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한국미학예술학회> 미학 예술학 연구

미학 예술학 연구 update

The Journal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 : 한국미학예술학회
  • : 예체능분야  >  기타(예체능)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9-0246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1)~55권0호(2018) |수록논문 수 : 566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0호(2018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세월호의 귀환, 그 이미지가 원하는 것 : 미첼의 이미지론을 중심으로

저자 : 최종철 ( Jong-chul Choi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38 (3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구체화 된 이미지 재난의 본질과 그러한 이미지들이 관객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의 시각문화 이론가 미첼(W.J.T. Mitchell)이 그의 저서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 이미지의 삶과 사랑』 (2005)을 통해 전개한 독특한 사유실험을 바탕으로 탐구해 본다. 이러한 탐구는 특히 재난을 재현하는 시각예술의 윤리성에 매우 중요한 논점을 제공할 것인데, 이는 본 탐구가 '이미지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혹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라는 관습적인 질문으로부터 이미지는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전환함으로써, 담론의 중심을 이미지의 외부에서(이미지의 사회적, 정치적 역할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이미지의 내부로 혹은 이미지로 육화된 고통 받는 타자의 요구로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세월호 참사를 재현하려는 예술적 시도는 이미지의 피상성과 타인의 고통을 예술의 소재로 삼는 것에 대한 윤리적 금기 사이에서 갈등해 왔다. 그러나 우리가 세월호 참사에서 목격했듯, 정작 재난의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이미지를 만들고 전달하기 위한 필사적인 투쟁(침몰하는 배 안에서 기록되고 전송된 이미지들)을 멈추지 않았는데, 이는 그러한 이미지들이 절멸의 위기에 처한 타자들의 가시성과 존재성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지를 보고, 그 이미지가 살아 있다고 믿으며, 이미지가 원하는 것, 혹은 그 고통에 주목하는 일은, 타자의 요구에 반응하는 매우 진지하고 몰입적인 감상행위의 일부이며, 이는 또한 '예수 고통상(Christus patiens)'의 전례와 같이 매우 긴 역사적/종교적 배경을 갖는 자기 구원의 행위이다. 논자는 미첼에 의해 정초된 실험적인 이미지론을 라캉과 마이클 프리드, 그리고 한스 벨팅의 이론을 빌어 확장하고, 이를 통해 이미지에 깃든 타자의 욕망과 이 욕망이 주체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밝힘으로써 이미지학의 새로운 윤리적 지평을 그려보고자 한다.


This paper delves into the life and death of image, its pain and pity culminated by the Sewol Ferry Disaster, a ferry boat sunk in 2014 with over 200 high school students and many other civilian victims on board. The quest into image's painful life will be supported by W. J. T. Mitchell's profound discussion, What picture want: the life and love of image in which the author argues that 'images are not dead but living subalterns demanding what they want, transfixing or paralyzing the viewer in their gaze'. This idea makes a shift in our inquiry - from what images do to us, to what they want from us; from image's impact on society to its affect over beholders. For the past few years in Korea, artistic attempts to visualize the pain of Sewol disaster have been trapped in image's hazier, reified sanctum that incubates moral taboos for beautifying the other's pain. However, as we have seen from the disaster, despite the moral concerns, the victims aboard never ceased to make their images (with their own mobile phones, cameras, etc). to let others know they are alive, to bring a rescue in time, or to be remembered forever - all to prove their ontic certainty and visual right. Therefore, to look at images, to believe in image's life, and to pay attention to what they want is a way to reach at the deepest chasm of visual desire that has in fact a rich history in western iconological traditions. Anchoring on Mitchell's study on image, I will also discuss this desire through the insight of Lacan, Michael Fried and Hans Belting whose studies at certain degree point to this inter-subjective demand and desire that will map out a new direction of image ethics.

