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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 update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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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1229-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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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55)~61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519
철학연구
61권0호(2020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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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자(莊子)의 '기술의 경지'에 관한 연구 -포정해우(庖丁解牛)를 중심으로

저자 : 이현철 ( Lee Hyeon Cheol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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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소를 해체하는 포정(庖丁)의 기술이 어느 경지 에 있는지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장자가 말하는 '성인의 경지'는 '정신이 우주와 일체가 되는'(與天地精神往來) 경지이다. 그런데 현실에 사는 사람들은 세속적인 욕망 때문에 '성인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장자는 「소요유(逍遙遊)」편에서 열자(列子)는 세속을 많이 벗 어나 바람을 수레삼아 타고 다니지만 바람에 의존하는 것 때문에 완전 한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양생주(養生主)」편에 등장 하는 포정(庖丁)은 소를 해체하는 방법으로써 모든 감각기관을 멈추고 정신작용만을 이용해 천리(天理), 즉 소 몸이 생긴 그대로를 따라 가는 기술을 사용하여 소를 훌륭히 분리하는 기술을 보여준다. 이는 인위적 인 분별로는 참된 知에 도달할 수 없고 참된 知는 말로 분별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장자는 분별로 얻어진 기술이 '왜곡된' 것이 라면 '自然'을 회복하는 기술이야말로 '참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고로 장자는 「제물론(齊物論)」에서 '예지(叡智)의 네 경지'를 제시하는데, 성 인은 '사물은 있으나 경계가 없는 경지(未始有封)에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천리를 따르는 포정의 기술의 경지는 도(道)의 속성과 닮아 있고 성인의 경지에 닿아 있는 듯 보인다. 포정 자신도 문혜군이 소를 해체 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제가 좋아하는 것은 도이며 이는 기술보다 우월한 것입니다”(臣之所好者, 道也, 進乎技矣)라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과연 포정의 기술의 경지는 도(道)에 이른 성인의 경지일까?


This paper aims to elicit the realm of art in Páodīng(庖丁) who dismantles cows. The realm of a holy man in Zhuangzi is that of wholeness between the spirit and universe. Zhuangzi argues that people in reality can not reach the true freedom as they are blinded by secular desire. In 「Wandering(逍遙遊)」, Lièzǐ(列子) is described as 'not enjoying freedom' because he is dependent upon the wind although he wanders riding on the wind away from the mundane world. Meanwhile, in 「Nourishing Life(養生主)」, Páodīng shows his arts of dismantling the cow by using the mental operations instead of his sensory organs so his knifes naturally follows the shapes of cows as they are. This explains that we can not reach the true knowing by artificial discrimination. In other words, Zhuangzi argues that the art acquired by the discrimination is a distorted one while the art to restore the nature is a true one. Consequently, Zhuangzi suggests four realms of 'clear knowing(叡智)' in 「Equality of Things(齊物論)」 and says that a holy man exists in the realms with things but no boundaries. The realm of Páodīng's art following the law of nature resembles the attribute of Dao(道), whose principle reached the realm of a holy man. Páodīng explains what he likes is 'Dao', which exceeds the arts. Then would the realm of Páodīng's art be that of a holy man who reached the realm of 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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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양계초(梁啓超)의 국학(國學)과 '중국철학'의 형성

