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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the Institute for East Asian Studies Sogang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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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2)~78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737
동아연구
78권0호(2020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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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미얀마 고대 쀼 왕국의 불교미술과 인도의 영향

저자 : 강희정 ( Kang Hee Jung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간행물 : 동아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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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지방에 있었던 고대왕국 쀼(Pyu)는 늦어도 4세기경부터 불교미술을 만들었다. 이는 같은 시기 대륙부 동남아의 다른 지역에서 힌두교 미술이 중심인 것과 대조적이다. 일반적으로 쀼 왕국의 불교미술은 남인도 안드라 지방과 스리랑카의 영향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날렵한 불신과 착의법, 옷주름 처리방식이 달라서 중인도 사르나트와 날란다 불교미술의 영향으로 보인다. 중부 미얀마는 육로를 통한 방글라데시 방면에서의 이동과 인도의 항구 탐라립티(Tamralipti)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에야와디(Irawady)강을 따라 북상하는 루트가 뚫려있었다. 스리 크세트라(Śrī Kṣetra)에서 발견된 쀼족의 불교미술은 처음에 굽타시대 인도 중부지방 미술의 영향을 받았고, 점차 남인도 및 스리랑카 미술도 수용했다. 미얀마 중부에 위치한 쀼 왕국은 인도 중요 지역에서 전해진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자신들의 고유한 미의식을 반영하여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미술을 만들었다.


The Pyu, one of the ancient kingdoms in Central Myanmar, had begun creating the Buddhist Art around the 4th century at the latest. This is in contrast to other regions of continental Southeast Asia where the Hindu Art was dominant. While the Buddhist Art of Pyu illustrates various aspects, the prevailing point of view is that it directly reflects the influence of the Andhra region in the southern region of India, and Sri Lanka. However, compared to those of Andhra's, the body shape is much slimmer, they are dressed differently, and the way of folding clothes are handled differently. It is likely to be the influence of the Buddhist Arts of Sarnath and Nalanda, India. In fact, from Central Myanmar, it was able to travel towards Bangladesh by an overland route, or cross the sea from Tamralipti(眈麻立底), an important port in India, and head north along the Irawady River. The Buddhist Art of the Pyu found in Sri Kshetra was first affected by Central India during the Gupta period, and gradually accepted the arts of Southern India and Sri Lanka later. The Pyu, an ancient kingdom of Central Myanmar, had created a complex form of Buddhist Art by not only embracing the Buddhist cultures from an important region of India where Buddhism was developed but also applying their aesthetic s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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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얀마 바간 시대 아난다 사원의 창건과 양식

저자 : 주경미 ( Joo Kyeongmi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간행물 : 동아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1-73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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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Bagan) 지역에 있는 아난다(Ananda) 사원은 바간 시대의 유명한 짠시따(Kyanzitta) 왕이 창건한 중요한 불교사원이다. 바간 왕실에서 발원하여 바간 시대 초기에 건립된 이 사원은 독특한 평면과 복잡한 회랑구조, 그리고 사원 내·외부를 가득 채운 다양한 불교조각들이 매우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아난다 사원을 건립한 짠시따 왕의 생애와 즉위 연대, 그리고 아난다 사원의 창건 배경에 대한 문헌기록과 선행 연구를 살펴보고, 아난다 사원의 구조적 특징과 불교조각들의 배치양상, 그리고 양식 및 도상적 특징을 고찰함으로써, 아난다 사원의 창건 연대를 추정해보고자 한다. 아난다 사원의 건축 및 불전 부조의 양식적 특징은 인도에서 9-11세기에 발전했던 팔라(Pala) 시대 불교미술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나, 바간 시대 짠시따 왕 연간의 불교문화가 상좌부 불교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것과 관련하여, 미얀마 불교의 특징을 반영하여 혼종적이며서도 독창적인 양식을 형성하였다. 양식 및 도상적 특징으로 볼 때 아난다 사원은 짠시따 왕의 치세 후반기인 1100년경 이후에 창건된 사원으로 추정된다.


