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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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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3)~48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688
유학연구
48권0호(2019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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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호문답』에 나타난 율곡의 정명(正名) 연구 - 공자 정명(正名)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지훈 ( Kim Ji-ho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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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은 왕도정치를 이상으로 내세우며 올바른 임금과 신하가 갖추어져야 실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율곡에 의하면 올바른 임금과 신하가 갖추어지기 위해 임금과 신하는 뜻을 세워 무실(務實)을 해야 하는데 그 무실(務實)을 한 후 백성들의 생활을 편안하게 한 후 백성들을 가르쳐야 한다.
율곡은 『동호문답東湖問答』 마지막에 정명(正名)을 언급하며 정치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율곡은 간신이 공신이 되고 충신이 역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정명을 통해 국시(國是)를 잡아 올바른 인재들이 국가에 충성하고 공헌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자는 정명(正名)이 되지 않으면 언어, 예악, 형벌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렇게 되면 백성들이 손발을 둘 곳이 없어질 것이라고 하며 백성들의 생활까지 연결시켰다. 공자의 정명(正名)은 명(名)에서 요구되는 구분적, 도덕적 요소를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와 연결되어 근원으로 들어가면 仁을 통한 인간다움의 회복과 연결된다.
율곡의 정명(正名)은 공자의 정명(正名)에 비해 그 범위가 군신을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고 정치적 분야에 치중되어 있다. 하지만 공통점도 존재한다. 율곡의 정명(正名)은 공자와 같이 지향점이 안민(安民)으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율곡은 올바른 임금다움을 말하며 인간다움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점들은 율곡의 정명(正名)과 공자 정명(正名)의 공통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Yulgok(栗谷) argued that it is possible to realize the rule of right(王道政治), to have the right leaders and servants. According to Yulgok, have the right leader and servant should be make up mind(立志), after doing so(務實), he should stabilize the life of the people(安民) and teach the people. Yulgok said Zheng-Ming(正名) is the root idea of politics. Yulgok argued that disloyal subjects should not become a meritorious retainer. correct justice through the Zheng-Ming, the right people should be able to contribute and be loyal to the nation.
Confucius refered to the language, Ri-Yue(禮樂), the punishment, and the life of the people as the element that was influenced by the Zheng-ming. These are commonly connected with social harmony.
Yulgok 's Zheng-Ming is limited to leaders and servants, and focused on political field. But there is also something in common. Yulgok 's Zheng-Ming is linked to Stabilize the life of the people as well as Confucius. And Yulgok emphasized the right leaders must take priority over humanity. These points can be said to be the common elements of Yulgok's Zheng-Ming and Confuc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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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독서기중용』의 원두(原頭)와 지근(至近)의 일원적 해석