저자 : 김우형 ( Kim Woo-hyung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6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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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양계초(梁啓超, 1873~1929)가 자국 학술 사상에 대한 연구로서의 국학(國學)을 통해 '중국철학'을 어떻게 구상했는지 조 명해 보았다. 그는 철학사상 최초로 말년까지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서 양철학과 대비되는 '중국철학'을 구성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서양철 학과의 비교를 통해 '중국철학'의 성격을 드러내는 방법론을 제시하였고, 궁극적으로는 서양철학과의 통합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그는 한학 (漢學)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되 송학(宋學)을 선호하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 같은 관점에 입각하여 그는 칸트(I. Kant, 1724~1804) 철학을 주 체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중국철학'적 구상을 구체화했다. 또한 그는 호적(胡適, 1891~1962)에 대한 비판을 통해 '중국철학'의 기원과 실천적 수양론이라는 특성을 강조하였다. 양계초는 '중국철학'의 연구가 국학 의 관점에서 중국 고유의 특색을 발굴하되, 과학적 지식을 배척하지 않는 입장에서 인식론을 포용하는 방식으로 나가야 한다고 보았다. 결론 적으로, 양계초의 중국철학적 기획은 현대 신유가를 비롯한 근현대 중국철학을 개출(開出)한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철학으로서 평가할 수 있으며, 중국철학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철학 연구자들에게도 시 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This article sheds light on how Liang Qi-chao (1873~1929) envisioned “Chinese philosophy” through the research of national learning (guoxue 國學). For the first time in the history of Chinese philosophy, he tried to form a “Chinese philosophy” that contrasts with Western philosophy with a consistent stance until the end of his life. He presented a methodology that revealed the characteristics of “Chinese philosophy” through comparison with Western philosophy, and ultimately aimed at integrating it with Western philosophy. Liang Qi-chao maintained his position of being critical of Han learning (hanxue 漢學, philological research of Qing Dynasty) but favoring Song Neo-Confucianism (songxue 宋學). Based on this perspective, he embodied his project of “Chinese philosophy” by interpreting the philosophy of Immanuel Kant (1724~1804) in a subjective way. In addition, he emphasized the ancient origin and the practical characteristic of self-cultivation of “Chinese philosophy” through his criticism of Hu Shi (1891~1962). Liang Qi-chao insists that the study of “Chinese philosophy” should be developed in a way that uncovers the specificity of Chinese thinking from the perspective of national learning, but embraces epistemology from the standpoint of not rejecting scientific knowledge. In conclusion, Liang Qi-chao's project of “Chinese philosophy” can be evaluated as an original and pioneer one to launch modern Chinese philosophy including contemporary new Confucianism, and has great implications not only for Chinese philosophy researchers but also for East Asian philosophy resear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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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철학자는 왜 배움과 관련된 즐거움에 대해 열성적이어야 하는가? -플라톤 『파이돈』의 경우

저자 : 구교선 ( Kyo-sun Koo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7-9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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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파이돈』의 소크라테스가 철학자는 배움에 관련된 즐거움에 열성적이라는 말로 자신의 논의를 마무리 짓는(114d-e) 이유를 탐구한다. 이 작업을 위해 본고는 우선 몇몇 학자들의 견해와는 달리 철학자가 이러한 종류의 즐거움에 대해 열성적이라는 소크라테스의 언급을 우리는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만하고, 또 왜 그가 이러한 언급을 하고 있는가를 하나의 문제꺼리로 삼아 탐구해야만 한다는 점을 확인한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먼저 본고는 못질 논변(83b-d)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철학자도 육체적 즐거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삶을 살수 없고 그래서 그는 감각계가 참된 실재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되고 결국 철학적 삶을 살지 못할 뿐더러 사후에는 하데스에도 이르지 못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구제하고 철학적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철학자는 가지계야말로 참된 실재라는 믿음을 지켜 내야하는데, 유사성 논변(78b-84b)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고는 가지계에 대한 탐구로부터 얻어지는 즐거움은 이러한 믿음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한다는 점을 드러낸다. 이어서 상기 논변(72e-77a)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본고는 이러한 즐거움이 곧 배움에 관련된 즐거움을 가리킨다는 점을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철학적 삶을 살아내기 위해 철학자는 가지계가 참된 실재라는 믿음을 지키는 데 기여하는 배움에 관련된 즐거움에 열성적일 수밖에 없다고 본고는 결론 맺는다.


This paper investigates why the philosopher Plato's Phaedo is eager for the pleasure of learning. First, by analysing Riveting Argument(83b-d), I argue that the philosopher risks losing his correct belief about the true reality which forms the foundation of his characteristic life. This is because, as a body-soul composite, he cannot help experiencing some bodily pleasures which delude him, by suggesting that what is perceptible is real. Then, by examining Affinity Argument(78b-84b), I claim that, unlike bodily pleasures, the kind of pleasure taken in the intelligible helps him to retain his correct belief about the true reality. In view of this, by visiting into Recollection Argument(72e-77a), I contend that the pleasure of learning is the same as this kind of pleasure. Accordingly, I conclude that the philosopher has a sufficient reason to be keen on the pleasure of learning since enjoying this pleasure helps him to retain th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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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볼프의 윤리학에서 자연법(Gesetz der Natur) 이론