In this article, I examine the establishment and artistic style of the Ananda Temple, one of the most beautiful and important Buddhist temples in the Bagan region of Myanmar. The temple was built by the famous King Kyanzitta for the eight Pacceca Buddhas visiting his palace from the Sacred Himalayan region. This temple's sculptural and architectural style is similar to the art of the Pala period in late Indian Buddhism. However, iconographic features of sculptures in the temple represent the eccentric cultural syncretism of Indian and Burmese contemporary Buddhist art, while also expressing original and traditional Burmese Theravada Buddhism. There are no available inscriptions on the exact construction of the Ananda Temple, but the historical story of the Glass Palace Chronicle and the traditional legend of the temple itself told that the background of the temple construction was Theravada Buddhism and Buddhist Kingship of King Kyanzitta. However, according to its artistic style deeply related with Indian Pala Buddhist Art, it is likely to have been built in the early twelfth century CE during the later period of King Kyanzitta. This is around the same time that King Kyanzitta sent Burmese monks to Eastern India in support of the Mahabodhi Temple at Bodhgaya and other important Buddhist monasteries for his Buddhist king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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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바간 로카테익판 사원 주실 동벽 벽화 연구: 미얀마의 불교적 제왕 이미지 구현

저자 : 하정민 ( Ha Jungmin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간행물 : 동아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5-10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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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지역에 위치한 바간(Bagan)의 로카테익판(Loka-hteik-pan)사원은 내부 전면이 화려하게 채색된 벽화로 장엄되어 있다. 12세기 전반에 제작된 이 벽화의 주제는 불교와 관련된 것으로, 석가모니 붓다의 일생장면인 불전(佛傳), 붓다의 전생인 본생담(本生譚), 그리고 과거 28불이 표현되어 있다. 그중 주실 동벽 벽화는 도리천 설법과 관련된 불전 내용이 매우 상세히 묘사되어 주목된다. 화면 중앙부와 상단에는 수미산 정상부에 위치한 도리천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 붓다의 모습과 천상 세계의 장면이 표현되고, 그 아래에 붓다가 도리천으로 올라가는 모습과 설법을 마치고 내려오는 모습이 표현된 것이다. 한편 화면 하단에는 연등불 수기 본생 장면과 팔리어 경전 < 라타나 숫타(Ratana-sutta) >의 내용이 도해되어 있다. 로카테익판 사원 주실 동벽 벽화는 각 불전 및 본생담의 불교적 의미를 충실히 전달함과 동시에, 바간 왕의 불교적 제왕으로서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각 주제는 바간 시대 석각 명문을 통해 전해지는 바간의 신화와 전설에서 설하는 내용들, 즉 붓다를 왕과 동일시 하여, 왕은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이며 이 세상에 풍요와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고를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즉, 붓다의 종교적, 초월적인면을 강조하고, 동시에 왕과 붓다를 연결시킴으로써, 바간 왕실의 정치적 정당성 및 권위를 강조하려는 수사학적 표현이었다.


Situated in Bagan, an ancient city in central Myanmar (Burma), the Lokahteikpan temple is well-known for its multicolored murals on the inner walls. The main theme of the murals, which appears to have been created in the early 12th century, is related to Buddhism, displaying various scenes of the historical Buddha's life, the stories of previous lives of the Buddha, called Jataka tales, and twenty-eight Buddhas. It is worth noting that detailed scenes on the sermon on Mount Meru from the life story of the Buddha were depicted at murals on the eastern wall of the temple. At the center and top of the eastern wall, Sakyamuni Buddha preaching on Mt. Meru at Tavatimsa (Trāyastriṃśa) and the heavenly world were depicted, while below the Buddha is ascending upward to Tavatimsa and descends after the sermon. Illustrated at the bottom of the wall are scenes from the dīpaṁkara jātaka and the Ratana-sutta, a Buddhist discourse found in the Pali Canon.
It seems that the murals on the eastern wall of the temple faithfully convey the Buddhist stories and teachings in the scenes, while they were intended to strengthen the significance of the Bagan king as king of the Law. Each scene visualizes the idea that a Bagan king is a being who has returned to earth from heaven and will bring prosperity and peace to the world by identifying the king with the Buddha. The idea is indicated in myths and legends from the Bagan period, which have been passed down through several stone inscriptions. The murals on the eastern wall at the Lokahteikpan temple is a visual rhetoric of the political legitimacy and authority of the Bagan king, and it was implemented by exhibiting religious and transcendent aspects of the Buddha and connecting the king to the Bud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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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미얀마 꼰바웅조 말기 '본 진 뻐러바익(Bhon-zin Parabaik)'의 도상적 특징과 기능 : 수미산도와 도리천도를 중심으로

