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공연문화연구 update

The Research of the Performance Art and Culture

  •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 : 예체능분야  >  연극영화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1598-981X
  • :
  • : 고전희곡연구(~2003)→공연문화연구(2003~)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0)~38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520
공연문화연구
38권0호(2019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시민연극과 커뮤니티: 주체-객체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소고

저자 : 김병주 ( Kim Byoung-joo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5-31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도 이미 소개된 바 있는 '시민연극(applied theatre)'의 개념과 배경을 정리하고 그 특성을 논의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시민연극이 지닌 특성의 배경, 우산용어로서의 형성 과정을 정리하였다. 여전히 생소한 용어와 개념이 지닌 모호함과 혼란의 본질인 커뮤니티와 만나는 연극행위의 주체를 인식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고찰하고, 그러한 맥락에서 시민연극과 '커뮤니티 연극', 그리고 '커뮤니티 기반 연극' 개념을 비교하고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시민연극' 개념과 특성에 대한 가장 본질적 이해는 연극의 양식이나 유형적 관점이 아닌, 참여자와 커뮤니티를 주체로서 인식하는 시대와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를 인지하는 것에서 비롯됨을 확인하게 되었다.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concept and historical background of Applied Theatre and its major characteristics as a newly emerging theatrical practice in recent years. With these aims, the article chronicles the history of how Applied Theatre has developed and formed as an overarching umbrella term that encompasses different theatrical praxis. Given the ambiguity and confusion of this practice, the article argues the importance of recognizing the Applied Theatre's shifting paradigm of subject and object, a crucial element in understanding the practice. Further discussed is the exploration of 'community' in regards to comparing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Applied Theatre, Community Theatre, and Community-based Performance. The article concludes that the essential comprehension of Applied Theatre's uniqueness comes from noticing and perceiving the paradigm shift that places participants and community as a subject of theatrical transaction rather than as an object, as traditional theatre has done so far.

KCI등재

2동해안별신굿 굿놀이의 변화양상과 요인

저자 : 김신효 ( Kim Shin-hyo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3-69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한 마을의 별신굿 변화과정을 살피는 일환의 하나로 굿놀이의 변화에 주목하고자 한다. 현재 동해안별신굿에서 연행하는 굿놀이를 하나의 별신굿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곳은 영덕군 병곡면 백석2리와 남정면 구계리별신굿을 들 수 있다. 그 가운데 백석2리별신굿은 5년두리로 10년두리인 구계리별신굿에 비하여 굿의 주기가 짧아 변화를 포착하기에 용이하다. 백석2리별신굿에서는 중도둑잡이. 원님놀이, 탈굿, 말놀이, 호탈굿, 거리굿 등 다양한 굿놀이가 연행되고 있다.
동해안별신굿에서 연행되는 굿놀이는 연행될 때마다 새로운 본이 만들어 질 만큼 일정부분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변화의 정도에 따라 소극적인 변화와 적극적인 변화로 구분할 수 있다. 소극적인 변화는 즉흥적인데 반해 적극적인 변화는 의도적인 경우가 많다. 즉흥적인 변화에 해당하는 굿놀이는 중도둑잡이, 말놀이, 호탈굿을 들 수 있고 의도적인 변화는 원님놀이, 탈굿, 거리굿이다.
굿놀이의 가장 큰 변화는 마을의 별신굿이 사라지는 일이다. 인적자원의 부족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종교적 갈등 또는 합리적인 사고로 인하여 굿을 중단하게 되면 결국 굿놀이도 없어지므로 가장 큰 변화이다. 그 다음 변화가 별신굿 기간을 줄이거나 시간의 단축이다. 이로 인한 굿놀이의 탈락 또는 축약으로 변화의 원인이 된다. 온전한 마을굿에서 굿놀이의 변화는 가변적이며 창의적이다. 관중의 개입으로 인한 변화는 주로 즉흥적이다. 이에 비해 연행자의 사전 계획에 의한 변화는 의도적이며 그 변화의 폭도 크다.
굿놀이의 변화요인은 시대적인 요구와 전승집단의 인식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전승환경에 따른 변화로는 인적자원의 부족과 개인주의, 생업환경의 변화와 시간제약을 주요원인으로 들 수 있다. 연행주체에 따른 변화로는 연행자의 교체와 편입을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연행자에게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굿놀이가 변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영행양상에 따른 변화로는 관중의 개입과 감독자의 부재, 사회적 관심사의 수용을 들 수 있다.


