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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update

  • : 한국환경생태학회
  • : 자연과학분야  >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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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술발표집
  • : 반년간
  • : 2005-8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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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999권1호(1999)~2020권1호(2020) |수록논문 수 : 1,742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1호(2020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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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의 버드나무 군집구조 분석

저자 : 나미연 ( Mi-yeon Na ) , 최지원 ( Ji-won Choi ) , 오충현 ( Choong-hyeon Oh )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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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은 한강 본류에서 하중도를 만들어준 물줄기이며, 생물의 서식공간과 생태통로롤 제공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한강개발계획에 따라 1980년대 샛강 매립 논란을 거쳐서 1990년대 샛강 개발계획 7년간의 과정을 통해 1997년 9월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조성 및 개장하였다. 2008년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여의도 샛강은 친환경적인 도시생태공원으로 자연학습 장소와 친수공간 제공, 생물 서식처 조성 등의 목적으로 샛강 유입부에서 유출부까지 재정비하여 1.2km인 샛강을 4.7km로 연장하여 면적을 확장 재조성하였다. 현재 여의도 도심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샛강생태공원의 버드나무군락은 자연경관으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본 연구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을 대상으로 하천복원에 적용가능성이 높은 버드나무의 군집구조와 군락내 식물상을 분석하여, 향후 샛강생태공원의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기존 연구된 현존식생도를 바탕으로 2018년 9월, 샛강 유입구에서 유출부까지의 5개소 군락내 총20개의 방형구(10m x 10m)를 설치하고,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으로 나뉘어 수고 (height), 흉고직경(D.B.H), 수관폭(width)을 측정하였다. 수목 군집구조의 경우 층위별 개체밀도와 흉고직경을 바탕으로 상대우점치(Importance Value)와 평균상대우점치(Mean Importance Value)를 분석하고, 군집내 출현하는 식물종을 Brown-Blanquet(1913)방법으로 조사하여 Shannon의 종다 양도와 우점도, 균재도를 분석하였다.
버드나무 군집구조 분석 결과, 샛강의 상류에서 하류까지 버드나무-뽕나무군락, 팽나무-버드나무군락, 양버즘나무-버드나무군락, 느릅나무-버드나무군락, 선버들-버드나무군락 크게 5종류의 군락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버드나무-뽕나무 군락에서는 버드나무가 상층, 뽕나무가 중층, 팽나무가 중층과 하층에서 우점하였다. 평균상대우점치(M.I.V)는 버드나무가 높게 나타났으며, 초본층의 경우 22종의 식물종 출현으로 종다양도가 가장 높게 분석되었다. 버드나무-양버즘 군락의 경우, 양버즘나무와 팽나무가 우점하고, 하층에서 인동덩굴, 족제비싸리, 찔레꽃 등 14종의 다양한 목본층이 출현하였다. 초본층의 경우 2개의 방형구에서는 식물종이 전혀 출현하지 않았으며, 1개 방형구에서 음지성 양치식물 고사리가 출현, 다른 방형구에서 맥문동, 쇠무릎, 물봉선 등 3종이 출현하였다. 버드나무-팽나무 군락에서 팽나무가 상층과 중층에서 우점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M.I.V는 높게 나타났고, 초본층에서는 단풍잎돼지풀, 토끼풀, 소리쟁이 등 귀화식물을 포함하여 14종이 출현하였다. 버드나무-느릅나무 군락에서는 상층에서 버드나무가 우점하고, 중층에서 느릅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며, 하층에서 뽕나무, 찔레꽃이 출현하였다. 선버들-버드나무 군락에서 2개의 방형구의 상층과 중층에서 선버들이 우점하여 M.I.V는 선버들이 높게 나타났으며, 하층에서 찔레꽃과 뚜껑덩굴, 도꼬마리, 쇠무릎 등 14종의 식물이 출현하고, 귀화식물은 4종으로 확인되었다.
여의도샛강공원의 버드나무 군집구조는 버드나무-선버들 군락에서 뽕나무, 팽나무, 양버즘나무의 확산이 진행되어 점차적으로 육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2자연형 하천 복원 전·후 고덕천의 침입외래식물 특성

저자 : 차두원 ( Doo-won Cha ) , 오충현 ( Choong-hyeon Oh ) , 김지석 ( Ji-seok Kim ) , 문영란 ( Yeong-ran Moon ) , 백은경 ( Eun-kyoung Baek )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4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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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은 생물서식공간 제공, 물질 순환통로, 기후조절, 생물종 이동통로, 오염물 이동, 자정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하천은 1960년대 이후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하천을 복개하고 하천변을 콘크리트구조물로 정비함에 따라 수질오염 확대, 소하천의 건천화, 하천공간의 황폐화 등으로 하천 본래의 기능은 상실하게 되어 생물들의 서식공간을 감소시켰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하천정비방식의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자연형 하천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생태환경조성을 목표로 하는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이 활발히 전개되었는데 서울의 경우 양재천이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자연형 하천 복원은 하도 형태, 하상재질의 교체, 보 및 인공호안 철거, 식생대 조성 및 정비등의 다양한 공종과 공법을 통해 시행한다. 특히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토목 공사에 의한 매토 종자의 유입은 침입외래식물 발생, 확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 고덕천을 대상으로 침입외래식물 특성을 분석하고 복원 전과 비교하여 고덕천의 침입외래식물 변화를 제시하였다.
