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인문학연구 update

THE JOURNAL OF HUMANITIES

  •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9-5485
  • : 2671-8847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6)~40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420
인문학연구
40권0호(2019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자전적 글쓰기와 서사적 정체성 - 황석영 자전 『수인』을 중심으로-

저자 : 김도희 ( Kim Do-he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7-32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황석영 자전 _수인_에 형상화되어 있는 기억의 제 양상을 분석하여 그의 자전이 작가 자신과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살펴본 것이다. 이러한 탐색을 위하여 폴 리쾨르(Paul Ricoeur)가 제안한 '서사적 정체성'의 개념을 원용하였다. 폴 리쾨르는 인간 실존의 의미를 서사성에서 발견하고, 삶의 역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서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서사적 정체성을 '미메시스'라는 개념 틀로 설명하는 가운데 '세겹의 미메시스 이론'을 전개하였다. '세 겹의 미메시스 이론'이란 누군가가 살면서 일정한 행동 방식을 익히고 그 행동 과정을 서사로 만들어 낸 후, 그 서사를 읽고 자기 삶을 다시 이해함으로써 정체성을 형성하고 수정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황석영의 _수인_을 통해 작가가 서사를 구성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 세단계의 재현 활동이 어떠한 방식으로 해석학적 순환을 이루면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게 되는가를 분석해 보았다.
현실 전반에 대한 이해의 과정인 '전형상화' 단계에서 황석영은 기억 속에 얽혀있는 역사적 사건들 가운데 자서전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를 추출해 낸다. 그것은 방북과 망명, 수감생활을 비롯하여 유년 및 파병 시절 이야기들로 대표된다.
다음으로 '형상화' 단계에서 작가는 기억 속에 뒤얽혀 있는 사건들을 조화롭게 배열하여 행동의 뜻을 줄거리로 꾸며내는, 경험의 구체적 형상화를 이루어 낸다. 황석영은 지난날 자신이 경험했던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수많은 '인물'들에 관한 서사를 중심으로 자서전을 구성하는데, 이는 전체 서사의 입체성을 더해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을 '방랑자로서의 삶'과 '수인으로서의 삶'이라는 대비적 구조를 통해 전체 서사를 질서화하였으며, '연대기'에 관한 서사와 '수감생활'에 관한 서사를 교차 진행하면서 하나의 전체로 통합하는 구조를 취한다.
마지막으로 서사의 수용자가 독서 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재형상화' 단계에서 작가는 이미 형상화된 서사를 수용함으로써 서사에서 추체험한 세계와 현실 세계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정체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된다. 오랜 세월 '갇힌 존재'로 인식했던 작가는 재형상화 과정에서 자기 내면의 낡은 서사를 극복하고 자신과 공동체가 '열린 존재'로 거듭나고 있음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황석영은 『수인』이라는 자서전을 통해 기억을 재현하고 그것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정체성을 인식하고, 또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한다. 그는 자서전이라는 해석적자기 서사 쓰기를 통해 자신과 공동체의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 지향적인 삶의 방향성을 획득하게 되는데 이것이 그의 자서전이 갖는 의미라 하겠다.


This paper analyzes the narrative identity of Hwang Seok-young's autobiography. Autobiography is a story that develops with the memory of an individual as the source of a narrative. Identity is naturally formed in the process of writing autobiography. In this paper, he used Paul Ricoeur's triple mimesis theory to study the impact of his autobiography on identity formation.
The first stage of mimesis refers to all preparatory processes of text production. Hwang Seok-young has extracted important elements from the events in memory. So he gathered memories from the time he was in South Korea to the time he finished his prison life and made it a new discourse.
The second stage of mimesis is the process of organizing the storyline by arranging the memories in harmony. He composed the contents in three dimensions, focusing on various events and characters. In addition, he made up the whole structure by taking a contrastive structure of 'life of wanderer' and 'life of captive'. He crossed the narrative about chronology and jail life narrative, which overcame the structural simplicity.
The third stage of mimesis is the process of finding the meaning of life by accepting the narrative by the artist. He undergoes meaningful changes in accepting autobiographies.
In the end, Hwang Seok- young experiences a change of identity in the process of reproducing and accepting the narrative of autobiography. This is the important meaning of his autobiography.

