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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어문학 update

Hanminjok Emun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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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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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229-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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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4)~84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1,281
한민족어문학
84권0호(2019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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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어 학습자의 높임 선어말어미 '-시-' 사용 양상 연구

저자 : 엄진숙 ( Eom Jin-suk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50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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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말어미 '-시-'는 서술어에 결합하여 주로 문장의 주어를 높이는 데에 사용되는 문법 범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학습자가 구어 담화에서 선어말어미'-시-'를 사용하는 양상이 실제로 어떠한지 살펴보기 위해 모국어 화자의 사용 양상과 비교 분석하였다. 한국어 학습자와 모국어 화자의 구어 말뭉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집단 모두 동사 의미에 '-시-'를 결합해 높임 의미를 실현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리고 직접 높임 유형을 실현하는 양상이 크게 나타났으며 모든 품사에 직접 높임유형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국어 화자가 형용사와 서술격 조사결합의 경우 간접 높임 유형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과 차이가 있었다. 한국어 학습자는 간접 높임 유형의 경우 형용사 결합 비율이 높았으나 어휘 종류가 매우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또 '-시-'를 종결어미에 결합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세요' 유형의 한정된 어휘를 결합한 문장 비율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요'를 제외한 분석 결과에서는 두 집단 모두 '-시-'를 연결어미에 결합하여 사용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시-' 높임의 확대와 관련해 한국어 학습자는 모국어 화자에 비해 과잉 높임 양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어 학습자와 모국어 화자 모두 '-시-'를 대화에서 직접 대면하고 있는 청자를 높이는 데에 더 많이 사용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두집단을 비교했을 때 한국어 학습자의 경우 청자 높임의 비율이 매우 낮았다. 이 결과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서 '-시-' 교육과 관련해 '-세요' 종결어미의 제시와 함께 '-시-'를 다양한 품사 및 어말어미에 결합한 양상을 명시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실제 언어 사용에서와 같이 화자가 직접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청자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시-'의 용례를 더욱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The use of the Korean honorific suffix '-si-' can be explained as a grsmmatical form of expressing politeness towards the subject of the sentenc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learners of Korean use the honorific suffix '-si-' in spoken language. This study presented six findings by analyzing the results of spoken corpus by learners of Korean opposed to Korean native speakers. First, '-si-' was used in verbs to express politeness more than in adjectives and a predicative particle('-ida'). Secondly, '-si-' is used in a direct honorific sentence the most and '-si-' appeared in all word categories. However, this was different from the use of '-si-' in the indirect honorific sentences with adjectives and a predicative particle in the case of Korean native speakers. Furthermore, the learners of Korean used a very high percentsge of '-si-' with adjectives in the indirect honorific sentences however the kind of vocabulary was very limited. Learners of Korean also used '-si-' in a final-ending at a high rate due to the high rate of using '-seyo' as a final-ending, but with few word types. As a result of analysis, excluding '-seyo', '-si-' was used the most in a connective ending in both groups. In addition, learners of Korean rarely spoke '-si-' for extension use compared to Korean native speakers. Lastly, '-si-' was more commonly used to address a listener directly as opposed to a third party in both groups. The percentage was relatively low in the cases of learners of Korean than in the Korean native speakers. Through this results, this study showed a necessity to present '-si-' in various endings as well as to express politeness to a second person in Korean tex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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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미역조사 '로'의 문법화와 어휘화 : -경남방언을 중심으로

