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동학학회> 동학학보

동학학보 update

The Korean Journal Stadies of Dong Hak

  • : 동학학회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철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598-7566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0)~54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548
동학학보
54권0호(2020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동학의 인(人)과 도(道)

저자 : 임상욱 ( Sangwook Yim )

발행기관 : 동학학회 간행물 : 동학학보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3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 공동체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위한 최선의 상식과 신념은 과연 무엇일 수 있는지를 동학의 관점에서 탐색해 보려는 데에 있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가진 여러 형태의 상식들 중 어느 것이 주류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모습은 실제로 달라진다. 그런데 과거의 우리가 부당한 권력이 강제한 부당한 상식에 맞서 스스로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있었던 반면, 현재의 우리에게 그 '정당함'이란 다분히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 연구 및 다양한 형태의 실증 자료와 통계 지표 등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의 내용은, 첫째, 동학하는 사람이란 과연 누구를 지칭하는 용어인가에 대해서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검찰개혁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그 부당성을 주장한다. 동학의 존재론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동학하는 사람일까? 둘째, 오늘날 서로 상반되는 상식과 신념들 속에서 동학정신에 부합하는 보편적인 삶의 태도란 과연 무엇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이다. 예컨대 일본과의 경제 전쟁 상황에서, 일본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동학정신과 상관없는 개인의 권리일 수 있을까?
이 연구의 결과는, 첫째, 원리적으로는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곧 동학하는 사람일 수 있다. 단, 현실적으로는 어떤 특정한 상식 자체가 아니라 그에 이르게 된 합리적 논증이 요구된다. 논증의 근거는 검증 가능해야 할 텐데, 이때에야 비로소 서로 간의 접점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둘째, 개인 삶의 방식을 천도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로 동학정신에 부합하는 삶의 태도이다. 이는 자신과 타자의 행복을 유기적 관계성 안에서 바라보는 상생의 인식이기도 하다. 상생은 이기나 이타의 일방향이 아닌 상호성을 전제로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from the perspective of Donghak what the best common sense and belief for the happiness of our community members can be. The reality of our lives depends on which of our forms of common sense becomes mainstream. However, while we were able to secure our own legitimacy against the injustice common sense enforced by unjust power, the 'fairness' is very relative to us today. For this, we used literature research and various empirical data and statistical indicators.
The content of this study is, first, who are the people of Donghak. For example, one argues for justification for prosecution reform, and another argues for unjustification. According to the ontology of Donghak, are they all Donghak people? Second, what can be the universal attitude of life in harmony with the spirit of Donghak in the various common senses and beliefs of today. In the context of an economic war with Japan, can purchasing Japanese products be an individual's rights irrelevant to the spirit of Donghak?
The result of this study is, first, that in principle all who exist can be Donghak people. In reality, however, there is no need for any particular common sense, but a reasonable argument. The reason for the argument should be verifiable, because only then will the intercommunity be created. Second, it is the attitude of life that is consistent with the spirit of Donghak, trying to bring the individual way of life closer to the celestial way of life. It is a win-win perception that sees the happiness of oneself and the other in an organic relationship. Win-Win depends on mutuality, not one-way like a selfishness or an altruism.

KCI등재

220세기 초 천도교의 '신인간(新人間)' 비전 - 야뢰 이돈화의 『신인철학(新人哲學)』을 중심으로

저자 : 김태연 ( Taeyeon Kim )

