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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어문학 update

Hanminjok Emunhak

  • : 한민족어문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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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9-0742
  • : 2733-9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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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4)~89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326
한민족어문학
89권0호(2020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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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국인 학습자의 '외래어 표기법' 지도법 연구 - 알파벳 'a'의 표기법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성환 ( Kim Seong-hwa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3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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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외래어 표기법에 관련된 오류를 범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제안한다. 외래어 표기법 가운데서 외국인 학습자가 유독 표기의 오류를 범하는 알파벳 'a'의 표기법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한국어의 외래어는 영어로부터 유입된 경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스포츠, 패션, 자동차 관련 전문 용어에는 대부분이 영어에 기반을 둔 외래어들이다.
이처럼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외래어지만 외국인 학습자는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는 오류를 범한다. 이러한 현상은 외래어 표기법의 원칙과 예외 조항의 일률적이지 않는 복잡성 그리고 현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의 외국인 학습자의 학습법의 상관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는 외국인 학습자가 알파벳 'a'에서 유독 많은 표기의 오류를 범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학습 지도법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서 외국인 학습자가 알파벳 'a'의 표기의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auses of errors related to Korea's loanword orthography for foreign learners who learn Korean as a second language and proposes solutions accordingly. This study focuses on the orthography of the alphabet 'a', in which foreign learners commit extraordinary errors in the foreign orthography. The loan-word orthography of Korea is the most common in the case of inflow from English. In particular, most of the sports, fashion, and automobile-related jargon are English-based loan-words. This is a loan-word commonly encountered in real life, but foreign learners commit errors that do not fit the foreign language orthography. This phenomenon must consider the principle of loanword orthography, the inconsistent complexity of exception clauses, and the correlation of foreign learners' learning methods in the current Korean language education field. Thus, this study examines the causes of foreign learners committing a number of errors in the orthography in the alphabet 'a', and proposes learning guidance methods according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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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차 산업혁명과 글쓰기

저자 : 이철우 ( Lee Chul-woo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7-5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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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업은 사회 환경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글쓰기 수업이 온라인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자기 스스로 문제를 찾아가면서 인간 사회의 다양한 윤리적 쟁점을 주도적으로 해결해가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글쓰기 온라인 수업은 오프라인 수업의 대체재가 아니라 온라인 수업 고유의 기능과 장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수강 신청 후 예비 학습으로서의 기능을 온라인 수업으로 제안해 본다.
둘째, 글쓰기 온라인 수업 공간은 수업을 앞서 나가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심화 학습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일반 학습자와 관계없이 좀더 앞서 나가고자 하는 학습자들의 수요를 채워주어야 한다.
셋째, 글쓰기 수업계획서의 계획을 학습자들이 직접 작성해 보도록 하는 것이다. 교수자가 큰 틀을 정해주고 학습자들은 자신의 열린 생각을 바탕으로 자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부딪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온라인 학습 공간을 학습자들의 상호작용 공간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교수자의 글쓰기 피드백도 학습자 간의 피드백으로 돌려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
다섯째, 온라인 학습 공간은 글쓰기 수업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소개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유적지나 박물관 등의 역사적 공간은 물론 음악회나 그림 전시회와 같은 문화 공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study the writing education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Writing and teaching are closely related to changes in the social environment.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we must change our perspective and the methods of writing and teaching.
First, writing classes must actively use the unique features and strengths of online classes. Online classes are needed as preparatory study after registering for a course.
Second, the online class should be used as an in-depth learning course. Regardless of the general learner, it should meet the needs of motivated learners.
Third, the learners must plan their writing lesson plan. Instructors should establish a large frame and learners should actively confront their problems.
Fourth, the online learning space a place for learners to interact. So learners should provide the feedback regarding their writing to each other in the online space.
Fifth, the online learning space should be a space for introducing various fields and sites related to the writing classes. It should be possible to connect with cultural spaces and historical 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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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어'를 활용한 국어 교육 방안