저자 : 양지현 ( Yang Ji-hyeon ) , 황병순 ( Hwang Byung-s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1-8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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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역조사 '로'는 후행 동사의 수단ㆍ도구, 방향이나 경로, 지위ㆍ신분, 원인이나 이유, 변화의 결과(변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기술되어 왔다. 조사 '로'는 공용어에서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되지만, 경남방언에서는 더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된다.
'로'는 경남방언에서 두 가지 유형으로 문법화한다. 하나는 의미역 대신 문장 구조와 관련된 기능을 수행하는 조사(구조격조사)인 대격조사로 쓰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의미역이 추상화되어 선행성분의 의미 기능을 강조하는 양태조사로 쓰이는 것이다. 이와 같은 '로'의 문법화는 '로'가 지닌 의미역과 관련이 있다. 다양한 의미 기능을 지닌 '로'는 선행성분과 유사한 의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양태 기능을 하는 '로'는 선행성분에 첨가된 채로 화석화하여 새로운 어휘를 형성하기도 한다. 즉,'-니까', '-어서', '-게', '-면서'와 같은 어미와 어울려 쓰이다가 어미가 되거나(준어휘화), 일부 부사나 감탄사(응답말)와 어울려 쓰이다가 어휘화한다. '로'가 첨가된 형태가 어휘화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로'의 선행성분과 '로'와 의미적 관련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Ro' as Semanitic case Josa is a following verb used to describe means, tools, direction, route, position, identity, reason, causes, or result of changes. It is used for various function as Josa 'Ro' but in Gyeongnam local languages, it has even more functions.
In Gyeongnam local language, 'Ro' is grammaticalized in two types. First is being used as accusative Josa which functions in relation to sentence structure instead of as Semanitic case. The other function is it is used as modal Josa emphasizing meaning of precedent material by abstracting its Semanitic case. Such grammaticalization of 'Ro' is related to Semanitic case of 'Ro.' This 'Ro' with various meanings could be used as a similar function with proceeding term.
'Ro' acting as modal Josa, it forms a new vocabulary by added to the procedent term and being fossilized. That is, it is being used at the end of a word such as '-nikka', '-oeseo', '-ge', '-myeonseo'and become an ending word (semi-lexicalization). What is more, it is combined with adverb or exclamation words (response) to be lexicalized. The reason for format with 'Ro' becoming lexicalized is because there is relationship between precedence term of 'Ro' and meaning of '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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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민영의 자전적 이야기와 정체성의 표현 : -『금옥총부』 작품 후기를 중심으로-

저자 : 손정인 ( Son Jung-i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81-11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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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총부』 작품 후기는 다른 가집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안민영이 작품 후기라는 특이한 형태를 설정한 의미와 그것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안민영은 「서문」에서 스승인 박효관의 풍류에 대해 길게 언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박효관을 통해 자기의 정체성을 말하고자 하였다. 또 중인 계급으로서 분에 넘치게도 대원군을 찬양함으로써 당대 가객들에 대한 우월감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안민영은 '後來同志'들에게 자신의 즐거운 삶을 알리려고 하였는데, 이런 점에서 보면, 안민영은 매우 높은 생성감을 지닌, 자기 전승형의 인물이다.
이 연구에서는 작품 후기라는 특이한 형태가 갖는 의미를 그 이야기적 성격에서 찾았다. 이에 따라 작품 후기를 일종의 안민영의 자전적 이야기로 보고, 그것을 장면적-에피소드적 이야기, 요약적-회고적 표현, 연대기적 표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폈다.
풍류는 안민영의 삶을 해석할 수 있는 바탕이자, 곧 그의 정체성이다. 그는 '후래동지'들에게 자신의 멋진 삶을 생생하게 알려주기 위해 자전적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후기를 설정한 것이다. 안민영은 후기를 통해 '후래동지'들로 하여금 그가 겪은 경험을 추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The epilogue of 『Geumokchongbu』: (writing added at the end of the work) is unique form which can't see in other collection of songs. This study aimed at studying the reason Ahn, Minyoung took the unique form such as epilogue and what to say through it.
As Ahn, Minyoung mentioned Park Hyo-gwan's pungryu and pungdo long in 「preface」, he ultimately wanted to tell his identity through Park, Hyogwan. Praising Daewongun, he showed that he was superior to gagaek of the time. Ahn, Minyoung wanted to inform about his happy life to his colleagues. In that respect Ahn, Minyoung was a self-winning figure with high generativity.
The meaning of the unique form like epilogue was found out in the form of storytelling. For this reason, the epilogue was regarded as Ahn, Minyoung's autobiographical story and the following three components were used: scenic-episode, summary-retrospective expression and chronological expression.
Pungryu is basic to interpret Ahn, Minyoung's life and his identity. He attached the epilogue to inform about his wonderful life to 'following colleagues' realistically. Ahn, Minyoung wanted 'following colleagues' to understand his identity from his experience through the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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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완판 판소리계 소설에 형상화 된 왕도정치의 이상(理想)과 민중의 염원