KCI등재

2베로니카의 후예들 : 도상 파괴와 20세기 추상 미술

저자 : 신승철 ( Seung-chol Shin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9-76 (3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베라 이콘'에서 시작된 이미지 기술과 그것이 형성한 이미지 문화의 관점에서, 도상파괴적인 현대 미술을 조명한다. 베라 이콘은 이미지에 대한 일반적인 불신 앞에서,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은' 이미지의 지위를 구축했다. '압인'의 방법론에 기초해 이미지는 불신을 종식시키고 신앙의 대상이 됐고, 이는 예술에 내재된 도상파괴적 태도에 대한 정당화로 이어졌다. 이러한 전통 속에서 현대 미술은 인간의 개입, 즉 조형 행위를 최소화하고, 그려지지 않은 이미지를 통해 '스스로를 파괴하는 무'로 환원된다. 하지만 예술은 부정성 속에서 종말 대신 존속하는 길을 찾아낸다. 그것은 자신의 매체와 도상적 활동에 집중하면서, 시각성이라는 조건을 재검토하는 자기반성을 수행한다. 예술은 자기 파괴를 자기반성의 형식으로 삼게 되고, 이를 통해 종말을 유예한다. 베로니카의 이미지 실천은 도상파괴주의에 기초한 현대 미술의 양식 형성뿐 아니라, 이미지 신앙 속에서 예술 경험을 이끄는 강력한 문화적 기술이 된다.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the iconoclastic modern art in relation to image culture, which is derived from vera icon. Vera icon established its position as an image 'made without hand (acheiropoieton)' to dispel distrust of the images. It became an object of faith, and justified the iconoclastic impulse, which is inherent in image. Modern Art refuses the formative act to reinforce the imagination of beholder, and it returns to 'a self-annihilating nothing' in the form of unpainted painting. The art, however, finds its way to survive in this negativity. With focus on its own medium and iconic activity, it tries to reflect upon itself and its visuality. Through this, the art makes self-destruction as an visual form of self-reflection, and it postpones its end. Stylizing the iconoclastic modern art, the Veronica's image becomes a culture technique, which leads the art appreciation and the image beliefs.

KCI등재

3아비 바르부르크와 그리자이유 이미지 : 그 함의와 현재성에 대한 고찰

저자 : 김보라 ( Bo-ra Kim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7-108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그리자이유'는 회색 또는 회색조로 그린 회화 기법을 뜻하는 미술사 용어다. 유럽에서 중세 후기 이래로 필사본, 스테인드글라스, 패널화, 벽화 등에 쓰인 기법이지만, 정작 이 개념이 형성된 것은 17세기의 일이다. 그리자이유는 회색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인지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으며 학문적 탐구에서도 배제된 주제였다.
역사상으로 볼 때, 그리자이유는 금욕과 절제를 강조했던 시토 교단의 스테인드글라스, 왕이나 귀족을 위한 고급 필사본에 쓰였고, 패널화에서는 화면 중심부의 내러티브와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밑그림이나 예비 작업에도 활용되었으나 독립된 작품으로 그려지거나, 조각 효과를 낼 수 있는 회화 기술의 탁월성을 증명하고자 도입되기도 했다.
그리자이유 개념은 이미지 역사학자 아비 바르부르크(1866-1929)의 이론에서도 확인된다. 그는 이 용어를 1907년 논문에 처음 썼고, 말년에 이르기까지 이에 대한 노트를 남기고 있다. 또한 자신이 평생 연구한 이미지 자료를 수집, 배치한 말년의 미완성 프로젝트 <이미지 아틀라스 므네모시네>에 그리자이유 개념을 적용했다. 바르부르크의 몇 가지 단편적인 저술을 통해 밝혀진 바, 그에게 그리자이유는 집단기억, 거리, 사유공간, 균형의 심리학, 절제 등의 개념과 연결되며 이미지를 바라보는 그의 근본적 태도와도 연관되는 것이었다.
우리는 바르부르크의 그리자이유 개념과 더불어 결핍, 부재라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넘어서 회색이 지닌 풍부한 표현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하나의 비평 용어로서 그리자이유를 회화, 판화, 사진, 영화 등 동시대 시각문화 분석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Grisaille is the term of art history, which means a technique of painting in gray or grayish monochrome. Though the painting technique has been used in European manuscripts, stained glasses, panel paintings, and murals since the late Middle Ages, it is the 17th century that this concept was formed. Whether it is because of its negative perception of gray, Grisaille has not been noticed for a long time and has been excluded from academic research.
Throughout history, Grisaille was used in precious miniatures and illuminations for royal families or stained glasses of the Cistercian order that emphasized abstinence and moderation, and in panel paintings, it was used to distinguish itself from the main narrative of central panel. It was not only used for drawing and preliminary work, but also painted as an autonomous work, and was introduced to demonstrate the excellence of painting techniques that can have a sculptural-looking effect.
The concept of Grisaille is also found in the theory of image historian Aby Warburg(1866-1929). He first wrote the concept of Grisaille in his 1907 paper and left notes until the end of his life. He also applied the concept of Grisaille to the unfinished project < Image Atlas Mnemosyne >, for which he collected and placed the image data he studied throughout his lifetime. As Warburg's fragmentary writings reveal, Grisaille connects to the concepts of collective memory, distance, thought-space, psychology of equilibrium, and moderation, and relates to his fundamental attitude toward image.
Warburg's concept of Grisaille allows us to see the rich expressive value of gray beyond the traditional stereotype of scarcity and absence. Furthermore, as a critical term, Grisaille could be applied to analysis of contemporary visual culture such as painting, print, photography, and film.

