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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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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2)~30권1호(2020) |수록논문 수 : 581
러시아연구
30권1호(2020년 05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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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어로 읽는 『안나 카레니나』: 2017년 이후 독서계의 지형도와 새로운 번역의 가능성

저자 : 김진영 ( Kim Jean-you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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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7년을 기점으로 한국 독서계에 나타난 『안나 카레니나』 돌출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씌어졌다. 100년 전 한국의 청년 독자를 감동시킨 『부활』('카추샤' 이야기)에서 21세기 초반의 우화집 붐으로 이어진 도덕적 스승톨스토이의 영향력은 최근에 이르러 예술적 본령에 충실한 톨스토이 독법을 향해 진화하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일찍부터 찬사를 모았던 고전 『안나 카레니나』의 예술성이 한국 독서계를 움직인 것은 100년 만의 사건이며, 그동안 짧고 쉬운 교훈적 우화에 밀렸던 대작 소설의 번역 출판이 현재 놀라운 기세로 시장을 장악 중이다. 1959년에 처음 단행본으로 번역 출간되었던 『안나 카레니나』는 지난 반 세기간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최근 10년 사이에는 8종의 새 번역이 나왔고, 그중 3종은 소설이 대중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7년 이후 2년 사이에 경쟁적으로 출현했다. 논문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장에서는 2017년 이전까지의 톨스토이 수용양상을 개관하고, 두 번째 장에서는 반전이 일어난 2017년 전후의 한국 출판계와 문화계 동향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안나 카레니나 현상'의 배경을 정리한다. 세 번째 장은 근래에 각축 중인 6종의 번역본을 대상으로 소설의 핵심 부분(에피그라프, 도입부 문장, '낯설게 하기'의 번역, 말줄임표 처리 문제, 브론스키의낙마 장면 등)을 상세히 비교 검토한다. 번역본들 간의 우열을 평가하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작품 이해의 깊이와 번역 작업의 상관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시도된, 예시적 독법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This article is written in order to understand the recent phenomenon of Anna Karenina which hit the Korean reading public since 2017. Tolstoy, when first introduced in Korea in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was most influential as the moralist of The Resurrection(the story of Katiusha). Then came best-selling of Tolstoy's moral stories in the very beginning of the 21st century. Now the Korean readership is turning towards Anna Karenina. It took almost 100 years for the masterpiece to draw attention from the general readership in Korea, and Tolstoy's big novel is now taking over the dominant place in the market which had been long occupied by his short, easy for reading parables. It was in 1959 that the Korean translation of Anna Karenina first appeared in a book form. The novel did not enjoy much popularity among general readership for almost a half century, until eight new translations appeared within the course of recent 10 years, the three of which within 2 years after 2017, the year when Anna Karenina began to draw mass attention. The article has three sections. The first section outlines the reception history of Tolstoy before 2017; the second section closely examines the cultural background that brought a drastic change in the reception of Anna Karenina. The last part briefly compares six translations competing with one another in the current book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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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와 '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僞)전기: 게오르기 이바노프의 회상록을 중심으로

저자 : 박선영 ( Park Sun Yu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7-6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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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표는 전기의 하부 장르로 이해할 수 있는 '위(僞)전기(pseudo-biography)' 혹은 '위(僞)회상록(pseudo-memoirs)'이라는 장르에 대한 정의를 시도하고, '위(僞)전기'/'위(僞)회상록'으로 분류될 수 있는 저작들을 통해 단편적이나마 해당 장르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모든 글은 자서전이다'(머레이), '모든 인간의 삶은 미학적 대상이 될 수 있다'(비노쿠르)와 같은 주장에서 보듯이, 인간 삶의 미학화는 예술의 가장 보편적이고도 기본적인 원칙이었다. 그로 인해 전기 집필에 예술적 구성 원칙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자명하나 그럼에도 통상 전기가 팩트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팩트의 의식적인 가공, 더 나아가 조작 및 창작이 의도적으로 활성화된 저작은 단순히 전기라는 장르로만 규정하기에 모자람이 있어 보인다. '위전기'라는 전기의 새로운 하부 장르 규정의 필요성은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대두되었다. 이 글에서는 게오르기 이바노프의 회상록 『중국 그림자』, 『페테르부르크의 겨울』 등을 중심으로 전기 속 '시/픽션'과 '진실/팩트'의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이바노프가 러시아 '은세기'에 대한 '위전기'를 집필한 의도가 '은세기'에 대한 신화화를 위한 것이었음을 파악한다.