저자 : 김성훈 ( Kim Seong Hoo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9-12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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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의 자연법(Gesetz der Natur) 이론은 학문적인 방식으로 증명된 점에서 고대 법 전통에서 벗어나, 법을 하나의 학문(scientia)으로 완성시켰다. 그는 그로티우스 등의 당시 세속적 자연법 학자들의 입 장과 더불어 신을 전제하는 것 없이 인간 본성(natura humana)에 의거해 서 자연법을 증명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입장은 그의 『독일어판 윤리학』에서의 자연법 연역에서 또렷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그가 견지하는 자연법에 대한 입장은 당시 그로티우스, 및 푸펜도르프 나 심지어 그의 철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던 라이프니츠와 같은 학자 들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는 그의 자연법 이론이 하나의 체계형성을 위해 학문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그 자신의 고유한 형이상학적 개념들과 존재론적 개념들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더 나아가 그는 자연법을 『자연권』이라는 학문을 통해 자세히 해명하기를 시도한다. 이러한 토대에서 그에게 인간 윤리학의 가능성은 인간 이성의 인식능력에 근거한다. 그러나 볼프가 처음부터 윤리학을 존재론적인 개념과 그것을 인식하는 인간 이성에 의해서 전개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그의 박사학위논문(Dissertationschrift)에서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의무의 근거로 놓는다. 주지하듯이 이 당시 그는 전적으로 그 의 선학인 푸펜도르프의 영향 아래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이후 그의 윤리학 저작 전반에서 이러한 의견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의 윤리학적 개념에 일종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그의 실천철학 저서 전반에 거친 변화는 그의 박사학위논문과 그에 대 한 라이프니츠와의 서신교환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이에서 드러나는 그 자신의 의무개념에 대한 반성은 그가 신법과 이성 에 의거한 자연법을 종적으로 구분하게 된 실마리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종국에 볼프의 자연법이 반성을 거친 견고 한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In his theory of natural law (Gesetz der Natur), Wolff has transformed the traditional concept of law into law as a science, in a fully academic manner. Along Grotius and other secular scholars of natural law, Wolff had tried to prove natural law based on human nature, instead of presupposing God. This is made evident by the concept of natural law in German ethics. However Wolff's idea of natural law does not appear to be the same as that of Grotius, Pufendorf, or even Leibniz, who had apparently given great influence to Wolff's philosophy. This is because, as Wolff takes an academic manner in forming a system, his theory of natural law is supported by his own original metaphysical and existential concepts. Furthermore, he attempts to closely explain the natural law through the study of Jus naturae. However, Wolff had not from the first place developed ethics on the ground of existential concepts which are recognized by human reason. For instance, in his dissertation the fear for punishment is grounded by duty. As he also admits, at the time he was entirely under the influence of his preceptor, Pufendorf. Nonetheless, since then, none of the claims from his dissertation appear in any of his work of ethics. So I assume that there had been some sort of change in his ethical concepts. The letter exchanged between Wolff and Leibniz might have been the cause of the substantial changes made in Wolff's practical philosophy. And reflection on his concept of duty can be understood as an implication of the special distinction that he made between the law of God and law based on reason. As thus, Wolff's theory of natural law is composed of a system that had been hardened through 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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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칸트의 제1 경험의 유추 재검토

저자 : 백승환 ( Baek Seunghwa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7-15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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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서 <제1 경험의 유추> (A182-189 / B224-232)라는 이름 아래 펼친 논증을 살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째, 필자는 칸트의 논증을 크게 다섯 단계로 나누어 검토하는 가운데 논증의 끝자락에 이르러 칸트가 고정불변성의 경험적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 주목한다. 둘째, 이러한 어려움 타개를 위한 칸트의 계속된 노력이 『순수이성비판』 내에서는 결실에 이르지 못함이 주장된다. 셋째, 아직 미완인 칸트의 사유에 깃든 통찰을 필자는 제임스 밴 클레브와 대결하며 보다 분명하게 드러낸다. 넷째, 공간과 물질의 엮임에 대한 이해가 결국 고정불변성의 경험적 기준을 제시하는 것 임을 밝히면서 논문은 마무리될 것이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Kant's argument of the First Analogy of Experience from the Critique of Pure Reason. Firstly, I divide this argument into five steps and focus on Kant's failure to establish the empirical criterion of persistence. Secondly, it will be shown that his repeated attempts to achieve it within the framework of the Critique bear no fruit. Thirdly, I try to reveal Kant's insight more clearly in confrontation with James Van Cleve. Fourthly, we come to the conclusion that the understanding of the dynamic of space and matter is the very key to the empirical criterion of pers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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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쾌락과 필연성 또는 주관정신에서 객관정신으로

