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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ASAN Studies

  • : 다산학술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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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1598-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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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0)~34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282
다산학
34권0호(2019년 06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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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럽 예수회 선교사들의 『주역』 이해 ─ 유클리드의 기하학과 서양 수학이 『주역』 해석에 미친 영향

저자 : 방인 ( Bang In )

발행기관 : 다산학술문화재단 간행물 : 다산학 3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73 (6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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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선교사들의 『주역』 해석은 동서양의 문화 교류 속에서 『주역』이 세계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변형과 융합의 과정을 보여준다. 예수회 선교사들의 『주역』 해석에서는 색은주의索隱主義(figurism)와 서양수학의 적용이라는 두 가지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두 가지 관점은 모두 서구적 세계관의 기초 위에서 『주역』을 이해하려는 시도였으나, 그 결과는 매우 다르게 나타났다. 색은주의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바탕을 두고 있었으나, 예수회 내부에서도 승인되지 못하는 고립된 이념으로 머물렀다. 반면에 마테오 리치(Matteo Ricci)가 번역한 유클리드(Euclid)의 『기하원본』은 『주역』 해석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리치가 태극太極과 음양陰陽의 개념을 비판했던 까닭은 주돈이周敦頤의 『태극도설太極圖說』에서 태극과 음양이 수數와 기하학적 도형으로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따르면 수와 기하학적 도형은 실체가 아니라 속성에 속하기 때문에 관념적 존재에 불과하다.
조아킴 부베는 루이 14세가 중국에 파견한 국왕수학자(Mathematici-ens du Roy)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조아킴 부베는 태극의 또 다른 명칭이 태일太一이며, 일一이라는 수數가 궁극적 존재의 실체적 특성을 표현한다고 생각하였다. 부베는 수와 도상圖象이 궁극적 존재의 본성을 표현하기 위해 필수적 수단이라고 생각하였다. 이광지李光地가 『주역절중周易折中』을 편찬하면서 많은 기하학적 도형을 포함시킨 것은 부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청대에는 서양수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으며, 『주역』을 수학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은 초순焦循의 역학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초순은 유클리드와 매문정梅文鼎의 영향을 받았으며. 『주역』의 해석에 수학을 적극적으로 응용하였다. 그러나 조선朝鮮의 유학자 정약용丁若鏞은 초순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주역』 해석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였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주역』과 수학은 본질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주역』의 저자가 원래 생각하지 않았던 의미를 원의原義에 덧씌우는 것은 잘못이다.


