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형사정책 update

Korean Journal of Criminology

  • : 한국형사정책학회
  • : 사회과학분야  >  법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6-2595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6)~32권3호(2020) |수록논문 수 : 719
형사정책
32권3호(2020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인권보장의 측면에서 본 수사종결체계 검토

저자 : 김슬기 ( Kim Seulki )

발행기관 : 한국형사정책학회 간행물 : 형사정책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29 (2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형사소송에서 절차의 종결이란 절차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므로 수사의 종결은 공소제기 여부에 대한 판단을 전제한 개념이다. 따라서 경찰의 1차적 수사종결권은 ① 본래적 의미의 종국적 수사종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②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하는 일정한 정책적 목적 달성이 가능할 때 인정되어야 한다.
그런데 개정 법령은 검찰 개혁과 수사권 조정이라는 정책 목표를 위하여 예외적이지만 경찰에게 종국적 수사종결권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찰에서 종결되는 범죄 중 일부 범죄는 고소인 등의 이의제기가 불가능하고, 검사의 재수사요구의 실효성을 담보할 강제 장치는 없으며 이들 예외에 대한 준사법적 판단에 갈음할만한 통제장치는 확인되지 않는다. 또한 종국적 수사종결권의 법적 성격에 반하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경찰의 수사종결권 인정으로 달성하고자 한 정책적 목표는 고소인 등의 부담 가중, 경찰 권한 남용에 의한 절차 지연 등 새로운 위험에 의하여 위협받게 되었다.
결국 수사개시와 수사진행 단계에서의 권한 분배가 수사권 조정의 핵심이어야 하며 수사종결권한의 분배는 수사종결권의 법적 성격에 반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기본권보장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논의되는 것이 타당하다. 무용한 절차 지연을 초래할 가능성이 명백한 사건에 대한 형식적인 수사종결결정(공소권 없음의 불송치결정, 각하)과 경미사건에 대한 훈방결정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In criminal proceedings, the termination of a procedure contains a decision on whether to proceed to a subsequent stage, so the termination of an investigation presupposes judgment on whether to prosecute. Therefore, the police's tentative right to terminate the investigation may be accepted under the following conditions: ① It should not infringe on the right to terminate the investigation un its original sense. ② It should be possible to achieve policy objectives that contribute to the guarantee of the basic rights of the people.
According to the revised legislation, there are cases where the police's decision to terminate the investigation becomes final, but there are not enough controls to replace the quasi-judicial judgment. In addition, the government's policy goal to achieve by granting the police's right to terminate the investigation has been threatened with the emergence of new risks.
In the end, the distribution of authority in beginning and progressing the investigation should be the core of the adjustment of investigative rights, the police's authority to terminate investigations can be granted within the scope of guaranteeing final decision-making authority. For example, there are decisions to terminate cases where unnecessary procedural delays are apparent and admonition decisions for minor cases.

KCI등재

2특별사법경찰 제도 전면 개편의 필요성

저자 : 이근우 ( Lee Keun-woo )