연구대상지인 고덕천은 경기도 하남시 이성산에서 발원하여 강동구 상일동, 강일동, 고덕동을 거쳐 한강으로 합류하는 한강의 제1지류이다. 고덕천 전체 유역면적은 18.82㎢, 유로연장은 7.63㎞이다. 고덕천은 1980년대 이후 직강 하천으로 정비되어 건천화, 오염 등이 심각하였으나 생태환경조성 및 친수 공간확보를 목표로 2009-2013년에 걸쳐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였다.
연구대상지 식물상 조사는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2년동안 강동구 구간(상일동-고덕동)을 중심으로 수행하였다. 분석은 자연형 하천 복원 전(2006-2011년)과 후(2013-2020년)로 나누어 분류군별(침입외래식물) 현황, 귀화율, 원산지, 이입시기, 확산등급 등 침입외래식물 특성을 비교하였다.
고덕천에 분포하는 전체 식물 분류군 수는 87과 287속 469분류군으로 서울시 관속식물 1,996분류군의 23.5%에 해당된다. 년도별 분석 결과 복원 전 2006년, 2007년, 2008년, 2011년 식물 분류군 수는 각 89분류군·160분류군·159분류군·153분류군, 복원 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식물 분류군 수는 각 204분류군·217분류군·216분류군·289분류군·275분류군·285분류군·312분류군·324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침입외래식물과 귀화율의 경우복원 전 2006년, 2007년, 2008년, 2011년 분류군 수(%)는 각 24분류군(27%)·35분류군(21.9%)·43분류군(27%)·36분류군(23%), 복원 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분류군 수(%)는 각 55분류군(27%)·53분류군(24.4%)·53분류군(24.5%)·68분류군(23.5%)·64분류군(23.3%)·68분류군(23.9%)·70분류군(22.4%)·73분류군(22.5%)으로 확인되었다.
고덕천 복원 전(2006-2011)에 비해 복원 후(2013-2019) 침입외래식물이 약 2-3배 증가하였고 이는 매토, 수목·초본류 식재, 이용객 증가로 인한 종자 유입의 영향 인 것으로 판단된다. 고덕천 복원 전·후 큰 차이 없이 침입외래식물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이입시기는 3기(1962년-현재), 확산등급은 5등급(Wide Spread)으로 다른 유형에 비해 높게 확인되었다.

3보길도 큰길재 일대 상록활엽수림의 식물군집구조 특성

저자 : 조봉교 ( Bong-gyo Cho ) , 이수동 ( Soo-dong Lee ) , 강현경 ( Hyun-kyung Kang ) , 김동욱 ( Dong-wook Kim ) , 장재훈 ( Jae-hoon Jang ) , 김미정 ( Mi-jeong Kim ) , 김홍순 ( Hong-soon Kim ) , 김한 ( Han Kim ) , 송광섭 ( Kwang-seop Song ) , 배순형 ( Soon-hyoung Bae ) , 박태훈 ( Tae-hoon Park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5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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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활엽수는 동아시아의 저지대에서 고지대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였으나, 지구온난화, 인간의 침입, 토지이용 변화와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한 교란된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16세기를 전후하여 섬에 거주하는 인구 증가와 취사, 난방용 연료채취등으로 훼손이 시작되었고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면서 심화되었다. 또한 상록활엽수림대의 거주민은 전통적으로 생계를 위한 목재, 음식, 의약 식물 등 임산물에 의존해서 살아왔기 때문에 인구압이 커지면서 도로, 주택, 산불 등과 같은 교란에 의해 산림이 파편화되고 훼손되어왔다.
본 연구는 보길도 큰길재 일대에 분포하는 난대림의 식물군집구조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에 상록활엽수가 우점하거나 출현하는 식생을 대상으로 방형구를 설정하였다. 조사구는 상록활엽수가 분포하는 능선, 계곡, 경사지 등 큰길재를 대표할 수 있는 식물군락과 입지환경의 변화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36개소의 방형구를 설치하였다. TWINSPAN와 DCA분석에 의한 분류한 결과, 군락 Ⅰ은 삼나무-소나무, 군락 Ⅱ는 구실잣밤나무, 군락 Ⅲ은 붉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 군락 Ⅳ 참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 군락 Ⅴ는 구실잣밤나무-상록활엽수, 군락 Ⅵ은 곰솔-붉가시나무, 군락Ⅶ은 머귀나무가 우점하는 총 7개로 구분되었다.