KCI등재

4헤겔의 강의들과 철학 체계에서 논리학과 미학

저자 : 알랭패트릭올리비에 ( Alain Patrick Olivier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11-135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우리는 헤겔 철학의 개요를 보여주는 책인 그의 『철학적 학문의 백과사전 Enzyklpadia』의 2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이 독일 철학자는 그가 1818년 하이 델베르크에서 처음으로 선포한 후 베를린에서 반복한 미학강의와 같은, 그의 체계의 부분들로서 여러 가지 주제들에 대한 강의들을 동시에 제공해 주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올해 헤겔 철학의 주요 부분이며 이에 지금까지도 주된 공헌을 해 온 그의 미학도 200주년을 기념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논자가 논리학과 미학의 관계에 관한 문제를 헤겔주의자들의 연구에 대한 기여일 뿐 아니라 예술철학 일반에 대한 기여로서 제기하고자 하는 이유이다.
예술작품에 대한 논의가 이제 ― 헤겔과 더불어 생각하고자 할 때 ― 진리에 대한 논의가 된다면, 논리학과 미학의 관계는 무엇인가란 물음이 제기될 것이다. 비록 헤겔이 이 관계를 명료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논자는 이 글에서 몇몇 가설들을 세우자 하며 이 문제에 관한, 특히 철학에서 작품의 '미적 논리'의 가능성에 관한 숙고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러한 숙고들은 1. 논리학과 미학 간의 비교에 대한 인식론적 과제들, 2. 헤겔 강의와 엔치클로페디적 체계, 3. 미학 내의 논리, 4. 프랑스 현대철학에서 두 가지 헤겔 독해(B. 부르조아와 J. 데리다)에 관한 서술을 통해 논의된다.


We are now celebrating the bicentenary of G. W. F. Hegel's Encyclopedia, i.e. the book that gives an overview of his system of philosophy. At the same time the German philosopher gave lectures on different topics as parts of this system, like the lectures on aesthetics he pronounced for the first time 1818 in Heidelberg, and repeated afterwards in Berlin. In that sense we also have to celebrate this year the bicentenary of Hegel's Aesthetics, which is a major part of his philosophy and a major contribution to the field until now. This is the occasion for me to raise a question concer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logic and aesthetics as a contribution to the Hegelian research as well as a contribution to the philosophy of art in general. If the discourse about the work of art is now ― with Hegel ― a discourse about truth does the question arise: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logic and aesthetics? Even because Hegel didn't explicit this relationship I make here some hypotheses and share some reflexions on this matter, especially concerning the possibility of an “aesthetical logic” at work in the philosophy.