저자 : 정보배 ( Jeong Bo-bae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7-15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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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완판 판소리계 소설과 맹자가 주장한 '왕도정치론'의 밀접한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조선 후기에 표출된 서민의 문화적 상승 지향 욕구, 비슷한 시기에 방각본으로 발행된 많은 유학서적, 국내의 본격적인 주자학의 수용 정도와 그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서민들은 유학의 본질적 내용에 호응하면서, 양반 못지않게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라 예상한다.
조선후기 발간된 유학서의 내용 중에서도, 맹자의 왕도정치론이 표방하는 민본주의 정신은 특히 당대 서민의 요구와 밀접하게 닿아있다. 맹자는 인, 의, 예, 지의 본성을 잘 보존한 군자가 지도자가 되어, 백성을 어버이와 같은 마음으로 돌보아야 함을 주장한다. 맹자에 의하면 군, 신, 민(君臣民)중 민이 가장 우선이며, 민심은 천심을 대변한다. 따라서 백성을 전쟁에 강제 동원하여 영토를 넓히는 '패도'정치가 아니라, 백성의 마음을 얻고 그들의 생업을 보장하며 교화하는 것이 진정한 왕도정치의 길이다.
완판 판소리계 소설은 맹자의 왕도정치론을 비교적 완벽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신분은 미천하지만 군자다운 인물이 주인공이며, 이들이 패도를 이겨내고 왕도를 실현하거나 증명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조선후기 민중들은 서민 주인공이 등장하여 왕도정치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활약하는 판소리계 소설을 창작 · 향유하며 이와 같은 왕도정치가 실현되어 인간다운 삶을 살게 되기를 소망했던 것이다. 본 연구는 조선후기 대표적인 대중문화의 소산인 완판 판소리계 소설을 맹자의 왕도정치론과 연결 지어 봄으로써, 당대 현실에 대한 민중들의 견해와 바람을 새롭게 조명해 보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clarify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Pansori novels and the theory of the rule of right by Mencius. Among the Confucianism books that were published in the Chosun Dynasty, the democratic spirit of Mencius' the rule of right is closely tied to the demands of ordinary citizens. Among the Confucian scholarship books that were published in the Chosun Dynasty at the time, the works of Mencius stated that democratic spirit of "the rule of right" is closely aligned with the needs of ordinary people of the time. This is distinguished from "the rule of mighty" in which politics rule by force. The Wan-pan Pansori novel perfectly embodies this Mencius theory of "the rule of right". These are the stories of the people who were not good enough, but who will overcome "the rule of mighty" and grow up as a person who realizes or proves "the rule of right". People created and enjoyed Pansori novels in the contemporary era, and dreamed that Mencius theory of "the rule of right" would be realized in re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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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날이미지시에 나타난 '사실'과 '시간' 연구

저자 : 박한라 ( Park Han-ra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5-17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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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날이미지시의 사실을 '현상적 사실'과 '환상적 사실'로 나누어 성격을 살펴본 후 날이미지시의 사실과 시간과의 관련성을 통해 시의 구조를 고찰해보았다. 날이미지시의 사실은 원본이 없는 '가상'과 '사실' 사이, '현상적 사실'과 '환상적 사실' 사이에서 식별 불가능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날이미지 성격은 '현실적인 것과 잠재적인것', '주관적인 것과 객관적인 것', '상상적인 것과 실재적인 것',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것' 사이를 자유롭게 오고가며 층위를 분별할 수 없는 직접적인 시간의 발현 지점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날이미지시에서의 진리는 원본에 도달하거나 그것을 재생산하는 것이 아닌 새롭게 창조되는 것으로 변한다. 직접적인 시간의 출현을 통한 '살아있는 이미지'가바로 날이미지시인 것인다.


In this article, I examined the nature of nal-imaage by dividing it into phenomenal facts and fantasy facts, and then examined the structure of the nal-imaage through the relation between the facts and the time of the images. The fact of nal-image is that it can not be distinguished between 'virtual' and 'fact' without the original, between 'phenomenal reality' and 'fantastic reality'. This nal-image personality can not distinguish between "real and potential", "subjective and objective", "imaginary and real", "mental and physical". This is related to time-image. The truth in this nal-image turns into a new creation rather than reaching the original or reproducing it. The 'living image' through direct emergence of time is nal-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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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무진기행」에 나타난 미메시스적 탐색