This paper tries to define and examine the specificity of the genre of pseudo-biography/pseudo-memoirs. An analysis has been based on the memoirs of Russian emigrant poet Georgy Ivanov. As a critic G. Vinokur insisted that “all human life can be an aesthetic object,” the aesthetics of human life always can be the most popular and basic principles of art. As a result, it is clear that the principle of artistic composition is involved in the biography, but nevertheless, recalling that biography is usually based on facts, works that intentionally activate the conscious processing of the facts, furthermore, manipulation and creation can not be defined simply as biography. At this point, we need to determine the works with created facts and fantasy as 'pseudo-biography', a new subgenre of biography. This paper examines the problems of 'poetry'/fiction and 'truth'/fact in biography or memoirs, focusing on Georgy Ivanov's memoirs: Chinese Shadows and Petersburg Wi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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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우즈베키스탄의 유라시아경제연합 가입: 경제적 기대효과와 부정적 여파의 분석

저자 : 박지원 ( Park Ji Wo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3-8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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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이전의 폐쇄적인 대외정책과는 다른 개방적인 노선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적으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거 우즈베키스탄은 유라시아지역 내에서 러시아의 패권적 영향력을 피하려는 의도와 자국이 추구하는 독자적이고 보호적인 경제노선과의 양립 불가성 등을 근거로 지역 내 경제연합 참여에 소극적인 태도를 견지해왔다. 하지만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정책은 EAEU 가입을 통한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첫째, EAEU 가입은 시장확장의 효과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둘째, 러시아에 대한 노동이주를 원활화하는 데 기여하고, 셋째, EAEU 중심의 디지털 표준강화와 기술이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 반면, 과거의 사례로 볼 때, EAEU 내에서 비관세장벽의 강화로 간헐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노동이주 간소화에 따라 고급인력이 러시아나 카자흐스탄과 같은 더 큰 시장으로 유출되거나 디지털 표준강화를 통해 러시아 의존성이 확대되는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수 있다.


Under the new leadership, Uzbekistan is shifting to an open line, which is different from its previous closed foreign policy, and is actively seeking to join the Eurasian Economic Union. In the past, Uzbekistan has maintained a passive attitude toward economic union participation in the region based on its intention to avoid Russia's hegemonic influence within the Eurasian region and its incompatibility with its own and protective economic lines. But new foreign policy focuses on the positive aspects of joining the EAEU, firstly, EAEU will contribute to Uzbekistan's export expansion through the effect of market expansion, secondly, it will contribute to smoothing labor migration to Russia, and thirdly, it can accelerate the EAEU-centric digital standardization and technology transfer. On the other hand, in past cases, it is highly likely that exports will suffer intermittently due to the strengthening of non-tariff barriers within the EAEU. The simplification of labor migration could also highlight the negative aspects of the outflow of high-quality personnel to larger markets such as Russia and Kazakhstan, or the expansion of Russian dependence through the strengthening of digital stand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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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나보코프의 카프카 문학 강의: 문학적 리얼리티에 관한 고찰