KCI등재

5고트프리트 젬퍼의 '이상적 뮤지엄' : 사우스켄싱턴 뮤지엄의 청사진으로서 1851년 만국박람회 비판

저자 : 조새미 ( Sae-mi Cho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37-171 (3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고트프리트 젬퍼는 아름다운 형태의 중요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재료와 기능의 가치에 주목하고, 건축과 수공 사이의 연관성을 강조했던 건축가이자 이론가였다. 본 연구는 젬퍼의 1851년 만국박람회 전시구성과 전시물 분류에 관한 비평적 시각이 1857년 개관한 사우스켄싱턴 뮤지엄의 기본 이념과 공간 구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탐구한다.
젬퍼의 이론에 나타나는 공통된 특징은 분류의 이유가 세분화된 유형학 자체가 아니라 보편성을 획득하는 통합적 시각을 견지하기 위해서 의도되었다는 점이다. 젬퍼의 이론은 제작에 있어 가장 기본적 요소인 재료와 기법에 관해 기술하고 있지만 이는 기법이나 재료 그 자체를 탐구하거나 매체 특정성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제작 과정, 문화, 역사, 민족지학과 같은 거대 시스템 안에서 각각의 요소로서 역할을 충족시킬 때 '요소'로서 의미를 비로소 획득하게 된다. 독립된 의미, 규범으로서의 요소가 아니라 상호작용성과 연동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젬퍼의 이론은 기능을 중시하여 기술, 재료, 목적에만 집중한 것으로 인식되곤 했던 일반적 선입견과는 달리 기능 자체가 아닌 구조와 상징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과정과 그 방식에 더 많이 집중했다. 이와 같은 젬퍼의 이론이 제공하는 물질문화를 이해하는 방식은 재료와 기법이라는 조건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공예 관련 뮤지엄을 위한 논의에서 담론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기에 여전히 유효하다.


Gottfried Semper(1803-1879) was an architect and theorist who focused on the value of materials and functions without denying the importance of esthetic forms and focusing on the connection between architecture and handcraft. This study explores how Semper's critical perspective on the Great Exhibition in 1851 and the classification of exhibits influenced the basic ideology and spatial composition of the South Kensington Museum, which opened in 1857. In 1852, Semper published a critical article on the Great Exhibition, “Science, Industry and Art”, which was not common at the time, in terms of classifying collections by material or classifying exhibition space as a part of space.
A common feature of Semper's theory is that the reason for the classification is intended not to be a fragmented typology itself but to maintain an integrated view of universality. Semper's theory states that materials and techniques are the most fundamental elements of production, but they are not designed to explore techniques or materials themselves or to explore media specificities themselves. Instead, when meeting the role of each element within a greater system such as production process, culture, history, and ethnography. It infers not an independent meaning, a norm, but a concept that is related to interactivity.
Semper's theory focuses more on the process and the way it reveals itself through structure and symbol, not function itself, unlike general prejudices that used to be perceived as focusing only on technology, materials and purposes. Therefore, the way we understand the material culture provided by Semper's theories can still lay the groundwork for a more diverse discourse to date on how to understand craft culture and the museum related.

KCI등재

6생각에 잠긴 이미지 : 예술과 미적 경험의 매듭에 대한 랑시에르의 이론

저자 : 황대원 ( Daewon Hwang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73-199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생각에 잠긴 이미지'라는 랑시에르의 독특한 개념을 살펴보고 그 미학적 의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각에 잠긴 이미지는 비교적 잘 알려진 '감각적인 것의 나눔'이나 '미학의 정치'에 비견할 만큼 그의 미학 이론에서 핵심적인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는 이 개념을 통해 칸트의 '미적 이념'을 현대 예술의 맥락에서 재해석한다. 칸트는 『판단력 비판』에서 다양한 개념을 담는 예술과 '개념 없이' 생겨나는 미적 경험의 간극을 지적하고, 둘 사이를 연결하는 원리를 미적 이념을 통해 설명했다. 랑시에르 역시 미학적 예술 체제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예술과 미적 경험을 연결하는 매듭을 해명할 필요가 있으며, 따라서 미적 이념을 변주하는 생각에 잠긴 이미지는 그의 미학 이론에서 불가결한 개념이다. 나아가 이 개념은 『해방된 관객』의 문맥에서 개별적 예술작품과 관객들 각자의 해석의 매듭에 대한 사유로 확장되며, 이로써 관객의 해방에 기여하는 미학적 예술 해석의 특성을 밝힌다.


