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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철학 update

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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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7-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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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7)~31권3호(2020) |수록논문 수 : 938
시대와 철학
31권3호(2020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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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헤겔 변증법에 대한 아도르노의 비판적 전유 - '종합' 개념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

저자 : 권해경 ( Haikyung Kwon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3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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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변증법'이라는 용어는 아도르노가 헤겔의 변증법에 대해 가지는 양가적인 관계를 함축한다. 즉, 아도르노는 헤겔의 변증법적 사유를 계승하지만, 동시에 헤겔의 변증법을 긍정적인 변증법으로 규명하고, 이에 맞서 변증법을 부정적인 것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부정변증법은 헤겔의 변증법에 대한 비판적인 전유이다. 본 논문은 변증법의 '종합'개념에 대한 분석을 통해 헤겔과 아도르노의 변증법 사이의 이러한 관계를 드러낸다. 양자의 변증법에서 종합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아도르노는 종합의 개념에 헤겔이 부여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그것을 재전유한다. 요컨대, 헤겔에서 종합이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긍정적인 동일성에 대한 표지라면, 아도르노에게서 종합은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부정적인 비동일성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종합 개념을 와해하지 않으면서도 비판적으로 해석함을 통해 아도르노는 헤겔이 변증법에 덧씌운 긍정성을 부정성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The term 'Negative Dialectics' implies the ambivalent relationship Adorno has with the Hegelian Dialectic. Whilst Adorno largely inherits the Hegelian Dialectic, he simultaneously finds it positive, against which he strives to transform the dialectics into a negative one. Negative Dialectic in this sense is a critical appropriation of the Hegelian Dialectic. This essay analyzes the dialectical concept of 'Synthesis,' in an attempt to illuminate such a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In both thinkers' dialectics, synthesis carries out the same function. Yet, Adorno endows the concept with a meaning opposite to that of Hegel, thus reappropriating it. Briefly put, whereas synthesis in Hegel's dialectics is a sign of the positive identity between identity and non-identity, for Adorno, it instead signifies the negative non-identity of identity and non-identity. Adorno successfully replaces positivity, which has been given to the dialectics by Hegel, with negativity, by critically reinterpreting, and without thereby disintegrating, the concept of syn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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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세기 초현실주의의 인간학적 유물론의 실천과 범속한 계시 - 발터 벤야민의 「초현실주의」 다시 읽기 -

저자 : 김서라 ( Kim Seora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9-7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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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의 「초현실주의」는 초현실주의에 대한 문예이론적 비평과 더불어, 초현실주의 운동의 영역을 심미적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 역사적으로 확장하는 저작이다. 그는 「초현실주의」에서 독일인 관찰자로서 살핀 당대 부르주아 지식인들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인간학적 유물론을 새롭게 실천하는 초현실주의자들의 방법론에 대한 고찰을 다층적으로 구성한다. 여기에는 사회적 연관관계를 고려하면서 예술의 정치화를 꾀하는 벤야민의 관점이 투영되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초현실주의」를 다시 읽으면, 초현실주의는 부르주아지의 19세기적 지배 구도를 20세기적 인간학적 유물론의 방식으로 극복하려는 기획임을 알 수 있다. 「초현실주의」 저작의 '범속한 계시(Profane Erleuchtung)'는 그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핵심적 개념이다. 이 글은 「초현실주의」 저작에서 당대 초현실주의의 문예적, 정치적 시도가 범속한 계시 개념을 통해 역사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Benjamin's Surrealism is a work that extends the realm of surrealism beyond aesthetic dimensions socially and historically. As a German observer, he organizes a multi-layered review of the methodology of surrealists who criticize and practice anthropological materialism, along with their critical awareness of contemporary bourgeoisie intellectuals. This reflects Benjamin's view of politicizing art while considering social relationships. In this context, the rereading of Surrealism shows that surrealism is a plan to overcome the 19th century governance structure of bourgeoisie by the way of 20th century anthropological materialism. 'profane illumination(Profane Erleuchtung)' of Surrealism is a key concept that contains its historical significance. In the work of Surrealism, this article aims to reveal that literary and political attempts of surrealism in those days are historically expanding through the concept of profane illu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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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가주의의 철학적 기획 - 김두헌의 철학체계를 중심으로 -