저자 : 박혜경 ( Park Hye Kyu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1-11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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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와 카프카는 여러 가지 점에서 비교가 가능하다. 카프카는 체코의 독일계 유대인으로서 평생을 고립과 소외의 삶을 살았으며, 그가 유일하게 공감하고 의미를 찾았던 것은 문학과 글쓰기였다. 나보코프 역시 러시아혁명을 피해 유럽으로 망명하였지만, 베를린의 러시아 망명가 집단 안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글쓰기와 번역을 통해 극복하고자 했다. 나보코프는 카프카 문학 강의에서 그를 현대 유럽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하였고, 무엇보다 그의 단편 소설 「변신」을 높게 평가하였다. 나보코프는 「변신」에 드러난 문학적 리얼리티에 주목하였으며, 이를 통해 객관적 리얼리티와 주관적 리얼리티를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나보코프가 자신의 문학 강의에서 카프카를 어떻게 이해하고 그의 작품 「변신」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그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나보코프에 의해 재창조되는 카프카의 예술세계를 확인해 보았다. 나보코프의 카프카 다시 읽기는 나보코프의 또 다른 문학 창작의 과정으로서 그의 주요한 테마중 하나인 현실과 환상의 경계, 객관적 리얼리티와 주관적 리얼리티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창조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Nabokov's Lectures on Literature is not only a criticism on European literary works, but also his literary creation. In the process of interpreting European great works, he shows very unique point of view on good reader.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is understanding of literary reality through his lecture on Kafka's The Metamorphosis. Nabokov considers Kafka one of the greatest European authors of his times, and regards his story The Metamorphosis as the second greatest work after Joyce's Ulysses. The story begins with a hero Gregor Samsa waking to find himself metamorphosed in a large brown, monstrous insect, which is an impossible event in a real life. But Nabokov claims that this is a reality of its own. In Lectures on Literature, Nabokov divides objective reality and subjective reality. For him, “all reality is comparative reality,” because “reality is an infinite succession of steps, levels of perception.” If he is a genuine artist, he has to create his own unique reality having no relations with average reality. Nabokov tries to find Kafka's subjective reality in The Metamorphosis, and through this process he becomes a creative reader. As a good reader who has imagination and artistic sense, Nabokov 'rereads' The Metamorph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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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러시아어 명령문에서의 상: 불완료상과 상호주관성

저자 : 송은지 ( Song Eun-ji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7-177 (6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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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러시아어 긍정 명령문의 상 선택에 작용하는 의미, 화용적 요인을 분석하면서 화자-청자의 상호주관성이 상 선택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양상을 조명할 것이다. 즉, 평서문과 비교하여 발화맥락의 실제적 대면성이 전제되고 화자-청자의 상호적 인지, 의향, 주의, 정서 등의 조율이 화행목표 달성에 불가결한 명령에서 상호주관성이 상 선택에 미치는 역할을 코퍼스 분석을 통해 증명할 것이다. 더욱이 진술과 달리 명령문의 화행목표가 지시되는 행위의 수행을 통한 현실세계의 변화이기에 완료상은 무표범주로 규정되고 이는 코퍼스에서의 수량적 분포에서도 확인된다. 대조적으로 기존연구에서 의미적으로 비한정적인 무표범주로 알려진 불완료상이 명령문의 화용적 차원에서 상호주관성의 맥락적 조건을 통해 의미적으로 한정적 범주로 전환됨을 보임으로써, 본 연구는 두 상의 구조적 대립관계가 문법적 맥락에 따라 달라짐을 시사한다. 거시적으로는 불완료상의 상호주관성이 의미적 비한정성의 화용적 차원에서의 보상적 활용이자 기능의 진화로서 문법범주의 가소성, 문법 생태계의 항상성 징후로 간주될 수 있다. 필자는 선택적, 잉여적으로 보이는 2인칭 대명사 주어와 명령형과의 상대적 어순, 양상소사, 레지스터, 발화참여자들 사이의 거리 등 다양한 변수와 상선택의 상관성을 러시아국립코퍼스를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불완료상의 상호주관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The privative opposition between perfective aspect as a marked category, and imperfective as an unmarked, needs to be reanalyzed in imperative, in which the speaker aims to bring about a changed world through his directive speech act. Given that in imperative, the speaker aims at a prospective change in time-world chronological progression, perfective aspect can be construed as an unmarked category. Imperfective aspect, in contrast, as a marked category in imperative, is constrained by consituational conditions, and covers a range of semantic or pragmatic meanings. It indicates an immediacy or a continuation or a resumption in performing a directed act, or the addressee's readiness for performing the directed act. Thus imperfective aspect entails intersubjectivity and the close interlocutor distance, which can bring about polite or rude effects. Further, the study argues that the semantic indefiniteness of imperfective aspect, that is semantic weakening, is balanced by pragmatic strengthening. This implicates that in the ecology of grammar, one may observe a kind of homeostasis through markedness reversals. Drawing on the Russian National Corpus data, the study examines quantitative patterns of the aspectual choice in imperatives preceded/ followed by apparently optional 2nd person pronominal subjects, and in imperatives including some most frequently used modal particles, as well as frequency patterns of the aspectual choice depending on the register or the interlocutor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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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의 리브레토 연구