This paper will examine Ranciere's unique concept of “pensive image” and clarify its significance in his aesthetic theory. Pensive image should be considered a key concept comparable to his relatively well-known notions such as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and “the politics of aesthetics”. Elaborating this concept, Ranciere reinterpret Kant's “aesthetic idea” in the context of the discourses of modern arts. Kant, in Critique of Judgment, pointed out the gap between art that embodies concepts in various ways and aesthetic experience that occurs “without concept”, and suggested his theory of the aesthetic idea that links the two sides. Since Ranciere also needs to explain the knot between art and aesthetic experience in that he supports the aesthetic regime of art, the concept of pensive image which reinterprets the aesthetic idea is indispensable to his aesthetic theory. Moreover, in the context of Emancipated Spectetor, this concept is expanded into the thought of the knot between individual artwork and interpretation by individual spectator, and thus characterizes the aesthetic interpretation of art that serves the emancipation of spectator.

KCI등재

7키틀러 디지털 매체론에서의 시지각과 이미지 연구

저자 : 최소영 ( So-young Choi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01-230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키틀러의 디지털 매체론에서 인간의 지각과 신체의 의미 및 역할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베르그송의 이미지 존재론에 입각하여 디지털 시대, 인터페이스로서의 몸의 역할을 강조하는 마크 한센은 키틀러의 디지털 매체론을 강하게 비판한다. 이 글은 한센이 제기하는 문제의식에 대한 답을 키틀러의 이론 내에서 찾는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다음의 요소를 키틀러 지각이론의 특징으로 규정하였다. 첫째, 헬름홀츠의 정신물리학적 지각론의 계승으로, 이 글에서는 이를 '매체를 통한 정보의 축소'로 규정하였다. 키틀러 지각이론의 전사(前史)라 할 수 있는 헬름홀츠의 정신물리학적 연구는 인간의 시지각 메커니즘의 복잡함과 우수함을 강조한다. 따라서 헬름홀츠 당대의 광학장치들은 물론 오늘날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까지도 우리의 시지각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축소'와 '왜곡'을 통해 '기만'하고 있으며 키틀러 역시 그의 디지털 매체론에서 이를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시간축조정'과 연관된 감각적 체험과 기술매체의 '오용' 개념의 중시다. 키틀러는 기술매체가 정보의 암호화와 그 해독과정을 통해 새로운 시간 흐름을 창조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과정은 우리의 지각체험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이러한 특징 분석 과정을 통해 키틀러가 디지털 매체론에서 인간의 신체와 지각에 대한 논의를 거의 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힐베르트의 공리주의와 튜링머신, 그리고 섀넌의 정보이론에서 확인할 수 있듯, 그가 중시하는 디지털화가 인간의 지각과 무관한 비트 정보체계에 의한 암호화와 해독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었으며, 이를 통해 역설적으로 우리의 지각체험은 훨씬 넓어지고 새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 what human perception and body mean and role in Kittler's digital media theory. Based on Bergson's image ontology, Mark Hansen, who emphasizes the role of the body as an interface in the digital age, strongly criticizes Kittler's digital media theory. In this paper, the following two factors are defined as characteristics of the Kittler's perception theory. First, 'reduction of information through media'. Helmholtz's psychophysical study, which can be considered the pre-history of the Kittler's perception theory, emphasizes the complexity and excellence of human visual perception mechanisms.
Second, it focuses on the sensory experience associates with 'Time-Axis-Manipulation' and the 'misuse' of technology. Kittler emphasizes that the technology medium creates a new time stream through the encryption and decryption of information, which is inseparable from our perception experience. Kittler emphasizes that the digitalization is a process by the bit information system irrelevant to the human perception, but paradoxically, our perception experience can be broadened and renewed by that.