발행기관 : 동학학회 간행물 : 동학학보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7-77 (4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야뢰 이돈화가 『新人哲學』에서 당대의 진화론과 과학기술 발달에 대한 성찰을 통해 어떠한 새로운 인간관과 종교관, 생사관을 제시하고 있는지 고찰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방법은 『新人哲學』을 주요하게 검토하되 과학기술 담론과 연관된 야뢰의 1920-30년대의 문헌들을 함께 참조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먼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진행된 다윈의 진화론의 다양한 해석과 전개, 그리고 진화론과 과학기술 발전에 힘입어 일어난 새로운 인간이해에 대해서 살펴본다. 두 번째는, 그와 동시대에 속하는 야뢰가 서구의 진화론과 과학담론을 수용하여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인간론과 종교관 그리고 생사관의 주요한 내용에 대해 고찰한다. 세 번째는, 이를 근거로 하여 20세기 한국의 종교와 인간 삶의 개조를 고민했던 그의 사상이 20세기과학과 관련한 트랜스휴머니즘적 상상력이 고도로 구현되는 새로운 전개 속에서 일어난 인간론과 관련하여 어떠한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어떠한 차별적인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의 네 가지로 제시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야뢰의 『新人哲學』이야말로 서양사상이 수용되어 근대시기 한국에 어떠한 새로운 종교와 인간, 그리고 생사에 대해 새로운 이해가 전개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20세기 초의 트랜스휴머니즘적 사상을 펼친 서구의 지식인들은 정신은 이미 고양되었다고 생각하며 육체의 진화를 추구한 반면, 야뢰는 性身雙全의 통합적 진화를 모색하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드러나는 세 번째는, 야뢰가 기존 종교의 정의, 당시 지배적이었던 그리스도교의 종교 정의를 넘어서 정신과 물질을 통합한 현세적인 신종교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야뢰의 인간관과 생사관의 논의를 통해 우리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수탈을 경험하던 일제 강점기 식민지인의 고뇌와 성찰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의 비판적 포스트휴먼 철학과 공명하는 부분으로서 수운주의 휴머니즘 사상의 현대적 재해석과 논의의 활성화가 필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what new views on human, religion, the life and death are revealed through Yi Don-hwa's reflection on the theory of evolution and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The research method is to examine Yi's New Human Philosophy, but to refer toto the 1920-30's writings related to discourses on science and technology.
The conten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it is discussed that various interpretations and developments of Darwin's theory of evolution in the West were considered and it shows new understanding of human-being(vision of trans-human) was arisen fueled by the theory of evolution and rapid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Based on this understanding, secondly, it is exmined that how his new interpretation of theories of humanity, the view of religion and life & death was presented to the reader by accepting Western evolutionary theory and scientific discourses.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presented in the following four points. The first is that Yi's New Human Philosophy can be considered as an important model that is able to be used to confirm what new religions, human beings, and life and death have developed in modern Korea. Second, Western intellectuals who developed transhuman ideas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pursued physical evolution, thinking that the mind had already been lifted, while Yi Donhwa sought an integrated evolution of mind and body. This shows that, thirdly, Yi contributed to present a model of new religion that incorporated mind and body beyond the dominant definition of religion, especially the Christian one. Fourthly, by discussing his view of human-beings and life and death, we can discover the agony and reflection under the Japanese colonialism who experienced the exploitation of humans and nature. This resonates with modern critical post-human philosophy, which is also the point where modern reinterpretation and discussion of Suunism(수운주의) humanist thoughts should be activated.

KCI등재

3경주학으로서의 동학(東學)

저자 : 최천집 ( Cheonjip Choi )