In this article, I would like to pay attention to the changes of Shaman's play as a part of examining the process of change of Donghaeanbyeolsingut. Currently, Shaman's play can be seen in Baekseok2-ri, Byeonggok-myeon, Yeongdeok-gun, Gugye-ri, Namjeong-myeon and Yeongdeok-gun. Among them, Shaman Ritual of Baekseok2-ri is short in cycle and easy to see change. In Shaman Ritual of Baekseok2-ri, various Shaman's plays such as Jungdodukjabi(중도둑잡이), Wonnimnori(원님놀이), Talgut(탈굿), Mallori(말놀이), Hotalgut(호탈굿) and Georigut(거리굿) are performed.
Shaman's play carried out in Donghaeanbyeolsingut changes every time it is carried out. Depending on the degree of change, it can be classified into passive change and positive change. While passive changes are improvisational, aggressive changes are intentional. Shaman's plays are jungdodukjabi, Mallori, Hotalgut, which are the improvisational changes, and the intentional changes are Wonnimnori, Talgut, Georigut.
The biggest change in Shaman's play is the disappearance of the Shaman Ritual. The Shaman Ritual is suspended due to lack of people, financial difficulties, religious conflicts or rational accidents. Secondly, the period of separation is shortened or shortened. This causes Shaman's play to be dropped or shrunk to change. In Shaman Ritual, changes in Shaman's play are variable and creative. The change due to the intervention of the spectators is mainly improvisation. On the other hand, the change by the preliminary plan of the acquaintance is intentional, and the change is large.
The changing factors of Shaman's play are influenced by the demands of the times and the recognition of the tradition group. Changes in the traditional environment can be attributed to lack of human resources, individualism, changes in the working environment and time constraints. At the same time, giving autonomy to traffickers is a major reason for Shaman's play to change.

KCI등재

3고성오광대 문둥북춤의 춤사위와 연행구조 전승양상 고찰 - 조용배 연행의 문둥북춤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인수 ( Park In-soo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1-109 (3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고성오광대의 연희자 조용배가 연행한 문둥북춤을 중심으로 춤사위와 연행구조의 전승양상을 살펴보았다. 조용배 이전 문둥북춤을 연행한 홍성락은 주로 굿거리장단에 북을 들고 연행하는 '북춤' 만을 연행하였다. 홍성락이 문둥북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북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데, 1965년 이전에는 북, 1966년에는 반고, 1967년에는 소고로 변화되며 이후부터는 주로 소고로 연행된다.
조용배는 1970년부터 문둥북춤을 연행하며, 1972년 8월 이전부터 '북춤'과 함께 소고를 바닥에 두고 연행하는 '문둥춤'과 덧배기장단의 연행이 추가된다. 1974년 겨울부터 고성오광대 첫 전수를 기점으로 문둥북춤은 음탕한 동작이 사라지고, 양반이라는 설정과 한을 승화하는 내용이 추가된다. 이러한 변화는 통영오광대 문둥북춤의 연행형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용배가 연행한 문둥북춤을 살펴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문둥춤'의 경우 고정된 사위 3개를 중심으로 「고정된 사위」 → 「즉흥무」 → 「뛰기」 (반복)의 형식으로 연행되었다. '북춤'의 경우도 고정된 사위 4개를 중심으로 「고정된 사위」 → 「소고 돌리기」 → 「맺기」 → 「즉흥무」 → 「뛰기」 (반복)의 형식으로 연행되었다. 조용배의 '북춤' 사위를 살펴보면 선대연희자인 홍성락이 연행해오던 사위가 많은 부분 남아있어, 이를 정리하고 새로운 춤사위를 더해 연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용배가 타계한 이후 허종복은 전수를 위해 조용배가 연행한 문둥북춤의 연행구조를 중심으로 춤사위를 조금 더 늘려 완벽한 순서를 지닌 춤으로 정리하였다. 이후 정리된 춤사위의 연행구조를 중심으로 허종원은 다리를 절며 등장하는 장면, 허창렬은 보리를 먹고 기뻐하는 장면, 힘겹게 소고와 채를 잡는 장면 등 사위를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다.
이처럼 조용배는 '북춤'만 연행되어 오던 이전 작품에 '문둥춤'을 추가하고, 이야기와 한을 담기 시작하였다. 조용배가 연행해온 연행구조는 이후 기본 골격이 되어 이를 중심으로 후대 연희자들이 계속해서 장면을 추가해왔다. 이처럼 조용배는 선대의 문둥북춤을 갈고 닦아 정립하고 발전시켜 후대에게 넘겨준 훌륭한 고성오광대의 연희자다.