저자 : 신영선 ( Shin Young-su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79-20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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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러시아 문학의 대표작인 원작과 러시아 오페라의 대표작인 「예브게니 오네긴」을 구체적으로 이어주는 연결고리인 리브레토를 극작술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문학적 원천이 오페라 무대에 적용되는 원칙과 영향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작곡가는 이 작품을 오페라가 아닌 '서정적 장면들'이라 불렀으며 초연 당시 무대 효과가 좋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오페라가 100년이 넘도록 높은 대중성과 공연적합성을 유지하는 것은 기존의 오페라 문법과 다른 극작술상의 요소가 있음을 의미한다. 리브레토는 원작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우선 주인공의 자리에 타이틀 롤인오네긴 대신 타티아나를 내세우고 원작에서 비판의 대상이었던 렌스키에게 감동적인 테너 아리아를 배정한 점, 타티아나의 남편에게 인상적인 아리아를 주면서도 정작 오네긴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독립된 노래가 거의 없다는 점등에서도 인물 형상의 해석이 다르다. 또한 사건 위주의 극 구성에서 벗어나 대조의 원칙과 앞뒤 시간을 축약하는 시간의 극작술을 사용하여 정서적 긴장감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극적 흥미를 지속하였다. 작곡가는 원작에서 '사랑의 엇갈림'이라는 주제를 한정적으로 선택하여 음악적 드라마로 재구성하였고 이는 공연사에서 성공적인 시도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principles and influences that literary sources are applied to the opera stage by analyzing Libretto, a link between the original work of Russian literature and the representative work of Russian opera “Eugene Onegin” in detail. The composer called this work “the lyrical scenes” rather than the opera and was criticized for the poor stage effect at the time of the premiere. Nevertheless, maintaining the high popularity and suitability of this opera for more than 100 years means that there are elements of dramatization different from the existing opera grammar. Libretto shows a significant difference from the original, instead of placing the title roll, Onegin, in place of the main character, Tatiana, and assigning the impressive tenor aria to Lensky, who was criticized in the original, giving him an impressive aria to Tatiana's husband. The interpretation of the figure is different. In addition, the composer continued dramatic interest by maintaining the emotional tension by using the principle of contrast and the dramatization of time to shorten the time before and after. The composer selected and limited the subject of 'Love Crossing' from the original, and reconstructed it into a musical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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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러시아의 지역 산업구조 변화 분석: 특화계수와 노동생산성을 중심으로

