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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연구 update

The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

  •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 : 사회과학분야  >  교육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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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598-1568
  • :
  • : 교육철학(~2010) → 교육철학연구(2011~)

수록정보
수록범위 : 33권1호(2011)~41권2호(2019) |수록논문 수 : 266
교육철학연구
41권2호(2019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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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린이의 인간학적 교육학 탐구방법론의 의의와 과제

저자 : 김하진 ( Kim Ha-jin ) , 고진호 ( Ko Jin-ho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1권 2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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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어린이의 인간학적 관점에서 어린이를 교육하기 위한 문제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어린이의 인간학적 방법론은 어린이에게 내재 된 고유의 특성인 어린이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논문에서는 어린이의 인간학적 관점을, 어린이를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방법론적 관점에서 제시함으로 실증과학적 방법론과 같은 전통적 관점에서 시도되어온 어린이 탐구에 대해 비판하였다. 어린이의 인간학에서 어린이 이해는 어린이를 인간존재의 특유한 양식으로 보고, 어린이의 관점에서 그들이 직면하는 교육적 세계에 대한 경험을 발견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를 이 논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린이의 경험에 내포된 상황적 의미에 기술을 통해서 드러내고자 하였다. 어린이의 경험적 의미는 어린이의 신체(Leib)를 통해서 획득이 가능한 것으로, 어린이는 신체를 통해서 타인과 교섭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신체는 세계를 향해 열린 신체이며, 어린이의 어린이다움을 표현하는 중요한 창구로 보았다. 따라서 어린이의 인간학에서 어린이의 신체는 어린이 존재성의 근거가 된다. 이러한 관점으로 이 논문에서는 어린이의 인간학적 방법론을 종래의 실증과학적 관점과 비교하여 그 방법론적 특성을 논의하고, 어린이의 신체성의 문제를 현장 교육적 관점에서 예를 들어 제시함으로서 어린이다움의 발견 가능성 확인하고, '어린이의 인간학적 교육학'의 학문적 특성을 탐색하였다. 이러한 논의에 입각해서 결론에서는 어린이의 인간학적 관점이 어린이 교육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론적 의의와 학문적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This paper explores the issues on education for children in the anthropological perspective. The anthropological methodology of child education begins with the discovery and understanding of the 'childness' inherent in children. In this paper, the anthropological perspective on children is presented as a method of intrinsic understanding of children. And it criticizes child inquiry that has been tried from a such as positivist methodology. Understanding children in the anthropological view is to see a child as a unique form of human being. And it is discoverable when exploring the child's experience from the child's perspective. This paper intends to reveal these contents by describing the contextual meaning implicated in children's experience. In the anthropological approach on children, the empirical meaningwas thought to be obtained through the body. The children's body is as an important window for expressing their childness. Because for a child is constantly engaged with the other person and the world through his/her own body. In the anthropological view point, therefore, the body is the significant basis for the existence of a child, not merely functional(flesh body). From this point of view, this study discusses characteristics of child anthropological methodology through criticism of traditional positivistic child research methodology. And by examining the issues of physicality of a child in educational practices, it explores the theoretical ground of the anthropology for children. Finally, based on these discussions, this paper suggest the methodological significance of anthropology of children, and academic possibilities for dispute settlement between educational theory and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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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의 교육철학적 해석