발행기관 : 동학학회 간행물 : 동학학보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9-113 (3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동학의 경주학으로서의 조건과 의미 등을 밝혀보는 데에 있다. 동학이 경주에서 발생하고 전해진 것이지만 경주와 동학이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연결되고 있는지에 대한 지방학 차원에서의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의 지방학이 놓인 위기와 한계를 동학이 경주학으로서 가진 위상을 점검하는 것으로 일정하게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본고를 집필하는 동기가 되었다. 동학이 경주와 갖는 관계와 위상 등을 점검하여 동학의 지방학으로서의 가치가 밝혀지는 것이 경주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도 일정한 의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의 내용은 동학이 경주에서 발생하게 된 요인으로 최제우와 최시형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한 점에 주목하였다. 최제우는 아버지 최옥이 경주에 대한 인식을 퇴처로만 인식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에서 벗어나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 아버지 최옥이 도연명을 본받아 경주를 숨어들어 학문을 익혀야 할 곳으로 인식한 반면 최제우는 제갈량을 본받아 익힌 학문을 펼칠 세상의 하나로 인식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런 인식에 기초하여 경주에서 세상을 구제할 이념의 기반을 다지고 그것을 실험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경주는 그에게 중요한 사상적 기초를 다지고 실천을 펼쳐볼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은 최시형에게서도 일정하게 나타난다. 최시형은 태어난 곳이 경주였기 때문에 동학을 쉽게 접하고 자기 사상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무대로 활용한다. 경주라는 곳이 동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장소로서 기능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그런데 이런 점은 후기 동학에도 이어지고 있는데 후기동학에서도 경주에서 발생한 동학의 원류에 대한 일정한 중시와 나름의 독자적 사상을 펼치는 장소와 시기에 맞는 이념을 개발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활동지역에 기초하여 모색되고 있다. 즉 동학의 발전에서 경주나 사상이 펼쳐지는 개별 지방은 중요한 기초로 활용되고 있음이 확인된다.
이 연구의 결과는 동학이 경주학의 하나로서 중요한 위상을 점하고 있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다. 지방의 정체성이 다양하게 제출되고 그에 따른 지방의 독자성에 대한 모색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시대에 동학은 여러 측면에서 경주지역을 대표할만한 점들도 가지고 있어 지방학의 한 대표적인 학문으로 정립될만한 학문이다. 동학은 지방학이 어느 하나의 지방에만 한정되어 머물지 않고 다른 지방에서 어떻게 전개·변화될 수 있는지를 역사로 보여주었고 미래에서도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비하고 있다. 또한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특성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방향을 모색하는 동학의 특성은 지방학이 지향하고 목표할 바를 안내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conditions and meanings of the Gyeongjuhak of DonghaK. Although dynamics occurred and transmitted in Gyeongju, there was no discussion at the local level about the specific connection between Gyeongju and dynamics. It was also a motivation to write this paper that the current crisis and limitations of local studies can be constantly supplemented by checking the status of Donghak as a race. Examining the relationship and status of Donghak with Gyeongju reveals the value of Donghak as a local science, which is expected to have a certain meaning in seeking the identity and development direction of Gyeongju.
The contents of this study noted that the role of Choi Je-woo and Choi Si-hyeong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dynamics of racing. Choi Je-woo points out that his father, Choi Ok, recognizes Gyeongju as only a retirement. While his father, Choi Ok, imitated Doyeonmyeong and conceived Gyeongju as a place to learn, Choi, Jewoo showed the attitude of recognizing one of the worlds to learn the study by imitating Zhuge Liang. Based on this perception, it is used to lay the groundwork for an ideology that will save the world from racing and to actively experiment with it. Gyeongju is acting as a foundation for laying the groundwork for the ideological foundation that is important to him. This is consistent with Choi Si Hyung. Since Choi was born in Gyeongju, he is easily seen as a stage where he can easily come to know Donghak and unfold his ideas. It is confirmed that Gyeongju is functioning as a great place for the development of dynamics. However, this point continues in the late dynamics, and in the later dynamics, the question of whether to develop a place that is appropriate to the origin of the dynamics in Gyeongju and develop an idea that is appropriate to its origin is based on the area of activity. In other words, in the development of dynamics, it is confirmed that the region where races and ideas are unfolded is used as an important found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 that dynamics is an important part of racing science. In an age when various local identities are submitted and the search for local identity is important, Donghak has many aspects to represent Gyeongju. Donghak has shown in history how local studies can be developed and changed in other provinces rather than staying limited to just one province, and is preparing for changes in the future. The dynamics of continually asking and seeking directions on the fundamental characteristics of human beings also play a role in guiding the direction and goal of local studies.

KCI등재

4상주지역 동학의 문학적인 재현과 의미 -『상주동학농민혁명기념문집』을 중심으로

저자 : 한경희 ( Kyunghee Han )

