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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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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2)~29권1호(2019) |수록논문 수 : 562
러시아연구
29권1호(2019년 05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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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접촉지대로서의 러시아 현대사 박물관 전시에 나타난 푸틴 정부의 새로운 국가 이미지와 국민 만들기

저자 : 고가영 ( Ko Ka You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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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러시아 국립 현대사 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그리고 중앙 박물관 산하의 지부 박물관들의 전시에 나타난 푸틴 정부의 현대사에 대한 관점을 살펴본 것이다. 러시아 국립 현대사 중앙박물관은 1917년 2월 혁명 직후 혁명의 성과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혁명박물관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소연방 해체 이후 혁명박물관은 현대사 박물관으로 개칭되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층위의 만남의 장을 형성하고 있는 '접촉지대'로서의 박물관을 정치권력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에 주목했다. '러시아 국립 현대사 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는 19세기 후반 농노 해방 이후 근대화 시기로부터 시작되는데, 푸틴 정부는 박물관의 전시를 통해 제정 러시아, 소비에트 러시아, 포스트 소비에트 러시아에 이르는 각 시기마다 강력한 러시아를 일관되게 표방하고 있다. 또한 특별전시에서는 내전에 대해 다양한 정치적 신념에 따라 러시아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내림으로써, 국민적 통합을 표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카틴과 메드노에와 같은 지부 박물관에서는 2차 대전 당시 폴란드 장교들을 학살한 사건에 대해 자신들도 나치의 희생자임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추모 기념관을 조성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잘못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사과를 해야 하는 지점에서 '희생자 민족주의'를 강조함으로써 물타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푸틴정부의 애국주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Putin administration's perspectives on Russian contemporary history by analyzing permanent and special exhibitions of the State Central Museum of Contemporary History of Russia and its branch institutions. The focus of this research is on examining the intentions of the exhibitions in museums that serve as such contact zones providing venues for interactions at multiple levels. The Putin administration consistently presents a vision of Great Russia through museum exhibitions. Unlike in the past when the emphasis was on class struggle, the current exhibitions pursue national unity by showing how diverse classes coexisted and that the Russian Civil War was a conflict in which different factions attempted to create better Russia in accordance with their beliefs. Most of all, it is very revealing that unlike in past exhibitions which defined the emergence of revolutionary philosophy as the starting point of contemporary history, the new permanent exhibition reorganized in 2018 defines industrialization and modernization by liberation of peasants as the beginning of contemporary history. This emphasizes that Russia did not follow a different developmental path but a universal historical path of development taken by other Western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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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로자노프와 시클롭스키의 문학 비평: 문학, 문학성, 문학 비평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 : 김민아 ( Kim Minn Ah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9-6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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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노프는 생전에 사상가, 사회정치 평론가로 주로 평가받았고, 그의 작품은 고백록이나 일기의 한 형태로 간주되었다. 시클롭스키는 로자노프의 사후 얼마 되지 않아 『낙엽』, 『고독』을 비롯한 산문 작품들의 문학성을 규명함으로써 로자노프의 작품을 문학작품의 위치에, 로자노프를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시클롭스키가 로자노프에게서 본 것은 새로운 형식의 문학으로, 그는 로자노프에게서 기존 문학의 흐름에서 일탈하는 새로운 문학의 패러다임을 발견했고, 로자노프의 작품을 문학성(литературность), 문학의 기법 및 문학사에 대한 자신의 이론의 논거로 삼았다. 또한 시클롭스키는 자신의 예술 산문들 속으로 로자노프 문학의 형식 뿐 아니라 내용마저 가져오고 있는데, 이는 시클롭스키에게 로자노프가 작가로서 따라야 할 일종의 문학적 전범이나 마찬가지였음을 보여준다. 본고는 로자노프와 시클롭스키의 문학 비평을 문학, 문학성, 문학 비평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비교, 고찰할 것이다.