저자 : 염동호 ( Yeom Dong-ho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09-24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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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푸틴 3기(2012~2017)에 나타난 러시아의 8개 연방관구별 지역총생산(GRDP)을 토대로 산업구조의 변화와 고용확대의 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지역경제 성장론을 토대로 산업별 특화계수(LQ)와 노동생산성(LP)을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별 및 산업부문별 지역총생산(GLQ), 종사자수(ELQ), 노동생산성(LP)의 변화와 각 변수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기간 동안 GRDP는 50.1% 성장하였으며, 제조업이 가장 큰 17.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장세가 두드러진 산업은 교육업이며, 부동산업은 역성장을 기록하였다. 산업구조 및 비교우위산업의 변화와 지역총생산의 고용확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다음 네 가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분석기간 동안 지역 간 커다란 구조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산업구조에서는 지각변동이 확인되었다. 둘째, 산업별, 지역별 성장 편차와 성장산업의 지역 간 편차가 나타났다. 셋째,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비교우위에 변화가 나타난 산업은 교육업, 건설업, 보건사회서비스업, 전기가스수도업이다. 이 가운데 보건사회서비스업과 전기가스수도업은 비교우위산업으로 진입하였으며 교육업과 건설업은 비교우위산업에서 밀려났다. 넷째, 지역총생산의 고용확대 효과는 일률적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This study analyzes the relations between the changes of industrial structure and employment expansion of Russia's eight federal districts in the Third Term of Vladimir Putin's Presidency. The study evaluated the relations between the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GRDP), number of workers, changes of labor productivity and each variable based on the calculating specialized coefficients by the regional economic growth theory. The following four conclusions were obtaine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hanges in industrial structure, comparative advantage industries and the employment expansion effect of regional gross output. 1) Large structural changes between regions were not confirmed, but perceptual changes were observed in industrial structures during the analysis period between regions during the analysis period. 2) There were variation in growth by industry, region and variation between regions in growth industries. 3) The industries that show changes in comparative advantage were education, construction, health and social service, and electricity and gas water supply although there were regional differences. Among those, the health society, the electricity and gas water supply industry entered the comparative advantage industry, and the education, construction industry were pushed out of the comparative advantage industry. 4) It was confirmed that the employment expansion effect of regional gross product was not uni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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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러시아 멜랑콜리의 탄생: 뿌쉬낀의 저작을 중심으로

저자 : 이병훈 ( Lee Byoung Hoo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45-27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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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뿌쉬낀 저작에서 멜랑콜리라는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19세기 초부터 중엽까지 '멜랑콜리'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이해와 그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데 있다. 여기서 뿌쉬낀의 용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그것은 뿌쉬낀이 '멜랑콜리'라는 용어뿐만 아니라 근대 러시아어를 완성시킨 대표적인 작가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어는 뿌쉬낀을 통해 근대적 의미를 획득했고, 러시아인들은 뿌쉬낀의 러시아어를 사용하면서 근대인이 되었다. 필자의 견해로는 뿌쉬낀은 러시아에서 멜랑콜리라는 의학용어를 문학작품에서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한 최초의 작가이다. 뿌쉬낀이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이 1829년 말이고, 이에 앞서 까람진은 1800년에 멜랑콜리라는 단어를 차용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까람진은 이 용어를 감상주의로 포장했지만 뿌쉬낀은 의학용어 본래의 의미를 비교적 정확히 사용하면서 멜랑콜리를 러시아적으로 변용시켰다. 뿌쉬낀의 용례는 곧 19세기 중엽 이후까지도 사용되는데, 이는 당시 출간된 사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즉 뿌쉬낀의 용례를 통해 멜랑콜리라는 용어가 러시아인의 삶, 정신, 정서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달리의 사전에 나타난 멜랑콜리의 의미와 용례는 뿌쉬낀의 경우와 유사하다. 게다가 달리 자신이 의사였고, 그의 사전에 수록된 러시아어 의학용어들은 당시 러시아 의료계뿐만 아니라 일반 민중들에게 일반화된 것이라는 점을 상기한다면 뿌쉬낀의 멜랑콜리 용례가 러시아어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how the term 'Melancholy' was used in Pushkin's works, and through this, to examine the Russian people's understanding of this term from the beginning of the 19th century to the middle. Here, the case of Pushkin has a very important meaning, because he is a representative writer who completed not only the term 'Melancholy' but also modern Russian language. Russian language acquired modern meaning through Pushkin, and the Russians became modern by using Pushkin's words. In my opinion, Pushkin is the first writer to understand and use the medical term 'Melancholy' most accurately in literary works in Russia. It was in the end of 1829 that Pushkin first used the term, and Karamzin borrowed the word 'melancholy' in 1800. However, there is a clear difference between the two. Karamzin wrapped this term in sentimentalism, but Pushkin transformed 'Melancholy' into the Russian life, using the exact meaning of medical terms. Pushkin's usage was used until the mid-19th century, which can be confirmed through the dictionary published at the time. In other words, the term 'Melancholy' began to reflect the life, spirit, and emotions of the Russians by Pushkin. The meaning of 'Melancholy' in Dal''s dictionary is similar to that of Pushkin. What's more, if we recall that he was a doctor and that the Russian medical terms in his dictionary were generalized not only to the Russian medical community at the time, but also to the general public, we can see how important Pushkin's 'Melancholy' usage is in Russi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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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고대러시아어 동사의 시제핵 이동 가능성에 대하여