KCI등재

2베르크손에서 지성과 직관 -이분법을 넘어서-

저자 : 김혜성 ( Kim Hye-se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3-63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일반적으로 베르크손에서 지성과 직관의 차이는 실용적 관점과 순수 관조의 차이로 이해된다. 이런 이분법의 관점에서는 그 두 인식의 차이는 뚜렷하게 비교되나 그것들의 상호 관계는 해명되기 어렵다. 이는 지성과 직관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베르크손에서 철학과 과학, 삶과 철학 사이의 갈등을 극단화하는 해석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지성은 실용적이기에 철학적 진리에서 배제되고 직관은 유용함과 거리가 멀기에 삶과 무관한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지성과 직관의 관계에 대한 베르크손의 생각에 주목함으로써 이분법을 보완해야 한다. 그에 따르면, 과학은 물질에 대한 형이상학적 인식으로 인정되며, 직관은 단지 보는 것이 아닌 작용하는 것으로서 삶에 기여한다, 결국 직관의 철학은 지성의 거부와는 무관한 것으로, 지성주의라는 습관에서 벗어나 지성을 사용하는 새로운 습관 형성의 문제이다. 이렇게 보면, 이분법적 관점에서 강조되는 개념에 대한 이미지의 우선성을 다르게 볼 여지도 있다. 이미지보다 지성의 개념이 중요하며, 직관의 철학은 다수의 지성들이 서로 겹쳐지는 지적 협력의 지속으로 이해 될 수 있다.


Generally, the intelligence and the intuition in Bergson tend to be interpreted with a dichotomous framework; the former is a practical perspective, while the latter is a pure contemplation. This approach, despite its advantages to explain their opposition, can make obscure their rapport. But if the intuition is without any connection with rationality, the science should be excluded from the philosophical thought, and the philosophy of intuition can be reduced to a mere irrationalism. Besides, in this condition, it becomes difficult to recognize the benefit of philosophy, since the intuition is simply characterized by a disinterested knowledge in its opposition to practical intelligence. Therefore, as a complementary perspective,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intuition and intelligence. In fact, Bergson's philosophy assigns a metaphysical status to the science, and his concept of intuition is not simply a pure speculation but also an acting thing; the intelligence actually engages in philosophical thinking, and the intuition has an impact on our daily lives. Thus, Bergson's philosophy of intuition has nothing to do with a refusal of intellectuality; its goal is just to get a new habit of using the intelligence without intellectualism. From this approach, the possibility of rethinking the priority of image over concept is open to us; concept is more important than image, and the philosophy of intuition can be understood as a progressive intellectual cooperation, that is, a continuous process of superposition of multiple intelligences.

KCI등재

3하이쿠의 한국어 번역에 대한 비교분석 -요사 부손(與謝無村)과 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의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 : 김활란 ( Kim Hwal-ra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5-89 (25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하이쿠 관련 도서 12권을 선정하여 에도시대 중기에 활동했던 요사 부손과 에도시대 말기에 활동했던 고바야시 잇사의 작품 중에 한국어 번역 빈도수가 높은 하이쿠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요사 부손의 하이쿠 중에는 '五月雨や大河を前に家二軒'와 '菜の花や月は東に日は西に', 고바야시 잇사의 경우에는'やれ打つな蝿が手をすり足をする'와 '瘦蛙まけるな一茶是にあり'가 가장 많이 번역되었다. 또한 5.7.5에 맞춘 하이쿠의 번역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역자들의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마쓰오 바쇼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요사부손, 고바야시 잇사 등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편이다.
앞으로 요사 부손과 고바야시 잇사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하이쿠 관련 번역도서의 발간이 늘어난다면 하이쿠에 대한 국내 관심도 높아질 것이다.


This study selected 12 haiku-related books published in Korea, focusing on haiku with high frequency of Korean translation among the works of Yosa Buson who worked in the middle of Edo period and Kobayashi Issa who worked in the late Edo period.
Among the haiku by Buson, 'two houses in front of a river with a long rainy season in summer' translated. In the case of Issa, 'Don't kill, flies are prayed by hand and foot' is the most translated.
It was also confirmed by the translators that Haiku's translation to 5.7.5 was never easy.
Currently, there are many studies on Matsuo Basho, but there are relatively few studies on Buson and Issa. If studies on Buson and Issa become more active and the publication of haiku-related translation books increases, domestic interest in haiku will also increase.

