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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tzsche Younku

  • : 한국니체학회
  • : 인문과학분야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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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1598-9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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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32권0호(2017) |수록논문 수 : 281
니체연구
32권0호(2017년)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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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니체 철학에 나타난 마르틴 루터와 종교개혁

저자 : 양대종 ( Dae-jong Yang )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7-3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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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가해진 니체적 도전의 하나가 바로 루터와 종교개혁에 대한 니체의 해석들이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니체의 고찰들은 다른 주제들에 대한 그의 고찰과 마찬가지로 명쾌하고 일관적인 논증을 통해 확고한 결론에 이르지 않고 맥락에 따라 해석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양의적인 언명과 미세한 뉘앙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루터와 종교개혁을 바라보는 니체의 시선에는 크게 보아 일정한 방향이 있으며, 그 세밀한 차이들과 더불어 이들을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 종교적 고찰의 전체적인 대강을 살펴보는 일은 니체사상의 착탄점과 의도를 세밀하게 밝히는데 기여할 수 있다. 본고는 니체의 저작에 고루 분포돼 있는 루터와 종교개혁에 대한 언명들을 분석하여 이들이 니체 사상 전반의 이해에 기여할 수 있는 함의를 밝혀보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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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니체의 덕 이론 II : “고독”에 관하여

저자 : 김효섭 ( Hyosup Kim )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35-5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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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덕'(고상하거나 바람직한 기질 내지 성향)에 관한 이론은 그의 윤리학적 사유체계의 중심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니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랬듯이, 매우 다채로우며 복잡한 구조를 지니는 기질이나 성향들에 '고상(귀)함' 내지는 '탁월함'의 윤리적 의미를 부여하며, 그것들을 훌륭한 인간 혹은 '더 높은 자'의 본질적 구성요소로서 제시한다. 더 나아가, 니체는 이러한 '성격적 탁월성(고상한 기질/성향)'들 모두를, '획득하거나 유지/고양 시켜야 하는 것'으로서 이해되는 '바람직한 것'으로 간주한다. 필자는 위에서처럼 간략히 스케치할 수 있는 니체의 '덕' 이론을, 연작 논문에 걸쳐 포괄적이고도 상세하게 조명하고자 하였고, 최근 그 조명 작업의 일부로서 주요 니체적인 덕목들 중 하나인 “정직(Redlichkeit)”에 관한 논문을 집필하였다. 본 논문은, 또 하나의 중심적인 니체적인 탁월성인 “고독(Einsamkeit)”이라는 특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고에서 필자는, 니체의 덕 이론 안에서 하나의 성격적 탁월성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독의 본질을, 혼자 있음, 혼자 있기를 바라는 것, 그리고 타인들, 더 정확하게는 이른바 “무리-유형”의 사람들과의 교제를 꺼리는 것에서 찾고 있다. 아울러, 니체에 따르면, 그러한 행동, 욕구로 구성되는 경향성으로서의 고독은 (우리들의 궁극적 목표인) 우리 자신의 창조적인 삶에 크게 기여하고, 바로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고독해야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그것은 적극적인 창조적 활동과 (그러한 활동들의 가능조건이 되는 고귀한 능력들의 향상으로 이해되는) '성장'에 필수적이기에, 고독은 우리에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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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니체의 개념 “위”와 “소화, 소화불량”의 철학적 의미에 대한 연구

