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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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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3회
  • : 1229-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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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3)~45권0호(2018) |수록논문 수 : 642
유학연구
45권0호(2018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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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규암 송인수의 학문과 의리정신의 구현

저자 : 안동교 ( Ahn Dong-gyo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2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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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규암(圭菴) 송인수(宋麟壽, 1499~1547)의 학문과 의리정신을 살펴보고, 그 의리정신이 경세적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탐구한 것이다. 송인수는 기묘사화의 여독으로 선비들의 기상이 꺾여 유학의 근본정신이 어두워지려 하자, 이를 개탄하면서 성현의 글을 통해 의리(義理)를 탐구하여 독실하게 믿고 힘써 행하였다. 그만큼 유교의 참된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학문적 신념과 정치적 열정을 짧은 기간에 폭발적으로 분출했던 기묘명현(己卯名賢)의 정신을 매우 흠모한 인물이다.
송인수는 산림에 묻혀 학문에만 몰두하기보다는 현실정치에 깊숙이 관여하여 조광조(趙光祖)가 이루지 못한 도학정치를 재현하려고 했다. 그는 정치 현장에서 도학에 근거하여 선(善)을 배양하고 정도(正道)를 세우고자 노력했으나, 결국 권신ㆍ척신들의 간사한 계책으로 인해 좌천되기도 하고 유배당하기도 하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송인수는 기묘사화 이후 침체되어 가던 도학과 의리정신의 부식(扶植)을 위해 헌신한 유학자였다. 문헌으로 볼 때 송인수는 윤탁(尹倬)과 김안국(金安國)을 통해 정몽주로부터 김종직으로 내려오는 도학파의 학맥에 접속하였고, 그의 학풍은 도학(道學)이 포괄하는 학문 범주를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문장과 과거시험을 중시하던 당시 풍토에 의리(義理) 탐구가 학문의 본질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소학』과 『근사록』 등 도학의 기본서적을 강론하고 권장하였다. 그는 군자와 소인을 준엄하게 구별하였고, 옳고 그름, 선과 악을 의리의 척도로 재단하여 단호하게 처리하였다. 그것은 권신과 척신들과 타협하지 않는 정직함으로 드러났으며, 정치 전반에 깔린 부조리를 가감 없이 비판하는 용기로 드러났다.
이렇게 보면, 송인수는 능숙한 권모술수를 사용하기보다는 도덕적 차원에서 정치행위를 생각한 관료였다. 또한 물리적인 힘보다는 객관적인 도덕률에 따라 자신의 사고와 행위를 조절한 엄격한 도학자였음이 확인된다.


This study examines the learning of Gyuam(圭菴) Song In-su (宋麟壽, 1499~1547) and his fidelity spirit, as well as the realization process of fidelity spirit. When scholars, affected by Gimyosahwa(己卯士禍) Plot, lost courage, leading to the deterioration of the fundamental spirit of Confucianism, Song In-su deplored the situation, explored the fidelity of sages by reading their books, and firmly believed in and practiced their teachings on fidelity. To implement the true values of Confucianism, he displayed academic belief and political passion explosively for a short period of time, and embraced the spirit of Gimyomyeonghyeon(己卯名賢) Figures.
Song In-su, rather than hiding in the rural area to be engrossed in learning only, participated deeply in reality politics, and tried to re-implement the Neo-Confucian politics that Jo Gwang-jo(趙光祖) failed to achieve. He tried to promote good and right way based on Neo-Confucianism in reality politics arena, but due to the cunning conspiracy of powerful subjects and king-related subjects, he eventually was demoted, exiled and died.
Song In-su as a Confucian scholar was dedicated in helping revive Neo-Confucianism and fidelity spirit which were being deteriorated in the wake of Gimyoshwa Plot. According to the literature, Song In-su was associated with Neo-Confucianism School, which was transferred to Jeong Mong-ju(鄭夢周), then Kim Jong-jik(金宗直) via Yun Tak(尹倬) and Kim An-guk(金安國), and his learning style is characterized by the category of learning including Neo-Confucianism. In particular, he emphasized that, when writing and the Gwageo(科擧) official examination were valued, the exploration of fidelity should be the essence of learning. He also lectured on the basic books such as 『Sohak(小學)』and 『Geunsarok(近思錄)』and recommended them. He sternly distinguished between moral gentleman and Soin(small man), measured right and wrong and good and evil by the means of fidelity, and acted strictly on them. Such attitudes were shown in his honesty that did not compromise with powerful subjects and king-related subjects, as well as in his courage that strictly criticized the political improprieties.
Given all this, Song In-su was a moral political bureaucrat rather than using cunning tactics. Also, he was a strict moralist that adjusted his thoughts and acts according to the objective morality rather than by physical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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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퇴계(退溪) 이황(李滉)의 『활인심방(活人心方)』에 나타난 심신수양론