저자 : 박은주 ( Park Eun-joo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1권 2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3-45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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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 교육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이의 실현 과정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연구자의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하였다. 현대 교육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도구적 수단으로 전락되었다.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의미 있는 공부이고 바람직한 공부인가'라는 인간과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다. 연구자는 이러한 성찰을 우리 교육 목표에 포함시키는 것이 교육철학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연구자의 인식을 바탕으로, 현대 심리학인 로고테라피의 교육철학적 해석을 통해 현대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로고테라피는 오스트리아의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Victor E. Frankl, 1905~1997)이 창시하였으며, 실존 분석적 심리치료 이론이면서 동시에 인간을 자유와 책임이 있는 존재로 파악하고 삶의 의미에 대해 깨어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의미철학이다. 로고테라피는 영적 무의식의 발견을 통하여 인간의 본질을 생리적·차원을 넘어선 영적인 차원(noological dimension)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로고테라피에서의 영적 실존은 그리스어 logs의 원형적 사고와 연관되어 존재론적 성격과 동시에 인식론적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이론의 최종적인 목표는 인간 본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구체적인 삶에서 실현하는 것이다. 로고테라피에서는 인간 본질을 온전히 실현한 이상향을 '성인'으로 상정하며, 이에 다다르기 위해 자아초월 self-transcendence과 도전의지를 강조한다. 로고테라피에서의 자아초월이란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조건에 맞서 나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 어떤 대상을 지향하면서 '창조적 가치', '체험적 가치' 및 태도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로고테라피가 '교육의 목표 설정', '교육 목표 달성 방법', '인간 의지에 대한 이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우리 교육에 필요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교육 목표'에 '인간의 본질' 혹은 '삶의 의미'라는 영적(noological) 영역을 포함시키는 문제, 진정한 자아실현을 위하여 '자아초월'을 '교육 목표 달성 방법'으로 고려하는 문제는 앞으로 우리 교육에서 새롭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인간 본질을 자신의 삶에서 실현시키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 즉 인간의 자유와 선택 및 책임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인간 이해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적 시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begins with the awareness that our education lacks the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with the process of its realization. Modern education has been degraded into a tool for fierce competition. What we desperately need to answer at this point is the question of a fundamental reflection about human and study, such as 'what is a human being?' and 'what is a meaningful and desirable study?'. It is argued that an important task of educational philosophy is to include these reflections in our consideration of educational goal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ek an alternative way to solve the problems of modern education through a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of the logotherapy.
Logotherapy, through the discovery of spiritual unconsciousness, has shown that human nature should be sought in a spiritual dimension (noological dimension) beyond a physiological dimension. The spiritual existence in logotherapy appears to have an epistemological as well as an ontological characters derived from the circular thinking of Greek 'logs'. The ultimate goal of this theory is to seek to understand human nature and to realize it in concrete life . Logotherapy posits 'sage' as the ideal of fully realized human nature, and emphasizes as a method self-transcendence and willingness to challenge. Self-transcendence in logotherapy means realizing one's 'creative value', 'experiential value' and 'attitude value' while going beyond one's self towards others, standing up to biological, psychological and sociological conditions.
It is shown that logotherapy offers deep insights for our education in three aspects: 'setting the goals of education', 'the way to achieve the goals of education' and 'understanding the human will'. The issues of including of the spiritual dimension (noological dimension) of 'human nature' or 'meaning of life' in 'educational goals' and of considering 'self-transcendence' as a 'method for achieving educational goals' for true self-realization should be discussed anew in future education. Also, emphasizing human will to realize human nature in one's life - human freedom, choice and responsibility - could bring a paradigm shift view of understanding human in our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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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스트휴먼 시대의 학교교육의 변화와 교사전문성의 방향

저자 : 박휴용 ( Park Hyu-yo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1권 2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47-8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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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포스트휴먼적 교육환경과 학습자의 등장이 학교교육의 성격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그에 따라 교사의 역할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크게 두 가지 연구문제―포스트휴먼 시대의 학교교육의 성격은 어떻게 달라지는가와 그에 따른 교사전문성의 역할과 방향은 무엇인가―를 설정하였는데, 첫 번째 연구문제를 위해 본고는 포스트휴머니즘의 개념과 성격을 정리하였고, 포스트휴먼적 학교교육의 변화를 세 가지 측면―지식의 성격, 학습자의 존재론적 성격, 그리고 학습 원리의 변화―에서 논의하였다. 이어서 두 번째 연구문제와 관련하여 본고는, 포스트휴먼적 교사가 세 가지 주요한 역할-네트워크 시스템적, 뉴미디어적, 그리고 사이버네틱스적 교사-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포스트휴먼적 교실에서 교사의 위상이 어떻게 자리매김하게 될지를 세 가지 시나리오―인간과 기계의 완전 융합, 인간 교사의 주도성, 그리고 적절한 역할 분담―차원에서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포스트휴먼적 교사전문성의 방향을 세 가지 핵심 요인-기술문해력, 사물접근성, 그리고 평가전문성-의 차원에서 제시하였다. 본고의 논의는 기술문명 중심으로 급변하게 될 미래의 교실 환경에서 교사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연구 및 논의의 토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reflect upon the changes of the nature of school learning facing the emergence of posthuman conditions and to discuss how teacher professionality could properly respond to them. For this, this study sets out with two research questions: how the characteristics of school learning change and what the roles and directions of teacher professionality should be. The first question is addressed by explaining, first of all, the notion and theoretical strands of posthumanism and then by discussing the changes of posthuman schooling, in terms of the nature of knowledge, ontological understanding of learners, and posthuman learning principles. The second question is addressed by emphasizing three roles of posthuman teachers―network system, new media, and cybernetics―and by analyzing three scenarios of teachers' positioning in posthuman classroom―i.e. complete merge, human teacher leading, or division of responsibility. Finally this paper suggests three kernel requirements of posthuman teachers, which are technology literacy, affordance to materials, and professionalism in assessment. It is expected that these considerations could broaden the space of discussion for posthuman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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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제강점기 한국 교육사상가에 대한 연구 현황 고찰

