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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文科學硏究 update

  •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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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2005-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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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1)~42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350
人文科學硏究
42권0호(2020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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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련과 서방 사이 통상 관계 변화를 통해서 본 냉전에 대한 재고찰, 1947-1957

저자 : 김동혁 ( Kim Donghyuk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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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동ㆍ서 무역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 미ㆍ소 냉전의 다른 측면이 드러난다. 우선미국에 의한 대소 봉쇄의 일환인 통상 금지 정책은 그 시작부터 서방 국가들 및 미국내 경제 주체들 사이에서 이견들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소련은 이러한 대소봉쇄에 맞서서 동구권 경제 블록을 중심으로 한 자급자족적 고립 경제를 구축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지 않았다. 오히려 소련은 대서방 통상 교류에 있어서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 이에 대해 낙후된 산업 기술을 만회하려는 시도 정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 교역 관계를 보면 훨씬 더 경제적인 목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소련은 통상에 있어서는 오히려 자본주의 국가들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경향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명확한 것은 소련이 적어도 자급자족적 고립 경제가 아니었으며 전체적으로 보면 20세기 중후반 세계 교역 체계 내에서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의 하위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다는 점이이다.


A closer study of the changes in East-West trade after World War II reveals another aspect of the Cold War. First of all, the embargo on the Eastern Bloc, led by the United States, caused disagreements among Western allies from the beginning. Secondly, the Soviet Union has never pursued autarky through the Eastern bloc economy against the containment policy of the US. On the contrary, It has promoted trade with the West much more actively. According to many conventional studies of East-West trade, such active will of the Soviet Union for trade with the West was due to its own industrial technology lagged behind. However, the actual East-West trade process demonstrates that the Soviet Union have engaged in commerce with a much more economical purpose. The Soviet Union seems to have tended to be more capitalist than capitalist countries in commercial trade. It is evident that the Soviet Union have not aimed to build autarky but rather have faithfully fulfilled its role as a sub-partner of advanced capitalist countries within the global trade system since the mid-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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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국의 우라늄 광상 탐사와 개발 소론, 1943-1960

저자 : 채준형 ( Chae Junhyung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3-4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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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의 핵 개발을 다루는 대부분의 논의가 1955년 중국 공산당의 결단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이 논문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결단 이전에 중국이 핵 문제에 어떻게 접근했는지의 문제를 항전 말기부터 대약진 운동 시기까지의 우라늄 광상 탐사를 통해 살펴본다. 국민정부 자원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중국 과학 엘리트들은 항전기 동안 중국 영토 내에서의 방사성 물질의 부존 가능성을 끊임없이 타진하였으며 그 결과 1943년 광시성에서 우라늄광을 탐지하는데 성공하였다.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기간 동안 핵과 우라늄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지대했으나 복잡한 국내 정치상황으로 인하여 우라늄의 탐사와 개발은 지연되었다. 1차 5개년 계획 수행 중 소련의 원조를 통하여 우라늄 탐사와 개발의 기틀을 마련한 중국은 핵 공업의 원료인 우라늄광의 개발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소련의 원조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대약진 시기에는 우라늄개발 분야에도 대중노선을 동원함으로써 부족한 재정, 전문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려 하였다.


This paper aims to review the history of the process of exploration and development of uranium deposits in China at the end of the Sino-Japanese War and early People's Republic. The ultimate claim of the paper is to emphasize that China was already aware of the importance of nuclear materials and nuclear weapon development in the early 1940s, well before the strategic decision by the Communist Party leadership in 1955. Chinese geologists and physicists led by the National Resources Commission, constantly investigated the possibility of the existence of radioactive materials in Chinese territory during the WWII, and as a result, they succeeded in detecting uranium ore in Guangxi Province in 1943. During the Sino-Japanese War and the Civil War, China's interest in nuclear weapon and uranium was great, but the exploration and development of uranium was delayed due to the complex domestic political situation. Thanks to Soviet aid, China was able to lay the foundation for uranium exploration and nuclear weapon development during the first Five-year plan. During the Great Leap Forward Movement when it was hard to expect economic and industrial aid from the Soviet Union, the Chinese technocrats tried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insufficient financial resource and professional manpower by mobilizing the mass line in the field of uranium exploration and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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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냉전기 비동맹 국제정치의 의미와 한계