저자 : 이상범 ( Lee Sangbum )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61-99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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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모든 나쁜 본능들을 진단하고 인간의 병든 실존을 치유하고자 하는 니체의 시도는 정신의 위생학, 정신적 섭생 그리고 영양과 영양섭취, 위(胃), 소화와 소화불량 등 다양한 메타퍼로 그의 철학에 등장한다. 비록 이 개념들은 비철학적이고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되고 있지만 편두통, 위장병, 심한 근시 등과 같은 니체의 고통스러운 개인적 경험으로부터 도출된 정신적-철학적 개념들이다. 본 개념들을 인간 실존에 대한 건강철학적 관점이 아니라, 생물학적이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게 되면 그의 다양한 개념들이 담고 있는 사상적 의미는 온전히 밝혀질 수 없다. 본 논문의 목적은 니체의 철학에 등장하는 개념 “위” 와 “소화”, “소화불량”을 그의 인식론과 정신적 섭생의 관점에서 논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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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채무관계를 통한 기억과 망각 그리고 양심의 가책에 대한 계보학적 분석 - 니체의 『도덕의 계보』와 소설 『너의 이름은。』을 중심으로

저자 : 김선희 ( Kim Sun-hye ) , 최종문 ( Choi Jongmun )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01-13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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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시피 니체는 『도덕의 계보』의 「서문」 1절을 저 유명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함으로써 결국 우리 자신에게 우리 자신이 익명적 존재임을 고지한다. 따라서 니체는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도덕은 어디에서 왔으며, 그것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력을 어떤 방식으로 행사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도덕에 대한 이와 같은 계보학자의 연구대상인 익명화된 도덕이 바로 그 의미를 해독하기 어려운 '상형문자'임을 고지하고 있다. 나아가 그는 이 상형문자와 같은 도덕이 작동하는 중심기관인 양심과 양심의 가책을 「제2논문: '죄', '양심의 가책' 그리고 그와 유사한 것들」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양심의 가책이라는 기관의 형성이나 유지와 관련하여 가장 치열한 과정을 망각과 기억 사이의 긴장감에서 찾고 있다. 이 전체 과정을 드러내기 위하여 니체는 제2논문 1절에서는 '약속할 수 있는 동물'의 유래를, 2절에서는 '책임'의 유래를, 3절에서는 '기억술(Mnemotechnik)'의 유래를, 그리고 4절부터 드디어 그 모든 것의 발생의 최종 목적인 '죄의식', '양심의 가책'에 대한 음울한 유래를 드러낸다. 니체의 계보학적 방법은 근거에 대한 검토 없이 주어진 도덕을 긍정하거나 부정할 때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양심의 가책의 근거와 가치를 검토하는 것을 돕는다. 이로써 우리가 우리의 행동의 숨은 원인인 양심의 가책을 절대화하여 맹목화하는 경향성으로부터 거리를 취하는 것을 돕는다. 우리의 삶에는 양심의 가책의 정당성에 대한 검토가 아니라 그것의 짓눌림으로 인한 고통의 무게를 어찌할 수 없어서 양심의 가책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허무주의적 순간들이 있다. 니체의 계보학적 물음은 양심의 가책의 기원을 탐구하고 주어진 가치나 관습의 가치를 묻는 작업을 통하여 상형문자와도 같은 양심의 가책의 의미를 계보학적으로 해독해나감으로써 그것이 삶에서 갖는 의미 여부와 정도를 가늠하게 한다. 이 글의 본론 1절은 『도덕의 계보학』의 「서문」 과 「제1논문: '선과 악'. '좋음과 나쁨'」 그리고 「제2논문: '죄', '양심의 가책' 그리고 그와 유사한 것들」을 중심으로 니체의 계보학과 양심의 가책의 관계를 다루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한편으로는 최고의 가치의 탈가치화 현상으로서 허무주의 현상에 대한 분석을,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양심의 가책에 대한 계보학적 진단을 채무관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개할 것이다. 그리고 2절에서는 1절의 이론적 관점을 바탕으로 소설『너의 이름은˚』에 드러나는 양심의 가책을 분석할 것이다. 특히 이 마을을 지배하는 신앙인 '무스비'를 중심으로 기억과 망각 그리고 양심의 가책의 관계를 분석하며, 다시 이를 채무관계를 통하여 분석할 것이다. 이로써 포스트 모더니즘적 전통에서 수용되었던 계보학적 방법이 주로 기존 가치의 무의미를 폭로하는 해체적 경향성이 강했다면, 본 논문은 망각으로 인해 무의미화된 가치의 가치 여부와 내용을 검토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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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Eine Skizze der Radikalitat von Also sprach Zarathustra in politischer Hinsicht