저자 : 우정길 ( Woo Jeong-gil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1권 2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1-10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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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제강점기 한국 교육사상가 관련 현대 한국 교육학계의 연구 현황을 다음 네 가지 범주로 나누어 검토하고 있다. 즉, 첫째, 교육사학계와 교육철학계의 연구 동향분석에 나타난 일제강점기 교육사상가 연구의 빈도, 둘째, 한국의 교육사학계와 교육철학계 학술대회를 통해 표출된 일제강점기 교육사상가들에 대한 관심과 연구 성과, 셋째, 교육사상사 분야 개인연구 속에 나타난 일제강점기 교육사상가들에 대한 탐구들, 넷째, 일제강점기 교육사상가를 연구한 단행본과 소논문 등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도달하게 된 결론은, 해방이후 70여 년 동안 혹은 한국교육학회 교육사·교육철학회의 창립(1964) 이래 지난 50여 년 동안 “일제강점기 교육사상가”는 적극적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연구의 양은 미흡(未洽)하였으며, 교육사상사와 교육사상가에 관심을 가진 소수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그 명맥이 이어져 온 연구들은 산재(散在)하거나 심화된 연구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2019년을 기점으로 기존의 산재한 연구들을 한 데 모으고 미흡을 보완하여서, 현대 한국 교육철학의 중요한 토대 중 하나인 일제강점기 애국계몽운동가 혹은 민족교육선각자들의 교육사상의 역사적·교육학적 가치를 재고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cent tendency of researches on Korean philosophers of educ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in terms of four following categories: (A) the frequency of research on the topic in the fields of Korean history and philosophy of education (B) the concerns about the topic and the results of researches presented in the conferences of the Korean 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and the Korean Society for History of Education (C) the studies on philosophers of educ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in individual researches of history of Korean educational thoughts, and (D) the books and articles highlighting educational philosophers of educ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The authors concludes that the academic societies of Korean history and philosophy of education have not given enough attention to the topic of Korean philosophers of educ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since the Korean national liberation of 1945 or even since the establishment of the academic society of Korean History and Philosophy of Education in 1964. The numbers of researches on the whole is not sufficient and, if ever, the researches were conducted by a small group of scholars, never systematically enough nor deeply enough. The authors argue that, starting in 2019, the centenary year of th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we need to encourage the research on Korean philosophers of educ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to reconsider the historical and educational significance of their thoughts and deeds, and to share the spirit of their patriotic enlightenment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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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스콜라스틱 경계의 사유: 영화『이매진(Imagine)』에 나타난 통합교육의 교육적 함의

저자 : 윤선인 ( Yun Suninn ) , 이동윤 ( Lee Dong-yoo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1권 2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5-124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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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은 불가능한가? 본고는 학교의 학교다움을 실현하는 실천적 방향으로서 통합교육의 필요성을 논구한다. 마스켈라인과 시몬스의 논의를 중심으로 교육을 특정한 이상이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기존의 교육담론에서 벗어나, 학교의 공적 사안으로서 통합교육의 교육적 의미를 밝힌다. 이를 위하여 우선 학교(school)의 어원인 고대 그리스어 스콜레(Schole)에 간직된 자유시간의 의의를 중심으로 스콜라스틱(scholastic) 경계의 공간이 되는 학교의 의미를 모색한다. 스콜라스틱 경계 안에서 학교는 생활세계에서 가져온 교육내용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 보는 기관으로 규정된다. 스콜라스틱 경계와 통합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기 위하여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시설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매진(Imagine, 2012)』을 분석한다. 본고에서는 학교의 본래적 의미를 스콜라스틱 경계의 차원에서 도전과 안전, 탈경계의 사유의 장으로서 논구하여 통합교육의 교육적 의의를 모색하고자 한다.