저자 : 김부찬 ( Kim Boo-chan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9-5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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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퇴계 이황의 『활인심방(活人心方』에 나타난 몸과 마음의 수양 및 몸과 마음의 관계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이를 통하여 퇴계가 추구한 이상적인 인간상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활인심방』은 퇴계의 저술이 아닌 명나라 주권(朱權)의 『구선활인심법(臞僊活人心法)』을 필사하고, 약간의 수정을 가한 책이다. 젊은 시절 이 책을 접한 퇴계는 이 책을 통하여 심신 수련을 한 결과 70세까지 장수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모두 10개의 부분으로 편재되어 있는데, 크게 정신건강법과 신체건강법으로 나뉘어져 있다. 결국 인간의 건강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있으며, 이 둘의 조화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논자는 체육철학의 관점에서 퇴계의 『활인심방』이 지니는 심신수양론과 그에 바탕한 인간관에 주목하였다. 본고에서는 『활인심방』에 나타난 심신수양론과 더불어 이에 나타난 관점이 퇴계의 경(敬)사상과는 상호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는 지도 규명하였다.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relation and cultivation of mind and body in Toegye Yihwang's HoalInSimBang(活人心方) and to determine Toegye's ideal human character through that investigation.
HoalInSimBangis not Toegye's writing. Toegye had copied Zhuquan's Qu Xian Huorenxinfa(臞僊活人心法) in Ming dynasty and then modified the book a little to make HoalInSimBang. He had encountered the book in his youth, and could live up to 70 years by the cultivation of mind and body through the book. This book is composed of 10 chapters, largely two parts of mental health way and physical health way. He emphasized that it is important for human health to harmonize body and mind because human health is not in body but also in mind.
The writer paid attention to Toegye's cultivation theory of mind and body in his HoalInSimBang and his view of human being based on the theory from the viewpoint of physical education philosophy. The writer also investigated corelation with Toegye's cultivation theory of mind and body in his HoalInSimBang and his thought of p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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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제원의 삶으로서의 철학

저자 : 김승영 ( Kim Seung-yo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51-7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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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성제원(1506~1559)의 학문적 세계관을 조명하는 데 있다. 한 유학자의 철학을 탐색하는 데는 다양한 문제틀로 접근하여 조망해 볼 수 있다. 성제원의 철학사상을 탐색하는데 있어 다른 문제틀로 제시했을 때 돌아올 수 있는 답변의 갈래 중에 하나는 '삶으로서의 철학'을 정초한 인물 가운데 하나로 그려 볼 수 있다.
논자가 시문을 중심으로 성제원의 삶과 철학을 고찰하면서 관심 있게 살핀 것은 그가 은거 자수 할 수밖에 없는 시대상황을 넘어 사유의 지향점이 당대의 인간과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주안점을 두었다. 아쉽게도 성리학에 관한 글들이 남아 있지 않아서 구체적인 사유의 모형을 구축해내기가 불가함을 어쩔 수 없지만, 당대의 여러 학자들과의 교유, 남겨진 묘갈명 등을 통해 그의 사상적 면모를 그려볼 수 있다. 세상과 소통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는 은거의 방법을 통해 엄격한 자기 수양을 지향하였고 당대의 담론을 시를 통해 자신의 진솔함을 드려내고자 했다. 성제원의 삶 속에서도 그런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 초상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인간과 세계, 그리고 자연과 우주의 모습을 자신의 심정과 착목해서 시로 풀어낼 수밖에 없는 한 생애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어지러운 현실로부터 물러나서 자연과 벗하여 세상을 관조하고 시를 통해 정신적 경지를 개척하고자 했던 그의 삶의 자세에서 철학적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철학으로서의 삶의 모습도 체득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제원은 시를 통해 인간과 자연사물 상호간의 소통, 인간 상호간에 관계를 고금을 초월하여 세상과의 소통하고자 하였고, 삶으로서의 철학을 실천하였던 사유체계임을 알 수 있다.