저자 : 황인옥 ( Hwang In-ok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9-5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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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두와 지근을 일원으로 보는 윤휴의 「독서기중용」 해석에 관한 연구이다. 윤휴가 말하는 '원두(原頭)'란 하늘의 근원성, 즉 천명이고, '지근(至近)'이란 하늘의 근원성을 자각하고 사천(事天)하고 외천(畏天)하여 위기(爲己)하는 군자의 모습이다. 따라서 원두는 천도가 되고, 지근은 인도가 된다. 윤휴의 해석에서 천명은 고원한 세계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천명은 다만 원두처가 되는 것으로써, 이것은 인간이 중용의 도를 실현해야만 구체화 될 수 있다. 따라서 그의 해석에서는 원두와 지근이 하나로 연결되며, 지근만 설명하여도 그 속에는 항상 원두가 내포되어 있다. 원두란 만물과 현상의 근원으로 이것은 지근의 실천을 통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윤휴의 생각이다.
그가 원두와 지근을 일원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에 그의 『중용』 해석에서는 하늘·만물·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그는 하늘이란 애당초 사람을 위하고 사람은 하늘을 위하며, 나는 애당초 타인을 위하고 타인은 나를 위한다고 하였다. 하늘의 도는 둘이 아니므로 지근의 실천을 통하여 원두인 천명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용』의 목표라고 하였다.
그의 해석에서는 인간의 실천성과 주체성이 강조된다. 천은 실천 주체자인 군자의 성정, 즉 심 속에 자리할 때 확인이 가능하다. 그에게 하늘이 중요한 까닭은 인간의 실천을 보편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존심양성 이후에 사천(事天)이 가능하다고 여겼으며, '천지위만물육(天地位萬物育)' 또한 도덕실천으로 가능하다고 여겼다. 인간의 주체적 도덕 실천을 근본으로 삼지 않는다면 하늘은 인간과 별개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는 하늘인 원두보다 인간의 실천 문제인 지근이 훨씬 중요하다. 이러한 윤휴의 『중용』 해석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인륜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의 모색이었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reviewed the interpretation of Yunhyu's Dokseogijungyong (讀書記中庸) that considered Wondu (原頭) and Jigeun (至近) from a monistic point of view. In his view, Wondu refers to the origin of Heaven, in other words, Heaven's will, while Jigeun indicates the way of living of a noble man who understands the origin of Heaven and cultivates himself, serving and fearing Heaven. Therefore, Wondu becomes the way of Heaven while Jigeun becomes the way of man. According to the interpretation of Yunhyu, Heaven's will does not exist separately in a lofty world. Heaven's will is only the place where Wondu is located, which can be materialized only when men realize the way of moderation. Therefore, in his explanation, Wondu and Jigeun are coupled into one, and even if one explains only Jigeun, Wondu is contained in it at all times. Yunhyu thought that Wondu could be accessed only through the practice of Jigeun as Wondu was the foundation of the change of all things.
Since he interpreted 『Jungyong』 from a monistic view of Jigeun and Wondu, Heaven, all things and man were organically linked in his interpretation of 『Jungyong』. He argued that Heaven was for man while man was for heaven from the start and that I existed for other people while other people exist for me from the beginning. Therefore, saying that the way of Heaven was not two but one, he considered, as the goal of 『Jungyong』, moving toward the world of Heaven's will, which was Wondu, through the practice of Jigeun. Inaddition, the practicability and subjectivity of man were emphasized in his interpretation. Heaven could be identified only when it was placed in the middle of mind of noble man who practices. The reason why heaven was important to him was that it could universalize human practices. He thought that Sacheon (事天) could be accomplished only after cultivating the nature given by Heaven (存心養性) and that the state that the world was placed in its right place and all things were cultivated (天地位萬物育) could also be secured through practicing morality. In other words, he understood that heaven would be working separately from man unless the subjective moral practice of man was not taken as the foundation. For him, Jigeun, which was about the matter of human practice, seemed to be far more important than Wondu, which represented heaven. It can be said that Yunhyu's interpretation of 『Jungyong』 was an attempt to find a way to practice morality in a voluntary and active m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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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정조의 성리학 이해와 정치철학의 유기적 관계

저자 : 김유곤 ( Kim You-g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7-8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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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정조가 군사(君師)를 자임한 이유에 대해 스승의 입장에서의 학문관, 특히 자신이 정학(正學)으로 규정한 성리학에 대한 이해와 임금의 입장에서의 정치철학을 유기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재조명해보는 것이다. 정조는 성리학의 이기(理氣)나 심성(心性)에 대해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일은 일상생활과 실질적인 일에서 그 깨달은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것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정조는 성리학의 이념인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정치 현실에서 군주인 자신이 실현시켜야 한다는 정치철학을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정조는 먼저 자신이 모든 백성들의 귀감이 되기 위해 오직 천리를 밝히고 따르며 자신의 사사로운 욕심을 제거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행동하는 수신을 평생토록 강조하면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이러한 수신을 토대로 백성의 부모로서 자신의 마음 씀씀이를 항상 민심에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애민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정조가 군사를 자임한 이유에 대해 기존 연구에서 평가하듯이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측면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성리학의 이념인 수기치인을 실현하는 군사를 자임하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정조의 진정성도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reviews the reason why King Jeongjo looks upon himself as the king and teacher at the same time by analysing his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ism and political philosophy from an organic point of view. King Jeongjo thinks that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theory of the principle-material force and the mind-nature of Neo-Confucianism. But he emphasizes that it is more important to put the theory into practice in daily life. Therefore, he has a political philosophy that he must realize cultivating himself and educating others, which is the ideology of Neo-Confucianism, as a monarch himself in political reality. So, he tries to practice cultivating himself in order to be a role model for all the people. Based on cultivating himself, he also strives to realize the mind of loving the people that always tries to harmonize his mind with the people as the parents of the people. We can not ignore the aspect of his intention to strengthen his own royal authority as assessed in previous studies about the reason why he looks upon oneself as the king and teacher at the same time. However, it is necessary to appreciate the sincerity of King Jeongjo who constantly tries to realize the ideology of Neo-Confucianism that is to cultivate oneself and educate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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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약용의 복수의 윤리 - 법과 윤리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