In this study, succession aspects of direction structure and dancing were reviewed in Moondoong drum dance succeeded by Yong Bae Cho of Goseong Ogwangdae. Sung Rak Hong who succeeded to Moondoong drum dance before Yong Bae Cho directed only 'drum dance' mainly with Goodguri rhythm. While Sung Rak Hong succeeded, the drum of Moondoong Gwangdae became smaller, which was changed from drum before 1965, to semi-drum in 1966 and tabor in 1967 and thereafter.
Yong Bae Cho succeeded to Moondoong drum dance since 1970, adding 'Moondoong dance' directing tabor at the floor together with 'drum dance' before August 1972 and directing Dutbaegi rhythm. From the first succession of Goseong Ogwangdae since the winter in 1974, obscene movements were disappeared, and the setting with Yangban and contents to sublimate resentment were added in Moondoong drum dance. These changes seemed to be affected by succession format of Tongyoung Ogwangdae Moondoong drum dance and Ok Jin Gong's idiot dance. There are succession patterns when reviewing Moondoong drum dance directed by Yong Bae Cho. In case of 'Moondoong' dance, repeated forms were succeeded including 'fixed dance'->'impromptu dance'->'jump' in center of three fixed dances. In case of 'drum dance,' repeated forms were succeeded including 'fixed dance'->'rolling tabor'->'concluding' -> 'impromptu dance'->'jump' in center of four fixed dances. In 'drum dance' by Yong Bae Cho, many parts of succeeded dance by Sung Rak Hong who was a prior successor were remained. After Yong Bae Cho's death, Jong Bok Heo summarized the dance with more completed order focusing on the structure of Moondoong drum dance succeeded by Yong Bae Cho. Since then, multiple scenes were added continuously including hobbled appearance by Jong Won Heo, happy scene eating barley and scene to catch tabor stick difficultly, by Chang Ryol Heo. Yong Bae Cho added 'Moondoong dance' to the prior works only with 'drum dance' and started adding the story with resentment. The direction structure summarized by Yong Bae Cho became the basic framework in which the following directors added the scenes very easily. Like this, Yong Bae Cho was an excellent director of Goseong Ogwangdae who inherited Moondoong drum dance from the previous generation to establish and develop to hand over the next generations.

KCI등재

4새터가을굿놀이의 전승과 음악적 양상

저자 : 서정매 ( Seo Jeong-mae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1-142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새터가을굿놀이는 밀양시 초동면 신호리(일명 새터)에서 가을걷이를 할 때 부른 민요를 놀이와 결부시킨 것으로, 가을타작이 끝날 무렵 당산제를 지내고 풍년잔치를 벌인 것에서 유래한다.
새터가을굿놀이는 크게 세 마당으로 구성된다. 첫째마당은 도입부에 해당되는 1)입장굿, 둘째마당은 2)성황고사마당, 3)공상타작소리, 4)가을작마당, 5)뿍대기타작, 6)목메놀이 등의 놀이마당, 셋째마당은 7)판굿인 대동화합마당으로 구성된다.
밀양은 상원(上元)놀이와 중원(中元)놀이가 각각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농경의식이 발달하였다. 특히 하원놀이의 전승이 전국적으로 미약하다는 점에서 새터가을굿놀이의 전승적 가치는 매우 높다. 새터가을굿놀이의 전반적인 소리는 모두 메나리토리가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경상도 민요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다.


Saeteo-gaeulgut-nori(Play) is derived from the fact that the folk song that was played when harvesting in the Shinhori (aka Satter) in Chongdong, Miryang City was associated with the play and played a sacrificial feast at the end of autumn threshing.
Saeteo-gaeulgut-nori(Play) consists largely of three chambers. The first one is the entrance gut, 2) the second one is SeonghwangGosa(城隍告祀), 3) the sound of bench threshing(空床打作), 4) the harvesting chapter 5) the dry grass threshin, 6) the wooden millstone play, and the third one is 7) Pan-gut.
Milyang has developed a sense of agriculture to the extent that both the Sangwon play and the Jungwon play are designated as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Especially, since the tradition of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is weak nationwide, the status of Milyang Saeteo-gaeulgut-nori(Play) has a very important value. The overall sound of the autumn good play is that the characteristics of Gyeongsang Folk Song are rooted in the structure of the menaritri, It has the characteristics of folk songs well.