Is inclusive education possible? This paper examines the educational implication of inclusive education that makes a school as a school. To do so, it examines the public issue of the school in reading of Masschelein and Simons(2013). The authors take issue with the current dominant discourse of education in which education is considered in terms of a means for an ideal. In this discourse, schools of today are regarded as ineffective or even unproductive institutions to be abolished. Drawing upon Derrida's idea of deconstruction in the discourse of educational practices, this paper suggests the meaning of the school as a scholastic border in terms of challenge and trans-border. The scholastic border is understood as an institution at the margin of the society in which various things taken from the society are experimented or tried out in order to explore new possibilities towards the world. And the educational practice of school is described as a secured challenge to move beyond the border. For this, this paper reviews the film, Imagine(2012) and tries to show that the practice of the scholastic border is possible in the form of inclusiv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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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합당한 인정을 지향하는 공동탐구로서의 평화교육

저자 : 이기범 ( Lee Gi-beom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1권 2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25-14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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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남북 갈등을 자아와 타자의 인정투쟁이라고 해석하여 인정을 평화교육의 규범으로 설정하고, 합당한 인정을 지향하는 공동탐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는 교육의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나의 이상으로 결합되어 있는 듀이의 교육철학을 참고하여 평화교육의 보편적인 틀을 설정한다. 설정된 틀은 “자신과 갈등하고 있는 타자를 합당하게 인정하고 이해하여 관계의 변혁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동탐구”이다. 공동탐구는 다양한 경험이 공유되고 경험이 적용된 결과를 예견하고 성찰하는 '상상적 리허설'로서 더 타당한 공동의 이해와 합의를 생산한다. 그런데 듀이에 의하면, 집단 간의 이질성으로 인한 갈등이 공동탐구를 저해하므로 그 원인이 되는 편협성의 습관을 개방성의 습관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평화교육은 공동탐구를 통해 이질성을 개방성의 계기로 활용함으로써 타자들을 존중하고 타자들과 협력하는 습관을 함양해야 한다. 평화교육을 한반도 상황에 맥락화하기 위해 타자 개념을 활용하여 남북 갈등의 특성을 해석한다. 데리다의 이항대립 이론을 참고하면, 남과 북은 서로 타자로서 단지 차이로 인하여 대립할 뿐인데 그 관계가 우열의 인식체계로 왜곡되었음을 인식하고 해체를 시도할 수 있다. 크리스테바의 에브젝트 개념은 자기 안의 이질성을 타자에게 부여하여 혐오감을 증폭시키는 무의식의 작용을 드러냄으로써 타자를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그러나 두 이론 모두 자아와 타자의 관계를 권력의 작용만으로 규정하므로 공동탐구와 공동규범이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게 된다. 대안으로 테일러의 인정이론을 원용하여 남과 북의 대립을 정통성에 관한 인정투쟁으로 보고 합당한 인정을 증진함으로써 평화적 관계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평화교육이 공동탐구를 통해 모색해야 할 합당한 인정의 방식으로 1) 가치판단의 유보와 관용, 2) 타자를 자유의지가 있는 행위자로 인정, 3) 타자의 행위능력과 권리 증진에 기여, 그리고 4) 자기 판단기준의 수정을 통한 지평의 융합을 제시한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1) to establish due recognition as the normative ground of peace education by means of interpreting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in inter-Korean relations; and 2) to suggest a mode of joint inquiries which is expected to create due recognition and fused horizons toward peacebuilding. As peace is entwined with democracy in Dewey's ideal, this study draws a normative framework of peace education from it. This framework denotes a joint inquiry(hereafter 'JI') as an imaginative rehearsal in thought for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Others in conflicts and a hope for the transformative possibilities of their relations. Dewey is concerned with a growing habit of intolerance and antagonism that hinders JI. Thus, JI must be renewed to welcome diversities and to form new habits of openness toward the Others by which mutual respect and cooperation prevail over conflict and competition.
In order to contextualize the inter-Korean conflicts, this study deploys the theory of the Other in line with Derrida's theory of a binary opposition. This paper examines JI as a means to realize the distortion conspired by the hierarchical dichotomy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which has served to legitimize the desire for winning over the Other. It must be deconstructed by JI. Kristeva's notion of the abject invites us for JI to acknowledge that the North and the Others are within us. Through this we shall accommodate, rather than hate, their differences more easily. Yet, both theories appear to claim that all the social relations are imposed by structures of power. Both limit the possibility of JI regulated by a normative framework. As an alternative, this study examines Taylor's theory of recognition. In this theory, JI can produce viable modes of due recognition. Those are: 1) the suspension of the judgement of worth; 2) the acceptance of the agency of the Others and their potential for internal change; 3) a commitment to the enhancement of the Others' agency and their human rights; and 4) an attempt for the fusion of the horizons by revising one's own standards of the judgement. This mode of JI is vital for peace education and can lead us to the peaceful relations out of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in Korean penin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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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문화교육의 성립조건: 문화해석학