군락별 특성을 살펴보면, 군락 Ⅰ은 삼나무-소나무군락으로 교목층에 삼나무와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며, 아교목층에 삼나무와 구실잣밤나무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군락 Ⅱ는 구실잣밤나무군락으로 교목층은 구실잣밤나무를 제외하면 출현하지 않았으나 아교목층에 동백나무, 붉가시나무가 경쟁하고 있다. 군락 Ⅲ은 붉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군락으로 교목층에 구실잣밤나무와 붉가시나무가 경쟁하고 있었으나 아교목층은 붉가시나무가 우점하고 있다. 군락 Ⅳ는 참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군락이며, 교목층은 참가시나무와 구실잣밤나무가 경쟁하고 있었으나 아교목층서는 동백나무가 우점종이었다. 구실잣밤나무-상록활엽수군락(군락 Ⅴ)의 경우 교목층에서는 구실잣밤나무가 우점종이었으나 상록활엽수인 붉가시나무와 생달나무의 세력이 우세하겨 경쟁상태이었다. 아교목층은 구실잣밤나무의 세력은 미미하였으나 생달나무, 붉가시나무, 동백나무가 우점종이었다.
군락 Ⅵ은 곰솔-붉가시나무군락으로 교목층에서는 곰솔이 우점종으로 붉가시나무와 경쟁 상태이었으나 아교목층은 동백나무가 우점하고 있다. 군락 Ⅶ은 머귀나무군락으로 소규모의 훼손된 지역에 머귀나무가 교목층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하층에는 후박나무가 머귀나무와 경쟁하고 있었다. 난대림의 천이경향에 의하면 곰솔, 낙엽활엽수를 거쳐 상록활엽수로 진행된다라는 연구결과를 반영한다면, 곰솔군락뿐만아니라 머귀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우점하는 지역도 장기적으로는 구실잣밤나무, 생달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우점하는 식생으로 천이가 진행될 것이다.

4제주 저지곶자왈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시행방안 검토

저자 : 최지원 ( Ji-won Choe ) , 오충현 ( Choong-hyeon Oh )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6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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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서비스지불제란, 생태계서비스의 보전 및 증진을 위해 특정 생태계서비스 수혜자가 그 공급자에게 생태계서비스이용에 대한 일정 대가를 지불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발적 계약을 총칭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12월『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생태계서비스의 법적 정의 및 지불제 시행의 근거를 마련하고 2020년 6월 생물다양성법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여 본격적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 개정 법률과 지침에 근거를 둔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그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제도 확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 보호지역에서 산림이 상당 면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산림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행사업이 운영된 적이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제주 저지곶자왈 생물권보전지역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범사업을 시행하여, 산림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활동 발굴 및 정당한 보상기준을 검토하고, 나아가 국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산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Man and the Biosphere)에 의해 지정되어 핵심구역, 완충구역, 협력구분으로 구분된다. 국내에서는 총 6곳의 생물권보전지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은 제주도 전체와 해안선에서 일정 범위 내의 해양구역을 포함한다. 저지곶자왈 생물권보전지역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해 있으며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을 아우르고 있다. 저지곶자왈은 도너리오름(돌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으로 생성된 후, 야생생물 II급 개가시나무(Quercus gilva Blume)와 팔색조(Pitta nympha Temminck & Schlegel), 제주도기념물 제18호 백서향(Daphne kiusiana Miquel)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다.
본 연구는 2020년 5월 시작되어 약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대상지 일반현황을 문헌조사 및 관계자 면담을 통해 파악하여 대상지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결정 흐름도 및 원칙에 따라 대상지의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이후 개정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 시행규칙, 시행지침(안)을 바탕으로 대상지에 적합한 계약 추진 체계를 구상하였다. 이때 계약의 원활한 추진 및 이행 점검을 위해 시범사업 중간지원조직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사업참여자, 관계기관, 중간지원조직, 관계기관, 관련 전문가 및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된 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8월 1일부터 약 3개월의 시범사업 단기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에는 계약 종료 전후로 시범사업의 환경적·사회적 성과에 대한 객관적·주관적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5박테리아 16s rRNA 영역 분류 방법에 따른 산림 벌채지 토양 마이크로바이옴 변화 연구

저자 : 이병주 ( Byeong-ju Lee ) , 어수형 ( Soo Hyung Eo )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7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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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부터 박테리아 종 계통 분석에 rRNA 영역 염기서열 정보를 활용한 이래로, 박테리아 종 동정, 계통 분석 등에 rRNA 염기서열 정보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염기서열분석 기술 발전, 컴퓨팅 파워 증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달로, 환경 시료 내 존재하는 염기서열 정보를 활용하는 환경유전체(metagenome)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환경유전체 분석 과정에 더 많은 염기서열 정보, 더 높은 정확성, 더 높은 계산 효율을 내기 위해 다양한 분석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환경유전체 분석 과정 중 하나로 자주 포함되는 OUT clustering 기법은 분석된 염기서열들을 특정 유사도 기준에 따라 단일 염기서열 집단(unit)으로 모으는 방법으로, 염기서열마다의 독특한 정보를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도, 분석 용량을 줄여 분석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염기서열 분석 에러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종마다 다른 염기서열변이 정도에 의해 적합한 유사도 기준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한편, 염기서열에 대한 분류군 분류 방법에도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alignment 기반 분류 방법인 BLAST, VSEARCH 등이 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alignment 기반 분류 방법은 염기서열 영역의 길이가 짧거나변이가 심한 경우, 분류된 reference sequence의 유사도가 낮을 경우 정확도가 낮아지며, 컴퓨팅 자원과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naïve Bayesian 분류 방법은 복잡한 alignment 알고리즘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빠르고, 짧은 partial 염기서열 분류에도 높은 정확성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naïve Bayesian분류 방법은 training에 사용되는 database가 갖는 bias의 영향에 취약하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산림 벌채지의 토양 박테리아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밝히기 위해, 벌채 전, 벌채 후 1년차, 벌채 후 2년차의 토양시료 내 16s rRNA 영역에 대한 환경유전체 분석을 실시하였다. 보다 강력한 비교 결과를 얻기 위해, OTU clustering 실시여부와 염기서열 분류 방법을 달리하여(Naïve Bayesian classification or BLAST) 벌채 전후의 토양 박테리아 군집의 비교 분석을 진행하였다.