KCI등재

8퍼포먼스에서 신체적 경험의 직접성과 매개성 :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작업의 해석을 중심으로

저자 : 조선령 ( Seon-ryeong Cho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31-258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피셔-리히테로 대변되는 퍼포먼스 이론, 즉 신체적 경험의 직집성, 비매개성에 의거하여 수행성 미학을 구축하려는 시각의 논리적 난점을 지적하면서, 퍼포먼스에서 신체적 경험의 직접성과 매개성 사이의 관계를 재이론화하는 한 가지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피셔-리히테는 『수행성의 미학』에서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퍼포먼스를 1960년대에 발생하여 90년대 이후 문화의 모델이 된 '수행적 전환'의 대표적 사례로 제시한다. 피셔-리히테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의 작업은 공연자와 관객의 신체적 공동현존을 통해 자동 형성적 피드백 고리를 구성하고 위기의 경험을 통해 참여자의 변형을 유도하는 작업이다. 피셔-리히테는 전통적 연극과 구별되는 편대 퍼포먼스가 신체와 정신, 주관과 객관, 삶과 예술의 이분법을 타파하고 “행복의 약속”을 실현하는 장르로 간주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피셔-리히테 이론이 내적 딜레마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를 피셔-리히테가 수행성 미학의 선구자로 본 앙토냉 아르토에 대한 대레다의 해체 작업을 경유해서 설명했다. 데리다에 따르면, 문학의 지배로부터 무대를 해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르토의 잔혹극은 언어의 조형적 성격에 대한 강조를 통해 그 반대로 돌변하게 된다. 또한 반복불가능한 일회적 축제로서의 잔혹극은 창작자-신의 반복되는 살해행위를 통해서만 주어지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 데리다는 프로이트 텍스트에 대한 재독해를 통해, 충만한 현전은 이미 간격화와 차이화에 의해 주어진다는 것, 직접성은 이미 매개성이라는 것을 주장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이론적 전제에 의거해서 아브라모비치의 퍼포먼스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 방법은 라캉적 의미의 환상과 메를로-퐁티적 의미의 존재론을 결합시킨 것이다. 이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가 퍼포먼스에서 보여주는 신체적 경험의 극한치, 즉 고통, 인내, 긴장, 위험 등의 경험은 나와 타자의 신체를 교환하는 환상을 실현하는 것이며, 신체적이고 지각적인 경험으로 드러나는 실재적 수행은 그 자체가 환상의 무대라는 매개를 전제로 한다. 아브라모비치의 퍼포먼스에서 신체는 고유한 신체가 아니라 익명적 신체로 드러나며, 메를로-퐁티적 의미에서의 세계가 육체적으로 현상하는 경험으로 드러난다.


This paper suggests a new way to theorize the relationship between immediacy and mediacy in performance art. in order to it, this paper points out the dilemma in a type of performance theory represented by Erika Fischer-Lichte, connects Derrida's concept of “writing scene” to Lacan and Merleau-Ponty, and then re-interprets Marina Abramovic's performances as the works that create “mise en scene” of fantastic bodies.
In her book Aesthetics of Performartivity, Fischer-Lichte exemplifies Abramivic's works as a typical instance of 'performative turn' which emerged in the 60th and turned out to be the paradigm of culture in the 90th. Fischer-Lichte suggests that Abramovic's works invite participants into self-transformation through auto-developing feedback loop and a 'crisis' with “co-presence” of performer and audience. She considers contemporary performance itself to be a genre to fulfil “promise of happiness” by breaking the dichotomy of body and sprit, subject and object, life and art.
Fischer-Lichte does not argue mere priority of sensuous experience, but tries to present new semiotics by distinguishing the primary meaning, identified as sense and feeling on site, from the secondary and associative one. However, this distinction leads to a inner dilemma. This paper discusses it further with Derrida's deconstruction on Artaud's theory. Derrida suggests that Artaud's “theater of cruelty”, which aims to liberate the scene from the tyranny of literature, turns out to be an opposite side by its emphasis on language's plastic character. Fundamentally, it cannot be realized ever because it can only exist with a repeated murder of creator-God. Derrida suggests that pure presence is caused by espacement and differentiation, and immediacy is already mediacy.
This paper tries to present a new way to interpret Abramovic's performance on the basis of this premises, which connects Lacan's concept of fantasy and Merleau-Ponty's ontology; The extreme bodily experiences such as pain, endurance, nervousness, and danger Abramovic executes in her performances is for a fulfillment of fantasy of mutual exchange of subject and others. The scene of fantasy, which is a time/place for mediation, is a prerequisite of actual performance of bodily and sensuous experience. In Abramovic's performances, body is not one's own, but anonymous one. Bodily experience transforms into the one that The World emerges as a body in Merleau-Ponty's meaning.