저자 : 이상오 ( Lee Sang-o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1권 2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9-165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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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은 문화(文化)를 매개로 하는 교육이다. 그러나 기존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전수시키는 것만을 문화교육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전승된 문화가 우리의 삶에 부정적이고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문화는 “가치의 현실화”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문화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문화교육을 “문화비판” 또는 “문화비판교육”에 상당량 의존해 왔다. 이럴 경우 문화교육은 문화비판(교육)과 동일시될 소지가 있다. 이제 온전한 문화교육의 이론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금까지 문화비판에 되어 연구되어 온 문화교육을 새로운 각도에서 문화(본질)의 해석을 통한 문화이해에 근거한 문화교육의 이론을 정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물론 오늘날의 문화위기 앞에서 요구되는 문화비판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비판이 곧 문화교육과 동일시 될 수는 없다. 특히 문화(재)가 교육재 내지 도야재(Bildungsgutter)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는 “해석”(解釋)될 필요가 있다. 문화의 가치와 의미가 해석될 때 비로소 (온전한) 문화교육은 가능해진다. 해석학의 목표는 “이해”(Verstehen, 理解)이다. 이렇게 본다면, 문화해석학의 목표는 “문화이해”가 된다. 그런데 문화교육의 최종 목표는 “인격교육”이다. 왜냐하면 결국 문화의미와 문화가치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은 개인이며, 개인은 문화를 통해서 종국적으로는 “자기교육” 즉 “도야”(Bildung)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교육(학)의 학문적 성립조건은 문화해석(학)이라고 할 수 있다.


Cultural education takes cultural elements as a medium for education. It is not, however, simply to accept the existing culture. For a particular culture may not be as good as it is supposed to be for our lives. Culture in this paper is understood as something when values are realized through it. In this regard, this paper takes issue with the current research/practice trends that critiques of culture are taken as the central issue in cultural studies in education. In this case, cultural education may be regarded as a branch of critical pedagogy with culture.
This paper examines the fundamental understanding of cultural education. It aims to establish the theory of cultural education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essence of culture. It introduces a new perspective on cultural education that is differentiated from the current trend of cultural studies in education. The critiques of culture, by all means, have the important role in education in the era of the cultural crisis today. Nonetheless, such criticisms do not fully embrace the meaning of cultural education as a whole. In line with the tradition of hermeneutics in its emphasis on understanding and interpretation, this paper focuses on the act of interpretation of culture. It suggests that cultural education is only possible when the value and meaning of culture are interpreted in education. In other words, the goal of hermeneutics of culture can be understood as "cultural understanding". Finally, this paper puts forward the idea of cultural education as "personality education". “self-education” or “bildung” (in German) with culture is only possible when one understands and accepts cultural meaning and values. It suggests, therefore, that the theoretical foundation of cultural education is based on cultural interpretation, or the hermeneutics of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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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한나 아렌트 '세계사랑(amor mundi)'의 교육적 실천 고찰: '탄생성(natality)'에 관한 교육 논의를 중심으로

저자 : 조나영 ( Cho Na-young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1권 2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7-18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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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철학의 '궁극적 지향점'을 거부했던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가 유일하게 사상의 근간으로 삼았던 '세계사랑(amor mundi)'의 원천과 그 의미를 고찰한다. 아렌트의 '세계사랑'은 1928년 그녀가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제출한 박사학위논문인「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Love and St. Augustine)에서 밝힌 실제적이며 현실적인 삶과 관련된 '사랑'의 의미를 재정립한 개념이다. 아렌트는 아우구스티누스가 강조한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은 절대적이며 초월적 존재인 신에게 향한 것으로서 그것은 오직 미래의 영원한 세계만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아렌트에게 '사랑'은 유일한 가치와 절대적 관념이 아닌 이 세계의 무수한 존재들과 그들의 삶에 관계하는 무엇이다. 만일 우리가 미래의 영원성만을 내세워 현재를 제대로 욕구하지 못하고 이웃한 존재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다면, 우리 세계의 지속성은 요원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관점에서 아렌트는 우리가 이 세계에 함께 태어났다는 사실(탄생성)을 기억하고 그것을 감사하는 일로부터 '세계사랑'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 한다. 이에 본고는 아렌트의 '세계사랑'이 지닌 교육적 실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그녀가 교육의 본질로 삼았던 '탄생성'과의 적실성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준비에만 천착하는 교육과 '탄생'적 한계를 강조함으로써 다원적 삶을 거부하는 교육에 대하여 숙고한다. 그리고 아렌트가 '세계사랑' 정신을 통해 시사하고 있는 교육의 실천적 함의를 추론한다.