The interpretation of the Yijing (i.e., Zhouyi, or Book of Changes) by Jesuit missionaries manifests how the text was transformed and integrated with other sources during an East-West cultural exchange and globalization. The Jesuit interpretation exhibits the influence of two distinct characteristics : figurism(索隱主義) and Western mathematics. While both attempted to understand the Yijing on the basis of a Western worldview, they brought about very different outcomes.
Despite its foundation on a Christian worldview, figurism was approved only by some Jesuits and remained a comparably isolated theology, whereas the Jiheyuanben(幾何原本: Elements of Geometry), namely, the Chinese translation of Euclid's Elements, had a long-lasting influence on the Chinese scholars. When it comes to the concept of taiji(太極: Supreme Ultimate) and yin-yang(陰陽), Matteo Ricci cast doubt on them because they were presented in numbers and geometric figures in Zhou Dunyi(周敦頤)'s Taijitushuo(太極圖說: Explanations on the Diagram of the Supreme Ultimate). In the philosophy of Aristotle, numbers and geometrical figures are not substances but attributes. Ricci followed Aristotle's idea in that he regarded taiji and yin-yang as mere conceptual existences.
Joachim Bouvet was one of the King's Mathematicians (Mathematici-ens du Roy) dispatched to China by Louis XIV. In his view, taiyi(太一: Supreme One) is another name for taiji and the yi(一: One) represents the substance of the ultimate existence. He also believed that numbers, diagrams, and images are crucial instruments for representing the essence of the ultimate existence. In the “Qimengfulun”(啓蒙附論: Appendix on the Introduction to the Study of Changes) of the Zhouyizhezhong(周易折中: Balanced Annotations of Zhouyi), there are included many geometrical figures that turned out to be Bouvet's work. It was Emperor Kangxi who urged Li Guangdi (李光地) to insert Bouvet's chart in the Zhouyizhezhong. This shows the Emperor Kangxi's strong interest in the western mathematics.
Interest in Western mathematics notably increased during the Qing dynasty, and Jiao Xun(焦循)'s case clearly illustrates the tendency of interpreting the Yijing through mathematics. Jiao Xun, influenced by Euclid and Mei Wending(梅文鼎), enthusiastically applied mathematics to the interpretation of the Yijing. However, Jeong Yak-yong(丁若鏞), a contemporary of Jiao Xun, was against this method. For Jeong, the Yijing has nothing to do with mathematics or geometry and it would be absurd to overlay it with some significance that was not intended by the original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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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pretation of the Yijing(i.e., Zhouyi, or Book of Changes) by Jesuit missionaries manifests how the text was transformed and integrated with other sources during an East-West cultural exchange and globalization. The Jesuit interpretation exhibits the influence of two distinct characteristics : figurism(索隱主義) and Western mathematics. While both attempted to understand the Yijing on the basis of a Western worldview, they brought about very different outcomes.
Despite its foundation on a Christian worldview, figurism was approved only by some Jesuits and remained a comparably isolated theology, whereas the Jiheyuanben(幾何原本: Elements of Geometry), namely, the Chinese translation of Euclid's Elements, had a long-lasting influence on the Chinese scholars. When it comes to the concept of taiji(太極: Supreme Ultimate) and yin-yang(陰陽), Matteo Ricci cast doubt on them because they were presented in numbers and geometric figures in Zhou Dunyi(周敦頤)'s Taijitushuo(太極圖說: Explanations on the Diagram of the Supreme Ultimate). In the philosophy of Aristotle, numbers and geometrical figures are not substances but attributes. Ricci followed Aristotle's idea in that he regarded taiji and yin-yang as mere conceptual existences.
Joachim Bouvet was one of the King's Mathematicians(Mathematici -ens du Roy) dispatched to China by Louis XIV. In his view, taiyi(太一: Supreme One) is another name for taiji and the yi(一: One) represents the substance of the ultimate existence. He also believed that numbers, diagrams, and images are crucial instruments for representing the essence of the ultimate existence. In the “Qimengfulun”(啓蒙附論: Appendix on the Introduction to the Study of Changes) of the Zhouyizhezhong(周易折中: Balanced Annotations of Zhouyi), there are included many geometrical figures that turned out to be Bouvet's work. It was Emperor Kangxi who urged Li Guangdi(李光地) to insert Bouvet's chart in the Zhouyizhezhong. This shows the Emperor Kangxi's strong interest in the western mathematics.
Interest in Western mathematics notably increased during the Qing dynasty, and Jiao Xun(焦循)'s case clearly illustrates the tendency of interpreting the Yijing through mathematics. Jiao Xun, influenced by Euclid and Mei Wending(梅文鼎), enthusiastically applied mathematics to the interpretation of the Yijing. However, Jeong Yak-yong(丁若鏞), a contemporary of Jiao Xun, was against this method. For Jeong, the Yijing has nothing to do with mathematics or geometry and it would be absurd to overlay it with some significance that was not intended by the original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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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체 이론과 심 이론의 통합과 분리 ─ 『의령』에서 『맹자요의』까지 서학을 통한 다산의 인간 이해의 변화

저자 : 김선희 ( Kim Seon-hee )

발행기관 : 다산학술문화재단 간행물 : 다산학 3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3-158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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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유학은 심과 신을 엄격히 분리하지 않았고 양자의 통합적 이해 속에서 인간의 본질과 도덕적 실천의 구조를 규명하고자 모색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적 통합성에도 불구하고 세부 이론에서는 인체의 신체적 구조-생리적 과정을 마음의 구조-작용과 통합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이런 전통에서 보면 다산의 인간 이해는 독특한 이론적 변화를 보여준다. 다산은 서학의 영혼론과 생리학 이론을 경유하여 마음에 대한 도덕 심리학적 이론 체계를 생리학-인체이론의 관점과 통합하되, 양자를 분리하는 독특한 경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인체 이론을 마음의 작용과 연동하되, 양자를 분리하려는 다산의 독특한 인간 이해는 기질을 도덕적 행위의 본질적 토대이자 능력으로 보는 성리학과도 다르지만 다산에 앞서 서학의 인체 이론을 수용하여 이를 '심'의 인식론적 차원에 연결했던 성호의 접근과도 다른 것이다. 이 논문은 다산의 의학서 『의령』에 보이는 서학의 영향을 의학적 관점에 한정하지 않고 『맹자요의』에 보이는 심 관련 이론과 함께 고찰하고자 한다. 의학-생리학, 도덕 심리학-철학의 두 계열로 다루어지던, 서학을 통한 다산의 인간 이해의 변화를 통합적으로 검토하려는 것이다.