저자 : 김민수 ( Kim Minsoo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9-7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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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비동맹의 정치적 상상이 지니는 여러 의미 중에 특히 국제정치와 관련한 의미에 주목하고자 한다. 비동맹 운동은 냉전을 구성하고 강제하고 있던 두 초강대국과 그들을 둘러싼 국제적 블록이 현실주의적 힘의 논리 이외에는 어떤 대안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았던 시기에 현실주의와 구분되는 국제정치적 상상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비동맹 운동은 동・서 어느 한 진영에도 속하지 않는 정치적 중립성을 표방하면서, 동시에 국제사회에 대한 하나의 전망을 제시했다. 비록 하나의 정치 이론이나 정책 프로그램으로 정립되지는 못했지만, 냉전 이후 등장한 전례 없는 세계 질서에 대한 새로운 정치적 상상(imaginary)의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논문은 냉전기 비동맹 운동이 제시했던 국제사회에 대한 인식과 정치적 해법이 동시대의 다른 국제정치적 인식과 어떤 차별성을 지니는지, 그리고 어떤 고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냉전이 심화되면서 비동맹운동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던 이유를 외적 조건이 아닌 비동맹의 국제정치적 상상 내부에서 발견하고자 한다. 새로운 국제질서를 확립고자 했던 비동맹의 국제정치적 상상은 베스트팔렌체계 이후 초국가적 규범과 보편적 질서를 구축하고자 하는 오랜 근대적 기획에 내재된 긴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국민국가가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지배와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해방의 담지자로 상정될 수밖에 없었던 제 3세계의 역사성은 국민국가와 국제적 규범 사이의 긴장을 심화시킬 수밖에 없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관점에서 비동맹의 국제정치적 상상에 내재했던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통해 오늘날 새로운 국제정치적 상상의 의미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This paper focuses on meaning of international politics of the political imagination in the Non-Alignment Movement(NAM). The NAM attempted to present an international political imagination that was distinguished from realism as an alternative at a time when the two superpowers and the international block surrounding them that constituted and enforced the Cold War would not allow any alternatives other than the logic of realist power. The NAM advocated a political neutrality that did not belong to either the East or the West, and at the same time presented a perspective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lthough not established as a single political theory or policy program, it can be viewed as an attempt at a new political imaginary about the unprecedented world order that emerged after the Cold War. In this sense, this paper will examine how the perceptions and political solutions proposed by the NAM differ from other contemporary international political perceptions, and what unique meanings they have. And at the same time, I would like to discover the reason why the NAM no longer developed as the Cold War deepened, not in the external conditions, but in the international political imagination of non-alignment. The international political imagination of the NAM who sought to establish a new international order could not escape the tension inherent in the long-standing modern plan to establish a transnational norm and universal order after the Westphalia system. In particular, the historicality of the Third World, in which the nation-state was supposed to be a bearer of liberation to escape from colonialism and imperialism, had no choice but to intensify the tension between the nation-state and international norms. From this point of view, this paper points out the limitations inherent in the international political imagination of the NAM, and tries to gauge the meaning of a new international political imagination through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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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언어 표현의 구조와 의미에 대한 고찰 ― 프랑스어 형용사 sage와 nécessaire를 중심으로 ―