발행기관 : 동학학회 간행물 : 동학학보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5-145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상주지역 작가들이 문학적으로 조명하고 재현한 동학농민혁명의 세계를 고찰하는 데 있다. 상주의 동학농민군들은 상주읍성을 점거했으나 곧이어 일본군, 관군, 진압군들에게 쫓기고 처형당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작가들은 동학농민군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이름과 그들의 존재를 호출하면서 역사적인 의의를 찾아낸다. 아래로부터 자각한 민중의 혁명을 지배층은 좌시할 수 없었지만 민중들의 힘으로 근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문학작품에서 동학농민군들은 조선의 근대를 밝힌 주인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연구의 내용은 첫째, 상주읍성 함락과 그 과정의 문학적인 의미를 정리한다. 지배층의 신분질서를 깨뜨린 농민들의 의지를 찾아내고, 자각한 농민들의 잔인하리만치 단호한 응징 장면을 자세하게 분석한다. 둘째, 동학농민혁명을 통해 농민들이 역사의 주체가 되는 과정을 밝혀낸다. 관군과 일본군의 진압 앞에서 농민군들은 자신의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주체의식을 갖게 된다. 셋째, 동학농민혁명과 성격을 달리하지만 믿음의 대상으로 은척의 동학교당이 갖는 의의를 분석한다. 신실한 믿음으로 동학을 모시고 섬겼던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신비할 정도로 하늘과 소통하고 교유했음이 드러난다.
이 연구의 결과, 첫째 주체성을 자각한 동학농민군의 결속력이 갖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부패한 기득권 질서를 과감하게 벗어난 농민들은 단합된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둘째, 새로운 세상을 밝히는 일은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사람들의 몫이고 당시, 죽음을 각오한 농민들이 대부분이라 것을 알 수 있었다. 자기 죽음에 대해 의연해지면서 농민과 노비들은 노예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셋째, 누구나 자신의 몸 안에 있는 한울님을 섬기면서 사람이 하늘이라는 동학의 정신을 종교로 승화시킨 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world of Donghak peasant revolution, literally illuminated and reproduced by artists in Sangju. The Donghak peasant army in Sangju occupied Sangju-castle, but soon afterwards, they were defeated and executed by Japanese, officials and suppressors. The artists use Donghak peasant army as the main characters and call for their name and their existence to find historical significance. Although the ruling class could not focus on the people's revolution that was perceived from below, the modernity was opened by people's power. In literary works, the Donghak peasant soldiers are reborn as main characters who reveal the modernity of Joseon.
The conten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all of Sangju-castle and the literary meaning of the process. Find out the will of the farmers who broke the vested interests and the ruling class, and analyze in detail the cruel and resolute punishment of the perceived farmers. Second,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reveals the process by which farmers become subjects of history. In front of the suppression of the officials and Japanese troops, the peasant soldiers accept their death and become subjective. Third, although the character is different from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it analyzes the significance of the Donghak church of Euncheok as the object of faith. The story of those who served and served Donghak with faithful faith reveals mysterious communication and communion with heaven.
As a result of this study, first, we could confirm the meaning of solidarity of Donghak peasants who were aware of subjectivity. Farmers who are out of order to corrupt vested interests are united and realize that they can change the world with their united power. Second, discovering the new world is the responsibility of those who aspire to the new world, and most farmers are willing to die. By justifying his death, farmers and slaves were able to escape the slave life. Third, anyone could arrange the story of man's sublimation of the spirit of the dynamics of heaven into religion by serving Hanul(天)in his body.

KCI등재

5이기론 해석과 수심정기(守心正氣) 수양론에 관한 연구

저자 : 주영채 ( Youngchae Ju )

발행기관 : 동학학회 간행물 : 동학학보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87 (4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수운은 왜 '수심정기(守心正氣)'를 새로운 인성수양의 기본으로 내세웠는지를 유학(儒學)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먼저 수운의 '수심정기(守心正氣)'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비교 검토하기 위하여, 중국과 한국에서의 사단이론(四端理論)의 전개 과정, 그리하여 수운(水雲)에게로 전승되는 '성리학(性理學)'을 이기심성론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수운의 천명(天命)에 대한 인식은 동학 창도의 중요한 계기이다. '천명'은 유학의 개념이었지만, 수운은 유학과는 달리 이 '천명'을 군자(君子)가 될 수 있는 근거로 삼았다. 수운은 '각자위심(各自爲心)'에서 벗어나 한울님을 공경하는 '경외지심(敬畏之心)'과 천명(天命)을 회복하는 수양법으로 '수심정기'를 강조하였다. '수심정기'는 곧 수운이 선성(先聖)의 가르침인 '인의예지'라는 덕목을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수행방법이었다.
'수심(守心)'이란 유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인의예지'를 다시 찾는 것을 의미하지만, 동학의 입장에서 본다면, 본원적으로 내 안에 모셔져 있는 한울님을 깨닫고, 그리하여 한울님으로부터 품부받은 본래의 마음을 회복하고, 이 회복한 마음을 굳건히 지키는 것을 뜻한다. '정기(正氣)'는 회복된 본성을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또 실천하는 것으로서, '기운을 바르게 한다.'는 뜻이다. 이는 곧 기운을 바르게 함으로써 바른 실행, 바른 실천을 행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 개혁까지도 포괄하는 폭넓은 개념이다.
결론적으로 수운은 주문과 영부를 '수심정기'의 수행법으로 제시하여 본래의 마음을 지키고 이를 올바르게 실천하여,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고, 이는 조선 사회가 견지시켜 온 유교적 전통사회, 전통문화와의 과감한 결별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수운이 제시한 '수심정기'의 수양관(修養觀)은 시천주신앙과 천주(天主)에 대한 '경외지심(敬畏之心)'만 가지면, 모든 서민(庶民)이 군자화(君子化) 되는 도성덕립의 속성(速成)과정이었고, 결국 과거 지배층인 양반만의 전유물이었던 보국안민(輔國安民)의 과제를, 널리 만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상적 계기로 만들었으며, 점차 민중의 지지를 얻으면서 동학농민혁명 등의 사회개혁과, 어린이운동 여성운동 등의 사회실천으로 전화(轉化) 발전했다.