This thesis is about academic view of the world from Dong-Ju Seong, Je-won(1506-1559). We could investigate the confucian's philosophy by approaching various aspects. One of the answers when we ask philosophical ideology of Seong, Je-won is that he set the foundation of philosophy from his life.
As considering Seong, Je-won life and poetry, I focus on how he understood human and the world at that time, although he was in seclusion. Unfortunately, it is impossible to make a model of his thoughts due to the fact that his argument and writing were not left, With interaction with scholars of the day and tombstones left, we would imagine his view of thoughts. He sought strict self-discipline as living in seclusion, and showed his sincerity and statement by poetry and his life itself. It means his life can be explained by the nature and universe through his poetry.
He lived apart from messy life, and reached to psychological stage as being familiar with nature and poetry, which shows not only philosophical nostalgia also his philosophical life. To conclude, Seong, Je-won interacted with human and nature as composing a poem, across the ages and in all countries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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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계향의 성인관(聖人觀)과 교육론

저자 : 최재목 ( Choi Jae-mok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3-10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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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시대 유교의 여성적 실천에 대한 한 시론으로서 장계향의 성인관과 교육론을 살펴본 것이다.
먼저, 장계향은 한국의 여성 유학자 가운데서 보기 드물게도 '성인'(聖人)이 되려는 꿈을 가졌던 인물이다. 남성 권력이 중심이었던 유교 문화권에서 이상적 인간상(인격의 완성자)인 남성적 영역의 '성인'을 여성 유자로서 여성적 영역에서 논의한 것은 역사적 사건이라 할만하다.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거나 예수가 되겠다는 천명과 같은 파격적 선언이다.
장계향은 영남 퇴계학파의 '경'의 전통을 계승하는 아버지 경당 장흥효의 가르침을 더욱 충실하게 계승한다. 퇴계학맥을 잇는 경당의 '경'의 정신은 - 로욜라의 「영동변별」(靈動辨別)처럼 일상적 행동의 선악행을 일일이 체크하는 것으로 - 이미 섬세하고 디테일한 것으로서 여성적 실천을 예고하거나 내포하고 있었다. '경천'(敬天)이라는 거창한 하늘을 향한 언설이 아니라 '경신'(敬身)이라는 조용히 낮게 자신의 몸을 향한 것이었다. 몸은 정신에 대립하는 대지 - 자연 - 생명 즉 여성성을 은유한다. 이러한 몸의 공경은 남(타자)의 섬김-모심으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장계향의 학습과 교육의 목표는 '성인을 배워서 성인으로 되는 것'에 연속하며, <'임'에서 '됨'으로>의 방식은 '부성'(父性)-성부'(聖父)적인 것이 아니라 '모성'(母性)-성모'(聖母)적인 것이다. 조선의 유교가, '부성'(父性)-성부'(聖父)적 권력 맥락에서 논의되던 것이 '모성'(母性)-성모'(聖母)적 맥락으로 일탈해 가는 것은 흥미로운 사건이며, 앞으로 장계향을 여성 유학자로서 어디에 어떻게 위치시켜야 하는가를 말해준다.
장계향의 교육론에서, (1) 경신(敬身)='자기존중' 교육, (2) 섬김-모심으로 타자 대하기, (3) 욕망과 감정의 움직임을 일상 속에서 체크하기, (4) 원만한 긍정적 대화법은 '상담, 리딩의 기법'으로서 현대에도 계승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This paper is a study on Jang Gyehyang's aspect of a confucian saint(聖人) and education, focusing on the women's practice of Confucianism in the Joseon Dynasty.
Jang Gyehyang is a person who has dreamed of becoming a saint in rare cases among female Confucian in Korea. It is very interesting that female Confucian scholars dreamed of an ideal human being in the Joseon where the male power was the center. Jang Gyehyang inherits the tradition of 'Geong(敬)' of Yeongnam Toegye school by her father, Jang Heunghyo. Also her delicate and detailed female practice was already implied in Confucianism of his father. She saw that being a saint was possible by faithfulness in everyday life. The saint was not special, but could be reached by any sincere person.
