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인문학연구 update

THE JOURNAL OF HUMANITIES

  •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9-5485
  • :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6)~38권0호(2018) |수록논문 수 : 398
인문학연구
38권0호(2018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의료인문학의 지평 확대 : 인문학을 기반한 의료인문학 융· 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례

저자 : 공혜정 ( Kong Hye-jung Grac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3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의과대학이 주체가 아닌 문과대학을 기반으로 의료인문학(medical humanities) 융합전공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례를 소개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학원이 아닌 비(非)의과대학의 학부과정에서 문(文), 사(史), 철(哲) 등의 인문학을 포괄하는 의료인문학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개설한 곳은 없었다. 또 비의과대학에서의 의료인문학의 위상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한 연구도 없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에서 소개하는 의과대학의 경계 밖에서 국내 최초로 인문학 기반으로 의료인문학 융·복합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례는 인문학 분야뿐만 아니라 의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2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에서는 비의과대학 학부과정에서 의료인문학 융합전공을 개설하는 준비과정을, 그리고 2장에서는 의료인문학 융합전공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소개 및 교과목 운영 현황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This paper presents a case study of the development of an interdisciplinary program titled Medical Humanities. This program was supported by the Korean Research Foundation under the Ministry of Education at Korea University. Korea University's medical humanities program is the first interdisciplinary undergraduate program designed and developed by the College of Liberal Arts in Korea. By drawing upon the specific experiences of the development of a humanities-based medical humanities inter disciplinary program, this paper aims to suggest future directions for humanities-centered medical humanities. This paper consists of two chapters. Chapter 1 deals with the preparation of the first interdisciplinary medical humanities program in a non-medical education setting. Chapter 2 covers the specific courses and curricula offered in the medical humanities program.

KCI등재

2『나의 안토니아』 : '미국화'와 '생식 도덕'의 서사

저자 : 김미연 ( Kim Mee-yeo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7-71 (3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20세기 초 미국의 반-이민(Anti-immigration)적 정서 형성에 기여한 우생학(eugenics)이 소설 속 이민자 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다. 우생학 연구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유럽/비유럽 혹은 북, 서유럽/남, 동유럽과 같은 인종별서열화와 비유럽 혹은 남, 동유럽 인종의 '미국화'(Americanization)를 통한 위계 구도강화의 경향은 『나의 안토니아』 속 인물 재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더구나 출판 당시 서평들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소설의 주인공인 보헤미안 여성이 당대의 독서 대중들에게 성공한 이민자로 받아들여진 이유는 지배 계층이 부과한 '미국화'과정을 그녀가 잘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당대 여성들에게 부과된 '생식 도덕'(reproductive morality)의 책임을 완수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글의 주장이다.


This essay explores the way in which eugenics, a pseudo-scientific discourse, formed the sentiment of Anti-immigration and how it affected the representation of the immigrants in the early 20th century fiction. The racially biased hierarchy of European vs. Non-European and Northern, Western European vs. Southern, Eastern European immigrants was due to the contemporary eugenic ideology which was followed by the 'Americanization' of non-whites or non-Europeans. This study shows that the characterization of My Antonia as a successful immigrant was influenced by the leading politicians' Americanizing efforts. Moreover, as the contemporary reviews of this novel states, the successful story of Antonia as a Bohemian woman incarnates the eugenic conviction imposed on the immigrant woman through the realization of 'Americanization' and the 'reproductive morality.' Conclusively, it is clear that this novel strengthens the eugenic ideas of Americans at the turn of the 20th century.