저자 : 김혜영 ( Kim Hye-young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1-20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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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무진기행」에서 윤희중이 특정 대상과 친밀성을 회복해 나가는 모습이 미메시스적 태도와 유사하다고 보고, 윤희중의 여정을 미메시스적 탐색이라는 시각으로 분석하였다. 미메시스적 탐색의 핵심은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서 주체가 대상을 일방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대상의 우위를 인정하는 수동적 태도에 있다. 「무진기행」에서 대상에 대한 수동적 태도는 지각에 의한 소통 방식으로 구체화되며, 대상을 감각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에서 대상의 질적 풍부함을 복원할 뿐만 아니라 대상에 대한 향유가 이루어짐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윤희중이 수동적 태도를 보이는 특정 대상들이 모두 죽음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윤희중의 무진행이 죽음을 탐색하는 여행임을 살펴보았다. 「무진기행」에서 미메시스적 탐색은 반복적으로 죽음 이미지를 표상하는 대상을 찾고, 죽음을 동화, 공감의 대상으로 삼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탐색이 무진에서 가능한 이유를 무진이 의미나 가치가 확정되지 못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보았다. 「무진기행」에서의 미메시스적 탐색은 윤희중의 일상에 새로운 길을 내지 못한채 무진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의 향유에 머물고 마는 한계를 갖는다.


At this paper Yun Heejung's journey to Mujin regarded as a itinerary that he got back intimacy with a particular object from which he met Mujin at the passive condition, and thought that the itinerary to have a nature of mimesis research. The core of mimesis research is a passive attitude by which a subject recognizes the superiority of an object without unilateral determination. This paper confirmed that the passive attitude to an object was embodied by the communication style through perception, that the effect of recognition recovered the abundance of the quality of the object, and that, in the sensual recognition of the object, the enjoy of the object was carried out. Yun Heejung verified that the itinerary to Mujin is a travel to death through the fact that all of the particular objects showing passive attitude are linked with death image. The death that Yun Heejung consider is severance, recognition from the reality, or the impulsion to keep bodies comfortable. In the meaning, 「Mujingiheng」 is a novel as an object of death enjoyment by recovering the meaning of death excluded or damaged by the logic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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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한국 현대소설을 통해 본 신명(神明)의 창조성과 다양체성 연구 : -『선학동나그네』를 중심으로-

저자 : 나채근 ( Ra Chae-kun ) , 노상래 ( Roh Sang-rae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11-23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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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의 정신적 · 정서적 문화인 풍류정신문화의 본질적 속성을 이루고 있는 신명은 역사적으로 한국인의 특이한 정서 형태로서 다른 민족의 정서와 차이화되면서 독특한 성격을 형성해왔다. 한국적 신명이란 한(恨)을 극복하고 상처받은 자기 가치감을 회복하려는 속성을 지니고 고정된 틀과 질서에서 벗어나 내면적 생기를 표출하는 창조적 생명력을 의미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신명이 화이트헤드의 창조성과 들뢰즈의 다양체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사는 우주의 구성요소인 현실적 존재자가 다수로 존재하면서 새로운 일자를 생성해내는 창조적 성질이나, 서로 존재하는 현실태들이 우연적인 만남과 변형을 거쳐 또 다른 배치를 형성하는 다양체적 성질에서 우리는 신명의 특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창조적 특성과 다양체적 특성을 내재한 한국적 신명이 한국인의 독특한 삶과 정서를 심도있게 그려내고 있는 『선학동나그네』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소리꾼 여인의 삶을 통해 신명은 아무런 형식을 부여받지 않고 유목적인 (nomad) 성격으로 물처럼 바람처럼 모든 방향으로 흘러가는 흐름, 즉 끊임없이 접속하는 주변의 대상과 내적 관계를 형성하고 영토화와 탈영토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생성되어 가는 질료의 흐름이라는 것을 제시하려고 한다. 이러한 작업은 한국적 신명이시 · 공간을 이어오면서 창조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한민족의 정신과 정서를 대변하는 문화적 양태였음을 재조명하는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다.