저자 : 박민철 ( Park Min Cheol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1-10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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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헌은 한반도에서 발현되었던 독특한 '국가주의 철학'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주의는 20세기 한반도 사상사에서 다른 어떤 이데올로기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다. 제국 일본의 파시즘 논리로 구성된 국가주의가 거의 고스란히 이식되었으며, 분단과 한국전쟁 등으로 인한 이념적 제한이 강조되었던 해방 이후, 반공 이념과 적극 결합하면서 자신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국가주의의 이데올로기적 자장 안에서 김두헌의 철학이 위치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본 연구에서는 식민 후반기부터 박정희 독재정권 시기로 이어지는 1930-1960년대의 한반도 사상사에서 국가주의의 발현 및 확산의 모습을 김두헌 철학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추적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김두헌의 철학을 '윤리', '가족주의', '반공주의적 민족주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국가주의 철학으로 규정하고 이를 논증하였다. 특히 그의 대표저술들을 분석하면서 국가주의 철학을 이루는 김두헌 철학의 세부 주제들이 맺는 유기적 연관관계를 드러냄으로써 거기에 담긴 식민주의와 국가주의적 성격을 밝혔다.


Kim Doohun is a representative figure who show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unique “philosophy of nationalism” that emerged on the Korean Peninsula. Nationalism has a stronger influence than any other ideology in the Korean history of thought in the 20th century. This is because the nationalism composed of the fascist logic of the Empire of Japan was reflected almost as it was, and it was combined with the anti-communist ideology after the independence of Korea, when ideological limitations were highlighted due to the national division and the Korean War, to maintain and strengthen its vitality. The philosophy of Kim Doohun was right in this ideological field of nationalism. Based on the research problems, this study traced the appearance and spread of nationalism in the Korean history of thought in the 1930-1960s, from the second half of the colonial period to the period of the dictatorship of Park Chung-hee, through the “prism” of Kim's philosophy. Through the process, this study defined and demonstrated his philosophy as the philosophy of nationalism that is an organic combination of “moral philosophy,” “familism,” and “anticommunist nationalism.” By analyzing his representative writings, in particular, this study revealed the organic relations between the detailed topics of his philosophy that constitutes the philosophy of nationalism and the colonialist and nationalistic nature ther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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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슈티르너의 '변신'(Metamorphose) 비판의 의미

저자 : 박종성 ( Park Jongsung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9-13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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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슈티르너의 '변신'(Metamorphose) 비판을 주제로 한다. 추상적 '인간'이란 관념은 '신'이라는 최고의 본질에 대한 변신일 뿐이다. 최고의 본질은 개인들이 섬겨야 하는 관념이다. 따라서 다양한 변신은 개인들의 노예근성을 강화한다. 왜냐하면 자아가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자가 개인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슈티르너는 '유일자'를 내세운다. 유일자는 본질로 환원되지 않는다. 유일자라는 존재는 '나다움'이라는 가치를 추구한다. 나다움은 자기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따라서 슈티르너의 유일자는 자율성의 강화라고 할 수 있다. 변신 비판은 본질주의 비판이다. 왜냐하면 본질주의는 자율성을 억압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본질로 변신한 대상에 대한 비판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개인을 보편성이라는 허섭스레기로부터 면제하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본질로 변신한다는 것은 지배자의 교체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지배자의 '형태' 변화만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변신 비판은 보편성에 억눌린 자율성의 회복과 맞닿아 있다.
맑스가 상품에서 유령을 발견하듯이 슈티르너는 '변신'에서 유령을 발견한다. 따라서 맑스의 가치 형태 분석의 눈으로 슈티르너의 대상성 비판을 이해할 수 있다. 슈티르너에게 보편적 이성이라는 유령적 대상성은 '인간'이다. 이때 '인간'이란 추상적 관념은 개별자가 실현해야 하는 이상이 된다. 그러나 헤겔은 인간이 이상화된 관념의 도구로 살아가는 것을 역사라고 본다. 이와 달리 슈티르너에게 관념의 도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사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슈티르너에 따르면,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유령 같은 대상성인 인간이라는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념의 도구로 살아가는 것은 본질주의 역사이다. 이러한 역사 철학에는 차이를 동일화하는 동일성의 논리가 지배한다. 비동등성의 동등성인 유일자는 나다움을 추구한다. 나다움은 다양한 본질로 변신한 대상성에 대항하여 자율성, 차이, 특이성, 유일성이라는 존재로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This thesis focuses on the story of Stirner's criticism of 'Metamorphoses'. The abstract notion of “human” is merely a Metamorphoses of the supreme essence of “god”. At this time, the supreme essence is the idea that individuals must serve. Therefore, various transformations strengthen the enslavement of individuals. Because the self does not control oneself, but rather the other controls the individual. In this situation, Stirner advocates 'unique one'. Unique one is not reduced to the essence. The existence of the unique one pursues the value of 'ownness'. ownness is respecting self-determination. Thus, Stirner's only one can be said to be the reinforcement of autonomy. Metamorphoses criticism is essentialism criticism. Because essentialism suppresses autonomy. What is the purpose of the criticism of the object transformed into various essences? It is to exempt the individual from the crap of universality. Transforming into various essences is nothing but a replacement of the ruler. Because there is only a change in the 'form' of domination. In this context, the criticism of Metamorphoses is in contact with the restoration of autonomy suppressed by universality.
Just as Marx finds ghosts in goods, Stirner finds ghosts in “Metamorphose.” Therefore, we can understand Stirner's critique of objectivity through the eyes of Marx's value form analysis. For Stirner, the ghostly object of universal reason is “human.” At this time, the abstract notion of “human” becomes the ideal that the individual must realize. However, Hegel sees it as history that humans live as tools of idealized ideas. Contrary to this, Stirner wants to live with his own history, not as an instrument of ideas. Because, according to Stirner, the existence of a person does not realize the ideal of human beings, which is a ghostly object, but expresses himself. Living as an instrument of ideas is essentialist history. This philosophy of history is dominated by the logic of identity that identifies differences. The unique one who is the equality of inequality seeks to ownness. Ownness can be seen as an effort to restore the existence of autonomy, difference, specificity, and uniqueness against objectivity transformed into various ess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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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들뢰즈, 가타리에서 표현적 화용론과 미시정치의 윤리학