저자 : 박정준 ( Park Jungjoon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7-98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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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동일한 어휘로 구성되었지만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예문의 분석을 통해 언어 표현의 구조와 의미에 대하여 고찰한다. 인지언어학의 관점에서 그러한 문장들은 동일한 개념 내용에 대하여 서로 다른 해석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정형절을 주어로 삼는 sage와 명사구를 주어로 삼는 sage, 그리고 부정법절을 주어로 삼는 nécessaire와 명사구를 주어로 삼는 nécessaire가 주어진 각 예문들의 의미 차이를 유발하는 다의어로 고려된다. 인지언어학을 통한 분석의 목표는 다양한 구조로 표출된 장면들을 조사하고, 그러한 장면들이 제공하는 해석 구조의 특수성을 밝히며, 이 해석 구조들이 다양한 형태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보이는 것이다. 이 논문의 분석은 그러한 목표 아래에서 문법과 의미의 관계를 밝혀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의미 구조들의 분석을 통하여 문법적 특성의 의미적 대비와 차이가 설명되며, 문법 구조의 특징이 적절하게 규명될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structure and meaning of linguistic expressions by analyzing sentences composed of the same vocabulary but having different structures. From the perspective of cognitive linguistics, such sentences have different construals of the same conceptual content. Sage which uses the finite clause as its subject and sage which uses the noun phrase as its subject are polysemous, and they cause a difference in meaning in given sentences. The same is true of nécessaire which uses the infinitive as its subject and nécessaire which uses the noun phrase as its subject. The goal of a cognitive linguistics analysis is to systematically investigate the kinds of scenes coded by different constructions, reveal the specificity of the construal each of them provides, and show how that construal is reflected in its form. The analysis of this paper is done under such objectives. At the same time, it shows the relationship between grammar and meaning. The semantic contrast and difference in grammatical characteristics are explained through invisible semantic structur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grammatical structures can be properly ident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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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고등학교 프랑스어I 교육과정과 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화 문항을 중심으로 ―

저자 : 이경수 ( Lee Kyeongsoo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9-12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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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은 '학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또 평가할 것인가'에 대해 국가가 정해 놓은 기준이다. 특히 교육과정을 평가의 지침이라고 보는 측면에서는 이것이 매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자연스럽게 연관될 수밖에 없다.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에 비추어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이 수능이기때문이다. 본 연구는 교육과정과 수능의 이러한 상관관계에 주목하여 수능시험 프랑스어I 과목의 문항들이 현행 제2외국어 프랑스어I 교육과정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는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 시기에 치러진 수능시험 프랑스어I 과목의 문화 영역 문항들에 한정하여 교육과정의 내용과 비교・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행 수능시험의 문화 영역 문항들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상호문화 능력을 평가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게 되었다.


The curriculum is a state-set standard for what and how to teach and evaluate in secondary schools. In terms of viewing the curriculum as an evaluation reference, it is naturally associated with the College Scholastic Aptitude Test (CSAT) that 12th grade students take every year. This is because the CSAT is a test that evaluates students' competence in light of the curriculu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 questions of the French subject of the CSAT is consistent with the current French I curriculum. To this end, we analyzed the questions of the cultural field of the French subject of the CSAT in light of the 2007 revised curriculum and the 2009 revised curriculum. This allowed us to conclude that the current questions of the French cultural field of the CSAT are insufficient to evaluate the intercultural abilities defined in the curriculum and to propose some measures to supplement the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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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옛 지도로 보는 성북지역의 지정학적 역할과 기능

저자 : 문상명 ( Moon Sangmyeoung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7-16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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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후기와 일제시기의 지도를 바탕으로 지도 제작 당시 성북구 공간의 명칭, 자연 및 인문정보, 지역적 특성, 지역 사람들과 이 지역을 바라본 사람들의 인식을 연구하였다. 이러한 성북은 한양도성의 북쪽 방어 지역이었으며, 한양에서 출발하여 동북지역으로 나아가는 길이 시작되는 곳이었다. 성북구는 한양도성의 600년 역사와 함께 축척된 시공간적 역사·문화성, 그리고 가치를 공유해온 가장 밀접한 공간이다. 특히 수도의 배후지로서 물자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도성 내부의 인구 증가로 제일 먼저 확장되어 나아간 곳도 성북구 지역이었다.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현재의 성북구는 옛 모습을 그대로 기억하고 간직하고 있으며 또한 닮아있다. 그리고 역사 도시 서울의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발전하는 현대의 모습이 중첩되어 있다. 되너미고개를 통해 중국의 동북부 지역으로 나아갔으며, 미아리고개를 통해 북쪽의 사람들이 남하해왔고, 돈암현을 통해 도성 안으로 물자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 고개를 통해 새로운 역사가 오고 갈 것이며, 역사와 함께 발전해 나아갈 미래의 성북이 그려질 지도를 기대해 본다.