발행기관 : 한국형사정책학회 간행물 : 형사정책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1-63 (3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사법경찰직무법은 다른 법률에 비하여 유달리 개정의 빈도가 높은 법률이다. 현행법인 법률 제16568호(2019. 8. 27.)에 이르기까지 108회의 개정이 이루어졌으며 그 가운데 타법개정을 제외하고 본법 자체의 일부개정이 이루어진 것이 25차례 정도이다. 이러한 개정은 거의 대부분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의 확장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왜정시기 적용되었던 법의 기본 체계를 유지한 채로 행정편의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법률적 환경에 부합하는 방향으로의 개정 노력은 전무하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과거 행정법에서 즉시강제라고 불리던 현실적인 물리적 강제력 행사의 필요성과 강제적 행정조사의 부재 때문에 무분별하게 입법된 것으로 본래적 의미의 사법경찰 즉 '범죄수사'를 수행하기에는 그 형식이나 내용적인 면에서 매우 미흡함을 넘어 위험스러운 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국회에 입법형성의 자유가 있고 입법자를 존중한다고 하여도 사법경찰직무집행법에서는 법률에 의한 수사권 부여만 규정하고 있을 뿐이고, 그 선발과 교육 훈련에 대해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다.
특별사법경찰의 수사권부여 방식 중 법률이 직접 수사권을 부여하는 경우에는 해당법률에서 이들의 선발, 교육과정에 형사법에 관한 소양을 필수적으로 요구하여야 하며, 검사장 지명에 의한 경우에는 대상자에 대한 지명 전 교육, 적어도 지명 후에라도 필수적 교육이 이수되어야 한다는 점이 법률상 명시될 필요가 있다. 또한 특사경이 수사개시한 사건의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검사의 수사권도 함께 인정하던지, 아니면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전문성 제고를 전제로 사법경찰직무법을 개정하여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권도 부여하여야 이 분야에 대한 수사의 불필요한 지연과 충돌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개선이 아니라면 특별사법경찰제도 자체를 폐지하고 경찰인 사법경찰이 사건을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현행 수사체계 하에서는 타당할 수도 있다. 특별사법경찰과 경찰인 사법경찰간에 수사 주체를 정하는 제도가 없다면 정면충돌은 예견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조속히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전면개편하지 않을 바에는 현재의 특별사법경찰의 업무 범위에 대응되는 전담, 전문수사부서를 (자치)경찰에 만들고, 개별 특별사법경찰을 가급적 흡수,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지도 모른다.
이상에서 우리 특별사법경찰 제도의 기본 법제라고 할 수 있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보았다. 이 법률은 너무 오래된 집의 허약한 기초, 기둥을 그대로 두고 버겁도록 외형만 키워놓은 것이다. 이들 사건들이 약식사건 정도로 처리되고 제한적이지만 검사의 관여가 있었기 때문에 그 문제점을 노출할 기회가 없었을 뿐, 정식의 공판절차에서 수사절차상의 하자가 지적된다면, 그래서 실체적 불법에도 불구하고 수사절차상 하자로 인하여 무죄가 선고된다면 그 또한 정의롭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특별사법경찰 제도가 여전히, 앞으로도 활용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면밀한 준비를 통하여 이미 노출된 문제점 만이라도 조속히 시정될 필요가 있다.


The Judicial Police Service Act is a law with a much higher frequency of revision than other laws. There were 108 amendments to the current legal entity Act No. 16568 (August 27, 2019), of which, excluding the amendments to other laws, some of this law itself has been partially amended about 25 times. Most of these revisions were aimed at expanding the scope of the duties and those who would perform the duties of special judicial police officers. However, it is not an exaggeration to say that it was made for administrative convenience while maintaining the basic system of the law that was applied during the Japanese government period, and there is no effort to amend it in a direction suitable for the legal enviro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today.
It was legislated indiscriminately because of the necessity of the exercise of realistic physical coercion, which was called immediate coercion in the past administrative law, and the absence of forced administrative investigations, and it goes beyond very insufficient in terms of form and content to carry out the original meaning of the judicial police, that is,'crime investigation'. It's a dangerous law. No matter how much the National Assembly has the freedom to form legislation and respects legislators, the Judicial Police Service Execution Act only stipulates grants by law, and this law only stipulates granting the right to investigate, and mentions the selection and training at all. Not doing.
In cases where the law directly grants investigation rights among the methods of granting investigation rights of the special judicial police, the relevant law must require knowledge of criminal law in their selection and training courses.In the case of nomination of the prosecutor's office, education before nomination of the subject However, it needs to be stated in the law that essential education must be completed at least after nomination. In addition, in the case of the case initiated by the envoy, the prosecutor's right to investigate is also recognized, or the Judicial Police Service Act is amended on the premise of enhancing the investigative expertise of the special judicial police to grant the right to investigate the related case. It will be possible to suppress unnecessary delays and collisions.
Without these improvements, it may be reasonable under the current investigation system to abolish the special judicial police system itself and have the judicial police, the police, handle the case. If there is no system for determining the subject of investigation between the special judicial police and the judicial police, a head-on conflict can be said to be a predicted result. If the special judicial police system will not be reorganized as soon as possible, it may be desirable to create a dedicated and specialized investigation department in the (autonomous) police that corresponds to the scope of the current special judicial police, and to absorb or abolish individual special judicial police as much as possible. I do not know.
In the above, I critically reviewed the “Act on the Persons Who Will Perform the Job of the Judicial Police Officer and the Scope of the Job,” which is the basic legal system of our special judicial police system. This law left the fragile foundations and pillars of a house that was too old and raised the appearance to be overwhelming. Although these cases are handled as a summary case and limited, there was no opportunity to expose the problem due to the involvement of the prosecutor, and if a defect in the investigation procedure is pointed out in the formal trial proceedings, so it is a defect in the investigation procedure despite the substantive illegality. If he is convicted of being innocent, he cannot be said to be just. If the special judicial police system is still and is worth using in the future, even now, it is necessary to rectify the problems already exposed through careful preparation.

