a process of eliminating the need for self-defense for survival to the extent possible. It also demonstrates an aspect of life politics in the sense that it is the fundamental refusal of civilization. Additionally, the composition of the four steps namely, introduction, development, turn, and conclusion, differs from the composition of the three segments of which the last phase is the end. It is related to the meaning of circulation and the permanent repetition of life. The analogical relationship between the four-season repetition and humans who do farming reveals the Nevertheless, the lifestyle of Hyewon who choose kinfolk and the self-sufficient lifestyles as alternative life politics appears to be, namely, the limitation of the film. The sophisticated and beautiful pictures of food and rural sceneries that are the result of display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film genre create gaps between realities. However, the sentimental value produced by the indirect experiences of simplicity, leisurely relaxation, and food from the movie offers a temporary comfort for the audience to escape from the realit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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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영화의 리터러시와 부산의 예술영화관 - 1990년대를 중심으로

저자 : 박은지 ( Park Eun-jee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2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3-14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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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에서 영화 리터러시를 수행하는 공적 장치는 전통적으로 부재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공적인 기억들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리터러시를 가르치고 배양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이 존재하여 왔음이 제대로 조명될 필요가 있다.
특히 여기에서는 부산이라는 지역, 1990년대라는 시간을 중심으로 다루기로 한다. 이 시간대를 보는 두 가지 시선이 전제된다. 첫째, 영화 리터러시와 예술영화관 사이의 관계이다. 영화 리터러시의 공교육 실시는 최근의 일이며, 예술영화 상영공간이 영화의 향유, 배움, 소통이 일어나는 현장으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둘째, 영화 리터러시가 학교나 학생 연계가 아니라 시민 대상으로 발아되었던 측면이다. 관객의 사회화와 시민적 자각이라는 흐름이 대안적 상영관에서 시네마테크 건립으로 이어지는 줄기 속에 발견된다.
이 글은 영화 리터러시와 예술영화관의 관계를 살펴본 후, 부산에서 구체적으로 1990년대에 영화 리터러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전개된 과정을 서술하고자 한다. 우선, 영화 리터러시의 개념과 논의를 정리하여 영화의 리터러시와 예술영화관의 상호연관성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 지역의 예술영화 상영공간이 근래에 지나온 역사를 서술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영화 리터러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부산 예술영화관이 어떠한 흐름을 형성하는지, 그리고 시민을 위한 영화 리터러시의 장으로서 부산 예술영화관들의 존재가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가 글이 다루고자 하는 바가 될 것이다.


The systems performing the function of film literacy have traditionally been known as nearly absent in Korean film history. This article, however, argues the opposite by claiming that there have been proper efforts to teach and cultivate film literacy.
A particular focus will be on the case of Busan in the 1990s, in which two perspectives can be suggested regarding this spatio-temporality. First, since film literacy has only recently entered the national education system, it was the relationship between film literacy and small, arthouse film-oriented cinematheques that provided a much-needed platform for public leaning of and communicating through films. Second, rather than (or due to the inability of) being linked to school curricula, film literacy and its recognition grew spontaneously from the conjoining of civic awakening and cinephile movement.
This article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ilm literacy and the cinematheque development in Busan during the 1990s. The concept of and debate around film literacy is summarised to establish the interrelation between cinematheques and film literacy. A recent history of cienematheque spaces in Busan documents how film literacy has evolved, elaborating from makeshift or alternative theaters to the more structured, state-funded cinematheques. The process involved the nurturing of audience into their socialisation by joining the pedagogy of film education to the citizen's desire to participate in film culture. This article ultimatley underlines how the cinematheques in Busan can be defined as a thriving field of film lite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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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성 스릴러의 새로운 비전과 미학적 진전 : <비밀은 없다>(이경미, 2016)를 중심으로

저자 : 주유신 ( Joo You-shin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2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9-17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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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한국 영화는 남성 중심의 액션과 모험, 잔인한 범죄나 브로맨스로 채워지면서 젠더 불균형을 더 심화해가고 있고, 가끔은 여성에 대한 지나친 성적 대상화나 가학적인 폭력으로 인해서 '여혐 논쟁'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면에 페미니즘 영화 비평의 목소리는 거의 사라진 현실에서 갑자기 등장한 <비밀은 없다>라는 한 편의 모성 스릴러는 그 형식적인 낯설음과 주제적인 전복성에 의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본 논문은 <비밀은 없다>를 분석, 고찰하면서, 남성 중심적인 장르였던 스릴러의 주인공이 여성으로 바뀔 때 영화의 서사적 흐름과 결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모성이라는 주제는 스릴러의 장르적인 관습이나 쾌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지닌 독창성이 과연 어떤 성정치학적, 미학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정형화를 벗어난 이 영화의 모성 캐릭터는 서사 전개에 대한 관객의 기대에 순응하지 않는 새로운 장르 역학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여성 주체성의 변화와 여성연대라는 주제로의 상승을 통해서 여성성과 모성 모두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펼쳐 보인다.
또한 이 영화의 서사는 어머니가 벌이는 수사와 응징이라는 '표층' 그리고 딸을 중심으로 한 비밀과 미스테리라는 '심층'의 이중 구조가 공존하고 상호 작용하면서 고유한 장르적 쾌락과 개성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속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 '퀴어 소녀성'은 한편으로는 충격적인 범죄 드라마를, 다른 한편으로는 매력적인 퀴어 멜로드라마를 전개시킴으로써 21세기의 '걸스케이프 girl-scape'를 그려내는 동시에 '새로운 여성성의 신화'를 써나간다.