저자 : 장복동 ( Jang Bok-do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1-10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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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약용의 복수론에 내재된 법철학적 사유와 도덕적 자율성 및 상호성에 기초한 '관계의 윤리'의 상관관계를 인간학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그의 복수의 윤리를 재구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 결과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복수론을 통해 본 정약용의 법철학적 관점은 법실증주의와 자연법주의가 혼재된 양상을 띤다. 둘째, 자율적·자발적 성격을 지닌 그의 추서 개념을 적용하면 가족주의에 한정된 유교의 복수 개념은 사회적 차원에서 분개와 복수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유의지를 강조하는 그의 인간 본성론을 복수론과 관련지을 때 드러나는 한계는 행위의 선악을 결정짓는 준거가 혈연이나 가족을 넘어 보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점도 미해결의 문제로 남아 있다. 넷째, 본래적 도덕가능성으로서 성선과 자율적 판단에 따라 성취한 인간의 선을 복수론과 관련지을 때, 법과 도덕의 경계에 모호하게 자리한 복수의 범주를 명확히 하고 성선(性善)과 인선(人善)에 대한 가치판단과 경계를 분명하게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약용의 복수의 윤리를 최근 사회생물학, 진화론 등의 새로운 학문적 성과와 결합한다면 다양한 논의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특히 용서가 번성하고 복수가 희미해지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사회적 환경에서 복수심을 부추기는 요소를 제거하고, 관용과 화해가 촉진되는 삶을 활성화해야 한다.


This paper attempts to grasp the theory of revenge of Jung Yak-Yong in the context of the relational self of Confucian society which is the ground of familism. This paper deals with relation of the law as the ethical behavioral norm of the national community and ethics that differently apply to social relations. If the existing studies are focused on analyzing the revenge theory of Jeong Yak-yong in the context of institutional problems, legal positivism and natural law, this paper considers revenge in the moral philosophical horizon distinguishes meanings of self - awareness, an behavioral approach to human nature. 
The results are as follow. First, his legal philosophical point of view through the theory of revenge of Jeong Yak-yong is a mixture of legal positivism and natural law. Second, by expanding the voluntary and autonomous nature of his ethics of consideration in relation to theory of revenge to social norms, anger and conflict can be resolved from the terrain of mutual understanding. Third, his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composed of the nature of good and the possibility of action, will open a way to acquire universality of conduct beyond kin or family. The distinction between the nature of good as original possibilities and empirical good according to autonomous judgments will help to clearly distinguish between revenge categories that are ambiguous in the boundary between lawand morality. In conclusion, the conclusion that can be drawn from this paper is that Jung Yak-yong proposed the grounds for reconciliation and integration community in that he strictly restrained revenge requirements for social order and stability instead of taking the revenge inno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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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혜강(惠岡) 최한기(崔漢綺)의 『기측체의(氣測體義)』에 나타난 기학적 신체수양론