During his lifetime, Rozanov was considered as a thinker, and sociopolitical critic. His works were regarded as the form of confession or diary. After his death Shklovsky investigated the literary value of Rozanov's proses such as Fallen Leaves and Solitaria, which placed Rozanov's works in the ranks of literature and revealed Rozanov to be a writer. Shklovsky saw a new type of literature in Rozanov's writings and discovered a new paradigm of literature from them. Also he used the works of Rozanov as grounds for his theory about techniques and history of literature and the concept literaturnos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Rozanov and Shklovsky in the level of literary criticism, more precisely, the influence of the former on the latter analyzing the concept of literature, literaturnost', and literary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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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메가이벤트 개최와 러시아 지방의 도시브랜드 구축 가능성: 2018 러시아월드컵 개최도시 사란스크를 중심으로

저자 : 김혜진 ( Kim Hye Ji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3-9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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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이벤트는 그 이벤트를 개최하는 국가와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계 시민과 각종 언론의 눈이 집중되는 이러한 대형 행사를 통해 개최국가와 도시는 최고의 지역 홍보 기회를 얻게 된다. 개최지는 해당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 투자 유치 등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인프라의 현대화와 재정비가 이뤄지면서 메가이벤트는 도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도 작용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매 경기가 러시아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열리면서 지방 도시들은 국제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됐다. 러시아 월드컵 개최도시 중 사란스크는 가장 인구가 적은 곳으로, 국제행사를 진행했던 경험이 없다. 러시아 안에서도 인지도가 낮고 명확한 도시이미지도 없었다. 이 글은 메가이벤트를 계기로 이뤄진 도시의 변화가 도시 이미지 개선, 그리고 더 나아가 도시브랜드 구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전망한다. 사란스크는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며 도시 경관의 변화와 각종 인프라 증설 및 현대화를 이루었고 도시 지명도를 얻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도시, 혹은 또 다른 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갖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과 공유된 도시 정체성을 분명히 정의하고 이를 외부로 알리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Mega-events such as the Olympics, the World Expo, and the International Summit have a great impact on the countries and cities that host the event. The host countries and cities gain the opportunity to promote the region, holding large-scale events where the eyes of the world's citizens and various media are concentrated. Host cities can enhance the status of the area, and can expect economic effects such as the influx of tourists and investment. As the infrastructure is modernized and reorganized during the preparatory period, the mega-event also serves as a new driving force for urban development. The 2018 World Cup was held not only in Russian metropolis like Moscow and St. Petersburg but also in its provinces, giving local cities a chance to enter the international arena. Among the host cities of the Russia World Cup, Saransk is the smallest region that has no experience of hosting any international mega-event. And Saransk has a low profile and unclear city image even in Russia. This paper analyzed whether the urban changes made by the mega-event could lead to the improvement of the urban image and the construction of urban brand. Saransk has made changes in the cityscape, expanded its various infrastructure, and raised the city's reputation. In order to have a city brand as a sports city or other cultural city on the basis of these changes, it is necessary to define a city identity shared with the local residents and to make a marketing 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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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러시아성의 안과 밖: 세계문학론과 러시아문학