저자 : 김미소 ( Kim Mi So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간행물 : 동아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9-14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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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러바익은 18세기경부터 출현한 미얀마의 전통적인 절첩식 책이다. 미얀마 최후 왕조인 꼰바웅 대에 제작된 뻐러바익 가운데 불교적 우주관을 도해한 책만을 구분하여 '본 진 뻐러바익'이라 부른다. 본 진 뻐러바익에는 욕계, 색계, 무색계에 걸친 삼계의 장면이 수직 구도로 묘사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수미산도와 도리천도는 12세기 바간 시대 사원 벽화와 유사한 도상을 공유하면서도 일부 변용된 표현이 있어 주목된다. 본고는 본 진 뻐러바익에 묘사된 수미산도와 도리천도를 중심으로 이 장면에 새롭게 추가된 도상들이 꼰바웅 왕실의 정치적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본 진 뻐러바익은 꼰바웅 말기인 19세기에 집중적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시기는 영국-버마 전쟁의 패배로 인한 식민지 편입을 목전에 둔 상황이었다. 본 진 뻐러바익은 왕실 후원으로 제작되어 버마족 엘리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위태로운 시대 상황에서 복고적인 방식으로 왕권을 재정립하고자 했던 꼰바웅 왕실의 의도가 담겨 있었다.


Parabaik is a paper-folding book, which appeared since the 18th century in Myanmar. Parabaik was, for various purposes, used to describe Royal paintings as well as Buddhist narratives, such as Jataka and life story of Sakyamuni. Among many kinds of Parabaiks, the parabaik, which depicted Buddhist cosmology, is called "Bhon-zin Parabaik" in Burmese. These Bhon-zin parabaiks were published especially in the late period of the Konbaung Dynasty, the last kingdom of Myanmar. Of various scenes, depicted in the Bhon zin parabaik, the paper is focusing on two scenes, describing Mount Meru and Tavatimsa heaven, because original iconography of both scenes was found since the Bagan period. Besides, it was shown that new iconography and style were added to both scenes. For example, Sun worship by Burmese was reflected as one of the new iconographies in the scene of Mount Meru. In the scene of Tavatimsa, the king of Konbaung was also linked to Sakka(Thagyamin in Burmese), who controls Tavaimsa heaven. The production of the prabaiks can capture the intention of the Konbaung Kings to break it in the chaotic situation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his is revealed through the symbolic representation of the political ideology of the real world through the image of Mount Meru and Tavatimsa heaven. Thus, the Konbaung Royal Family was able to control the aristocracy, which could be a threat of rebellion to them anytime, and promote political st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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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얀마 바간 문화유산 ODA 사업과 파야똔주 사원 발굴조사의 고고학적 의의

저자 : 전범환 ( Jeon Bumhwan ) , 김용준 ( Kim Yongjun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간행물 : 동아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8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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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문화유산 분야 ODA 사업은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은 초보적인 단계에 있다. 1980년대 이전부터 이 분야사업을 진행했던 일본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은 늦게 시작하였다. 새로운 분야의 업무를 그것도 다른 나라에서 진행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은 어렵게 시작한 문화유산 분야 ODA 사업의 기초를 다지고 있는 중이며, 한국문화재재단이 그 중심에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분야 ODA 사업의 대부분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현재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동시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미얀마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다른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크메르 유적의 보존복원과 달리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벽돌 건축물과 관련된 것으로 바간(Bagan) 파야똔주 사원(Phaya-Thone-Zu Temple)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제 2년차의 기초조사가 진행되고 추후 벽화에 대한 보존처리가 진행될 미얀마 바간에서 한국 팀은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융·복합적(multi-disciplinary)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2019년 진행된 파야똔주 발굴조사에서는 기존 바간 지역 고고학조사에서는 처음인 담장이 지하에서 노출되었고 현재 지상에 잔존하는 담장들과 연결되는 13세기 또는 그 이전 시기의 구조물이 파야똔주 하부에 자리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현장에서 수습된 목탄의 연대측정 등 과학적인 분석이 조사결과와 종합적으로 고찰된다면 파야똔주 사원의 건립과 그 이전 시기 건축물의 관계가 조금씩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It is not yet mature level since the cultural heritage mission of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has been less than a decade after 2013. Korea's engagement with this field is, in other words, much later comparing with other developed nations. Korea has engaged with very challenging task, and KCHF(Korea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is main agency for it. It is in Myanmar, Laos, Cambodia where KCHF has worked on.
Unlike stone monuments of Khmer Age in Laos and Cambodia, it is relatively unfamiliar brick architecture, Phaya-Thone-Zu temple (13 AD) in Bagan, Myanmar what we have worked on. Along with the required basic tasks for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ur team has tried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wards monument which has not been applied in Bagan. Archaeological investment towards monument and its environs is one of it, we unearth the buried brick-wall and older structure near temple and analysis them through landscape perspective. Result of our investment is preliminary now and then it is hoped to reveal more holistic context of monuments after absolute dating and other studies. We hope that our approach will be appreciated as a pilot case project towards monument in Bagan,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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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중 협력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역학