저자 : 김부찬 ( Kim Boo-cha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7-12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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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체육철학적 관점에서 혜강 최한기의 『기측체의(氣測體義)』에 나타난 신체수양론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혜강은 조선조 사대부의 공식 학문이었던 성리학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새로운 자신의 학문적 방법론을 세우고 이를 기학(氣學)이라 불렀다. 그의 기학은 시기에 따라 점차 완숙해 갔는데, 혜강이 34세에 저술한 『기측체의』에는 기학의 주요한 체계가 잘 정리되어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기측체의』에 나타난 기학의 내용과 성격을 규명하고, 이 책을 통하여 혜강이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아울러 혜강이 신체 수양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고, 또 수양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경지가 무엇인지를 규명하였다. 이를 통하여 혜강의 신체수양론의 특징을 기학적 신체수양론이라 보고, 그것이 주는 체육철학적 함의가 무엇인지를 밝혔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ind out what the body cultivation theory is in Hyegang Choi Han-ki's 『Kicheukcheyi(氣測體義)』 from the viewpoint of physical education philosophy. Hyegang directly criticized Neo-Confucianism, the official study of the Joseon Dynasty's scholar officials and named his theory Kihak(氣學). His Kihak had been gradually completed as time goes on, and is well organized in his work, 『Kicheukcheyi(氣測體義)』, written at the age of 34.
The writer inquired into the contents and characteristics of Kihak on 『Kicheukcheyi(氣測體義)』 and how Hyegang understood human through the book in this paper. And also the writer investigated what Hyegang referred to body cultivation and the stage that he hoped to achieve through the body cultivation ultimately. From these researches, the writer called the characteristics of Hyegang's theory of body cultivation Kihak's theory of body cultivation and figured out what the meaning of physical education philosophy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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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선시대 서원(書院) 강학(講學) 관련 자료의 유형과 특징

저자 : 김자운 ( Kim Ja-wo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9-171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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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소수, 도산, 도동, 옥산, 돈암서원 등 5개 서원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서원 강학(講學)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이를 유형화하고 서원별 강학의 특징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강학 자료를 분류하기 위한 타당한 분류 기준을 확립하고, 자료의 내용과 성격에 따라 크게 규약류·강학 시행 기록·강학 의례·강학 재정 관련 기록의 네 가지로 유형화하였다.
첫째, 규약류 자료를 통해서는 학파, 당파별 원규의 계승과 절목에 나타난 원규의 변용, 서적의 간행과 유통이 교육과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확인하였다. 둘째, 강학 시행 기록 중강안류 자료를 통해서는 참여자의 규모와 소임 및 고강성적, 일기류 자료에서는 강학의 절차와 시행 방법 및 서원에서의 하루 일과, 강록류 자료에서는 통독 시 토론 방법과 문답의 수준, 토론 시 훈장의 역할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강학 의례에서는 정읍례나 상읍례의 정식적 의례 외에도 경독, 개접례, 파접례, 지례(贄禮), 수창시 등 관습적 의례를 살펴보았다. 넷째, 강학 재정 관련 자료를 통해서는 조선 후기 각 서원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양사청, 강학계 등 강학 전담 재정기구를 설치하여 강학 개설을 시도하고자 했던 각 서원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강학 의례 중 '지례'는 조선시대 관학에는 없었던 '택사(擇師)'의 교육적 의미, 근대교육이 결한 사제관계의 교육적 함의를 드러내며, 상읍례와 정읍례를 통해서는 도덕적 마음과 관계의 훈련이 의례를 통해 어떻게 훈련되고 내면화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원 강학의 마지막 절차가 시험이나 평가가 아니라 각자 강학에서 얻은 교육의 성과를 나누고 공유하는 수창시로 갈무리된다는 사실은, '이택지력(麗澤之力)'을 실현하는 교육공동체로서 서원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 이 같은 서원 강학 의례의 교육적 의미는 관계에 대한 훈련의 문제가 매우 절실한 현대 교육에 하나의 대안으로서 큰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llect, to classify education archives of Joseon Seowon, and to examine characteristics of education archiv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Sosu-Seowon, Dosan-Seowon, Dodong-Seowon, Oksan-Seowon, Donam-Seowon. According to the contents and nature of the archives, I divided educational archives into four types: the record of rules of Seowon education, the record of actual education, the record of ritual, and the record of financial.
First, through the record of rules, I have identified how the rules are passed down and changed from Seowon to Seowon and impact of book publishing and distribution on changes in Seowon Curriculum. Secondly, through the record of educational practice, I have examined the size of students participating in Seowon education, the role of officers, the procedures and methods of education, the daily routine in Seowon, the methods of discussion and questions in lectures, and the role of teachers in discussions etc.
Third, through the record of rituals, I examined customary rituals such as Gyeongdok(敬讀), the rites for opening class(開接禮) and the last class(罷接禮), and the rites for Master-Disciple Relationshipe(贄禮) in addition to official rites such as Jeongeuprye(庭揖禮) and Sangeuprye(相揖禮). Fourth, through the record of financial, we could see howthe late Joseon Seowon tried to continue the education by setting up a financial institution dedicated to education despite severe financial difficulties.
The classification criteria and the typification method of education archives of Joseon Seowon that have been attempted in this study can be used as a model for systematically collecting and organizing the education archives of Joseon Seowon. However, this needs to be supplemented and discussed further. In addition, if a methodology can be developed to collect a wide range of materials that have been scattered over various materials through the classification and typification of the materials, it will contribute to expanding the horizon of Seowon research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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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강화양명학 국제학술대회 분석을 통해본 하곡학 연구 현황과 전망