KCI등재

3압수수색 관련성 범위에 관한 최근 판례의 비판적 검토

저자 : 서원익 ( Seo Won Ik )

발행기관 : 한국형사정책학회 간행물 : 형사정책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5-91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법원은 최근 압수수색의 관련성 범위에 대한 인정범위를 축소하여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 사실관계의 동일성 및 동종·유사의 범행으로 설정했던 기존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객관적 관련성에 구체적·개별적 관련성의 요건을 강화한 것이다. 법원은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취득한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그 증거에 의해 확정된 범죄사실이 영장의 범죄사실과 기본적으로 그 전제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 경우에도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 판단하기도 했고, 적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는 점이 증명되지 않으면 간접증거나 정황증거로도 사용할 수 없다고 판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는 압수수색 집행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관련성'을 집행 당시의 사정이 아닌 사후적으로 판단했으며, 증거 성격과 그 사용의 문제를 혼동하여 비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범죄 암장을 막기 위한 형사정의적 요구와 수죄를 함께 재판받아야 할 대상자의 기본권 보호간의 조화를 고려하여 '관련성'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Recently, the court has shown a tendency to actively apply the rule of exclusion of illegal collection evidence by reducing the scope of recognition on the 'relevance' of seizure and search. In spite of the evidence obtained through a seizure and search warrant, the court may judge it as illegally collected evidence, even if the crime confirmed by the evidence was basically the same as that of the warrant. In addition, the court also ruled that it could not be used even as indirect or circumstantial evidence unless it was proved that it was legally collected. However, there is a regret that the nature of the evidence and the problem of its use were confused and an irrational conclusion was drawn. By failing to properly reflect the reality of the seizure and search execution, and by making a post- judgment rather than the circumstances at the time of execution. In consideration of the harmony between the criminal justice demand to prevent the crime and the basic rights protection of the subject, it is important to establish a reasonable standard for 'relevance'.

KCI등재

4특정경제범죄법상 취업제한제도의 형벌로서의 법적 성격의 규명

저자 : 김정환 ( Kim Jong-hwan ) , 홍사윤 ( Hong Sayoon )