KCI등재

4원동고려문단의 마지막 문학선집 『로력자의 조국』의 기록적 가치에 대한 문화사적 고찰

저자 : 배은경 ( Bae Eun-ky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91-136 (4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소련 원동고려문단의 마지막 문학선집인 『로력자의 조국』의 기록적 가치와 그 문화사적 의미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로력자의 조국』은 1937년 소련 극동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이주되기 직전에 출간되었다. 즉, 원동고려문단의 마지막 행적의 기록이었다.
이 문학선집은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APF)의 대표적 작가 조명희가 주관하여 출판했다. 그의 문학작품도 실렸고, 평론도 실렸다. 즉 『로력자의 조국』은 조명희의 유작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출간 후 바로 체포되어 사형당했다.
『로력자의 조국』은 원동 고려인 사회의 문화사적 종결을 알리는 인쇄물이다. 『로력자의 조국』이 출판된 1937년 원동 지역에 살고 있던 고려인들은 모두 강제 이주되었고, 중앙아시아라는 생경한 환경에서 원동 고려인 사회의 특성을 점차 변화시켰다. 이는 그들 문학에도 반영되었다.
『로력자의 조국』은 '고려말'이라는 민족어로 교육받고 소통하던 시대의 마지막 문학 작품집이다. 1938년 고려인 민족학교는 러시아 학교로 통합되면서, 고려인들의 제1언어는 러시아어가 되었다. 『로력자의 조국』은 '소통과 공유'의 구조에서 생산되었던 고려인 문학의 마지막 증거였다. 고려인 문학은 민족 문학으로서의 대중성을 상실하기 시작했고, 독자를 잃어갔다.
『로력자의 조국』은 작가와 독자가 함께 즐기며 공유하는 고려인 문학 시대의 마지막 문학 선집이다. 그래서 그 안에 실린 문학 작품들은 고려인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문화사적 기록으로 가치를 가진다.
『로력자의 조국』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그런 이유에서 본고는 『로력자의 조국』에 대한 최초의 연구라 할 수 있다.


This article is dealing with the record-related value and the cultural historical meaning that the last literary anthology of the Soviet Far Eastern Korean Literature Society, 'Hometown of the Toiler', implicates. This anthology was published in 1937, just before the Russian-Koreans living in Soviet far east were taken by deportation. In other words, it is the last trail of the Soviet Far Eastern Korean Literature Society.
The anthology was published under supervision of the representative author of 'Korea Artista Proleta Ferderacio(KAPF)', Cho Myung-hee. His works as well as his critique are put in the anthology. Right after the publication, he was arrested and soon executed. Therefore, 'Hometown of the Toiler' became his posthumous work.
'Hometown of the Toiler' was the last collection, which the writer and the readers enjoyed and shared with each other, of the Russian-Korean literature era. Because the society of the Russian-Koreans remains intactly inside the works of the anthology, 'Hometown of the Toiler' is highly valued in terms of cultural history.
No research has been done about the anthology. Although mentions about the existent of 'Hometown of the Toiler' is sometimes found, encountering direct quotations about it is almost impossible. For this reason, this manuscript can be said to be the first study about the anthology, 'Hometown of the Toiler.'

KCI등재

5중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비속어 사용과 인식에 대한 연구

저자 : 서진숙 ( Seo Jin-suk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7-165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국내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비속어 사용에 대한 태도와 그에 대한 언어 의식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비속어, 욕설 등과 같은 부정적 언어의 사용은 인간의 언어생활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그러나 교육내용의 영역에서 부정적 언어는 외면당하고 배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어떤 언어를 실제로 사용 및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국어 교육자들은 반쪽의 정보밖에는 알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특히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이 한국어 비속어를 언제, 어떻게 알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비속어를 알고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 그들의 비속어 사용 태도와 주요하게 알고 있는 비속어의 유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attitude toward abusive language of Chinese students who are studying at a university in Korea. Abusive language, slang and negative language have been around as long as the history of language. However, the truth is that negative language has been disregarded and excluded from education. Because of this, Korean language teachers only have half the information, so they are unable to know what type language Chinese students in Korea are really using. This paper examines when Chinese students use abusive language, how they use the language, where they learnt abusive language and which abusive language they use. Also, this study aims to gain an understanding of their attitude towards abusive language and the forms of the main abusive language they know.