Then, Jangjyang's education theory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is self-esteem education. Second, we have to serve and serve others. Third, check the movements of desire and emotion in everyday life. Fourth, it is a positive conversation. I think that these can be sufficiently succeeded by modern counseling techni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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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실록·경연』의 현안 속에 보이는 왕도정치구현 양상 - 『맹자』강(講)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연우 ( Park Yeon-woo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09-128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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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인조조의 경연에서 『맹자』강(講)에 대한 기록이 월등히 많았던 점에 의문을 품고, 인조가 맹자를 좋아했다는 가정(假定)에서 출발하여 『맹자』강의 기사 수가 많은 점과, 인조가 왕도정치 구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살펴보았다. 인조는 反正하여 왕좌에 올랐다. 인조조의 시기는 안팎으로 외교적인 문제와 전란(戰亂)으로 어느 때보다 혼란했다. 『인조실록』의 기록양상은 그러한 시기적 요소와 무관하지 않았다. 『인조실록』을 기록한 사관은 강독한 어구나 강학내용을 기록하기보다는 정론(政論)에 치중하였다. 인조 또한 『맹자』를 오래도록 강독하였으나 맹자사상을 정사(政事)에 실행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볼 때 인조는 왕권유지를 위해 경연을 이용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정론을 통해 시국에 대한 통찰과 결단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모습은 반정한 왕으로서 신하들의 눈치를 봐야했던 것과 인조 스스로의 명분싸움으로 국제정세와 내란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조가 맹자를 배워 선왕들의 법을 묻고 선왕의 법대로 행하기를 힘써 해법을 얻었다면 안으로 安民에 치중하고 밖으로 외교와 치국(治國)에 힘써 왕도정치를 구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인조가 보여준 대동법의 일부시행은 분명 인정(仁政)을 행했다고 할 수 있다.


Raising questions about the overwhelming number of records about the Kang of Mencius in the Gyeongyeons of King Injo, this study made a start by assuming that he liked Mencius and examined the big number of Gisas in the Kang of Mencius and his efforts to practice royal politics. King Injo ascended the throne through restoration. King Injo recorded a bigger number of Kang about Mencius than other kings, and the officers that recorded Injosilrok put greater focus on reasonable arguments than the phrases of Kangdok and content of Kanghak. Although the duration of King Injo's Kangdok of Mencius was long, he failed to implement Mencius' ideas in his political affairs, which indicates that he used Gyeongyeons to maintain his royal authority. At the same time, he lacked insight and determination about the current situations of the country in his reasonable arguments. It was because he had to read the faces of his subjects as a king that seized power through restoration and was not active to deal with international circumstances and rebellions, being caught in his own war of causes. If he had learned Mencius and found answers by asking about the laws of his predecessors and trying to follow them, he would have been able to practice royal politics by providing for the welfare of the people inside and working on diplomacy and governance outside. Some of his political acts including the partial implementation of Daedongbeop and decision not to kill "Gwanghae" are certain examples of his com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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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하곡 정제두의 체용관 연구