발행기관 : 한국형사정책학회 간행물 : 형사정책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5-124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특정경제범죄법상 취업제한제도의 법적 성격을 형벌로 볼 것인지 보안처분으로 볼 것인지는 해석론상 중요하다. 특정경제범죄법상 취업제한제도가 보안처분으로 이해된다면, 재범의 위험성에 대한 법원의 판단 없이 필요적으로 취업제한을 부과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특정경제범죄법 제14조는 위헌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취업제한의 법적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 첫째, 특정경제범죄법의 취업제한의 제·개정 흐름을 중요하게 살펴보았다. 특히 취업제한제도가 전례 없는 제도였던 만큼 제정 당시 입법자의 목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취업제한은 일반예방의 목표를 강하게 띤 '형벌'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있었다. 둘째, 취업제한제도의 필요성과 위헌여부를 검토하였다. 특히 본 논문은 취업제한제도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경제범죄의 특성에 주목하였다. 경제범죄는 이익추구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형사제재만으로는 고도화·조직화되어가는 대형경제범죄를 막기 어렵다. 특정경제사범의 직업활동을 추가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이상 재범은 물론 일반예방의 목표를 달성하기도 어렵다. 셋째, 취업제한의 위헌성을 검토했는데 취업제한제도의 도입 자체만으로 직업선택의 자유가 부당하게 침해된다고 보긴 어렵다.
특정경제범죄법의 입법취지, 경제범죄의 특성, 그리고 법률규정의 기술 형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특정경제범죄법상 취업제한제도는 형벌 중 자격정지형으로 보는게 타당하다. 나아가 직업금지제도를 두고 있는 독일과 비교하였을 때, 취업제한제도는 현행법 그대로 자유형 등에 필요적으로 병과되는 자격정지형으로서 유지되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형벌로 규정된 특정경제범죄법의 취업제한을 안정적으로 유지·운용하기 위해서는 특정경제사범 관리위원회의 설치에 관한 법적 근거를 법률 또는 시행령에 마련해야 하고, 관리위원회를 취업승인에 대한 '심의·의결'기구로서 기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고, 취업승인의 취소가능성을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Legislated in 1983 as Provision 14 of the Act on the Aggravated Punishment, etc. of Specific Economic Crime (also known as Specific Economic Crime Act), employment restriction has not been put to use for more than 35 years. In efforts to reduce large-scale, sophisticated financial crimes, the Korean government has announced measures to revitalize employment restriction. Revision of relevant provisions was made to expand the types of companies of which employment will be restricted. Specific Economic Offense Control Committee (SEOCC) has been set up on November, 2019 in order to deliberate and reauthorize the employment of offenders. Despite the media attention the revision has generated, employment restriction imposed on financial criminals has not been discussed in depth compared to other frequently mentioned laws such as Act on the Protection of Children and Youth Against Sex Offenses.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financial crimes are different from other crimes such as sex offense in that 'economic profit' is what motivates offenders. Conventional punishments such as monetary fine are insufficient for preventing financial crimes. This is due to the fact that profits gained from these crimes are usually much larger than the fine itself. Employment restriction can be more effective since criminals are forbidden from exercising their freedom of occupation altogether. Some critics argue that employment restrictions unfairly infringe people's freedom to choose their own jobs. This criticism is without merit, however, since all criminal punishment impinge upon offender's basic rights one way or the other. Employment restriction is justified because it is a punishment proportionate to the offender's guilt.
The focal point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legal nature of employment restriction in Specific Economic Crime Act. Beside the fact that employment restriction can be imposed without the Court's decision (unlike 'security measures'), legislative intent should also be referred to. The legislators of the 11th National Assembly clearly intended to design employment restriction as criminal punishment, citing “general prevention” (opposed to “special prevention”) as the main reason for legislation.
Employment restriction should be understood as criminal punishment and should be kept this way. Altering it into security measure by conferring the right to decide the duration of the restriction to the Court will only exacerbate the Court's heavy workload. Consequently, the Court may refrain from imposing employment restriction as is the case of Germany.
If an individual wishes to shorten the restriction period, he or she can always apply for reauthorization (simlar to a 'parole'). In this case SEOCC, not the Minister of Justice, should have full authority on deliberating and approving financial criminals' applications. Also, the role and authority of SEOCC should be clearly stipulated in Specific Economic Crime Act.