저자 : TakahideImasaki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31-15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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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der Nietzsche-Forschung gibt es die Tendenz, die (zu) radikale Seite der Philosophie Nietzsches - welche auch ?gefahrlich“ genannt werden kann - nicht zu thematisieren. Meiner Meinung nach ist die Uberlegung aber nicht sinnlos, in welchem Sinne die Philosophie Nietzsches eigentlich ?gefahrlich“ sein kann, und warum es schwierig ist, seine Philosophie mit der Idee der liberalen Demokratie zu vereinbaren. Diese kleine Abhandlung zielt darauf, gegen den Grund der Radikalitat von Nietzsches Denken, hauptsachlich Also sprach Zarathustra, dadurch die Licht zu bringen, die funf Punkte zu skizzieren. Namlich, die ?Erde“, der ?letzte Mensch“, die ?Rangordnung“, das Ziel der Menschheit und Zarathustra als der Leh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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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니체의 초인개념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석

저자 : 이서규 ( Lee Seu-kyou )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59-19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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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제시되는 니체의 전통해체의 작업은 수많은 상징들과 비유 그리고 수수께끼와 같은 상황설정을 통해서 전개된다. 그러나 전통철학에 대한 니체의 단호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철학적 의도를 읽어내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이데거는 1930년대 이래 니체철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니체의 주장들을 형이상학적이고 존재론적인 관점에서 논의하고 있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 「차라투스트라는 누구인가」, 『니체I, II』에서 하이데거는 니체철학의 근본체계와 개념들에 대한 상세한 논의를 통해서 니체의 난해한 표현들이 지니는 철학적인 의미를 충실하게 해석하고 있다. 특히 하이데거는 니체의 초인개념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석을 제시하는데, 이러한 해석의 출발점은 초인과 영원회귀사상의 연관성에서 주어진다. 특히 『존재와 시간』에서 전통철학을 현존재분석을 통해서 해체하려는 하이데거는 초인의 존재를 설파하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을 극복하려는 니체의 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인간을 “죽음에 이르는 존재”(Sein zum Tode)로 규정하면서 인간의 시간성(Zeitlichkeit)에 주목하는 하이데거는 영원회귀사상을 통해서 시간적인 것의 적극적인 의미를 회복시키려는 니체철학에 깊은 공감을 갖게 된다. 초감성적인 세계를 해체하고 대지의 의미를 회복시키는 초인의 존재를 강조하는 니체철학은 하이데거의 현존재분석론과 일정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니체의 초인개념을 영원회귀사상과 관련시켜 논의하는 것은 정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하이데거의 니체해석을 토대로 니체의 초인개념이 지닌 의미와 역할을 영원회귀사상과의 연관성 속에서 고찰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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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니체의 '예술의 종말'과 '미래예술'