저자 : 이석배 ( Lee Seok Bae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1-19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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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정신현상학』에서 「V. 이성의 확신과 진리」 중 「B. 자기자신에 의한 이성적인 자기의식의 실현」의 「a. 쾌락과 필연성」은 쾌락주의적인 개인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고 해석되어 왔다. 본 논문은 텍스트의 순서에 따른 세밀한 주석의 형식을 띠고 새로운 해석을 모색하며 다음 세 가지의 주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헤겔은 행위의 구조에 대한 탐구를 문제로 설정했고, 이런 구도에서 자연적 충동으로부터 행위 가 일어나며, 쾌락은 행위의 실현에 따르는 감정이고, 이 관점이 『엔찌 클로페디』에서 「주관정신」의 충동에 대한 논의까지 이어진다. 둘째, 욕 망이라는 주관정신의 한 계기는 주관성 그 자체로서 행위를 야기하지 못하고, 보편적 정신 또는 인륜성 안에서, 그리고 이것의 규정성 안에서 만 행위가 가능하다. 이 입장 또한 헤겔의 『엔찌클로페디』까지 지속된다. 셋째, 필연성이란 의식의 다음 단계인 「b. 마음의 법칙과 자만의 망상」으로의 이행을 위한 장치이다.


The 「a. Pleasure and Necessity」 of 「B. The actualization of rational self-consciousness through its own activity」 of 「V. The Certainty and Truth of Reason」 in Hege's Phenomenology of Spirit has been interpreted as a critique of the hedonistic individualism. Inquiring a new way of interpretation, this essay makes three arguments in the form of commentary on the text. First, Hegel sets the theme as the investigation on the structure of action, in which a action takes place by the natural drive, and pleasure is the emotion, which is brought by the realization of the action. This perspective continues to his Encyclopaedia, in the 「subjective spirit」 of which the drive is discussed. Second, the desire, a moment of the subjective spirit, itself can bring about an action, but the action takes place and is determined within the spirit or the ethical life. This point lasts also to his Encyclopaedia. Third, the necessity is the installation for the transition to the next stage of the development of the consciousness, 「b. The law of the heart and the frenzy of self-conc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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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비판과 반박을 통해 본 듀이 형이상학의 특징

저자 : 임건태 ( Lim Gun Tae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1-236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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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듀이에 대한 첫 번째 유형의 비판이 듀이가 결합하고자 노력했던 양 측면을 다시 분리시키고 있기 때문에 비생산적임을 보일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연속성의 원리이다. 다음으로 듀이가 말하는 독특한 성질 개념에 주목하는 동시에 그러한 성질 개념의 애매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연속성의 원리에도 불구하고 듀이 형이상학에 여전히 내재하는 이중성, 즉 현상학적 측면과 형이상학적 측면을 지적하는 두 번째 유형의 비판을 살펴볼 것이다. 하지만 이 비판은 듀이 형이상학의 이중성을 드러내기만 할 뿐 그의 형이상학자체에 대한 비판이나 평가에는 이르지 못한다는 한계를 갖는다. 세 번째로 검토할 로티는 듀이 형이상학의 이중성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 듀이의 형이상학적 기획 자체에 대한 비판을 시도하고 있으며, 듀이의 형이상학과 문화비판을 분리시켜 후자만을 수용하고 있다. 결국 로티의 이러한 비판이 겨냥하고 있는 형이상학과 듀이의 형이상학이 과연 같은 것인지 여부를 따져봄으로써 사건과 사회적인 것을 중심으로 구성된 듀이 형이상학의 본래적 특징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로티의 형이상학과 듀이의 형이상학은 서로 상이하며, 로티가 듀이의 형이상학과 문화 비판을 분리해 후자만을 수용하기도 어렵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다.