각 분석 방법으로 분류된 군집 구성 비율을 기반으로 계산된 dissimilarity을 통해 PERMANOVA를 실시한 결과, 분류 방법에 따른 군집 구성 비율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속(genus) 수준에서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벌채 전후 시점(벌채 전, 벌채 후 1년, 벌채 후 2년)에 따른문(phylum) 수준에서의 분류군 구성 비율은 비교한 결과, Chloroflexi, Verrucomicrobia, AD3의 벌채 후 변화 패턴 및 통계 검정 결과가 분류 방법에 걸쳐 일치하였다. 주요 분류군중 하나인 Proteobacteria 문은 모든 분류 방법에 걸쳐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하위 분류군인 Alphaproteobacteria와 Gam maproteobacteria가 분류 방법에 걸쳐 동일한 변화 패턴과 검정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산림 벌채지 토양 박테리아 마이크로바이옴은 벌채 전후 시기에 따른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16s rRNA 영역에 대한 분석 방법에 따라 비교 결과가 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확인하였다. 염기서열 정보를 활용한 환경유전체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 분석방법의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상호 보완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6장흥 야생차밭의 산림군집 특성

저자 : 이준영 ( Jun-young Lee ) , 오충현 ( Choong-hyeon Oh ) , 차두원 ( Doo-won Cha )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8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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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농업유산은 수대에 걸쳐 축적된 농업의 지식과 경험에 기초한 농업문화로 인류 진화와 자연과의 조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와 국가중요농업유산과 같은 제도로 이를 보전하고자 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지역의 독특한 농업생물다양성 및 경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곳은 총 15곳으로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구례 산수유농업, 의성 전통수리농업, 장흥발효차 청태전 등이 있다. 이 중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금산 인삼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4곳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국가중요농업유산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농업지역의 생태현황을 파악하여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및 생태성을 평가하도록 되어있으나 대부분 해당 지역의 주변 생태현황 자료만 사용하여 국가중요농업유산만의 생태적 특성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제12호로 등재된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템을 대상으로 생물상 및 군집조사를 조사를 실시하여 장흥 야생차밭만의 생태적 특성을 규명하고 향후 관리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장흥 야생차밭은 전라남도 장흥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온난습윤한 기후(북서계절풍과 편서풍), 산간지방(급경사인 산지), 배수가 좋은 토양(양토·사양토)등 차 재배의 적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흥 야생차밭의 생태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상층부 식재유형에 따른 식물상 및 식물군집구조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장흥 야생차밭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4곳(봉덕리, 행원리, 방촌리)을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현장조사 일시는 2020년 8월 4일에서 6일까지 진행하였으며, 조사된 결과를 통해 식물상, 중요도(Importance Value)에 의한 식물군락구조 분석, 종다양성지수, 유사도지수를 분석하였다.
조사한 군락 내 식물 분류군 수는 29과 46속 55분류군이 나타났으며 이 중 나자식물은 4과 4속 5분류군, 단자엽식물은 1과 1속 1분류군, 쌍자엽식물은 24과 41속 49분류군으로 나타났다. 과별 현황은 콩과·참나무과가 6분류군, 장미과 5분류군, 차나무과·포도과·녹나무과·대극과 3분류군, 단풍나무과·두릅나무과·소나무과·마편초과 2분류군, 옻나무과·협죽도과·자작나무과 1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상대우점치 분석 결과 교목층은 소나무·삼나무·상수리나무·굴참나무 등, 아교목층은 후박나무·밤나무·편백나무·풍게나무·합다리나무 등 관목층은 차나무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차나무 상층부에 식재한 수종들로 구성되었다.