In this paper, we examine why 'Su-woon(Choi Je Woo)' introduced '守心正氣Su Sim Jeong Gi' (Keeping a good mind and having the right spiritual force)as the basis of the new humanity cultiv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Confucianism.
First, in order to compare and examine Su-woon 'Su Sim Jeong Gi' and 'Inuiyeji(Humaneness, righteousness, propriety, and wisdom)' the process of developing Sadanchiljeong' in China and Korea, and thus to Su-woon The transmitted 'Confucianism' was examined from the perspective of selfishness theory.
Su-woon emphasized the '守心正氣(Keeping a good mind and having the right spiritual force)' as awe-inspiring reverence to honor 'Hanwul(God)' and the spirit of regeneration of '天命 (providenceGod´s will escaping from the '各自爲心(selfish minds)'. '守心正氣 means a key method of practicing virtues in our lives more specifically by Su-woon.
If you look from the viewpoint of the Confucianism, it means that searching for '仁義禮智(Humaneness, righteousness, propriety, and wisdom)' again, but from the viewpoint of Donghak, realizing the 'Hanwool(God's) that is inherent in me and keeping one heart firmly. “正氣(have the light spiritual force)” means that practicing and practicing the restored nature in life in a concrete way, and “ refreshing your energy.” This is a broad concept that encompasses even the real reforms to realize social justice.
In addition, the '守心正氣' which is proposed by 'Su-woon', is a process of '道成德立(Accomplish morality and standup virtue)' that all the common people become 'a man of virtue' if they have only faith of '侍天主(God in my body)' and awe of the heavenly lord. And eventually he made the task of '輔國安民(Supporting the nation and comforting the people)', the exclusive of property of the Yangban(the aristocratic class) an ideological opportunity to make it widely popular, and gradually gained the support of the people. And it developed to the children's movement and women's movement later.

KCI등재

6수운 최제우 유적지의 풍수적 특성과 비보

저자 : 박성대 ( Sungdae Park ) , 지영학 ( Younghak Ji )