저자 : 정하경 ( Jung Hakyu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30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79-31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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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고대러시아어 텍스트에 나타난 외현적 주어 및 하위부사류와 동사 간의 상대적 어순, 그리고 be-조동사의 위치에 기반하여 고대러시아어에서 동사의 시제핵 이동(V-to-T movement)이 존재했는지 살펴본다. 고대노브고로드 자작나무 문서와 Russkaja pravda 등 구어적 러시아어 특성이 최대한 반영된 텍스트에서는 주어-동사 어순이 압도적으로 사용되고 동사가 하위부사에 후행하며 be-조동사가 시제핵이 아닌 원 생성 위치(AuxP)에 머물러 있는 것이 관찰된다. 이러한 통사적 자질들은 곧 동사의 시제핵 이동의 부재를 지시한다. 한편, 교회슬라브어 영향이 뚜렷한 문어적 텍스트인 연대기 데이터는 동사의 시제핵 이동에 있어서 혼합적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대러시아어가 모든 시제에서 풍부한 동사 일치 형태소를 지니는 일관적 영주어 언어로 분석되어 온 것을 고려할 때, 구어적 고대러시아어 텍스트에서 동사의 시제핵 이동이 부재하다는 사실은 시제핵의 강한 자질에 의해 동기화되는 '확대투사원리(the Extended Projection Principle)'가 전형적인 일관적 영주어 언어에서와는 달리 동사의 시제핵 이동으로 만족되지 못하며, 외현적 및 비외현적 주어가 Spec,TP를 채움으로써만 만족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곧 구어적 고대러시아어가 일관적 영주어 언어보다는 핀란드어 같은 부분적 영주어 언어에 더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풍부한 일치 형태소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시제핵 이동이 부재하다는 사실은 일치 형태소가 동사의 시제핵 이동을 촉발한다는 '풍부한 일치 가설(the Rich Agreement Hypothesis)'에 대한 반증이 된다.


This paper investigates whether V-to-T movement is attested in Old Russian, by examining word order between verbs and other elements such as overt subjects and low adverbs. The position of the be-auxiliary is also examined as a diagnostics of lexical verb movement. Colloquial Old Russian reflected in Old Novgorod birch bark letters and Russkaja pravda does not feature V-to-T movement just like Modern Russian, while formal varieties of Old Russian in chronicles show mixed patterns. Given that Old Russian has been analyzed as a consistent null subject language with rich agreement morphology in all tenses, the lack of V-to-T movement in colloquial Old Russian implies that the EPP is not met by verb raising to T although null subjects are conditioned by rich subject agreement. This conclusion also weakens the Rich Agreement Hypothesis in that rich agreement morphology does not trigger V-to-T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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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동서대학교 (12건)
  • 6 중앙대학교(서울) (12건)
  • 7 단국대학교 (8건)
  • 8 경기대학교 (8건)
  • 9 포항공과대학교 (6건)
  • 10 성균관대학교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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