저자 : 연효숙 ( Yon Hyo Sook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9-179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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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첫째, 현대 민주주의적 장치의 하나로 들뢰즈, 가타리의 미시정치가 그들의 사상의 변화 과정에서 등장하는 배경을 제시하면서, 어떻게 미시정치가 화용론의 맥락과 연결되는지를 살펴 본다. 둘째, 이 글은 들뢰즈, 가타리의 현대 언어학, 기호학 비판을 통하여 새로운 화용론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화용론의 첫번째 단계를 '분열분석적 화용론'으로 명명하는데, 그 이유는 정신분석학에 기초한 현대 기호학, 언어학을 비판하기 위함이다. 셋째, 이 글은 들뢰즈, 가타리의 '분열분석적 화용론'에 '표현'과 '내용'의 장치를 추가하여 두번째 단계인 '표현적 화용론'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를 통해 이들의 화용론이 갖는 힘과 권력관계, 언어의 유물론적 측면 등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두 단계의 화용론을 미시정치와 연결시키면서, 미시정치의 윤리학적 측면을 발굴하여, 미시정치가 단순히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소수자, 약자에 대한 윤리학적 함축을 지니고 있음을 밝힌다.


This essay, first of all, inquiries how Deleuze and Guattari's micropolitics as democratic apparatus of contemporary appears in the process of change, and how micropolitics is connected to the context of pragmatics. Secondly, this essay suggests a necessity of a new pragmatics through the critic of linguistics and semiotics in Deleuze and Guattari. In order to account for it, the first stage of the new pragmatics is called 'schizoanalytical pragmatics', it is for this reason that it criticizes the contemporary semiotics, linguistics based on the psychoanalysis. Thirdly, this essay seeks after a possibility of an expressional pragmatics as the second stage, adding the apparatus of expression and content to it. For this, it inquires the force, power-relation, the materialistic aspects of language in their pragmatics. Consequently, it connects the two stage of pragmatics into the micropolitics, and turns up the ethical aspect of micropolitics. And it clears that micropolitics has the ethical implication about the minority, the weak rather than the simply the aspects of the of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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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좋은 삶'을 위한 공동체로서 살림 공동체