저자 : 박현정 ( Park Hyun-jung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29-16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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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양명학자 하곡 정제두의 체용관에 대한 직접적 고찰과 더불어 그의 사상적 구조에 대해 체용론의 시각으로 해석한 것이다. 본문은 정제두 사상의 특징을 체용론적 관점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정제두의 체용관은 왕수인의 기본적 사고의 틀이라고 할 수 있는 즉체즉용, 즉용즉체(卽體卽用, 卽用卽體)를 기반으로 한다. 둘째, 하곡의 사상적 구조는 즉체즉용의 바탕 위에 다시금 본체를 중심으로 하는 경향을 띤다. 이는 작용에 대한 본체의 우선성과 질적 차별성을 전제하는 것으로, 본체 중심의 체용 이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하곡은 즉체즉용, 즉용즉체를 말하면서도 다시 본체를 중심으로 하는 체용관을 전개하였다. 본문은 이러한 하곡 체용관의 특징을 하곡체용관이 가진 이중구조로 명명한다. 본문은 하곡이 양지의 발현 가운데 여전히 사사로운 감정과 욕구에 간섭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양명의 체용관에서 이를 기반으로 하여 다시금 본체를 중심으로 하는 체용관으로 발전시켰다고 주장한다. 또한 정제두 체용관의 이러한 경향성은 양지가 생생하게 발현되는 현장에서도 여전히 그것이 진리인지 확인하는 공부 방법의 필요성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그가 보기에 본체가 발현되는 과정 중에서도 사욕에 방해 받지 않는 공부 방법이 필요했고, 그 의도는 근본적으로 체용에 대한 이해에 기반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은 정제두는 주자학적 이론체계를 가지고 양명학을 이해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양명학의 종지를 잘못 이해하였다는 비판에 대한 반론으로 기능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체용론적 분석을 통해 하곡의 사상적 특징을 분석하고 여타 양명학파와 구별되는 정제두 체용관이 가지는 공부론 상에서의 차별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structure of tiyong(體用,substance and function) in the thought of the Korean Yangming scholar Jeong, Je-Du. This paper aims to examine Jeong, Je-Du's view in relation to the following two aspects: First, his ideological structure is based on Wang, Shou-Ren's original view, jiti jiyong jiyong jiti(卽體 卽用, 卽用卽體). Second, Jeong, Je-Du's view emphasizes ti(體, substance) for yong(用, function). This paper argues that these two features originated in his unique understanding of tiyong. This paper understands this possibility as “the dual structure of tiyong” and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it in relation to Jeong, Je-Du's shengli shuo(生理說). According to him, when Liangzhi(良知: innate Knowledge of the Good) has emerge, it also can be interrupted by desires.
In conclusion, Jeong, Je-Du's interpretation of tiyong diverged from one of Wang, Shou-Ren's original views, jiti jiyong jiyong jiti(卽體卽用, 卽用卽體), and, for this reason, he was severely criticized. Even so, in fact Jeong, Je-Du's view expressed the strong desire for ti is based on jiti jiyong jiyong jiti. Therefore, his view should be treated importantly in that it predicted one of the serious problems facing the later scholars in the Yangming schools of thought, namely the misunderstanding of Wang, Shou-Ren's ideological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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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석천(石泉) 신작(申綽)의 『역차고(易次故)』 연구 - 본체론을 중심으로 -

저자 : 천병돈 ( Chun Byung-don ) , 노병렬 ( Roh Byung-ryul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63-18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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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泉 申綽(1760-1828)의 經學에 대한 조예는 茶山에 비견될 정도로 높다. 석천이 남긴 경학과 관련된 삼대 저서로 『시차고』, 『서차고』, 『역차고』가 있다. 석천은 『주역』을 해석함에 있어서 문자고증, 경서(經書), 제자서(諸子書), 사서(史書) 등 많은 문헌을 인용하여 『주역』을 바르게 이해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역전』의 구절과 관련된 훈고를 '편집하여 차례대로[編次]' 인용했는데, 편차의 기준이 없다.
둘째, 『역전』의 본체와 관련된 용어(건도, 도, 신(神), 태극 등)를 풀이할 때, 석천이 인용한 대부분의 자료는 모두 한대(漢代)의 기화우주론 관점에서 쓴 저서다. 이러한 서술은 괘사와 효사 중심의 역학에는 적합할 수 있지만, 유가의 본체우주론을 서술한 의리역학으로서의 『역전』과는 맞지 않는다.
셋째, 석천은 『주역』을 경전의 하나로 보았다. 그래서 사상보다는 字句의 훈고에 중점을 두었다.
넷째, 석천이 『역전』의 자구 고증에 인용한 문헌은 사서, 경서, 역학서, 사전류 등 다양한 종류다. 이는 『역전』의 용어를 해석하는데 다양한 해석을 제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역차고』는 『역전』의 용어를 해석하는데 많은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역학서로서의 가치가 있다.