KCI등재

3하이쿠의 한국어 번역에 대한 고찰 -마쓰오 바쇼의 『奧の細道』를 중심으로-

저자 : 김활란 ( Kim Hwal-ra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73-96 (2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마쓰오 바쇼의 『오쿠노 호소미치』에 실린 하이쿠 중에 번역 빈도수가 높은 12개의 작품을 선택하여 한국어로 번역된 하이쿠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현재 국내에서 발간된 하이쿠 관련 책들은 20여 권 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 대학에서 연구한 학자들의 논집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분석보다는 간단한 해석과 함께 온전히 하이쿠를 감상할 수 있는 도서들도 발간되었다.
일본 정형시인 하이쿠의 특징을 모두 살리면서 17자의 짧은 하이쿠를 한국어로 번역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각 번역자들의 번역이 조금씩은 달랐지만 그것은 천 사람이 읽으면 천 가지 해석이 나온다는 말처럼 어휘선택과정에서 음수율도 조금씩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발간되는 하이쿠선집처럼 해당 하이쿠마다 간단한 해석이 달린다면 독자들이 하이쿠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더 이상 낯설고 어려운 외국 문학이 아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문학 장르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This study looked at the works of Haiku translated into Korean after selecting 12 works which are the most frequently translated ones among the travel essay 『Oku no Hosomichi』 of Matsuo Basho.
Currently, Haiku-related books released in Korea are only about 20. Most of them were the journals written by scholars who study in University.
There is obviously a limit to translating such a short 17-letter Haiku into Korean as bringing out all the characteristics that Haiku has itself.
Though each translator's interpretation was slightly different, it was an anticipted result since syllabic meter varies in the process of selecting vocabulary. A thousand people would construe the same sentence all differently as well.
It is expected that it will help readers to understand Haiku much better if simple interpretation is added on each work of Haiku, just like the recently released Haiku Anthology.

KCI등재

4니체의 교양교육비판과 제안 -'교양의 속물'과 '레츠테 멘쉬' 비판을 중심으로-

저자 : 서광열 ( Seo Kwang-yul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97-145 (4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19세기 독일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초기 저술 「우리교육기관의 미래에 대하여」와 『반시대적 고찰』에 들어있는 교육론을 중심으로 당시 교양교육의 현실과 이에 대한 비판적 제안을 다루고 있다. 니체는 교육전문가는 아니지만 교양교육과 문화의 관계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니체는 당시의 대중교육과 지식위주의 교육이 교양교육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를 '속물교양'이라고 부른다. 니체는 교양교육의 중심역할을 하는 두 교육기관인 김나지움과 대학의 교육이 더 이상 “자유로운 교양인”이 아니라 속물교양을 지닌 실용적 인간과 전문학자만을 배출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교양교육에 대한 니체의 비판적인 생각은 후기 작품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의 서설」에서 '위버멘쉬'와 대조적인 인간유형으로 “레츠테 멘쉬”를 등장시킨다. 차라투스트라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는 “레츠테 멘쉬”는 명칭은 생소하지만, 실제로는 낯선 인간들이 아니다. “레츠테 멘쉬”는 평범하고 대중화된 교양을 지닌 인간들을 가리키며, 그들은 더 이상의 자기극복이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에 '위버멘쉬'보다 낮은 인간유형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니체가 볼 때 근대 교육기관이 목적으로 삼고 있는 인간은 '위버멘쉬'가 아니라 '속물교양'을 지닌 “레츠테 멘쉬”였다. “레츠테 멘쉬”라는 명칭은 「서설」 이후에 재등장하지 않지만, 교양인에 대한 니체의 비판은 「교양의 나라에 대하여」와 「학자에 대하여」에서 계속된다. 한편 문화적 측면에서 니체는 속물교양을 지닌 사람들을 문화의 생산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하고, 학자들을 “전문가 바보”라고 부른다. 니체는 독일대학이 '학문공장'이 되어가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으며, 문화를 창조하는 인간을 기르기 위해서는 대중교육이 아닌 소수를 위한 수준 높은 교양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물론 니체의 이러한 주장은 엘리트주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이 동물적 본성을 극복하고 문화적인 삶을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이 실용교육이나 대중교육 덕분은 아니었다는 니체의 비판은 문화창조와 교육의 연관성 측면에서 중요성을 갖는다. 니체는 교양교육이 문화창조를 위한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언어, 고전, 철학, 예술교육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고, 교육이 국가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니체 교양교육론의 “진정한 교양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문화를 창조하는 인간으로서 '후마니타스'의 근대적 재탄생을 발견할 수 있다.