저자 : 강예나 ( Yena Kang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간행물 : 동아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5-22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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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G20은 경제적 성장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신흥 국가들을 이끌고 있다. G20에서의 한·중 협력은 G20의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관계다. 한국과 중국 모두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가는 새로운 리더로 떠올랐다.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이 G20을 통해 글로벌 거버넌스에 어떻게 기여했는지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BRICS와 MIKTA 그룹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G20에서 두 그룹의 리더인 한국과 중국이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한국과 중국이 G20 협력을 통한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보다 전략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양국의 상호이익, 정책적 변화, 그리고 G20 거버넌스의 역학을 토대로, 협력할 수 있는 세부 이슈와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새로운 틀을 제안한다.


The Group of 20 is a group of leading industrial and emerging economy countries that began meeting since 2008 in response to the global financial crisis. China-Korea collaboration within the G20 will be an important bilateral relationship that can contribute significantly to the G20's success. Both China and Korea are relatively new to global leadership and show a willingness to raise their profiles on the global stage. This paper analyzes the progress that China and Korea have made at the G20 and explores ways to expand their cooperation. We argue that their leading positions in their respective global governance groups, the BRICS and the MIKTA, give them many opportunities for expanding bilateral cooperation at the G20 where both the BRICS and the MIKTA are active. What they need to take full advantage of the potential of their G20 cooperation is a more strategic perspective and we propose a new framework for identifying concrete issues of cooperation and strategies for pursuing them based on their common interests, policy histories and dynamics of G20 gover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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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75년 인도차이나 공산화 시 김일성의 북경 방문 : 배경, 의도, 귀결

저자 : 신종대 ( Shin Jongdae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간행물 : 동아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1-24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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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75년 김일성의 북경 방문이 한반도의 무력통일 도모보다는 인도차이나 공산화의 파장에 대한 위협인식에서 중국의 대북 안보 공약을 확인하기 위한 행보였으나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을 강화하는 반명제로 귀결되었다고 주장한다. 북한이 인도차이나 공산화로 인해 '남조선혁명' 재연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오히려 위협인식을 가졌던 것은 베트남 전 종결 시 미군의 한반도 재배치 내지 주한 미군 철수 계획의 차질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사이공 함락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같은 남한의 안보위협 고조뿐만 아니라 북한에게도 심각한 안보위협을 가하는 남북 간 상호 위협인식(mutual threat perception)의 계기였다. 김일성의 북경 방문 시 호전적 발언 등 위기조성전략을 통한 중국과의 동맹 강화 노력이 도리어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 강화를 촉진하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미국의 대한 안보 공약 강화와 남한의 방위력 증강이 북한의 위협인식을 고조시키는 상승작용을 벌였다. 이처럼 남북한 상호 위협인식과 남북한 각기의 동맹 강화 시도 속에 남북한의 적대와 대립은 더욱 고조되어 갔다.


The argument of this article is that far from being encouraged by the fall of Phnom Penh and Saigon, Kim Il Sung visited Beijing in 1975 not with the hope of bringing about the violent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but rather to reaffirm China's security commitment to the country. Ultimately, however, Kim Il Sung's visit to Beijing led to the strengthening of the US defense commitment toward South Korea. This article takes the view that the communization of Indochina further raised North Korea's perceptions of a threat to its security. North Korea was not hoping for the end of the Vietnam War but rather the continuation of that war. This was because North Korea was concerned that the end of the Vietnam War would lead to the redeployment of American troops onto the Korean Peninsula and interrupt its own plans for withdrawal of American troops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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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신(新)북방경제협력의 경제적 파급효과