종다양성지수 분석 결과 종다양도는 0.4170-1.2200, 균재도는 0.3107-1.3640, 우점도는 -0.3640-0.6893으로 분석되었다. 유사도지수 분석 결과 B-C, D-E, F-G, G-H, D-L, B-O조사구 간의 유사도지수는 80%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장흥의 야생차밭의 군집조사 결과 비자나무, 굴참나무, 삼나무, 상수리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후박나무등 상층부에 교목성상의 수종을 식재하여 하층에 들어오는 햇빛의 양을 조절하는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일부 농가에서는 찻잎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상층부의 교목상을 제거하고 찻잎을 생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장흥 야생차밭만의 독특한 농업문화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대상지의 생태적 특성에 맞는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7거제도 가라산 일대 식물군집구조 특성

저자 : 오충현 ( Chung-hyeon Oh ) , 이수동 ( Soo-dong Lee ) , 염정헌 ( Jung-hun Yeum ) , 장재훈 ( Jae-hoon Jang ) , 이광규 ( Gwang-gyu Lee ) , 조봉교 ( Bong-gyo Cho )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9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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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산은 경상남도 거제시의 최남단 해변에 위치하며, 높이 585m로 거제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가라산과 노자산을 잇는 능선의 남쪽과 동쪽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해금강지구에 속하고 있다. 같은 준령에 위치한 노자산에는 천연기념물인 학동의 동백림이 입지해 있으며, 이들 지역은 팔색조 번식지이기도 하다. 난대림대에 속했으나 저지대의 개간, 조림, 벌채와 같은 인위적인 간섭이 심하여 이 지역 고유 임상인 상록활엽수림은 숲의 형태보다는 급사면을 중심으로 소규모 면적으로 남아 있어 보호가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라산 일대에 분포하는 식생의 식물군집구조 분석을 통하여 생태적 특성, 환경요인와의 관계 분석등을 통해 군락의 종구성 특성, 천이경향을 예측하고자 진행하였다. 식물군집구조 분석을 위해 능선부와 사면을 대상으로 10mx10m(100㎡) 조사구 86개소를 설치하였다. 조사구는 능선, 계곡, 경사지 등 가라산을 대표할 수 있는 식물군락과 입지환경의 변화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설치하였다. TWINSPAN과 DCA분석에 의한 군락 결과, 곰솔-굴피나무(군락 Ⅰ), 곰솔-소나무(군락 Ⅱ), 개서어나무-낙엽활엽수(군락 Ⅲ), 때죽나무-낙엽활엽수(군락 Ⅳ), 고로쇠나무-낙엽활엽수(군락 Ⅴ), 낙엽활엽수(군락 Ⅵ), 느티나무(군락 Ⅶ), 졸참나무(군락 Ⅷ), 졸참나무-때죽나무(군락 Ⅸ), 때죽나무-소사나무(군락 Ⅹ), 참회나무(군락 Ⅺ) 등 총 11개 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군락별 특성을 살펴보면, 곰솔-굴피나무군(군락 Ⅰ)은 교목층에 곰솔, 아교목층에 때죽나무이 각각 우점하였고 관목층에는 비목나무와 초피나무가 출현하였다. 곰솔-소나무군(군락Ⅱ)은 교목층에서 곰솔과 소나무가 우점하였고, 아교목층은 때 죽나무, 관목층에는 마삭줄이 우점하였다. 개서어나무-낙엽활엽수군(군락 Ⅲ)은 교목층에 개서어나무와 느티나무 등의 낙엽활엽수가, 아교목층에서는 때죽나무, 관목층에서는 작살나무가 우점하였다. 때죽나무-낙엽활엽수군(군락 Ⅳ)은 습경사 사면지역 또는 전석지에 입지하여 교목층과 아교목층에는 때죽나무가, 관목층에는 작살나무가 우점하였다.