The old map shows the old part of Seongbuk-gu located in the northeastern part of Hanyang. The names of roads and hills, names of village, Hanyang's northern castles, and historical temples tell us about the old castle. This province was the northern defense of the province of Hanyang and was the beginning of the journey from Hanyang to the northeast.
This paper studied the names of the spaces of Seongbuk-gu, natural and human information, regional characteristics, and the perceptions of local people and those who viewed them through the maps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Seongbuk-gu is the closest space that has shared the spatial and temporal history, culturality and values accumulated along with the 600-year history of Hanyang. In particular, it served as a hinterland to provide supplies and rest space. When the population inside the city increas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first place to expand was in Seongbuk-gu. Seongbuk-gu, which is the closest to the center of Seoul and also the center of Gangbuk, remembers and retains the old image and resembles it. It also retains the historicity of the historic city of Seoul, overlapping the developing modern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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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플랫폼 자본주의의 부상과 문제들

저자 : 장진호 ( Jang Jinho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1-19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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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의 첫 글자를 따서 소위 '가파(GAFA)'로 지칭되기도 하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플랫폼 기업들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최근 세계 상위 10대기업에 모두 포함되는 등, 플랫폼 기업들의 부상은 현재 자본주의의 특징과 변모를 이해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현상 중 하나이다. 이러한 플랫폼 기업들의 부상은 대중들의 일상과 문화, 정치, 경제, 노동 등에 걸친 전 사회 영역이 이 기업들과 더욱 긴밀하게 얽혀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의 확산과 닷컴버블, 자산가격 케인즈주의를 배경으로 성장한 플랫폼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발달한 데이터/네트워크 기술에 힘입어 수익취득방식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진화해왔다. 플랫폼 이용자들의 자유노동/정동노동은 플랫폼기업들에게 이용자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의 가공과 판매, 활용은 플랫폼 기업들의 큰 수익의 원천이 된다. 네트워크 효과 역시 플랫폼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핵심원리가 되었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은 효율, 혁신, 협력과 공유 등 표방하는 긍정적 기치의 이면에서, 개인 주체성의 알고리즘 종속, 데이터 소외, 프라이버시 침해와 정치적 조작, 독점 및 시장지배로 인한 지대 취득과 플랫폼 이용자들의 자유노동에 대한 무보상, 플랫폼 노동자들에 대한 초유연화로 인한 노동권 침해 및 초과착취 등의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플랫폼 자본주의 추세의 진전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이에 대한 사회적 이해의 확대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된다.


The recent rise of platform companies including Google, Apple, Facebook and Amazon in the world economy has been a key to understanding of main features and transformations in contemporary capitalism. People's daily lives and social domains such as culture, politics, economy, and labor all have been influenced and even conditioned by the rise of many kinds of platform companies. Against the backdrop of the spread of the Internet and the dot.com bubble and its burst as well as asset-price Keynsianism around the 1990s and the 2000s, platform tech giants have grown big so far. They also have utilized new data and network technologies invented and recently promoted in the nam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platform companies have so far evolved into several types based on main ways of making profits. Platform-users' free and affective labor becomes the source of the platform companies' growth by giving them users' data which are analyzed and newly processed for profit-making. Using network effects is also a key way of making profits by platform companies. Contrary to its rosy mottos such as the sharing economy and innovation, platform capitalism has problems such as human subjects' being conditioned to mechanical algorithm, data alienation, privacy attacks, political manipulation, monopolistic rent extraction, non-payment to free labor of platform users, super-exploitation and precariousness of platform laborers and so on. We need more deep and comprehensive understandings of contemporary platform capitalism in order to reduce its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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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버나드 잭슨의 『이아고』를 통한 『오셀로』 다시 읽기