KCI등재

5판소리 패트론으로서의 대원군과 박유전 <적벽가>의 변모

저자 : 유민형 ( Yoo Min-hyung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44-192 (4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판소리의 발달 과정에 영향을 미친 역사적 요소 중 판소리의 '패트론'의 비중을 점검하고자 시도되었다. 문화예술의 향유계층인 동시에, 후원자로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인 패트론은, 서양 예술의 역사를 분석함에 있어서는 그 존재가 적극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여러 장르의 예술에 있어서 패트론의 영향력은 언제나 중요하게 연구되었다.
판소리의 패트론은 좌상객으로 통칭되는 양반층이었는데, 판소리가 양반층 사이에 애호되면서 왕실 패트론도 생겨나게 된다. 흥선 대원군은 판소리애호가로 유명했으며, 또한 판소리 명창의 패트론으로서 후원했다. 대원군은 통인청대사습을 통해 판소리를 후원함과 동시에, 판소리의 선발 과정에 개입함으로써 패트론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운현궁을 중심으로 활동한 가객 안민영과 함께 판소리 명창으로 박유전을 후원하였다. 대원군이 아직 세도를 잡기 전 전주에서 머무를 때 전주의 토호였던 백진석에게 도움을 받았다. 대원군은 세도를 잡게 되면서 전주에 통인청대사습 운용에 관여하였고, 백진석의 청을 들어서 전주에 판소리 감상용의 저택인 학인당(學忍堂)을 지을 수 있게 하였다.
대원군이 특히 후원했던 판소리 명창으로 박유전을 들 수 있다. 박유전은 대원군의 운현궁에서 좌상객들의 영향아래, 자신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판소리의 텍스트와 음악을 변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박유전은 순창출신의 명창으로 서편제의 비조로 불렸고, <심청가>와 <적벽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제자로는 이날치를 들 수 있고 초기 박유전의 소리는 이날치를 통하여 서편제로 전승되었다. 박유전이 한양으로 와서 운현궁에 머무르게 되면서 그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소리는 창곡과 사설에서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된다. 그래서 박유전의 판소리는 이원성을 띠게 된다.
대원군은 박유전 판소리의 변화과정에서 크게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박유전이 운현궁에서 다듬어 정제화한 판소리가 이른 바 강산제이다. 박유전이 한양으로 오기 전의 소리인 서편제와, 한양에서 다듬어 새롭게 완성한 강산제와는 완전히 구별될 수 있을 정도로 음악, 사설, 그리고 이념적 기반에서 차별화되어 있다. 그 변화의 모습을 동편제 및 서편제 <적벽가>와 강산제 <적벽가>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강산제 <적벽가>는 사상적으로는 유교적인 이데올로기를 일관적으로 띠게 되며, 조조에 대한 야유와 비하의 수위가 동·서편제 적벽가에 비하여 훨씬 약화되어 있다. <삼국지연의>에서 장수들의 전투장면을 사설에 재인용하여 포함시킨 부분과, 한시의 적극적인 인용을 늘린 것 또한 양반좌상객의 취향에 부합하여 변화한 부분이다.


This research argues that Pansori had patrons in its development. Patrons are commonly discussed aspect of history of any art form. Pansori is no exception. While Pansori originally began as the art of the common people, Yangban class became the primary audience.
This paper examines the role of royal family of Choson dynasty in development of Pansori. Heungseon Daewongun (흥선대원군) in particular was a Pansori aficionado. The record around Daewongun's involvement to Pansori proves that heavy monetary investment was made. He hosted Pansori competitions and sponsored creation of Pansori tradition, Boseong Sori (보성소리) and Gangsanje (강산제). Also the aspect of Pansori patronage lies not just in Yangban class, but also in Jung'in class, which is roughly analoguous to European bourgeois in that they were not of Yangban class, but had gained monetary status, and had aesthetics of both Yangban and commoner class. I argue that Heungseon Daewongun's ties to the Jung'in class is reflected in his actions towards Pansori artists.
The traditions he had sponsored have important characteristics, including sophisticated lyrics heavily utilizing Classical Chinese poetry, highly artistic musical composition, and conservative Confucian ethics. Those characteristics indicate that the Pansori traditions sponsored by the royal patrons have changed to cater to their artistic taste and philosophy. This paper conducts a textual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Gangsanje Pansori Jeokbyeokga (강산제 판소리 적벽가), Dongpyeonje's Pansori Jeokbyeokga (동편제 판소리 적벽가), and Seopyeonje Pansori Jeokbyeokga, who share the same plot yet offers a stark differences in tone, philosophy, and sense of humor.
Daewongun was a primary sponsor of Pansori, which proves that Yangban class and the royal family have played important role as patrons of Pansori.