저자 : 정낙림 ( Chung Nak-rim )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95-24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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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니체의 '예술의 종말론'과 '미래예술' 선언이 함의하는 의미를 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술철학사에 다양한 '예술의 종말론'이 등장했지만, 가장 주목받은 것은 헤겔과 단토의 주장이다. 헤겔에 따르면 예술은 절대정신을 감각적 직관 형식으로 파악한다. 그런데 종교가 절대정신을 내면적으로 표상하기 시작할 때, 예술은 더 이상 절대정신을 직관하는 매체로서 기능을 상실한다. 단토는 워홀의 '브릴로 상자'를 기점으로 외관에 관한 한 예술작품과 예술작품이 아닌 것의 기준이 무의미하다고 선언한다. 헤겔의 예술의 종말이 근대의 산물이라면, 단토의 예술의 종말은 탈현대 다원주의의 결과물이다. 두 사람의 예술의 종말선언이 함축하는 의미에는 차이가 있지만, 두 선언은 예술의 기능과 정의가 역사철학의 산물이라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이른바 예술에 관한 네러티브는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이다. 니체 역시 예술의 종말에 대한 심층적 사유를 전개한다. 초기의 예술의 종말 선언은 주로 그리스 비극의 탄생과 완성 그리고 소크라테스적 이성주의에 의한 비극의 종말을 통해 드러난다. 그러나 니체의 예술의 종말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사유는 그의 '예술생리학'을 통해서 등장한다. 예술생리학은 예술의 시작을 생리학에서 찾고 있으며, 예술의 평가 역시 생리학에 의존한다. 모든 존재는 자기확장에 대한 열망, 즉 힘에의 의지의 지배를 받는다. 예술과 관련하여 특히 주목받는 정동은 '도취'이다. 도취는 힘에의 의지에 대한 직접적 징후를 드러낸다. 예술이 성립하려면 도취는 선결조건이며, 도취에서 인간은 '자기를 조형하는 예술가'가 된다. 예술생리학의 관점에서 예술의 종말은 바로 힘에의 의지의 병적인 유형인 '데카당스'적 예술이 잘 보여준다. 삶의 조건과 대립하여 자신과 문화를 병들게 하는 예술은 종말을 의욕하는 예술이다. 이점에서 니체의 예술의 종말론은 역사철학의 산물이 아니라, 가치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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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니체 이후의 디오니소스 상징 연구 - 오토, 데티엔, 지라르를 중심으로

저자 : 홍사현 ( Hong Sahyeon )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241-285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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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비극의 탄생』에서 그리스 정신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조명하는 가운데 전통형이상학과 기독교 도덕의 이분법적 본질주의에 대한 최초의 가치전도적 비판으로서 등장시키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이라는 개념은 니체 이후 현대의 심미적, 양가적 사유로의 새로운 방향 전환에 분명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하지만 니체가 철학적 의도로 고대 그리스 신화와 제식의 신 디오니소스로부터 만들어낸 디오니소스적인 것은 결코 좁은 의미의 '철학적' 상징에만 머무르지 않고, 바로 이 철학적 상징으로서 이후 고전 문헌학적 디오니소스 연구에 오히려 역으로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본 논문의 목표이다. 니체가 자신의 철학적 과제, 삶의 모순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삶을 그 자체로 긍정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문제에 대한 이름으로서 디오니소스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자기 안에 다양한 속성과 대립적 양면성을 모두 지니는 이러한 디오니소스의 이중성에 있었다. 물론 고대의 여러 전거에 따라서도 디오니소스 신과 연결되는 상징이나 현상들은 서로 반대되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상반된 해석들이 존재해왔다. 그런데 특히 니체 이후 고전문헌학 영역의 많은 학자들은 사라지지 않는 끝없는 생명력과 야생적인 파괴의 합일로서, 모순적이고 모호한 본질 그 자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디오니소스를 해석하기 시작했고, 이로부터 인간과 인간의 모든 세계 자체를 다각도로 해명하기 시작했다. 문헌학적 신화연구에서뿐 아니라 인류학이나 인간학에서도 디오니소스는 삶과 죽음, 빛과 어두움, 질서와 카오스, 남성적 요소와 여성적 요소 등 모든 대립적 요소들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로 얽혀있고 서로 내적으로 다층적으로 결합되어 있어 그 자체로 총체성을 이루고 있는 구조의 전형이자 원리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니체의 사유에서 말할 수 있는 일반적인 디오니소스 상징성으로서 대립자의 일치라는 원리를 개략하여 설명하고, 케레니와 오토, 데티엔과 지라르 등을 중심으로 고전문헌학이나 관련 영역에서 니체와 영향관계에 있거나 비교할 수 있는 디오니소스 해석의 전체적 흐름과 그 입장을 소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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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강한' 인공지능에 대한 인간주의적 대응의 분석 - 니체의 관점을 참조하여