발행기관 : 동학학회 간행물 : 동학학보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9-228 (4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최제우 유적지를 풍수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흠결이 있는 곳에 대한 풍수적 보완 방법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는 최제우와 연관된 가정리 생가, 울산 유곡동 유허지, 용담정, 최제우 묘소 등 네 곳의 유적지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연구는 각 유적지의 입지선정 및 공간구성의 풍수적 특성을 분석하고, 흠결이 있는 곳에 대해 풍수적 보완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네 곳의 유적지 모두 풍수의 관점에서 대체로 양호한 곳에 자리해 있었다. 둘째, 풍수적으로 완벽한 땅은 없듯이, 네 곳의 유적지 또한 풍수적 흠결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자연 및 인공의 비보 흔적, 그리고 추가적으로 비보가 필요한 지점이 있었다. 셋째, 유적지는 각각의 터가 지닌 특성에 맞게 입지선정 되어 있었다. 이것은 땅이 지닌 고유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게 활용하는 풍수의 한 단면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최제우의 사상과 철학을 조명하는 연구 관점의 폭을 넓힌다는 데 있다. 그의 사상과 철학 또한 공간과의 맥락 속에서 형성되었기에, 그의 '공간'을 중심으로 한 연구는 최제우 본인 및 그의 사상과 철학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에 일조할 것이다. 나아가 연구는 유적지의 흠결에 대한 풍수 적 보완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유적지의 지속적 관리에 일조할 것이며, 방문객들에 대한 스토리텔링 내용의 확충을 가능케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oi Jae-woo historic sites from the feng-shui's perspective, and to give the way to complement the feng-shui's deficiency. To do this, this study selected the research materials which was the sites related him. They are four sites as follows: The birthplace of Choi Jae-woo, Ul-san historic site, Yongdamjung, the grave of Choi Jae-woo. And this study examined the site selection and spatial composition of the four sites from the feng-shui's perspective, and gave the way to complement the feng-shui's deficiency.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from three things as follows. Firstly, the location of all of four sites were relatively good from the feng-shui's perspective. Secondly, like there is no prefect site from the feng-shui's perspective, four sites also have the feng-shui's deficiency. There were natural and artificial Bibo(裨補) signs to complement the feng-shui's deficiency, and there were points need for additional Bibo. Thirdly, the historic sites were located in accordance with their own unique location characteristics. This led to confirm one aspect of feng-shui, which use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each place.
This study will expand the point of view to examine Choi Jae-woo's thought and philosophy. His thought and philosophy were also formed in his experiential spatial context. This study, which focused on the 'space(historic sites)', will be help to a deeper understanding Choi Jae-woo and his thought and philosophy. And this study will be also help the continuous management of the sites by giving the way to complement the feng-shui's deficiency.

KCI등재

7동학의 생명사상과 실천윤리

저자 : 조극훈 ( Keukhoon Cho )

발행기관 : 동학학회 간행물 : 동학학보 54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9-253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동학의 생명사상을 동학 경전에 의해 정리하고 그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통하여 동학의 시대적 확장성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는 데 있다. 동학의 생명사상은 실천윤리로서 정립될 필요가 있다.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동학의 생명사상을 시천주, 삼경, 이천식천, 청수로 정리하였다. 둘째, 동학의 생명사상을 이돈화, 장일순, 윤노빈의 시각을 통해서 재해석하려고 하였다. 셋째, 이를 근거로 동학의 시대적 확장성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학은 생명사상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생명사상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실천윤리가 모색되어야 한다. 둘째, 동학의 생명사상은 자유로운 삶, 협력하는 삶, 공생하는 삶, 해방하는 삶으로 구체화될 수 있다. 셋째, 동학의 실천윤리로서 타자의 시각, 로컬리티 개념의 확립, 그리고 공동체 회복 등을 제시했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review Donghak's life philosophy based on its canons and through modern interpretation of it to offer some suggestions for contemporary development of Donghak. Donghak's life phiosophy needs to be formulated as practical ehics.
The main conten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summarized Donghak's life philosophy as serving god inside me, three kinds of serving (heaven, people, and material), eating heaven as heaven, and pure water. Secondly, tried to re-interpret Donghak's life phiosophy through the views of Lee Don-wha, Jang Il-soon, and Yoon No-Bin. Finally, based on these results offered some suggestions for contemporary development of Donghak.
The conclusion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Donghak can be summarized as a philosophy of life, and in order to realize life philosophy one has to explore its practical ethics. Secondly, Donghak's life philosophy can be chracterized as a free life, a cooperating life, a co-existing life, and a liberating life. Finally, the study suggested as Donghak's practical ethics the perspective of others, the establishment of the concept of locality, and the restoration of community.

1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연세대학교 전남대학교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77
 52
 49
 39
 33
  • 1 연세대학교 (77건)
  • 2 전남대학교 (52건)
  • 3 고려대학교 (49건)
  • 4 경희대학교 (39건)
  • 5 서울대학교 (33건)
  • 6 이화여자대학교 (26건)
  • 7 전북대학교 (24건)
  • 8 원광대학교 (23건)
  • 9 성균관대학교 (23건)
  • 10 동국대학교 (21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