KCI등재

6무당굿놀이의 연행방식과 특징

저자 : 윤동환 ( Yun Dong-hwan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3-224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무당굿놀이는 연극적·극문학사적 차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통사회에서 전문적 공연집단인 광대나 기생을 부를 수 있었던 상층 계층과는 달리 대다수의 일반 서민들은 굿을 통해 공연 욕구를 충족할 수 있었다. 전통사회의 무당들은 굿의 놀이적 요소와 외부의 놀이들을 굿 속에 끌어들여 서민을 위한 공연거리를 마련했다. 무당굿놀이는 종교적 맥락을 떠나 하나의 연극적 공연물로서 기능한 것이다.
무당굿놀이를 통해서 의례에서 놀이로 전개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입춘굿놀이·세경놀이·소놀이굿·방아놀이 등의 무당굿놀이는 농경을 기반으로 한사회에서 풍농을 기원하는 놀이적 의례이고, 거리굿이나 뒷전은 잡귀잡신(雜鬼雜神), 즉 무사귀신과 무주고혼을 위로하고 돌려보내는 굿이다. 잡귀잡신들이 인간들에게 질병이나 재앙을 가져온다고 의식했기 때문에 신격이 낮은 잡신에 대한 굿놀이를 생성한 것이다.
무당굿놀이는 유교식 여제(厲祭)와 불교 수륙재(水陸齋)와도 일맥상통한다. 여제의 대상인 여귀(厲鬼)는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도는 잡귀들로, 미혼 남녀의 귀신이나 자손이 없는 귀신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제사를 받을 수 없는 무사귀신을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와 민간에서 여제를 지냄으로써 마을의 역질(疫疾)이나 재난을 막아내고자 했다. 불교 수륙재도 여제와 동일한 목적에서 거행되었다. 여제와 수륙재에서 잡귀잡신들을 호명하며 제사지내는 것에 비해 무당굿놀이에서 잡귀잡신으로 분장하여 형상화한 것이 더욱 강한 인상을 준다.
가면극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통연희는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전승력이 약화되고 박제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장성과 전승력이 살아있는 무당굿놀이는 연행될 때마다 변모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다. 무당이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현장의 상황에 따라 잘 적응하기 때문이다. 무당굿놀이에는 샤머니즘의 요소를 바탕으로 신의 모방과 성적 결합 등 풍요·재액·놀이적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무당굿놀이는 단순히 주술적 모방을 넘어서 사회적 주제를 포함한 놀이로 분화하고 있어서 향후 무당굿놀이의 의미와 지향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Shaman's play is significant in that it provided public theater for a long time in the theatrical and dramatic history. Unlike upper class who could call entertainer or Korean geisha in the traditional society, the majority of ordinary people could see professional performances through gut. Therefore, the shaman of the traditional society pulled the play which developed in the gut and the outside play into the gut and prepared the performance street for the ordinary people. shaman's play, apart from the religious context, has also functioned as a theatrical performance.
Through shaman's play, you can see the process of ritual development into play. Shaman's play is a ritual ritual of expel calamity in an agriculture based society. In Korean consciousness, evil spirits are thought to bring disease or disaster to humans, so they should be good for evil spirits. This is a ritual that goes hand in hand with the Confucian Yeoje and the Buddhist Suryukjae.
Most traditional plays, including masque performance, tend to weaken and become stifling after the designation of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However, shaman's play is transformed every time it is executed and is given a new meaning. Depending on the ability of the shaman to respond to and accommodate social change, adaptability is excellent depending on the situation in the field. Shaman's play has richness, prevent calamity and playful elements such as imitation of god and sexual connection based on the element of shamanism.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meaning and the direction of Shaman's play because it is differentiated into play including social subject beyond mere magic imitation.

KCI등재

7<짐가제굿>에 나타난 살(煞) 막음의 의미와 제의적 성격

저자 : 이경화 ( Lee Kyung-hwa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25-248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짐가제굿>은 함경도의 망묵굿에서 구송되는 무가로, '살(煞)이 들어오는 걸 막는 거리'로 알려져 있다. <짐가제굿>은 서사의 길이가 짧고 조사된 각편의 수가 적으며 추가 조사 또한 어렵다. 이에 <짐가제굿> 연구는 현재도 연행되며 서사가 유사한 <차사본풀이>와의 비교 속에서 이루어졌다. <짐가제굿>을 보다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짐가제굿>을 중심에 두고 논의되어야 하며, <짐가제굿>의 '살이 들어오는 걸 막는 거리'의 제의적 역할과 서사의 상관성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우선 <짐가제굿>의 서사 속 살을 막는 화소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짐가제굿>은 강림골이 주요 배경으로 나타나며, 마을 외부인의 죽음과 그 한을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개인의 문제가 마을의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로 인해 문제의 영향이 마을 전체에 미쳤으며, 마을 구성원 간에는 공포의 감정을 공유했다 이에 원혼의 해원, 악인의 징치와 더불어 살을 막아 마을 사람들의 두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졌다고 논의했다.
나아가 <짐가제굿>은 개인굿인 망묵굿에서 구송되나 서사 속 살 막음의 의미를 통해, 이 거리는 그 제의적 기능이 개인굿의 범위를 넘어 마을의 안녕을 위한 거리로서 기능한다고 논하였다.


< Jimgaje-gut > is a ritual song which is song in Mangmuk-gut of Hamgyeongdo. < Jimgaje-gut > is known as it block sal(煞). The study on < Jimgaje-gut > was done in comparison with < Chasabonburi >. So it is necessary to discuss centering on < Jimgaje-gut >, and to understand its ritual role with narrative.
In this article, I have paid attention to the space of < Jimgaje-gut >. The space is consisted of inside and outside the village. In the process of solving grudge of the deaths, I confirmed that the problem of the individual extends to the problem of the village. Although the problem is solved through the joint response of the villages, in the process the effect of the problem such as losing and sacrifice the members is in the whole village. So blocking Sal of the village is done for the complete solution. Furthermore, < Jimgaje-gut > song in individual ritual, but it can be said that the function of the < Jimgaje-gut > is extended to the role of the Maeul(village)-gut.