KCI등재

6김유정과 쁘렘짠드 소설의 여성상 비교 연구 -'매춘'의 양상을 중심으로-

저자 : Anshuman Tomar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7-198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식민지 시기 한국과 인도 소설의 여성상을 비교해 보았다. 1930년대는 한국과 인도에서 식민지 정책이 진행되던 수탈경제의 시대였다. 국민들의 생활환경은 매우 열악해졌으며 수많은 민중들이 소작농, 노동자와 빈민으로 전락하여 가난의 악순환을 밟게 되었다. 본고는 이러한 시대적 한계 속에서 한국과 인도의 문인들이 암담한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식민지 상황을 토대로 소설 속에 무엇을 밝히려 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과 인도 소설에 드러난 여성상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시기에 출생하여 문학 활동을 한 문인들의 작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소재나 태도에 있어서 유사한 양태를 지니고 있는 김유정과 쁘렘짠드의 소설을 살펴보려고 한다. 두 작가는 식민지 시기 농촌문제를 많이 다루었으며 작품을 통해 농민들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었다. 김유정과 쁘렘짠드 소설에는 경제적으로 몰락하여 빈곤의 악순환을 밟게 된 노동자, 유랑민, 소작인과 하층민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들은 파괴된 농촌 사회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하며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매춘까지 하게 된다. 본고에서는 김유정과 쁘렘짠드 소설에 나타난 매춘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작품에는 소극적 매춘과 적극적 매춘 양상이 나타나 있으며, 작품 속에 등장한 기혼여성 인물의 처참한 삶을 통해 식민 통치 아래 양국의 사회 현실을 반영한 작가들의 관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김유정과 쁘렘짠드 소설에서는 유사성뿐만 아니라 차이성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쁘렘짠드 소설에서 인도 사회에 존재하였던 지참금 제도, 종교 갈등과 신분 제도 관련 문제들이 잘 드러나 있으며, 인물들의 행동 양식에서도 차이를 발견 할 수 있다. 이러한 여성상 비교 연구를 통해 비슷한 시기 양국의 여성들이 영위하였던 삶을 이해할 수 있으며, 사회·문화적 유사점과 차이점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discusses the women's character in the novels of Kim Yu-Jeong and Premchand during the colonial period. It focuses on the women who engaged in prostitution during the hard times of financial crises caused by the decline in agricultural sector. Both the writers describe the miserable lives of farmers under colonial rule and make the reader sympathize with the poor women who chose to sell their bodies for survival than criticize them for their unethical behavior. This comparative study would provide an in-depth understanding of the colonial literature in Korea and India and help us understand the condition of women and the root cause of prostitution that existed during 1930's in both the societies.