Shinmyoung is an intrinsic attribute of the Pungryu Spiritual Culture which has been original Korean spiritual and emotional culture. It has been creating the peculiar Korean emotion which is different from that of other countries in history. Korean Shinmyoung that has property of overcoming Han(恨) and recuperating the wounded self-esteem elicits inner vitality from fixed frame and order, and plays a role of constituting creative liveliness of new life beyond the suppressed feelings in this world.
This Shinmyoung is similar to the 'creativity' of Whitehead and the 'multiplicity' of Deleuze. That is to say Shinmyoung is composed of the creative characteristic of 'actual entity' making new 'one' existence from 'many' existences in the process of realizing the ultimate principle of change, and the multiplicity made by new arrangement which the accidental conjunction and the variation between the actual entities are creating.
This paper is designed to clarify how the intrinsic property of Korean Shinmyoung possessing the creativity and multiplicity appears in 『선학동 나그네』 which describe persuasively Koreans' singular emotion and life. This paper is also going to present that Shinmyoung is a flow running all directions like water and winn and creating new reality different from before through the singing woman in 『선학동나그네』. This study will also shed new light on the fact that Shinmyoung has represented the Korean's spirit and emotion with various ways through a series of times and places by confirming the property of Shinmyoung in 『선학동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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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김동리 초기소설의 심리학적 연구 : - 융의 집단무의식을 중심으로 -

저자 : 심영덕 ( Shim Young-deuk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39-26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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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인간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모여서 살고 있다. 하지만 거기에는 이해 관계가 얽히면서 편리함도 있지만 불편함도 동시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일 경우 질서를 위해 사회 제도가 만들어지는데 그것이 명시화가 되면 법이 되는 것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윤리나 도덕이 된다.
이것들은 작가들에 의해 문학 속으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특히 김동리의 소설을 심리학적으로 볼 때 다른 작가들에게서 많이 나타나지 않는 신비성과 유기성들이 그 경우이다. 바로 본고의 목적도 이것에 대한 탐색이다. 이런 뜻에서 융의 집단무의식을 기준으로 샤머니즘과 금기의 공간을 먼저 연계시킨다. 그리고 단순히 억압된 욕망의 창고로서의 무의식이 아니라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에 자리하면서 사회문화적으로 고착화된 김동리 소설에 나타나는 집단무의식을 발견하고자 한다.
김동리 소설에 나타난 샤머니즘과 금기는 종교적이고 선험적이며 거룩함과 부정함의 양면성을 지닌다. 이런 다양성은 작가연구의 풍요로 이어진다. 쉽사리 위반할 수 있는것이라면 애초에 금기로 설정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샤머니즘은 인간의 행동을 제약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심리학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본 연구는 하위 장르의 일부분이겠지만 김동리 소설의 또 다른 자리매김을 위한 작업이 될 것이다.


Human beings come together for the purpose of achieving mutual goals. Thereby, it is true that there is convenience, and at the same time, discomfort. If you are not alone, a social system is created, which becomes a law if it is manifested, or morality if it is an invisible institution. In it, 'taboo' is created.
This is a new biography that is brought into the literature by the writers. Kim Dong - ri's novels of the shamanism series correspond to this. In this study, Jung's analytical psychology and taboo were first linked first. Kim Dong-Ri's novel, which is approaching the foundation of our spiritual culture, was then investigated from the psychological point of view, not merely as a repository of repressed desires.
Taboos are religious and a priori, with both sides of holiness and uncertor ainty.
Taboos have the power to limit human behaviors that cannot be set as taboo at first if they can easily be violated.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the scope of this term is quite wide, this study will be another work of Kim Dong - Ri 's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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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홍난파의 러시아소설 번역 연구 (1) : -『첫사랑』의 일본어 저본과 번역의 계보를 중심으로 -