This paper deals with Nietzsche's critical proposals about the reality of liberal education in the 19th century Germany. His theory of education is described in the early writings, “On the Future of Our Educational Institutions” and Untimely Meditations. Nietzsche was not an educationalist but had a special interes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liberal arts education and culture. Nietzsche thought that popular education and knowledge-based education at the time had brought about deterioration in liberal arts education, which he calls'a philistine education(Bildungsphilister)'. Nietzsche criticized that the two institutions of education(Gymnasium and University) played no longer a central role in liberal arts, and that they only produced practical peoples and professional scholars who did not have genuine cultures. Nietzsche's critical thinking about liberal arts education can be found in his later work, Nietzsche introduces "the last man(der letzte Mensch)" as a human type in contrast to "the Overman(Übermensch)" in "Zarachutra's Prologue". "The last man" refers to humans with ordinary and popularized cultures. They are regarded as a human type lower than "the Overman", because they have no desire to realize 'self-overcoming' or create a new culture. But humans that modern educational institutions aimed at are not "Overman" but "the last man". Although "the last man" does not reappear after “Zarathustra's Prologue”, Nietzsche's criticism of liberal arts continued in "About the Country of Culture" and "About Scholars". Nietzsche criticized that those who possess philistine culture could not produce a culture, and called the scholar as "an expert idiot(Fachidiot)". Nietzsche was concerned that German universities are becoming "academic factories," and emphasized the need for high-quality liberal arts education for a few elite people in order to cultivate human beings who create culture. Of course, Nietzsche's claim is also criticized as elitism. But Nietzsche's thought that human beings could not live a cultural life only in virtue of a public education for survival and competition is meaningful by itself. Thus Nietzsch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education in language, classics, philosophy, and art in order that an educational institution could cultivate creative man. In the image of Nietzsche's "true cultured person", we can discover the modern rebirth of 'humanitas' as a creator of culture.