KCI등재

7조선전기 승직의 위상 변화와 그 역사적 의미 -환속 승직자 서용 규정을 중심으로-

저자 : 양혜원 ( Yang Hye-wo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9-242 (4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조선전기 僧科 합격자에게 제수되었던 僧職의 위상 변화에 대해 고찰하였다. 승직은 세속의 관직과 차이가 있으며, 국초 관직과 官階가 정리된 데 비해 승직은 그렇지 못하여 승직과 僧階의 용어는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환속자 서용은 여말선초 인물인 趙狷의 예로 보아 고려조부터 있던 제도로 보이며, 조선에서 제도화한 것은 태종 13년(1413)이다. 이후 세종 7년(1425) 규정의 수정이 이루어져 『경제육전』 조문으로 수록되었다. 국가는 度僧 이후의 승인을 초입사한 것과 동일하게 간주하였다. 특히 選試에 합격하여 승직을 지낸 경우 세속의 관직으로 준계하여 서용하였다. 이는 승직자가 세속의 과거 합격자와 같은 소양과 자질이 있음을 법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국대전』에는 환속자 서용 규정이 수록되지 않으며, 성종 8년(1477)에 이르면 환속자에 대한 기존의 처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확인된다.
『경제육전』과 『경국대전』의 내용을 상세히 비교할 때 드러나는 승직에 대한 견해차, 환속자 처우에 대한 입장차는 15세기 전반과 후반의 달라진 분위기를 단적으로 대변하는 것이다. 15세기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도를 새로 도입하거나 만들고, 고려시대로부터 물려받은 여러 제도와 원칙을 새로운 기준 하에 변형하고 정비해 가던 시기였다. 환속자에 대한 처분은 15세기 초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박해지며, 특히 승직을 역임했던 자는 그 승직을 세속 관직으로 준계함에 있어 15세기 후반에 기존보다 평가절하하려 함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승직의 위상 변화는 승과 선발 규모의 감축과 함께 국가 체제에서 승정의 비중을 축소하고 조선의 정치체제가 세속 관료제 중심으로 일원화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change of the bureaucratic status of seungjik (僧職) which was bestowed upon those who succeeded in passing seungkwa(僧科) in early Joseon. Seungkwa refers to the national examination to select Buddhist monk bureaucrat during Goryeo and Early Joseon Dynasty, and the successful candidates of the test received seungjik from the king, becoming a Buddhist monk bureaucrat. It is not exactly clear which level of the bureaucracy the Buddhist monk bureaucrat of seungkwa belonged to, while having some similarities with the official position of the common bureaucrat.
This research scrutinized the provisions on the Buddhist monk bureaucrat who returned the secular life to reveal the status of them more in detail. In Early Joseon, Buddhist monk bureaucrat who returned to the secular life was legally endowed the position of a common government bureaucrat without the civil examination(科擧). Those who wanted to be a Buddhist monk bureaucrat must pass the three-step selective procedure including seungkwa. This means they were regarded as having the same intellectual and educational level as a common government bureaucrat who passed the civil examination had. This tradition was inherited from Goryeo Dynasty that was just before Joseon Dynasty.
But since King Seongjong's reign in the late 15th century, some movements of lowering the status of Buddhist monk bureaucrat are observed. As a result, Gyeongkukdaejeon(經國大典), the Joseon's Code established in King Seongjong's reign, abolished the provisions that the Buddhist monk bureaucrat of returning to the secular life was to be employed as a common government bureaucrat. This change accompanying the reduction of the scale of seungkwa shows the political system of Joseon was in the gradual shift into the homogeneous bureaucracy.

KCI등재

8『1984년』에 묘사된 무제한적 권력과 총체적 지배에 관한 연구

저자 : 이경화 ( Lee Kyeong-hwa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43-265 (2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논문은 아렌트의 이론을 무제한적 권력과 총체적 지배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이를 분석틀로 삼아 오웰의 『1984년』에서 내부당이 행사하는 무제한적 권력이 어떻게 외부당원들의 삶을 그리고 오세아니아 사회를 전체주의적으로 몰고 가는지를 연구한다. 일반적으로 전체주의는 개인보다 집단을 우위에 두는 정치 체제라고 말해진다. 전체주의의 논의와 관련해서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본질이 무제한적 권력추구에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전체주의에 대한 논의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아렌트에 따르면 무제한적 권력을 요구하는 것은 전체주의 정권의 본질을 구성하며 전체주의 정권은 무제한적 권력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총체적 지배하에 두려고 한다. 총체적 지배와 관련해서 아렌트는 인간의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을 지배하려고 하는 총체적 지배 속에서 사람들은 신뢰할 수 있는 대화의 상대로서 자아를 상실하게 되며 이로써 생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기회마저 박탈당한다고 말한다. 아이히만은 전체주의의 무제한적 권력과 총체적 지배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다.
『1984년』에서 내부당은 무제한적 권력을 행사하는데 이것은 무엇보다도 감시체계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내부당은 외부당원에게 권력이 순환되는 것을 막기위해 텔레스크린과 사상경찰을 사용해서 이들을 끊임없이 감시한다. 텔레스크린과 사상경찰이 조성하는 공포 속에서 외부당원들은 현재의 권력에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꿈에라도 생각할 엄두조차 안 내게 된다. 또한 내부당은 이분증오와 이중사고 같은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당원들의 자아상실을 초래하고 생각을 지배한다. 결과적으로 이분증오와 이중사고를 훈련함으로써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과 자아를 상실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이런 방식으로 이 작품은 내부당이 드러내는 권력에 대한 무서운 의지가 개인의 삶을 그리고 사회의 운명을 파괴하고 전체주의적으로 이끄는 것을 보여준다.