저자 : 윤경애 ( Youn Kyung-ae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69-29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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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홍난파가 번역한 러시아 소설 번역서 가운데 투르게네프 『첫사랑』의 일본어 저본을 밝히는 서지연구를 중심으로, 원본에서 영어-일본어-한국어 번역으로 이어지는 번역의 계보, 저본과 한국어 번역본의 텍스트 비교를 통한 번역 양상과 특징의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홍난파는 근대 한국의 서양음악 개척자이며 수많은 명곡을 만든 음악가로 유명하나, 세계적 걸작 소설을 다수 번역한 번역가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투르게네프와 도스토옙스키의 중, 장편 소설을 최초로 완역하였고 식민지 시기 도스토옙스키 소설을 유일하게 번역하였으며 톨스토이의 단편을 번역하기도 하는 등 러시아 소설의 번역과 수용에 크게 기여하였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에서 홍난파의 번역은 원본이나 영역본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일본을 경유한 중역이며 지나치게 축약되어있다는 이유로 과소평가되어 왔다. 이러한 평가는 『한국근대번역문학사연구』의 잘못된 일본어 저본 연구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본 연구의 조사 결과 홍난파는 일본어 번역본을 현대적 번역 방식과 같이 일본어 저본에 충실히 번역했을 뿐만 아니라 영어 번역본을 참고하여 일본어 번역본의 오류를 수정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홍난파의 러시아소설 번역은 개화기나 1910년대의 축약, 번안과 같은 번역 방식이 아닌, 저본에 충실한 현대적 번역이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The objectiv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on the genealogy of translation from the original text into English-Japanese-Korean, and the characteristics and aspect of translation through the text comparison of the original script and translation into Korean, focusing on the bibliographic research revealing the original script of Russian novel translation translated by Hong, Nan-Pa. As a pioneer in the Western music of modern Korea and a famous musician creating numerous masterpieces, Hong, Nan-Pa is also a translator who translated many world-famous great novels. Out of them, he largely contributed to the translation and acceptance of Russian novels by making the complete translation of medium/full-length novels by Turgenev and Dostoevskii for the first time, solely translating Dostoevskii's novels in the colonial era, and also translating Tolstoy's short stories. However, in the existing researches, Hong, Nan-Pa's translation has been underestimated for the reason like his translation is excessively abbreviated not as a translation of the original text or English version, but as a second-hand translation by way of Japan. This evaluation is greatly originated from wrong researches on Japanese source scripts in the Research on the History of Korean Modern Translated Literature . In the results of this study, Hong, Nan-Pa was not only faithful to the source script in Japanese just like the modern translation method, but also correcting the errors in Japanese translations by referring to English translations. Like this, Hong, Nan-Pa's translation of Russian novels could be evaluated not as the translation like abbreviation or adaptation of the 1910s or the enlightenment period, but as the modern translation faithful to the original scri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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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관심의 장(field of care)'의 전이로 읽는 고려인의 문학(글쓰기)과 고향 공간

저자 : 임형모 ( Im Hyeong-mo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4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99-33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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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려인문학에서 '관심의 장(field of care)'이 전이됨에 따라 에스엔게(СНГ: Содружество Независимых Государств) 지역이 고향 공간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밝히고자 했다. 고려인들은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던 원동에서 중앙아시아로 집단이주되어 에스엔게 지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로 떠밀려오면서 수많은 낯선 장소 및 공간과 대면하게 된다. 자발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화지리학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장소공포(topophobia)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 이주 전에 지녔던 공포감은 황폐화되고 텅빈, 광활한 대지에 부려졌을 때 실제로 현현되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내야 했기에 공간은 장소로 바뀌기 시작했다. 비록 강압적인 방식으로 관심의 장이 바뀌었으나 낯선 장소와 공간을 새로운 고향으로 구성해 나갔던 것이다. 에스엔게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들에서 고려인의 공간적 세계관은 자연, 꼴호즈(колхоз), 구역(촌)에 닿아 있다. 공화국명칭 자체가 거대한 공간 개념으로 사용되는 가운데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해준씨르다리야강과 아무다리야강을 고마움의 대상으로 형상화하면서 고려인 꼴호즈를 그들만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잃어버렸던 문화적 자산을 회복했으며 원주민들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을 지니게 됨으로써 장소공포는 장소애(topophilia)를 띠며 그 결과 에스엔게 지역은 고향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The life of Koryo-saram was extended from Yunhaju of Russia to Central Asia (Содружество Независимых Государс тв). Living space of Koryo-saram changed from Yunhaju to СНГ, resulting to their writing changing, and redesigning to hometown space. Therefore, this study looked at the diachronic meaning of hometown space in СНГ. In other words, the unfamiliar place and space in Soviet Central Asia. The text used to prepare this report is prose and verse in Soviet-Korean Literature, ЛЕНИН КИЧИ, КОРЕ ИЛЬБО from Soviet-Korean newspapers, and full-length novels. The methodology used to prepare this report is history, social history, cultural geography, anthropogeography. In conclusion, СНГ became a second hometown to Koryo-saram. As the field of care transfers, they redesigned their hometown. With the changing hometown, their cultural ties created new nationalism. There are included the following: Restoring the lost cultural assets and having intimacy in relation to the indigenous people, topophobia became a topophilia, which resulted in the transformation of the СНГ area into a hometown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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