저자 : 변현태 ( Бюн Хюн Тэ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1-11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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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러시아성(русскость)의 문제를 그 '안과 밖'에서 고찰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19세기 서구주의자 vs. 슬라브주의자 논쟁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러시아성의 문제는 '옥시덴탈리즘적으로' 재구성되는 서구라는 타자, 오리엔탈리즘의 주체이자 객체로 설정되는 이중적 지위, 이 모든 정황과 관련되는 러시아적 주체라는 복잡한 문제를 제출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 러시아성의 문제를 세계문학론과 러시아문학의 관계를 통해 다루고 있다. 이 논문은 세계문학론에서 러시아문학이 어떻게 포함되고 배제되는지를 살핀다. 세계문학론자 모레티(F. Moretti)의 러시아문학과 관련된 논의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면서, 이 논문은 러시아성이 민족주의적 혹은 오리엔탈리즘적으로 소비되어 온측면이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문학이라는 관념이 궁극적으로는 근대성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는 판단 하에서 이 논문은 러시아의 근대성의 문제가 근대의 왜곡된 형태가 아니라 실은 근대 그 자체가 가진 전도의 폭발이라는 관점을 제출한다. 따라서 이 논문은 세계문학과 러시아문학의 바람직한 관계의 모색을 통해 세계문학을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Данная статья посвящена понятию 'русскости' в контексте исследования отношения между теорией мировой литературы и русской литературой. С точки зрения 'ориентализма' Россия занимает двойную позицию, т.е. она является и субъектом и объектом ориентализма. Такая двойная позиция усложняет понятие 'русскости' как национальной идентичности России. Автор данной статьи утверждает, что в соотношении между теорией мировой литературы и русской литературой центральным является отношение 'исключения/включения'. Разбирая работы Ф. Моретти, знаменитого теоретика мировой литературы, автор данной статьи рассматривает процесс 'исключения/включения' русской литературы в концепции мировой литератур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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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체르니솁스키의 소설에 구현된 '삶'의 미학: 『무엇을 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저자 : 신봉주 ( Shin Bong Ju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1-13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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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체르니솁스키의 미학관을 창작의 실제를 통해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체르니솁스키는 자신의 석사논문 「현실에 대한 예술의 미학적 관계」에서 예술에 대한 삶의 우위를 분명히 했으나, 이때 삶은 현실과 동일한 개념이기에 앞서 아름다움의 한 개념이다. '아름다운 것은 삶'이라는 체르니솁스키의 미학명제는 헤겔의 관념론 미학을 비판함에 있어 자연미에 대한 예술미의 우위에는 반대하나 정신의 '완전한 발현'이라는 표상을 전유하여 완전한 발현에 대한 기대를 주는 삶을 미적 대상으로 호명한다. 체르니솁스키의 미적정의에서 아름다운 '삶'은 상상력의 도움을 받는 가변적인 개념으로서 그의 문학비평과 소설을 통해서 거듭 구체화되었다. 1860년대의 '새로운 인간들'에 대한 소설 『무엇을 할 것인가』는 혁명가라는 정체성에 매몰되지 않는 '새로움'을 구현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스스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삶'의 속성을 소설의 형식으로 옮겨왔다. '현명한 독자'를 준비된 진실로 인도해야 할 화자는 독자와의 논쟁을 거쳐 소설의 진실을 개방하며, 그에 따라 베라와 로푸호프의 이야기는 합리적 이기주의라는 새로운 인간들의 도덕에 갇히지 않는 무한한 서사의 가능성으로 남는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clarify Chernyshevsky's aesthetic view in the light of his works. His master's dissertation, “The Aesthetic Relationship of Art to Reality”, says that life is above art and it is understood that life is a synonym of reality. However, in this article I argue that life should be interpreted above all as a concept of the beautiful. Although Chernyshevsky criticized Hegel's idealistic aesthetics and refuted the superiority of art's beauty over nature's beauty, he appropriates the notion of “full revelation” of Spirit and defines life that gives expectation of full revelation as the beautiful. In his aesthetic definition, life as the beautiful is a changeable concept, dependent on imagination and Chernyshevsky developed this idea in his literary criticism and novels. The novel What Is to Be Done?, a story about the “new people” of the 1860s, embodies this “new”, which is not limited to the quintessence of revolutionaries, by applying the attributes of life such as self-development, self-disclosure to the form of the novel. Despite the fact that the narrator presents himself as a writer who leads the “perceptive reader” to the given truth, their ardent discussion makes the latter a witness to the truth created in the pages of the novel. Thus, the story of Vera and Lopukhov will remain an open narrative, which is not exhausted by the moral of new people, namely rationalistic ego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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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EAEU의 경제통합 수준과 확장 가능성에 관한 연구: 경제적 수렴 조건 분석을 중심으로