Traditionally, Confucianism did not strictly separate the mind and body, but sought to elucidate the nature of human beings and the structure of moral practice through a collective understanding of the two. Despite this theoretical integration, it did not integrate the physical structure and physiological process of the human body with the structure and workings of the mind. Compared this tradition, Tasan's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shows a unique theoretical change. This is because Tasan illustrated a tendency to integrate the moral, psychological, theoretical system of the mind with the perspective of medicine and physiology. Western Learning's theory of soul and physiology were the catalyst of this theoretical change. This paper intends to examine the effects of Western Learning on Uiryeong, a treatise on medicine, not only as in the field of 'medicine', but also on the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as seen in Maengja youi. In other words, I intend to examine the change of Tasan's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through these two works, which were treated as being of two different fields: of medicine or physiology and of moral psychology or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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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ethinking the Jesuit Missionary Paradigm in China and Its Influence on Korean Confucian Scholars

저자 : Cho Hyeon-beom

발행기관 : 다산학술문화재단 간행물 : 다산학 3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9-197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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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자들은 중국의 서학 관계 문헌들이 과학 방면의 서적들과 종교 방면의 서적들로 나뉜다고 전제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도 청나라 황실을 비롯하여 중국의 유학자들이 유럽의 과학과 기술을 소개하는 지식들은 수용하되 천주교라는 종교의 유입에 대해서는 금지하였다고 본다. 그 연장선 위에서 조선의 유학자들 역시 과학 지식은 받아들여 활용하되 종교적인 가르침은 배척하였다는 견해가 학계에서 널리 자리 잡고 있다.
본고는 마테오 리치 등 중국 예수회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과 서학 관련 저술 활동이 어떤 패러다임에서 나온 것인지를 살펴보았다. 리치의 패러다임은 중세 스콜라 신학의 틀 속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예수회 선교사들의 의식 속에는 종교적 지식과 과학적 지식을 구분하는 논리가 들어 있지 않았다. 이것은 그들의 신학적 입장, 교육 내용, 중국에서의 선교 활동에 관한 기록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조선에서 서학에서 대하여 유학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고, 이것을 종교/과학 구분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 검토하였다. 기존의 논의들은 대개 조선의 유학자들이 서학 서적 가운데에서 과학에 관한 내용들은 수용하되, 종교적인 가르침을 담은 내용은 배격하였다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조선 후기 유학자들의 인식을 잘 담고 있다고 판단되는 명물도수학名物度數學과 위기지학爲己之學의 용어법으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조선 유학자들의 서학 인식을 종교 및 과학과 같은 근대적인 개념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을 극복하는 과정은 새로운 물음을 제기한다. 말하자면 '종교'나 '신앙'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에 이승훈이 북경에 돌아와 이벽 등에게 세례를 주고 함께 모여서 천주교 교리를 학습하고 의례를 실천하는 모임을 개최한 1784년 사건을 어떤 개념으로 포착할 수 있을 것인가. 현재로서는 천주교라는 종교 공동체가 출현하게 된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나 논리를 갖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조선에서 천주교가 종교로서 존재하기 시작한 첫 지점을 탐구하는 문제는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다.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paradigm from which the activities of Jesuit missionaries in China such as Ricci originated. Ricci's paradigm existed within the framework of medieval scholastic theology. It was based on Aquinas' natural theology, according to which not only the church and the Bible but also nature, or the world of creatures, bore traces of divine revelation and, through rational pursuit of the latter, knowledge of God could be obtained. Consequently, in Jesuit missionaries' consciousness, there was no logic distinguishing between religious knowledge and scientific knowledge. This can be confirmed through records on their theological positions, contents of their education, and their missionary activities in China. Also the present study has reviewed the Korean Confucians and “Western Learning.” They can't be explained through a distinction between religion and science. Most existing discussions have presented the interpretation that Korean Confucians accepted contents related to science from “Western Learning” books but denounced contents reflecting religious teachings. Consequently, the present study has suggested a need to interpret the situation by using the language of Korean Confucians during the latter half of the Joseon Dynasty themselves. This language consists of the terms “study of names, referents, degrees, and numbers” and “learning for one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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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기치인修己治人의 관점에서 본 다산의 『주역周易』 사상

저자 : 장위에 ( Zhang Yue )