In recent years, Korean film industry have been producing a large number of male-centric films filled with actions, adventures, brutal crimes, and bromance. As a result, the gender imbalance in Korean cinema has deepened, and its excessive sexual objectification of women and sadistic violence towards them are causing the controversy of misogyny. Considering such present circumstances, The Truth Beneath (2015) can be praised as an astonishing feminist film for its unfamiliar usage of cinematic forms and overthrowing nature of its themes.
This paper examines The Truth Beneath and tries to find out answers to the following questions: when the protagonist of Thriller, a male-centric genre, is a woman, how this factor influences unfolding and resolution of a film narrative; how the theme of maternity makes impacts on generic conventions and pleasures of Thriller; most importantly what is achieved in terms of gender politics and cinema aesthetics by the peculiar originality of this film.
The maternal character of the film breaks its stereotypes and creates a new kind of generic dynamics that plays with audience expectations of Thriller conventions. What's more, she represents a new vision of femininity and maternity by embodying female subjectivity in transition and growth towards female bonding. Meanwhile the narrative of the film consists of a dual structure. One is a narrative of investigation and punishment enacted by the mother on the surface and the other is a narrative of secrets and mysteries related to the daughter beneath the surface. As these narratives on different levels interact with each other, this film presents generic pleasures as well as distinctive film styles. In addition, the queer girlhood uniquely represented in this film tells a shocking crime story and at the same time a very lovely queer melodrama. By doing so, The Truth Beneath depicts the girl-scape in the 21st century and a new myth of femin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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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영상예술을 향한 예술가 신체의 지각현상 연구

저자 : 최성희 ( Choi Seong-hee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간행물 : 아시아영화연구 12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7-20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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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전통 인식론의 문헌해석을 통하여 영상예술을 향한 예술가 신체의 지각현상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영상 창작은 예술 활동인가 고가상품의 기술노동인가? 이에 본 논문은 세 가지 문제를 제시하고 연구해본다. 첫째 기술의 본질에 대한 문제에서, 기술은 예술과 같은 테크네이다. 둘째 영상예술로서 드러나는 사태 진리는 푼크툼과 같은 신체 지각현상이다. 셋째 영상예술의 사태 진리를 가능하게 하는 예술가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이에 영상예술을 향한 예술가의 지각 현상의 단계들을 살펴본다. 예술가는 물리적 차원에서 즉흥적 마음의 단계, 의식적 창작의 단계, 정신으로서의 지성과 의지에 의한 창작의 단계, 묘사적 차원에서 자유의지로서의 창작 단계, 정신적 차원에서 영상예술의 이념화 단계 등 다섯 단계의 지각현상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정신과 신체는 분리가 불가능하므로, 다섯 단계의 지각 현상은 곧 예술가의 신체 지각현상이다. 영상예술을 향해 숙달된 예술가 신체의 지각 현상은 기술의 본질에 다다를 수 있다. 기술의 본질은 테크네로서 사태 진리를 가능하게 하는 예술이다. 즉 영상예술을 향한 예술가 신체의 지각현상은 이념화된 자기 철학에 숙달된 습관적 기술로서의 예술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erception phenomenon of the artist's body toward the image arts through the literature review of traditional epistemology. Is image creation an art activity or a technical labor of expensive goods? This paper presents and investigates three problems. First, in the question of the essence of technology, technology is the same techne as art. Second, the truth of the situation revealed as an image art is the same phenomenon of body perception as Punktum. Third, what should be the attitude of artists to enable the truth of the situation in the image arts? Therefore, we will take a look at the stages of the artist's perceptual phenomena toward image art. The artists display five levels of perceptual phenomena : the stage of the immediate mind at 'The Physical Level', the stage of conscious creation, the stage of creation by intelligence and will, the stage of creation as a free will at 'The Depictive Level', and the stage of ideologicalization of imaging art at 'The mental Level'. In conclusion, the mind and body are inseparable, so five levels of perceptual phenomena are the body perceptions of the artist. The phenomenon of perception of a skilled artist's body towards imaging art can reach the essence of technology. The essence of technology is the art of enabling the truth of the situation as a technet. In other words, the perceptual phenomenon of the artist's body towards imaging art is the art as a habitual skill that is mastered by ideological self-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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