This paper explores the origin and the meaning of amor mundi, or love of the world, of Hannah Arendt(1906-1975) who rejected the idea of the philosophically 'ultimate aim' and yet accepted the idea as the only ground of her thinking. The concept of 'amor mundi' was first suggested in her doctoral dissertation titled Love and St. Augustine which she submitted to University of Heidelberg in 1928 to redefine love in relation to practical and realistic life. Arendt argues that the 'love' for Christ emphasized by Augustine is toward God, the absolute and transcendental being, and is, thus, set for an eternal world of the future. However, to her, 'love' is not a sole value or an absolute notion, but the act of forming relations with a myriad of beings in the world and with their lives. If we insist on eternity of the future only, thereby failing to fully desire the present and give proper attention to neighboring beings, the world we live in would not last long. In that sense, Arendt claims that we should practice 'amor mundi' first by remembering the fact that we were born in the same world(natality) and feeling grateful for it. This paper investigates practical implications of Arendt's amor mundi for various areas of education that are required in our time, such as ㅡeducation focused only on the future and education that rejects multi-cultural and pluralistic life, especially in terms of 'natality' and 'relevance,' or the essence of education, according to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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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듀이의 '학교 환경의 재설계'에 대한 철학적 고찰: 질성적 직접성과 외연 관계에 대한 개념적 분석

저자 : 최훈 ( Choi Hoon )

발행기관 :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간행물 : 교육철학연구 41권 2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1-21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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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는 경험의 본성을 개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의 방법을 발전시킨다. 듀이에 따르면 기존의 철학은 성찰의 기능적 결과를 성찰보다 시간상 선행하는 존재로 실체화하는 오류를 범한다. 듀이의 철학적 방법은 이러한 철학적 오류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적 도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듀이의 '학교 환경의 재설계'가교육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철학적 오류에 대한 진단임과 동시에 그 오류를 교육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시도임을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2절에서는 듀이 철학의 핵심적 개념인 질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직접적 존재의 지위에 관한 철학적 논의에 근거하여 일차적 경험의 개념적 명확화를 시도한다. 3절에서는 기호적 기능의 관점에서 외연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존재적인 것과 기능적인 것의 차이에 관한 철학적 논의에 근거하여 이차적 경험의 개념적 명확화를 시도한다. 4절에서는 '학교 안의 삶과 학교 밖의 삶 사이의 연속성'과 '일차적 경험과 이차적 경험 사이의 연속적 순환'이 논리적으로 서로 일치함을 설명한다. 이에 기초하여 '학교 환경의 재설계'가 철학적 오류의 해결 및 '일차적 경험과 이차적 경험 사이의 순환 관계'의 회복을 위해 마련된 교육적 기획임을 밝힌다. 마지막 5절에서는 '학교 안에서의 학습 경험'이 구체적인 삶의 맥락과 실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학교 환경의 재설계'에 함의된 교육적 실천성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Dewey advances his philosophical method through the conceptual analysis of the nature of experience. According to Dewey, conventional philosophy commits a fallacy hypostatizing the functional results of reflexion as existence temporally antecedent to reflexion itself. Dewey's philosophical method is a conceptual instrument devised to resolve this philosophical fallac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that Dewey's re-designing of school environment represents simultaneously a diagnosis of the philosophical fallacy that arises within the educational plane as well as an attempt to educationally resolve this fallacy. To this end, this study proceeds as follows: First, Section 2 systematically analyses the concept of 'quality' which is central to Dewey's philosophy. The philosophical discussion on immediate existence conceptually clarifies primary experience. Section 3 systematically analyses 'denotative rel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the function of signs. The philosophical discussion on the difference between existence and function conceptually clarifies secondary experience. Section 4 explains how the continuity between life within school and that outside of school is logically equivalent to the circular relationship between primary and secondary experiences. Based on this explanation, this study attempts to demonstrate that the re-designing of school environment is an educational project for resolving the philosophical fallacy and for restoring the continuous circularity between primary and secondary experiences. Section 5, the last section of this study, examines how the learning experience in school can be conjoined with the concrete context of life, thereby elucidating the educational practicality implied in the re-designing of school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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