KCI등재

8강릉학산오독떼기유산과 공연콘텐츠

저자 : 이창식 ( Lee Chang-sik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49-275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강릉농요에는 제의적 생생력 연희가 중요하다. 특히 연희 과정에는 학산오독떼기와 싸대와 같은 김매기 소리도 불려져 농경의례적인 풍농기원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강릉농요의 활용론은 여건상 매력적이다. 단순한 지역행사용 기획으로 승산이 없다. 종합예술로서 강릉학산오독떼기는 지역성과 대표성, 세계성을 동시에 살려 나아가야 한다. 이를 발전 추이에 따라 세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2방향에서 3방향은 정부-지자체 중심의 지원을 중심으로 편재하지만, 특히 3방향은 대중이 참여하는 열린 아카이브로 콘텐츠 프로슈머 참여를 지향해야 한다. 전통콘텐츠의 생산에서 '다양성'과 '상호관계성'을 통해 OSMU는 끝없이 재창조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전승 내용과 분석 근거를 바탕으로 콘텐츠활용에 대해 논의하였다. 농요를 공연하는 방식의 다양화 제안, 흥미유발의 민요극 등을 제안하였고 8마당의 기능별로 12종의 노래가 전하고 있는 점에 근거해서는 공연예술의 놀이적 국면도 주목한 콘텐츠 재창조의 측면도 제안하였다. 공연단체의 바람직한 담론성을 제안하면서 농요의 구연원리를 전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교육, 홍보, 소통 영역의 보강, 대동적 전통과 행사의 수요를 바탕으로 농요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도 제안하였다. 가치창조의 필요성도 언급하면서 농요의 원형과 전형 위에 감성, 상상, 신명, 교감 등을 입히는 공연문화기술의 생명력이 강릉학산오독떼기에 보태져야 할 것이다.
강릉아리랑의 독립적 전승 측면도 긍정적이다. 지정에 따른 전통성을 축소, 규격화한 전승, 자발적 공연 전개의 미흡, 시연 중심 전승 유지의 어려움 등이 있다. 좁게 보존회가 스스로의 역량 강화 측면에서 교육과 활성화 방향을 주목하였다. 농요가 지니는 농경문학의 본연의 가치를 구현하여 모든 세계, 모든 생명과 소통과 나눔의 감동을 안겨주고 인본적 세계관과 감성으로 감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농업유산 스토리텔링 재구성, 범일국사, 굴산사, 당간지주, 석천, 학바위 등의 구체적 형상물이나 신화와 연계된 스토리텔링과 융복합형 농요박물관 건립도 제안하였다. 문화재형 문화콘텐츠산업 측면에서 지자체를 포함한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농요 스토리텔링 창작사업을 주문하였다.


Gangneung farm song is important for the ritualistic labor theatricals. Especially, in the theatrical process program, the songs of weeding, such as Haksan Odokkteggi and Ssadae, were also included to represent the agricultural ritualistic prayer for good harvest. The use of Gangneung farm song is attractive in terms of the circumstances. There is no chance of success as a plan simply for local events. As a comprehensive art, Gangneung farm song should simultaneously revitalize locality, representability and globality. In this context, three directions are suggested depending on the development progress. The second direction to the third direction are mainly oriented toward government-local authority centered support, but, in particular, the third direction should aim to be an open archive in which the public and the contents prosumer can participate. In the production of the traditional content, OSMU must be endlessly recreated and spread through 'diversity' and 'interrelationships'.
The contents utilization was discussed based on the transmission details and analysis evidence of Gangneung Haksan Odokttegi. The diversification of the way of performing farm song and the folk songs that can induce interest were proposed. Furthermore, based on the fact that 12 songs classified into 8 work types, the re-creation of the contents that focus on the playful aspect of the performing arts was also proposed. In addition to suggesting the desirable discourse of the performance groups, the experience program development, education, public relations and communication reinforcement based on the narrating principles of farm songs, and the development and execution of farm song programs based on the tradition and the event demands were proposed. While mentioning the necessity of value creation, the vitality of performing arts skills that put emotion, imagination, fun, sympathy, and etc. on the original form and the model of farm songs should be supplemented to Gangneung Haksan Odokttegi.
The independent transmission aspect of Gangneung Arirang is also positive. There are difficulties of reduction of traditionality due to the designation, standardized transmission, lack of development of voluntary performances, and demonstration-centered transmission. Narrowly, we focused on the education and vitalization directions in terms of the capacity building of the conservation council itself. By embodying the essential value of the agricultural literature that farm songs possess, it can bring impression of all worlds, all lives, communication and sharing, and draw inspiration from the humanistic view of the world and emotion. The reconstitution of agricultural heritage, the construction of a storytelling linked with the concrete objects such as Beomil National Preceptor, Gulsansa, Flagpole Support(Dangganjiju), Seokcheon, Hakbawi rock, and etc., and the establishment of fusion type farm song museum were proposed. In terms of culture industry, we requested active support from the institutions including local governments and various farm song storytelling creation projects.