저자 : 정은찬 ( Jeong Eun-chan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간행물 : 동아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45-292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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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 정부가 추진하려하는 신(新)북방경제협력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제시한 16개 중점과제를 토대로 10개 시나리오를 구축하여 신(新)북방경제협력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모든 대상 사업에서 시행 전 대비 0.57~0.77%의 GDP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총 소비는 0.74~1.88%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효과가 가장 큰 사업은 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여러 산업들에 대한 고른 지원이 높은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물류망 구축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에서 0.5~2.4%의 국내 민간투자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방진출 사업이 기본적으로 해외진출 사업이므로,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국내 민간투자를 줄이는 효과를 유발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물류망 구축 사업의 경우 물동량 증가가 국내 민간투자도 활성화 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의 정책적 시사점은 첫째, 본 연구결과는 대북제재가 완화되어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삼각협력체제 구축이 가능하면, 북방경제협력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중국과 러시아 중에서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정책의 파급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 우리나라와의 교역 비중이 낮은 국가 중 잠재력이 큰 국가와의 경제협력이 기존 우리나라와 교역 비중이 높은 국가와의 협력보다 더 큰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친환경 협력과 보건의료협력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는 두 산업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다. 정부는 북방경제협력 사업 선정 시 국내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conomic effects of the new northern economic cooperation that the current government intends to pursue, and to derive policy implications based on this. The economic ripple effect of the new Northern Economic Cooperation was derived by establishing 10 scenarios based on the 16 key tasks proposed by the Northern Economic Cooperation Committee.
As a result, GDP of 0.57 ~ 0.77% is increased in all target projects compared to before implementation, and total consumption is 0.74 ~ 1.88%. The most effective project is the industrial complex creation project, which is thought to be caused by the even support of various industries. However, in all projects except logistics network establishment, it was found to have an effect of reducing domestic private investment by 0.5 ~ 2.4%. This implies that the entry into the North is basically an overseas entry, and therefore, companies' overseas entry may lead to the effect of reducing domestic private investment. However, in the case of logistics network construction, the increase in cargo volume is expected to boost domestic private investment.
The policy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y that if economic sanctions are imposed on North Korea and a triangular cooperation system with China or Russia is possible, the North Korean economic cooperation can have a positive effect on our economy. Second, among China and Russia, the ripple effect of the policy targeting Russia was greater, which means that economic cooperation with the countries with high potential among the countries with low trade ratio with the existing countries has high It may also have a greater ripple effect than cooperation. Third, the economic ripple effect of eco-friendly cooperation and health care cooperation was relatively low. This is due to structural problems in both industries. The government should make an effort to solve the structural problems of domestic industry when selecting the Northern Economic Cooperation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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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신성모독: 인도네시아에서 종교 자유와 관용의 축소

저자 : 김형준 ( Kim Hyung Jun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간행물 : 동아연구 78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93-32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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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는 2000년대 이후 신성모독죄 적용이 확대되고 다양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과거 신성모독법의 주요 적용대상이 무슬림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타종교도를 포함하게 되었고 인터넷에 게재된 글을 대상으로도 신성모독죄 기소가 이루어졌다. 신성모독죄의 확대적용은 급진적 이슬람 세력으로 하여금 이 법의 실효성을 실감하도록 했다. 그것이 상이한 이슬람 해석을 지지하는 집단이나 개인, 나아가 무슬림이 아닌 종교도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확산됨에 따라 종교와 관련된 모든 상황에 신성모독이라는 잣대가 적용될 수 있음을 일반인들 역시 인식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자기검열적 상황을 강화했다. 이 연구에서는 신성모독죄의 성립 배경을 살펴본 후 최근의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신성모독죄가 적용, 강제되는 방식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이 글에서는 무슬림뿐만 아니라 타종교도에게도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신성모독법이 종교 자유를 축소하고 종교문제에 대한 관용도를 감소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될 것이다. 이슬람 중심적 시각이 종교 자유와 종교도간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적 틀로 이해되는 이와 같은 상황은 종교적 관용이 인도네시아 사회의 특징으로 받아들여지던 과거와 대비되면서, 이슬람화가 인도네시아 사회에 미친 장기적인 영향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한다.


In Indonesia, blasphemy charges have been expanded since the 2000s, and targets and methods of application have diversified. While the main target of blasphemy charges in the past was Muslims, it has recently been extended to include non-Muslims, and blasphemy against online materials has also been prosecuted. The widespread application of blasphemy has prompted radical Muslims to realize the effectiveness of this law, which can act as a ready-made sanction against individuals, groups and even non-Muslims who support different Islamic interpretations. As the cases of blasphemy spread through the media, the public also became aware that the blasphemy could be charged for every aspect of religious life, which resulted in strengthening self-censorship. After the background of enacting blasphemy law is explored, this paper examines the ways it is applied and enforced, focusing on recent cases. It will be maintained that blasphemy, which has begun to apply to non-Muslims, has reduced religious freedom and has decreased the degree of socio-cultural tolerance. The situation, where the Islamic perspective is employed as a key to define inter-religious relationship and religious freedom, allows us to recognize the long-term impact of Islamization on Indonesian society, as opposed to the past where religious tolerance was taken for granted as a characteristic of Indonesi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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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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