First of all, I will show that the first type of criticism of Dewey is unproductive for it again divides two aspects which Dewey tries to combine. Here the principle of continuity plays an important role. Next, second type of criticism of Dewey indicates that Dewey's position has an ambiguity between the phenomenal perspective and metaphysical perspective irrespective of the principle of continuity. Because Dewey's distinct concept of quality is very ambiguous. Nevertheless this criticism only discloses the double aspect of Dewey's metaphysics but can't reach the estimation of Dewey's metaphysics itself. By the way Rorty endeavors to criticise the project of Dewey's metaphysics and accepts the criticism of culture by divorcing Dewey's metaphysics and criticism of culture. After all, I will ask whether Dewey's metaphysics and metaphysics which Rorty criticizes is identical. And I will demonstrate that Rorty's metaphysics and Dewey's metaphysics is very different and it is difficult to divide Dewey's metaphysics and criticism of culture and to accept the latter only by suggesting that Dewey's metaphysics consists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key concept, i.e the event and the 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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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환경윤리와 경험으로서의 가치

저자 : 박수환 ( Soohwan Park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37-27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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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된 목적은 환경윤리 이론이 '가치'를 인간의 경험의 한 국면으로 바라보는 '체험주의'의 가치론에 근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기존의 환경윤리 이론들 중 다수는 인간의 경험과 완전히 독립된 것으로서의 '본질적 가치'를 환경윤리의 토대로 삼았다. 이러한 본질적 가치는 인간 외부의 자연적 대상에 내재한 모종의 '실재'로 간주된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과 경험이 '신체화되어' 있다고 보는 체험주의의 관점에 따르면 이러한 본질적 가치는 '인지적으로 비현실적인'(cognitively unrealistic) 개념이다.
또한 기존의 환경윤리 이론들은 인간의 경험과 무관한 가치로부터 '선결된 원리'를 이끌어냈고, 이러한 원리를 환경윤리의 제일원리로 간주하였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에 앞선 것으로 상정된 선결된 원리들이 다를 경우, 유의미한 대화와 합의가 불가능하다. 또한 선결된 원리들은 삶의 조건과 맥락을 간과하거나 경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를 억압할 위험성을 갖는다. 반면에 가치를 경험의 국면으로 바라보는 입장은 자연의 가치를 설명하고 해명할 때, 우리의 인지적 능력을 넘어선 관점을 요청하지 않는다. 또한 종(種)으로서의 인간이 공유하는 경험의 '공공성'(commonality)은 우리가 보다 나은 방식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준들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의 가치를 인간의 경험의 한 국면으로 바라봄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보다 나은 반성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rgue that environmental ethics should be based on the experientialist theory of value, which sees it to be an aspect of human experience. Many theories in environmental ethics have been based on the notion 'intrinsic value', which is supposed to be completely independent of human experience. Furthermore, this intrinsic value is regarded as a kind of “reality” inherent in natural objects outside of humans. However, from the experientialist perspective which sees mind and experience to be 'embodied', this intrinsic value is a 'cognitively unrealistic' conception.
In addition, the existing theories in environmental ethics tend to derive a set of 'predetermined principles' independent from human experience, and regard them as the first principles of environmental ethics. However, if there were more than one predetermined principle independent from human experience, there could be no meaningful dialogues or consensus among them. Predetermined moral principles also run the risk of oppressing or ignoring the multi-faceted conditions and contexts of life in the name of absolute and universal moral values or principles. On the other hand, the view of value as human experience does not go beyond our cognitive abilities when explaining the values of nature. In addition, the 'commonality' of experiences shared by humans as species can serve as criteria for us to address problems arising from our interactions with nature in a better way. Therefore, by looking at the value of nature as an aspect of human experience, we can continue to reflect and communicate better on environmental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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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물리적 확률에 대한 흄주의 분석과 주요 원리 -네드 홀의 비판에 대한 답변