KCI등재

9자연미술의 탈/다중심적 생태미술운동 : 야투아이와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저자 : 김성호 ( Sung-ho Kim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 예술학 연구 55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59-311 (5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1981년 창설된 자연미술 그룹인 야투(Yatoo)가 시작한 ≪야투아이프로젝트≫(2011- )와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2014- )를 중심으로, 동시대 자연미술의 탈중심적이고 다중심적인 생태미술운동을 연구한다. 2011년 야투아이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야투의 생태미술운동은 '탈중심, 다중심, 통섭의 방향성'을 지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야투아이프로젝트≫는 생태미술운동을 탈중심의 온라인 네트워킹(혹은 유목형 온라인)으로 실행한다. 한편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는 생태미술운동을 다중심의 오프라인 네트워킹(혹은 유목형 오프라인)으로 실행한다.
본고는 야투의 이러한 최근의 생태미술운동을 캐롤린 머천트(Carolyn Merchant)가 '근본생태학'의 세 유형으로 고찰한 '심층생태학, 정신생태학, 사회생태학'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한다. 즉 '심층생태학(사계절연구회를 통한 자연미술) → 정신생태학(탈중심의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 → 사회생태학(다중심의 야투아이프로젝트)'처럼 생태학과 연계하여 생태미술을 살펴본다. 아울러 사회생태학자인 머레이 북친(Murray Bookchin)을 비롯한 여러 생태학자들의 심층생태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검토하면서, 오늘날 '심층생태학으로부터 전환된 사회생태학'과 '통섭의 생태미술운동'이 당면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검토한다.
결론적으로, 오늘날 생태미술운동은 다른 장르와의 학제간 연구(Interdisciplinarity)와 교차 학문성(transdisciplinarity)에 대한 연구를 요청한다. 오늘날 생태미술운동은, '통섭'과 '탈중심/다중심'을 통해서, 자연 안에 거주하기보다 자연 밖으로 나와 상호간에 만남으로써 보다 더 풍성한 담론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This research studies a decentralized and multi-centered ecological art movement focusing on Yatoo's “Yatoo-I Project”(2011-) and “Global Nomadic Art Project”(2014-) of Yatoo, which were born in 1981, In 2011, the ecological art movement, starting with the Yatoo-I Project, is aiming for “decentralization, multi-centering, and the direction of consilience” Specifically, the “Yatoo-I Project” implements the ecological art movement as an decentralized online networking (or nomadic online). Meanwhile, the “Global Nomadic Art Project” runs the eco-art movement as a multi-centered offline networking (or nomadic offline).
This paper compares and analyzes these recent ecological art movements of Yatoo focusing on 'deep ecology, spiritual ecology, social ecology' which Carolyn Merchant considers as three types of 'radical ecology'. In other words, we will look at ecological art movement in connection with 'deep ecology' ('Nature Art' of Four Seasons Research Society) → 'spiritual-ecology' (decentralized Global Nomadic Art Project) → social ecology (multi-centered Yatoo-I Project). We will also focus on challenges that 'social ecology transformed from deep ecology' and 'ecological art of consilience' must address through a critical review of 'deep ecology', that has been studied by social ecologist Murray Bookchin and other social ecologists.
In conclusion, the ecological art movement today calls for research on 'interdisciplinarity' and 'transdisciplinarity' with other genres. Today, the ecological art movement forms a richer discourse by meeting people out of nature rather than living in nature through 'consilience' and 'decentralization/multi-centering'.

1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고려대학교 부산대학교 연세대학교
 170
 142
 71
 66
 53
  • 1 서울대학교 (170건)
  • 2 홍익대학교 (142건)
  • 3 고려대학교 (71건)
  • 4 부산대학교 (66건)
  • 5 연세대학교 (53건)
  • 6 경희대학교 (45건)
  • 7 이화여자대학교 (45건)
  • 8 중앙대학교(서울) (42건)
  • 9 한국예술종합학교 (41건)
  • 10 명지대학교 (36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