Sukcheon Shin Jak's (1760-1828) The depth of discipline on Chinese Classics is so high as compared to Dasan. There are three kinds of works related to Chinese Classics left by Jucheon: "Edit poetry's interpretation in order(『詩次故』)", "Edit The Book of the Documents's interpretation in order (『書次故』)", and "Edit The IChing's interpretation in order(『易次故』)". According to the preface "Edit The IChing's interpretation in order(『易次故』)" written by Lee Chung-ik (1744-1816), Sukcheon approached with a very cautious attitude in studying the scriptures.
Nevertheless, there are some problems.
First, I edited the interpretations related to The IChing's terminology in order, but there is no standard for editing.
Second, Sukcheon explains the terms related to the ontology of The IChing's(Qian Tao (乾道), Tao(道), Shen(神), Taiji(太極). Most of the data quoted by Sukcheon at this time are all from Han's dynasty's cosmologic point of view. Such a description is appropriate for constructivism centered around Constructive of Hexagram (卦辭) and Six-line statement (s) (爻辭). However, it does not fit with IChing as Moral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that describes Onto-cosmological of Confucian.
Third, Jecheon saw IChing as one of Chinese Classics. So I focused on interpreting letters rather than ideology.
Fourth, there are various kinds of documents such as History books, Chinese Classics, IChing related books, and Dictionary. This provides various interpretations for interpreting IChing terms.
In conclusion, "Edit IChing's interpretation in order" is valuable as IChing related books in that it provides a lot of information to interpret IChing's termi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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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홍주의병의 유교 학맥과 실천정신 - 한원진의 사상과 이설ㆍ김복한 실천정신의 내적 연관을 중심으로 -

저자 : 민황기 ( Min Hwang-ki ) , 이시우 ( Lee See-woo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85-21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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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홍주의병의 유교 학맥의 뿌리인 남당(南塘) 한원진(韓元震)의 사상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한원진을 사숙한 것을 자부하는 복암(復菴) 이설(李偰)과 지산(志山) 김복한(金福漢)의 실천정신을 중심으로 그들의 사상이 서로 어떻게 이어지고 홍주 의병활동에 수용, 전개되었는지 살펴본다.
조선후기 기호학파의 영향권에 있었던 홍주지역은 홍주문화권의 유생들의 척사운동과 항일의병, 대한제국말 국권회복운동과 파리장서운동, 그리고 3.1 운동 등 독립운동에 있어서 호서지역 세력기반이었다. 이런 점에서 특히 호론계 홍주의병의 실천정신은 독립에 대한 민족적 힘을 축적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민족독립운동을 전 민족적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홍주의병의 유교적 실천정신은 한원진의 인물성이론(人物性異論)을 바탕으로 하여 지식인의 철저한 자기반성과 민족의 정체성 확립, 그리고 구망(救亡)의 차원에서 표명되었다.
이에 이 논문은 한원진의 사상에 뿌리를 두고 홍주의병을 전개한 이설과 김복한의 의병운동과 실천정신을 남당 사상과의 내적 연관 속에서 재조명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살펴 본다.