저자 : 정성훈 ( Jung Sung Hoon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1-21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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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정치 공동체'에 윤리적 우선성을 부여해온 철학적 전통과 대결하면서, 오늘날 '좋은 삶(eu zēn)'을 위한 공동체는 폴리스를 기원으로 하는 정치 공동체가 아니라 오히려 오이코스를 기원으로 하는 '살림 공동체'임을 밝히는 것이다. 살림 공동체는 흔히 '사회적 경제'로 불리는 것, 그리고 일부에서 '공동체 경제', '살림/살이 경제' 등의 명명을 통해 그것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과 비슷한 대상을 지칭한다. 그럼에도 '경제(economy)' 대신 '살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오늘날 경제가 자본의 자기증식 혹은 지불의 자기생산을 위한 체계의 명칭이 되었으며, 이 체계는 살림의 필요에 대해 가격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선택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살림 공동체의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정치 공동체 우위론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살림 공동체가 현대적 경제체계와 맺는 관계에 대한 보다 상세한 해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글은 전자의 과제를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후자의 과제에 대해서는 문제의식만 밝히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다.
이 글의 중심적인 내용인 3장과 4장에서는 지금까지 정치 공동체를 우위에 두는 철학적 논의의 전거가 되어 온 소크라테스학파의 저술들을 검토한다. 3장에서는 크세노폰의 『살림꾼(Oeconomicus)』을 통해 서양 철학의 출발점에서 오이코스 또한 중시하는 이론의 발전 가능성이 열려 있었음을 살펴본다. 플라톤과 달리 크세노폰은 공동체들의 종적 차이를 설정하지 않으며, 부지런한 돌봄과 생태적 삶을 강조하는 등 오늘날 우리의 살림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관점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4장에서는 폴리스를 '좋은 삶'을 위한 공동체로 규정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근거들인 로고스, 친애 등이 오늘날에는 오히려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조직 등의 살림 공동체에서 더 잘 실현됨을 밝힌다. 살림 공동체는 폴리스와 달리 포괄적인 공동체는 아니지만 그런 공동체가 없는 오늘날 우리의 좋은 삶에 기여하는 공동체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onfront the philosophical tradition that has given ethical priority to political community, and to reveal that today the community for 'good life(eu zēn)' is not a political community originating from 'polis', but rather a salim-community(living community) originating from 'oikos'. Salim-community is similar to what we often call 'social economy' or 'community economy'. However, I would like to avoid these words, because 'economy' is a function-system that is reproduced by price program and is indifferent to human needs.
To establish a theory of salim community, I review the works of Socratic school. Xenophon's “Oeconomicus” shows us the possibility of oikos-theory and the perspectives - diligent care, ecological life, moral economy, etc. - for theory of salim-community. Aristotle's 'logos' and 'philia', which are reasons for defining polis as a community for 'good life', can be better realized in salim-community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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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담론적 실천으로서 파레시아

저자 : 조난주 ( Jo Nanju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7-24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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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주체 개념을 파괴하고 권력 관계들의 놀이 속에서 발생하는 담론 효과에 의해 구성된 주체를 말함으로써 주체를 권력에 수동적인 객체로 만들었다는 오해를 받는다. 이는 니체의 힘-관계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이후의 담론 개념을 잘못 이해한 것으로부터 기인한다. 담론은 권력 효과를 담지한 일회적이고 분산적인 언표들이 계열을 형성하면서 발생한다. 이 담론은 담론 배제 메커니즘을 통해 특정한 진리를 만들어내고, 특정한 진리를 내면화한 특정한 주체를 생산한다. 그런데 담론의 기본 단위인 언표들이 사건으로 등장하는 까닭에, 담론 배제 메커니즘은 그 내부에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다른 담론들이 생성될 가능성에 열려있다. 이 진리 담론의 게임 내에서 다른 진실들을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적 개념이 푸코의 후기 사유에 등장하는 파레시아다.
파레시아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말하는 실천으로 담론 질서 내부에 균열을 내는 비판적, 전복적 기능을 수행한다. 파레시아스트는 기존의 진리에 이의를 제기하고, 자신을 둘러싼 현재적 상황 속에서 담론을 탈중심화하면서 다른 진실들을 작동시킨다. 더 나아가 파레시아는 윤리적 기능 역시 수행한다. 그는 진실 말하기를 통해 진실 담론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서 진실한 삶으로 다른 담론을 펼쳐나가는, '다르게 존재하기'를 실천하는 주체가 된다. 그는 진실-담론을 적극적이고 도발적으로 생성하며, 그 효과로서 자신의 삶도 변형시킬 수 있는 힘을, 역으로 진실한 삶으로 다른 삶을 위한 담론을 생성하는 힘을 지닌 진실의 주체다.