저자 : 염동호 ( Yeom Dong-ho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1-16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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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마스트리히트 기준(Maastricht-criteria; MC)을 토대로 경제적 후생의 관점에서 내발적 통합을 유인할 수 있는 거시경제 변수를 활용해 EAEU 확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대상을 CIS 국가로 확대하고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경제통합의 확장 가능성을 고찰하였다. 또한 경제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부상을 고려하여 중심극 다각화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EAEU 5개국 가운데 2017년 현재 모든 그룹에서 마스트리히트 기준에 수렴하고 있는 나라는 아르메니아와 키르기스스탄으로 나타났으며, 타지키스탄과 우크라이나는 모든 그룹에서 수렴하지 못했다. EAEU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러시아가 수렴하였으나 카자흐스탄은 수렴하지 못했다. 중국을 포함하면 모든 그룹에서 수렴값이 하락하였다. 'EAEU+중국' 그룹에서 벨라루스와 러시아가 수렴권에서 벗어나는 등 중심극 다각화로 인한 영향이 확인되었다.


This study analyzes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EAEU around economic variables that can cause endogenous integration by applying 'Maastrichtcriteria'. The analysis was extended to CIS countries and divided into four groups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economic integration. In addition, the influence of the central pole diversification was analyzed considering the rising economic impact of the emerging China. In result, Armenia and Kyrgyzstan have met the Maastricht criteria in all group, but Tajikistan and Ukraine have not met in all groups among five EAEU countries as of 2017. In the case study of EAEU alone, Armenia, Belarus, Kyrgyzstan and Russia converged but Kazakhstan did not converge. Convergence values d eclined in all groups including China. The influence of the central pole diversification was confirmed in the 'EAEU + China' group such as Belarus and Russia were out of conv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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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실패한 대화의 이면: 체홉 드라마의 대화양상에 대한 통념과 이견

저자 : 윤서현 ( Юн , Со Хюн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3-18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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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홉 드라마의 독특한 대화양상을 소통부재의 현상으로 해석하는 시도는 작가의 세계관에 다가서는 가장 유효한 접근방식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이러한 평가는 사실주의의 절정기이자 상징주의의 발흥기에 활동했던 체홉이 부조리극의 문제인식을 선취한 작가로 수용되는데 일조하였다. 한편으로 이와 같은 논의의 전개는 체홉 드라마의 현대적 의미를 발견하는 데 공헌한바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체홉 드라마의 의의를 단지 소급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뿐이라는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체홉드라마의 대화양상을 인간 간 몰이해, 더 나아가 매개로서의 언어에 대한 불신으로 해석해 온 기존 연구들의 맥락과 한계를 짚어볼 것이다. 또 등장인물의 존재 위상에 대한 작가의 태도, 독백이나 대화 형식들에 대한 당대적 요구 등 다양한 측면들을 살펴봄으로써 소통의 부재나 인간 소외 외의 방식으로 등장인물들의 대화양상을 분석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타진해볼 것이다.


Понимание чеховского диалога как отсутствие коммуникации между людьми и отчуждение человека до сих пор считается одним из самых общепринятых способов интерпретации драматургии А. П. Чехова. В результате подобной точки зрения А. П. Чехов воспринимается как инициатор театра абсурда. Проблема такой интерпретации заключается в ретроспективном осмыслении особенностей чеховского диалога. В данной статье чеховский диалог рассматривается не как провал коммуникации, а как место откровенного самовыражения. Такой взгляд на чеховский диалог возможен при учете современных А. П. Чехову требований к новому пониманию о формах монолога и диалога, а так же учитывая особенности концепции А. П. Чехова об онтологическом статусе действующих лиц. При таком взгляде на чеховскую драматургию проясняется причина возникновения утешения, которое читатели и зрители получают от чеховских дра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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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감금과 통제: 19세기 러시아 정신병원의 실체