저자 : 김세정 ( Kim Sea-jeong ) , 조지선 ( Cho Ji-su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73-220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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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전까지 하곡학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양명학에 관한 연구 성과는 불과 4편의 논문에 불과하다. 한국에서의 양명학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 이르러 윤남한에 의해 『국역 하곡집(1)』 (1972)과 『국역 하곡집(2)』 (1973)이 번역·간행되면서 연구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1995년 한국양명학회가 창립되면서 한국에서의 양명학 연구는 활기를 띠게 되었다. 현재 조선시대의 양명학을 발굴하여 분석하고 정리하는 연구와 더불어 양명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재구성하는 등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에서의 양명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축적하는데 크게 기여한 한국양명학회의 '강화양명학 국제학술대회'의 성과와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평가를 통해 '강화양명학 국제학술대회'가 넓게는 한국양명학, 좁게는 하곡학(강화양명학) 연구에 어떠한 기여를 하였으며,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는 무엇이 있는지 밝혀 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향후 한국양명학 관련 연구 및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 및 사업의 추진을 고민하는 연구자 및 행정기관에 방향성을 제언하고자 한다.


Until 1970s, there were only four papers on Ha-gok studies and Yang-ming studies in Joseon dynasty. The research on Yang-ming studies in Korean started to develop from 1970s with the publication of “Works of Ha-gok - Korean translation Ⅰ”(1972) and “Works of Ha-gok - Korean translation Ⅱ”(1973) by Yoon Nam Han. In 1995, the Korean Society of Yang-ming studies was founded and after that the research on Yang-ming studies in Korea was activated. Currently, the discovery, analysis and rearrangement of Yang-ming studies in Joseon dynasty, as well as the reconstruction of Yang-ming studies based on modern viewpoint etc. are being carried out actively, and the results achieved are impressive.
In this paper, the authors analyze the achievements and current situation of the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Gang-hwa school of Yang-ming studies held by the Korean Society of Yang-ming studies which has enormously contributed to the remarkable results from promoting the research on Yang-ming studies in Korea. Through overall analyses andevaluations, the authors clarify which contribution that those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Gang-hwa school of Yang-ming studies have made towards the research on Korean Yang-ming studies in general and Ha-gok studies (i.e. Gang-hwa school of Yang-ming studies) in particular, what outstanding questions are, and which problems must be dealt with in the future. And after that the authors try to offer some information necessary for the research and work concerned with Korean Yang-ming studies, and suggest some general directions to researchers and administrative agencies who are considering those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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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서(恕), 환대(歡待), 인정투쟁(認定鬪爭) -상호주관성의 은유적 형식들-