Foucault is misunderstood to have made the subject a passive object in power by destroying the concept of an autonomous and independent subject and referring to the subject composed by the discourse effect that occurs in the play of power relationships. This is due to a misunderstanding of the discourse concept after actively accepting Nietzsche's power-relationship theory. The discourse arises when one-off and decentralized énoncés containing the effect of power form a group. This discourse produces a specific truth, and produces a specific subject that internalizes a particular truth. In other words, discourse has a discourse exclusion mechanism to make a person a particular subject. However, since the basic unit of discourse which are énoncés appears as an event, the mechanism of discourse exclusion risks creating another dangerous and unpredictable discourse within it. The discourse is open to the game of truth that creates certain truths, but at the same time activates other truths. The practice of freedom to form different discourse by saying different truths within this truth game is parrhesia which appears in Foucault's later works.
The parrhesia is the practice to speak out the truth with taking risks. It performs critical and subversive functions that cause cracks within the order of discourse. Parrhesiast who is telling the truth challenges the existing truth, and in the present situation surrounding him/herself, He/She decentralizes the discourse and works the other truths. Furthermore, parrhesia has ethical functions too. Parrhesiast not only tells the truth by producing another truths, he/she produces other discourse by their authentic life and by performing 'differently to exist'. Parrhesiast makes truthdiscourse aggressively and provocatively and in its effect, he/she becomes the subject of the truth who has the ability to transform his/her life by telling the truth, in reverse the ability to transform the discourse for alternative life by living authentic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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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상론과 비이상론: 사회 정의론의 규범적 토대에 관한 고찰 - 존 롤즈(J. Rawls)에 대한 아마티아 센(A. Sen)의 비판을 중심으로 -

저자 : 조수민 ( Cho Soo Min )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 : 시대와 철학 31권 3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47-28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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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롤즈(J. Rawls)에 대한 센(A. Sen)의 비판이 사회 정의론의 규범적 토대가 어디에 위치하여 있는가에 관한 물음과 관련 있음을 주장하는 데 있다. 센은 롤즈의 정의론의 이상론적 특성에 대해 초월적 제도주의(transcendental institutionism)라고 비판하고, 롤즈의 정의론은 부정의를 발견하고 제거하는 데 있어서 현실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센이 보기에 롤즈의 정의론은 오직 완벽하게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일에만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센은 부정의를 발견하여 제거하고 지금보다 조금 더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목적에서 비이상론으로서의 비교적 정의론을 주장한다. 이 글에서 필자는 이와 같은 센의 롤즈 비판과 비교적 정의론에 관한 주장을 부정의를 발견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준으로서 규범이 어디에 토대를 두고 있는가에 관한 물음을 통해 해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센의 비판은 롤즈의 이상론이 부정의를 발견하기 위한 기준을 초월적 유토피아에 두고 있는 반면에, 자신의 비이상론은 지금 여기 실제의 세계에 두고 있다는 주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해석으로부터 필자는 센이 이상론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그의 비이상론에는 기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비판에 반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자는 세계 내부적인 초월의 이념을 센의 비교적 정의론을 위한 기초로 삼을 것이다. 그럴 경우, 센의 역량(capability) 개념은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 속에서 부정의를 발견하기 위한 현실적인 기준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센의 공적 토론(public discussion)은 지금보다 좀 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필자의 해석이 이상론과 비이상론 사이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rgue that Amartya Sen's Critique of John Rawls has to do with the question of where the normative foundation of theory of social justice is located. Sen criticizes Rawls's ideal theory of justice as transcendental institutionism. And Sen argues Rawls's theory is not only infeasible, but also redundant when it comes to identifying and eliminating cases of injustice. Because Sen thinks Rawls's ideal theory is only interested in identifying what a perfectly just society is. So Sen argues comparative perspective of justice, so called nonideal theory, in order to identify and remove cases of injustice and going toward a little more just society than it is now. On this paper, I try to interpret these Sen's critique of Rawls and his comparative perspective of justice as the question of where the norm as standard is located. If so, Sen's critique can be construed that Rawls's ideal theory sets the standard for discovering cases of injustice on transcendental utopia, while Sen's nonideal theory sets the standard on this real world here and now. For this reason, I believe that the claim that Sen's theory has no standard because of his rejection of ideal theory can be refuted. To support my claim, I will take the concept of inner-worldly transcendence(innerweltliche Transzendenz), which can be found in idea of Left Hegelian and Frankfurt school's Critical theorists, as basis for Sen's comparative theory of justice. Then, we can say that Sen's capability concept is inner-worldy realistic standard for identification of cases of injustice in world where we live now, and that his public discussion plays a role in making institutions for a little more just society than it is now. Finally, I hope that my argument on this paper will provide a new perspectiv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deal and nonideal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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