KCI등재

9청 궁정희 『절절호음(節節好音)』을 통해 본 청(淸) 전기 북경(北京)의 공연 예술

저자 : 임미주 ( Im Mi-ju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77-327 (5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節節好音』은 청나라 궁정 연극이 가장 흥성했던 乾隆 연간 內府에서 편찬한 月令承應戱 극본집이다. 그 속에 元旦, 上元, 燕九, 賞雪, 祀竈, 除夕 총 6개 명절의 86개 節戱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건륭 연간 送舊迎新 연극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절절호음』에서는 단지 崑腔과 弋腔으로만 희곡 공연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다양한 가무, 가면극, 인형극, 강창 공연들이 첨가되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각종 신선들이 등장하여 명절을 맞아 천하가 태평함을 노래하고 명절의 상서로움을 드러내는 내용 속에, 揷演의 방법으로 해학적인 내용의 짤막한 이야기나 다양한 연희 장르를 적극 활용하여 다채로운 무대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당시 燕京(오늘날의 北京) 지역 연구절 白雲觀의 廟會, 상원절의 燈市, 제석의 街市(鬧市)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민속 활동의 모습을 다각도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百戱 자료들을 통해 청 초 북경을 중심으로 유행한 다양한 민간 연희 종목의 공연 양상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건륭 연간 북경 일대에 유행한 연희 종목 및 청 궁정에서 민간의 연희를 적극 수용하고, 발전·활용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Jie Jie Hao Yin _節節好音_ is a script collection produced during the Qianlong's ruling Period which had one of the most flourished period of Qing Dynasty's Palace Drama. This script collection is consisted of 86 scripts of 6 Festival Court Plays: New year's day (元旦), Lantern festival(上元), Yanjiu festival(燕九), Snow appreciation(賞雪), Day of Kitchen god worshipping(祀竈), New year's eve(除夕). These scripts are effective records to study the New Year's Eve Drama of Qianlong Period.
Jie Jie Hao Yin carry out the performances not only through Kunqiang (崑腔), and Yiyang Tune (弋腔), but also through various types of entertaining performances such as dance, masque play, puppet show, and story telling. Most of the songs were sung by various gods praising the era of peace as the holiday approaches. In the contents of revealing the luck to be brought by the holidays, it sought for the colorful transformations of stages through adding humoristique short stories or various feast genres in between the performance. It also tries to seek for diversities of stages through active application of acrobatics. It also portrays folk customs from BaiYunGuan's temple fair, Yanjiu Festival in YanBin, the Lantern Fair of Lantern Festival, and various activities of wet markets from New Year's Eve from diverse points of views. Especially through various shows and Chinese folk-art forms, the popular folk activities and entertainments near Beijing in the beginning era of Qing Dynasty can be observed. Jie Jie Hao Yin is a very important resource to look at the popular art activities of Beijing during Qianlong Period, and how the Palace culture accepted the folk cultures and applied to its own advancements.

KCI등재

10'축원-굿춤'판의 생성 국면과 사회적 성격 - 동해안별신굿의 경우 -

저자 : 전성희 ( Jeon Seong-hee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구 한국고전희곡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29-363 (3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에서 주목하는 것은 동해안별신굿에서 무당과 마을 사람들이 직접관계 하면서 생성되는 '축원-굿춤'판이다. 굿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굿거리의 말미 또는 굿거리와 굿거리 사이에 집단적으로 벌이는 '허튼춤판'과는 달리, '축원-굿춤'은 매 굿거리에서 축원무가 구연 중에 개별적이고 반복적으로 생성되므로 별신굿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춤이다. 그러므로 '축원-굿춤'판의 생성배경을 살피고, 그것이 어떠한 사회적 성격을 지니는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산업혁명 이후 기계제공업(機械制工業)이 확립되면서 많은 수공업 생산자들이 소비자의 입장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자본주의적 생산양식과 분배법칙은 다양한 마을굿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즉 굿에 필요한 제반시설과 도구 그리고 행위 등이 자본주의적 생산과 소비 체제 속에 편입된 것이다.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굿에서 '정성'을 상징했던 시간과 행위 그리고 제물 등이 지닌 의미는 기계의 대량생산화와 자본의 흐름 속에 희석되었다. 그리고 별신굿 기간 동안 행해지는 모든 가무악 연행은 자본/노동적 가치로 산출될 수 있는데, 특히 '축원'이 '춤'으로 이어질 경우, 무당은 자본적 이익[별비]과 노동의 가치를 획득하게 된다. 그러므로 넓은 의미에서 '재수굿'에 해당되는 '축원-굿춤'판에 포함된 '축원[말]과 춤[몸짓]'의 생산 활동은 동해안별신굿이 갖는 전통적인 제의적 맥락과 더불어 한국 자본주의의 문화적 맥락 속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겠다.
'축원-굿춤'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축원-굿춤'은 '마을공동체→소집단별 경쟁→개별적 경쟁'으로 이어진다. 둘째, '축원 무가' 구연이 지속적으로 반복될수록 이와 관련된 연행이 '굿춤'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셋째, 다양한 축원의 대상들 중에서 특히 어촌 사람들의 생업활동과 관련된 직간접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을 경우 '축원→굿춤'으로 잘 연결된다. 넷째, 축원의 범주에 포함되지 못한 집단은 반복적으로 '축원-굿춤'판에서 소외될 수 있다.