저자 : 송현주 ( Song Hyun-ju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1-9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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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육과정에서 신어를 교육 대상으로 삼고 있는 교과목은 '언어와 매체'이며 '국어의 탐구와 활용' 영역에서 '단어의 짜임과 새말 형성'이라는 내용 요소로 다루어진다. 교과서에서는 신어가 직접적인 교육 대상으로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어를 형성하는 한 방법인 축약의 사례로 사용되고 있으며, 신어 사용이 의사소통에 문제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신어의 교육적 활용 가치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신어에 대한 기존의 국어학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어를 활용한 국어교육의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신어는 형태적, 문법적, 의미적, 기능적인 면에서 언어의 다양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따라서 신어를 형태론적 차원에서만 교육할 것이 아니라, 실제 언어생활에서 사용되는 흥미로운 어휘 자원으로서 갖는 다양한 측면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신어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실제적 언어 자료이므로, 자료 수집에서부터 비교·분석, 설명, 언어생활 성찰하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학습자들은 신어의 사용 추이를 살펴본다거나 신어사전의 내용을 직접 집필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셋째, 신어를 통해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신어가 우리 사회문화의 어떤 특성을 드러내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신어는 단순히 당대 현실을 반영하는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사용자들의 관점을 반영하고 선택하기도 한다는 점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The analysis of the current curricula and textbooks has revealed that the subject 'Language and Mass Media' of the 2015 curriculum, uses neologisms as the objects of study and addresses 'word composition and new word formation' within the domain of the 'Exploration and Exploitation of the Korean language'. Nonetheless, the neologisms are not exactly the direct objects of the study in the textbook, but rather examples of the abbreviation, which is one method for word formation. Additionally, it emphasizes that neologisms may cause communication issues and thus should be used with caution. The limitation here is that it does not fully exploit the educational value of the neologisms. This study seeks to overcome this shortcoming by suggesting three methods for the Korean language education, which maximize the use of neologisms based on the results of neologism research.
First, the neologisms can show various aspects of the language in terms of morphology, grammar, semantics, and functionality. Thus, as an interesting resource of the vocabulary used in practical language, neologisms should constitute an integral part of the educational contents and be seen from various perspectives, rather than from the sole morphological perspective.
Second, since the neologisms are practical language data that can attract the interest of students, teaching contents must be organized to allow the experience of all the processes involved in the language study, starting from the data collection to comparison and analysis, explanation, and reflection on language. Learners can thus look into neologism usage trends and experience the writing of word definitions for a neologism dictionary.
Third, teaching contents should be organized to examine what characteristics of our culture and society current neologisms can teach us. Also, as neologisms do not merely serve to reflect the realities of our time, teaching contents should also show that neologisms also reflect and select the views of language u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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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여성의 저승 체험담 「황쳔일긔」 연구

저자 : 김정숙 ( Kim Jeong-suk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5-11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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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쳔일긔」는 여성의 저승체험담을 다룬 한글소설로, 고려대 도서관 소장 「사씨남정기」와 합철된 필사본이다. 내용은 만력 갑신년에 죽은 이경중의 부인 유씨가 삼년상을 치른 후 세 명의 여성 차사에게 끌려갔다가 잘못 끌려온 것을 알게 되고 죽은 남편과 부친을 만난 뒤 여러 여자를 만나 전생의 과보에 대해 듣고 돌아오는 저승체험담이다.
「황쳔일긔」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주요 등장인물이 여성이라는 점이니, 주인공이 여성일 뿐 아니라 저승 차사도 여성이고 저승에서 만나는 상당수가 여성으로, 여성에 의해 서사가 진행된다. 여성이 일상 생활에서 범할 수 있는 죄목을 반복적으로 제시하여 여성의 교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점이 작품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첫 번째 특징이다. 「황쳔일긔」의 또 다른 특징은 작품 속에 보이는 무속적 상상력이다. 이념적으로 불교적 권선징악 보다는 여성의 소박한 일상 윤리를 강조하고 내용면에서 무당을 불러 저승차사를 대접한다거나 '꽃'이 생명의 상징으로 중요하게 등장하는 모습 등은 기존의 저승체험담과 구별되는 지점이다.
「황쳔일긔」의 연구를 통해, 저승체험담의 이념성은 첫째 불교적 윤리관을 담은 부류, 둘째 불교적 외피에 유교적 함의를 지닌 부류, 셋째 유불교 통합으로 권선서의 경향을 보이는 부류와 더불어 무속적 지향성 띠고 있는 부류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Hwangchonilgi is a Korean novel about a woman's experiences in the afterlife. The content is that Madame Yoo returns to the afterlife after her husband's death, and meets her dead husband and father, meets several women and hears about the sins of her past life.
The important thing is that the main character is a woman, and many of the other characters are women. A narrative is conducted by a woman. The purpose of the novel is to educate women by repeatedly presenting crimes that women may commit in their daily lives.
Another important point is the shamanistic imagination. Ideologically, it emphasizes women's simple daily ethics, In terms of content, it serves as a monk and the flower appears as a symbol of life.
Through this study, the ideology of the story of the afterlife was expanded to include those with the Buddhist ethics, those with Confucian connotations in the Buddhist outer skin, and those with the tendency of the Gwon Seonseo as well as those with shamanistic ori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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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행일기로 본 조선시대 명승지