고로쇠나무-낙엽활엽수군(군락 Ⅴ)은 교목층에 고로쇠나무가 우점하였으며, 아교목층은 때죽나무, 관목층에는 작살나무가 우점하였다. 낙엽활엽수군(군락 Ⅵ)은 교목층에 졸참나무, 느티나무, 층층나무 등이 경쟁상태이었고 아교목층에는 때죽나무, 관목층에는 작살나무가 주요 출현종이었다. 느티나무군(군락 Ⅶ)은 교목층에 느티나무, 아교목층에 때죽나무, 관목층에는 작살나무가 주요 우점종이었다. 졸참나무군(군락 Ⅷ)은 다소 급경사지에 분포하고 있었으나 교목층에는 졸참나무가, 아교목층에는 팥배나무, 관목층에는 비목나무가 우점했다. 졸참나무-때죽나무군(군락 Ⅸ)은 사면 상부로 교목층에서는 졸참나무와 때죽나무가 경쟁하고 있었고, 아교목층에는 사람주나무와 비목나무가, 관목층에는 비목나무가 주요 출현종이었다. 때죽나무-소사나무군(군락 Ⅹ)는 능선부로 교목층에서는 때죽나무와 소사나무가, 아교목층에서는 까치박달과 비목나무가 경쟁하였고, 관목층에는 비목나무가 우점하였다. 참회나무군(군락 Ⅺ)은 능선부에 선형으로 분포하였는데 교목층에는 참회나무가, 아교목층과 관목층에는 관목성상의 수종이 경쟁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난대림대에 속해 있으나 지형의 영향으로 낙엽활엽수림이 우점하고 있었다. 능선부를 중심으로 상록침엽수, 소사나무 등이 우점하고 있었고 사면은 지형에 따라 계곡부는 느티나무, 층층나무 등이, 급경사 사면은 때죽나무가 우점하고 있었다. 다양한 지형으로 인해 천이를 예측하기는 어려웠으나 상록침엽수에서 낙엽활엽수로, 계곡부는 습윤지성의 낙엽 활엽수로 발달해가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8한국과 중국의 습지보전관리체계 비교 연구

저자 : 자오쉐신 ( Zhao-xuexin ) , 박현빈 ( Park-hyun Bin ) , 김동필 ( Kim-dong Pil )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13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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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 산업화 및 인구 증가는 환경과 생태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다. 이로 인해 현재 지구의 환경 문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중에 습지도 파괴를 많이 당하기 때문에 습지보전 문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1971년 이란의 람사르는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 중요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이 체결된 도시이기도 한다. 한국과 중국도 람사르 공약에 가입한 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습지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습지에 관한 연구가 많이 존재하지만 한중 습지에 대한 비교연구는 많지 않다고 보인다. 또한,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기 때문에 문화, 무역, 환경 등 분야뿐만 아니라 습지보전의 분야에서도 협력하여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습지의 법제도, 국가계획, 국가 및 지방의 습지 보전 방법, 국제 관련 협약을 기준으로 양국의 법체계를 비교하고 한국과 중국의 습지관리조직 및 주요관리 부서를 기준으로 양국의 관리체계를 분석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한중 습지보전의 법체계와 관리체계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밝힐 것이다. 이 차이점과 장단점을 통하여 한국과 중국의 습지보전 체계를 어떻게 보완해야 되는지를 알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습지보전 연구의 참고자료로 하기도 한다.
본 논문은 한국과 중국의 습지를 중심으로 양국의 습지 보전 상황을 대조분석을 했지만 아직 부족한 데가 많다. 앞으로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습지 연구의 참고자료로 되는 동시에 습지가 다른 생태환경과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연구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9드론용 라이다(LiDAR)를 활용한 3차원 모델 구축과 자연유산 모니터링

저자 : 이원호 ( Won-ho Lee )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15 (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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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및 천연기념물 등 우리 국토의 자연유산은 면적이 넓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형지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지구온난화나 자연재해에 훼손 가능성이 높고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연유산의 현상을 파악하고 위기관리 대응방안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그러나 자연유산은 조사인력의 접근이 어렵고 인력과 예산투입이 과다하며, 석탑이나 건물처럼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 그자체를 지키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란과 문화재 훼손의 영향도 고려되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첨단기술을 도입한 조사기법은 환경문제에 대한 피해예측과 훼손 저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자연유산 보존관리 분야에서는 이미항공사진 촬영이나 3D 스캔 등을 통한 3D 모델링 기법과 DB구축이 보급화 되었다. 그러나 기존 3D 실측은 지상측량의 경우 측정 범위가 제한적이고, 드론촬영은 육안 또는 드론에 장착된 렌즈로 관찰이 가능한 대상만이 관측되어 산 속이나 구조물등에 가려진 하부 지역의 파악이 불가능하며, 자연유산의 상층부의 데이터만 수집되는 한계점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독도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와 해남 수정동 정원을 대상으로 문화재 현장에서 드론용 라이다(LiDAR)를 도입하여 3D 모델 구축 및 자연유산 모니터링 기법의 효율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드론용 라이다(LiDAR)의 효용성을 살펴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D 스캔이나 드론 측량과 측량 반경 및 위치, 소요시간을 비교하였으며, 독도 천연보호구역과 해남 수정동정원의 드론용 라이다(LiDAR) 실측을 통해 확인된 자연유산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를 선례로 자연유산을 포함한 문화재 보존관리, 활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들을 제시하였다.
첫째, 라이다(LiDAR)는 근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하여 대상물의 형상 등 물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장비로 자율주행 기술이나 로봇 산업 분야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 라이다 측량은 유인 항공기에 장착하여 광범위한 면적을 격자 형태로 측량하는 데 비해 드론에 장착한 라이다는 문화재 지역 내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이다는 펄스 당 여러 번의 멀티타깃으로 굴절하여 3D 스캐너보다 정확도와 측정시간이 우세하다. 이를 드론에 장착할 경우 측량 반경이나 소요시간 등에서 실측에 소요되는 경제성을 도모할 수 있다. 실제 일반 3D 실측기법들과 비교해보면, 측량반경은 드론용 라이다 250m, 드론실측 150m, 3D 스캔 실측 120m 순이며, 측량 위치 또한 드론용 라이다는 상공 150m, 드론 실측은 상공 100m로 단일 측량시 보다 넓은 범위를 포함할 수 있다. 소요시간에서도 100ha기준 동일한 정밀도로 실측할 경우 드론 라이다 측량은 9.2분이 소요되는 반면, 드론 실측은 36.9분, 3D 스캔 실측은 664.6분이 소요되어 드론용 라이다의 효율성이 확인되었다.