This essay aims to examine Arendt's argument of unlimited power and total domination, and to study Orwell's Nineteen Eighty-Four from the viewpoint of unlimited power and total domination. Totalitarianism is generally discussed as a political system that puts its priority on the state over individual. In relation to the discussion of totalitarianism Arendt shifts the focus to the cause that brought about the system. She argues that it is the nature of totalitarian regimes to demand unlimited power, and such power can be secured only when all men are dominated in every aspect of their lives. Regarding total domination Arendt says that under the totalitarian system and terror individual retreats into his inner world, but totalitarian regime dominates and eliminates his self that is the basis of his thinking. Thoughtless Eichmann is a result of total domination.
In Nineteen Eighty-Four the Inner Party exerts unlimited power and is irrationally obsessed with its power. In order to defend its power from the Outer Party members, the Inner Party puts them in its control. The Inner Party keeps all the Outer Party members under close supervision using the telescreen and the Thought Police. The Inner Party's unlimited power is revealed through the telescreen and the Thought Police most of all. Also, the Inner Party enforces Two Minutes Hate and Doublethink through which the Inner Party dominates the mind of the Outer Party members. As a result the Outer Party members lose their selves. In this way this novel shows that the power-obsessed Inner Party destroys individual's as well as the society's life and drives it into the state of totalitarianism.

KCI등재

9공동체문화 연구의 민속적 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기획 -흐름, 초기 조건, 그리고 공통장-

저자 : 이영배 ( Lee Young-ba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67-302 (3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공동체문화는 민속과의 연관 속에서, 행동하는 주체들에 의해 여러 번에 걸쳐 절합되어 존재하게 되는 구성적 실천 양식이라는 것이, 이 글의 요지이다. 그것은 비-자본적 시간으로서 민속적 시간을 재구성하고 우리의 삶과 사회에 지배적으로 주어진 자본주의 경관을 색다른 경관으로 부상케 하는 것이다.
이상촌으로서 용동마을은,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자율성을 토대로 지속하는 공동체문화 실천의 양식을 주조해냈다. 민속적 삶의 방식이 함축하고 있는 연대·공존의 원리를 근대적인 방식으로 변환하여, 비-자본주의적 삶의 방식을 조건지었다. 그런 점에서 초기 조건 속에서 재구된 민속은, 연대와 상생의 실천 양식을 구성할 수 있는 자양분으로 (재)인식될 수 있다.
민속은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대안 체제의 경로를 구성하면서 변환 또는 생성의 방식으로 자신의 역사를 구성해왔다. 공동체문화는 그 변환과 생성의 가능한 경로에서 구성·실천된, 또는 되고 있는 민속의 (재)절합 양식으로 예시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proposes that community culture is a constructive mode of practice, which comes to existence in relation to the folk through articulation over a number of times by acting agents. Set in a non-capitalist time, it reconstructed the folk sense of time and drove the capitalist landscape dominant in our lives and society to emerge with a different color.
Yongdong Village as an ideal village created a system of practice for community culture that was circulating and sustainable based on autonomy in the time of the Imperial Japanese Invasion and Deprivation. This system transformed the principle of solidarity and coexistence embedded in the folk way of life in a modern direction, and conditioned the non-capitalist way of living. In that respect, the folk culture that was reconstructed in the early conditions can be recognized as nutrients that constructed the practice system of solidarity and coexistence.
In the face of crises in the capitalist system, the folk produced a path to an alternative system and constructed its own history through transformation or generation. Community culture, at the heart of the path that made such transformation and generation possible, is presented as an example of the articulation mode of the folk that was constructed and practiced, or becoming.