We examine roughly Namdang(南塘) Han Won-jin(韓元震)'s idea which was roots of Confucianism line in advance, also examine how practice spirit of Bogam(復菴) Yi Seol(李偰) and Jisan(志山) Kim Bok-han(金福漢) who admired Namdang and emulated him went on, embraced and made newly.
Like this in the letter part of Joseon dynasty Hongju area was ruled by the school of Kiho. As a center of the culture, Hongju cultivated a spinal movement of Confucian scholar and anti-japanese movement. Not only that at the end of the Korean empire Hongju performed a campaign to restore national sovereignty and the independence movement including the Paris Book movement and 3.1 Independence movement faithfully as a power of the Hoseo area. In this respect, especially we can say that the practice spirit of Hongju Righteous Army of the Ho-ron(湖論) take an important position to file national power for independence and was driving force to develop independence movement into national resistance movement. As everyone knows, Confucian practice spirit of Hongju Righteous Army which was based on Namdang's 'theory of difference between human nature and the nature of things[人物性相異論]' expressed to lead right acts for establishing not only self identity but also national identity for a save-the-nation drive.
This paper sheds new light on innate relations of Yi Seol, Kim Bok-han's Righteous Army movement and practice spirit which was based on Namdang Han Won-jin's ideas also examines it's contemporary Mea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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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역』의 '역유태극(易有太極)'절과 선진유학의 마음론 고찰

저자 : 임병학 ( Lim Byeong Hak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17-24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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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계사상편」 제11장 '역유태극(易有太極)'절에서 밝힌 태극(太極), 양의(兩儀, 陰陽), 사상(四象), 팔괘(八卦)의 학문체계를 바탕으로 선진유학의 마음론을 고찰하였다.
『주역』은 천지인(天地人) 삼재지도(三才之道)를 바탕으로 인간 본성의 이치를 밝히고 있기 때문에 선진유학 마음론의 철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주역』의 학문체계에서 태극은 송대 성리학에서도 마음으로 규정한 것으로 마음작용의 시작이자 근원이다. 태극을 『주역』에서는 천지지심(天地之心)과 혜심(惠心)으로, 『서경』에서는 천심(天心)과 일심(一心)으로, 『맹자』에서는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과 양심(良心)으로 논하고 있다.
또 양의는 태극이 둘로 작용하는 음양으로, 마음론에서는 『서경』의 도심(道心)과 인심(人心), 『논어』의 호인(好人)과 오인(惡人), 『대학』의 오악(惡惡)과 호호(好好), 『맹자』의 호선(好善)과 오악(惡惡)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다음 사상은 하늘의 네 마디 작용인데, 마음에서는 『맹자』의 사단지심(四端之心), 『대학』의 사심설(四心說)이 있고, 『논어』에서는 군자가 실천해야 하는 마음을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음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중용』에서도 마음을 네 가지로 밝히고 있다. 팔괘와 마음에서는 팔괘로 구성된 복희팔괘도와 문왕팔괘도를 근거로, 『주역』의 구덕괘(九德卦)와 『서경』의 구덕(九德) 그리고 『논어』의 구사(九思)가 있고, 『서경』 「순전」에서는 여덟 가지 마음을 논하고 있다.
본 논문은 『주역』을 근거로 선진유학의 마음학 이론 체계를 세우는 첫 번째 시도이다. 선진유학의 마음론은 현대 인문학 내지 현대 학문 전체의 담론이나 주제로 삼을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유학의 마음론은 동양철학에서 불교는 물론이고, 서양철학이나 현대 심리학 그리고 다양한 종교철학과 소통을 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In this paper, it was examined the MaeumRon of Confucianism based on the academic system of Taiji, YinYang, Sixiang and the Eight Diagrams that is described in Chapter 11, 'YiYou Taiji', in the first volume of Xici(繫辭上).
I-Ching provides the philosophical basis of the MaeumRon of the Confucianism because it reveals the principle of the human nature based on the reason of heaven, ground and human.
In I-ching's scholarship system, Taiji is the beginning and the origin of the Maeum function, it is defined the Maeum in Neo-Confucianism of the Song Dynasty too. In I-ching, Taiji is treated with Maeum of heaven and ground and Huixin(惠心), in Shujing(『書經』), it was defined with Maeum of heaven and Maeum of ground and at Mencius(『맹자』), Taiji is said with the unbearing mind(不忍人之心) and conscience.
In addition, Liangyi can be explained yin and yang which Taiji works in two. And in the MaeumRon, it can be explained by The Human Mind And The Moral Mind which mentioned in Shujing, the good people vs bad people which mentioned in The Analects of Confucius(『논어』), the Wu'e(惡惡) vs Haohao(好好) which mentioned in The Great Learning(『大學』), the Haoshan(好善) vs Wu'e which mentioned in Mencius.
Next, the Sìxiàng is the function of four in the sky. In Maeum, it was explained the four clues of virtue(四端之心) of Mencius and the theory of Sixin(四心說) of The Doctrine of The Mean(『中庸』), and we can identify it that Maeum that man of virtue must practice is explained to four things in The Analects of Confucius. The Doctrine of The Mean also reveals Maeum in four things.
In the Eight Diagrams and Maeum, there are Trigram of Nine virtue of I-Ching, the Nine virtue of Shujing and Nine thought of The Analects of Confucius based on the Diagram of Fuxi's Eight Trigram and the Diagram of King Wen's Eight Trigram consisting of the Eight Diagrams. And In the Shundian(舜典) of Shujing, it was discussed about eight kinds of Maeums.
This paper is the first attempt to establish the theoretical system of the MaeumHak based on I-Ching. the MaeumRon of the Confucianism is a standard that can be used as a discourse or subject of the contemporary humanities or contemporary studies. The MaeumRon of Confucianism can be a standard for communicating with Western Philosophy, Modern Psychology, and various religious philosophies as well as Buddhism in Oriental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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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공자 '덕'의 내재화를 통한 사회적 확장이 갖는 함의 고찰