저자 : 김미선 ( Kim Mi-sun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7-14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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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기행일기를 통해 조선시대 명승지를 파악하여, 명승지 관련 연구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먼저 1,200편이 넘는 조선시대 한문 기행일기 중 유람을 기록하고, 제목에 유람지가 비교적 명확히 드러나는 일기 969편을 통해 명승지의 유형을 정리하였다. 명승지는 크게 자연과 인문으로 나눌 수 있었다. 자연 유형으로는 산(501편), 계곡(50편), 못·호수(38편), 바위(27편), 섬(19편), 바다·해변(18편), 봉우리(17편), 폭포(17편), 하천(16편), 절벽(12편), 동굴(4편), 고개(3편), 샘·온천(3편), 숲(1편)을 확인하였으며, 726편의 기행일기가 해당되었다.
인문 유형으로는 마을·지역(85편), 사찰(66편), 누정(44편), 고도(古都, 16편), 서원 (12편), 성곽(6편), 정원(6편), 궁궐(2편), 능묘(2편), 재실(齋室, 2편), 교량(1편), 사당 (1편)을 확인하였으며, 243편의 기행일기가 해당되었다. 인문 유형보다 자연 유형의 명승지를 유람한 경우가 많으며, 그중 산을 유람한 경우가 전체의 50%가 넘었다.
다음으로 유형을 바탕으로 살펴본 결과 조선시대 명승지의 경향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 산, 계곡, 봉우리, 사찰 등 산 관련한 곳에 치중되어 있는 점, 둘째, 고도(古都), 화양동(華陽洞) 등 선인들의 자취가 있는 곳을 중시한 점, 셋째,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과 지역 내에서 이름난 곳이 혼재 되어 있는 점이 그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scenic spots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based on then travelogues to contribute to research related to scenic spots.
First, of more than 1,200 travelogues written in classic Chinese in the Joseon dynasty, through 969 diaries in which the destination was relatively clearly revealed in the title, the types of scenic spots were arranged. The scenic spots were largely classified into nature and human types. Nature types include mountains (501), valleys (50), ponds and lakes (38), rocks (27), islands (19), seas and beaches (18), peaks (17), waterfalls (17), rivers (16), cliffs (12), caves (4), passes (3), springs and hot springs (3), and forests (1), totaling 726 travelogues.
Human types include villages and regions (85), temples (66), pavilions (44), ancient capitals (16), Confucian academies (12), castle walls (6), gardens (6), palaces (2), tombs (2), memorial structures (2), bridges (1), and shrines (1 pieces), totaling 243 travelogues. There are many cases of tours of natural type of scenic spots rather than human types, with more than 50% of the tours concerning mountains.
Next, the examination based on types of travel revealed the division of the Joseon-period scenic spots into three categories: the category of mountain-related places such as mountains, valleys, peaks, and temples, the category of ancient capitals and Hwayang-dong and other places with traces of ancestors, and the category of famous places nationwide and in reg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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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포스트 휴먼'의 세 가지 조건: 테크놀로지·젠더·정동 - 문윤성, 『완전사회』(1967)를 중심으로 -