KCI등재

5뇌물범죄의 체계와 삼각뇌물의 형사책임

저자 : 윤동호 ( Yun Dong-ho )

발행기관 : 한국형사정책학회 간행물 : 형사정책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5-153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복잡하고 난해한 현행법의 뇌물범죄의 체계와 구조를 보고, 이로 인해 해석이 어려워진 이른바 삼각뇌물의 형사책임을 검토하고 있다. 삼각뇌물은 공무원이 스스로 뇌물을 받지 않고 제3자가 뇌물을 받게 하는 경우를 말한다. 형법은 수뢰죄와 제3자수뢰죄를 구별하고 있다. 이 글은 전자의 수뢰죄를 자기수뢰죄라고 부른다.
공무원이 스스로 뇌물을 받지 않고 제3자가 뇌물을 받게 하였을지라도 공무원과 제3자가 경제공동체이어서 공무원을 뇌물의 귀속주체로 볼 수 있으면 공무원에게 자기수뢰죄가 성립한다. 그런데 제3자가 뇌물의 귀속주체일지라도 제3자가 공무원과 공동정범관계에 있는 경우는 공무원이 직접 받은 것과 같이 볼 수 있으므로 자기수뢰죄가 성립한다. 이것이 대법원 판례의 입장이다. 이는 옳지 않다. 뇌물범죄의 체계와 구조를 보면 자기수뢰죄와 제3자수뢰죄를 구별하고 있으므로 제3자가 공무원과 공동정범관계일지라도 제3자가 뇌물의 귀속주체이면 제3자수뢰죄의 성립 여부가 문제된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공무원이 스스로 뇌물을 받지 않고 제3자가 뇌물을 받게 한 경우 제3자가 뇌물의 귀속주체일지라도 제3자가 공무원의 수뢰에 공동정범으로 가담하면 제3자에게 수뢰죄가 성립하는 반면, 교사방조범으로 가담하면 제3자수뢰죄의 교사방조범이 성립한다. 이것이 대법원 판례의 입장이다. 이는 옳지 않다. 정범인 공무원의 형사책임을 먼저 결정하고 가담자인 제3자의 형사책임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제3자가 가담한 정도나 형태에 따라 정범의 형사책임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complex system of bribery crimes under the current law, and examines the criminal responsibility of the public official and the third person in so-called triangular bribery. A triangular bribery refers to a case where a public official funnels a bribe to a third person in connection with his or her duties. Apart from the crime of acceptance of bribe under Article 129(1), the Criminal Act stipulates the crime of bribery against a third person in Article 130. The constituent act of the crime of bribery against a third party is an act of causing a bribe to be given to a third party on acceptance of an illegal solicitation in connection with his or her duties.
The Criminal Act distinguishes between the crime of acceptance of bribe and the crime of bribery against a third person according to the bribe taker. In this article the former is referred to as the self-bribery offence, and the latter is referred to as the third-party bribery offence. And the bribe taker means the person who benefits from bribery or whom the bribe belongs to.
Even if a public official does not accept a bribe on his own and a third party accepts a bribe, if the public official and the third party are in an economic community and the public official can be regarded as the bribe taker, self-bribery offence is established against the public official. However, even if the third party is the bribe taker whom the bribe belongs to, the case where the third party is in co-principals relationship with a public official can be regarded as if the public official received it directly, and thus self-bribery offence is established. This is the position of the Supreme Court. However this is not correct. This is because the system and structure of bribery crimes distinguishes between the self-bribery offence and the third-party bribery offence so even if a third party is in joint principal offender relationship with a public official if the third party is the bribe taker, whether the crime of bribery against a third person is established becomes a matter at issue.