저자 : 황성규 ( Hwang Seong-kyu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간행물 : 유학연구 4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45-26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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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자가 제시한 '덕'의 본질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덕'을 개인 윤리적인 측면과 사회 윤리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덕'의 내재화를 통한 사회적 확장이 지닌 함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먼저 '덕'의 내재적 의미를 통해 볼 때 그것은 인간 행위의 정당성을 부여한다. '덕'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을 분별하는 기준이 된다. 그리고 '도(道)'와 '덕'의 관계에서 하늘의 이치로서 절대성을 지닌 '도'는 '덕'의 근원이 된다.
공자의 '덕'은 크게 개인 윤리적 측면과 사회 윤리적 측면을 구성한다. 그러나 이 둘은 어느 것이 더 우위를 점유하는 것이 아닌 상호 의존성을 지닌 것이다. 공자는 '덕'을 겸비한 인간이 유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으며, 또 '덕'을 지향하는 사회만이 유덕한 인간을 길러 낼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덕'의 상실을 조장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도덕적 주체로서의 개인은 '덕'을 함양해야 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견지하면서 이를 현실 사회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자세와 함께 '덕'을 지닌 인간을 중시하는 사회적 풍토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하겠다.


This study tries to examine the essence of 'virtue' proposed by Confucius and divide 'virtue' into individual ethical and socio-ethical aspects to discuss the implications of social extension through the internalization of 'virtue'.
First, through the intrinsic meaning of 'virtue', it grants human behavior justification. 'Virtue' is a criterion for distinguishing between socially desirable human beings and unskilled human beings. And, in the relation between 'morality' and 'virtue', he concluded that 'the morality' is the source of 'virtue' as the heaven's will.
Second, 'virtue' of Confucius constitutes personal ethical aspect and socio-ethical aspect. However, the two will be with the interdependence rather than one stand at advantage over the other. Confucius was convinced that humans combined with virtue could make a virtuous society, and that only a society oriented to virtue could cultivate virtuous humans.
Today we live in an era that promotes the loss of 'virtue'. The individual as a moral subject should be more willing to cultivate 'virtue', and it is urgent to create a social climate that emphasizes human beings with 'virtue' as well as attitudes to practice them in re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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