저자 : 김상현 ( Kim Sanghhyun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5-214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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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각색과 전유의 과정을 거쳐 다양한 콘텐츠로 다시 되살리는 작업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다른 고전 작품들과 달리 현대에도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궁극적인 이유는 여러 관점에서 해석 가능한 열린 텍스트에 있다. 『오셀로』를 아프리카 흑인 여성의 목소리로 다시 쓴 버나드 잭슨의 『이아고』는 이아고와 에밀리아를 흑인 무어인으로, 캐시오와 데스데모나를 오셀로와 무어인들을 파멸시키는 인물로 설정함으로써 원작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흑인에 의한 흑인성의 재현에 천착한 잭슨은 『오셀로』를 전유한 이 극에서 미국 흑인들의 고향인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의 복원을 통한 정체성 확립과, 도처에 이산된 현대 오셀로들이 당하고 있는 인종차별을 재현하고 있다. 이 극은 인종주의 이데올로기의 함의를 배제한 채 『오셀로』를 해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식민지 원주민의 수탈의 역사와 인종 갈등의 문제에서 유리된 해석은 백인 서구 사회의 담론에 영합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Bernard Jackson's Iago is a kind of adaptation of Shakespeare's Othello in which Jackson rewrites the story of Othello and Desdemona from a black woman's perspective. The work of reviving Shakespeare's original work into a variety of contents through the process of adaptation and appropriation is being actively performed. The ultimate reason why Shakespeare's works are constantly reproduced in modern times, unlike other classical works, is in open text that can be interpreted from many perspectives. This article aims to explore Bernard Jackson's Iago through rereading Othello from postcolonial perspective. Bernard Jackson's Iago, which rewrites Othello in the voice of a black African woman, differs greatly from the original by setting Iago and Emilia as black Moors and Cassio and Desdemona as the characters that destroy Moors. Jackson's Iago reproduces the racism faced by many diasporic modern Othellos and the establishment of identity through the restoration of African history and culture, the home of African Americans. This play raises the question of whether it is possible to interpret and evaluate Othello with excluding the implications of racist ideology. And the interpretation of Othello without the racial conflict and the history of the oppression of colonial indigenous people is to meet the discourse of white Western society. Jackson's Iago is an attempt to uncover and correct how black's racial identity has been altered and distorted in modern American literature. To this end, Jackson makes it clear that the issue of identity of black diaspora cannot be talked about without reproducing the identity of black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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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혁과 변화를 갈망한 여인들의 족적 ― 단사리(單士釐)와 려벽성(呂碧城)의 해외여행기를 중심으로 ―

저자 : 김화진 ( Kim Hwajin )

발행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5-24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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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末民初 여성 해외여행기는 규방에만 갇혀있던 여성들이 직접 이국의 근대 문명을 체험한 기록으로, 선진화된 낯선 세계에서의 풍부한 견문을 통해 중국 여성들의 문화적 시야 확장은 물론, 문학적으로도 근대화로의 변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 시기 해외 여행기는 내용과 형식방면에서 중국 전통 여행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전통 고문이 현대 백화문으로 넘어가는 근대문학의 과도기적 양상도 잘 드러나 있다. 특히 당시는 중국이 유교문화권 내부의 해체와 새로운 전환을 기획해 가던 시기로서, 이 시기 중국 여성들의 해외출국은 중국근대사·중국여성사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닐 뿐 아니라, 그들이 해외에서 창작한 여행기 역시 중국유기문학의 근대적 전환에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In the late Qing Dynasty and early Republican period, the travel book of women overseas was a record of women in their boudoir experiencing the modern civilization of a foreign country. Through the rich experience of the advanced strange world, it not only expanded the cultural outlook of Chinese women, but also promoted the modernization of literature. In addition, the overseas travelogue of this period is very different in content and form from the traditional Chinese travelogue, and the transition from the traditional ancient to the modern vernacular gate is also evident. In particular, this was a time when China was planning to dismantle and make a new transition within the Confucian culture. Therefore, the Chinese women's overseas travel during this period is of great significance not only in the modern history of China, but also in the modern transformation of Chinese travelogue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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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빅 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개념이 인문학의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쳐 변화를 촉구하는 이때, 고전소설 연구와 연구자는 어떤 자세로 이에 대응해야 할까. 본글은 이 물음을 전제로, 디지털 인문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고전소설을 분석한 논문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그동안 축적되어 온 전통적 연구 방법에 의한 고전소설 분석 결과와 비교해봄으로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계량적 작품 분석의 가능성과 한계를 점검하여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여기에는 현재와 미래, 고전소설 연구 방법과 연구자적 자세에 대한 시대적 연결성과 정동적 실천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고전소설 <소현성록>을 대상으로 어휘와 문장의 빅 데이터화와 디지털 툴을 적용한 논문 4편을 검토하였다. 그동안 일부 문학 연구자들에 의해 진행된 고전소설의 새로운 연구 방법의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통적 문학 연구 방법에 익숙해지다 보면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서 스스로를 소외시키거나 배타적 태도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보다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연구자의 인식과 태도가 요구되는 시점임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학문 연구의 흐름도 상대적이고 유동적이다. 멈추지 않고 변화하며 이전과 이후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방법이 적용되고 의미를 도출해낸다. 때문에 빅 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등의 개념이 강조되고 중요하게 여겨질수록 그것이 감당하지 못하는 지점이 부각되는 것은 필연적이며, 인간의 신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 인문학적 통찰의 필요성 또한 보다 절실히 요청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여기에 현재와 미래의 고전소설 연구의 향방이 자리하고 있다.