If a public official does not accept a bribe by himself and a third party accepts a bribe, even if the third party is the bribe taker, if the third party joins the public official's commission as joint principal offender, the third party is convicted of self-bribery offence, whereas if he participates as instigator or accessories of the Criminal Act, instigator or accessories committed against third-party bribery offence is established. This is the position of the Supreme Court. However this is not correct. This is because the criminal responsibility of principal offender is not determined first and the criminal responsibility of a third party, which is a participant, but conversely, the criminal responsibility of principal offender is determined according to the degree or type of participation by the third party.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고의가 성립하기 위하여서는 의지적 요소가 반드시 존재하여야 하고,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기 위하여서도 감수 등의 의지적 요소가 필요하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설이고 판례이다. 그런데 이러한 고의 개념에 의하면 예를 들어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결과발생의 개연성을 인식하면서도 결과실현의 의지 없이 행위한 자, 경솔하게 경미한 위험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거나 타인의 이익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결과발생의 개연성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결과발생에 대한 의지도 없이 행위한 자 등을 고의범으로 처벌할 수 없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규범적 고의 개념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고의개념을 정의함에 있어서 의지적 요소를 배제할 것을 주장하면서 위와 같은 행위자를 고의범으로 처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 경솔함, 배려의 결여 등으로 위험발생을 예견하지 못한 자를 과실범으로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불법 판단이 행위에 대한 비난가능성에 상응하여야 한다고 본다면, 기존의 심리적·사실적 고의 개념, 그리고 그것에 기초한 용인·감수설이 타당한가에 대하여 추가적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It is widely recognized that a volitional element is a prerequisite for criminal intent. Criminal intent can take the form of dolus eventualis (conditional intent). Accodring to the the traditional view of the criminal intent, an offender acts with dolus eventualis if he foresees the risk of harm his act creates and accepts, is reconciled to, or endorses the occurence of the harm. Dolus eventualis also require not only a cognitive awareness of risk, but also a volitional element such as inner approval of the result. But the old notion of criminal intent is criticized that it yields unjust solutions for some cases. For example, an agent does not act with dolus eventualis, when he is aware that his conduct creates a significant risk of harm and he is indifferent as to whether the harm takes place. An agent who is willfully blind or extreme indifferent to the evident danger of death or injury that could result from his conduct also would not be held liable for crimes which require criminal intent, even when he could be reasonably expected to have foreseen the risk if he had fulfilled his duty of care. Proponents of normative theory of criminal intent argue that the theory of the mental state of dolus eventualis should be abandoned. They emphasize that criminal intent should be regarded as present when an agent's conduct could be interpreted as a manifestation of his principle of action that the violation of legal interests (Rechtsgüter) could be condoned. Extreme recklessness, carelessness and indifference to the interest of others should not be appraised for the benefit of the accused. Moreover, we should not be criminally liable for inner attitudes or emotion. The boundary between criminal intent and negligence should be also drawn objectively. The traditional notion of dolus eventualis does not fit the liberal concept of criminal law.