저자 : 이향준 ( Lee Hyang-joo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21-25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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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유학의 상호주관성에 대한 태도를 대변하는 낱말이다. 환대와 인정투쟁은 서와 비교될 수 있는 또 다른 낱말들이다. 이글은 상호주관성의 은유적 형식들이라는 관점에서 이들을 비교 검토해보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서는 「인간은 상인」, 환대는 「인간은 여행자」, 인정투쟁은 「인간은 전사」라는 개념적 은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인생이란 개념체계가 시장, 장소, 전장이라는 개념체계와 뒤섞인 결과 이런 개념적 은유가 나타났고, 이런 혼성의 구성 요소들 사이의 상호 관계가 인생에서 겪는 상호관계의 특징들을 파악하는 통로로서 제안된 것이다. 서의 경우는 주고-받기가, 환대의 경우에는 '방문-맞이'가, 인정 투쟁의 경우에는 공격-반격이 상호관계의 양상들을 부분적으로 포착하는 은유적 원천으로 동원되었다. 나아가 이 낱말들은 이런 기본 구조에 대한 변형을 통해 자신의 의미체계를 정교화하고 깊이와 의미 다양성을 부여했다. 서의 경우 서의 수열이라는 계열체를 통해 네 가지 양상이 구별된다. 첫 번째 서는 알려지지 않은 타자의 행위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실천된다. 두 번째 서 이하에서는 그 이전 단계에서 이루어진 서의 실천이 가져다주는 재귀적 영향과 점점 알려지는 타자의 성격에 대한 고려 속에서 실천된다. 마지막 서는 자기희생을 통해 타자의 재귀적 행위 가능성을 봉쇄하는 일방적인 '은혜 베풀기'의 양상이 나타난다. 남아있는 타자들은 이 되돌려줄 수 없는 불가능성을 또 다른 타자에 대한 서의 실천으로 구현해낸다. 이렇게 해서 일종의 '밈meam'으로서 인간들 사이를 '흐르는' 무한의 서의 가능성이 나타난다.


The Shù(恕) is a word that represents an attitude toward the Intersubjectivity of Confucianism. This contrasts with the word is Struggle for Recognition and Hospitalite. This article attempts to compare them from the perspective of metaphorical forms of intersubjectivity.「Man as a Merchant」, This is the metaphorical foundation of the Shù.「Man as a Traveler」, This is the metaphorical foundation of the Hospitalite. Man is a Warrior, This is the metaphorical foundation of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The combination of the conceptual system of life with the conceptual system of markets, places and battlefields resulted in this conceptual metaphor. The interrelationships among the components of this hybridity are proposed as channels for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terrelationships experienced in life. In the case of Shù, give and take, In the case of Hospitalite, the visit and the reception of the guests, In the case of Struggle for Recognition, the attack and the counterattack, These three forms of behavior were mobilized as metaphorical sources that partly capture aspects of interrelationships. These words have refined their semantics and given depth and diversity through variations in these basic structures. In the case of Shù, Four aspects are distinguished through an affiliate called the column of Shù. The first Shù is practiced amid uncertainty about the possibility of an unknown batter's action. From the second, the action taken in the previous phaseis implemented in consideration of the recursive effects and the increasingly known nature of the other person. The last Shù shows a unilateral aspect that blocks the possibility of a batter's recursive behavior through self-immolation. The remaining people embody this as a practice for another person. This creates a kind of meam. An infinite Shù of 'flowing' between humans will em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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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지적 덕성'의 본질과 그 기원: 덕 윤리와 덕 인식론에 대한 선진유학의 접근 방식

저자 : 이찬 ( Lee Cha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53-28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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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지적인 덕'에 관한 덕인식론의 프레임을 통해 선진유학의 담론을 이해함으로써 지성과 성품적인 덕의 균형을 발견하고자 한다. 이것은 도덕적인 관점에서 '덕' 개념을 이해해온 관성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이며 인식과 행위라는 우리 삶의 활동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접근이기도 하다. 이런 접근은 현대 서양철학의 윤리학과 인식론 일각에서 '덕' 개념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있다. 따라서 '덕' 개념이 다시 소환되는 맥락을 소략하게 짚어보려 한다. 이런 맥락을 바탕으로 '지적인 덕'에 관한 『논어(論語)』의 논의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품적인 덕과 지적인 덕이 본질적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며 양자간의 상보성은 우리의 행위와 인식에 통일성을 부여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지적인 덕'에 관한 이런 이해는 덕인식론이 인식의 정당화 문제를 돌파하려는 하나의 길로 제시된다. 요컨대, 지적인 덕을 통해 인식을 정당화하하는 덕인식론의 방식은 선진유가철학에서 앎과 실천을 일치시키고자 하였던 흐름과 닮아 있다. 문제의 출발은 다르지만 '덕'을 통해 도달하게 되는 인식과 행위의 결합은 더욱 나은 인간됨을 추구하는 철학적인 인간학의 주제로 귀결된다는 것을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한다.