KCI등재

5김정은 시대의 북한 단편소설에 나타난 서사적 특성 고찰 -사회주의적 이상과 현실의 균열적 독해-

저자 : 오태호 ( Oh Tae-ho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47-17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2018년 9월말 현재 김정은 시대의 북한문학은 변화의 기로에 놓여 있다. 2018년 1월 이후 전개되는 한반도 주변의 정세는 비핵화 의제를 둘러싸고 평화 체제 구축분위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분위기가 반영된 북한 문예물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2018년에도 여전히 부르주아 반동문화를 배격하며 주체 사실주의를 강조하는 가운데 '5대 교양'을 강조하며 사상 전선의 기수가 문화예술인임을 '김일성-김정일 시대'처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 살펴본 문학 작품들은 북한 사회의 속살을 보여주면서 북한사회의 유연한 면모를 가늠하게 해준다. 먼저 '김정은 시대의 이상과 현실'을 보여주는 두 작품 중 김하늘의 <영원한 품>에서는 '김정일 애국주의'와 인민 생활 향상이라는 두 가지 핵심적 의제가 김정은 시대의 주체문학의 방향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리동구의 <성전의 나팔소리>에서는 북미 간 대결로 치닫던 2017년까지의 전쟁 고조 분위기를 확인하면서 전쟁을 반대하기 위한 철학으로서의 '사랑과 평화의 논리'를 강조하는 북한 지도자의 이상과 현실의 역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로 '사회문화적 과잉과 결핍'을 보여주는 두 작품 중 전충일의 <재부>에서는 '희천속도'를 강조하는 북한 사회가 '속도 지상주의'에 강박되어 노동자들에게 노동 과잉을 강요하는 사회주의적 현실의 억압적 이면을 보여주고 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서청송의 <영원할 나의 수업>은 전공인 컴퓨터뿐만 아니라 문학, 체육, 음악에도 조예 깊은 교사가 훌륭한 인재임을 강제하는 인재 양성 현실의 모순적 이면을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셋째로 '공적 담론과 사적 욕망의 균열'을 다룬 두 작품 중 오광철의 <보습산>에서는 인공위성 발사와 청년의 사랑을 연동하면서 과학 기술의 미래를 희망하는 북한 사회의 욕망과 균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홍남수의 <세대의 임무>는 부모 세대의 공익적 가치 추구가 아들 세대의 자유주의적 생활 추구보다 우선하는 의제임을 통해 신념과 도덕 교양을 강제하는 북한 사회의 세대론적 책무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18년 한반도 평화 체제의 구상은 비핵화 의제의 지속적인 검토 속에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아직 북한 문학 작품 속에 반미 구호가 반영되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냉전적 대결 구조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하지만 북한 사회의 단편소설을 꼼꼼히 분석하면 당문학의 검열 체제 아래에서도 이면적 현실을 독해할 수 있다. 즉 북한 사회의 이상과 괴리된 현실적 조건들이 곳곳에서 암시적으로라도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대목을 균열적 틈새 읽기로 읽어낸다면 북한 체제의 사회적 전망과 다르게 드러나는 인간적 욕망의 미세한 표정을 들여다보면서, 북한 문학의 진정한 재미를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이러한 이면적 독해의 방식이 북한 문학과 남한 독자의 간극을 좁혀 남북한 문학의 점이지대를 확장하는 방법이 되어 남북한 통합문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We have grasped the flexible aspect of North Korean society appeared in North Korean short stories of Kim Jung Eun era. In the "Eternal bosom", he shows two key agendas: 'patriotism of Kim Jong Il' and improvement of people's livelihood. The "Property" shows emphasis on the 'speed' but shows that the North Korean society is being compelled by 'speed superpowers'. In the "My eternal lesson", we were able to critically read the reality of cultivating talented students who have a proficient teacher in literary, physical education, and music as well as my major computer. In "Boseup Mountain", we were able to confirm the reality of North Korean society hoping for the future of science and technology, linking the launch of satellite and the love of youth. “The duty of the generation" was able to confirm that the pursuit of public value of the parents' generation is a priority over the pursuit of the liberal living of the son generation. "The Trumpet Sound of the Temple" showed the ideals and reality of North Korean society that emphasized the 'logic of love and peace' as a philosophy to oppose war.
The idea of a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in 2018 is currently underway in the ongoing review of the denuclearization agenda. However, North Korean literature still reveals that the Cold War confrontation structure still exists, as can be seen from the fact that anti - American slogans are revealed. However, the short story of North Korean society provides a room for reading the reality behind the scenes even under the censorship system of the party literature. In other words, the real conditions that are diverging from the ideal of North Korean society are being revealed in various places. If we read this passage as a cracking gap reading, it can be said that we can encourage the literary interest to read the true fun of North Korean literature by looking at the result of human desire different from the social prospect of the North Korean system. And this method of subordinate reading will narrow the gap between North Korean literature and South Korean readers, which will be a way to extend the point of North and South Korean literature and contribute to the inter - Korean integration literature.