KCI등재

7야간주거침입절도죄에 있어서 '야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행위 - 대법원 2011. 4. 14. 선고 2011도300 판결에 대한 비판 -

저자 : 도규엽 ( Do Gyuyoup )

발행기관 : 한국형사정책학회 간행물 : 형사정책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1-222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형법 제330조는 “야간에 사람의 주거, 간수하는 저책, 건조물이나 선박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하여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하여 야간주거침입절도죄를 규정하고 있다. 본죄의 시간적 행위상황인 '야간'과 관련하여서는 야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행위가 주거침입행위인지, 절취행위인지, 혹은 양자모두인지, 아니면 양자 중 어느 한 쪽만 야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충분한지에 대한 학설의 대립이 있다.
대상판결은 주간인 15:40경 주거에 침입하여 머무른 상태에서 야간에 이르게 되었고 21:00시경 재물을 훔쳐 나온 사안으로서, 대법원은 “주거침입이 주간에 이루어진 경우에는 야간주거침입절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야간주거침입절도죄의 성립을 부정하였다. 즉 본죄의 성립을 위해서는 최소한 주거침입행위가 야간에 있어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때 주거침입행위를 주거침입의 작위적 행위로 국한하여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본죄에 있어서 야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행위는 주거침입행위라는 점에 대해서는 찬동한다. 그러나 주거침입죄는 계속범으로서 행위종료시-주거로부터의 퇴거시-까지 침입행위가 계속되는 것으로 취급해야 하기 때문에 형법 제330조의 '침입하여'는 침입의 작위적 행위만을 의미한다고 볼 것이 아니라 침입행위상태가 존재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즉 주거침입행위의 실행의 착수부터 주거침입행위의 종료시까지 사이에 야간이라는 시간적 행위상황이 걸쳐 있으면 충분하다고 볼 것이고, 따라서 여기에는 주거침입의 상태도 포함된다. 재물 절취를 목적으로 한 주거 등의 침입상태가 야간에 존재하였고 이와 결합된 형태로서 재물 절취가 이루어졌다면 야간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주간에 주거에 침입하여 머무른 상태에서 야간에 이르렀고 이어 야간에 절취한 본 사안의 경우 야간주거침입절도죄는 성립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림이 타당하다고 본다.
한편 나아가 입법론적 관점에서는 가중처벌의 합리적 근거가 의심되고 법체계상 혼란만 가중시키는 형법 제330조의 야간주거침입절도죄 규정은 삭제함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The Criminal Act article 330 states that “A person who steals another's property by trespassing upon residence, guarded dwelling house, structure or ship or occupied room at night, shall be punished by imprisonment for not more than ten years” under the title of 'Compound Larceny.'
There are arguments for which act have to be conducted 'at night' for the completion of the compound larceny. Some scholars think that an act of intrusion have to be conducted at night, other some scholars think an act of stealing should be conducted at night, other some people argue that the offender must perform both acts of trespass and larceny at night, and the other some scholars say that if there are any act of invasion or stealing at night, it is enough to make valid the compound larceny.
The Supreme Court decided that an act of intrusion upon habitation must be conducted 'at night' for the completion of the compound larceny. In this sentencing, we can easily find out that the act of trespass means 'performing' an act of invasion which is not including a condition of intrusion. However, It is the result of ignorance of the fact that 'compound larceny' is a continuous crime which is continued until the intruder moves out of residence.
In conclusion, an act of trespassing on other people's residence, guarded dwelling house, etc. including a intrusive state have to exist 'at night' for the completion of the compound larceny of the Criminal Act article 330.

KCI등재

8다문화 청소년의 비행 원인에 대한 연구: 사회통제이론과 일상활동이론을 중심으로

저자 : 홍명기 ( Myeonggi Hong ) , 민수홍 ( Suhong Min ) , 조은비 ( Eunbi Cho )

발행기관 : 한국형사정책학회 간행물 : 형사정책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3-259 (3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사회통제이론과 일상활동이론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분석 대상을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사회통제요인인 애착, 관여, 참여, 신념과 기회요인인 비행친구, 비구조화된 활동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의 경우 종속변수(비행)의 특징을 고려하여 음이항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초등학생 집단에서는 관여와 참여 그리고 비행피해가 비행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고등학생 집단에서는 애착, 비행친구, 비구조화된 활동, 성별, 연령, 비행피해, 한국태생, 한국어 능력이 비행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생 집단의 경우관여와 참여의 정도가 높을수록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낮아졌고, 비행피해를 당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집단의 경우 애착의 정도가 높을수록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낮아졌고, 비행친구가 많을수록, 비구조화된 활동의 정도가 높을수록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행피해의 효과는 초등학생 집단과 같았다. 본 연구의 결론에서는 이러한 결과들에 대한 설명과 해석 그리고 정책의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ain the factors affecting the delinquency of multi-cultural youths through an integrated model of social control theory and Routine Activity Theory. Specifically, the analysis targe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the differences in the impact of social control factors(attachment, commitment, involvement, belief) and opportunity factors, (delinquent peer, unstructured activities) on delinquency were analyzed. For the analysis method,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was used to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dependent variables(delinquency). Results showed that commitment, involvement and victimization have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on delinquency in elementary school groups. On the other hand, attachment, delinquent peer, unstructured activities, gender, age, victimization, Korean-born, and Korean language skills have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on delinquency i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Specifically, in the cas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e higher the degree of commitment and involvement, the less likely they are to commit a delinquency. and Those who were victimized are more likely to commit a delinquency than those who are not. In the case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 groups, the higher the degree of attachment, the lower the likelihood of delinquency, and the higher the degree of unstructured activity and delinquent peer, the more likely it is to delinquency. The effect of victimization was the same as that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Based on these results, policy suggestions and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was discussed in conclusion.