In this paper, I will keep the balance of virtues between the moral and the intellectual by understanding the dicourse of Early Confucianism through the frame of virtue epistemology. Not only is this an attempt to be free of a conventional way of thinking about virtues in the light of moral perspective, but also a holistic approach to grasp the activities of human life to unite cognition with action. This approach is influenced by contemporary movements of western philosophy paying a special attention to the concept of virtues within some parts of ethics and epistemology. Hence, we need roughly to interrogate the context of recalling the virtues. In this vein, I will examine the Analects in relation to intellectual virtues. I will show inseparability of intellectual virtues from moral virtues and unity between knowledge and action from the complementarity between virtues. In virtue epistemology, the understanding of intellectual virtues is one of the solutions to unravel the issues of epistemic justification. In short, this is similar with the Early Confucian way of thinking about the unity between knowledge and action. Even though the initial question they raised respectively is different, the unity of knowledge with action through virtues aims to make humans better ones as the theme of philosophical anthropology.

KCI등재

10하늘 속의 하늘 -『노자하상공장구』의 역사 철학적 이해-

저자 : 임형석 ( Lim Hengseok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83-31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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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공주』의 중심 사상이 양생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하상공주』가 형성된 한나라 때의 주도적 학술이 경학이라는 점, 성인이 중심에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본고는 성인을 중심으로 『하상공주』의 역사 철학을 재구하려고 시도한다. 우선 『하상공주』 제1장의 주문을 성인론의 입장에서 다시 독해한 다음, 무/유 계열 2개 지평으로 나눌 수 있으며 무 계열은 존재론의 층이라는 점을 밝혔다. 역사 철학의 입장에서 논의 대상은 유계열로 한정된다. 유 계열 지평은 다시 하위 지평1, 2, 3, 4로 나눌 수 있다. 그중 『하상공주』 지은이가 처한 현재적 현실인 지평4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지평을 논한다. 지평1은 태고이며 문명=역사 이전이다. 지평2는 상고이고 문명=역사의 시점이며 성인이 등장하는 때이다. 지평3은 은주혁명 이후 중고이고 전장제도가 정립되는 시대이다. 지평 간 차이는 지평1이 태고=태평의 이상적 상태라는 점과 갓난아기 은유가 적용된다는 점이고, 지평2가 기의의 발명, 그것을 이어 기표=문자가 등장하는 시대라는 점이며, 지평3이 지평2의 연장이지만 더욱 정교해지면서 문명의 부작용을 드러내는 시대라는 점이다. 지평1=태평은 후세 도교에서 종말 이후를 가리키게 되지만 『하상공주』에는 아직 종말론이 없다는 점도 밝혔다.


This essay is aiming to reveal the historical ontology in the HoShang Kung's Commentary on the Lao Tzu(HSKC, abb. below). There is no reason to deny that the central idea of HSKC is the macrobiotic hygiene, but this essay tries to reestablish its historicophilosophical concept around the Sage, based on the fact that it was affected by the Classic studies as the leading scholarship at the Han dynasty. After my own reading on the commentaries of Chapter 1, HSKC, I can find that they are divisible to 2 horizons called the Nothing serial horizon and the Being serial horizon. The subject of this essay is limited to its historical philosophy, so I just cut off the Nothing horizon. The Being horizon, because this essay is aiming to describe the historical philosophy of HSKC, is also divisible to 4 subhorizons called H1, H2, H3, H4. In this essay, I discuss three horizons except H4, because I already wrote another essay to discuss it. H1 is the first beginning times of mankind called Taigu, as a longlasting prehistorical period. H2 is another beginning times of civilization and history called Shanggu, the Sage appears as its producer at last. H3 is the second times after H2, that its turning point was the Yin ShangZhou Revolution. In HKSC, these are regarded to have some differences among as below: H1 is the ideal state called Taiping, which can be able to adapt a newborn baby metaphor. H2 is the times which appears signifie=characters after the inventing of signifiant by the Sageking called Sanhuang, Wudi and Changjie. H3 is the timesthat exposes the dark side of civilization, which is the continuum of H2. And I reveal that Taoism later on the future will use the Taiping as an eschatological term, but not H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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