저자 : 이병훈 ( Lee Byoung Hoo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9-21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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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가르신과 체호프의 작품에 나타난 19세기 러시아 정신병원의 실체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필자는 러시아 정신병원에 관한 다양한 역사 자료들을 참고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근대적인 정신의학과 정신병원의 체계가 정립된 것은 19세기 후반이었다. 서구와는 달리 러시아는 중앙과 지방의 발전이 매우 불균등하게 진행되었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러시아의 광활한 영토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중앙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다시 시골로 갈수록 정신병원의 시설과 관리체계는 더욱 낙후되었다. 지역의 불균등성 외에도 러시아 정신병원은 감금과 통제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를 지니고 있었다. 예컨대 봉건적 신분체계와 낙후된 정치체제는 정신병자들을 사회 불온세력으로 간주하고, 그들을 격리함으로써 구체제를 유지하려고 했다. 여기에 군사적인 사회질서가 러시아 정신병원을 마치 감옥과 유사하게 만들었다. 요컨대 러시아 정신병원은 거의 감옥을 보완하는 기관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을 가르신의 「붉은 꽃」과 체호프의 「6병동」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두 작품은 각각 지방도시와 시골도시의 정신병원을 다루고 있지만, 그 규모와 시설, 관리체계는 상이하다. 그리고 후자는 전자보다 감금과 통제의 성격이 강해서 감옥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작품들은 정신병 환자였던 가르신과 의사였던 체호프가 작성한 러시아 정신병원에 대한 진실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truth of Russian madhouse in the works of 19th century Russian novelists, focusing on V. Garshin and A. Chekhov. It was in the late 19th century that modern psychiatry and psychiatric hospitals began to be established in earnest in Russia. Unlike the West, Russia, however, had a very uneven development in central and local areas. Above all, it is largely due to the vastness of Russian territory. From the center to the provincial, from the provincial to the rural areas, the facilities and management system of madhouse were inferior. Besides regional inequality, Russian madhouses had another reason for being more responsive to the social demands of incarceration and control. The feudal class system and the backward political system attempted to maintain the old system by treating the psychiatric patients as socially unstable and isolating them. Here, the military social order made Russian madhouse like a space similar to a prison. In other words, the Russian madhouse was merely an institution supporting the prison. We can see these things vividly, especially in the The Red Flower of Garshin and the Ward No. 6 of Chekhov. The two works deal with madhouse in provincial and rural cities, but their size, facilities and management systems are different. And the latter has a stronger nature of incarceration and control than the former and performs functions similar to a prison. In this respect, the two works are true records of Russian madhouse written by patient and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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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유라시아 지역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과 대립 가능성: 러시아 확대 유라시아 구상과 중국 일대일로를 중심으로

저자 : 이상준 ( Lee Sang Joo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9-24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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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확대 유라시아 구상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남북 연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에서 자국의 전략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의 일대일로 역시 이러한 러시아 전략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에 따라 평가할 것이다. 러시아 정부는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내륙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서구를 견제하고 원리주의, 분리주의, 테러리즘의 확산을 통제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협력요인 덕분에 중국은 미국, EU와 비교하여 중앙아시아 진출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의 일대일로가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러시아의 전략을 방해하거나 안보적인 위협을 늘리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러시아는 유라시아 경제연합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아태지역으로의 진출을 더욱 촉진하며 동시에 유라시아 내륙 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 러시아는 확대 유라시아 구상을 통해 서구의 정치적 압력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중국의 일대일로를 활용해 대대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구조적인 제약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는 자국의 안보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일대일로와의 협력을 고려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valuations and responses of Russia to Belt & Road Initiatives (BRI) of China. Russia suggested the Greater Eurasia Initiative for her own security and development. Russia increases in promoting the linking of Eurasian continents through the Greater Eurasia Partnership. Russia cooperates with other countries to realize its strategic goals on the Eurasian continent, and will evaluate China's BRI in terms of Russia's grand strategy. The Russia, in cooperation with China, has been able to control the entrance of Western countries into the Eurasia's center and to block the spread of fundamentalism, separatism and terrorism. Thanks to these cooperation factors, China was able to achieve success in entering Central Asia. However, in case BRI of China interferes with Russia's strategy on the Eurasian continent or increases security threats, Russia is developing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he Eurasian Economic Union, in addition, Russia is enhancing the cooperation with the Asia-Pacific countries. Russia intends to seek opportunities to overcome Western political pressures by the Greater Eurasian Initiatives, but structural constraints will not be easily solved for Russia to use its BRI to promote large-scale cooperation in Eurasian continent. Russia will cooperate with Chinese BRI considering its impact on Russia's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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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지아 친(親)서방 정향성의 특성과 함의: 국제관계 및 국내정치적 상황을 중심으로