둘째, 독도 천연보호구역과 해남 수정동 정원을 대상으로 드론용 라이다(LiDAR)를 활용한 실측 결과 구축된 3차원 모델은 자연지형의 개별 3D 데이터 추출이 가능했다.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실측 결과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은 서도 일원 절벽부의 급경사면 슬라이딩 현상을 확인하였으며, 독도 천장굴 상부에 위치하여 조사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독도 사철나무의 생육범위와 형태를 수치화하고, 사철나무 레이어를 제거하여 사철나무의 하부 지형을 관측할 수 있었다. 해남 수정동 정원은 현산면 구시리 계곡 일대 숲 속에 가려진 정원 유적으로 오랜시간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관목층의 과도한 생장과 우거진잡초로 정원 유적의 실체를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드론용 라이다 실측을 통해 정원 유적 일대 우거진숲과 지표 식생 레이어를 제거함으로써 수정동 정원 입구의 합수부, 자연지형의 지세를 확인하고 호랑이굴과 수정암을 중심으로 하는 상지와 하지, 인수정 터와 주변의 석축 유구를 3D로 구축하였다.
셋째, 드론용 라이다(LiDAR)를 통해 구축한 3D 모델 및 실측결과는 자연유산 보존관리 분야에 적용될 경우 문화재 지역의 보존가치가 높은 대상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집중조사지역 및 보존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근거자료가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 및 재난 피해에 대응하여 외부 요인에 의한 내구성이 취약한 자연유산 문화재 지역을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재난예방관리정책을 수립하고 자연유산의 변화요인을 분석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연유산의 변화과정 및 정밀 모니터링 자료 확보, 보존관리방안제시를 위한 3D시뮬레이션 등 첨단 ICT 대응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활용적 측면에서 우리 국토의 자연유산을 직접향유하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증강현실을 통한 실감나는 가상체험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자연유산이 각종 창작물 및 미디어 매체의 배경이나 무대로 활용될 수 있는 초정밀 3D 데이터 제공으로 우리 자연유산의 진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10정원의 입지환경을 통해 본 고산 윤선도의 정원 조성 기법 - 보길도 윤선도 원림, 해남 수정동·금쇄동 정원유적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원호 ( Won-ho Lee ) , 김동현 ( Dong-hyun Kim )

발행기관 : 한국환경생태학회 간행물 :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17 (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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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정원은 당대 유행한 다양한 사상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결합된 문화 중 하나로 조선시대 한국정원의 고유한 양식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구한말 외국인 선교사의 글을 보면 한국에는 조경술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대외비문서에는 자연에 의지하여 그대로 방치한 채 돌보지 않는다고 기록하였다. 이는 정원 조성기법이 발전되지 못했다기보다는 전통정원이 배산임수 지형에 최소한의 인공을 가미한 자연친화적 입지선정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원의 입지환경과 이에 따른 정원 요소 배치 및 설정을 설펴보는 과정은 과거 전통정원의 조성 기법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조경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대표적 정원가로 꼽히는 고산 윤선도의 정원을 사례로 정원의 입지환경과 공간구성, 구성요소들을 살펴봄으로써 그의 정원 조성 기법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고산 윤선도의 정원 중 보길도 윤선도 원림, 해남수정동·금쇄동 정원유적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문헌분석과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 정원의 지형지세 및 입지환경, 정원 내 공간구성 구분과 공간별 정원요소 배치방식, 구성요소의 정원권역 포함 등을 종합하여 정원 조성에 나타나는 특징을 도출하였다.
첫째, 고산 윤선도가 조성한 정원의 입지는 계곡부에서부터 산지로 오르는 경로를 따라 거대한 암반과 계류를 끼고 터를 잡았으며 주변의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을 주요 경점으로 삼았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격자봉 산자락의 낙서재를 중심으로 북동쪽에 세연정 권역과 곡수당 권역이 위치하며, 북쪽으로 동천석실이 자리잡은 분지형 입지를 지닌다. 보길도 윤선도원림 일대는 내부에 계곡이 발달되어 소규모 하천이 수계를 형성하고, 석축을 조성하여 각 권역의 건물들을 배치하였다. 해남 수정동 정원은 해남 현산면 구시리 계곡의 거대한 바위절벽을 중심으로 계류가 흐르는 곳을 정원의 영역으로 포함하였다. 금쇄동 정원은 과거 금쇄산성이 축조되었던 산정상부에서부터 계곡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따라 정원의 영역을 확대시켰다.