발행기관 : 다산학술문화재단 간행물 : 다산학 3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01-244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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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도덕적 수양을 중요시하는 동시에 “현달顯達하면 천하를 구제한다.(達則兼濟天下)”라는 경세치용을 강조하는 “내성외왕內聖外王”ㆍ“수기치인修己治人” 사상은 유학의 종지宗旨이다. 다산은 조선 시기 실학의 집대성자로 그의 독창성 있는 사상체계는 유학의 이러한 근본정신에 부합한다. 특히 그의 『주역』 해석에 잘 드러났다.
다산의 『주역』 해석에서 살펴보면, 다산은 역대 학자들의 『주역』 해석에 기초하여 비판하면서 계승하고 계승하면서 비판함으로써 한대 상수역적 해석방법론을 중심으로 하는 역리사법易理四法을 제시하였다. 이와 동시에 다산이 전통적인 상수역학과 의리역학의 경계를 깨뜨리고, 『주역』이 복서卜筮의 책과 개과천선改過遷善의 책으로서의 이중二重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였다. 다산의 이러한 『주역』이라는 책의 성격에 대한 관점에 기초하여 다산의 『주역』 해석은 도덕수양론道德修養論 사상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세치용經世致用 사상을 중시하는 특징이 드러났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다산 『주역』 해석의 도덕수양론 사상과 경세치용 사상을 살펴봄으로써 다산 『주역』 해석의 수기치인修己治人 사상을 연구하고자 한다.


The thought of Neishengwaiwang(內聖外王) and Xiujizhiren(修己治人) that paying more attention to the personal moral cultivation, and at the same time, emphasizing the solution of realistic problem(經世致用) is the aim of Confucianism. As the Master of Practical Learning of Joseon Dynasty, Tasan's original system of thought is accord with the fundamental spirit of Confucianism. Especially in his analysis on the Zhou Yi interpretation, it turned out well.
In Tasan's interpretation of “Zhouyi”, Tasan criticized and based on the interpretation of “Zhouyi” by the scholars of the past, suggestting the interpretation method of Yilisifa(易理四法). At the same time, Tasan broke the boundaries of traditional Xiangshu(象數) and Yili(義理), and acknowledged that “Zhouyi” had a dual nature as a book of divination and Self-cultivation. Based on the viewpoint of the character of this book, the character of Tasan's interpretation of “Zhouyi” that emphasized the theory of personal moral cultivation and the solution of realistic problem(經世致用) turned out well. Therefore, this paper aims to study the idea of Xiujizhiren(修己治人) in Tasan's interpretation of “Zhouyi” by exploring the theory of personal moral cultivation and the solution of realistic problem(經世致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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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정약용의 『상서尙書』, 「홍범洪範」 편 이해

저자 : 르엉미번 ( Luong My Van )

발행기관 : 다산학술문화재단 간행물 : 다산학 3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45-279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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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홍범洪範연구는 『상서尙書』 연구의 범위 속에서 이루어졌고 조선 유학자들이 주목하던 홍범연구의 경향에서 중요한 성과를 남겨 있다. 정약용은 홍범을 한유의 신비한 관점들에서 분리시키고 현실적 기초에 놓은 것이나 실학적 시선을 바탕으로 새로운 홍범구주도洪範九疇圖를 만드는 것, 황극의 위치와 권위에 대한 논의를 제시함으로 왕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 구조를 제시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것 중에서 이 논문은 왕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를 향한 정약용의 논의들인 세 번째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구주九疇 중에서 제5주이고 임금을 상징하는 황극皇極을 그 위치와 권력의 측면을 살펴보았다. 황극은 천하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복福ㆍ화禍를 모두 내릴 수 있는 절대적인 권력을 차지한다. 그러한 권력은 경제적 기초에 의존하고 현실적 성격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유로 왕이 독재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황극과 왕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에 대한 정약용의 견해는 한편으로는 그의 사유 속에 있는 실학적 성격을 나타내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당대 조선 정치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들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 준다.


Studies on 'Great Plan'(洪範) of Jeong Yak-yong(1762~1836) is carried out in the scope of his own studies on the “Book of Documents”(尙書) and have some important achievements for the studies on 'Great Plan' which is one of the research tendencies of great interest from Joseon's Confucian scholars. Those achievements include the separation of the Great Plan and nine divisions(九疇) from the mystical theories of the Confucianism of Han dynasty and then putting them on the practical foundation; the creation of a new diagram of the Nine divisions(九疇圖) relying on the Silhak(實學)'s viewpoint; the presentation of an image of a political system with the King as the center through arguments about Hwanggeuk(皇極, royal perfection)'s position and power. Among them, the paper pays attention to the third issue, namely Jeong Yak-yong's arguments about a political system with the King as the center. The fifth division which is named Hwanggeuk is the symbol of the King. Hwanggeuk is considered from the aspect of position and power. Hwanggeuk is of the highest position, the center of all society and holds all force and power. Those rights and forces are absolute, practical and based on an economic foundation. However, those forces do not make the King become a dictator. Jeong Yak-yong's thought on Hwanggeuk and the political system with the King as the center, on the one hand, demonstrates the characteristic of Silhak in his viewpoint, and on the other hand, shows his effort to find the ways to solve problems of the then Joseon's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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