KCI등재

6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의 <부산행>, <서울역>의 확장 가능성

저자 : 이현중 ( Lee Hyun-jo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77-206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부산행>, <서울역>을 한국의 영화 시장 환경에 맞춰 기획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 이해하고 분석한다. 이는 디지털과 뉴 미디어라는 기술적 관점으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개념화하는 기존의 연구 시각에 이야기를 중심으로 미디어 확장 가능성을 파악하는 텍스트 내적 분석을 접목시키는 방법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 디지털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는 기술적 제반과 향유 문화가 갖춰졌다는 측면은 두 작품을 넘어 한국 트랜스미디어스토리텔링의 잠재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연구될 것이다. 사실 <부산행>과 <서울역>은 완전한 의미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이 작품들에는 웹 콘텐츠의 확장 중심이었던 기존의 한국적 사례와 다르게, 매체전환적인 의미를 넘어 각각의 매체가 전개하는 스토리가 전체 스토리에 독립적으로 가치 있게 기여하는 지점들이 발견되기에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는 두 작품을 넘어 이른바 '연상호 브랜드'로 칭해질 수 있는 감독의 이전 애니메이션 연출작들과 일종의 연장선상에서 전체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매우 특이한 관점의 프랜차이즈 스토리텔링으로서의 가능성 또한 보인다. 두 작품은 일부 스토리와 캐릭터를 공유하며, 서사의 시간성으로 볼 때 <서울역>이 <부산행>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하지만 두 작품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의 가치를 갖는 부분은 단순한 스토리의 공유가 아닌 개별 매체에 특성화된 스토리텔링 전략을 각각의 콘텐츠가 구사하며 이를 통해 전체 서사체에 보다 풍성한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 작품은 다른 미디어로의 확장 가능성을 지닌다. 여기서의 확장이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의 스토리와 미디어의 확장을 의미한다. <부산행>과 <서울역>은 내포된 사회적 주제를 떠나 표면적으로 좀비영화라는 선명한 장르 영화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특정한 공간성과 이동을 중심매개로 하는 서사 특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 게임, 시리즈형 TV 드라마, AR 콘텐츠로서의 스토리 확장을 생각해볼 수 있다. <부산행>의 경우는 개성화된 캐릭터들이 지속적인 퀘스트를 수행하는 형태로 서사가 진행된다는 측면에서도 게임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상당 부분 접목시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지점들은 게임으로의 스토리텔링 확장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것이고,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명확히 설명되지 않은 주요 캐릭터들을 보완하는 스토리텔링 전략을 통해 웹툰이나 TV 장르 드라마를 활용하는 방식 또한 시도가 가능하다. 또한 실존 공간의 등장과 슈팅 게임으로서의 가능성은 AR 콘텐츠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Train to Busan > and < Seoul station > are planed trans-media storytelling contents which set for the Korean films market environment. In fact, it hard to conclude that < Train to Busan > and < Seoul station > are trans-media storytelling proper. However, the stories, that each media develops, contribute to the whole story in independent way. It is different with existing Korean trans-media contents cases which were the extend of web contents and media converting. So those two texts have potential as trans-media storytelling. This is also a very unique perspective franchise storytelling of the director's previous animation production, which can be called the "Yeon, Sang-ho brand". The two texts share some stories and characters. In time order of narrative, < Seoul station > is prequel of < Train to Busan >. But the part where the two works are valued as trans-media storytelling is not just sharing stories. Each content of film and animation uses a storytelling strategy that is characterized by individual media. This gives a richer meaning to the whole story. And the two texts have the potential to expand into additional media. Expansion here means the expansion of the story and the media as a trans-media storytelling. < Trains to Busan > and < Seoul station > have the character of a vivid genre film, seemingly called zombie movies, regardless of the social themes. Both films have narrative characteristics focusing on specific space and movement. This allows the story to be expanded as a game, a series of TV dramas, and an AR content. In case of Train to Busan, the unique characters carry out the story process of continuing 'quest'. This is a significant part of the game's storytelling style. These points provide insight into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storytelling into games. TV genre dramas can be used through storytelling strategies that complement major characters that are not explicitly explained in movies and animations. Also, the appearance of real space and possibility as shooting game have the potential to expand as AR contents.

KCI등재

7조선시대 중국소설의 수용과 비평에 관한 연구

저자 : 차충환 ( Cha Chung-hwa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07-239 (3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에서는 조선 초부터 19세기 말까지, 국내에 유입된 중국소설 중 어떤 작품이 어느 시기에 누구에 의해 언명되었는지를 먼저 표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시대별로 다양한 중국소설들이 수용되어 읽히면서 가치 평가와 비평의 대상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태평광기』, 『전등신화』 등의 문언소설과 『삼국지연의』, 『수호전』 등의 연의소설과 사대기서가 특히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광기』와 『전등신화』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일시적으로 부정되고 거부되는 일이 있었으나, 실제 현실에서는 별다른 거부감 없이 연면히 수용되었다. 독자들은 대체로 이들 작품을 실용서, 박학·박문의 자료, 희담과 파한, 유희와 풍류, 교훈과 감동의 작품으로 이해하고 수용하였다. 『삼국지연의』, 『초한연의』 등의 연의소설과 사대기서는 정사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유입 초기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 현실에서는 읽는 사람이 많았으며, 17세기 후반이 되면 이들의 한글 번역본이 유통될 정도였다. 그러다가 18세기 후반, 정조의 문체반정 정책에 의해 소설이 배격되었는데, 소설 배격의 차원에서 문체반정을 선도한 이는 이덕무였다. 이덕무는 단아한 고문체로 글을 써야 하며, 소설은 절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특히 연의소설은 사실과 어긋나고 인륜과 교화를 해치기 때문에 반드시 배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이덕무와 동시대 사람인 유만주는 중국소설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읽은 소설의 독후감을 다양하게 제시한 바 있다. 유만주의 경우 중국소설을 특별히 많이 읽은 것으로 보이지만, 18세기 말이 되면 너나없이 별 거부감 없이 중국소설을 탐독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독서 흐름이 계속 이어져 19세기 중반의 이우준은 『삼국지연의』, 『서유기』등을 잡서라고 비방하는 자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조롱하기도 하였다.