저자 : 김성민 ( Kim Sungmi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71-30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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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루이스에 따르면, 물리적 확률에 대한 어떤 존재론이든지 간에, 그 이론은 존재론적으로 규명된 물리적 확률이 주요 원리의 방식으로 신념도에 적용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이론은 물리적 확률에 대한 성공적인 이론이라고 할 수 없다. 루이스는 물리적 확률에 대한 자신의 최선 체계 분석을 포함한 물리적 확률에 대한 흄주의만이 이 기준을 만족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네드 홀에 따르면, 루이스는 최선 체계 분석의 성공을 지나치게 낙관했다. 왜냐하면 루이스의 최선 체계 분석 아래에서 물리적 확률과 신념도 사이의 관계가 주요 원리를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의 목적은 네드 홀의 비판에서 루이스의 최선 체계 분석을 구제하는 것이다. 필자는 네드 홀의 비판이 성공적이지 않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를 위해, 2절에서 물리적 확률에 대한 루이스의 최선 체계 분석을 소개한다. 그러고 나서 3절은 주요 원리와 허용가능성 개념을 설명한다. 4절에서는 루이스의 최선 체계 분석에 대한 홀의 비판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5절에서 홀의 비판이 성공적이지 않다는 것을 논증한다.


Whatever an ontology of chance a philosopher has presented, the theory should explain that the chance identified by that theory has to constrain ones' credence according to the Principal Principle, David Lewis said. Otherwise, the theory fails to identify the chance. Lewis claimed that only Humean approaches to chance including his Best System Analysis to chance do satisfy this criterion of adequacy for metaphysics of chance. However, Ned Hall has argued that Lewis was overly optimistic about his approach, for there is a case that the chance identified by the Best System Analysis cannot constrain ones' credence according to the Principal Principl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scue the Best System Analysis from Hall's challenge. I will argue that some of the premises on which Hall's argument against Lewis' theory depend are false or insufficient to support his argument. To do so, in section 2, Lewis' Best System Analysis to chance will be introduced. In Section 3, Lewis' Principal Principle will then be explained. Section 4 will examine Hall's objection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nce identified by the Best System Analysis and the credence cannot satisfy the Principal Principle; especially his argument will be reorganized to be more precise. Finally, it will be argued that his counter-argument fails to claim that the Humean chance that Lewis has defined does not satisfy the criterion of adequacy for an ontology of chance in section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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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량모듈성과 사고의 유연성 -“내용 통합자로서의 언어” 가설에 대한 비판적 검토

저자 : 천현득 ( Hyundeuk Cheo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철학연구 6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07-33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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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량으로 모듈적 구조에서도 사고의 유연성을 설명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제안된 한 가지 유력한 가설을 검토한다. 먼저, 우리는 사고의 유연성이 대량모듈성에 제기하는 도전을 소개한 후, 언어 모듈의 작동이 모듈-교차적 사고의 형성과 처리에 구성적으로 관여한다는 커러더스(Curruthers 2002; 2006)의 “내용 통합자로서의 언어” 가설을 검토하고, 세 가지 이유에서 이 가설이 성공적이지 않음을 보인 다. 첫째, 해당 가설은 가정하고 있는 모듈성의 약한 개념은 모듈성 논제의 설명력을 약화시킨다. 둘째, 언어 모듈이 상이한 모듈에 속하는 개념들을 통합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취약하다. 셋째, 해당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인용된 실험 결과들은 실제로 그 가설에 대한 좋은 증거를 제공하지 않는다.


One of the main criticism against the massive modularity thesis is that it cannot explain the flexibility of thinking. In this article, we review one of the most promising hypotheses, which are supposed to explain the flexibility from the modular structure of cognition. First of all, we spell out the challenges posed by the flexibility of thinking. And then, we examine Curruthers(2002; 2006)'s proposal that the operation of language modules is constitutively involved in the formation and processing of cross-modular thoughts. We claim that the “Language as a Content-Integrator” hypothesis is not successful for three reasons. First, the weak conception of modularity adopted by Carruthers weakens the explanatory power of the modular thesis. Second, the argument that language modules incorporate concepts belonging to different modules is not established. Third, the experimental results cited as supporting the hypothesis do not provide good evidence for the hypo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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