저자 : 정세진 ( Jung Seji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간행물 : 러시아연구 29권 1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47-28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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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지아의 친(親)서방 정향성을 사카쉬빌리 정부와 2012년 이후의 신정부의 정치적 상황, EU 및 NATO와의 국제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시도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조지아-러시아 관계를 통해서 나타나는 조지아의 전반적인 친서방 정향성의 함의를 도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본고는 서방 정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지아의 기본적인 정치적 상황이 서술되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2012년 총선 이후의 선거 결과를 내용에 포함하였다. 이는 조지아-서방, 조지아-러시아의 관계를 이해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사카쉬빌리 정부뿐만 아니라 이바니쉬빌리를 정점으로 했던 신정부 하에서 조지아는 일관되게 친서방 정향성을 보이고 있다. 신정부는 대(對)러시아 정책의 한계를 절감하였고, 유럽 지향이라는 국가적 희망을 강력히 표명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조지아 외무장관들이 종종 친서방 정향성을 국제사회에 자주 표명하였던 이유이기도 하다. 즉 조지아의 미래 방향성은 명확하며, 상당한 기간 동안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그 결과가 EU가입으로 나타나든 혹은 NATO가입으로 나타나든, 국가적 원심력은 일정한 방향성을 보이게 될 것이다.


This paper is an attempt to analyze Georgia's pro-Western orientation by analyzing the political situation of the new government after 2012 and the international relations with the EU and NATO. This article includes the election results after the general elections in 2012, assuming that Georgia's basic political situation must be described in order to understand Georgia's Western orientation. This would be a key element in understanding the Georgia-West, Georgia-Russia relationship. Overall, under the new government, which peaked at the 'Bidzina Ivanishvili' government as well as the 'Sakashvili' government, Georgia is consistently pro-Western. The new government has reduced the limitations of the Russian policy and acknowledged that it cannot but declare the national hope of the European orientation. This is why Georgian foreign ministers often expressed Georgia's pro-Western orientation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other words, the future direction of Georgia is clear, and it is expected that it will move toward a EU orientation for a considerable period of time. And if the outcome is EU membership, or NATO membership, then the national centrifugal force will have a certain direction. Chapter II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and implications of Georgia's Western Orientation through Elections in 2010. Chapter III will examine the international relations and pro-Western orientation of Georgia such as Georgia-EU and Georgia-NATO relations. Chapter IV analyzes some factors of pro-Western some considerations while describing Georgian-Russian relations and Georgia territorial integ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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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서울대학교 (29건)
  • 2 국회도서관 (17건)
  • 3 한국외국어대학교 (16건)
  • 4 한양대학교 (15건)
  • 5 연세대학교 (10건)
  • 6 목원대학교 (9건)
  • 7 인하대학교 (9건)
  • 8 이화여자대학교 (8건)
  • 9 동국대학교 (7건)
  • 10 고려대학교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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