The Chinese Novels was accepted in the Chosun Period multiply. And they was read and critic multiply. Among them, Literary Novels Taepyeong Kwanggi(Taiping guangji), Jeondeung Sinwha(Jiandeng Xinhua) and Expatia tion Novels such as The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Sankuochi hyieni), The Water Margin(Shuihuzhuan) have been loved by readers especially.
Taepyeong Kwanggi, Jeondeung Sinwha was accepted novels such as practical books, erudition material, books of refined tastes, moral and moving books etc. The novels such as The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The Water Margin at first was accepted negatively. But they was loved by readers progressively. Later, Hangeul novel in translation of them was circulated widely. The woman readers have read the Hangeul novels in translation mainly.
In the later 18th century, King Jeongjo enforced Munchebanjeong. It is that bad style recovers good style. At this time, novel readings was restricted. The person that was lead such flowing was Lee Deokmu. Lee Deokmu insisted not novel style but ancient writing on writing style. Especially he criticized Expatiation Novels. He recognized that they hurt morality and edification. But Yu Manju recognized Chinese Novels positively. He leaved many impressions of a book on novels. The positive flowing on Chinese Novels was continued 19th century.

KCI등재

8들뢰즈의 시간의 세 종합에 대한 비판적 고찰

저자 : 최화 ( Tchoe Roi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38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41-266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들뢰즈의 시간의 세 종합 중, 첫 번째 종합은 현재에서의 과거와 미래의 종합이었으며, 그것은 특수에서 일반을 낳는 차이를 생산하는 반복이라 정리되지만, 우리는 시간이란 그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계속 동일성을 유지하는 것임을 주장했다. 두 번째 종합은 과거의 보존을 거기서 나오는 역설을 통해 웅변하고 그 보존이 순수 기억의 형태로 보존됨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는 선험적 기억으로서의 순수 기억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세 번째 종합은 다른 두 종합을 종속시키는 미래의 종합으로서 ”영겁회귀“로의 초월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영겁회귀“는 자아의 분열에 의해 죽음으로 향하는 것이어서는 곤란하고 삶에로 나아가야 하거나, 아니면 우연적인 순간의 무한 긍정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때에도 순간적 삶을 지향해서는 곤란하고 지속적 삶을 긍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결국 전통형이상학의 입장에서 들뢰즈의 시간의 세 종합을 비판한 것이다.


Of Deleuze's three syntheses of time, the first synthesis is that of the past and the future in the present, and this is defind also as the repetition which produces the difference which makes the general out of the particular. But we argued that the time keeps on maintaining its identity inspite of the difference. The second synthesis supports eloquently the conservation of the past and pretends that the conservation is accomplished as the form of "pure memory". But we showed, as we believe, that there is no memory like "pure memory" as transcendental memory in Bergson. Finally, the third synthesis is the transcendence to the "eternal recurrence" as synthesis of the future which subordinates the other two syntheses. This "eternal recurrence" cannot orient to the Thanatos because of the split of the ego(it have to go to the life). Or it can be interpreted as the infinite affirmation of the instant, each pure hazard, and in this case it cannot orient to the instant life, but it have to affirm a durable life. All these are critics of Deleuze's three syntheses of time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traditional metaphysics.

1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연세대학교
 104
 95
 55
 44
 41
  • 1 경희대학교 (104건)
  • 2 서울대학교 (95건)
  • 3 고려대학교 (55건)
  • 4 한국외국어대학교 (44건)
  • 5 연세대학교 (41건)
  • 6 부산대학교 (36건)
  • 7 이화여자대학교 (33건)
  • 8 동국대학교 (29건)
  • 9 조선대학교 (24건)
  • 10 단국대학교 (23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