This paper seeks ways to respond to the new movements in the methods of study of classical narratives, especially classical novels, and to reestablish the identity of a classical literature researcher as a humanities scholar.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new approaches to classical literature studies have continuously been sought since the late 1990s and 2000s. This author remembers that in the late 20th century, the commercialization of computers and the revolution of knowledge and information based on the Internet prompted discourse on the “crisis of the humanities.” This perception of crisis influenced and led classical literary circles to contemplate a survival strategy not only for classical literature itself but for its researchers. However, while a clear answer has yet to be found, today is a time when even the usefulness of the humanities as science, unable to keep up with the pace of technological change, is questioned. At this moment whe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concepts of big data,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Internet of Things influence even the realm of humanities and call for change, how should research and researchers of classical novels and literature respond? With this question as a premise, this paper attempts to assess the interconnection of classical narrative studies by comparing and examining the results of two studies―traditional text research and digital technology-using research―on the classical novel, The Record of So Hyeon-seong.
The Record of So Hyeon-seong was written as part of the series along with The Story of the Three Generations of the So Family and heralded the beginning of full-length novels in Korea. Since many of its characters intertwine over three generations (centering on the figure of So Hyeon-seong) to develop the narrative, the book is also called a full-length novel on the record of three generations. It is also a work on which discussions from a variety of perspectives have accumulated since 1992. Of these discussions, the findings of a study using the computerized digitalmethod between 2018 and 2019 is drawing attention. That joint study is being carried out by Gang Woo-gyu and Kim Ba-ro, who have conducted their research so far in two ways. One is a bibliographic study that compares the styles of the novel's different versions and quantifies and visualizes the relationship of those versions to each other, in terms of impact, through quantitative analysis. The other is a narrative study that focuses on character emotions and interprets their narrative meanings by quantifying and visualizing the aspect and frequency of the appearance of those emotions.
Gang and Kim's study has great significance for the literature research methods in the big data and digital era. First, it tells the importance of converting the text of classical novels into big data and constructing electronic document archives. In other words, Gang and Kim's findings were made possible by the use of big data collected from the text of The Record of So Hyeon-seong and digital tools as well. This is closely related to the change in computerized knowledge structuralizing method in modern society, and furthermore, stimulates the critical mind for retaining data sovereignty on our cultural heritage. Second, although digital humanities research on classical novels is an urgent and important issue, it reaffirms that there is a narrative context of fiction that cannot be explained or analyzed by quantified numbers. In other words, it reaffirms that human intuition and insight can explain a world that cannot be analyzed and depicted by advanced technologies and methods (because the world of human life, the basis of fiction, is not that simple and uniform).
The trend of academic research is relative and flexible. It ceaselessly changes and derives new meanings from relationships past and future. Therefore, the more the concepts of big data,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igital technology are emphasized and considered important, the points that those technologies cannot handle are inevitably highlighted, and it is a natural result that the necessity of traditional insights in the humanities based on human physical ability is more urgently required than ever. This will determine the direction of current studies on classical narratives and classical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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