KCI등재

9소년원 임시퇴원 기각결정과 재범발생 간의 관계

저자 : 조윤오 ( Cho Younoh )

발행기관 : 한국형사정책학회 간행물 : 형사정책 32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61-288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최근 소년원 출원 이후, 전체 비행 청소년의 약 20%가 다시 3년 이내에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나 비행 청소년들의 소년원 회전문 효과(revolving door effect)가 심각해지고 있다. 소년 보호관찰의 성패는 소년원 임시퇴원 대상자가 보호관찰 등의 준수사항을 받게 되는 보호 관찰심사위원회의 결정(기각 혹은 인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겠다. 이 연구는 소년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 요인이 임시퇴원 기각 요인과 서로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는지 비교, 검토하는 데 연구 목적이 있다. 2018년에 서울 보호 관찰심사위원회에서 약 4개월 동안 임시퇴원 적격 여부를 검토했던 소년대상자(N=233명)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2020년 4월에 수집한 이들의 범죄경력 사항을 분석해 보았다. 검토 결과, 반복적으로 상신 된 대상자가 70명이고, 총 163명 중 143명(87.7%)이 임시퇴원 인용 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임시퇴원 후 약 1년 반 동안 재범을 저지른 비율은 전체의 약 54.6%(8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재범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요인은 다른 관련 변인들을 모두 통제했을 때, 성별(남자>여자)과 소년원 잔형기간(-), 범죄유형(재산범>성폭력사범) 세 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호 관찰심사위원회의 기각결정은 성별(남자)과 소년원 잔형기간(+) 두 가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년원 수형 잔형기간 변인에 있어, 두 모델이 서로 반대의 방향을 보였고, 심사위원회의 우려와 달리, 소년원 수용 잔여 기간이 길게 남았던 조기 퇴원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재범을 저지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소년원 수용 잔형 의무기간에 대한 가중치를 줄이고, 심사위원회 결정 단계에서부터 탄력적인 임시퇴원 허용결정이 광범위한 수준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This study aims at identifying key factors that are associated with the recidivism of young probationers in South Korea. The revolving door effect of juvenile delinquents who had been released from detention center has dramatically been worsened. It is estimated that about 20% of young offenders upon release from detention center have committed additional crimes since they were released from the institutions. Applying the objective and systematic decisions mechanism from the parole board for the released detainee can be one of the most important functions of correctional services for reducing the rearrests rates of juvenile delinquents. In this aspect, the present study focuses on investigating the official rearrest records and relevant documents of young probationers who had been incarcerated in juvenile detention center highlighting the static factors and dynamic factors that are related with following recidivism. The current study utilized the data of 233 young detainee from Seoul Juvenile Detention Center for applying early release in 2018. The recidivism records from Seoul Probation Parole Board were also collected and examined by conducting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 demonstrated that about 89 young offenders(54.6%) upon release has been arrested with new crimes after 18 months of early releas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gender(male), remaining prison terms(-), and types of crime(property crim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s that may affect the odds to commit additional crimes upon release when other variables were controlled. Furthermore, gender(male) and remaining imprisonment service term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s that are associated with the probability of rejecting the early release application. Further policy implications will be discussed.

1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조선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중부대학교 고려대학교
 164
 159
 80
 79
 65
  • 1 조선대학교 (164건)
  • 2 서울대학교 (159건)
  • 3 연세대학교 (80건)
  • 4 중부대학교 (79건)
  • 5 고려대학교 (65건)
  • 6 경희대학교 (46건)
  • 7 동국대학교 (43건)
  • 8 선문대학교 (36건)
  • 9 경기대학교 (35건)
  • 10 아주대학교 (29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