저자 : 김진석 ( Kim Jinsok )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287-31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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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인공지능은 철학적 차원에서 일련의 문제를 야기한다. 강한 인공지능이 등장하자, 인간주의적 관점은 인공지능의 특수성과 비교하여 인간의 '일반 지능'에 호소하면서 이것이 더 강하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그 '일반 지능'이 인간주의가 기대하는 만큼 훌륭하고 만족할만한지 살펴볼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인간주의는 어떤 형태이든 인간성을 목적으로 설정하면서 인공지능을 도구의 수준으로 격하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경향도 분석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인간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초지능주의도, 강한 지능에 관한 한, 합리주의와 인간주의를 결합하는 경향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곤궁에 빠지면 '도덕 교육'에 호소한다. 이런 태도는 니체의 관점에서 보면 진부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니체는 도덕의 발생학을 분석하면서 강자와 약자의 구별을 내세웠고, 이 기준은 강함과 약함의 구별의 고전적 예로 작용한다. 그렇다고 그가 오로지 그 구별에 의존하지는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 그는 힘을 원인으로서의 행위자에 귀속시키는 형이상학적 인과율은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 통찰은 '강한' 지능에 대해서도 적용될 것이다. 강함과 약함의 구별은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형이상학적 행위자 개념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은 중요하다. 이중으로 얽힌 이 문제들을 분석하는 것이 이 글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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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노신(魯迅)과 니체 - 노신 전기(前期) 사상에 끼친 니체 영향을 중심으로

저자 : 이상옥 ( Lee Sangok )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간행물 : 니체연구 32권 0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317-34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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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 문학가 노신(魯迅)의 전기(前期) 작품에 대한 니체의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요소-즉, 파괴, 계몽과 문학의 세 가지로 귀납하고 이를 니체 사상과 시대적 배경을 이론 근거로 노신 작품 중에서의 내용 분석을 본문으로 다루었다. 노신에 대한 니체의 영향의 삼 요소에서 파괴는 기존 구(舊) 문화와 가치관에 관계되는 유가(儒家) 등 사상에 대한 파괴가 혁명적 새로운 가치관 정립의 전제가 되었다. 봉건 예교(禮敎)를 사람잡아먹는 괴물 같은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타파하려 한다. 이를 위해 중국인에 대한 사회적 운동으로 계몽이 필요하다. 특히 국민성에 관심을 두고 헉슬리와 다윈의 진화론에 매료되어 역사 발전과 정신문화 진화의 관점에서 종교 등에 대한 허구성을 지적한다. 문학은 노신이 자신이 중국과 중국인의 계몽의 가장 적절한 방법과 내용으로 간주한 것이다. 인간과 중국 사회, 민족의 심연을 개조하는 문학혁명의 일환으로 문학운동을 전개한다. 노신에 대한 니체 영향의 첫 번째 주제인 파괴에서 『광인일기(狂人日記)』 등을 대표작으로 하여 '미치광이'가 하는 언행을 상징화하여 봉건제도와 누습(陋習) 등의 적폐(積幣)를 신랄히 고발한다. 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내용과 표현 기법을 주로 모방하여 영감을 얻은 것이었다. 두 번째 주제인 계몽에서는 '역사진화론'에 경도(傾倒)되어 중국 대역사의 순환을 과거와 미래에 적용하여 새로운 제 3 시대 창조를 주장한다. 세 번째 주제인 문학에서는 특히 사회와 시대에 항거하는 순교자적 역할과 예언적이고 비유적인 표현 기법을 니체에게 상당 부분 모방하여 독특한 창작의 세계를 구축한다. 결론으로 노신이 그 작품의 초기에는 니체를 적극 추앙했지만 후기에는 이를 포기하는 경향을 노정(露呈)한다. 그러나 니체는 오늘날 새로운 해석으로 부활 한다. 이는 아이러니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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