저자 : 최병구 ( Choi Byoung-goo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7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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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문윤성의 『완전사회』(1967)를 중심으로 포스트 휴먼이 되기 위한 조건을 살펴보았다. 『완전사회』의 여인국이 겪는 위기는 자본 축적을 위해 주체에게 이분법적 사고를 학습시키고, 그들을 소비 주체로 만들어 버린 자본주의의 위험성을 상기시킨다. 이것은 체제의 부도덕함을 가리기 위해 과학기술을 동원하여 경제 만능주의를 유포시킨 박정희 정권의 통치방식에 대한 암시이다. 이를 간파하고 넘어서며 궁극적으로 포스트 휴먼이 되기 위한 매개로 『완전사회』에서 내세운 것이 바로 정동이다. 여인국은 신체와 신체가 만나는 성행위를 엄격히 금지함으로써 정동을 통제했다. 하지만 정동은 신체의 만남이라는 관계의 순간에 개입하여 고정화된 사고 회로를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근대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설 수 있는 잠재성이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완전사회』가 추구한 '인간 혁명', 즉 포스트 휴먼이란 특정 정체성을 할당하고 강요하는 근대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폭력성을 해소할 때 가능한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examine the conditions for becoming a post-human centered on the “Perfect Society” (1967) by Moon Yun-Sung. The crisis experienced by the women's country of the “Perfect Society” makes the subjects learn the dichotomous thoughts for capital accumulation, and reminds them of the dangers of capitalism that made them consumers. This is an allusion to the regime of Park Chung-Hee, which disseminates the economic universalism using science and technology to cover the immorality of the system. It is the Affect that the “Perfect Society” provides as a medium to discover and overcome this and ultimately become a post-human. The women's country controlled emotions by strictly prohibiting sexual encounters between the body and the body. However, the Affect has the possibility of scattering the circuit of fixed thinking through intervening in the moment of the relationship such as the encounter of the body. It has the potential to transcend modern dichotomous thinking. Thus, a post-human, the “human revolution” pursued by the “Perfect Society” is possible when the violence of the modern capitalist economic system that allocates and enforces a specific identity is resol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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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동인의 「감자」에 형상화된 매춘의 문제

저자 : 김현정 ( Kim Hyeon-jeong ) , 김문주 ( Kim Mun-ju )

발행기관 : 한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한민족어문학 8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75-20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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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동인의 소설 「감자」가 매춘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당대의 세태 변화와 만연한 매춘 문화를 비판하는 작품임을 밝히고, 매춘과 매춘 여성을 형상화한 작가의 서술 방식과 태도를 고찰함으로써 선행한 논의들을 보충하고 「감자」에 형상화된 매춘의 의미를 확인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작품이 재현하는 칠성문 밖 빈민굴의 매춘은 여러 측면에서 현실을 생생하게 반영한다. 공창제 실시 이후 매춘 여성의 급격한 증가는 복녀라는 주인공을 탄생케 한 배경이 되었다. 특히 김동인은 매춘의 배후에 자리한 자본의 문제와 자본이 바꾸어놓은 인간의 심성 변화를 날카롭게 지적하였는데, 이를 복녀와 왕서방과의 매춘에 담긴 사회학적 의미를 고찰함으로써 확인하였다.
「감자」는 매춘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아 당대적 현실의 측면들을 탁월하게 형상화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반면 매춘 여성과 매춘을 형상화하는 과정에서는 작가가 가부장제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한 남성 중심성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균열을 간과한 채 복녀의 매춘을 성적 욕망이 실현되는 주체적 행위로 평가한 기존 논의의 시각을 재고하고, 작품에 투영된 작가의 젠더 의식을 고려하여야 한다는 점을 제안함으로써 향후 연구의 참조점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로써 「감자」에 형상화된 매춘은 1920년대 조선 사회의 변화와 현실을 효과적으로 재현하는 장치이며, 변화된 세태의 문제가 복녀를 통해 수렴되었다고 보았다. 동시에 매춘과 매춘 여성을 서술하는 태도에는 작가의 젠더 의식도 함께 투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reveal the following contents. Kim Dong-in's novel “Potato” is a work that criticizes the changes in Joseon and the widespread prostitution culture through prostitution and prostitut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way the artist expressed prostitution and prostitutes, and and reconsider previous discussions.
The prostitution in the slum outside Chilseongmoon, reproduced in this work, vividly reflects reality in many aspects. Since the implemen-tation of the Gongchang system, the number of prostitutes has rapidly increased, and in this background, blessed women have emerged. In particular, Kim Dong-in sharply noted the problem of capital that lies behind prostitution. This can be confirmed by mentioning the amount of recurring transactions in the work and prostitution with the Wang Seo-bang.
It is outstanding that the prostitution reproduced in < Potato > sharply reproduces reality. However, when describing prostitution, the artist reveals the male-centeredness naturally acquired in a patriarchal society. For this reason, prostitution between the Bok-nyeo and Wang Seo-bang has been mainly interpreted as an affectionate relationship, and this study reconsidered this interpretation. Existing discussions were conducted in a state of uncritically accepting the artist's gaze, and prostitution was evaluated as a subjective act in which the desire of a blessing woman was realized. This study noted this point and prepared a reference point for future research.
This thesis clarified the specificity of prostitution between the Bok-nyeo and Wang Seo-bang, and examined the prostitution embodied in < Potato >. In conclusion, prostitution is a device that effectively reproduces the reality of Joseon in the 1920s that the artist witn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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