This discussion is focused on Donghaeanbyulsingut's 'gutchum-pan to pray'. 'Gutchum-pan to pray' is repeated in almost all of the geori in Byulsingut, so it is a crucial chum-pan that can never be disregarded in understanding Byulsingutchum. Meanwhile, it supposes that Donghaeanbyulsingut is grounded on the activity of producing 'praying (words) and dance (motions)' within its relationship with the structure of capitalistic society along with the context of traditional rituals. The motion that is newly generated as a response to the concrete expression of 'praying' conducted by a mudang (a shaman), that is, the expression coming from the inside associated with the praying is seen as gutchum. This dance is bound to be in competition and interest among shaman groups, and they tend to influence one another.
If praying leads to dance, a mudang can gain profits from capital as well as the value of labor. When the mudang succeeds in forming a bigger bond of sympathy with her praying, the object of praying gets more eager to select byulbi and dances a heoteunchum (impromptu dance) more vigorously. This means that a mudang's ability to perform a ritual is associated with the object of praying's consumption. With his impromptu motions, the object of praying comes to go into 'the field of consumption' within the structure of capitalistic competition before he is aware of it.
Behind the communication that praying leads to dance, a lot of things are associated with one another organically. 'Gutchum-pan to pray' is generated by the continuous movement of diversity and unity that the time has within the ritual of the mudang and the object of praying. It continues to create the future 'self' that is different from the present 'self', and it means that he expects variability from the present 'self' through 'gutchum-pan to pray'. The mudang also prays for him arranging the variability of the other (the object of praying) inside her labor. In a big picture, of course, the mudang expects the variability of herself, too, which is connected to the value of her labor. The variability that they expect forms a crucial axis that determines where the flow of time and space that the 'gutchum-pan to pray' has is directed to.
The contents of praying are directly related with the villagers' lives, and what leads to dance is mostly related with their jobs. This implies that what the mudang experiences in her everyday consuming activity is directly associated with the villagers' activity for earning money. In other words, the contents of that praying change constantly according to the flow of capitalistic economy. Also, those striving to respond to it before anyone else also expect better life for them by substituting their self to the 'gutchum-pan to pray' eagerly.
If so, who are the ones that generate 'gutchum-pan to pray'? This can be understood through relationship among mudangs, relationship between the mudang and villagers, and also relationship among villagers. Their relationships can never be free from the concepts like labor in capitalistic society, consumption and expenditure, or time; therefore, they come to compete with the other, the present self, or the better self within the diverse relationships. This gets to be expressed in any ways, words or motions. And the range that covers the creation of either group or individual 'gutchum-pan to pray' in the village is the village community. Outside the range, it is upsized to the competition of the village unit, so individual praying may become diminished more easily. Although mudangs pray in each geori, it does not mean all praying leads to dance. Within various relationships between mudangs and villagers, 'gutchum-pan to pray' comes to be generated, repeated, and extinct. As it is mitigated to more positive competition, it does not lead to gutchum any longer. In other words, repeating 'gutchum-pan to pray' previously created has turned the object of praying into the state different from the former. Also, the two groups both have experienced the last step of Byulsingut, and at that point, praying does no longer lead to dance. In other words, from the position of the shaman group, it is the finish of their labor time and ritual performance, an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villagers, it means the finish of consuming activity and participation in a ritual.
The characteristics of 'gutchum-pan to pra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goes through the following process: competition in the village group → competition in the group → competition among individuals. Second, repeated praying does not lead to 'gutchum'. Third, in the cases of praying for each of the occupation groups, the mudang can induce a bond of sympathy from the objects of praying directly, and this lead to dance. Fourth, the group that fails in being included in the category of praying gets to be alienated from 'gutchum-pan to pray' repeatedly.

12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국회도서관 원광대학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상명대학교
 152
 81
 51
 26
 23
  • 1 국회도서관 (152건)
  • 2 원광대학교 (81건)
  • 3 서울대학교 (51건)
  • 4 고려대학교 (26건)
  • 5 상명대학교 (23건)
  • 6 경희대학교 (16건)
  • 7 부산대학교 (15건)
  • 8 전남대학교 (12건)
  • 9 이화여자대학교 (12건)
  • 10 충남도립대학교 (12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