둘째, 고산 윤선도 정원의 공간구성을 살펴보면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생활공간인 낙서재 및 곡수당 권역, 유식공간인 동천석실 권역, 유희공간인 세연정 권역으로 구분된다. 낙서재 권역은 암반인 소은병을 중심으로 낙서재와 동와, 사당, 전사청을 두었고, 곡수당 권역은 하천을 기준으로 곡수당과 상연지, 서재와 정자, 보(堡), 석정과 하연지가 마주하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동천석실 권역은 자연 암반위에 사방 한칸 규모의 동천석실을 조성하였으며, 세연정 권역은 세연지를 중심으로 중앙에 세연정을 두었으며 세연정 전면에 방지방도의 연못을 조성하였다.
해남 수정동 정원은 『산중신곡』의 「만흥」에 '산과 물사이 바위 아래에 초가집을 지으려 하니', '바위 끝 물가에서 실컷 노니노라'라고 하여 계류와 바위 중심의 공간구성을 언급하였으며, 실제 정원공간 내 수정암을 중심으로 위아래에 석축으로 계류를 막아 상지와 하지를 조성하였으며, 정원의 중심계류가에 석축을 쌓아 인소정을 지었다. 해남 금쇄동 정원은 금쇄동의 가장 높은 월출암을 기점으로 계곡을 향해 회심당, 불훤료 등 산 정상부에 거처를 조성하였다. 불훤료는 제방을 쌓아 상지와 하지를 끼고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금쇄동기」에 '십대(十臺)의 원경과 일정(一亭)의 천석 가운데에 있다'고 하여 월출암 북쪽에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회심당을 지었다. 이외에 휘수정은 병풍 형태의 바위인 지일 일대에 휘수정을 지어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였다.
셋째, 고산 윤선도 정원의 구성요소들을 살펴보면 보길도윤선도 원림은 소은병과 귀암, 용두암, 석문, 석폭, 승룡대, 칠암 등 자연경물을 정원의 구성요소로 삼은 반면, 희황교, 연지, 동대, 서대, 동천석실, 낙서재, 동와, 서와, 무민당, 판석보, 비홍교, 일삼교, 곡수당, 서재 등 다수의 정원시설을 곳곳에 배치하였다. 반면 해남 수정동 정원과 금쇄동 정원은 정원 일대의 지형지물이나 장소에 이름을 붙이고 의미를 부여하여 경관요소로 삼은 사례가 주로 확인되었다. 해남 수정동 정원의 구성요소는 수정암과 요석암, 호랑이굴이 자연경관요소에 해당하며, 석축을 쌓아 조성한 상지와 하지, 인수정이 정원요소로 자연경관요소와 동일한 비중을 보이고 있다. 해남 금쇄동 정원의 구성요소는 총 25개소로 이중 자연경관요소는 19개소이며(76%), 휘수정과 회심당, 불훤료와 주변의 상지와 하지는 건물이나 석축을 쌓아 조성한 정원시설(24%)에 해당한다.
이를 종합해보면 고산 윤선도의 정원을 통해 본 조성기법은 크게 자연환경을 활용한 입지 선정과 지형지물의 의미부여를 통한 공간 설정, 공간구성요소간의 대경 관계 설정, 다수의 친수공간 조성 등을 들 수 있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에서는 격자봉에서 발원한 계곡지형을 중심으로 평탄한 지역에 정원시설을 조성하였으며, 소은병과 귀암, 칠암 등 지형요소를 정원의 조망대상 및 조망지점으로 활용하였다. 낙서재 권역의 소은병-낙서재-귀암으로 이어지는 직선상의 축선은 동천석실과 연결되어 두 권역을 연계하는 대경 구도를 구축하였으며, 곡수당 권역은 계류와 연지를 중심으로 곡수당과 서재가 대칭구조를 형성한다. 또한 석축을 쌓아 곡수당 권역에는 상지와 하지. 동천석실 권역에는 3개의 연지를 조성하였으며, 세연정 권역에는 세연지와 방지방도, 판석보 등 정원 조영활동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해남 수정동 정원은 정원 중심의 암반과 계류가에 상지와 하지, 인소정의 축대를 쌓은 조영행위만이 이루어졌으며 수정암, 요석암, 호랑이 굴 등 주변 지형지물의 명명을 통해 정원의 구성요소로 삼았다. 정원의 중심에 위치한 인소정은 정원과 주변의 경관을 조망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서 계류 건너편의 호랑이굴, 수정암과 대경을 이루고 있으며, 고도차에 따라 상지와 하지를 조성하였다.
해남 금쇄동 정원은 옛 산성의 집터나 절터를 활용하여 거처를 마련하였으며, 산길을 따라 펼쳐진 독특한 형상의 바위나 경물에 이름을 붙여 정원의 일부로 포함시켰다. 또한 계곡 하부문소천에서부터 산정부의 월출암까지 능선을 따라 경관요소를 배치함으로써 맞은편 오시미재(163m), 감투봉(228m)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대경 구도가 확인되고 불훤료 일대에는 불훤료를 중심으로 상지와 하지가 연결되는 방식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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