KCI등재

10박경리의 『파시』에 나타난 타자 의식 연구 -'고통'과 '책임'의 윤리를 중심으로-

저자 : 이혜경 ( Lee Hye-ky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0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03-350 (4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박경리의 장편소설 『파시』에 나타난 타자 의식에 대해 레비나스의 이론을 원용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레비나스에 의하면 주체는 타자의 존재로 인해 그 주체성이 성립될 수 있음을 말하며, 타자의 고통을 환대하고 대속(代贖)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윤리적 태도의 요청은 『파시』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파시』는 크게 두 서사를 중심축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각각 '신체'와 '의식'이 문제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먼저 '수옥/학수'로서, 수옥은 전쟁으로 인한 피난민 여성으로 신체를 유린당한다. 이러한 타자의 '고통'을 희생적 태도로 '책임'을 지고자 하는 주체가 학수이다. 다음으로 '명화/응주'로서, 명화는 광기라는 혈통에 고뇌하는 지식인 여성으로 의식이 절하된다. 이러한 타자의 '고통'을 완전히 수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의식적 혼돈으로 인해 '책임'에서 멀어져 있는 주체가 응주이다. 결론적으로 수옥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함으로써 단절이 아닌 '지속(持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명화는 현실을 벗어남으로써 새롭게 삶을 '재생(再生)'하게 된다. 이로써 타자들의 불행한 삶은 실존의 의미를 추구해 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파시』라는 '제목'과 '서사'와의 상관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를 통해 작가 의식 또한 추론해 볼 수 있다. '파시(波市)'는 이해득실에 따라 거래가 성립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개개인의 타산적 욕망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컨대 서울댁과 서영래는 수옥의 '신체'를 거래의 대상으로 삼았고, 박 의사는 명화의 '혈통(광기)'을 거부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각각 비윤리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작가 박경리는 타자가 지닌 고유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작품의 형상화를 통해, 인간이 지녀야 할 진정한 윤리적 지향점과 그 실천적 태도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This thesis intends to take a look at the theory of Emmanuel Levinas regarding the consciousness of the other party (l'Autre) displayed on 『Pasi』, a long novel of Park, Kyung-ri. According to Levinas, the main subject may establish the identity due to the existence of the other party and it emphasizes that the pain of the other party is to be hospitable and take up the redeemable responsibility. The request on such ethical attitude is demonstrated well no 『Pasi』. 『Pasi』 has two narratives to be deployed on the pivotal aspect and it presents each of 'body' and 'consciousness' for the issues. First of all, there were 'Soo-ok and Hak-soo', and with respect to Soo-ok, she was violated of her body as a refugee woman of war. With the sacrificial attitude of 'pain' inflicted on other parties, the subject to take on the 'responsibility' is Hak-soo. Next issue would be 'Myeong-hwa and Ong-joo' that Myeong-hwa was an intelligent woman who was antagonized of her lineage in madness with the decline of consciousness. Ong-joo was the subject to be far distance away from the 'responsibility' due to the conscious chaos herself with unable to completely accommodating the 'pain' of the other party. Conclusively, Soo-ok conceived a new life to display the possibility of 'sustenance', not the disconnection, while Myeong-hwa broke away from the reality for 'regeneration' a new life. Henceforth, the unfortunate lives of the other parties are affirmed that it is a process to pursue the existential implication. 
If so, it is imperative to take a look at the relativity between the title of 『Pasi』 and 'Narrative', and through this endeavor, the consciousness of the writer can also be presumed. 'Pasi' means to establish a transaction depending on pros and cons that it has the self-egoistic desire of each individual to work with significant implication. For example, Seoul Lady and Seo, Young-lae had taken the 'body' of Soo-ok as the subject of trading while doctor Park had taken the 'lineage (madness)' of Myeong-hwa as the subject of refusal in a way of displaying the unethical attitude of respective party. Therefore, the author, Park, Kyung-ri, suggests the genuine and ethical focal point and practical attitude for a human to keep through the imagery of work that seriously damages the dignity as a unique human being for the other party to keep.

12
권호별 보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 | | |
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2006)홍길동 외 1명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심리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가장 많이 참고한 논문

다운로드

2미국의 비트코인 규제

(2006)홍길동41회 피인용

다운로드

해당 간행물 관심 구독기관

선문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전남대학교
 83
 77
 67
 62
 32
  • 1 선문대학교 (83건)
  • 2 경희대학교 (77건)
  • 3 고려대학교 (67건)
  • 4 서울대학교 (62건)
  • 5 전남대학교 (32건)
  • 6 한국외국어대학교 (29건)
  • 7 이화여자대학교 (28건)
  • 8 경상대학교 (27건)
  • 9 연세대학교 (27건)
  • 10 중앙대학교(서울) (26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